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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0/04/29 21:56:52
ID : jy2GtAo59be
2
저번 사건을 끝으로 얼마 안 있어 홈즈는 베이커 가를 떠났다.
그는 나에게 '까다로운 사건이 생겼어'라며 모습을 감춰버렸고, 그의 행방은 나조차도 모르게 되어버렸다.
내가 알 수 있는 거라곤 근 한달만에 얼굴을 보인 홈즈가 나보고 대뜸 여행을 가야하니 짐을 꾸리라는 것 뿐.
그가 보여준 여행의 표는 '네필리타 호'. 요즘 영국에서 장안의 화제인 초호화 크루즈 여객선의 VIP 여행권이 그가 보여준 전부였다.
나는 어쩌면 그걸 보고 모처럼의 최상급 여행에 기뻐했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기쁜 마음보다 이상한 몰골로 나타난 홈즈가 더 걱정이 됐다.
내가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봐도 그는 멋쩍은 웃음만 전할 뿐, 전부터 그가 어딘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때의 그는 명백히 더욱 이상했다.
그래도 나는 짐을 꾸릴 수 밖에 없었다. 오랜 군생활과 거처를 옮긴 생활 덕분에 내가 짐을 꾸리는데 걸린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다가온 여행 당일, 나는 항구에서 소문이 자자한 '네필리타 호'를 직접 마주했다.
역시 명성만큼이나 유려한 선과 웅장한 크기, 그리고 고급스러운 내부를 암시하는 황금빛 조명들은, 항구에 모인 모든 여행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나는 그 거대한 여객선을 보며 마른 침을 삼켰다.
그리고 무심코 세게 쥐게 되는 나의 짐 트렁크.
나는 손 안에 든 짐보다 마음 속에 품은 각오가 더욱 단단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탐정의 수첩: https://docs.google.com/document/d/1IRYYLd0USTFe7tsfwN5O5EA-RU795IlrL5nr90R-P_4/edit?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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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3:58:21
ID : jy2GtAo59be
0
이름: 에블린 윌리엄
성별: 여성
나이: 41
직업: 주부
가족: 독신
여행 목적: 관광
303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4:01:07
ID : jy2GtAo59be
0
"31세 주부가 독신이라...... 남편과 사별하기라도 했나?"
그런 부인이 관광차 크루즈 여행이라니...... 적당히 둘러댄 느낌이 다분히 난다.
"어쩔 수 없지. 안 그래도 요즘 왓슨이 '나'에 대해서 캐묻는 눈치던데 빨리 하고 끝내야겠어."
조금 전에도 왓슨이 나에게 한 질문들은 위험했다. 잘못하면 들킬지도 모르는 상황에 사건이 발생한 거 같다.
아무튼 이 시시한 놀이도 언젠간 끝내야겠지.
304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4:01:45
ID : jy2GtAo59be
0
나는 502호를 조사하기로 했다.
‘침대’, ‘책상’, ‘옷장’, ‘원탁’
305
이름없음
2020/05/02 14:02:13
ID : wE8lCrBAo7w
0
(쟤 모리어티가 변장한건 아니겠지 '나'에 대해 캐물은건 모리어티 언급이었던거 아닐까)
306
이름없음
2020/05/02 14:03:29
ID : oLcHvinRxDw
0
(아니면 아이린일 수도 있지)
307
이름없음
2020/05/02 14:03:38
ID : oLcHvinRxDw
0
침대 볼 까?
308
셜록 홈즈
2020/05/02 14:05:37
ID : wE8lCrBAo7w
0
( 걔는 누군데?) 침대를 본다.
309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4:07:54
ID : jy2GtAo59be
0
침대는 깔끔하고 단정하다. 이불도 곱게 정리되어 있다. 베개에 머리카락이 안 남아있다.
"여기서 안 잔 게 아니라면 정리를 잘 한 거겠지."
다른 물건들도 잘 정리되어 있는 걸 보면 아마 502호 손님의 버릇인 것으로 보인다.
310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4:08:18
ID : jy2GtAo59be
0
* ('그 여자' 아이린 애들러를 모르시는 것입니까! (쿠쿵
311
이름없음
2020/05/02 14:09:34
ID : oLcHvinRxDw
0
('ㅁ' 아이린 애들러! 셜록이 잡는 걸 실패한 여성? 연기의 달인으로 알고 있찌 어떻게 그 사람을 모른다고 말을 하다니...!)
312
이름없음
2020/05/02 14:10:22
ID : oLcHvinRxDw
0
아니야... 모를 수도 있지... 어차피 죽은 여성이라고도 하고.... 침대 밑도 살펴볼까?
313
이름없음
2020/05/02 14:14:30
ID : wE8lCrBAo7w
0
그치만 홈즈에게 왓슨이 캐물은건 모리어티이었고 벌써 그 여자가 나올거란 생각은 못 했는걸 모리어티가 연관있던 카레부인 사건과 이어지는 줄 알았지
"어쩔 수 없지. 안 그래도 요즘 왓슨이 '나'에 대해서 캐묻는 눈치던데 빨리 하고 끝내야겠어."
조금 전에도 왓슨이 나에게 한 질문들은 위험했다. 잘못하면 들킬지도 모르는 상황에 사건이 발생한 거 같다.
아무튼 이 시시한 놀이도 언젠간 끝내야겠지.
수상하고 또 수상한 독백이란 말이지
314
셜록 홈즈
2020/05/02 14:20:41
ID : wE8lCrBAo7w
0
침대밑도 보자(추욱)
315
이름없음
2020/05/02 14:26:26
ID : oLcHvinRxDw
0
그런 가... 근데 우리가 무슨 질문을 했길래 그게 위험했다는 거지..?
316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4:26:57
ID : jy2GtAo59be
0
침대 밑에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옆에는 투숙객의 트렁크가 있었다.
"윌리엄 부인의 것인가?"
안을 열어보니 옺가지 몇 벌과 함께 흥미로운 물건을 찾을 수 있었다.
"차세트......"
새로 산 것으로 보이는 차세트. 그런데 흥미로운 건 차를 우리기 위한 모든 것들은 다 있는데 찻잔만 사라진 채로 있다는 점이다.
"이건 볼만하군."
상품 설명서에 의하면 사라진 찻잔은 두 개. 기억해둘 필요가 있어보인다.
317
셜록 홈즈
2020/05/02 14:31:39
ID : oLcHvinRxDw
0
책상을 살펴 본다
318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4:33:44
ID : jy2GtAo59be
0
책상 위에는 '검은 수첩'과 '스노글로브'가 있었다.
319
이름없음
2020/05/02 14:39:14
ID : oLcHvinRxDw
0
스노글로브와 검은 수첩.... 뭘 먼저 보는 게 좋을 까?
320
이름없음
2020/05/02 14:51:19
ID : wE8lCrBAo7w
0
( 홈즈에게 물어본건 이 사건이 모리어티와 관련있냐는 질문뿐이지 않았어? 그래서 홈즈는 모리어티가 변장한건지 의심하는거라(읍읍))
(사라진 찻잔이라. 확실히 왓슨이 찾아낸 두개의 찻잔이 있었지)
321
셜록 홈즈
2020/05/02 14:51:58
ID : wE8lCrBAo7w
0
검은 수첩을 보자.
322
이름없음
2020/05/02 14:52:57
ID : oLcHvinRxDw
0
아하아하! 그러면 모리아티 혹은 모리아티와 관련된 사람이라고 보면 되겠군...
323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4:56:20
ID : jy2GtAo59be
0
얇고 넓은 수첩. 수첩이라기보단 노트라고 하는 게 더 가까우려나. 반으로 접힌 자국이 있다.
324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4:57:03
ID : jy2GtAo59be
0
냄새를 맡아보니 특이할 건 없다. 굳이 말하자면 흙냄새정도.
옆면의 종이 색이 바래져 있다. 쓴 지 오래됐나보군.
반으로 접혀져 있는 걸 보니 주머니에 놓고 쓴 건가?
325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4:58:17
ID : jy2GtAo59be
0
펼쳐보니 내용은 지도나 지질학에 대한 내용이다. 지도는 요크셔.
왼쪽 구석에 얼룩이 있다.
올리브유, 칠리소스, 샐러드 드레싱...... 페이지를 여러장 넘기니 다양한 얼룩들이 나왔다.
326
이름없음
2020/05/02 14:58:43
ID : wE8lCrBAo7w
0
흙냄새....? 여긴 바다인데? 흙냄새가 벨만한 일이 뭐가 있지? 오랫동안 묻혀있었다던가?
327
이름없음
2020/05/02 14:59:40
ID : oLcHvinRxDw
0
흙을 수첩에 쏟았나...?
328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5:00:18
ID : jy2GtAo59be
0
왼쪽 구석에 손가락 모양으로 얼룩이 있는 걸 보니 책상에다 대고 쓴 게 아니군. 야외에서 노트를 편 상태로 쓴 거야.
반으로 접혀있는 자국과 풍화된 종이를 보면 바깥에서 이 노트를 사용하기 위해 반으로 접고 주머니에 넣은 거겠지.
손에 음식 얼룩이 남은 건 야외에서 활동하면서 바깥에서 도시락을 먹은 거 같군. 메모한 지역들을 보면 주변에 식당 따위 기대할 수 없는 산이나 들이었으니까.
329
이름없음
2020/05/02 15:00:26
ID : wE8lCrBAo7w
0
엩 그 화분......(아니구나) 이 에블린 월리엄 부인, 서바이벌 놀이라도 하셨나(읍읍)
330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5:02:36
ID : jy2GtAo59be
0
메모 내용을 보니 지형을 분석하면서 지도에 메모를 했다.
탄광이나 광맥이라도 찾고 있는 걸까? 펜으로 여러 번 수정을 했고 선들마다 색이 미묘하게 다른 걸 보니 하루 이틀 메모한 게 아니라 꾸준히 지도에 메모를 하면서 수정을 거듭한 거겠지.
아마 광맥을 찾으러 야외에서 활동하면서 실제 땅을 보며 메모를 한 것으로 보인다.
손에 얼룩이 있는채로 메모를 한 것으로 보아 다소 부주의한 성격이라는 걸 알 수도 있고.
331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5:04:46
ID : jy2GtAo59be
0
아마 이 수첩의 주인은 이 방 주인의 남편이겠지. 지금은 그녀가 독신이라고 한 걸 생각해보면 이 노트는 사별한 남편의 유품 정도 되겠군.
얼룩의 종류가 다양한 걸 보니 매번 도시락 내용을 달리 싸준 거 같은데 일부러 이런 노트도 챙기고 도시락도 신경써서 준 거 같은데, 그럼 부부 사이는 좋았을 거로 예상된다.
332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5:07:04
ID : jy2GtAo59be
0
"수첩에서 알 수 있는 건 이정도로군."
나는 다른 곳도 조사해보기로 했다.
333
이름없음
2020/05/02 15:07:09
ID : wE8lCrBAo7w
0
아무래도 이 수첩은 코퍼씨의 것일 확률이 높은데. 화분에 들어있던 찻잔은 이 수첩과 바꿔치기한건 아닐까? 뭐야. 찻잔이네. 하고 넘기게 하려고? 화분에서 수첩을 빼내면 그만큼 화분 흙의 높이가 낮아지니 대신 찻잔을 넣어서 이 찻잔이 수상해! 하고 오인하게 만드려고 한거야. 수상한건 흙의 양과 원래 화분에 들어있던건데 말이야.
334
이름없음
2020/05/02 15:08:33
ID : oLcHvinRxDw
0
ㅇㅁㅇ 이거다아아아
335
이름없음
2020/05/02 15:08:38
ID : wE8lCrBAo7w
0
에. 아니여따. 그렇지만 코퍼씨와 남편이 어떻게든 관련이 있는 건 확실한 모양이군. 탄광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니 말이야. 코퍼씨가 남편을 죽여서 부인이 복수극을 벌였다던가?
어쩌면 에블린 월리엄 부인의 남편의 수첩이 맞다.
코퍼씨가 남편이 찾은 탄광을 가로채려고 수첩을 뺏으면서 남편을 죽였다.
부인은 누군가와 같이 코퍼씨를 살해하고(이 사건에는 최소 둘의 공범이 있음. 서로 다른 칼 다섯 개, 서로 다른 밧줄의 매듭)
수첩을 되찾았다.
누군가는 코퍼씨의 금고에 있던 것을 가져갔다.
일 수 있는건가..
336
이름없음
2020/05/02 15:15:55
ID : oLcHvinRxDw
0
아니면 서로 이혼한 사이가 아닐까?
337
셜록 홈즈
2020/05/02 15:16:46
ID : wE8lCrBAo7w
0
스노글로브..? 흔들면 눈 내리는 그건가? 살핀다.
( 사실 코퍼씨가 직접 움직일 필요는 없지.. 사람들을 시켜서 찾게 하면 그만이니까 남편도 고용한 사람중 하나였을 수도 있고 경쟁자였을 수도..)
338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5:21:15
ID : jy2GtAo59be
0
"흠......"
주먹만한 스노글로브다.
잘 만들어진 장난감이자 장식물이긴 한데 이게 왜 여기있는지는 모르겠다.
"책상 위에 다른 물건들은 없는데 스노글로브는 여기에?"
아마 이 스노글로브는 다른 용도가 있는 거 같다. 있다는 것만 기억해두자.
339
셜록 홈즈
2020/05/02 15:22:45
ID : oLcHvinRxDw
0
스노글로브를 뒤집어서 바닥 면에 무언가 있지는 않는지 한 번 살펴보자
340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5:24:52
ID : jy2GtAo59be
0
그냥 검은 바닥만 보인다.
341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5:25:00
ID : jy2GtAo59be
0
책상은 이만하면 다 본 거 같다.
342
셜록 홈즈
2020/05/02 15:25:44
ID : wE8lCrBAo7w
0
옷장을 본다
343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5:28:17
ID : jy2GtAo59be
0
옷장 옆에는 옷걸이가 있다. 그리고 거기에 숙녀용 모자가 있다.
344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5:29:08
ID : jy2GtAo59be
0
옷장 문을 열어보니 다양한 숙벼복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하나 같이 모두 옷걸이에 단정하게 걸어놓았다.
문 안쪽은 거울과 모자걸이가 있다. 그리고 모자걸이중 하나는 비어있다.
"이것 봐라?"
345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5:30:11
ID : jy2GtAo59be
0
정리정돈을 좋아하는 그녀가 일부러 옷장 안의 모자걸이를 안 쓰고 굳이 하나는 바깥의 옷걸이를 사용했다? 이거 수상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346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5:32:08
ID : jy2GtAo59be
0
나는 그 모자걸이를 유심히 봤다. 그리고 나는 그 모자걸이 위쪽에 흠집이 있음을 발견했다.
나는 모자걸이를 만져보았다. 내가 그걸 당기기도 하고 위로 밀어보기도 해봤는데, 위로 밀자 문 안쪽의 거울에서 뭔가 미세하게 '딸깍'거리는 소리가 났다.
"이건 자세히 봐야겠지."
347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5:34:05
ID : jy2GtAo59be
0
하지만 내가 그 거울을 아무리봐도 나오는 건 없었다.
내가 알 수 있는 거라곤 그 거울에 동그란 모양의 자국이 나있다는 것 뿐.
크기는 주먹만한 정도. 아마 이 거울에 뭔가 다른 조작을 해야하는 거 같다.
348
셜록 홈즈
2020/05/02 15:35:11
ID : wE8lCrBAo7w
0
스노글로브를 끼워본다.
349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5:37:54
ID : jy2GtAo59be
0
스노글로브를 대보자 '딱' 소리와 함께 유리에 붙어버렸다.
"어쩐지 바닥이 검다 했더니, 이거 자석이었군!"
나는 그대로 스노글로브를 손잡이 삼아 당겨보았다.
350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5:39:06
ID : jy2GtAo59be
0
그러자 거울이 통째로 뽑히며 그 속을 보여주었다.
거울 안쪽은 두 장의 종이 뿐.
하나는 '맥그리거 탄광회사'와의 계약서와 다른 하나는 스케치 같아 보였다.
351
이름없음
2020/05/02 15:42:01
ID : oLcHvinRxDw
0
ㅇㅁㅇ 무슨.. 계약서 이지..?
352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5:42:15
ID : jy2GtAo59be
0
계약서의 내용은 '제임스 윌리엄'이라는 지질학자에게 광맥을 찾아줄 것을 의뢰한 내용이었고
스케치의 내용은 웬 팔면체로 보이는 광물의 스케치였다.
"잠깐 이거 설마......?"
볼펜으로 한 스케치라서 잘 알아보긴 힘들었지만 이 쪼개짐과 그림의 묘사, 그리고 이 스케치의 주인의 메모를 미루어보아 그것은 다이아몬드 원석으로 추정된다!
"그림의 크기는 어린 아이의 주먹만한 크기인데...... 이게 과장이 아니라면......??"
게다가 스케치 종이의 접힌 자국. 이 스케치의 출처는 뻔해졌다.
353
셜록 홈즈
2020/05/02 15:42:19
ID : wE8lCrBAo7w
0
두 종이를 살펴본다.
354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5:43:52
ID : jy2GtAo59be
0
하나는 깔끔한 A4용지, 다른 하나는 아까 노트에서 보았던 다소 낡고 반으로 접힌 종이.
둘다 시간은 다소 지난 것으로 보이는 종이다.
355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5:45:10
ID : jy2GtAo59be
0
"그림만으로는 알기 어렵지만 진짜 이 크기라면 200캐럿은 넘어보이는데......?"
어쩌면 나는 이 사건의 또 다른 일면을 발견할 걸지도 모른다.
356
셜록 홈즈
2020/05/02 15:45:16
ID : wE8lCrBAo7w
0
호오... 옷장에 더 살필게 없다면, 원탁도 살펴둘까.
의 추리도 고려해둬야겠군
357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5:47:41
ID : jy2GtAo59be
0
옷장은 이만하면 다 본 거 같다.
원탁은 조금 전 피해자의 방에서 본 거랑 같은 물건이다. 그리고 내 방에서 본 것과도 같다.
"이 배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물건이지 그런데...... 사용하지 않은 건가?"
조금 전에 본 차세트도 트렁크에서 발견했다. 그녀는 아마 이 원탁에서 차를 마신적은 없는 거 같다.
358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5:47:58
ID : jy2GtAo59be
0
"이 방은 이만하면 됐군."
359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5:50:56
ID : jy2GtAo59be
0
윌리엄 부인에게는 제임스 윌리엄이라는 남편이 있었다.
그는 맥그리거 탄광회사와 계약을 해서 광맥을 찾는 일을 하였는데 그는 어느날 다이아몬드 원석을 발견하게 된다.
그 원석을 정확히 어디서 찾았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이 소식이 코퍼 맥그리거의 귀에도 들어갔다면?
그래서 코퍼 맥그리거가 제임스 윌리엄을 죽이고 그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차지했다면?
그럼 아마 코퍼 맥그리거 방의 금고에 있던 물건은 그 다이아몬드 원석이겠지. 없어진걸 보니 범인이 가져갔을테고, 피해자를 고문한 뒤 비밀번호를 알아냈을 거라는 상상도 가능하겠군.
윌리엄 부부의 사이는 좋은 거 같으니 윌리엄 부인의 복수극이자 다이아몬드 원석을 회수하기 위한 범죄였다. 라는 시나리오가 가능하겠어.
360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5:52:05
ID : jy2GtAo59be
0
"이 방에서 알아낼만한 건 다 알아냈군. 왓슨의 부검은 끝났으려나?"
나는 방을 나서서 왓슨과 합류하기도 했다.
361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5:52:20
ID : jy2GtAo59be
0
* 다시 '존 H. 왓슨'으로 이름을 바꾸고 아무 키나 눌러주세요!
362
존 H. 왓슨
2020/05/02 15:59:28
ID : oLcHvinRxDw
0
ㅇㅁㅇ
이렇게요?
363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6:01:01
ID : jy2GtAo59be
0

364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6:01:26
ID : jy2GtAo59be
0
홈즈의 수사는 끝났겠지?
내가 그렇게 생각하면서 복도로 나서니 홈즈와 마주쳤다.
365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6:02:05
ID : jy2GtAo59be
0
"자네, 표정이 왜 그러나?"
홈즈가 나에게 물었다.
"아, 별 거 아냐."
366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6:02:39
ID : jy2GtAo59be
0
나는 홈즈에게 502호의 수사 결과를 들었다.
그리고 502호의 손님의 탐문도 시작하기로 했다.
367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6:04:26
ID : jy2GtAo59be
0
"외국의 산뜻한 바람 쐬러 왔다가 이게 무슨 봉변이래~~!"
502호의 손님은 에블린 윌리엄, 그녀는 런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년 여성의 모습이었다.
368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6:04:48
ID : jy2GtAo59be
0
* 지금부터 관찰과 대화가 가능합니다. 관찰하고 싶은 곳과 묻고 싶은 것을 물어봐주세요!
369
존 H. 왓슨
2020/05/02 16:48:05
ID : oLcHvinRxDw
0
뭘... 물어봐야 하지...?
(여성의 신발과 옷 차림새를 본다.)
370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6:52:11
ID : jy2GtAo59be
0
여성용 남색 셔츠에 커다란 초록색 치마, 단정한 단화.
중년 서민 여성이 입을 법한 평범한 복장이다.
371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6:52:53
ID : jy2GtAo59be
0
"안녕하십니까. 윌리엄 부인, 여행 중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겪게 되셨군요."
홈즈가 입을 열었다.
372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6:53:30
ID : jy2GtAo59be
0
"네, 저도 설마 이런 변이 일어날 줄은......"
"몇 가지 묻고 싶은 게 있는데 그래도 되겠습니까?"
"오! 네, 얼마든지요!"
그녀가 말했다.
373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6:55:46
ID : jy2GtAo59be
0
"일단, 이 배엔 어떻게 타게 되셨습니까?"
홈즈가 물었다.
"표 값이 장난 아니게 비쌌을 텐데요."
"오, 그건 다소 슬픈 일이 있다우."
그녀가 이어서 말했다.
"내 남편이 별세를 했지 뭐유. 그래서 나온 보험금을 좀 받았수다. 그래도 집에 있기엔 적적해서 싫었는데 마침 이런 여행이 있다고 하길래 나온 거라우."
374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16:57:27
ID : jy2GtAo59be
0
"그러십니까......?"
방금 그녀의 발언은 명백히 이상했다.
그 이유는......
> 복장
> 보험
> 표 값
375
이름없음
2020/05/02 17:34:22
ID : oLcHvinRxDw
0
ㅇㅁㅜ 잠깐 한 눈 판 사이에 훅 지나갔다...!
아마도 복장... 일려나..? 별세를 하면 대개는 검은 옷을 입는 데 ...?
이게 아니라면 아무래도 보험이겠지 보험금으로 저 호화 여객선을 탈 만한 금액을 감당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심지어는 부인은 직업이 없고 그냥 주부인데 후일 어떻게 살려고 보험금으로 저 호화 여객선을 타
376
이름없음
2020/05/02 20:03:21
ID : 1A1zO67wFba
0
저 시대상이 중요한가요? 고서센세?
377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20:10:08
ID : jy2GtAo59be
0
* (시대적 고증은 언제나 지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증을 지키기 힘들거나 굳이 지킬 필요가 없으면 안 지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번 게임에선 한나 부인이 한 일을 그냥 알바라고 한 것도 그 예)
* (우리 시대에 이해하기 힘든 문화 같은 게 등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습니다.
* (그래도 질문하신 걸 보니 뭔가 눈치채신거 같네요. ^^
378
이름없음
2020/05/02 20:15:54
ID : oLcHvinRxDw
0
?ㅁ? 뭘요...? 뭔데 이 사람들아...
379
이름없음
2020/05/02 20:22:49
ID : 1A1zO67wFba
0
상복.. 보험금... 표값... 으음
저 시대상, 즉 근대기 영국에서 과부를 보는 시선이 중요했나 싶어서..
상복을 입지 않은 것도 수상하고 과부 혼자 여행한다는 점도 수상하고 보험금으로 살림을 꾸리는게 아니라 표값을 샀다는 것도 수상한데 뭐야 다 수상해
380
이름없음
2020/05/02 20:35:14
ID : oLcHvinRxDw
0
아 그렇구나....
옷은 상이 좀 많이 지나서 그냥 평범한 옷을 입었다고 할 수도 있으니까 보험금이나 표 값이라고 할까?
381
이름없음
2020/05/02 20:39:48
ID : wE8lCrBAo7w
0
언급 안 된 복장....은 어때
(빼꼼)
382
이름없음
2020/05/02 20:48:17
ID : jhfbDtcmk1b
0
살아있는 왓슨?
383
이름없음
2020/05/02 20:51:15
ID : E6ZcnDy2GtA
0
나는 저 남편....이라는 사람이 자살했는지 사고로 죽었는지도 궁금한데 물어도 될까 모르겠어
384
이름없음
2020/05/02 20:52:31
ID : oLcHvinRxDw
0
(빼꼼)
잘 모르겠지만 한 번 해봐
385
이름없음
2020/05/02 21:11:20
ID : q59dDvxxxCq
0
그래볼까...?.?..?.?.????
386
존 H. 왓슨
2020/05/02 21:12:36
ID : q59dDvxxxCq
0
혹시 남편분께 어떤... 사고라도 있으셨습니까?
387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21:18:34
ID : jy2GtAo59be
0
"......아이고, 말하기 싫은데 이 배에서 사람이 죽었다니 알려줘야겠죠? 그이가 아직 완공이 덜된 탄광에 들어갔다가 그만 그 탄광이 무너져 버렸다지 뭐유? 그 양반도 참......"
388
존 H. 왓슨
2020/05/02 21:32:50
ID : q59dDvxxxCq
0
...남편분의 일은 유감입니다. 그럼 혹시 거처를 옮기실 생각이시라던가, 있으신 겁니까? 아무래도 정이 있는 곳이라면 힘드실 듯도 싶은데요.
389
이름없음
2020/05/02 21:33:16
ID : q59dDvxxxCq
0
△이 대사ㅜ전에도 쳤던 거 같아 남편분....일은...유감?
390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2 21:33:52
ID : jy2GtAo59be
0
"음? 아니요. 딱히 그런 생각은 없는데요?"
391
이름없음
2020/05/02 21:34:04
ID : oLcHvinRxDw
0
유유유유유유감...?
392
이름없음
2020/05/02 21:42:58
ID : oLcHvinRxDw
0
복장은 추궁 당할 일이 있을 것 같으니까 (예를 들자면 상을 치룬 지 조금 되서 상복을 벗었다 같은) 표 값이나 보험으로 할까?
393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3 00:35:48
ID : jy2GtAo59be
0
*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내일 11시에 시작할게요! :)
394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3 11:01:14
ID : jy2GtAo59be
0
* 현재 선택지
395
이름없음
2020/05/03 11:04:18
ID : gi4Fdwsi65e
0
질문 더 하고 고를 수 있나여
396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3 11:07:22
ID : jy2GtAo59be
0
* 그런 건 제한이 딱히 없습니다. 물리적으로나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행동만 아니면 뭐든 상관 없어요.
397
존 H. 왓슨
2020/05/03 11:16:04
ID : hs5TTTVgqmK
0
어, 실례지만 남편분이 언제 돌아가셨는지....? (복장이 걸린답)
398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3 11:18:58
ID : jy2GtAo59be
0
"어...... 일주일 정도 됐죠."
399
존 H. 왓슨
2020/05/03 11:34:05
ID : hs5TTTVgqmK
0
(동공지진) "...어... 요즘 보험 회사는 일처리가 빠르나 보군요...? 그런데 상복은 왜....?"
400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3 11:37:28
ID : jy2GtAo59be
0
"......!!!!"
그녀는 눈에 띄게 동요하며 의도적으로 시선도 화제도 피하려 했다.
401
<셜록 홈즈: 죽음의 항해>
2020/05/03 11:43:04
ID : jy2GtAo59be
0
"어...... 그게...... 상복은 깜빡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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