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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2 23:28:16 ID : 89s5TPio0sj
~11.22 시작 🚫ENTP 주절거리는 곳 난입 좋아해
2020/11/22 23:31:51 ID : 89s5TPio0sj
세상을 끝내고 싶다 세상이 별로 아름답게 느껴지지도 않고 애착을 가질 만한 대상도 없고 스스로를 끝내고 싶은 것도 마찬가지인데
2020/11/22 23:33:16 ID : 89s5TPio0sj
지루하니까 죽고 싶어 의미가 없으니까 죽고 싶어 아무것도 안 하면 악몽 같은 기억들이 자꾸 생각나서 자는 게 무서워
2020/11/22 23:35:03 ID : 89s5TPio0sj
삶이 지루하고 이유도 없고 의미도 없고 가치도 없고 그냥 다 초연해 지는 듯 미친 듯이 놀기도 해봤고 죽을 듯이 공부도 해봤고 하루 종일 잠만 자기도 해봤고 남들한테 봉사도 해봤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선 별 걸 해봤는데도 공허함은 안 사라지더라
2020/11/22 23:36:38 ID : 89s5TPio0sj
대중들이나 주변인에게 이해 받고 싶다기보다는 나를 이해하고 이해할 수 있는 나와 동급인 사람 정도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나타나면 달갑진 않다
2020/11/22 23:39:47 ID : 89s5TPio0sj
다 지루하고 초연해지고, 감흥도 없고, 남이 좋다는 게 왜 좋은지 이해도 못 하겠고, 삶을 억지로 연장하면서 손에 넣어야 할 것도 없고, 사람은 변할 리 없고, 살다 보면 행복한 날이 올 리가 없고, 고생은 보답 받을 리 없고, 희생은 헛되고, 목숨에는 가치가 없고 인생은 소설이 아니니까...
2020/11/22 23:41:45 ID : 89s5TPio0sj
죽음이란 존재가 이미 모든 인간에게 당연히도 주어진 것이고, 공평하다면, 그렇다면 왜 죽으면 안 돼?
2020/11/22 23:43:09 ID : 89s5TPio0sj
죽는 것보다 무서운 것은 죽기에 실패한 후 다음 날 아침을 계속 살아있는 채로 맞이해야 한다는 거야
2020/11/22 23:43:42 ID : 89s5TPio0sj
삶의 텅 빈 일부를 채우려고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업보만 쌓이는 느낌이더라
2020/11/22 23:48:53 ID : 89s5TPio0sj
그냥 어찌됐던.. 남들만 기분 좋게 만들면 된다 조금 있으면 월요일인데 솔직히 못 버티겠어 그래도 뭐 어쩌겠어 그렇지?
2020/11/22 23:57:20 ID : 89s5TPio0sj
예술의 본질은 자아표현, 정서표현인데, 보편적이고 도덕적인 정서 사회에서 허용한 정서만을 다룬다면 그게 과연 의미가 있는 행위일까?
2020/11/22 23:59:17 ID : 89s5TPio0sj
나라는 존재와 더불어 자의식의 소멸을 바라면서도 남들처럼 살아가보고 싶어
2020/11/23 00:01:20 ID : 89s5TPio0sj
사는 것에 이유가 없듯이 죽음을 추구하지 않을 이유 역시 없다고 생각해
2020/11/23 00:09:58 ID : 89s5TPio0sj
나도 사랑하고싶어 무언가를, 혹은 나 자신을 사랑해서 이 세계에 발을 붙이고 싶어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었으면 좋겠어 무언가 소중하다는 감정을 느끼고싶어 세상을 미워하지 않게 되었으면 좋겠어
2020/11/23 00:24:06 ID : 89s5TPio0sj
잘자 머리 아파서 잠이 안 와 약이라도 먹어야 하나봐
2020/11/23 07:59:16 ID : 3veE08i3Ds1
별로 못 잤어
2020/11/23 08:18:59 ID : pgqoZdzWi4K
사실 1시부터 한 3,4번은 깬 거 같아 토나온다 역겹고 다시 사람들 마주하고 눈치나 보면서 웃어야 한다는 게 벌써 두려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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