1 적당히 뇌 빼고 써주면 ㄱㅅ 2024/07/02 14:44:47 ID : BwIGqY1dBam 15
나는 []! 이제부터 []가 될 자! 그러기 위해서 나는 우선 []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를 할 수 있지? 아하! 깨달았다! []를 찾아가면 되겠군! -연속 앵커 ㄱㄴ
102 이름없음 2024/07/13 17:03:20 ID : 1A0lcre6jfX 0
티라노사우루스
103 이름없음 2024/07/13 17:08:19 ID : BwIGqY1dBam 0
"티라노?" 이게 여기서 왜 나와. 싶었지만 이 생각을 한 건 나 뿐만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바 Q bug는 잽싸게 도망쳤는지 이미 어딘가로 내뺐고, 남은 건 세 명 뿐이었다. "어, 어... 루오칸? 최강자? 우리끼리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괜찮아! 이제부터 내가 꽃을 열심히 만들어볼게. 적어도 편안하게 잠들 수 있을거야!" "장례식 준비하지 말라고 미친아!" "하하하하하~" 오늘따라 최강자의 웃음이 실성한 것처럼 들린다. 안되겠다, 어떻게든 해보자! 1. 티라노를 유혹해본다. 2. 최강자가 만든 꽃을 통해 다른 곳으로 유인해본다. 3. 화염방사기를 들고 대치한다. 4. 자유!
104 이름없음 2024/07/13 17:16:46 ID : 2nCklhdTWmE 0
티라노는 앞발을 사용할 수 없지 앞발 위주로 공략하자
105 이름없음 2024/07/13 21:25:11 ID : HvjzcNs9yY5 0
화염방사기로 >>104 이렇게 가자 이건 루오칸...ㅎㅎ
화염방사기로 이렇게 가자 이건 루오칸...ㅎㅎ
106 이름없음 2024/07/13 21:27:33 ID : BwIGqY1dBam 0
오 미친 루오칸 개귀여워
107 이름없음 2024/07/13 21:34:16 ID : BwIGqY1dBam 0
아트 감사합니다 상상한거랑 개똑같은데 훨씬 큐티해 너무 좋다 - 나는 화염방사기를 들고 티라노의 앞발 위주로 공략을 시도했고, 루오칸은 옆에서 최강자에게 투지를 북돋아주기 위해서인지, 무언가를 속삭여주고 있었다. 그러자 최강자 또한 죽음을 준비하던 태도를 버리고 의연하게 나섰다. 우리 세 명의 파티라면 아마 충분할 것 같았다! "최강자! 저기 왼쪽 앞발을 마법으로 묶어줘! 나는 오른쪽 앞발을 공략해볼게! 그동안 루오칸은 도끼로 공격할 준비를 해줘!" "알았다!" "알겠어!" 최강자의 마법이 티라노의 왼쪽 앞발을 얼려 움직일 수 없게 했고, 나의 화염방사기가 티라노의 오른쪽 앞발을 견제했다. 루오칸은 도끼를 들고 뛰어들 준비를 했다. 그런데 그 순간... 티라노가 루오칸을 향해 꼬리를 휘둘러 공격하려 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108 이름없음 2024/07/13 21:36:44 ID : BwIGqY1dBam 0
그러던 그 때, "여러분, 제가 왔습니다!" 바 Q bug가 탈모르를 타고 날아왔다. 탈모르는 날갯짓하여 바람의 칼날을 만들어냈고, 그 바람에 티라노의 꼬리가 날아갔다. 그리고 한순간, 루오칸의 몸이 붕 뜨고, 그녀는 티라노의 이마 정중앙에 도끼를 꽂아 그대로 티라노를 절명시켰다.
109 이름없음 2024/07/13 21:43:33 ID : BwIGqY1dBam 0
루오칸은 쓰러진 티라노의 머리 위에 늠름하게 서서 우리들을 바라보았다. 마치 장군 같은 기세였다. 그리고 곧, 우리 모두는 부드럽게 착지한 탈모르와 바 Q bug와 마주할 수 있었다. "구하러 와줬구나, 바 Q bug..." "아니요, 저는 그저 살기 위해 도망쳤을 뿐... 맞서 싸운 여러분의 강함에 비하면 저는 한낱 비겁자입니다." "그런데 루오칸, 아까 최강자한테 속삭인 건 뭐야?" "우리 마을 전통, 투지의 주문이다. 우가우가 라차차... 하드디스크를 포맷했는지 떠올리라는 의미다." 그 말을 들으니 나도 하드디스크의 내용물이 떠올랐다. 내 흑역사들, 내 비밀들. 내가 죽고 나면 까발려질 모든 것들...... 그런 얘기를 들으면 확실히 투지가 생기지. "그래서, 여러분들. 이 티라노의 시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 Q bug가 말했다. 어? 그러게? 어떡하지? 1. 껍질을 벗기고 화염방사기(a.k.a. 가스레인지)로 잘 구워먹어본다. 2. 잘 갈무리해서 장비의 재료로 쓴다. 3. 고이 묻어준다. 4. 자유앵커!!!
110 이름없음 2024/07/14 11:50:53 ID : mK0qY7dU0oM 0
장비 재료로 써야지 22
111 이름없음 2024/07/14 12:18:53 ID : BwIGqY1dBam 0
우리는 티라노의 시체를 해체하기 시작했다. 루오칸은 사냥을 해 본 경험이 많은 것인지, 티라노의 시체를 앞장서서 해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마 가죽은 좋은 갑옷 재료가 될 것 같았고, 혹시 뼈도 무기로 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잘 모아 담았다. 그렇게 재료가 될 만한 부분을 다 정리해 자루에 담고 나니 살덩이가 조금 남았다. 으음, 어떡하지? 아! 그래, 탈모르도 고생을 많이 했으니 탈모르에게 먹이자. 탈모르는 고기를 주자 순식간에 다 먹어치웠다. "탈모르, 기운을 차린 것 같다." "이대로면 그냥 날아갈 수도 있겠네~ 좋다~" "오, 그러네. 우리 그냥 날아갈까?" "그렇다면, 이번에도 고삐는 제가 잡겠습니다." 우리는 티라노의 시체에서 갈무리한 것들을 끌어안고 탈모르의 등에 탔다. 탈모르의 등에는 소금기가 약간 남아있었다. 아마 바닷물에 한번 푹 젖은 흔적이겠지. 이따가 마을에 도착하면 세차... 아니 목욕을 시켜줘야겠다. 그럴 만한 시설이 있다면.
112 이름없음 2024/07/14 12:23:50 ID : BwIGqY1dBam 0
이윽고 화산 마을에 도착했다. 우선 제일 먼저 보인 것은... [↓ 그 유명한 장비 상점 ↓] 이라고 적힌 전광판이었다. 멀리서 봐서 잘 모르지만 크기는 거의 탈모르만했고, 글씨체도 화려한데다가 번쩍번쩍 빛나서 대놓고 어그로를 끌기 좋아보이는 유치찬란한 전광판이었다. 그래서일까? 쿠과ㅡ아앙! 큰 소리와 함께, 전광판이 한 괴한의 손에 무너졌다. 괴한은 큰 소리로 외쳤다. ""
113 이름없음 2024/07/14 13:32:45 ID : hamoGlcq3Xy 0
ㅂㅍ
114 이름없음 2024/07/14 15:19:59 ID : LamoIMmLaoG 0
환불!!!!!!!해줘!!!!!!!!!!!!!!!!!!
115 이름없음 2024/07/14 15:31:49 ID : 001bhamsjfP 0
환... 불? 어안이 벙벙해졌다. 생각보다 장비의 질이 안 좋나? 이후 이어진 장면은 더 충격적이었다. """"손님!!! 거긴 올라가시면 안됩니다!!!!!"""" 전투복같은 쫄쫄이 위에 갑옷과 앞치마를 입고 무기로 무장한 사람 여럿이 튀어나와 외치며 괴한에게 뛰어들었다. "아아... 또 전투 점원들의 업무가 시작되었나." 그리고 곁에 있던 마을 주민은 익숙한 듯, 그 풍경을 바라보며 훈훈하게 웃음지었다. 나는 마을 주민에게 물었다. "대체 저게 무슨 상황이죠?" "초행인가? 여기에서는 일상이라네." 대체 뭐 하는 마을일까. 나는 이 마을이 더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이제 뭘 하지?
116 이름없음 2024/07/14 19:22:14 ID : hamoGlcq3Xy 0
라면 요리 수련을 실시한다!
117 이름없음 2024/07/14 19:33:43 ID : BwIGqY1dBam 0
생각해보니 여행을 떠난 뒤 처음으로 도착한 마을인데, 여기라면 조리할 장소를 빌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라면조리기능사 1급이라는 내 꿈을 위해서라면 라면을 수련하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해! 절대 저 사건에 휘말리기 싫어서 그러는 게 아니다. "실은 제가 라면조리기능사 1급에 도전중인 사람인데, 연습을 하고 싶어서요. 그럴만한 장소가 있을까요?" "아아, 그거라면 우리 가게가 식당이니 이 쪽으로 오게나. 안 그래도 우리 가게가 장사가 안 되는 중이라 신메뉴를 개발해보고 싶었는데, 자네가 도와주면 좋겠구만. 허허." 나는 이 장소를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 그러나... "꼼짝마!" 아까 전의 괴한이 이 곳으로 달려와 누군가를 인질로 붙잡는 소란에 휘말려버려서 탈출에 실패했다! 붙잡힌 사람: 1. 부석순(=나!) 2. 최강자 3. 루오칸 4. 바 Q bug
118 이름없음 2024/07/14 23:08:22 ID : oE2spcHA4Zc 0
발판
119 이름없음 2024/07/15 11:06:15 ID : vyIMqqnXArt 0
부석순(=나!)
120 이름없음 2024/07/15 11:53:53 ID : BwIGqY1dBam 0
"으아아악!" 이게 뭐하는 짓이야! "크하하! 이 아가씨가 죽는 걸 보고 싶지 않다면 환불해달라고!" "난 남자야 미친놈아!" "오히려 좋아!" 생각보다 더 미친놈이었어ㅡ! "얘들아! 얘들아 나 좀 구해줘!" 나는 동료들에게 온 힘을 다해 외쳤다. 잠깐만, 그러고보니 아까 전에 이 녀석이랑 대치중이던 전투 점원들은 다 뭐 하고 있는 거지? 안되겠어, 저 전투 점원 녀석들... 다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있어...... "누가 나 좀 구해줘!" 이제 어떻게 대처해야 하지?
121 이름없음 2024/07/15 13:59:35 ID : HvjzcNs9yY5 0
탈모르 도와줘!
122 이름없음 2024/07/15 16:33:57 ID : BwIGqY1dBam 0
동료들은 어떻게 해야 할 지 상황을 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려는듯 하였다. 저기, 그만 신중해주면 안될까? "으아아아! 탈모르! 도와줘!" 외침과 함께 탈모르가 날아오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아까 탈모르가 날린 바람의 칼날도 그렇고, 무조건 나도 휘말릴텐데. 그런 생각과 함께 눈을 질끈 감았다. 안되겠다, 이번 생에는 라면조리기능사를 포기해야겠어. 탈모르는 날갯짓으로 참격을 날렸고, 나는... 1. 깨꼬닥! 괴한과 함께 참격을 맞고 죽었다. 2. 괴한은 참격을 맞고 괴/한이 되었지만 나는 다행히도 부모님이 물려주신 전화번호부를 가슴에 품고 있던 덕에 살았다. 3. 누군가가 던진 방패가 나와 괴한을 지켜주었다. 4. 자유 앵커 참고사항: 여기서 설령 부석순이 죽는다 해도 스토리는 진행될거고 부석순은 주인공일거니 안심하십시오
123 이름없음 2024/07/15 18:31:24 ID : HvjzcNs9yY5 0
ㅋㅋㅋㅋ유령으로 진행하기라도 하는건가 발판
124 이름없음 2024/07/16 12:14:20 ID : 5e6rzamoLhy 0
dice(1,4) value : 3 재미로
125 이름없음 2024/07/16 17:04:46 ID : q1yFg5hvwoI 0
126 이름없음 2024/07/16 17:26:10 ID : BwIGqY1dBam 0
바람의 칼날이 방패를 긁고 지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누군가가 방패를 던져줘서 나와 괴한은 방패 밑에 깔린 채 넘어졌다. 바닥에 쓸리는 바람에 찰과상을 조금 입었지만 참격에 당했다면 무조건 죽었을테니 그것보단 낫다. "크윽...!" "어엇..." 가까이서 보니 이 괴한, 얼굴만은 제법 내 취향이군... 아, 기절했다. 이 녀석 생각보다 담이 약한가보다. 그보다 이 방패는 누가 던진 거지? 라고 생각해서 방패를 들춰보니 최강자를 필두로 다른 동료들이 걱정하는 듯한 얼굴로 달려오고 있었다. "부석순! 괜찮아?!" "나, 매우 당황했다. 얼이 빠져 있었습니다. 최강자가 점원에게 방패를 받아 던졌다. 죽지 않아 다행입니다. 그러나 상처투성이입니다. 그러니까... 오크족 전통 연고가 있으니 이것을 바르십시오." 나는 루오칸이 건네준 연고를 상처에 발랐다. 혹시나 모르니 괴한을 포박해두는 것도 잊지 않았고. 한편 바 Q bug는 저 공중에서 탈모르의 꼬리에 매달려있었다. 아마 탈모르를 통제하려 시도하다가 저기까지 올라가게 된 거겠지. 공중에 매달린 바 Q bug의 상태는 []해 보였고, 탈모르의 표정은... 드래곤의 표정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 []한 것처럼 보였다.
127 이름없음 2024/07/17 02:12:07 ID : 84Mja1dA3Qo 0
피곤
128 이름없음 2024/07/18 10:20:08 ID : HvjzcNs9yY5 0
바q랑 노는게 재미있는
129 이름없음 2024/07/18 13:25:15 ID : BwIGqY1dBam 0
탈모르는 바 Q bug와 노는 걸 즐기는 것처럼 보였으나, 바 Q bug는 그렇지 않은 듯 했다. 오히려 드래곤 꼬리에 휘둘리고 있는 이 상황이 그다지 달갑지 않은 듯 매우 피곤해보였다. "탈모르... 부디 내려주십시오...... 죽겠습니다......" 바 Q bug는 지친 듯 중얼거렸다. 그러자 탈모르는 아쉬운 듯 지면으로 내려왔고, 바 Q bug 대신 묶여있던 괴한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마치 고양이가 털실 공을 굴리고 노는 것 같았다. "휴. 아무튼... 제가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의 바 Q bug입니다!" 바 Q bug는 어지러운 듯 휘청거리다 곧 폼을 잡으며 당당하게 말했다. 곧바로 우웨엑, 하며 구토해버렸지만. "바Q, 괜찮아?" "바 Q... 바 선생? 괜찮습니까?" 루오칸은 그 와중에 호칭이 어색한 것 같았다. 그보다 루오칸이 준 연고 진짜 잘 듣네. 벌써 상처가 나아가고 있어. "아무튼... 다들 무사한거지? 우리 이제 진짜로 장비 사러 가는거다? 그치?" 나는 이 파티의 리더로서, 자꾸만 딴 길로 새는 우리의 모험을 어떻게든 원 궤도로 되돌려놓기 위해 한 마디 했다. 우리는 그렇게 다시 마을 한가운데의 장비 상점으로 향했다.
130 이름없음 2024/07/18 13:34:05 ID : BwIGqY1dBam 0
장비 상점에는 많은 걸 팔고 있었다. 검, 창, 방패, 활과 같은 다양한 무기류는 물론이요 모험에 필요한 갖가지 잡스런 도구에 심지어 진짜 장비(張飛)같은 무언가까지... 잠깐, 그 장비는 왜 파는 거야? 어쨌든 각자 온 김에 장비를 하나씩 사기로 했다. 나도 화염방사기 말고 적당한 부무장을 하나 정도 사야겠지. 예산은... 아마도 충분하다. 이제 이걸 적절히 분배해서 쓰기만 하면 돼. 장비의 종류 및 가격 앵커(예산의 n%, 다이스 가능, 100 초과도 가능) 부석순: 최강자: 루오칸: 바 Q bug:
131 이름없음 2024/07/18 17:56:31 ID : Wo3Qtvwq3SF 0
발판
132 이름없음 2024/07/18 17:59:04 ID : HvjzcNs9yY5 0
라면조리사자나 네모난 고기칼과 방패로 쓸 프라이팬 주인공이니까 좋은 걸로 해~ 예산 dice(20,50) value : 50
133 이름없음 2024/07/20 01:57:49 ID : smILgo43VcI 0
용암의 기운이 담겨있는 마석을 음기가 깃든 철로 가공해 만든 이른바 불꽃과 얼음의 스태프 불꽃마법을 사용하면 손잡이에 있는 철의 음기 때문에 위력이 감소한다. 얼음마법을 사용하면 마석의 용암기운 때문에 위력이 감소한다. 돌박힌 쇠막대라 휘두르면 꽤나 아프다. 예산의 50%
134 이름없음 2024/07/20 16:02:43 ID : 1A0lcre6jfX 0
피가 묻은 도끼 대신 새로운 도끼를 마련할까 했지만 예산 문제로 포기할까 생각중 가격은 전체 예산의 15%
135 이름없음 2024/07/20 18:55:51 ID : B84E8phurfd 0
수상할정도로 굉장히 오래된 부채 예산의 1%
136 이름없음 2024/07/20 19:28:21 ID : BwIGqY1dBam 0
최강자와 내가 너무 비싼 걸 팍팍 집어든 탓일까? 루오칸과 바 Q bug는 눈치를 보는 건지 저렴한 것들을 골랐다. 나는 둘의 모습을 보고 잠시 고민했다. 1. 나와 최강자의 무기를 좀 더 저렴한 것으로 바꾸고 루오칸과 바 Q bug에게 좀 더 좋은 것을 권한다. 2. 허세를 부려서 루오칸과 바 Q bug에게 더 좋은 것을 권한다. 값은 몰래 빚으로 달아두면 된다. 3. 자유앵커!
137 이름없음 2024/07/22 10:23:37 ID : 04K7vDtjApg 0
과감하게 빚을 진다!
138 이름없음 2024/07/22 18:55:12 ID : BwIGqY1dBam 0
좋아, 빚을 지자! 모두에게는 비밀이야☆ 기왕 예산 오버된 거 그냥 팍팍 지르라고 해버려야지. "가격 같은 건 신경쓰지 말고! 다들 팍팍 골라! 예산 같은 게 뭐가 중요해! 다들 필요해서 사는 거잖아? 눈치보고 저렴한 거 골랐다가 전투에 도움이 안 되게 되면 그게 더 손해야!" 루오칸은 조심스레 다른 장비를 집어들었다. 그것은 [(새로 고른 무기)]였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하나 남았지. 아무리 봐도 수상하다. 바 Q bug 이놈은 가격 눈치를 보는 성격도 아닌 것 같은 놈이 왜 저런 걸 골랐지? "어이. 그전에 바 Q, 너는 잠깐 남아. 혹시 저거 고른 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어?" "이유... 말입니까." 그는 잠시 멈칫하다가 입을 연다. ""
139 이름없음 2024/07/22 19:28:36 ID : TO2mleHAZeL 0
맞말이다. 피가 묻은 도끼!
140 이름없음 2024/07/23 20:45:21 ID : 1A0lcre6jfX 0
당연히 멋있으니까죠.
141 이름없음 2024/07/24 12:13:38 ID : BwIGqY1dBam 0
"뭐? 멋있으니까?" 기가 차서 바 Q bug를 빤히 바라보았다. 이 자식 이거... 근데 다시 보니 진짜 멋있긴 하네. 고풍스러운게... "아, 알았어. 그럼 걍 그거 사. 대신 전투에 도움될만한 딴 것도 좀 사라. 가격 얼마 안 하니까 봐주는거야." 모르겠다! 룩딸은 인정이지. 날 납득시켰으니 봐준다. 한편, 우리가 그런 대화를 하던 사이 루오칸은 기존에 쓰던 것과 비슷한 피 묻은 도끼를 가져왔다. "오? 전이랑 비슷한 거네. 근데 피 묻은 건 좀 그렇지 않아?" "그렇지 않습니다. 이 피가 마법 인챈트 효과를 낸다. 피와 염료로 새겨져 있어 지울 수 없다. 입니다." 아하, 루오칸의 그 전 도끼도 그래서 그런 디자인이었군. 그럼 이제 도끼를 쌍으로 들고 싸우는 건가? 가격도 딱 적당하고 괜찮아보이네. "그보다 어이, 바 Q. 다 골랐어?" "예, 저 부채는 부무장으로 하고, 주무장은 이걸로 할 생각입니다." 그는 뭔가 두꺼운 포장에 싸인 것을 들고 왔다. 어, 뭐. 잘은 모르겠지만 니가 그런다면야...
142 이름없음 2024/07/24 12:20:09 ID : BwIGqY1dBam 0
어쨌든 우리는 좋은 장비들을 얻었고, 나는 그 대가로 빚이 생겼다. 하지만 조상님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이깟 빚 쯤이야! 라면조리사를 향한 내 꿈은 끝까지 이어질거야! 햣하ㅡ! 자, 그럼 이제 떠나야겠지. 나와보니 탈모르가 아직도 아까 전 레스에서 나를 인질로 잡았던 괴한을 굴리며 놀고 있었다. 하도 굴려져서 얼굴색이 거의 파래졌다. 이쯤 되니 괴한이 불쌍할 지경이라, 나는 괴한을 탈모르에게서 떼어냈다. "어이, 괴한. 너 이름이 뭐냐?" 괴한의 이름과 성별은?
143 이름없음 2024/07/24 23:03:29 ID : a01hcLapWqi 0
시프 남성
144 이름없음 2024/07/25 20:40:21 ID : BwIGqY1dBam 0
"시프다." 다시 보니 허우대는 제법 멀쩡한데... 아까 전에 오히려 좋다느니 했던 걸 생각하면 이 녀석 대체 뭐 하는 놈인지 모르겠다. 나는 동료들과 머리를 맞대고 회의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저 놈 어떻게 할까? 난 죽이는 것도 고려하고 있어." "에이, 죽이는 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난 뭐든 좋아. 리더가 하자는 대로 따를 생각이야."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희 부족은 예로부터 똑같이 해줬다." "루오칸네 부족은 그런 풍습이 있었구나. 혹시 더 알려줄 수 있을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강자. 우리 부족은 지금과 같은 경우 피해자가 당했던 것과 똑같은 상황에 처하게 해 줍니다." "어, 잠깐만. 혹시 우리도 인질극부터 시작해야돼?" "재밌겠네! 그거 좋다. 난 괜찮다고 생각해." "그렇다. 입니다." "다들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군요."
145 이름없음 2024/07/25 20:52:05 ID : BwIGqY1dBam 0
그러고 바 Q bug는 아까 전 샀던 장비의 포장을 풀었다. 뭔가 잡다한 기구가 있는데 뭔지 모르겠군. "이게 뭐야?" "새로 산 조련용 도구입니다. 주로 벌레들을 훈련시킬 때 사용하죠." "너 설마..." "설마 모르셨나요? 세*코의 비밀... 그거 사실 세스*가 벌레를 조련시켜서 끌고 나가는 겁니다. 그러곤 자기들의 왕국 주민으로 받아들이죠." "아니 그 얘기가 아니잖아. 내 말은..." "저기, 근데 얘들아. 미안하지만... 쟤 도망가려고 하는데?" 돌아본 그 곳에는 괴한이 뭔 조그마한 날붙이 같은 걸로 자길 묶은 끈을 자르려고 하고 있었다. 어떻게 할까?
146 이름없음 2024/07/26 23:39:18 ID : mK0qY7dU0oM 0
손을 탁 쳐서 날붙이를 회수하고는 가만히 안 있으면 이 날붙이가 어디로 향할지 모른다고 잔인하게 협박하기
147 이름없음 2024/07/26 23:59:38 ID : BwIGqY1dBam 0
나는 그에게 달려가 손을 툭 쳐서 날붙이를 떼어냈다. "이 녀석이 어딜!" 시프는 당황해서는 되찾으려고 했으나, 나는 잽싸게 날붙이를 주워들고 말했다. "어이, 너. 가만히 안 있으면 이 날붙이가 정말 어디로 향할 지 모르게 될 거야. 알겠어?" "뭐야, 내 거잖아! 돌려주지 못해?!" "네가 그럴 처지냐?" 나는 괴한을 다시 탈모르 앞에 데려갔다. "자, 인사해라. 너를 탈탈 털어버렸던 영혼탈곡기다. 이름은 탈모르지. 또 털리고 싶어?" 시프는 잠잠해졌다. 그러던 와중에 한 마을 주민이 입을 열었다. "저... 죄송하지만 그냥 섬을 나가는 길에 적당히 바다에 던져주시면 안될까요? 실은 우리 마을은 저 장비 상점 하나로 먹고 살다시피 하는 곳이라서요. 상점에 피해를 입힌 진상 고객은 무조건 섬 밖으로 추방하는 것이 마을의 룰입니다. 그는 여러분들에게 폐를 끼치기도 했지만... 우리 상점을 더럽힌 인간이기도 하니까요." "아, 그런." 우리는 그래서 별 수 없이, 시프를 탈모르의 꼬리 끝에 묶고 날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가 지났을까. 우리는 다음 목적지인 에 도착했고, 날아오는 동안 시프를 내던지지 않은 것을 깨달았다.
148 이름없음 2024/07/27 11:00:29 ID : AY7gnRzU7An 0
얼음 마을
149 이름없음 2024/07/27 12:01:31 ID : BwIGqY1dBam 0
얼음 마을. 뼛속까지 냉기가 스며드는 이 빙원에서, 유일하게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아무래도 밤새 쁘릭낑쁘릭꽁 왕국까지 날아가기엔 탈모르도 많이 힘들테고, 오늘 밤은 잠시 쉬어가기로 했지만, 그래도 여긴 너무 춥다. 빨리 방을 잡아야겠지. 우선 탈모르가 먹을 만한 것을 구하기로 했다. 저번 섬에서는 알아서 잘 주워먹었지만 이런 환경에서는 탈모르 스스로가 구하기도 힘들 것이고, 우리가 구해줘야겠지. 탈모르는 저번 섬에서부터 주로 []을 먹었다. 나는 다른 동료들에게 방 잡는 것과 시프를 맡기고, 탈모르의 식사를 챙기러 갔다.
150 이름없음 2024/07/28 11:29:06 ID : VdTVbDs3AY8 0
광물(특히 금이나 다이아몬드에 환장한다) 고기도 먹음
151 이름없음 2024/07/28 13:09:38 ID : BwIGqY1dBam 0
탈모르는 저번 섬에서 흙바닥을 파헤쳐서 기어이 광물을 먹고, 티라노의 남은 고기를 주워먹었다. 저번엔 그나마 파헤칠 땅이라도 있었지 여기선 그런 것도 없으니 직접 사와야 한다. 또 빚이 늘겠군. 하지만 상관없다. 쁘릭낑쁘릭꽁 왕국에 가서 왕의 보물들을 털면 될 것이다. 나는 운 좋게 발견한 보석상에 가서, 빚을 지고 금팔찌를 사 먹였다. 그런데 잠시 핸드폰을 보니, 동료들에게서 급한 연락이 와 있는 것이 아닌가! 나는 탈모르를 마굿간에 놓아두고 후다닥 방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그 곳에서는... 충격적인 광경이 있었다. "흐아아아아아악! 이게 뭐야!" 대체 뭔 일인지 여관방 한가운데에는 불이 나 있고, 시프는 바닥을 나뒹굴고 있고, 루오칸은 불을 끄기 위해 이불로 진화를 시도해보고 있었지만 역부족인듯 하였다. 바 Q bug는 어째서인지 최강자의 마검을 세워두고 날 위에서 조련용 도구와 부채를 들고 굿을 하는데다가, 최강자는 웃으며 색소폰을 불고 있었다. "이... 이게 뭐야 미친 놈들아!"
152 이름없음 2024/07/28 13:21:08 ID : BwIGqY1dBam 0
보기만 해도 정신이 나갈 것 같은 광경이지만, 여기서 정신을 놓으면 리더로서의 자격이 없다. 나는 우선 이 상황을 진정시키기 위해 바 Q bug를 마검에서 밀쳐 빼앗아 최강자에게 건넸다. 이후 최강자는 정신을 차리고 물 마법을 써 불을 껐다. 밀쳐진 바 Q bug도 좀 젖었지만 상관없겠지. "그래서, 이 일의 시발점이 누구지?" 누군가가 손을 들었다. 1. 최강자 2. 루오칸 3. 바 Q bug 4. 시프
153 이름없음 2024/07/29 00:57:05 ID : th9a60pO5SL 0
과연? Dice(1,4) value : 4
154 이름없음 2024/07/29 13:48:26 ID : BwIGqY1dBam 0
이야기를 들어보니 과정은 다음과 같았다. 먼저, 그들은 2인실 두개를 잡았다. 시프는 애초에 동료도 아니었으니 그냥 바닥에서 묶어놓고 재울 생각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처사에 분노한 시프가 탈출을 시도했으나 옆 방에 있다가 소리를 듣고 달려온 루오칸에게 붙잡혀 탈출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루오칸은 그 뒤 잠시 옆 방으로 돌아갔다. 자길 막을 사람이 사라진 걸 확인한 시프는 급기야 너 죽고 나 죽자라는 심정으로 불을 질렀고... 바 Q bug는 그런 시프의 행동을 보고 미친 게 분명하다며 악귀를 쫒아내겠다고 최강자의 마검을 탈취해 굿을 시작했다. 왜 시작했을까 정말. 그리고 최강자는... 아니, 넌 정말 왜 색소폰을 든 건데? 어쨌든 색소폰을 불었다. 버프라도 걸어줄 생각이었을까. 아무튼 최종적으로 루오칸이 색소폰 소리를 듣고 다시금 달려와서 이불로 진화를 시도했고, 그 상태에서 내가 들어온 것이다... "미친 놈들..." 나는 기가 차서 중얼거렸다. 그나마 루오칸이 정상인이었군.
155 이름없음 2024/07/29 13:54:00 ID : BwIGqY1dBam 0
"어머, 이게 뭐야!" 마침 여관 주인 아주머니가 들어오셔서 굉장히 당황했다. 그 이후는 당연하다. 수리비 청구다. 하지만 더 이상의 빚은 안 된다! 이미 빚이 너무 많다고. "얘들아, 나 이젠 진짜 안 되겠다. 너희들이랑 같이 구걸이라도 해야겠어." 나는 그런고로, 그들을 데리고 마을 한가운데로 나가기로 했다. 뭔가 길거리 공연이라도 해서 돈을 벌어봐야지. 공연의 컨셉은?
156 이름없음 2024/07/29 18:18:30 ID : cLfbwpXxRDv 0
견습 연주회 가지고 있는 물건을 이용하면 완벽한 연주회는 아니더라도 연주회 비슷한건 할 수 있지 않을까
157 이름없음 2024/07/29 19:29:18 ID : BwIGqY1dBam 0
그래, 어떻게든 되겠지! 우리는 뭐라도 연주해보기로 했다. 그런데 어떤 장르를 연주해야 하지? 이 멤버로 무슨 밴드같은 걸 할 수 있을까? 우선 나는 모두에게 각자 특기를 물어보기로 했다. "다들, 할 줄 아는 악기 있어?" "벌레들을 조종해서 피아노를 치는 게 특기입니다." "응, 징그러워. 게다가 피아노도 없잖아?" "색소폰이랑... 뭐, 해본 건 없긴 한데 시켜주면 금방 배울 자신은 있어. 배우는 속도가 빠르거든." "최강자, 넌 그나마 다행이다. 뭐라도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있네. 루오칸은?" "악기는 자신이 없다. 한때 마을 교회에서 성가대를 잠시 했었던 것 정도입니다." "오케이, 보컬 담당 확보했고. 시프 너는?" "뭐?" "니 때문에 시작된 일이잖아? 책임은 져야지." "하, 어이가 없군... 할 줄 아는 건 없다." "그럼 내가 난타 공연을 할 테니까, 네가 도마 역할을 해줘." 공연을 위해 고기칼을 꺼내들자 그는 쫄았는지 알아서 기었다. "미안하다. 뭐라도 시켜주면 하겠다."
158 이름없음 2024/07/29 19:30:52 ID : BwIGqY1dBam 0
어쨌든 대강의 특기분야같은건 알아냈다. 우리는 회의를 했다. 정확히 무슨 장르를 연주할지라던가, 어떤 주제로 할 것인가라던가... 회의 결과, 우리는 어설프게나마 [(장르)]를 하는 밴드가 되기로 했다.
159 이름없음 2024/07/29 19:53:03 ID : y46qjcq0mpT 0
클래식
160 이름없음 2024/07/29 20:16:35 ID : BwIGqY1dBam 0
회의 결과 우리는 클래식을 하기로 했다. "좋아, 보컬 담당도 있으니 클래식 가곡을 하자." 그런데 지금 있는 악기라곤 최강자의 색소폰 하나 뿐이다. 루오칸의 목소리도 악기라면 악기라 할 수 있겠지만. 그러므로 우리가 가진 것들을 악기로 활용해야 하는데... 한편 바 Q bug는 조련도구를 엮어 뚝딱뚝딱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했다. 뭔가 해서 보니 금속 재질이 많은 걸 이용해 일종의 실로폰이라도 만들 생각인 것 같았다. 시프는 정말로 할 게 없었는지 앞에서 춤을 추기로 했다. 수금 담당이라도 맡길까 했지만... 강도질하던 인간에게 맡길 의리는 없다. "어쨌든, 가보자 얘들아!" 그렇게, 우리의 첫 공연이 시작되었다. 공연으로 얻은 수익은? (다이스 가능!) 1. 대박쳤다! 이거라면 모든 빚을 다 갚고도 남을 것이다. 2. 여관에 진 빚을 갚고도 좀 남는 정도로 적당히 벌었다. 3. 중박쳤다. 딱 여관 빚 정도만 갚을 수 있었다. 4. 여관 빚도 못 갚았다. 5. 쪽박쳤다. 아무것도 못 벌었다.
161 이름없음 2024/07/29 20:30:13 ID : y46qjcq0mpT 0
1
162 이름없음 2024/07/29 20:33:12 ID : 2nCklhdTWmE 0
갑자기 생각났는데 바 q 버그의 동생은 샤먼 버그이려나
163 이름없음 2024/07/29 20:54:12 ID : BwIGqY1dBam 0
ㅇㅋ 레스로 진행하겠음 이야 근데 바퀴쿤 동생 무당벌레인건가 개웃길거같으니 채용함 - 우리의 첫 앙상블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루오칸은 전 성가대답게 노래하는 목소리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정말로 빛나는 디바 같았다. 단순히 실로폰같았던 바 Q bug의 급조 악기는 굉장히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었다. 최강자의 색소폰 실력 또한 빛을 발했다! 아까 전에도 좋은 연주였지만 지금은 훨씬 더 좋은 연주였다. 그리고 시프는 생각보다 춤을 잘 췄다. 나는 뭘 했냐고? 스태프 및 수금원 담당이다. 어쨌든 아름다운 공연이었다. 공연이 끝나자 많은 이들의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좋아, 이 정도면 완벽해!" 우리는 여관에 진 빚을 갚고, 내친김에 보석상에 진 빚도 갚았다.
164 이름없음 2024/07/29 21:09:22 ID : BwIGqY1dBam 0
돌아오는 길, 시프는 어쩐지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우리는 다시금 여관에 돌아갔다. 아무래도 불이 난 방에서는 잘 수 없으니 새 방을 잡을 생각이었다. 나는 방을 잡으려다, 시프에게 물었다. "혹시 시프, 괜찮다면 우리와 같이 가지 않을래?" 결과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지만 우리는 3인실과 2인실에서 나눠 자기로 했다. 동료가 하나 늘은 밤이었다. 그리고 다음 날. 바 Q bug가 말했다. "그러고보니 다음엔 어디로 갈 생각이죠?" "어... 원래는 []으로 갈 생각인데, 들러야 할 곳이라도 있어?" "가기 전에 잠시 []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고로, 우리는 우선 []으로 향한 뒤 []로 가기로 했다.
165 이름없음 2024/07/30 20:08:49 ID : A42FcrdWlxw 0
쁘릭낑쁘릭꽁 왕국
166 이름없음 2024/07/30 20:28:45 ID : 2nCklhdTWmE 0
저희 동생네 집 (무당이라 앞으로의 앞날을 봐줌)
167 이름없음 2024/07/31 21:17:57 ID : BwIGqY1dBam 0
우리는 바 Q bug에게 탈모르의 조종을 전적으로 맡기고 그의 동생의 집이 있다는 곳으로 날아갔다. "우와, 여긴 또 어디래."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러니까, 이 곳이 [(지역 이름)]이라고? "제 고향이기도 한 곳이죠. 어서오십시오, []에!" "너 갑자기 지역 홍보대사같아졌다." - 오늘은 좀 피곤함 ㅈㅅ...
168 이름없음 2024/08/01 07:22:34 ID : wk2pTPbcmsn 0
장 본 야르
169 이름없음 2024/08/01 23:18:47 ID : BwIGqY1dBam 0
"그래서, 너희 동생 집은 어디 있어?" 그렇게 묻고, 우리는 바 Q bug를 돌아보았다. 그는 뒤를 돈 채 혼자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저기 미안한데 바..." 대답이 없는 그의 어깨를 붙잡자, 아무래도 급한 통화를 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핸드폰에서 언뜻 들리는 말은 충격적이었다. -아, 형. 미안한데 나 이사했어. 얘기 안 해줬던가? 바 Q bug는 이 쪽을 슬쩍 보며 어물거리는 소리로 말했다. "아, 죄송합니다. 금방 통화를 마치고 다시 얘기해드리겠습니다." 바 Q bug는 눈에 띄게 창백해진 얼굴을 하고 있었다. 굉장히 당황한것처럼 보였다. "어, 어... 그래."
170 이름없음 2024/08/01 23:27:04 ID : BwIGqY1dBam 0
통화가 끝난 이후, 바 Q bug는 다시금 우리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죄송하지만, 이번에는 제 불찰이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남동생의 점집이 너무 잘 되는 바람에 남동생 혼자 수도로 이사를 했다더군요. 대신 저희 본가에서 식사라도 하고... 가시는 것은 어떤가요!?" 어떻게든 상황을 수습해보려는 그의 태도가 짠할 지경이었다. 우리는 하는 수 없이 그의 집에서 하루를 묵고 가기로 했다. 우리는 그렇게 바 Q bug의 본가로 향했다. 으리으리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그야말로 대저택이었다. 그리고 그 곳의 문을 열자, 처음으로 우리를 맞이한 것은 바 Q bug의 여동생, 러브 bug였다. 그녀가 우리를 보고 처음으로 한 말은 다음과 같았다. ""
171 이름없음 2024/08/02 07:02:18 ID : eL9dBapSGpP 0
중혼은 안돼 1명만 데려와
172 이름없음 2024/08/02 19:39:27 ID : BwIGqY1dBam 0
"중혼은 안돼! 1명만 데려와." 우리는 귀를 의심했다. 그러니까 지금 여동생분이 우리를 바 Q bug의 약혼자로 착각한거지? "아니, 이 분들은 그런 게 아니라... 애초에 무슨 사이로 착각한건데?!" "뭐야, 결혼하겠다고 인사드리러 온 거 아니었어? 그런 줄 알고 이미 가족들 다 불러놨는데." "아니 그게 무슨...!" 바 Q bug 이 녀석, 여동생 앞에서는 그런 깍쟁이같은 말투를 안 쓰나보군. 솔직히 좀 재밌다. 그래도 슬슬 이제 내가 끼어들 타이밍인가... 어떻게 할까? 1. 사실대로 말하고 오해를 푼다. 2. 약혼자인 척을 하며 여동생을 부추긴다. 3. 여동생을 꼬신다. 4. 자유 앵커!!!
173 이름없음 2024/08/02 20:27:53 ID : 7uk784LbDtg 0
2 여담으로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있다가... 바Q bug 이름의 유래를 알아채곤 종일 웃음.. 고맙다 잘보고있어
174 이름없음 2024/08/03 09:38:49 ID : grBwJWknvg7 0
175 이름없음 2024/08/03 23:56:52 ID : BwIGqY1dBam 0
"어머, 자기. 섭섭하네. 우리 사이가 부끄러워?" 나는 바 Q bug의 곁에 달라붙어 아양을 떨듯이 말했다. 아, 젠장. 너무 과했나? 하지만 여동생분의 눈이 동그래지는 걸 보니 성공일지도. "오빠 진짜였어...?! 농담으로 말한 거였는데...! 아니 그보다 끽해야 중학생정도로 보이는 여자애한테까지 손댄거야...?! 쓰레기새끼!" "어. 이런." 루오칸이 그 말 한 마디를 남기고 입을 다물었다. 최강자는 여전히 웃고 있었지만 얼굴에 식은땀이 보였다. 시프는... 어느새 한 발짝 멀어져있었다. 아, 생각해보니 내 굉장한 동안이라면 오해를 부를 만도 하구나... "어, 그게 아니라. 저기요! 죄송합니다! 오해입니다!"
176 이름없음 2024/08/04 00:10:12 ID : BwIGqY1dBam 0
잠시 뒤, 우리는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어떻게든 해명을 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상황을 이렇게 꼬아버린 당사자인 내가 나서면 안될 것 같다는 루오칸과 시프의 판단 하에 나는 뒤로 가고, 최강자가 앞으로 나와 대략적인 우리의 이야기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우리는 어디까지나 바 Q bug 씨의 동료로서 왔답니다. 그렇지만 그만큼 사이가 좋아보였다면 좋은 일이죠!" 최강자의 꽃미남 미소가 만발했다. 역시 웃는 얼굴에 침 뱉을 자는 없다. 분위기가 훈훈해졌다. "아~ 그렇구나. 하긴 우리 머저ㄹ... 아니, 으흠. 우리 오빠가 애인을 사귈 수 있을 리가 없죠!" 바 Q bug는 나를 조금 원망스러운 듯 보고 있었다. 왠지 미안해지는군. 나중에 뭐라도 해서 기분을 풀어줘야겠어. 그런 생각에 빠져있던 찰나, 여동생 분이 이 쪽을 보며 말했다. "그래서, 석순 언니라고 부르면 될까요?" "아... 이래뵈도 남자입니다. 나이가 좀 있는 편이니 원하시면 할아버지라고 부르셔도 좋아요." 내 성별을 밝히자 여동생의 눈빛이 바뀌는 게 느껴졌다. 묘한 분위기. 러브 bug는 부석순(주인공)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177 이름없음 2024/08/04 03:19:43 ID : 4GlcsmE8mE0 0
할아버지라니... 이런 오지콤 참을 수 없어버렷!! 여자같은 외모에 실은 남자라니, 반전매력으로 호감을 느낀다
178 이름없음 2024/08/04 03:20:52 ID : 4GlcsmE8mE0 0
여담으로 재밋게 잘 봤습니다 ㅎㅎㅎㅎ 뭔가 웃긴 힐링 이세계물 보는 거 같애서 잼써요
179 이름없음 2024/08/04 13:24:26 ID : BwIGqY1dBam 0
눈빛에서 묘한... 감정이 느껴진다? "그러면 석순 오빠라고 부를게요...?" 오빠... 라. 좋은 호칭이다. 그런데 바 Q bug를 부를 때랑은 어감이 많이 다른 느낌이 든다......? "네. 감사합니다." 어쨌든 뭐 젊게 봐주면 나야 좋다! 어쩌다보니 1293년이나 살아버렸고, 오빠라고 불린 게 한참 옛날 일이다보니 익숙치 않으면서도 새삼 즐겁다.
180 이름없음 2024/08/04 13:38:27 ID : BwIGqY1dBam 0
어쨌든 우리는 식사를 대접받게 되었다. 근데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분명 처음에 바 Q bug가 얘기한 건 그냥 친구를 집에 불러서 간단하게 한 끼 하는 느낌이었던 거 같은데, 눈 앞에는 맛있어보이는 요리들이 가득 차려졌다. "맛있게 드세요!" 그리고 어쩐지, 러브 bug 씨가 굉장히 기대하는듯한 눈으로 이 쪽을 보고 있다. 우선 최강자가 한 술 떴다. 원래 이런 건 나이가 많은 순서대로 숟가락을 드는 거랬다. "오...? 이거 진짜 맛있네요!" 저 녀석은 어떤 상황에서나 초 긍정적인 인간이라 믿을 수가 없다. 그 다음으로는 내가 한 입을 먹어봤다. 아까 전 최강자의 평이 정확했다! 요리의 맛은 굉장히 맛있었다! "진짜 맛있어요! 혹시 레시피를 물어봐도 될까요? 실은 제가 라면조리기능사 1급에 도전중이라서요." "라면조리기능사요?! 엄청나게 힘들다던데 대단하시네요! 레시피라면 알려드릴 수 있어요. 이따가 알려드릴게요." 한편 시프는 굶다가 겨우 입에 뭘 댄 사람처럼 열심히 먹고 있었고, 루오칸은 굉장히 고급스럽게, 테이블 매너를 지켜가며 먹고 있었다. 어딘가의 아가씨 같았다. 바 Q bug는 소식가인지 굉장히 조금씩 먹고 있었다.
181 이름없음 2024/08/04 13:40:52 ID : BwIGqY1dBam 0
그리고 이후, 나는 러브 bug 씨를 따라갔다. 레시피를 배우기 위해서였다. 마치 요리 강습을 하는 것처럼 분위기가 흘러갔다. "그리고, 핵심 재료가 뭐냐면요..." 러브 bug 씨가 말한 핵심 재료는 과연 뭐였을까?
182 이름없음 2024/08/04 14:34:13 ID : cE05WlyHu00 0
만인의 정답 MSG ㅋㅋㅋㅋㅋ 러브버그를 잡아준다던 바 Q 버그는 자기 집 러브 버그를 주인공에게 주는데.....
183 이름없음 2024/08/04 15:35:23 ID : cE05WlyHu00 0
네이밍 센스 쩌네.... 이러다가 스네 E 크 스테 E 크 형제도 나오겠군
184 이름없음 2024/08/04 23:05:18 ID : BwIGqY1dBam 0
그녀는 MSG를 꺼냈다. 생각보다 너무 당연한 게 튀어나왔군. "이걸 이제 이렇게 조금 털어넣으면..." 그녀는 상큼하게 웃어보인다. 하긴 셰프들도 치킨스톡 이런 거 쓰던데 일반인이 MSG 못 쓸 건 또 뭐야? "아... 감사합니다." 나는 요리에서 중요한 걸 하나 잊고 있던 것 같다. 원래 건강보단 맛이다. 건강에 해악도 없는데 맛을 더해주는 MSG는 신이고. 그리고 내가 그런 생각에 정신이 팔려있던 사이 그녀는 내게 다가오며 말했다. "자, 석순 오빠. 아~ 해 보세요." 내밀어진 숟가락, 그리고 그 안의 맛있는 음식. 그리고 그걸 든 미소녀. 어떻게 해야 하지? 1. 받아먹는다. 2. 받아먹지 않는다. 3. 자유 - 스레주 술마심 술텐션으로 열심히 달려볼테니 만약 미처 잡아내지 못한 오타같은게 좀 있더라도 봐줘 0.<
185 이름없음 2024/08/04 23:22:13 ID : 4Hvbbjs08nS 0
1.. 낼름 받아먹는다
186 이름없음 2024/08/04 23:29:41 ID : BwIGqY1dBam 0
뭔가 갑자기 알콩달콩한 이벤트가 시작된 느낌이 든다. 나는 조금 당황했지만 그녀가 내미는 것을 받아먹었다. 역시 MSG가 가득 들어가서 그런지 맛있다. "맛있죠? 에헤헤..." 볼수록 좋은 애군. 근데 얘... 보다보니 느낀 건데 나한테 호감이 있나? 에이, 아니겠지. 상식적으로 그럴 리가 있겠어. 1293살 먹고 14살 여자애처럼 생긴 남자가 취향인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 과연. "오빠, 그래서 오늘은 자고 가시는 건가요?" "어... 어?" 방금 거 취소. 얘는 내가 취향인 것 같다. 근데, 어떻게 반응해야 하지? 고민되는군. 어떻게 해야... 콰광ㅡ!! 갑자기 무슨 큰 소리가 들리더니, 주방 한 쪽 벽이 무너져내리며 누군가가 튀어나왔다. 누구지? 1. bug 남매의 부모님 2. 최강자 3. 루오칸 4. 바 Q bug 5. 시프 6. 자유앵커
187 이름없음 2024/08/05 07:20:30 ID : dCklhbwrdSG 0
시프
188 이름없음 2024/08/05 12:39:51 ID : NuoGttcoE9A 0
인데 시프 이름 볼때마다 미안해진다 난 얘가 엑스트라인줄 알았단말이야 그래서 이름을 도둑(thief)이라고 대충 지었는데 주인공 파티에 합류할 줄이야
189 이름없음 2024/08/05 16:39:45 ID : BwIGqY1dBam 0
"시프?!" 벽을 뚫고 갑작스럽게 등장한 시프. 우리는 놀라서 그를 돌아보았다. "이 결혼, 나는 반댈세!" "뭐죠, 아직 그 얘기까진 가지도 않았다고요!" 러브 bug가 외쳤다. 나는 이 상황을 이해하려고 애썼다. 생각해보니 시프는 예전에, 내가 남자라는 걸 알고 오히려 좋아! 를 외친 전적이 있었지... "다들 진정해! 어, 그러니까..."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지! 나는 하기로 결심했다. - 재밌게 봐 주는 레더들 많아서 기쁘다 사실 나도 시프는 엑스트라일줄 알았어 근데 정신차리니 이것저것 너무 많은 걸 같이 하고 있더라 그래서 그냥 동료로 넣었어
190 이름없음 2024/08/05 17:06:33 ID : Mjcralg6pf8 0
러브 bug를 택하겠다고 외쳤ㄷr....☆
191 이름없음 2024/08/05 17:06:47 ID : fTU3PeJXwMr 0
갑자기 분위기 미연시ㅋㅋㅋㅋ
192 이름없음 2024/08/05 17:08:25 ID : zgo1Co2L82m 0
오히려 좋앜ㅋㅋ😎
193 이름없음 2024/08/05 17:16:21 ID : BwIGqY1dBam 0
"난 러브 bug 씨를 택하겠어!" 얼떨결에 외쳤다. 러브 bug와 시프, 둘의 얼굴에서 희비가 교차했다. "으앗싸아아아아아아!!!" 러브 bug가 포효했다. 굉장히... 기뻐보이는데 이게 맞는 건가? 한편 시프는 털썩, 주저앉았다. "시프는... 내 중요한 동료야. 우리는 동료로서 평생 함께할 수 있지만, 그녀와는 아직 알아가야 할 게 많아. 그러니까 나는 그녀를 택하겠어... 시프, 네가 싫어서 그러는 게 아니야..." 횡설수설. 이 상황에선 뭘 말해도 변명같다. 이게 어장관리남의 최후인가. 하지만 어장관리를 하려던 건 아니었는데... 이게 참... "그럼, 우리 오늘부터 1일인거에요? 석순 오빠♡" 안되겠다. 빠져나올 구멍이 없다. "으... 응! 그래!" 그렇게 나는 연인을 얻었다.
194 이름없음 2024/08/05 17:34:37 ID : BwIGqY1dBam 0
"어... 그러니까, 우리 사귀게 됐어." 나는 어쩐지 침울해보이는 시프와, 내 곁에 꼭 달라붙은 러브 bug를 데리고 자리로 돌아갔다. 바 Q bug는 굉장히 당황한 것 같았다. "오, 진짜? 축하할 일이네!" 최강자는 꽃을 만드는 마법을 써서 우리에게 화관을 건네주었다. "축하드립니다. 우기우가... 그러니까, 두 사람의 앞날에 행복이 있길 바란다. 입니다." 루오칸은 박수를 쳐 주었다. 오직 바 Q bug만이 이 상황에 대해 납득을 못 한 것 같았다. "이게... 무슨 일입니까." 바 Q bug는 어이가 없는지 이마를 짚었다. 그러게, 나도 이 상황이 뭔지 모르겠다. "아무튼 다들 오늘은 여기서 묵고 가요. 앞으로 힘든 모험이 될텐데."
195 이름없음 2024/08/05 17:39:32 ID : BwIGqY1dBam 0
우리는 러브 bug의 권유에 따라, 하룻밤을 묵어가기로 했다. 모험을 떠난 이래 처음으로 각자 다른 방을 쓸 수 있었다. 어쩐지 집부터 굉장히 크고 좋더라니 침대도 굉장히 푹신했고 아주 좋았다. 그렇게 하룻밤이 지났고. "저도 따라갈래요." "뭐?" "하룻밤동안 생각해 본 결과, 만난지 하루만에 바로 장거리 연애에 돌입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요." 정신차리니 러브 bug가 모험에 따라가기로 했다. 러브 bug의 주된 공격수단은?
196 이름없음 2024/08/05 18:04:49 ID : 46qo2Mqi9BA 0
3톤 정도 되는 망치를 한 손으로 휘두르거나 던지기
197 이름없음 2024/08/05 18:14:46 ID : BwIGqY1dBam 0
사실 원래라면 그녀를 파티에 들이는 것은 그녀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하지 않을 생각이었으나... 3톤짜리를 한 손으로 휘두르고 던지는 시점에서 이미 일반적인 인간의 근력은 초월한 게 분명하다. 들이는 편이 훨씬 낫겠군. 그래. 난 틀리지 않았어. 어쨌든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샤먼 bug의 점집이다. 지도 앱으로 검색을 해 보니 여기서 [(이동시간)]정도 가면 된다는군.
198 이름없음 2024/08/05 18:18:44 ID : ak8mIIGnu00 0
차 타고 가면 1분 걸어가면 3분
199 이름없음 2024/08/05 18:53:53 ID : BwIGqY1dBam 0
"저기, 바 Q bug. 그 전에 점집이 수도로 이사갔다고 하지 않았어?" "여기서 한 블록만 넘어가면 수도인데요. 거기서 좀만 더 걸으면 점집이고요." "아하." 이게 뭔 상황이지. 그럼 나는 고작 한 블록 거리를 못 넘어가서 남의 집에서 자고 갔단 건가...? "어, 뭐 어쨌든... 가 보자. 응." 우리는 샤먼 bug의 점집으로 향했다.
200 이름없음 2024/08/05 18:55:22 ID : BwIGqY1dBam 0
점집은 척 봐도 어마무시하게 화려했다. 나 점집이요~ 하고 소리치는듯한 모습이었다. "여기가 점집이구나." 우리는 점집에 들어갔고.... 그 곳에서, 샤먼 bug는 대뜸 소리쳤다. "!"
201 이름없음 2024/08/05 20:21:04 ID : 1vhaq5eY1a6 0
으악!!! 악귀 두 마리가 왔다!! (러브 버그랑 바 큐 버그를 가리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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