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1.제목없음 (297)2.그래, 네가 이겼다! (379)3.🫧 (856)4.술과 연기, 책 (129)5.☁️To. my youth_너의 일기장에도 내 얘기가 존재할까 (2) (143)6.매우 혼자 되기 (605)7.노베가 90일만에 의대가는 방법 (47)8.🌑🌒🌓🌔🌕🌖🌗🌘🌑 (106)9.내가 이 사랑에 이름을 붙인다면 고마워 라고 (774)10.난입x (152)11.어쩌고저쩌고 2판 (188)12.심해 10 (818)13.🥝 (970)14.시험기간 생존 일기 (36)15.家 < 이거 무슨 한자예요? (605)16.걍사는얘기 (487)17.Где мир? (96)18.Ring around the rosie, A pocket full of posies (360)19.허수아비 4 (부제: 긍정적으로 살기) (128)20.🌊전진 일지🌊: 숨 쉴 때마다 파도가 이는 (329)
사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 아니 생각해보면 착한일이었다. 내 안의 부처님도 존나 잘했다고 하신다. 이쯤 선행을 했으면 지옥에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https://youtu.be/cPCLFtxpadE 롤은 이제 잊자
괜스레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탑블레이드, 드래곤볼, 유희왕, 배틀짱, 갓슈벨, 썬더일레븐, 디지몬, 포켓몬 기타 등등
탑블레이드는 사실 은연중에 그러한 화두를 던질 만큼 완성도가 높았던 만화다. 그리고 나는 아직도 그 화두에 대한 답을 찾지 못했다.
드래곤볼에 나오는 사이어인들의 무모함... 그들은 터무니없는 광인처럼 보이지만 초롱아귀의 발광체처럼 느껴지는 그 두 눈에는 분명 순수한 투지와 불타오르는 집념이 있었다.
그런 눈빛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손오공이나 배지터같은 전문적인 사이어인밖에 없다. 잠깐 한눈팔면 우주로 나가거나 지구를 파괴해버릴 것 같은 그런 남자들의 눈이었다.
드래곤볼에는 니체 철학의 그것이 있다. 사이어인은 죽지만 않으면 아무리 씹창이 나도 더 강해진다. 집념과 투지... 그것이 사이어인을 그렇게 만든 것일까.
배틀짱의 주인공은 일단 친환경적이며 존나 힘들게 정의를 관철한다. 세상은 만만하지가 않다. 배짱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가다 보면 자연스레 누군가는 이끌리고 결국 성공한다. 존나 힘들겠지만
이런 옛만화들에는 나름의 메시지가 있다. 그야말로 근본 그 자체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전설적인 괴수악단 브레멘 음악대가 내 가슴에서 연주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그러한 옛만화에서 나오는 가치들을 중요시 여기지 않는다. 사실 만화와 현실이 다르긴 하다. 세상사 다 따지고 보면 병신들이 너무 많다. 그 병신들이 왜 그런 병신 짓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규정되지 않았다.
그래도 사람들이 고전으로 치켜 세워주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고전이란 그런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당장 체감은 못 할지라도 후세에 널리 통용될법하고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가치들.
이상적인 이야기들이기에 현실을 살아갈수록 역으로 자꾸 생각이 나는 것 같다. 어릴 적이 그리운 것은 그런 맥락이겠지
어째서 외계인들은 광학장비가 발달한 뒤로 나타나지 않을까. 예전에는 넘쳐났던 ufo사진이 근래에는 전혀 보이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절망 속에 한 줄기 빛만 있다면 살아갈 수 있다. 휴보에게 날개는 못 달아도 발에 개쩌는 추진체를 달아줄 수 있지 않을까? 아톰처럼. 인간은 항상 돌파구를 찾아왔다.
조깅하는 사람도 있고 운동기구에서 운동하는 사람도 있고 자전거 타는 사람도 있고 강에 돌 던지고 노는 사람도 있고 벤치에 앉아서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결국 왜 그랬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왜 일체감을 느꼈는지. 사회의 다양한 구성계층의 일부란 것을 실감해서? 이래서 사람들이 소속감을 중시히 여기나 보다. 그래도 나는 나의 독립성이 더 중요하다.
어제 목욕하다 습기 들어가서 저리 된 것 같다. 결국 대리점가서 오늘 폰 바꾸고 왔다. 그래도 4년 썼으면 오래 썼지
월남전 얘기, 정치 얘기, 부동산 얘기, 군대 얘기, 결혼 얘기, 고3들 대학 얘기, 공부 얘기, 신세 한탄 on
나도 뻘소리 잘하긴 하는데 내 친척들에게는 미치지 못한다. 개소리에 자격증을 부여한다면 나는 개소리기능사고 친척들은 개소리기능장쯤 된다. 그야말로 전문적인 개소리꾼들이다.
학생 시절 어느 날, 새벽까지 들었던 내가 앞으로 살아갈 방향에 대한 두서없고 지리멸렬하고 의식의 흐름으로 이루어진 기상천외한 장광설은 아직도 내 마음 속 씻을 수 없는 공포로 남아있다...
지난 일이나 써보자면 사촌형 한 명이 제대했다. 볼살이 좀 빠졌더라. 물어봤더니 스트레스 때문이란다. 잘 지낼 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워낙 낙천적인 형이고 건강한 형이었는데 좀 비관적으로 변한 것 같기도 했다. 얼마나 변했냐면 직업을 개와 관련된 일로 가지고 싶단다. 해군 출신이었는데 군대에서 하던 일이 군견을 관리하는 일이었다. 중간에 차출돼서 좋다고 그랬다. 아니 그럼 해군을 왜 지원한 거야? 물으니 자기도 모르겠다라 카더라. 멋져보였나 보지
암튼 이 형은 한체대출신이다. 본인 꿈이 스포츠 에이전트고 적성에 맞게 잘 갔다고 생각했다는데 군대 다녀온 후로 사람이 좀 싫어졌다고 한다. 오죽하면 개가 사람보다 좋다고 하고 다니냐고 ㅅㅂ 대학도 잘 갔는데 군대가 사람 조져놨다.
하나 꿀팁도 배웠다. 개새기가 달려들 때 대처법이다. 달려올 때 무릎을 들면 개가 멈추는데 그때 주먹으로 코를 때려주면 낑낑거리면서 긴다고 한다. 난 그런 것도 몰라서 같이 짖고 그랬지
그리고 외가 쪽은 여전히 서먹하다. 동생놈 하나는 고2 되고 공부 놓은 것 같다. 지쳤나 보다. 그래도 빨리 정신 차리리라 믿는다. 또 한 명은 아직도 연습생이다. 코로나라도 계속 연습하러 나가는 것 같다. 그러면서 공부도 열심히 한다던데 근성 대단하더라. 난 진짜 그 나이때 줫밥이었는데
여튼 다 잘 살아가길 빌고 믿어주는 것 말고는 내가 할 일이 없다. 엥간하면 간섭은 독이다. 동생은 오늘 일본어 학원에 다녀왔다. 감상평을 물으니 그저 좋단다. 선생님들이 친절하고 형 누나들이 생각보다 다 예쁘고 잘 생겼다고 한다. 자긴 일본어 학원에 씹덕들만 있을 줄 알았다고 고정관념이 있었단다. 이새기 좀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있구나. 꾸짖었다. 예쁘고 잘 생겨도 씹덕일 수가 있다. 애초에 일본어를 씹덕말고 누가 배우냐? 수능 제2 외국어는 든-든한 국밥 그 자체 아랍어가 있고 eju는 학원에서 준비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그랬다. 결론적으로 니가 본 대다수가 씹덕일 가능성이 높다! 라고 말해줬더니 좀 깨우친 것 같다. 사실 eju도 씹덕들이나 준비하긴 하지.
이건 고정관념이 아니라 팩트다.
사람을 겉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 순진해 보이는 놈이 까보면 제일 발랑까진 놈이다. 돈 싫다는 놈치고 돈 싫어하는 놈이 없다. 머 그냥 그렇다. 좀 옆으로 샜는데 암튼 다 나름대로 잘 살아가고 있다
살다보면 얼굴로 직구가 날아오기도 하고 그러는 거지. 죽지만 않으면 된다. 그럼 다음에는 방망이 들고 다니면서 치고 달릴 수 있다. 치!고! 달려라~ 멀리 높이 더 빨리 쏴봐~ 뜨거운 열정을 담아~
1000 레스가 넘어 작성할 수 없습니다
297레스제목없음
3950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분 전
379레스그래, 네가 이겼다!
2367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분 전
856레스🫧
10400 Hit
일기 이름 : 🪼 5분 전
129레스술과 연기, 책
2364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6분 전
143레스☁️To. my youth_너의 일기장에도 내 얘기가 존재할까 (2)
1028 Hit
일기 이름 : ◆jAmFio2GrcJ 9분 전
605레스매우 혼자 되기
5232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2분 전
47레스노베가 90일만에 의대가는 방법
486 Hit
일기 이름 : (ↂ ω ↂ) 24분 전
106레스🌑🌒🌓🌔🌕🌖🌗🌘🌑
458 Hit
일기 이름 : 🌙 ◆rBvwoMpaslv 25분 전
774레스내가 이 사랑에 이름을 붙인다면 고마워 라고
4862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9분 전
152레스난입x
1671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188레스어쩌고저쩌고 2판
2407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818레스심해 10
9253 Hit
일기 이름 : ◆hwHCpbxA42K 1시간 전
970레스🥝
6494 Hit
일기 이름 : 키위새 1시간 전
36레스시험기간 생존 일기
600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605레스家 < 이거 무슨 한자예요?
8916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487레스걍사는얘기
6795 Hit
일기 이름 : 도토리 2시간 전
96레스Где мир?
2036 Hit
일기 이름 : 千羽 2시간 전
360레스Ring around the rosie, A pocket full of posies
2477 Hit
일기 이름 : ◆pSHxDtbbjvB 2시간 전
128레스허수아비 4 (부제: 긍정적으로 살기)
1398 Hit
일기 이름 : ◆9yY05RCo1Cm 2시간 전
329레스🌊전진 일지🌊: 숨 쉴 때마다 파도가 이는
6236 Hit
일기 이름 : 파도 2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