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xPeGq41zSE 2021/10/01 22:51:27 ID : dxzTO1dA6qp 7
* 그냥 갑자기 쓰고 싶어져서 시작하는 스레. 즉, 무계획 * 개그성 앵커를 잘 살릴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일단은 가능. 단, 이름은 사람 이름답게 지어주고, 서로 불편하지 않을 선은 지킵시다. * 연속 앵커는 1시간이 지나도 앵커가 채워지지 않았을 때만 가능.
602 이름없음 2021/12/06 08:36:45 ID : rhBtg7s05Ql 0
화재사고는 중요하지~ 로!
603 이름없음 2021/12/06 20:48:07 ID : 1A2Mrs6Y4E1 0
집으로 돌아가서 휴대전화를 가져오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가는 김에 갈아입을 옷도 챙겨오고 말이에요. 하지만 일을 시작하자마자 휴가를 내겠다고 말하는 건 아무래도 좀 그렇죠? 레칸토는 그런 거 신경 안 쓸 것 같기도 하지만, 속단은 금물이니까요. 그렇다고 집주인에게 전화 거는 걸 포기하기에는 너무도 불안했습니다. 집을 떠난 지 3일이나 되어서야 전기장판을 켜 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당신이 라임에게 반쯤 납치당하다시피 술집으로 끌려갔던 상황을 고려한다면....... 세상에, 당신은 불길에 휩싸인 원룸을 떠올렸다가, 얼른 그 상상을 머릿속에서 지워냈습니다.
604 이름없음 2021/12/06 20:48:19 ID : 1A2Mrs6Y4E1 0
"진 씨, 개인 정보를 이런 식으로 알아내는 게 불법인 건 알고 있죠?" 당신은 맞은편 방에 묵고 있는 알트리타를 찾아가서 집주인의 전화번호를 알아낼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불법적인 일도 합법적인 일도 마다하지 않는 심부름센터라는 마엔라라면 가능할 테니까요. 아니나 다를까, 알트리타는 당황스러운 기색도 없이 저 말 한마디를 불쑥 꺼냈습니다. 당신이 우물쭈물하자 알트리타가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마엔라는 진 씨에게 빚이 있으니까 이 정도는 해드려야죠. 진 씨가 사는 집 주소가 어떻게 되죠?" 당신은 알트리타에게 주소를 알려주었습니다. 알트리타는 한 번 더 주소를 확인한 뒤, 최대한 빨리 알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은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알트리타의 방을 나섰습니다. * 당신은 1. 라임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2. 도서관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3. 전시실을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4. 지하실에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5. 건물 밖을 나가 섬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6. (자유)
605 이름없음 2021/12/06 21:23:47 ID : 8oY3yL9fPhg 0
2
606 이름없음 2021/12/07 00:02:02 ID : 1A2Mrs6Y4E1 0
하루는 아직도 한참이나 남아있었습니다. 당신은 앞으로는 읽을 책이라도 가져오라는 레칸토의 말을 상기하며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도서관은 4층의 좌측에 있었습니다. 한 층의 반을 전부 사용했다고는 해도 그래봤자 방 하나인데 도서관이라니, 거창한 이름이라고 당신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도서관에 발을 들이는 순간 그런 생각은 즉시 사라졌습니다. 천장에 닿을락 말락 한 커다란 책장에는 책이 빽빽이 꽂혀 있었고, 그런 책장이 넓은 방을 또 가득 채우고 있었으니까요. 거기에 진짜 도서관처럼 도서 분류법에 따라 분류, 명명된 책장들을 보고 있으려니 책에 대한 레칸토의 집착이 뼈에 사무치게 느껴졌습니다. 당신은 도서관을 어슬렁거리다가 관련 책들이 있는 곳에서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 (주제 및 분야(ex. 종교, 마법학, 언어, 문학, 역사, 사회과학, 등등))
607 이름없음 2021/12/08 00:41:29 ID : 7wIHBhy5am2 0
언어
608 이름없음 2021/12/08 19:42:20 ID : 1A2Mrs6Y4E1 0
책등을 훑어보던 당신은 라는 제목의 책을 집었습니다. * 1. 인간의 관점으로 바라본 공용어의 기원과 창제 원리 2. 마법 문자: 기초편 3. 이 책 한 권이면 당신도 엘프어로 대화할 수 있다! 4. 언어학적으로 해석한 수인족 내부의 위계질서 5. (자유 / 단, 언어와 관련된 책 제목)
609 이름없음 2021/12/09 00:42:41 ID : nPhaq7s8nTS 0
3 흥미로워 보이네
610 이름없음 2021/12/09 07:53:44 ID : 7wIHBhy5am2 0
이제 엘프랑 대화할 수 있게 되나!
611 이름없음 2021/12/09 21:13:43 ID : 1A2Mrs6Y4E1 0
한 권만 공부하면 한 종족의 고유 언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한걸요? 가벼운 제목과는 달리 1500쪽이 훌쩍 넘는 책은 무거웠지만, 어쨌든 한 권은 한 권이니까요. 표지에는 유명한 엘프 모델이 뿔테 안경을 치켜올리는 사진이 큼지막하게 박혀 있었습니다. 당신은 표지를 조심스럽게 넘기고는 서문을 펼쳤습니다. <'이 책 한 권이면 당신도 엘프어로 대화할 수 있다!'는 엘프의 고유 언어인 엘프어 회화를 기초부터 응용까지 차근차근 설명하는 문법서이자 사전이자 회화서입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분을 위해 쓰였습니다. - 우연히 만난 엘프에게 호감을 얻고 싶은 분 - 엘프의 도시와 교류 및 거래 계약을 체결하려는 분 - 엘프어 능력 인증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 엘프어는 현재까지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유일한 종족 고유 언어로 ......> 당신은 저 셋 중 어느 하나에도 해당하지 않았지만, 엘프어를 배울 기회는 극히 드물었기 때문에 책을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뭐, 간단한 인사 정도 할 줄 알아서 나쁠 건 없겠죠. 당신은 책을 들고 당신의 방으로 내려갔습니다. 침대 맞은편에 놓인 책상에는 친절하게도 노트와 펜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당신은 푹신한 의자에 앉아 책을 한 장 한 장 넘겼습니다.
612 이름없음 2021/12/09 21:13:56 ID : 1A2Mrs6Y4E1 0
다음 날 아침. 당신은 다소 무거운 엘프어 회화책을 챙겨서 연구실로 내려갔습니다. 의자에 멀뚱히 앉아있자 어제처럼 졸린 눈의 레칸토가 들어왔습니다. "안녕, 자기." "안녕하세요." "정말 책을 가져왔네? 아, 이거." "네?" 늘어지게 하품하며 레칸토는 작은 유리병 하나를 당신에게 건넸습니다. "그걸 마시고 어제처럼 저기에 누워있으면 돼." 당신은 유리병을 햇빛에 비추었습니다. 맑은 붉은색의 액체가 찰랑거렸습니다. 어쩐지 불길한 색이었습니다만, 당신은 눈을 질끈 감고 꿀꺽 삼켰습니다. * 당신은 1. 레칸토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2. 가만히 누워 있었습니다.
613 이름없음 2021/12/09 21:52:29 ID : 8oY3yL9fPhg 0
1
614 이름없음 2021/12/09 22:31:32 ID : 1A2Mrs6Y4E1 0
당신은 어제처럼 실험대 위에 바로 누웠습니다. 이제 책을 읽어도 되겠지, 하는 생각에 당신은 책을 얼굴 높이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1500쪽이 넘는 책을 양팔로 들고 있자니 너무 무거워서 지탱하기 힘들었습니다. 당신은 슬쩍 책을 덮고는 레칸토를 힐끔거렸습니다. 레칸토는 모니터에 빨려 들어갈 듯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 당신은 1. 라임에 관해 물었습니다. 2. 마엔라와의 관계에 관해 물었습니다. 3. 레칸토의 마법 실력에 관해 물었습니다. 4. 영혼에 기억을 기록하는 마법을 의뢰한 사람에 관해 물었습니다. 5. 집에 다녀와도 되는지 물었습니다. 6. 당신의 증상에 관해 물었습니다. 7. 마법에 관해 물었습니다. 8. (자유)
615 이름없음 2021/12/09 22:41:52 ID : 2Gq0k2moNy2 0
일단 6번부터...!
616 이름없음 2021/12/10 01:15:23 ID : 1A2Mrs6Y4E1 0
"레칸토 님?" "왜?" "이제 와서 묻는 게 좀 늦은 거 같기는 한데요. 그러니까 제가 정확히 어떤 병에 걸린 거죠?" 당신의 말이 끝나자마자 레칸토가 고개를 휙 들었습니다. "아니, 내가 여태 그런 설명도 안 해줬단 말이야?" 레칸토는 관자놀이를 꾹꾹 눌러댔습니다. 그리고는 책상에서 몸을 떼며 입을 열었습니다. "자기가 앞으로 겪을 증세는 말이야. 종 변환증이라고 부르는데, 이건 정식 명칭은 아니야. 이 증세를 알음알음 아는 마법사들이 임시로 그렇게 부르는 거지. 노친네들이 워낙에 직관적인 이름을 좋아해서 그렇게 확정될 거 같긴 한데." 직관적인 이름이라는 말에 당신은 자연스럽게 국제 마법사 협회를 떠올렸습니다. 어디에 사는 어느 종족이라도 어떤 단체인지 단박에 알 수 있는 이름이죠. 아무래도 마법사들은 직관적이고 단순한 이름을 선호하는가 보군요. "자기, 아직 정식 명칭조차도 지어지지 않은 증세라는 게 뭘 뜻할까?" "최근에 발견되어서 그런 거 아닌가요?" "맞아, 고작 200년 전에야 겨우 종 변환증을 관찰할 수 있었지. 하지만 실제로는 훨씬 이전, 종족 간 전쟁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종 변환증에 걸린 사람은 있었을 거야. 그럼 여기서 문제. 왜 이전까지는 종 변환증에 걸린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을까?" "글쎄요......." 당신의 대답을 기대한 건 아니었는지, 레칸토는 바로 말을 이었습니다. * 종 변환증이 최근에야 발견된 이유 1. 종 변환증이 발현된 사람이 증상을 앓다가 죽어서 2. 주변 사람들이 종 변환증이 발현된 사람을 죽여서 3. 종 변환증이 발현된 사람이 사람들의 눈을 피해 숨어서 4. (자유)
617 이름없음 2021/12/10 15:14:03 ID : nPhaq7s8nTS 0
종 변환증이 발현된 사람들은 대부분 곧 죽을 환자들이었기 때문에
618 이름없음 2021/12/10 16:58:17 ID : SE9tcpWnU3R 0
뭐? 안 돼.................
619 이름없음 2021/12/10 20:35:39 ID : 1A2Mrs6Y4E1 0
오.....진이 위험할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았었는데....그럼 * 당신은 곧 죽을 환자인지 (1,100 다이스) - 짝수: 그렇다 - 홀수: 아니다
620 이름없음 2021/12/10 20:54:15 ID : 8oY3yL9fPhg 0
dice(1,100) value : 25
621 이름없음 2021/12/10 20:54:26 ID : 8oY3yL9fPhg 0
휴 살았다
622 이름없음 2021/12/11 02:39:08 ID : nPhaq7s8nTS 0
623 이름없음 2021/12/11 14:17:11 ID : 1A2Mrs6Y4E1 0
"종 변환증이 발현된 사람들은 대부분 곧 죽을병에 걸린 환자들이었거든." "네? 설마 저도?" 갑작스러운 말에 당신은 상체를 벌떡 일으켰습니다. 레칸토가 깜짝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떴습니다. "에이, 자기는 아니야. 어제 검사한 거 확인해보니까 멀쩡하던걸? 그러니까 얼른 다시 누워!" 당신은 다시 실험대 위에 얌전히 누웠습니다. "아무튼, 대부분 시한부 인생이나 다름없는 환자였기 때문에 마법사가 그런 사람을 발견해서 기록으로 남기기 전에 다 죽어버렸다는 거지. 그리고 그런 환자들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다른 종족으로 변하는 과정을 버티기도 힘들었을 테고. 그러다가 200년쯤 전 일인데, 건강했던 드워프에게서 종 변환증이 발현되었대. 때마침 그 사람의 아내가 마법사였던 덕분에 발현 초기부터 종이 변화해가는 과정을 관찰, 기록으로 남길 수 있었어. 그리고 그 기록 덕분에 케케묵은 괴담처럼 전해 내려오던 목격담들이 종 변환증으로 고통받던 사람들에 대한 거란 것도 알게 되었지." * 당신은 1. 레칸토에게 종 변환증에 관해 계속 물었습니다. 2. 레칸토에게 다른 주제로 말을 걸었습니다. 3. 레칸토와의 대화를 마쳤습니다.
624 이름없음 2021/12/11 18:32:09 ID : msnQre7zbyI 0
3
625 이름없음 2021/12/11 19:16:37 ID : 1A2Mrs6Y4E1 0
어쩌다 이런 무시무시한 병에 걸린 걸까요? 당신은 마음이 심란해져서 아무 말도 꺼낼 수 없었습니다. 레칸토도 당신을 힐끔 쳐다보고는 다시 모니터에 집중했습니다. 그날은 그렇게 불안한 침묵 속에서 검사가 끝났습니다. 연구실을 나선 당신은 * 1. 라임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2. 알트리타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3. 도서관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4. 전시실을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5. 지하실에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6. 건물 밖을 나가 섬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7. (자유)
626 이름없음 2021/12/11 19:21:01 ID : 8oY3yL9fPhg 0
3
627 이름없음 2021/12/11 19:45:48 ID : 1A2Mrs6Y4E1 0
당신은 어지러운 머릿속을 정리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럴 때는 또 독서만큼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게 없죠. 당신은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오직 책만이 가득한 공간에서 당신은 천천히 걸음을 옮겼습니다. 이번에 당신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관련 책들이 꽂혀있는 책장 앞이었습니다. * (주제 및 분야(ex. 종교, 마법학, 언어, 문학, 역사, 사회과학, 등등))
628 이름없음 2021/12/11 20:41:51 ID : 08qkoIJRDs8 0
문학문학문학
629 이름없음 2021/12/11 21:14:48 ID : 1A2Mrs6Y4E1 0
오늘 당신이 고른 책의 제목은 이었습니다. * 1. 오크의 구전 문학에 대한 오해와 이해 2. 전쟁의 시대에도 문학의 꽃은 피었다 3. 금단의 사랑 13편 4. 마법사와 무화과와 물망초 5. (자유 / 단, 문학과 관련된 책 제목)
630 이름없음 2021/12/11 22:44:11 ID : 8oY3yL9fPhg 0
마법사의 하녀
631 이름없음 2021/12/11 23:02:40 ID : 1A2Mrs6Y4E1 0
* '마법사의 하녀' 갈래: (소설, 시, 희곡, 각본, 수필 중 선택) 줄거리: (정하기 어려우면 키워드가 될 단어라도...)
632 이름없음 2021/12/12 00:48:16 ID : 08qkoIJRDs8 0
소설 3번 궁금햇는데 까비... ^^
633 이름없음 2021/12/12 02:09:23 ID : nPhaq7s8nTS 0
외로웠던 마법사가 고전 소설에 나오는 인물의 이름을 따 친구를 만들었는데, 수명이 짧은 그 친구가 죽자 고양이나 인형 등의 것에다 그 영혼을 불어넣어 함께 잘 지냈다는 이야기.
634 이름없음 2021/12/12 13:17:07 ID : 1A2Mrs6Y4E1 0
'마법사의 하녀'는 200쪽 내외의 단편 소설이었습니다. 표지에는 멋스러운 글씨체로 제목이 쓰여있을 뿐 별다른 소개 글도 없었습니다. 당신은 습관처럼 서문을 찾았습니다만, 길지 않은 글이라 그런지 서문도 없었습니다. 당신은 그 자리에 쪼그리고 앉아서 처음 몇 장을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제목대로 마법사의 수발을 들어주는 하녀였습니다. 자신을 고용한 마법사와의 일화를 일기 형식으로 써 내려가는 형식이었는데, 그녀의 시선으로만 묘사되는 마법사는 다소 괴팍하다고 할 만큼 특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도 감정이 없는 건 아니어서 마법사는 주인공인 하녀와 둘이서만 사는 생활에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이 사는 성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마법사는 뛰어난 마법 실력으로 그를 치료했지만, 안타깝게도 기억을 모두 잃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마법사는 그에게 고전 소설에 나오는 인물의 이름을 지어주며 함께 살게 되는데....... "이거, 그러니까......." 당신은 탄식과도 같은 혼잣말을 중얼거렸습니다. 마법사는 인간이 아니었고 세세한 설정은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만, 당신은 무의식적으로 책 속의 마법사에 레칸토의 모습을 투영하고 말았습니다. 레칸토가 이 책의 마법사를 따라 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저 우연히 마법사와 비슷한 것뿐일까요? 당신은 책을 덮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어느 쪽이든 당신이 참견할만한 일은 아니죠. 책을 돌려놓을까 하다가, 그래도 결말이 궁금했기 때문에 당신은 책을 챙겨서 도서관을 나섰습니다. * 당신은 1. 라임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2. 알트리타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3. 전시실을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4. 지하실에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5. 건물 밖을 나가 섬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6. 방으로 돌아가 쉬기로 했습니다. 7. (자유)
635 이름없음 2021/12/12 13:33:48 ID : 8oY3yL9fPhg 0
5
636 이름없음 2021/12/12 14:05:39 ID : 08qkoIJRDs8 0
지옥의 유성애자 레칸진 밀어도 되는 부분? 아아닙니다
637 이름없음 2021/12/12 15:44:04 ID : 1A2Mrs6Y4E1 0
초기의 목적과는 달리 마음이 더 어지러워졌습니다. 당신은 차라리 몸을 움직이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날도 맑고 좋겠다, 당신은 섬을 한 바퀴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건물 밖으로 한 발짝만 나왔는데도 따사로운 햇살이 온몸에 내리 꽂혔습니다. 12월인 것치고는 지나치게 따뜻했습니다. 섬의 위치 때문인지 레칸토의 마법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움직이기에 딱 알맞은 기온이었습니다. 한껏 기지개를 켠 당신은 쪽으로 향했습니다. * 1. 정원 2. 수영장 3. 동산 4. 해변가의 둘레길
638 이름없음 2021/12/12 17:55:38 ID : IGrbCrAi8lw 0
4
639 이름없음 2021/12/12 18:58:53 ID : nPhaq7s8nTS 0
이쯤에서 그려와본 등장인물들
이쯤에서 그려와본 등장인물들
이쯤에서 그려와본 등장인물들
640 이름없음 2021/12/12 18:59:40 ID : nPhaq7s8nTS 0
+레스 차지 미안해 이게 끝이야 스레주 늘 재밌게 보고 있어!!! 레주 필력 짱이야!!
+레스 차지 미안해 이게 끝이야 스레주 늘 재밌게 보고 있어!!! 레주 필력 짱이야!!
+레스 차지 미안해 이게 끝이야 스레주 늘 재밌게 보고 있어!!! 레주 필력 짱이야!!
641 이름없음 2021/12/13 21:38:30 ID : 1A2Mrs6Y4E1 0
와....등장인물들도 그려주다니ㅠㅠ 외형 묘사가 적었는데도 잘 살려서 그리다니 정말 대단해! 잠깐 등장하고 아직 안 나온 에번에다가 스쳐 지나간 단역까지 챙겨주고, 감동이야ㅠㅠ 재밌게 보고 있다니 정말 고마워! 내가 좀 더 재미있고 그럴듯하게 글을 쓸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앞으로도 더 노력할게! 다시 한번 정말 고마워!!
642 이름없음 2021/12/13 21:38:37 ID : 1A2Mrs6Y4E1 0
바로 옆에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느긋하게 산책. 호사스럽게 시간을 죽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당신은 둘레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리조트라고는 해도 레칸토와 마법 생물만 살아가는 섬인데, 인간 두 명이 나란히 걸을 수 있는 너비의 둘레길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평소에 그녀가 산책이라도 하는 걸까요? 당신은 한동안 멍하니 걷기만 했습니다. 따스한 햇볕, 하늘과 맞닿은 바다, 가끔 뺨을 스치고 지나가는 바닷바람, 주위의 모든 게 평화롭기 그지없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자극이 없는 탓일까요. 당신의 머릿속은 점점 생각으로 차올랐습니다. 종 변환증, 집주인, 말을 전하려는 누군가, '마법사의 하녀', 복학, 마엔라, 기억 복원....... 당신은 자리에 멈춰서 머리를 거칠게 휘저었습니다. 아무래도 느긋한 산책 정도로는 부족한 모양이었습니다. 당신은 제자리에서 발을 몇 번 구른 뒤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운동을 좋아하는 건 아니었지만, 지금 당장은 땀이 날 만큼 몸을 움직이고 싶었습니다.
643 이름없음 2021/12/13 21:38:44 ID : 1A2Mrs6Y4E1 0
정신없이 달리던 당신은 숨이 턱 끝까지 찰 때쯤 발을 멈췄습니다. 역시 머리가 복잡할 때는 몸을 움직이는 게 최고였습니다. 어차피 보는 사람도 아무도 없겠다, 당신은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아 숨을 돌렸습니다. 한 시간쯤 뛰었을까요? 당신은 엉겨 붙는 머리카락을 떼어내며 머리 끈을 가져올걸, 하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정도 숨을 고른 당신은 달려왔던 방향으로 천천히 걷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또 산책을 한다면 그때는 자전거 같은 거라도 타고 와야겠다고 생각하면서요. * 당신은 1. 명정각 근처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2. 명정각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644 이름없음 2021/12/13 22:13:09 ID : apPcpWklijf 0
222
645 이름없음 2021/12/13 22:44:02 ID : 1A2Mrs6Y4E1 0
명정각에 도착한 당신은 일단 방으로 올라가서 샤워부터 했습니다. 어찌 된 영문인지 옷장에 흰 셔츠와 검은 바지가 몇 벌씩이나 걸려 있어서 갈아입을 옷이 없는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긴 머리를 꼼꼼히 말린 당신은 * 1. 라임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2. 알트리타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3. 전시실을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4. 지하실에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5. 방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6. (자유)
646 이름없음 2021/12/13 22:58:07 ID : 8oY3yL9fPhg 0
5
647 이름없음 2021/12/13 23:34:03 ID : apPcpWklijf 0
엉겨 붙은 머리카락을 떼어 내는 진? 개잘생겻다............
648 이름없음 2021/12/14 00:36:39 ID : 1A2Mrs6Y4E1 0
당신은 푹신한 침대에 몸을 맡겼습니다. 오늘은 운동까지 했으니까 남은 시간은 그냥 쉬어도 아무 문제 없겠죠? 당신은 '마법사의 하녀'를 펼친 채 침대를 뒹굴거렸습니다. * 알트리타가 마엔라를 통해 집주인의 전화번호를 알아냈는지 (1,100 다이스) - 짝수: 알아냈다. - 홀수: 알아내지 못했다.
649 이름없음 2021/12/14 08:35:35 ID : iklcnzXxPhg 0
Dice(1,100) value : 92
650 이름없음 2021/12/14 09:18:12 ID : Ve59fUZg47t 0
고마워요 마엔라왜건!
651 이름없음 2021/12/14 21:18:31 ID : 1A2Mrs6Y4E1 0
당신이 이제 슬슬 저녁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참에, 누군가 문을 노크했습니다. 알트리타였습니다. "여기요." 알트리타는 별다른 설명 없이 작은 쪽지를 하나 건넸습니다. 반사적으로 쪽지를 받아든 당신은 어제 그녀에게 집주인의 전화번호를 알아내 달라고 부탁했던 게 떠올랐습니다. "이렇게 빨리....... 감사합니다." "고객님이 바라는 건 무엇이든 신속하게 처리하는 마엔라인걸요." 알트리타가 어깨를 으쓱하며 대꾸했습니다. 당신은 이 번호를 어떻게 얻어냈냐고 물어보려다가 말았습니다. 괜히 깊게 파고들어봤자 좋을 게 없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거든요. 알트리타는 고개를 한 번 까딱하고는 자기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652 이름없음 2021/12/14 21:18:40 ID : 1A2Mrs6Y4E1 0
당신은 서둘러 쪽지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계약서를 작성할 때 빼고는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기에는 조금 애매한 시각이었지만, 집이 다 타버리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긴장되는 통화 연결음이 흐르고 상대방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늦은 시각에 죄송합니다. 저는 ......." 당신은 집 주소와 함께 당신이 거기에 세 들어 사는 사람임을 밝혔습니다. * 당신이 집을 나설 때 전기장판은 켜져 있었는지 (1,100 다이스) - 짝수: 켜져 있었다. - 홀수: 꺼져 있었다.
653 이름없음 2021/12/14 22:18:07 ID : nPhaq7s8nTS 0
dice(1,100) value : 49
654 이름없음 2021/12/15 17:43:47 ID : 1A2Mrs6Y4E1 0
"어디, 그 주소면....... 그래요, 진 씨. 오랜만이에요. 그런데 어쩐 일로 전화를 다......?" 집주인의 목소리에서 의아함이 느껴졌습니다. 일단 불은 안 난 것 같죠? 화재 사고가 났다면 이렇게 평온하게 반응하지는 않았을 테니까요. 당신은 약간 안심하며, 당신이 급하게 집을 나왔는데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라서 혹시 전기장판 같은 게 켜져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줄 수 있냐고 여쭈었습니다. "어머, 어쩌다 그렇게 되었어요?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 아니죠?" "아뇨, 정말 별일 아니에요. 그나저나 번거로운 일을 부탁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아유, 무슨 일 생기는 것보다는 낫지. 그런데 내가 좀 멀리 살아서요, 그쪽 경비실에 확인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당신이 괜찮다고 대답하자, 집주인은 잠시 후 전화번호를 하나 불러주었습니다. 원룸 건물의 경비실 전화번호였습니다. 당신은 집주인과의 통화를 적당히 마무리하고는 바로 경비실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무 이상 없습니다. 아, 창문은 제가 닫았습니다." "네? 창문이 열려 있었나요?" "반쯤 열려있던데요? 누가 침입한 것 같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 날, 집으로 돌아와서 창문을 열었던가요? 당신은 마음 한구석이 찝찝했습니다만, 일단 경비원과의 전화를 끊었습니다. 어쨌든 원룸이 무사하다니 그걸로 된 거겠죠?
655 이름없음 2021/12/15 17:43:55 ID : 1A2Mrs6Y4E1 0
다음 날, 당신은 '이 책 한 권이면 당신도 엘프어로 대화할 수 있다!'와 '마법사의 하녀'를 두고 고민하다가 '마법사의 하녀'를 챙겼습니다. 똑바로 누워서 읽기에는 얇은 책이 훨씬 편했으니까요. "괜찮으세요?" "아니이....... 자기는 쌩쌩해 보이네." 레칸토는 반쯤 눈을 감은 채 연구실로 들어왔습니다. 밤이라도 샌 것처럼 피곤해 보이네요. 레칸토는 하품을 늘어지게 하며 예의 실험대를 가리켰습니다. 당신이 실험대 위로 올라가는 사이, 가까이 다가온 레칸토가 작은 유리병을 내밀었습니다. 어제와 똑같은 병이었습니다. 안에 든 액체가 칙칙한 녹색인 걸 제외하면요. 당신은 눈치껏 액체를 삼켰습니다. "참, 자기, 오후에는 시간 좀 비워놔. 그때쯤에는 기억이 돌아오거든." "라임 씨요?" "으응. 요즘 그거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잤다니까." 레칸토가 하품하면서 말하는 탓에 발음이 뭉개졌지만, 여차저차 알아들을 수는 있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당신은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거창한 방법으로 비밀스럽게 전하려던 말을 들을 수 있겠군요. 무슨 말일지 당신이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는 동안, 의자에 드러눕듯이 앉은 레칸토가 졸기 시작했습니다. * 당신은 1. 레칸토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2. 가만히 누워 있었습니다.
656 이름없음 2021/12/15 19:53:58 ID : 8oY3yL9fPhg 0
1
657 이름없음 2021/12/15 21:38:26 ID : 1A2Mrs6Y4E1 0
"레칸토 님." "......." "레칸토 님......?" "어? 뭐? 응?" 레칸토는 그 잠깐 사이에 막 잠에 빠져들려는 참이었는지, 얼빠진 목소리로 반응했습니다. 당신은 * 1. 라임에 관해 물었습니다. 2. 마엔라와의 관계에 관해 물었습니다. 3. 레칸토의 마법 실력에 관해 물었습니다. 4. 영혼에 기억을 기록하는 마법을 의뢰한 사람에 관해 물었습니다. 5. 집에 다녀와도 되는지 물었습니다. 6. 마법에 관해 물었습니다. 7. 둘레길에 관해 물었습니다. 8. (자유)
658 이름없음 2021/12/15 22:29:42 ID : i02lbbdyMoY 0
대마법산데 피로 회복은 왜 못 하시냐고 물었습니다... ㅋㅋ
659 이름없음 2021/12/15 23:16:56 ID : 1A2Mrs6Y4E1 0
* 레칸토가 피로 회복 마법을 쓰지 않은 이유는 (1,3 다이스) 1. 피로 회복 마법 같은 건 존재할 수 없어서 2. 레칸토가 피로 회복 마법 같은 건 못 해서 3. 귀찮아서
660 이름없음 2021/12/16 08:20:52 ID : nPhaq7s8nTS 0
Dice(1,3) value : 1
661 이름없음 2021/12/16 20:40:03 ID : 1A2Mrs6Y4E1 0
"그런 마법이 가능했으면 의사나 약사 같은 직업은 생기지도 않았을걸? 마법도 만능이 아니라구." 레칸토가 고개를 내저으며 대답했습니다. 하긴 치료와 관련된 마법은 가벼운 외상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그마저도 쓸 수 있는 사람이 극히 드물었으니까요. * 당신은 1. 레칸토에게 마법에 관해 계속 물었습니다. 2. 레칸토에게 다른 주제로 말을 걸었습니다. 3. 레칸토와의 대화를 마쳤습니다.
662 이름없음 2021/12/16 21:17:26 ID : bija4Hvjvwr 0
3
663 이름없음 2021/12/17 17:40:11 ID : 1A2Mrs6Y4E1 0
계속해서 하품을 해대는 게, 레칸토의 상태가 영 좋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그녀와의 대화를 끝내고 책을 펼쳐 들었습니다. 레칸토는 책상에 엎드려서는 곧바로 잠에 빠져든 듯했습니다.
664 이름없음 2021/12/17 17:40:24 ID : 1A2Mrs6Y4E1 0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고 있으려니, 레칸토가 당신과 알트리타를 불렀습니다. 항상 당신이 출근하는 곳의 바로 옆에 있는 연구실이었습니다. 거기에는 3일 만에 보는 라임이 언제나처럼 무표정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알트리타 님, 진 씨." "어머, 라임 씨! 기억은 모두?" "네,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 저 때문에 의뢰 수행에 차질을 빚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라임은 알트리타에게 정중하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라임과 같이 지낸 시간이 얼마 안 되는 당신이 보기에 그녀의 태도가 달라지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기억을 잃어도 사람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 걸까요? "가뜩이나 자기는 마력에 반발하는 체질이라서 더 힘들었어. 뭐, 그래도 나니까 아무 문제 없이 기억을 되찾을 수 있었지!" 퀭한 안색의 레칸토가 우쭐거렸습니다. 라임과 알트리타의 감사 인사가 두어 번 오간 후, 라임이 입을 열었습니다. "저는 지금부터 의뢰를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진 씨와 둘만 있을 수 있는 공간으로 안내해 주시겠습니까?" "뭘 또 번거롭게, 여기 있어. 우리가 나가면 되지." 레칸토가 알트리타의 등을 밀며 밖으로 나갔습니다. 넓은 연구실 안에는 당신과 라임, 둘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라임이 빤히 당신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숙였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폐를 끼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아니요, 뭐, 그게 라임 씨 잘못도 아니고....... 라임 씨도 갑자기 기억이 사라져서 곤란했었잖아요. 결과적이긴 하지만 여기까지 온 덕분에 저도 제 몸에 이상이 있다는 걸 알게 됐으니까, 해프닝 정도로 넘어가죠." 당신의 말에 라임은 희미한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잘못 본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금방 사라지긴 했지만요. "이제 의뢰인께서 진 씨께 전하고자 했던 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라임은 눈을 감고는 심호흡을 했습니다. 그리고. "." * (트리거가 될 단어 하나 / 단, 평소 대화에서 자주 쓰이지 않는 단어)
665 이름없음 2021/12/17 18:19:50 ID : 8oY3yL9fPhg 0
꿀벌의 토끼정원
666 이름없음 2021/12/17 19:56:51 ID : 1A2Mrs6Y4E1 0
무슨 동화책 제목 같다고 생각하는 찰나, 라임이 눈을 번쩍 떴습니다. 부릅뜬 눈에는 초점이 없었습니다. 당신은 깜짝 놀라서 괜찮냐고 물어보려고 했습니다. 그 순간 라임이 입을 열지 않았다면 말이에요. "친애하는 진에게." 분명 라임의 목소리였건만 어쩐지 위화감이 느껴졌습니다. 저기 멀리 어딘가에서 울려 퍼지는 메아리 같기도 했고, 그러면서도 동시에 귓가를 스쳐 지나가는 산들바람 같기도 했습니다. 기묘한 상황에 당신이 혼란스러워하는 동안에도 라임의 말은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 의뢰인(당신에게 말을 전하려는 사람)은 진과 아는/알았던 사이인지 1. 지금도 아는 사이 2. 예전에 알았지만 지금은 교류가 없는 사이 3. 모르는 사이
667 이름없음 2021/12/17 21:27:49 ID : 08qkoIJRDs8 0
2번!
668 이름없음 2021/12/17 21:47:09 ID : 1A2Mrs6Y4E1 0
* 예전에는 어떤 사이였는지 1. 가족/친척 2. 이웃 3. 초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 4. 어릴 적 친구 5. (자유 / 단, 진과 과거에 관련이 있었을 법한 사이)
669 이름없음 2021/12/18 09:42:01 ID : nPhaq7s8nTS 0
어릴 적 옆집에 살았던 또래의 사촌
670 이름없음 2021/12/18 15:15:32 ID : 1A2Mrs6Y4E1 0
"오랜만이야, 진. 나는 인데, 기억나? 네가 어렸을 때는 우리 옆집에 살았었는데......." 물론 당신은 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과거의 한 사건을 계기로 당신이 홀로 살게 되면서 친척과의 교류는 자연스럽게 끊어졌지만요. * (사촌의 이름) * 당신과 은 어렸을 때 사이가 어땠는지 1. 사이가 좋았다. 2. 데면데면했다. 3. 사이가 나빴다.
671 이름없음 2021/12/18 16:33:02 ID : 8oY3yL9fPhg 0
라이
672 이름없음 2021/12/18 16:59:34 ID : 08qkoIJRDs8 0
인상에 잘 남는 3번 ㅎ.ㅎ
673 이름없음 2021/12/18 18:09:30 ID : 1A2Mrs6Y4E1 0
그리고 덧붙이자면 이렇게 번거로운 방식으로 연락을 취할 만큼 애틋했던 사이는 결코 아니었습니다. 비슷한 나이의, 그것도 바로 옆에 살아서 사사건건 비교당하는 사촌지간이란 나쁜 쪽으로 흐르기 쉬웠으니까요. 각자의 부모님이 사이가 좋지 않았더라면 더더욱 말이죠. 그래서 당신은 마엔라에 의뢰한 사람이 라이라는 걸 안 순간, 복잡하고도 미묘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 사이가 나쁜데도 라이가 당신을 찾은 이유 1. 진의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2. 국제 마법사 협회에서 진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3. 조부모님의 유산 상속을 처리하기 위해서 4. (자유)
674 이름없음 2021/12/18 21:17:33 ID : nPhaq7s8nTS 0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675 이름없음 2021/12/18 23:37:48 ID : 1A2Mrs6Y4E1 0
* 사이가 나쁜데도 지키려고 하는 약속은 어떤 건지
676 이름없음 2021/12/18 23:49:33 ID : 08qkoIJRDs8 0
ㅂㅍ 내가 앵커 달긴 했지만 진이랑 사이가 안 좋았다니 도대체 뭔 짓을 했길래... ㅋㅋ 그리고 사이가 안 좋았는데 도대체 무슨 약속을 한 거야!!!!!!!! 겁나 궁금하네
677 이름없음 2021/12/19 11:06:47 ID : 8oY3yL9fPhg 0
ㅂㅍ
678 이름없음 2021/12/19 11:07:44 ID : 8oY3yL9fPhg 0
친한 친구의 유언중에 진에게 전해줄 편지가 있다고 말해서 건네주기 위해서 앗 미안! 주의할게!
679 이름없음 2021/12/19 13:56:07 ID : 1A2Mrs6Y4E1 0
앵커 채워줘서 정말 고마워....근데 1레스에도 써놨듯이, 1시간쯤 지난 게 아니면 연속으로 발판 소비하고 앵커 채우는 건 지양해줬으면 좋겠어.....ㅠㅠ
680 이름없음 2021/12/19 13:56:14 ID : 1A2Mrs6Y4E1 0
그나저나 편지를 건네주고 싶으니 만나러 오라는 말을 이렇게나 번거롭게 전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 * (1,3 다이스) 1. 라이(진의 사촌)는 범죄자다. 2. 진에게 편지를 전하려는 친한 친구는 범죄자다. 3. 라이와 진에게 편지를 전하려는 친한 친구, 두 명 다 범죄자다.
681 이름없음 2021/12/19 21:15:02 ID : bija4Hvjvwr 0
dice(1,3) value : 3
682 이름없음 2021/12/19 21:30:52 ID : u1eKY3wsjfT 0
어...?
683 이름없음 2021/12/19 22:55:07 ID : 1A2Mrs6Y4E1 0
* 라이와 진에게 편지를 전하려는 친한 친구는 1. 같은 범죄 조직에 속해 있었다. 2. 같은 범죄 조직에 속해 있지는 않았다. * 친한 친구와 진은 아는 사이였는지 (1,100 다이스) - 짝수: 아는 사이였다. - 홀수: 모르는 사이였다.
684 이름없음 2021/12/19 23:52:59 ID : nPhaq7s8nTS 0
2
685 이름없음 2021/12/20 00:03:13 ID : 8i5TTSJXuk7 0
dice(1,100) value : 90
686 이름없음 2021/12/20 22:25:52 ID : 1A2Mrs6Y4E1 0
"그럼 거기서." 기억에 새겨진 말을 단조롭게 읊조리던 라임의 목소리가 멎었습니다. 라임은 초점 없이 부릅떴던 눈을 감은 채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당신은 조금 전까지 들었던 말을 머릿속으로 정리했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사촌 라이는 친한 친구인 의 유언이라며, 당신에게 전해줄 편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은 당신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라이와 의 이름이 모이자, 라이가 어째서 이런 번거로운 방식으로 당신에게 연락을 취했는지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라이와 은 경찰이 수배령을 내린 범죄자였거든요. 전화나 편지, 메일로 연락을 취했다가는 잡혀갈지도 모르니 이런 방법을 이용했던 거겠죠. 사실 당신은 그 둘이 얼마나 엄청난 죄를 짓고 도망 중인지까지는 몰랐습니다. 라이와 이 나쁜 길로 빠졌다는 것도 스무 살이 되었을 때, 몇 년 만에 만난 친척에게 스치듯 들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때는 그들을 다시 만날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당신은 그 사실을 흘려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그들과 연결이 되다니, 알다가도 모를 일이네요, 정말. * 진에게 편지를 남긴 사람이자 라이의 친구 종족: 성별: 이름: 죄목: 으악!! 지적 고마워!!
687 이름없음 2021/12/20 22:30:55 ID : 8oY3yL9fPhg 0
종족이랑 이름이 바뀐것 같은데...? 일단 인간
688 이름없음 2021/12/20 23:47:46 ID : Hva060tBwIG 0
여자
689 이름없음 2021/12/21 08:10:28 ID : nPhaq7s8nTS 0
리비
690 이름없음 2021/12/21 08:11:19 ID : dzXwNwIIJTU 0
불법무기 밀매
691 이름없음 2021/12/21 19:47:13 ID : 1A2Mrs6Y4E1 0
"괜찮으십니까?" "아, 그럼요. 라임 씨야말로 괜찮으세요?" "네." 초점 없는 빨간 눈이 떠올랐지만, 본인이 괜찮다니 그런 거겠죠. 라임이 귀를 두어 번 까딱거렸습니다. "진 씨, 의뢰가 완료되었다는 확인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말하며 라임은 주머니에서 작은 기계를 꺼냈습니다. 기계는 휴대전화처럼 생겼는데, 라임이 측면의 버튼을 누르자 화면이 켜졌습니다. 화면의 상단에는 무표정한 라임의 사진과 알 수 없는 숫자가, 하단에는 당신의 이름과 서명란이 보였습니다. "여기다 서명하면 될까요?" 라임이 짧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당신은 서명란에 이름을 휘갈겨 쓰고는 라임에게 돌려주었습니다. * 1. 라임과 이야기한다. 2. 연구실 밖으로 나간다.
692 이름없음 2021/12/22 11:53:15 ID : 8qmE9tbg40m 0
2
693 이름없음 2021/12/22 20:04:51 ID : 1A2Mrs6Y4E1 0
"의뢰도 완료했으니 저는 알트리타 님과 함께 마엔라로 복귀하겠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라임 씨야말로 고생하셨죠, 뭐. 기억이 돌아왔다니 다행이에요." "네, 그건 정말 다행입니다. 기억이 돌아오지 않았다면 의뢰도 완수하지 못했을 테고, 마엔라에 복귀하기도 힘들었을 테니까요." 기억을 잃어서 곤란한 점이 그게 전부라구요? 당신은 그거 말고 더 중요한 게 있지 않냐는 질문을 던질 뻔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사정이 있는 법이니까요. 게다가 라임은 이제 곧 헤어질 사람이니 더 깊이 파고들어봤자 서로 곤란할 뿐이겠죠. 짧은 침묵을 뒤로하고 라임은 문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당신은 그녀를 따라 밖으로 나가며 라이가 알려준 장소를 떠올렸습니다. * 라이가 알려준 장소 1. 어릴 때 살던 집 2. 고속버스 터미널 3. 산장 4. 식당 5. (자유) * 편지를 건네받는 방법 1. 정해진 날짜에 에서 라이와 만나서 직접 건네받는다. 2. 라이가 에 두고 간 편지를 가져간다. 3. 에서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제삼자에게서 편지를 건네받는다. 4. (자유)
694 이름없음 2021/12/22 20:11:00 ID : 8oY3yL9fPhg 0
라임의 집
695 이름없음 2021/12/22 20:46:58 ID : 08qkoIJRDs8 0
2번! 그러고 보니 라임 씨 남편도 있지 않았나
696 이름없음 2021/12/22 21:03:37 ID : 1A2Mrs6Y4E1 0
라임의 집....??? 이건 또 어떻게 해야하지.... 일단 제시된 상황만 따지면, 라임이 받은 의뢰(진에게 말 전하기)는 종료되었고, 라임은 의뢰인이 라이라는 것도 모르고, 라이가 전해달라고 부탁한 말이 뭔지도 모르는 상황인데.....그런데 라이는 어떻게 라임이 사는 집에 중요한 편지를 둘 수 있었고, 또 그걸 그냥 가져가라고 얘기할 수 있는 걸까..... 나는 그럴듯한 이유를 도저히 생객해낼 수 없으니까, 까지 그럴듯하면서도 앞뒤가 맞는 이유를 레더들이 의논해서 나를 좀 도와줘ㅠㅠ
697 이름없음 2021/12/22 21:46:08 ID : 08qkoIJRDs8 0
아이고 앵커 다시 받자 그게 빠르겠다 어? 좀 천잰데 이 레스 동의합니다
698 이름없음 2021/12/22 21:46:23 ID : 8oY3yL9fPhg 0
라이는 라임의 남편이었던 거지 초반에 라임의 남편이 진을 찾았을 때가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이유가 편지를 전해주기 위함이었던 거고 이렇게 되면 라이가 하는 그 범죄적인 일이 마엔라랑 관련되어있을 수도 있지
699 이름없음 2021/12/22 21:50:35 ID : 1A2Mrs6Y4E1 0
라임의 남편 이름은 쟈벨이라고 , 에 이미 나왔어..... 한번 언급되고 말아서 잊었겠지만ㅠㅠㅠㅠ 앵커는 까지 미룰게
700 이름없음 2021/12/22 21:53:11 ID : 08qkoIJRDs8 0
이의 있음 그건 가명일 수도 있잖아 진정한 범죄자라면 이름 같은 건 여러 개 가지고 있어야지 이건 좀 무리순가
701 이름없음 2021/12/22 22:08:12 ID : 8oY3yL9fPhg 0
그래 비밀조직 같은거라서 본명을 안쓰고 사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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