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적당히 뇌 빼고 써주면 ㄱㅅ 2024/07/02 14:44:47 ID : BwIGqY1dBam 15
나는 []! 이제부터 []가 될 자! 그러기 위해서 나는 우선 []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를 할 수 있지? 아하! 깨달았다! []를 찾아가면 되겠군! -연속 앵커 ㄱㄴ
302 이름없음 2024/08/28 00:38:53 ID : BwIGqY1dBam 0
발판 겸 이전레스
303 이름없음 2024/08/28 13:59:43 ID : JQk7804FdBb 0
체아게면 왕국에 온 이유는 봉인된 최악의 면 레시피를 찾기 위해서야
304 이름없음 2024/08/28 15:26:57 ID : 6p805QoMmJV 0
이곳에 최악의 면 레시피가 봉인되어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305 이름없음 2024/08/29 00:39:13 ID : BwIGqY1dBam 0
"흐음." 왕은 우리를 바라보더니 미소지었다. "그 기개, 보아하니 거짓말은 아닌 것 같구나." 인자한 얼굴에 우리는 안심했다. 다행이다. 역시 이럴 땐 솔직하게 고하는 게 최고야. "그렇지만, 실은 너희들이 날아오며 부순 탑이 그 봉인장소라서 말이지." "그, 그렇단 말은..." 꿀꺽. 나는 침을 삼켰다. 어쩌면 탈모르의 브레스에 부서졌을수도 있지 않을까? "다행히도 마법이 걸려있어 부서지진 않았을테지만... 아마 부서진 탑의 잔해 아래에 깔려있겠지. 직접 발굴해내고, 탑의 재건을 돕게. 이것이 내가 그대들에게 내리는 벌이자, 숙제라고 생각하게나." 그렇게 우리에게 무거운 퀘스트가 내려졌다.
306 이름없음 2024/08/29 00:44:35 ID : BwIGqY1dBam 0
그렇게 우리는 부서진 탑의 잔해로 향했다. 아마 탈모르가 한번 더 브레스를 쏘면 금방 발굴해낼 수 있을 것이었지만 탈모르는 브레스를 쏜 벌로서 갇혀있다. 이것마저 숙제겠지. 우리들끼리 인력으로 어떻게든 해봐야 한다. 우선 러브 bug가 큰 잔해 하나를 들었다. 우리는 그녀가 만들어 준 틈으로 들어가 돌덩이를 깨부수고 공간을 넓혀 발굴 작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 무엇인지 알 수 없어서 우리는 숨을 죽였다. 그리고 그 곳에서 조우한 것은 []이었다.
307 이름없음 2024/08/29 11:39:23 ID : va4HyNvzXAo 0
발판
308 이름없음 2024/08/29 11:39:48 ID : SILdRBdO09v 0
탑의 수호자 쌍둥이 정령 스테 E 크, 스네 E 크 형제
309 이름없음 2024/08/29 11:41:45 ID : spgp9ikk09s 0
탑에만 살아서 세상물정도 모르고 비글미도 넘치는 성격이지만 짱짱 쎄다! 참고로 저 정령형제의 마음에 든다면 계약도 가능하다!
310 이름없음 2024/08/31 20:16:47 ID : BwIGqY1dBam 0
알 수 없는 빛이 비치고, 그 곳에 등장한 건 쌍둥이 정령이었다. ...조금 손상된. 제일 눈에 띄는 특징이 있었다면 각각 왼쪽, 오른쪽 눈에 안대를 하고 있었다. "여기서 사람을 보다니 처음이네!" 왼쪽 눈에 안대를 한 정령이 웃으며 말했다. "어, 응... 안녕." "반가워! 나는 스테 E 크. 그리고 이 쪽은 스네 E 크야. 내 동생이지. 이 탑의 수호자를 맡고 있어." 왼쪽 눈에 안대를 한 정령, 스테 E 크가 웃으며 자기소개를 했고, 오른 눈에 안대를 한 정령 스네 E 크는 수줍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혹시 너희들, 이 탑이 무너진 것에 대해 아는 게 있니?" 여전히 해맑은 미소였지만 그래서 더더욱 죄책감이 들었다. 1. 사죄한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2. 모르는 척 한다. 하하, 그게 누구지? 3. 뻔뻔하게 나간다. 이미 일어난 일인 거 어쩔 수 없지! 4. 자유
311 이름없음 2024/08/31 20:39:02 ID : Y062GmljupT 0
사과한다.
사과한다.
312 이름없음 2024/08/31 21:02:11 ID : BwIGqY1dBam 0
"그... 그건... 그러니까...... 미안해! 우리가 오는 길에 신나서 떠들다가 그만... 그러니까, 우리가 타고 온 탈모르라는 드래곤이 있는데... 걔가 브레스를 뿜어버리는 바람에... 어쨌든 전부 우리 책임이야!" 말이 횡설수설했다. 이런 횡설수설한 말로는 진심이 정해지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진심을 보여주기 위해 그랜절을 했다! "엇, 우왓...!" 스네 E 크가 크게 놀라며 떨었다. 스테 E 크는 여전히 웃고 있었지만 그 또한 이런 광경은 처음 보는 것 같았다. "저기... 뭐 하는 건지 물어봐도 될까?" 스테 E 크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다. "...이건 그러니까...... 매우 큰 미안함을 표현하는 자세인데... 그, 탑을 부순 게 미안해서..." "그렇구나... 우리는 이 탑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거든. 그래서 전혀 몰랐어. 그리고 탑을 부순 건 신경쓰지 마! 계속 여기에 묶여있다 보니 좀이 쑤실 지경이었거든! 그치, 스네?" "어... 아니... 난 안에 있는 게 좋았는데, 형."
313 이름없음 2024/08/31 21:06:17 ID : BwIGqY1dBam 0
"그래서 너희는 뭐하러 여기에 온 거야?" 스테 E 크가 밝게 물었다. "아, 최악의 면 레시피를 찾으러 왔는데." "최악의 면 레시피? 어... 혹시 [(레시피 이름)] 말하는거야?" "어? 알아?" 스네 E 크가 시선을 피하다 손을 들고 말했다. "그, 그거라면... 너무 맛이 없어서 탑 밑바닥 지하 던전에 던져놨는데......" "아......" 아니 너희들, 그거 지키려고 있는 녀석들 아니었냐. 문득 그런 태클을 걸고 싶어졌지만 나는 탄식으로 말을 대신했다. 어쨌든 우리는 그들의 도움을 받아 지하 던전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 최악의 면 레시피 이름: 지하 던전의 특징:
314 이름없음 2024/08/31 21:14:49 ID : 1vhaq5eY1a6 0
워우스트 느들
315 이름없음 2024/08/31 21:15:18 ID : u9uq6mMi780 0
망자들이 몸을 뺏으려고 러브버그마냥 달려든다
316 이름없음 2024/08/31 21:15:35 ID : ta4LcMrvBcJ 0
우리 헤셰 드프도 재등장 하나요....?
317 이름없음 2024/08/31 21:17:58 ID : BwIGqY1dBam 0
앵커 한칸씩 당기겠음! 헤셰 드프 씨가 두번 죽어버리는 바람에 재등장이 조금 곤란해졌으나 등장시킬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재등장시키고 싶은 게 스레주의 마음이다... 어쨌든 무계획 무지성으로 그때그때 쓰는 스레다보니 등장할지 등장하지 않을지는 며느리도 모름
318 이름없음 2024/08/31 21:25:36 ID : CnPioZdu5Wi 0
여기 스레 등장인물들 이름 다 주옥같네.... 탈모르..... 바 Q 버그...... 러브 버그.... 샤먼 버그..... 스테 E 크 스네 E 크......
319 이름없음 2024/08/31 21:50:46 ID : BwIGqY1dBam 0
지하 던전으로 내려가면... 망자들이 있었다. 그것도 이성을 잃고 달려오는 망자들이. 망자는 저번 쁘릭낑쁘릭꽁 왕국에서도 지긋지긋하게 봤는데! 이래서 지하 던전이었던건가? 우리는 일단 급하게 최강자의 도움을 받아 신성력의 장벽을 펼치고 정령들에게 물었다. "저기, 이 망자들은..." "안심해! 다들 착한 친구들이야!" 스테 E 크는 그렇게 말하곤 신성력의 장벽을 넘어 달려나갔다. 같은 영체끼리는 간섭을 못 하는 건가...? 아무튼 신난 듯이 달려가서 같이 노는 모습을 보면 정말로 괜찮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그래서 나 또한 나아가려 했지만, "저... 저희는 정령이기도 하고, 힘도 세니까 같이 놀 수 있지만... 여러분들은 안 괜찮을거에요... ......형은 이미 멀리 가버렸으니까 제가 도와드려야하는 거겠죠? 하아... 귀찮아......" 스네 E 크가 한숨을 쉬며 말하는 통에 나는 발을 멈췄다. 그러고 스네 E 크는 의욕을 잃어버린듯 대충 손을 휘저었다. "...제 가호에요. dice(325,340) value : 338레스까지 지속될테니까 되도록 빨리 움직여주세요."
320 이름없음 2024/08/31 21:53:20 ID : BwIGqY1dBam 0
우리는 의욕을 잃고 모든 게 귀찮아진듯한 스네 E 크를 내버려두고, 그의 가호를 믿으며 본격적으로 발을 내딛었다. 그리고 첫 발을 내딛자마자 눈 앞에는 함정이 등장했다. 그 함정은?
321 이름없음 2024/08/31 21:57:18 ID : 1vhaq5eY1a6 0
동료 한 명이 새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다! 참고로 저주를 풀기 위해선 탑 최하층에 숨어서 최악의 면 레시피를 연구하는 현자이자 주술사 오크인 대하크 워느으샘에게 찾아가야 한다!
322 이름없음 2024/08/31 22:20:53 ID : 3WkljBvu66n 0
러브 버그가 무력 최강자니까 러브 버그를 새로 만들자
323 이름없음 2024/08/31 23:24:18 ID : fbvg6mLbvhh 0
그럼 이제 러브 버드가 되는 건가
324 이름없음 2024/09/02 01:13:03 ID : skpQtvCjiry 0
러브 버드 귀욥당
러브 버드 귀욥당
325 이름없음 2024/09/03 21:38:45 ID : 1vhaq5eY1a6 0
갱신
326 이름없음 2024/09/03 23:12:04 ID : BwIGqY1dBam 0
기다려준 레더들 미안하다 현생이 다 죽일놈임ㅡㅡ; -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앞장서던 러브 bug가 새로 변했다. "이게 무슨..." 갑자기 여자친구가 새가 됐다. 나는 러브 bug... 아니 러브 bird를 소중히 품에 안았다. "저, 죄송하지만 제게 작은 이동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바 Q bug는 품에서 러브 bird의 사이즈에 딱 맞아보이는 이동장을 꺼냈다. "...? 그런 건 왜 들고 다녀?" "벌레를 가두기 위해서... 악, 잠깐만! 러브! 이 자식은 왜 새가 되어서도 흉폭... 아악!" 그러나 러브 bird의 안전을 위해 이동장에 옮기려고 하니, 원래는 벌레가 들어있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이동장이 마음에 안 들었던건지 러브 bird는 바 Q bug를 물어뜯고 쪼아댔다. 이 소란은 이동장을 포기하고 내 어깨 위에 올라탈때까지 지속되었다.
327 이름없음 2024/09/03 23:22:56 ID : BwIGqY1dBam 0
어쨌든 동료 한 명이 이미 새로 변해버린거, 앞으로도 이런 함정에 걸릴 수는 없다는 마음에 우리는 조심스레 이동했다. 스네 E 크의 가호 덕에 레스까지는 망자들에게서 안전할 것이었고 실제로 우리들에게 망자는 더 이상 다가오지 않았다. 그랬기에 지금 우리를 가로막는 핵심적인 문제는 주위가 무척이나 어둡다는 거였다. 그나마 최강자의 마법으로 지팡이 끝에 불을 붙여 그 빛으로 보고 다니고는 있었으나... 마법의 불꽃은 자꾸만 꺼질 듯 살랑였다. "...잠깐만." 불꽃이 살랑인다고?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작은 구멍을 통해 실바람이 들어오고 있었다. 저 구멍이 난 벽 뒤에는 분명 빈 공간이 있을 것이다. 나는 루오칸과 최강자에게 바람이 들어오는 구멍을 부숴 넓혀달라고 부탁했다. 루오칸의 두 개의 도끼와 최강자의 묵직한 대검이 구멍을 향해 날아들었고, 부서진 벽 뒤에는 내가 생각한대로 어떤 시설이 있었다. 그 시설은?
328 이름없음 2024/09/03 23:52:25 ID : 3WkljBvu66n 0
수많은 망자들을 성불시키기 위해 연구하던 연구소. 지금은 폐쇄되어 전 연구소장이었던 리서치르 디레크터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329 이름없음 2024/09/06 20:06:05 ID : BwIGqY1dBam 0
지팡이를 들이대 내부에 빛을 비춰보자 안에는 연구소가 있었다. 역시, 이 안에 뭔가 있는 게 맞았어. 그런데 시프... 아니 체서네수프를 돌아보자 표정이 묘했다. 그는 이 곳을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이 왕국의 왕자인데도 모르는 곳이 있다니, 여기가 대체 어떤 곳이길래 그렇지? 우리는 그 곳에 들어서 주위를 둘러보았고, 곧 불이 켜졌다. "반갑네, 나는 연구소장 리서치르 디레크터라고 하네." 노인의 목소리에 그 쪽을 바라보자, 엘프 노인이 우리들을 향해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수명이 무척이나 길 터인 엘프인데도 저렇게 늙어버린 모습이라니, 그는 대체 얼마나 이 곳에 있던 것일까. "오랜만에 사람을 만나니 기분이 좋구먼. 허허. 그런데, 자네들은 누구인가?"
330 이름없음 2024/09/06 20:31:03 ID : 1vhaq5eY1a6 0
최악의 면, 워우스트 느들의 봉인을 풀고 최악의 라면을 만들 용사입니다-! (죠죠서기를 하며)
331 이름없음 2024/09/06 20:44:07 ID : BwIGqY1dBam 0
"최악의 면, 워우스트 느들의 봉인을 풀고 최악의 라면을 만들 용사입니다-!" 나는 오른손으로 앞섶을 잡아당기고 다른 한 손으로는 윗옷 끝자락을 잡아내리는 기묘한 포즈를 취하며 그렇게 말했다. "그... 그렇구먼. 반갑네." 조금 떨떠름해보이는건 기분탓이겠지. "그런데 여기서 무엇을 하고 계셨나요?" "......연구를 하고 있었다네. 망자들을 성불시킬 연구를. 그러나 실패했지. 남은 건 먼저 나를 떠나가고 망자가 된 동료들과 죽지도 못한 채 연명할 뿐인 나였어." "어쩌다 그런 일을..." "듣고 싶나?" 노인의 수심이 가득한 눈빛은 그가 쌓아온 세월의 무게를 알려주고 있었다. "...예." "내겐 뽀리뽀리라는 친구가 있었다네." 뽀리뽀리. 익숙한 그 이름이 어째서 그의 입에서 들려오는가.
332 이름없음 2024/09/06 20:59:28 ID : BwIGqY1dBam 0
노인은 말을 이어갔다. "그는 참 총명했지. 어느 정도였냐면, 처음 만났을 때 우리는 마법에 뛰어든 기간에 있어 거의 2천년에 가까운 차이가 있었는데도 서로 대등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네. 그리고 나는 그런 총명한 그의 꿈을 응원하고 싶었지. 그에게는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왕국을 세우겠다는 꿈이 있었어. 지상낙원을 만들어서 모두가 함께하자는 그의 바람은 얼핏 듣기엔 좋아보였다네." 노인은 슬픈 표정으로 고개를 잠시 숙였다. "...그 꿈은 이뤄져서는 안되는 것이었네. 그는 결국 생과 사를 뒤집어놓았어. 죽음을 거스르고, 산 자를 위해 죽은 자를 부리는 왕국을 세웠다네. 그러다 결국 수단이 목적을 뛰어넘어버리고 말았지. 그는 그 안락한 지상낙원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버린게야. 결국 그는..." 노인은 말을 흐렸다. 노인이 말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그 결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를 제외하면 골렘과 망자뿐이던 그 왕국은, 겉보기엔 번창했으나 같잖은 이유로 누군가를 길바닥에 나앉게 만드는 곳이었다. "......나도 늙은게로지. 그 일을 잊어먹다니. 어찌하였건 나는 뽀리뽀리가 더럽힌 삶과 죽음의 경계를 되돌려놓기 위해 이곳으로 망명해 동료들과 함께했네. 그리고 이곳마저도 망자들로 가득차버리고 말았지." 노인은 무척이나 슬퍼보였다. 이제 어떻게 답할까? 1. 뽀리뽀리와 쁘릭낑쁘릭꽁 왕국의 끝에 대해 이야기한다. 2. 리서치르가 연구를 하며 느꼈을 절망감을 위로해준다. 3. 자유
333 이름없음 2024/09/06 21:03:45 ID : 1vhaq5eY1a6 0
1
334 이름없음 2024/09/06 21:14:13 ID : BwIGqY1dBam 0
"뽀리뽀리는 죽었어요." "......뭐라고?" 리서치르의 눈빛이 달라졌다. "쁘릭낑쁘릭꽁 왕국은 무너졌고요." "그게... 정말인가?" "네. 비록 그 과정에서 저희도 소중한 동료를 잃었고, 그 곳에 계신 분들을 성불시키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더 이상의 피해자는 없을 거에요. 이것만큼은 보증할 수 있어요." "아아...! 그런...... 아아......" 리서치르의 눈에서 한 줄기 눈물이 흘렀다. 그러다 어느새 그는 오열하기 시작했다. "고맙네... 아아... 정말로... 정말로 고맙네...... 그의 악행을 막아주어서...... 더 이상 그의 영혼이 타락하지 않게 해 주어서... 정말로 고맙네......" 리서치르는 그리고 한참을 울었다. 이윽고, 오열을 끝낸 리서치르는 우리에게 무언가를 건네주었다. 리서치르가 건네준 물건은? - 뇌빼고 개그스레 쓰려고 했는데 자꾸 진지파트를 쓸 일이 생기네 하지만 어떻게든 진행되고 있으니 좋았쓰!
335 이름없음 2024/09/06 21:17:23 ID : 1vhaq5eY1a6 0
오래된 열쇠. 탑 최하층에 가면 쓰일 일이 있을 것 같다!
336 이름없음 2024/09/06 21:31:26 ID : BwIGqY1dBam 0
"이건..." "이 탑과 지하 던전의 마스터 키라네. 비록 상당히 낡아버렸지만... 이것이 그대들의 모험에 도움이 되길 바라네." 우리는 그렇게 아래로 향했다. 그나저나 스네 E 크의 가호가 다하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는 서두르기로 했다. 그런데 기분탓일까? 아래층으로 향할 수록 어쩐지 []한 기운이 느껴졌다.
337 이름없음 2024/09/06 22:05:06 ID : 1vhaq5eY1a6 0
오싹
338 이름없음 2024/09/06 22:21:59 ID : BwIGqY1dBam 0
"오싹하군." 체서네수프가 말했다. "오싹합니다." 루오칸도 말했다. 그 말대로 분위기는 점점 오싹해지고 있었다. 길은 여전히 시커멓게 어두웠고, 내 뺨에는 러브 bird가 달라붙었다. 아마 겁을 먹은 것 같았다. 아직 최하층까지는 멀은 걸까? 점점 가호의 제한시간은 다해가는데, 우리는 계속해서 헤메고 있었다.
339 이름없음 2024/09/06 22:32:36 ID : BwIGqY1dBam 0
그러나 헤매는 것도 잠시, 우리는 곧 진한 썩은내를 느낄 수 있었다. 아마 이 냄새는 워우스트 느들에서 나는 것이겠지. 우리는 드디어 최하층에 도착했다는 생각에 계단을 달려 내려갔고... 어두운 계단에서, 발이 꼬여 다같이 넘어졌다. "우와아악!" 던전의 최하층에 우리들의 비명 소리가 울려퍼졌다. 그리고,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엉망진창으로 뒤엉킨 우리들에게 빛이 쏟아졌다. "너희들은... 누구냐." 역광으로 인해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그 사람의 거구는 마치 루오칸을 처음 마주했을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나는 깨달았다. 이 사람이 바로 워우스트 느들을 개발한 현자 주술사, 대하크 워느으샘이다.
340 이름없음 2024/09/06 22:52:24 ID : BwIGqY1dBam 0
"제 이름은 부석순. 라면조리기능사 1급에 도전하기 위해, 당신의 최악의 면 레시피를 받으러 왔습니다. 이들은 모두 제 동료이고요." "그래... 동료라. 다들 들어와라." 나는 동료들을 이끌고 방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밝은 빛 아래에서 보니 나와 러브 Bird를 제외한 동료들의 상태가 무언가 묘했다. 무슨 일일까, 들여보고 있자니 대하크가 우리를 바라보며 말했다. "네놈들, 열쇠는 가지고 온 모양인데 말이야... 그렇다 해도 레시피의 위치는 나만이 알고 있거든." 꿀꺽, 나는 침을 삼켰다. 러브 bird는 나의 뺨에 몸을 딱 붙였다. "자, 이제부터는 시련의 시간이다. 아까 전의 그 계단, 이상할 정도로 쉽게 발이 꼬였지? 그것은 내 함정이다. 발이 꼬여서 넘어지고 어질어질한 동안 잠시 유체이탈 상태가 되게 하는 주술이야. 그래서, 지금 너희들 중 일부에게는 망자가 빙의해있다. 리더로서, 그간의 행동과 지금 그들의 행동을 보고 망자가 빙의한 자만을 정확히 골라낸다면 레시피의 위치를 알려주지." 나는 그의 말을 듣고 생각했다. 동료들 중 숨어있는 망자를 가려내려면 어떤 행동을 시켜봐야 하지?
341 이름없음 2024/09/06 23:01:56 ID : 1vhaq5eY1a6 0
발판
342 이름없음 2024/09/06 23:02:36 ID : 3WkljBvu66n 0
ㅂㅍ
343 이름없음 2024/09/06 23:03:47 ID : 1vhaq5eY1a6 0
빙의하면 목소리가 달라지는 법, 일단 말을 시킨다 !
344 이름없음 2024/09/06 23:06:50 ID : kr9dA1zSHzR 0
역으로 주인공한테 빙의했으면....?
345 이름없음 2024/09/06 23:20:57 ID : BwIGqY1dBam 0
나는 고심 끝에, 그들에게 말을 시켜보기로 했다. 그런데 무슨 말을 시키지? 아, 그래. 이거다. "다들 주목! 이제부터 []에 대한 주제로 다같이 이야기해줘."
346 이름없음 2024/09/06 23:31:35 ID : 1vhaq5eY1a6 0
나(주인공)
347 이름없음 2024/09/06 23:37:52 ID : 1vhaq5eY1a6 0
망자는 주인공이 1293살 먹은 남자라는 걸 모를테니 여자애라거나 아직 어리다(액면가 나이는 14-16살 정도니까)는 주제를 언급한 사람이 망자려나
348 이름없음 2024/09/09 21:05:00 ID : BwIGqY1dBam 0
대하크는 나의 말에, 재미있다는 듯 나를 보며 한 마디 했다. "미안하지만, 망자들은 빙의체의 기억 자체는 읽지 못해도 살아온 순간순간에서 어떠한 감정이 들었는지는 읽을 수 있거든... 그 점에는 유의하는 게 좋을 거야." 그렇다면 상황은 불리해진다. 나는 그들을 바라보며 무언가 한 마디 더 하려다가, 입을 다물었다.
349 이름없음 2024/09/09 21:12:12 ID : BwIGqY1dBam 0
이윽고 체서네수프가 큼큼, 목을 풀고는 말했다. "그러고보니까 다들 리더와 만난 계기는 어떤가? 나는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인 편이라, 너희들은 어떤 계기로 그와 함께 모험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그들의 시선이 나로 향했고, 나는 빙긋 웃으며 그저 관망했다. 일단 체서네수프는... 자기가 늦게 참여한 편이라는 걸 알고 있는 걸 보니 망자가 아닌 건가? 어쨌든 다들 옛날의 모험을 떠올리려는 것인지, 아니면 없는 이야기를 짜내려는 것인지 잠시 입을 다물었다. 그러다가, 나와 최강자의 눈이 마주쳤다. 최강자는 조금 난처한지 시선을 돌리다, 말하기 시작했다. "음... 나와 리더의 첫 만남을 요약하자면 치열한 싸움이었어. 결과적으로 지긴 했지만 그것마저도 즐거울 정도였지." "치열한 싸움이라. 궁금하군요." 바 Q bug가 입을 열었다. "설명하자면 긴데... 리더의 무기는 알지? 화염방사기. 솔직히 말하면 내가 이길 거라고 생각하고 대련을 시작했는데, 화염방사기에 대처하느라 얼음 마법을 엄청 쓰게 됐었어. 근데도 얼음 마법보단 화염방사기의 화력이 훨씬 강해서 져버렸지만... 그래도 기쁜 싸움이었어! 오랜만에 호적수를 만났거든."
350 이름없음 2024/09/09 21:22:27 ID : BwIGqY1dBam 0
이윽고 체서네수프가 루오칸을 바라보았다. 마치 말하라는 듯이. 루오칸은 조금 씁쓸한 표정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저는 줄곧 복수심을 불태우며 고독하게 나아가고 있었어요." 그러곤 그녀는 나와 최강자를 한 번씩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두 분을 만났죠. 그 날은 제 인생에서 제일 기쁜 날이었어요. 익숙치 않은 곳에서, 저의 복수의 길에 함께해주시는 분들을 마주할 수 있게 될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거든요. 정말로 기뻤어요." 최강자는 루오칸의 말에 눈물이 그렁거리고 있었다. "그 정도로 생각해주고 있었을 줄이야..." 최강자는 은근슬쩍 이 쪽을 돌아보며, 눈빛을 보냈다. 그러나 그런 것도 잠시, 대하크가 외쳤다. "자, 이제 그만!"
351 이름없음 2024/09/09 21:29:07 ID : BwIGqY1dBam 0
최강자는 큰 목소리에도 여전히 생글생글 웃는 표정이었고, 바 Q bug의 표정은 잠시 미묘해졌으며, 체서네수프는 흠칫 놀랐고, 루오칸은 완전히 당황한 모습이었다. "안타깝게도 시간을 길게 끌고 싶지는 않아서 말이야! 자, 그럼 이제 찾아내봐라." 대하크는 씨익 웃었다. 누가 망자일까? 상기한 지문을 읽고 망자가 맞는 인물을 "모두" 고르시오. 까지 토의 및 정답 제시 가능 1. 이야기를 주도한 체서네수프(시프) 2. 나와의 대련에 대해 얘기한 최강자 3. 씁쓸한 과거사를 말한 루오칸 4. 거의 말하지 않고 조용히 있던 바 Q bug
352 이름없음 2024/09/09 22:18:02 ID : 1vhaq5eY1a6 0
누가봐도 루오칸 아녀? 말투부터가 다른데 괜찮어 이것도 재밌어!!!! 🙃🙃
353 이름없음 2024/09/09 22:23:00 ID : y0mq7Buq3TU 0
루오칸이 당황한 것도 이상하긴 해 근데 이거 모두 고르라고 하니까 루오칸 한 명이 아니라 아예 다 망자일 수도 있을 것 같네..... 스레주 이거 혹시 못 찾으면 패널티가 있어?
354 이름없음 2024/09/09 22:28:19 ID : BwIGqY1dBam 0
못 찾아도 패널티는 없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시간제한 내에 맞추느냐 아니면 시간제한 끝나고 맞추느냐 정도의 차이? 그정도일듯 팁을 드리자면 모두가 망자인 건 아닙니다. 1명은 아니지만 4명도 아니에요. 음 근데 역시 앵커스레에서 갑자기 미궁스레같은 진행을 해버리면 좀 그런가?
355 이름없음 2024/09/09 22:39:06 ID : 1vhaq5eY1a6 0
일단 최강자는 맞는 것 같아 감정 뿐 만 아니라 그 당시 상황도 자세하게 묘사했으니까 체서네수프도 석순이를 '그' 라고 지칭한데다 후발주자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남은 건 루오칸이랑 바 Q 버근데..... 씁 나 코난 아니고 유명한이라 좀 어렵당
356 이름없음 2024/09/09 22:41:26 ID : knu3xCi7dO7 0
바 Q 버그의 표정이 왜 미묘해졌을까 생각해보자 자기가 말 할 기회가 없어서??
357 이름없음 2024/09/09 22:47:12 ID : 3WkljBvu66n 0
역시 샤먼 bug를 데려왔어야....나도 바 Q 버그가 좀 이상하긴 해
358 이름없음 2024/09/09 23:41:54 ID : g3Wqqkr802m 0
모두라고 질러버리고 싶은데 모두가 아니라니 아쉽네 바 빼고 3명은 어때
359 이름없음 2024/09/10 03:18:18 ID : AlvdBe447s4 0
2명 3명이니까..... 음 둘 중에 뭐가 더 승산이 있을까
360 이름없음 2024/09/10 03:18:40 ID : msjcrffdQoH 0
난 코난 말고 유명한 믿을래 3,4!
361 이름없음 2024/09/10 22:21:28 ID : BwIGqY1dBam 0
한 가지는 확실했다. 루오칸은 가짜다. 여태까지의 모험 도중 그녀는 잘 시간 등을 쪼개가며 꾸준히 공용어를 공부하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수첩 없이 저렇게 유창하게 말하지 못한다. "우선, 루오칸은 망자야." 원통하다아아아아... 망자가 실날같은 목소리로 원망을 뱉으며 루오칸의 입에서부터 연기가 되어 빠져나왔다. 루오칸은 잠시 얼떨떨하다가, 주위를 둘러보더니 얼굴을 새빨갛게 붉혔다. "아, 아까 전 그건 망자가 내뱉은... 우가... 그러니까..." 아무래도 망자에 의해 본심을 밝혀진 것이 부끄러운 모양이었다. "하하, 제법이군. 그렇지만 망자는 한명이 아닌데 말야." 대하크의 호쾌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남은 셋을 한 번씩 훑어보았다. 이때, 러브 bird가 무언가를 발견한 듯 귓가에서 삐약거렸다. 나는 결심을 굳혔다. "...바 Q bug. 그가 마지막 망자일거야. 맞지, 대하크?"
362 이름없음 2024/09/10 22:25:30 ID : BwIGqY1dBam 0
크하하하! 대하크가 호탕하게 웃었다. "그래! 전부 맞췄군. 네녀석에겐 리더의 자질이 있다." 그는 손을 한번 휙 저어 바 Q bug의 콧구멍에서 망자의 영혼을 뽑아냈고, 러브 bird를 원래 몸으로 돌려주었다. 원래 몸으로 돌아온 러브 bug는 바 Q bug와 나를 번갈아보며 말했다. "......체서네수프 씨가 아니었다고...?" "...바 Q bug가 망자라는 뜻 아니었어?" 아무래도 우리 사이에 잠시 혼선이 있었던 모양이다. - 정답공개: 루오칸, 바 Q bug 루오칸에게 빙의한 망자는 루오칸이 공용어가 어색하다는 사실을 몰랐고, 바 Q bug에게 빙의한 망자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대화에 덜 참여했다는 뒷설정이 있었음
363 이름없음 2024/09/10 22:32:17 ID : BwIGqY1dBam 0
"자아... 그럼 이제 레시피의 위치를 알려주지. 따라와라." 우리는 대하크를 따라 어두컴컴한 복도로 발을 옮겼다. 그리고 그 곳에서, 대하크는 우가우가, 우가우우가 하고 무언가 알 수 없는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대하크의 큰 손 안에서 보랏빛, 푸른빛으로 시작해서 주황, 초록, 빨강, 노랑... 온갖 빛이 빠르게 뒤섞였고, 곧 지하 던전 전체에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울렸다. 루오칸과 최강자는 거의 넋을 놓고 대하크를 지켜보았다. 정신을 차리면 지하 던전의 구조가 완전히 바뀌어, 우리들의 눈 앞에 외길이 났다. "자, 어서 가라!" 우리는 빠르게 그 곳에 달려갔다. 어쩐지 익숙한 열쇠구멍이 있었고, 우리는 가져온 마스터 키를 그 곳에 꽂아넣고 돌렸다. 그러자 그 안에서 두루마리 하나가 나왔다. "이것이... 최악의 면, 워우스트 느들의 레시피인가...!"
364 이름없음 2024/09/10 22:38:28 ID : BwIGqY1dBam 0
외길을 다시 건너 돌아오자, 대하크는 인자하게 웃으며 등불을 건네주었다. "부디, 라면조리기능사 1급을 딸 수 있길 바라네." 우리는 그에게서 받은 등불을 들고 계단을 올라갔다. 계단의 끝에는 스테 E 크, 그리고 스네 E 크 형제가 있었다. "아까 전에 혼자 들떠서 달려간 건 미안해! 너무 신나서 그만... 아, 스네도 미안하댔어. 귀찮아서 가호만 걸어줬는데, 그게 마음이 쓰였나봐." "괜찮아! 이번엔 반대로 우리가 받아들여줄 차례니까." 탑을 무너트린 건에 대해 그들이 관대하게 넘어갔듯, 우리도 그들에 대해 관대하게 넘어가기로 했다. "그럼 이제... 여기서는 끝인가?" "아니. 아직 끝이 아니다. 탑 공사해야지." 체서네수프가 말했다. 그러고보니 탑 재건을 돕는 미션이 있었지...!
365 이름없음 2024/09/10 22:40:55 ID : BwIGqY1dBam 0
우리는 그렇게 터덜터덜, 탑의 입구로 돌아가서 삽을 들고, 벽돌을 나르기 시작했다. 탑 재건의 난이도는 어땠을까?
366 이름없음 2024/09/10 22:42:09 ID : 1vhaq5eY1a6 0
바 큐 버그가 벌레를 조종해서 하나하나 건설하였으므로 ez했다!
367 이름없음 2024/09/14 15:27:38 ID : 9s9AknAZjs8 0
탑 재건의 난이도가 너무 쉬웠던 탓에, 우리는 공사 과정에서 일을 빠르게 끝내고 자연스럽게 자유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었다. 특히나 바 Q bug가 예상 외의 면모를 많이 보여주었는데, "반장님! 슬슬 오늘분 끝나가는데 그냥 시마이하고 술이나 드십시다!" 대체 어디 공사판에서 구르다 왔는지 익숙하게 벌레를 조종하여 탑을 쌓아나가는 모습이 신기할 지경이었다. 그보다 날 왜 반장님이라고 부르는 거지?
368 이름없음 2024/09/14 15:37:56 ID : 9s9AknAZjs8 0
어쨌든, 그의 제안대로 일을 끝내고 우리는 다같이 삼겹살집에 술을 마시러 갔다. "그런데 바 Q bug, 아까 전에 되게 익숙하게 일하던데 이런 일 해본 적 있어?" "아... 이력서에 적을 정도는 아니라 굳이 말하진 않았지만, 세*코를 나온 직후에 현장 일을 좀 했습니다." "그래? 무슨 건물을 짓는데 참여한거야?" 궁금한 마음에 물었지만, 그의 답변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바 Q bug가 인부로 일했던 곳의 이름
369 이름없음 2024/09/14 16:32:26 ID : 1vhaq5eY1a6 0
ㅂㅍ
370 이름없음 2024/09/14 16:42:10 ID : V9dzXwE5Wrt 0
다지어 건설사
371 이름없음 2024/09/15 19:05:31 ID : 9s9AknAZjs8 0
"...다지어 건설사라고 아십니까?" "어?" 그 곳은 이런 쪽엔 문외한인 나조차 알 정도로 굉장히 유명한 건설사였다. "거기라면..." 1. 최근에 이라는 초 거대 건물을 지은 곳이잖아! 2. 최근에 사건이 터져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곳이잖아!
372 이름없음 2024/09/15 19:22:49 ID : 1vhaq5eY1a6 0
1
373 이름없음 2024/09/15 19:23:27 ID : nDwE8klh9js 0
최악의 육수 재료가 있는 재리요오 공국의 어므청난 성
374 이름없음 2024/09/18 20:35:41 ID : yE3DAoY5Wpa 0
"너 그럼 혹시 어므청난 성 건설에도 참여한거야?" "말단 인부였지만, 네. 조금은 제 힘이 들어갔지요. 몰래 비밀 표식까지 새겨뒀습니다." "그래도... 되는 건가." 잘은 모르겠지만 뭐 몰래 했다면... 하면 안 되는 거였겠지. "그러고보니까 이번에 진짜 가 볼 수도 있겠네. 거기라면 최악의 육수 재료를 보관해두기 위해 신설된 곳이니까..." "그렇지요."
375 이름없음 2024/09/18 20:44:07 ID : yE3DAoY5Wpa 0
어쨌든 술을 다 마시고, 거나하게 취한 채로 우리는 숙소로 돌아가 몸을 누였다. 그리고 몇 시간이 지나, 다음날 새벽. 나는 일찍 일어나 모두와 함께 먹을 해장라면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래, 우선 해장라면에는... []을 넣어야겠지!
376 이름없음 2024/09/18 21:18:50 ID : 1vhaq5eY1a6 0
콩나물 대용으로 콩나물맛이 나는 수상하고 알록달록한 독버섯
377 이름없음 2024/09/27 00:24:25 ID : 9s9AknAZjs8 0
우선 해장라면에는 콩나물... 인데, 없군. 뭐, 맛만 같으면 대충 되니까 상관없겠지. 나는 냉장고에서 콩나물버섯이라 쓰인 봉지를 꺼내와서, 봉지채로 칼로 썰었다. 알록달록하고 길쭉한 버섯에서는 향기로운 콩나물 냄새가 났다. 식감도 적당히 아삭아삭하고 비슷하니까 잘 뜯어 넣으면 모를거다. 그럼 이제 이건 다 손질했고, 그 다음에는... 일단 냉장고를 더 뒤져볼까. 나는 칼을 내려놓는 것도 잊은 채, 다시금 냉장고로 향했다. 냉장고에 있는 것들을 1가지씩 적어줘!(굉장히 이상한 게 나와도 상관없음!) - 스레주가 요즘 좀 바빴음. 미안함다. 그 대신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아마 이제부턴 슬슬 진행이 빨라질 것 같아.
378 이름없음 2024/09/27 00:28:11 ID : 1vhaq5eY1a6 0
피카츄
379 이름없음 2024/09/27 00:28:29 ID : kts9y42LeZc 0
델몬트 주스병
380 이름없음 2024/09/27 00:28:41 ID : 5amk4K7Alxx 0
연필깎이
381 이름없음 2024/09/27 00:44:16 ID : xXz81g42Lbu 0
냉장고 안을 좀 더 살피자, 저작권적으로 위험한 노란색의 전기쥐와 델로 시작하는 유명 음료회사의 주스병, 그리고 연필깎이가 있었다. "피... 피캇!" 아, 참. 나 칼 들고 있었지. 피카츄는 겁을 먹은 건지 잠시 떨었다. "워~ 워~. 진정해. 괜찮아." 음. 진정할 기색이 보이지 않는군. 피카츄는 굉장한 전기를 쏘니까 주의해서 다뤄야 한다. 우선 칼부터 내려놓... 으려고 했는데, 몸을 돌리자 그 곳에 보이는 건 몬스터볼을 든 웬 수상한 사람의 모습이었다. 뭐야, 어떻게 침입한거냐! 그 사람의 모습은? 그 사람이 취한 태도는?
382 이름없음 2024/09/27 00:50:24 ID : NAi3DvyHBak 0
루오칸과 수상하게 닮은 꼬마 오크
383 이름없음 2024/09/27 00:50:56 ID : NAi3DvyHBak 0
화내면서 우가가!!! 우가차카차카!!!! 하고 화내고 있다. 아마 친구인 피카츄를 돌려 달라는 듯 하다.
384 이름없음 2024/09/27 00:51:13 ID : PjteFgY5Pg2 0
루오칸 동생인가
385 이름없음 2024/09/27 00:58:37 ID : xXz81g42Lbu 0
꼬마 오크는 몬스터볼을 들고서 외쳤다. "우가가!!! 우가차카차카!!!!" 나 오크어는 전혀 모르는데 어떡하지? 아니 그보다, 루오칸이랑 닮은 거 보면... 루오칸을 깨워야 하나? 하, 씁. 어떡하지. 일단 나는 칼을 다시 도마에 내려놓고, 냉장고 안에서 떨고 있던 피카츄에게 손을 내밀었다. "피... 피카..." 아까 전까지 칼을 들고 있던 내가 무서운 건지, 피카츄는 울먹이고 있었다. 쓰다듬어주기 위해 손을 뻗자 몸을 움츠리는 것이 안쓰러웠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쓰다듬어주니 나에게 적의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았다. 나는 피카츄를 끌어안아 냉장고에서 꺼내주고 물었다. "그... 일단 진정하고, 저 몬스터볼 든 사람이 네 주인이야?" "피카..."
386 이름없음 2024/09/27 01:05:38 ID : xXz81g42Lbu 0
음, 생각해보니 나 피카츄어도 모르는데. 어쨌든 피카츄를 놓아주자 꼬마 오크에게로 달려가 안기는 걸 보니 둘은 제법 친한 것 같았다. "그래서 너희들은 대체 왜 여깄는거야?" 나는 바디랭귀지를 섞어가며 물어보았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우가... 우가차카." 말이 안 통하잖아아아아아! 그렇다고 자고 있는 애들을 억지로 깨울 수도 없고. 하는 수 없이 나는 의자를 꺼내 꼬마를 앉히고, 남은 요리 준비를 하기로 했다. 애도 배고파 보이고, 다같이 먹으면서 자초지종을 묻고 대화하는 게 낫겠지.
387 이름없음 2024/09/27 02:21:47 ID : SFbgZbhhs3u 0
근데 어쩌다 피카츄가 냉장고에 들어간겨?
388 이름없음 2024/09/27 02:22:08 ID : 4ZfSE2mso1D 0
케찹 훔쳐먹으려고 몰래 잡입한 게 아닐까
389 이름없음 2024/09/27 19:48:52 ID : 9s9AknAZjs8 0
우선... 그래, 원래대로라면 제대로 된 도구로 손질해야 하지만 연필깎이가 있으니 그걸로 대용해볼까. 나는 늘 갖고 다니던 중요한 재료, []을 꺼내서 연필깎이에 집어넣었다. - 어제 급 잠수탄 건 네트워크 문제였읍니다 근데 진짜 어쩌다 피카츄가 냉장고에 들어갔지
390 이름없음 2024/09/27 19:51:59 ID : 1vhaq5eY1a6 0
면반죽 이게 아닐까
391 이름없음 2024/09/30 01:03:36 ID : RBbBfhBtg42 0
원래 진정한 라면은 면부터 직접 만드는거다. 나는 면반죽을 연필깎이로 돌려깎아 면을 뽑았다. 분명 재미있는 식감이 날 거다. "좋아, 면은 완성이군." 돌돌돌 깎인 반죽으로 인해, 마치 수제비나 칼국수를 연상시키는 면이 완성되었다. 그런데 저 오렌지 주스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음...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나는 면과 수프를 집어넣고 손질한 콩나물버섯을 넣었다. 국물이 무지갯빛으로 물들었지만, 향은 굉장히 좋았다! 그리고 그 향을 맡은 건지 하나둘씩 몸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392 이름없음 2024/09/30 01:12:07 ID : RBbBfhBtg42 0
"냄새 좋다! 뭐 넣은거야?" 제일 먼저 일어난 최강자는 밝게 웃으며 물었다. "비밀." 그리고 체서네수프도 흔들어 깨우고, 비몽사몽한 루오칸에게도 말을 걸어 깨우고, 바 Q bug도 박수를 짝짝 쳐 잠을 깨게 하고, 마지막으로 러브 bug가 안고 있던 내 그림이 그려진 다키마쿠라를 뺏자 러브 bug도 눈을 떴다. "우... 우가!" 그리고 오크 꼬마는 매우 그리운 사람을 만난 것처럼 루오칸에게 달려가 안겼다. 가족 상봉의 순간이구나. 하지만 그것보단 식사가 우선이지. "자, 어쨌든 다들 라면 먹자! 거기 너도 와서 앉아!" 어리둥절한 꼬마에게 루오칸이 웃으며 속삭이자, 꼬마는 신난 듯이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루오칸, 이 아이는 누구야?" 루오칸과 아이의 관계! 아이의 이름!
393 이름없음 2024/09/30 02:04:45 ID : 1vhaq5eY1a6 0
루오칸의 동생 10살 넘게 차이나는 늦둥이다보니 루오칸이 둥기둥기 예뻐하면서 아꼈음
394 이름없음 2024/09/30 02:05:01 ID : jbbjwE3yNta 0
니오렌
395 이름없음 2024/09/30 02:05:50 ID : 1vhaq5eY1a6 0
아니 잠만ㅋㅋㅋㅋㅋ 러브버그는 석순이 다키마쿠라도 있냐고ㅋㅋㅋㅋㄱ 언제 만든ㄱ거야....
396 이름없음 2024/09/30 02:33:00 ID : RBbBfhBtg42 0
"이름은 니오렌입니다. 저의... 우가. 그러니까, 늦둥이? 동생입니다." 그러고는 흘낏 최강자를 돌아본다. 마치 자신이 지금 쓴 단어가 맞는 지 확인하려는듯. 최강자는 루오칸에게 가볍게 윙크한다. "늦둥이... 라서 아주 아꼈는데, 마을이 무너질 때 도망치면서 헤어졌다. 입니다. 이렇게 다시 보게 되어 기쁩니다!" 훈훈한 광경에 나는 코 밑을 쓱 하고 한번 쓸었다. 하하, 녀석들. "그나저나 정말 맛있군. 부석순 셰프, 한 그릇 더 먹고 싶은데 가능할까? 특히 이 콩나물같은게 꼬독거리고 참 좋았다." 그리고 라면에 대한 반응도,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콩나물버섯엔 독이 있지 않았던가? 뭐 이 정도면 다들 만독불침은 패시브겠거니, 아니면 해독제라도 있겠거니 하고 그냥 먹이긴 했는데 말야. 다이스 1~10 3 이하: 전원 식중독, 해독수단 없음 4: 해독수단이 존재하는 상태에서 전원 식중독 5: 내성이 있을 법한 일부를 제외하고 식중독, 해독수단 없음 6 이상: 전원 무사 콩나물버섯의 효과 1. 환각 작용 2. 무지개를 토한다 3. 박우컄럴발판가자로 변한다 4. 자유
397 이름없음 2024/09/30 03:05:30 ID : 1vhaq5eY1a6 0
아니 분명 3인가 4였는데 갑자기 false가 뜨네ㅜㅠ.... 미안해ㅠㅠ
398 이름없음 2024/09/30 03:06:36 ID : rs67xO62Ns6 0
3
399 이름없음 2024/10/01 10:53:27 ID : Qq7s06Y1fSL 0
dice(1,10) value : 7
400 이름없음 2024/10/01 11:15:52 ID : o0q59fO5Wks 0
오홍홍~~ 아죠시 기분 죠와잉~~♡
401 이름없음 2024/10/01 17:00:47 ID : qZg1Ci9umoN 0
조금만 먹어서 효과가 안 돌았나보다 그나저나 니오렌은 어쩌다 여기까지 온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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