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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 욕설 가끔
우울한 얘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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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면 중2병이고 크면 정신병자지 그래. 누가 우울하든 말든 자기 일도 아닌데 굳이 신경쓸 사람이 어딨어. 가까운 사람도 이해도 치료도 못해주는걸 가깝지도 않은 사람들한테까지 바라면 역시 욕심인걸.
어차피 자살할 거라는 생각에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아서 내일이 더 어두워지고 있지만 어차피 자살할 거니까 괜찮지 않을까.
손목 아무리 깊게 그어도 아무 느낌 안 들고 우울함이 잠시나마 사그라들면 그제서야 따끔거리는게 아무래도 이곳저곳 제대로 망가진건 확실해 보이네.
손목 그어가며 참는 것보다 역시 용기내서 자살하는게 나나 다른 누구에게나 나을걸 뻔히 아는데도 겁쟁이라서 매일 손목이나 긋는게 한심해. 화물트럭이든 승용차든 취객이든 사이코든 하루빨리 나를 죽여주지 않으려나.
타인의 어두움을 보며 느끼는 더러운 우월감에 간신히 기대는 것도 엉망진창이니까. 그런 무의식적으로 주는 상처가 평범한 인간론이라면, 배우고 싶지 않은데, 왜일까. 가늠도 못할 부적응이, 뒤늦은 장마처럼 쏟아져서 피할 수 없는걸. 부적응에, 주입식으로.
착한 사람이랑 치밀하게 착한척 하는 사람 최대 차이는 아무도 모르는 곳억서 악하다는 것. 내가 잘못했지만 그런 소리 들으면 짜증나는 것처럼. 남들 앞에선 절대 티 안 내겠지만 티 안 낸다고 없던 일 되진 않으니까.
공주님은 평범한 취미생활도 남다르게 하시네. 시기질투 이전에 정말 그냥 순수하게 부럽다. 무슨 짓을 해도 가질 수 없는 거라서 그런 걸까. 좀 비참하네.
애초에 가져본 적도 없는 것이나, 너무 일찍 빼앗겨버린 것에는 집착하지 않는다던데 그런 거겠지. 가져나 봤으면 싶지만 그렇게까지 집착하진 않아. 아니면 아닌척 하는 것 뿐인가.
잘잘못 이전에 또 네 마음대로 판단하고는 뒷말만 하는걸 보니 이어가면 안 됐다는건 확실한 것 같다 정말. 그래도 내가 잘못한 건 맞아. 이어가면 이것보단 좋게 끝날 수도 있었겠지.
사람없는 곳으로 돌아서 땅을 보고 걷는 나약함이라든가. 마주보는척 어깨쯤을 보며 대화하는 비겁함이라든가. 아니래도 믿는건 잠시니까 나도 남들같다고 믿는 것 뿐이야.
대체 어디가 좋나 진심으로 궁금하긴 하네 이젠. 물어보곤 싶지만 친분 조금도 없으니 참아야지. 어차피 서로 이해도 못하겠지만.
학대할 때는 언제고 죽기 전에는 피 이어졌으니 얼굴은 봐야 안 되겠냐고? 좆까라해 난 응급실 안 가. 장례식에도 안 갈 거야.
아이유 다른건 그렇다쳐도 외모 가지고 로리타 운운하는 년놈들은 거울은 보고 사는 걸까. 아이유 얼굴이 로리타 조장한다면서 자기들 얼굴이 혐오감 조장하는건 모르나봐.
이렇게나 큰 빈자리가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아. 어떻게 잊고 살았을까? 어떻게 잊은척 하며 살았을까? 그렇다고 다시 잊고 싶지는 않아.
탈코했더니 한남으로 오해받아서 빡친다는 분들은 한남들 남성성이 재기한게 아니라 너희가 여성성이 없는게 아닐지도 생각을...
반강제로 따라다니던 사이비랑 끊임없이 드는 죽고싶다는 때문인지 생사관이 뒤틀릴대로 뒤틀린 것 같아. 언니 아니었으면 누가 죽는다는게 슬픈 일인지도 몰랐으려나. 차라리 모르고 사는게 좋았을걸.
유아퇴행이네 뭐네 해도 너희보다 사랑 받으면서 살 걸 멍청이들. 걔네는 얼굴이 되니까 그런게 사랑받는 요소가 되는 거지만.
~못하는 귀여운 나! 같은 어필하는 애들은 굳이 그러지 않아도 귀엽다 귀엽다 해주던데 굳이 자기 단점 드러낼 필요가 있나. 자기 단점까지도 좋아해주길 바라는 걸까? 좋겠네. 장점이든 단점이든 가리지 않고 네 모든 모습을 다들 사랑해주는 것만큼 행복한 인생이 있을까.
얼굴 귀여운 사람은 우울하고 조용해도 귀엽다고, 밝고 활발해도 귀엽다고. 결국 얼굴만 되면 자신을 뜯어 고치지 않아도 되는 거고, 어둡고 더러운 모습까지도 사랑받을 수 있는 거네.
사랑받는 것도 결국 타고나는 거네. 사랑받을 수 있는 얼굴이나 가정은 내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게 아니잖아. 아니면 전생에 더 착하게 살았어야 했던 거야? 전생에 내가 죄없는 사람이라도 여럿 죽여서 이번생은 이렇게 불행한 걸까. 이번생에는 큰 잘못 하지 않았으니까 다음생엔 사랑받을 수 있어? 그럼 당장이라도 한강에 뛰어들래. 하지만 자살도 살인이라거나 뭐라거나 죄라고 여기는 사상이 더 많으니까 그러면 또 불행한 생이 기다리고 있을까?
아무리 좋게 포장해서 표현해봤자 엉성한 정도. 요즘은 중딩들도 저거보단 잘 하는 거 알지 너도? 열여섯다섯넷에도 아주 휘황찬란하게 빛이 나는걸 너도 봤잖아.
열다섯 그 무자비한 여름에, 하다못해 열여덟 그 죽고만 싶었던 봄에라도. 그때라도 눈치따위 보지 않았다면 지금 조금은 빛이 났을까? 열아홉 엉망진창인 나만 남은 초가을에라도, 계속 해나가면 언젠가 빛날 수 있을까.
그래 그게 그렇게 열등감 느끼게 만들더라. 무슨 짓을 해서라도 나도 가지고 싶고 뺏거나 부숴버리고 싶더라. 다 가진 당신이 알기는 뭘 알아 내려다보면서 동정하는 척이나 하지마.
가난이 꼭 어디 지하방 원룸에 라면 한두개로 온가족 나눠먹고 시장에 파는 한장에 천원 이천원하는 옷만 입고 학교에서 나눠주는 저소득층 통신문 남들 버릴때 챙기고 돈 얘기로 싸우는 부모님한테 준비물 사갈 돈 얘기를 못해서 준비물 없이 등교하는 그런 거창한 것만 가난이 아니라고.
하루 세끼에 간식까지 먹어도 5성급 호텔 코스요리 시내 고급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 못 먹어보고 평범한 디자인에 가격은 비싼 왠지 유행해서 남들 다 입고 다니는 메이커 옷 한번 못 입어보고 개학철마다 일본 중국 대만 유럽 여행 다녀왔다는 애들 대화에 괜히 나도 다녀왔다고 거짓말을 하며 들킬까 조마조마하고 용돈 모자라서 보름쯤부터는 귀찮다고 아프다고 친구들 다 놀러갈때 혼자 집에 돌아오고 친구들 따라간 백화점에서 가격표만 수십백개를 뒤적거리다가 다 맘에 안 든다고 나만 빈손으로 돌아오는 그런 것들이 그렇게나 불행하고 뒤틀리게 만들어.
당신이야 모르겠지. 짜여진 식단대로 밥 먹고 한끼에 몇십만원 하는 식당 아무렇지 않게 가고 유행 휘둘리지 않는 한벌 몇십만원 명품옷 입고 해외여행 방학마다 다녀오고 백화점에서 가격표는 보지도 않고 카드 긁으며 살았으면서 알긴 뭘 알아. 그런 당신 원망 안 하니까 입이나 다물어 제발.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다고 다 행복한건 아니지만 가난한 집안에서 자라면 거의 다 불행하다. 가난한 집안에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 어쩌는 개소리 좆까라해 그런거 몇명이나 될 것 같은데. 돈만 가지고 애 키우는거 아니지만 돈도 없으면서 무슨 애를 키운다고. 요리에 사랑만 넣으면 맛있어지는거 아니듯이 사랑만 줘서는 애 행복하게 못 키워.
자살율이 어느 계절에 제일 높았더라? 봄이었나 가을이었나 여름은 아니니 겨울이었나. 언제 제일 높든 무슨 상관이야. 사람은 언제든 자살하는데.
이런 나도 사랑해주던 사람은 이제 떠났으니까 이제 이런 나도 사랑해줄 사람이 나타날 거라는 입에 발린 소리 안 믿어.
캐시샵에서 만원 이만원 정도에 파는게 아니니까 현실은. 얼마면 될까 모르겠다. 5백만원 천만원 정도면 될까. 그만한 돈은 어디서 구하고? 포기하자 역시.
그 어중간한 상태가 나한테는 제일 적격일 것 같아. 해봐야 알겠지만 아마도 그럴 거야. 어느 것도 이해받을 수 없다는건 살아가면서 직접 혹독하게 배웠으니까. 어느 것도 아니면 돼. 불완전하더라도 아마 그게 내가 원하는 것.
짧으면 5년, 길면 아마도 13년 정도. 아마 칠팔년을 위해. 고칠 수 있을까? 아니 망가트릴 수 있을까? 있을 거야. 5년이래도, 그 짧은 순간이나마.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내가 싫고 무언가를 하면 기대치에 못 미치는 내가 싫어. 어찌되든 그냥 내가 싫고 무엇을 해도 하지 않아도 스트레스만 늘어가. 정신병 걸릴 것만 같다 정말. 이미 많이 걸렸지만.
죄악시하는 종교가 한두군데 뿐이라는건 그렇게 나쁜 일은 아니라는 거지? 적어도 그렇게 믿고 싶은데. 아니 나쁘든 말든 신경쓰여도 어차피 할 거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다는 말은 힘이 되니까 거의 모든 상황에서.
완전해지기를 바라고 있지만 불완전해도 괜찮아 그 정도로도 만족할 수 있으니까. 적어도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그때 가서 만족하지 못한다면, 으응. 무슨 짓이든 하겠지만 무슨 짓을 해도 안 되는게 있잖아? 그럼 그때야말로 정말 자살할까 생각은 하고 있어. 지금도 꿈도 희망도 기대도 없이 그저 죽을 용기가 없어서 살아갈 뿐이지만, 그땐 정말로 다 놓아버리고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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