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LSD (102)
2.Het universum zingt voor mij (47)
3.모두 같이 쓰는 교환 일기 (4)
4.그대 맘에 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94)
5.바른 도피 생활 일지 (71)
6.내 사랑은 천국이 아닐 것 (1000)
7.. (14)
8.0 (22)
9.감당못할 (5)
10.63키로 마른비만 스레주의 득근 일지🏋♀️ (405)
11.오늘의착한일 (1)
12.CONATUS (1000)
13.୨୧⸝⸝˙˳⑅˙⋆꒰🍨꒱⋆˙⑅˙˳⸜⸜୨୧ (23)
14.소소수수 일상 (1)
15.어둠의 끝자락에서 (1)
16.본영기하화억기 (254)
17.無名記錄紙 (70)
18.Vineyard__ (51)
19.도파민 썰 기록 (13)
20.하고 싶은말, 이뤄지면 좋겠다. (1000)
1
서화
2022/08/04 00:06:02
ID : e59hdV805Vc
4
'죽음은 삶의 대극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 잠겨 있다.'
그것은 분명 진실이었다. 우리는 살면서 죽음을 키워 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배워야 할 진리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나오코의 죽음이 나에게 그 사실을 가르쳐 주었다.
어떤 진리로도 사랑하는 것을 잃은 슬픔을 치유할 수 없다. 어떤 진리도, 어떤 성실함도, 어떤 강인함도, 어떤 상냥함도, 그 슬픔을 치유할 수 없다. 우리는 그 슬픔을 다 슬퍼한 다음 거기에서 뭔가를 배우는 것뿐이고, 그렇게 배운 무엇도 또다시 다가올 예기치 못한 슬픔에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 무라카미 하루키, <노르웨이의 숲> p.529~530
📖 CONATUS: 어떠한 개체가 자기 존재를 유지하려는 힘 또는 의지를 가리키는 철학적 개념
21학번 사회과학대학 대학생
관(세사 고)시생🛳
난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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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이름없음
2023/03/06 10:56:03
ID : byFimLbxzPh
0


603
이름없음
2023/03/07 02:38:33
ID : e59hdV805Vc
0
학년이 올라가고 배우고 챙겨야 할 게 많아질수록 배웠던 전공지식을 까먹게 되는데 그게 너무 두렵고.... 싫다
진짜 뭔 미친소리냐고 할수도 있는데 스스로가 너무 멍청해지는 느낌임
전공자격증을 공부하면서 까먹었던 전공지식을 리마인드할수 있긴 하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고....... 다들 이렇게 어렴풋이 책의 목차만 읽은듯한 상태로 졸업을 하는건지 두렵다
내가 그만큼 노력을 안한 탓일지도 모르지만 뭔가 애정을 가진 학문의 내용이 조금씩 풍화되는 게 두렵다 그래서 악착같이 경제학 과목들을 들으려 하는 거지 어떻게든 그 애정의 끈을 놓고 싶지 않아서
이 상태로 내가 필드에 나가서 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어떡해야 할까
휘발되는 지식들이 너무 야속할 따름이다
국무사를 하면서 이런 감정을 너무 절절하게 느꼈다 무역실무는 휘발성이 강한 학문 (현직자 20년차 이런 게 아닌 이상은...) 이니까 아무래도
정말 필드에서 일하다 보면 괜찮아지나
이런 두려움이 들면 차라리 관세사를 빨리 도전하는 게 속 편하겠다 싶음 적어도 그 오랜 시간을 들입다 공부하다 보면 휘발될까 두렵진 않을 테니
방학에... 자격증 몇 개 더 따서 현장실습 지원해볼까
중소라도 좋으니 4학년 되기 전에 실무를 경험해보고 싶음 막말로 실무 해봤는데 너무 재미있고 잘 맞으면 어떡할거야
그러려면 일단 국무사 무역영어 붙고 방학에 단타로 유관사나 물관사 이런거 알아봐야겠다 토익은 뭐...... 좀만 하면 오르겠지
9시 수업인데 아직도 못 자고 있네
조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교수님 수업은 안 졸려서 괜찮음
604
이름없음
2023/03/07 13:46:06
ID : RB9eNzdRC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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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이름없음
2023/03/08 02:54:40
ID : e59hdV805Vc
0
통상론 교수님한테 메일 보냈는데 답장 안 옴 오늘이 수업인데
쒯 첫인상부터 조져버렸음 ㅋㅋㅋㅋㅋ
미시경제 듣는 후배한테 과제물 다 줘버림 그것도 무상으로 ㅎ
매매한 거 아니라 무료로 준 거니까 법적으로 문제 없죠?
난 모르겠다 그 과목 교재도 홧김에 팔아버렸고 어차피 이젠 내 성적과 관련도 없는 과목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라도 열심히 들으라는 마인드인가 계속 정보를 퍼주고 싶어짐
근데 작년 xx론 때 시험 급격하게 헬파티 된 거 생각하면 내가 주는 정보가 소용없을지도? ㅎ
보이지 말라고 고사를 지내긴 했다만 어쩜 먼발치에서 스쳐 지나가지도 않냐 언뜻 코빼기 비치는 정도는 괜찮잖아
한순간에 내 학교생활에서 일부분이 뚝 떨어져 나간 기분임
존나 허전하고 씁쓸한데 막상 얼굴 보면 발작 스위치 on 될 건 뻔하고 정말 어쩌라는 건지
근데 교수 입장에서도 웃기긴 할 듯 종강 후 따로 인사도 하고 과제 제출란에 다섯 줄씩 빽빽하게 뭘 적어놓고 질문하고 말걸고 티나게 치대고 친하게 지내고 싶다 잘하고 싶다며 온몸으로 어필하던 애가 난데없이 사라져서 코빼기도 안 비치고 수업 수강신청도 안했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 기억한다는 가정하에 얘는 뭐하는 놈이야? 싶을지도
아 이제 스즈메 개봉하네
이번달에 돈 존나 써서 돈 없는데 이거 4월까지는 상영하려나
혼영 조지고 오겠음
ㄴ 세상 만사 무관심하고 귀찮게 생겨서는 스즈메 혼영하는 사람
아 맞다
편입생 언니 결국 이 과목 드랍함
미안한 소리기는 하지만 마음은 편해졌음
학과장 교수님이 말씀하시길
너희는 길 없는 길을 가야 하고 학교는 그저 많은 선배들이 밟은 정석적인 길을 보여주는 것 뿐이란다
경험을 많이 하면 사람이 저렇게 똑똑해지나? 매번 느끼지만 지혜로우신 분 같음
이 교수님이 가만 보면 진짜 세상 만물에 대한 호기심이 엄청 많으신데 (저 나이에 꾸준히 무역 유튜브 보고 오만 심리테스트 다 해보는 분이 흔하실까) 그 호기심의 대상에 우리도 포함되는듯 ㄹㅇ 자기의 탐구 대상인 거임 ㅋㅋㅋㅋ
자기는 이 과 학생들을 다 자식이라 생각한다 마음으로 낳은 자식~ 이러셔서 쫌 오... 햇는데 냉정하게 볼 땐 진짜 탐구 대상이 맞는 듯
ㅂ교수님이랑 이 교수님이랑 mbti 같다는 게 존나 안 믿겨 분명 2-1에 두 사람 성향 존나 정반대다 학과장 교수님은 e_f_고 저 교수님은 i_t_일 것이다 이런 대화 했던 게 생생한데 ㅋㅋ 아무리 눈 씻고 찾아보려 해도 학생들 좋아한다는 거 이외에는 공통점이 없음
mbti 과몰입러들한테 두 명 만나보라고 하고 싶다 mbti 과몰입을 하면 안 되는 이유의 표본이 저 두 사람임
전에 이 교수님은 아니고 누군지 모를 타과 교수님이 4년간 너희를 가르치는 건 전문가가 되라는 게 아니라 필드에 나가서 문제가 터졌을 때 적어도 뭘 찾아봐야 하는지는 알 정도로 키우는 게 목적이랬나? 그런 말을 하셨는데 최소한 무역에서는 정말 옳은 말이고... 웃기게도 위로가 되었음
모두가 어렴풋한 지식을 가지고 졸업하는 게 일반적이고 설령 내가 얻은 지식이 휘발되었다고 한들 슬퍼할 필요가 없다는 거잖아 멍청해지는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해도 내가 정말 멍청한 건 아니니까
606
이름없음
2023/03/08 22:39:29
ID : oK5ffdPf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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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하루였다
아침부터 보건증 재발급받고 학교 사물함에 책 싹 다 옮겨놓음
수업 끝나고서는 학교 근처 프차 카페에서 학교 사람과 만나서 잠깐 이야기하는데 도중에 갑자기 대외활동 마감 기한 공지가 내려져서 학교 사람 보내고 앉은 자리에서 3시간을 뚝딱 작업해버림 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노트북 케이스랑 아이패드 케이스도 바꿨음
통상론 출석은 교수님께 직접 말씀드려서 오티는 출석에 반영 안한다는 답을 듣긴 했는데 어째서 수정이 안 되어있는 것임
이거 불안한데 다시 말씀드려야 되나?
수업 자체는.... 교수님이야 뭐 신임이셔서 강의력은 기대 안 했음 못 들을 정도는 아닌데 고등학생이 사회 시간에 발표하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더라
그리고 영어강의라길래 살짝 긴장했는데 무역용어가 영어로 나온다거나 영상 자료가 영어인 거 빼고 설명 자체는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 수준이랑 비슷해서 무난하게 들었음 내용은 그냥저냥 그랬고
선수강 과목이 ㅇㅇ론, xx론이라 혹시나 했는데 아직 경제 내용은 안 나옴
별다른 격변이 없으면 무난히 지나가는 전공 1 정도가 될 듯?
근데 교수님 수업 중간에 슬라이드 마구잡이로 넘어가니까 "어...?" 하고 한국말 나오는 거 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리학 교양 오늘이 오티였는데 첫 수업부터 평범치 않았음
문이 안 열려서 다들 오티하느라 문 잠긴 줄 알고 수강생 8x명이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신입생 무리가 "야 이거 아무리 그래도 오티를 풀강하는 건 쌉에바 아니냐??;;" 하고 용감하게 문을 존나 세게 밀었는데 힘없이 열리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교실은 텅 비어있었음 ㄴㅇㄱ
아 그리고 교수님
강의평가가 개오바 아닌가 싶을 정도로 존나 좋아서 올려치기 아닌가 의심했는데 그렇게 의심한 나를 후려치고 싶음ㅋㅋㅋㅋ
첫수업부터 갓교수님의 삘이 오는게 교실 빔프로젝터가 고장나서 학교 저쪽 끝에 있는 다른 건물로 교실을 바꾸라고 공지가 내려왔는데 교수님이 학생들 불편하다고 그냥 프로젝터 없이 쌩으로 수업하겠다고 했다 함 ㅎㄷㄷ 미친 배려심
ㄴ 교수님 왈: 봐봐 프로젝터 없이도 수업 잘 할 수 있다니까?!😠 진짜 이 유도리 없는 체계 마음에 안 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자기 교재 강매하는 느낌 주기 싫다고 자기가 쓴 교재에만 있는 내용은 일부러 이해 잘되라고 대면 수업하시고 강의평가 언급하면서 ~~ 란 말이 많아서 올해부터는 ~~ 를 ●● 하지 않도록 이렇게 해보겠다... 뭐 이러심
한 40분 정도 강의 syllabus 소개하셨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흡입력 개쩔고 농담도 적재적소에 잘하시고 딕션도 개오짐
성함이 남자분 같아서 남자분이시겠거니 했는데 여자분이셨고... 단발머리신데 겁나 찰떡으로 잘 어울리시고 얼굴 자체가 단아하고 똑 부러지는 상임 아니 나 예쁜 교수자 오랜만에 봐서 쫌 당황했어 커리어우먼 그 자체세요 교수님
mbti 이야기 하시면서 본인이 내향형이라 말 잘 못한다 이러시는데 그거 전국의 ixxx 기만입니다 교수님
이 교양 분반만 3개가 넘는데 모든 분반마다 인원이 꽉 차다 못해 넘치는 이유를 알 것 같음,,, 오티부터 이렇게 재밌으면 사기잖아요
귀찮음을 무릅쓰고 빌넣한 나 칭찬해
607
이름없음
2023/03/09 00:39:22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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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
이름없음
2023/03/09 14:51:51
ID : 1fSFbfO60pR
0
오늘 아침부터 느낌이 불안불안하고 이상하더니 결국... 일이 생겨버림
생긴 것도 아닌가? 먼발치에서 봤음
며칠 동안 코빼기도 안 비치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내 마스크 풀려서 거진 마스크 다 벗고 다니는데 꿋꿋하게 마스크 쓰고 다니시는 것도 교수님답고 한 손으로 핸드폰 하면서 귀에 콩나물 꽂고 꿋꿋하게 엘리베이터 피해 6층까지 계단 올라가는 것도 교수님답고..... 흰색 니트에 남색 가디건 입은 것까지 존나 뒷구르기하면서 봐도 너무너무너무 대학생 같아서 눈물 날 것 같았음
시발 진짜 안 만나게 해달라는 게 그림자조차 안 보이게 해달라는 건 아니었어요
마침 지나가던 전xx 교수님이 다음 수업시간이 뭐길래 이렇게 인산인해야? 하고 묻지만 않았어도 멘탈 바스라질 뻔
겨우 정신차리고 관세법 수업 들으러 왔음
이 정도 먼발치에서 보는 건 멘탈 수습이 가능하구나...싶고
아..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또 교수님 리마인드 하게 하는 친구한테서 답장 옴
이게 맞나
난 왜 이게 맞나 싶은 일만 계속 하고 있냐 대학 온 이후부터 ㅋㅋ
609
이름없음
2023/03/09 20:07:59
ID : dyGlfVgoZ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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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오기 전에 동기랑 1시간 정도 수다 떨었는데 (걔가 시간 뜬다고 해서)
음.... 너무 좋았다
진로 이야기 많이 햇는데 좀 슬펐음 걔가 이 과 온 거 후회하는 감정이 너무 생생하게 와닿아서... 근데 이제와서 도전하기에는 무섭고 뭐 이런 감정도 너무 잘 알아서
성격의 결도 비슷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나 가치관은 영 달라서 가끔 답답하기도 한데 걔는 그런 날 이해 못하겠지 피차 서로를 이해 못하니까 이 정도는 괜찮아
이런 게 대학생활인가 수업 끝나고 친구랑 수다 떨기 <평생 이거 못할 줄 알았는데......... 착각일지는 모르지만 걔도 어느정도 나한테 호감 쌓인 거 같고???
다만 전공에 대해서는 뭐라고 해줄 말이 없어서 슬플 따름임
이제 와서 과 바꿀 생각 없으면 할 수 있는 것부터 최선을 다해야지 그렇게 후회하고 있으면 뭐가 되냐<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면전에서 그렇게 말하는 건 예의가 아니겠지 특히 상대가 피드백을 원한 것도 아니라면 더더욱
610
이름없음
2023/03/10 01:39:31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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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3/11 03:51:05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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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3/11 04:16:04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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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3/11 15:59:14
ID : GmsmJTTTW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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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3/11 18:49:09
ID : GmsmJTTTW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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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이름없음
2023/03/12 01:15:03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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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3/13 02:47:59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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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이름없음
2023/03/13 09:47:25
ID : cskrcE2q4Y2
0

618
이름없음
2023/03/13 12:18:36
ID : mHxBdPctu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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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이름없음
2023/03/13 22:26:47
ID : nSJRzXwJPii
0
아 진짜 재밌는 하루였다
통상론 듣는 동기랑 카페 가서 각자 과제랑 공부 하다가 이런저런 수다도 떨었음
그러다 안 사실인데 ㅋㅋㅋㅋㅋㅋ 얘는 교수님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교수님의 차분나긋한 수업 분위기를 싫어하는 거였음
나: 나 ㅂxx 교수님 첫인상 별로였다
동기: 헐 왜???
나: 그냥 '종강 이후에 과제 한꺼번에 걷죠 귀찮으니까' 이 말이 싸가지없이 들렸어 수업 존나 대충할 거 같은 느낌이었달까
동기: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이 교수님만큼 수업 열심히 하고 할 일 착착 잘 하는 교수님 없었지
나: 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기: 나 진심 수업 그렇게 열심히 하는 분 처음 봤어 무슨 사담 하나 없이 1시간 넘게 풀강을 하냐;
ㄴ 이거 ㄹㅇ... 수업 듣는 건 좋았는데 듣고 나면 힘이 빠지다 못해 기가 빨릴 지경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래서 1학기 때는 그 교수님 진짜 딱딱 선긋는 성격이구나 생각했었지 엄청 차갑고
동기: 아 맞아 ㅋㅋㅋ 나 그래서 거시경제 때 교수님이 사담 개많이 해서 속으로 놀람
나: ㅇㅈ ㅋㅋ 특히 첫 시간부터 내리 딴소리 하길래 어...? 뭐지; 했어
동기: 근데 그게 그 교수님 원래 성격인거야 ㅋㅋ 재밌고 착하고 애들이랑 노는 거 좋아하고 애들 좋아하고~~ 이름도 잘 외운다며
나: (교수님 본인의 "이름과 얼굴을 잘 매치 못 시킨다" 발언을 떠올리며) 그거.. 그거 단기 기억력이야 <사실무근임ㅋㅋㅋㅋㅋ
동기: 그래도 노력을 하신다는 거잖아 그게 어디야.... 내가 너한테 말은 못했는데
나: ?
동기: 나 거시경제 첫 수업시간에 교재 왜 바꿨는지 구구절절 길게 설명할 때 (이 스레 초반 즈음에 있을 듯) 좀 감동받았어 진짜 수업에 최선을 다하시는구나 싶어서
나: 아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너 시큰둥해서 멍때리는 줄
동기: 난 니가 무표정이길래 지루해하는 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쌍방 오해 레전드
동기: 아무튼 미시경제 때 그거는..... 그거는 그냥.....
나: 낯을 가린 거지 워낙 내성적이셔서
동기: 그치 대면으로 하도 오랜만에 만나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 거시경제 때가 원래 모습이신 거야
ㄴ 실제로 온라인 녹강일 때는 수업 시간마다 은은한 헛소리와 아무말을 했다는 기록이 에타에 남아 있음
얘랑 종강하고 기어이 만나기로 함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라인에서 만나는 사람 대상으로는 내 신상 털림 방지용으로 구라와 진실을 적당히 섞는데 만나서 그거 바로잡을 생각 하니까 머리 아프네
씨발 난 모르겠다
이게 학교 생활을 하는 원동력이 된다면....
이젠 안 되는 인연에 매달릴 마음도 줄어들었고 이렇게 간접적으로 만나는 것에 만족하는 정도가 되어버렸다면 이 상태 그대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
그리고 백만 년 만에 술도 마셨음 인생네컷도 찍었고... 맘 편하게 논 게 얼마만인지
얼그레이 하이볼 (키범주?) 진짜 존나 맛있네 ㄹㅇ
놀랍게도 정신이 매우 멀쩡함
집 가서 씻고 내일 금융 과목 대면 수업이니까 피피티 정리하고 진짜 수업 복습 좀 해야할듯 슬슬 밀린 양이 부담스러워지고 있어
620
이름없음
2023/03/13 22:33:47
ID : gpgpf9a8nRx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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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이름없음
2023/03/14 11:59:49
ID : XvDy0tArusm
0
금융 과목 수업 들으러 왔음....
ㅂ교수님이 앞 수업을 언제 끝내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어서 차라리 교실 앞에서 만나느니 먼발치에서 보는게 낫겠다 싶어서 그냥 밖에 내내 서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진짜 존나 학생같이 입고다니는 데다 존나게 잘 지내고 있어서 눈물날 지경이네 어디서 그렇게 찰떡같은 옷을 구해오시는거냐고요
무사히 안 마주치고 교실로 와서 앉았는데 금융 과목 교수님 개말랐음 안경도 끼셨고,,, 하관 날카로운 것도 똑같네 씹
지금 말하고 계시는데 목소리 개좋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의실을 성량으로 꽉 채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다
아 근데 이거 화요일 수업만 대면이네
아......
이 개씨발교수님 아 진짜 제발 하......... 매주 이지랄을 해야한다고? 진짜? 이쯤 되면 눈 딱 감고 한 번 마주치는 게 낫지 않을까??????? 어떻게 이지랄을 매주 해 씨발 그냥 드랍할걸 좆같다 진심
622
이름없음
2023/03/14 14:38:00
ID : mnDs07ampPb
0
씨발 생각해봤는데 저 교수님 행동하는 게 ㅂ교수님 미시경제 때 내면의 자아 같음
다른 게 있다면 저분은 애들 앞에서 드러냈고 그 교수님은 어떡해야 할지를 몰라서 의도치 않게 시크도도 컨셉을 잡고 다녔다는 거지
교수님: 아까 누구 한 명 나갔던데... 출석체크를 지금 해야겠네요
일동: ?
교수님: 그.. 전자 출석 이거 혹시 다른 사람이 대신 해줄 수 있는 건가?
일동: 어어.... 아니요 (사실 가능함ㅋㅋㅋㅋㅋㅋㅋㅋ)
교수님: 막 카카오톡으로 후딱 로그인해서~~~ 이런건 안되는구나.. 내가 마지막으로 대면했을 때는 이게 막 도입된 시점이라........
교수님: 미안해요 내가 지금 대면이... 19년도 이후로 몇 년 만이라 약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 좀 많이 어색해요 너무 오랜만이라서
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놓고 막 들어오는 지각생이랑 눈 마주치니까 빨리 앉아서 출첵 하세요 <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업하는데 거시 때 배운 단어 나올 때마다 숨 턱턱 막혔음
유량 저량 GDP 소득 뭐 이런거......
둘이 같은 거 가르쳐서 그런지 말하는 것도 비슷하고 자꾸 써봐라 그려봐라 충고하는 것도 똑같음
근데 애들이 녹강을 너무 안 들어서 90분 수업이 40분만에 끝나버림
ㄴ ????
아니 그러게 진작 풀 대면을 때렸어야죠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교수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존나 웃긴 게 왜 이렇게 시사 상식에 진심이시냐 누가 경제학 시간에 표준발음법 강의하고 앉아있냐고
씹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이분은 딱 봐도 교수님 태가 팍팍 나더라 키도 얼굴 느낌도 패션도 엇비슷한데 어째서일까
학과장 교수님 과목 팀원들 드디어 만났는데
하.. 난항이 예상됨
일단 나 빼고 셋 다 남자인데 내가 제일 어림 심지어 한 명은 외국인 편입생이고 한 명은 외국인 교환학생에 나머지는 학교 다닌 기간이랑 휴학기간이 비례하는듯 무려 17학번이래
주제는 교수님의 주절거림에서 영감을 얻어 후딱 정햇는데........어째 순탄할 거 같진 않다
오늘의 MVP
ㅡ 그래서 오늘은 뭐 요약정리하고 문제풀고 끝날 거에요
ㅡ 조금 하고 마무리하겠다는 의미입니다
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강의 땐 연습문제 다 풀어가야지 딱대
내가 거시경제의 피를 이어받은....... 학생으로서 꼭 A+ 맞아줄게
623
이름없음
2023/03/14 18:11:05
ID : GmsmJTTTWnO
0
아 나 결심했음 금융 교수님한테 호감작해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한 번 맘먹으면 진짜 독하게 파고드는 스타일인데 금융 교수님 잘못 걸리신듯합니다 당신은 이런 말을 하지 말았어야 하셨어요
우리 보고 성적 두고보겠다며 엄포 놓지도 마셨어야 했어요
학교 생활 어차피 이제 거리낄 것도 없고 금융은 거진 독강인데 그냥 배째 ㅋㅋㅋㅋㅋㅋㅋ
624
이름없음
2023/03/15 11:39:26
ID : vu08rzgqp88
0
어제 너무 피곤해서 그냥............ 정말 문자 그대로 기절해버림 기억이 삭제되어버렸습니다
원래 사과대 1층 로비 안 쓰려고 했는데 노트북으로 작업을 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여기 앉아버렸음
작업은 다 끝냈는데 노트북 들고 교실로 이동하기 귀찮아서 노트북으로 레스 다는 중
레스 다 쓰면 곧장 교실 들어갈 거임 대략 10~15분 뒤면 미시경제 뒷분반 수업이 끝나기 때문에
저 인간이 규칙적인 영역동물처럼 활동하는 타입이라 다행이다 나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위치를 예측하면 그게 다 맞음 ㅎ...ㅋㅋ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더럽게 넓은 대학교 안에서 홍길동처럼 신출귀몰하면 피해 다녀야 하는 사람은 얼마나 힘들겠냐며
아아.... 통상론 슬슬 복습을 해야 하는데.....
이게 내용이 재미없는 건 아닌데 100% 원어 수업이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쭉쭉 빠져나가니까 복습하기가 뭔가 싫어짐
국제정치랑 국제기구 이런 걸 배우는데... 나 분명 고등학교 때는 이런 거 엄청 좋아했어서 여차하면 정치외교학과로 전과해버릴까도 잠시 고민했었단 말이죠 정치외교 졸업 후 진로가 외무고시 혹은 외무영사직밖에 없다는 걸 듣고 + 정말로 정치를 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서 포기했지만
그런데 지난 1년간 경제에 절여져 살다 보니 이전만큼 재미있지가 않음
지난 시간에 미시경제 그래프가 갑툭튀했을 때 얼마나 반가웠는지,,,
1층에 단과대 카페가 있는데 교수님 같아 보이는 분이 학부생에게 커피를 사주고 계시네 ㅋㅅㅋ
부럽다 이놈들아.............. 즐겨
오늘 동아리 첫 모임인데 뭐가 어떻게 돌아갈지 짐작도 안됨
뭐가 되었든 다 좋으니까 학과장 교수님 좀 많이 엮어주면 안 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낌이 안 좋긴 한데 느낌 안 좋은 건 2학기부터 내내 그랬으니까 진짜 별 일이 생기지는 않겠지
학교에 사람이 존나 많은 게 너무 어색하다
21년도에는 학교가 황량하다 못해 버려진 땅 같았고 22년도에도 사람 존나 많다 생각했는데 찐 100% 대면을 해보니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됨
일단 사과대에 속한 과만 해도.....대략...10개 좀 안 되는 데다가 일부 교양도 여기서 수업하고 교직 과목, 일반대학원, 전문대학원 수업도 다 여기서 하고 강연이나 특강이나 컨퍼런스도 여기서 하니 외부인들 출입도 잦음
게다가 지금 시각이 12시이니 완전 인산인해 그 자체
그래도 이런 활기가 나쁘진 않아
아 시발 2시에 결과발표임
진짜 제발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수 못한다고 그걸 어떻게 두 번 공부하냐고 미친
625
이름없음
2023/03/15 14:37:07
ID : 8rs02oFjtjx
0


626
이름없음
2023/03/15 16:43:32
ID : k2mnwmty3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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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실화가 됨
만남
다행히 먼발치에서^^! 기는 했지만..... 거리가 거진 100미터 이상이라는 걸 고려했을 때 알아봤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현타가 끝내주게 오더라
교양 수업 끝나고 동아리 모임이 사과대에서 있어서 어떡할까 하다 도서관 가긴 귀찮아서 사과대 3층 열람실에 있어야지~~ 햇는데... 길 가다가 혹시 만날까 싶어 사과대 초입쯤에서 방향을 틀었단 말임
가다가 습관적으로 흡연구역을 쳐다봤는데 찰나의 순간 흰색 뭐가 눈에 띄는 거
아 진짜 설마 이 거리에서 알아본다고??? 하면서 쳐다봤는데..... 높은 벽 틈 사이로 언뜻 보이는 폼이라던가..... 안경이라던가..... 실루엣이 맞더라고......
시발 차라리 면대면으로 시원하게 만나는 게 낫겠다
이딴 식으로 봐버리고 하루종일 기분 뒤집히는 게 더 현타 옴
저 양반 오만 데에서 다 얼굴 내밀던데 동아리 지도교수로 오면... 동아리가 존나 유익하고 재밌지 않은 이상 동아리 탈퇴함
진심임
붙어 있더라도 유령부원으로 남을 거
친구 보니까 동아리 지도교수랑 밥먹고 회식도 하던데 그게 좋았던 건 옛날의 이야기고 난 감당할 자신이 없음
아 근데 그거랑 별개로 교양 교수님 진심...GOAT
설명력이 거의 ㅂxx교수님 급임 심지어 발음도 또박또박하니 듣기도 좋고 1시간 30분 넘게 풀강하는데도 몰입력 개오짐
영상 틀어주고 창가에 앉아서 지켜보다가 약간 웃기고 귀여운 게 나와서 수강생들이 다 웃으니까 본인도 씩 웃는데
우와...........
내가 얼빠는 아닌데..... 순간적으로 '와 진짜 존나 예쁘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 전에 사과대 근처에서 ㅇㅇ대 애들이라면 다 알고 있는.. 예쁘기로 유명한 여자 교수님도 봤는데 구라 아니라 처음에는 진짜 키 큰 학생인 줄 알았음 그리고 두 번째 봤을 때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홀린다는게 저건가 싶더라 진짜 존나 예쁘다는 말로밖에 설명이 안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학교에 생각보다 예쁜 교수님들이 많구나 싶었고
근데 그래도 난 귀여운 교수님이 더 좋아
627
이름없음
2023/03/15 18:32:27
ID : 4LeY7cMrx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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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동아리 회장님 무슨 마법을 부린 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일반 학부생들은 지원 못 받는 인강이나 문제집 같은 게 있는데 전xx 교수님으로부터 그 특별한(?) 지원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냄
이거 돌아가는 꼴 보아하니 당장이라도 ㅂxx 교수님이 너네 공부는 잘 하고 있어~? (현실 말투임) 하며 쳐들어와도 전혀 이상하지가 않은데...... 전xx 교수님까지 여기 개입되어 있을 정도라면 둘이 졸프 같이 담당하는데 한명이 알면 나머지도 알겠지 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은..... 그냥 경제학만 쭉 해주세요 제발
동아리가 딱히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진 않네
회식도 일단 참가의사를 표하긴 했는데 안 가고 빠질 듯
그냥 무역학과의 뭔가와 엮일 건수를 만들고 싶지가 않음,,, 좀 미안한 말이지만
ㄴ 대체 누구한테
도서관에 왓는데 화장실 앞에서 앞구르기 하면서 봐도 교수님 같은 분 발견
굳이 연구실 냅두고 도서관에....?? 라고 하기에는 나도 단과대 열람실 버리고 굳이 멀리 있는 중도 왔으니
628
이름없음
2023/03/16 17:59:41
ID : uk1bck5SH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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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ㅋㅋ 스레주 다음 학기부터 진지하게 혼자 학교 다닐 예정
동기가 갑자기 교환학생 합격해서 2학기에 외국으로 간다네,,
설마 설마 했는데..... 정말로 붙어서 떠나버릴 줄은 몰랐네 뭔가 준비하고 있는 거 같았고 그게 외국과 관련된 거라는 사실은 알았지만 외국생활에도 새로운 경험에도 영 관심이 없어 보이는 친구였어서 에이 아니겠지 했는데
근데 이 소식 듣자마자 처음 떠오른 생각이
ㄴ 어? xx론 듣게 되면 독강하겠네? 독강은 괜찮을 거 같은데...
이딴 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 차리시길 바랍니다 스레주 씨........... 뭐가 괜찮아 미친새끼야 저 인간이 걸어다니는 유해물질이에요.........
이렇게 된 거 나도 진지하게 2학기에 현장실습 할까
솔직히 2학기 거시경제학은 좀 뭐같아도 그냥 2학년 1학기에 경제 하시던 분으로 들어도 되고 (현장실습 하면 100% 비대면 과목밖에 수강신청이 안 되니까) 듣고 싶은 과목도 **학 하나밖에 없는데 구태여... 학교에 오래 머물러 있을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진짜 이러다 외로움 못 견디고 졸프 면접 보는 건 아니겠지???? 이건 안된다 진심 정신 차려야 해
아 근데 졸프 진짜 뭔가... 뭔가임
사과대가 기본적으로 갠플이랑 각자도생이 디폴트값인데 (이건 비단 무역뿐만 아니라 상경이 다 그럴듯) 그 속에서 유일무이하게 애들끼리 교수랑 같이 얼굴 맞대고 개고생하면서 오랜 기간 동안 협업할 수 있는 제도가 이거임 아니 더 과장하자면 이게 ㅇㅇ대 무역과의 유일한 메리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단 영업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경우에만
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여기서부터 탈락이라고...........
힘들다고는 하지만 매일 같이 붙어다니면서 방도 자기들끼리 쓰고 인강도 쉐어하고 기업 미팅 다니고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서 회의하고 profoma 쓰고.... 이런 거 보니까 존나 부럽더라 교류하는 모습이 너무 부러움
그래... 부러울 수는 있지 그럴 수는 있는데 차라리 교환학생을 가버리고 말지 여기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로 지옥에 뛰어드는 거랑 뭐가 다름 너 ㅂ교수님 상사로 대할 자신 있냐
근데 교환도 노답인 게 식품과 교수들 존나 앞뒤 꽉막혀서 교환이고 학점교류고 좆도 인정 안 해주는 바람에 간다 해도 무역 쪽으로 가야 함ㅋㅋㅋㅋ 그리고 난 외국에 나가서까지 무역을... 힘들게 외국어로...? 배우고 싶은 마음은......... 없는 거 같음.......
솔직히 고3때 반에 친구 1도 없이 (정말 문자 그대로 단 한 명도 없었음) 혼자 잘만 다녔었는데 대학교라고 못할 게 뭔가 싶긴 함
고등학교보다 대학교가 갠플 난이도는 훨씬 낮은데 ㅋㅋㅋㅋㅋ
629
이름없음
2023/03/16 19:21:09
ID : uk1bck5SH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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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엘라 님의 caffeinism 커버와 아이묭의 봄날(春の日) 요아소비의 삼원색 KANA-BOON의 실루엣 라온님의 한국어 신곡 MAISONdes의 약한소리뱉기 이게 어제오늘 다운받은 음원 리스트라니 믿기지 않고....... 대충 제이팝에 물들어가고 있는 스레주
학과장 교수님 썰을 풀어야지 또
교: 교수실에 이렇게 가만히 앉아 있으면 막 심심하고 괜히 누구랑 말하고 싶고 그래요
교: 그럼 그때 마침 누가 또 문 열고 들어온다?
교: 그런데 이야기하다 보면 '아... 얘는 언제쯤 가나...' 싶어 ㅎㅎ
교: 원래 인간관계라는 게 외로움과 불편함 사이 그 어딘가에 줄타기 하는 그런 거 같아요
ㄴ 교수님 존나 백 퍼센트 확신의 i
근데.... 그 문 열고 찾아왔다는 교수님 어째 누구인지 알 것만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험과목 녹강 듣는데 교수님 목소리가 존나 해맑고 힘차서 틀자마자 뿜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 있던 동기 왈: 이건 광기다 광기
나: 뭔 광기?
동기: 아니 대학원생의 광기(이 교수님이 신원 불명이긴 한데 다른 교수님의 멘트로 미루어 보아 조교 겸 대학원생 겸 교원도 하는 거 같음)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 시간 떠서 노닥거리는데 접때 팀플 한 대학원생 언니가 카페 밖에서 남학생이랑 이야기하고 있는 거임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인사햇는데 언니가 뒤집어질듯이 놀라면서 날 옆으로 끌고 감
????? 일단 끌려가줬음 머릿속이 존나 혼란스럽긴 했지만
나: ...? 아니 왴ㅋㅋㅋㅋ그랰ㅋㅋㅋㅋㅋㅋ
언니: 너 혹시 학과장 교수님 수업 들어?
나: 아까 들었는데....
언니: ㅎ.... 아 방금 본 거 비밀로 해주라
나: ????????? 저 사람 누군데
언니: 남자친구
나: 아..........
ㅇㅋ 바로 납득 대학원생이 연애하는거 들켜서 좋을 거 없지
그나저나 저 나이대 남자가(나이가 20대 후반이랬음) 학생처럼 보이기도 쉽지 않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플리 추가
아이묭의 카타오모이
유우리의 피터팬
630
이름없음
2023/03/17 03:09:48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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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이름없음
2023/03/18 01:29:55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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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론 교재에서 시험 나온다고 해서 가볍게 교내 서점 가서 사려고 했는데 없음
????
학교 근처 서점에는 있겠지~ 하고 동기랑 같이 사러 갔는데 서점에도 없음
?????
이때부터 뭔가 이상했음 그냥 그 서점에만 재고가 없는 게 아니라 아예 검색창에 결과가 안 뜨더라
그래도 별 거 아니겠지 하고 알바 하면서 인터넷에 검색해봤는데 가격이 ㅋㅋㅋㅋㅋㅋㅋㅋ 10만원ㅋㅋㅋㅋㅋㅋㅋ
지난 학기에 이틀 구글링하면서 거시경제 교재 답지를 찾아낸 (그마저도 영문본 답지였고 여러 개를 교차하면서 맞는 답안을 찾아야 했지만) 집념으로 피뎊 찾으려고 3시간 동안 구글링을 했는데..... 피뎊은 커녕 애초에 책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시피 함
본인이 쓴 책은 아니니 돈 벌려고 교재 강매하는 건 절대 아닌 것 같은데 대체 책을 사라고 하는 의도가 뭐임?????
그래서 최후의 수단으로 도서관에 교재 신청 넣음
3달 대여하면 연체로 찍히긴 하는데...... 종강하자마자 반납해야지...... 뭐
관세법 진짜 왜 이렇게 듣기가 싫을까
교수남도 똑같고 심지어 내용은 이미 한 번 수박 겉핥기라도 공부했던 거라 이해도 쉽고 교실도 집중 잘 되는 환경으로 바뀌었고 시간대도 똑같은데 그냥 듣기가 싫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도 교수님이 설명을 잘하는 편은 아니었다만 듣고 있으면 그냥 저 세상 가는 느낌
심지어 매주 과제까지 꼬박꼬박 나옴,,,, 아니 교수님 왜이래요!!!!
근데 사실....고백하자면
난 과제 나오는 게 좋음
주구장창 수업만 들으면 뭔가 배웠다는 느낌이 없잖아
단 전공 한정으로...... 교양은 귀찮음
ㄴ ????
요즘 좀 일이 있어서 제약, 바이오 이쪽 분야를 알아보고 다니는 중인데 정말 전과할 때 에라 모르겠다 하고 생명공학과로 전과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든다
동기는 아직도 수능을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했었는데 나도 그 마음을 알아서 차마 그럼 수능 보던가~ 하고 가볍게 되받아치지를 못했음
그런데 생각해보면 여긴 학사 졸업 후에는 할 게 영업직밖에 없으니 오히려 상경으로 오는 게 향후 진로에 있어서는 나은 선택인 건 맞음
이렇게 와 버린 거 그냥 이 필드에서 최선을 다해보자고
싫은 것도 아니고 복수전공은 이과 쪽으로 걸쳐져 있으니 어떻게든 나를 원하는 곳은 있겠죠 뭐
사실 걔가 교환학생 간다는 거 듣고 내내 기분이.... 쫌 그랫음
걔가 뭐가 되었든 하고싶은 거 도전하는 모습을 보니 생존성 애정에 대한 현타가 왔다고 해야 되나
무역에 대한 애정도 어쨌든 애정이고 난 내 학과가 너무 좋고 그렇지만,,,,,, 태초에 좋아한 적이 없던 분야잖아
그래서 그런가 당장이라도 끊어질 것처럼 위태로운 애정이라는 생각이 듦
길 없는 길을 걷는 게 이런 기분일까 ㅋㅋㅋㅋㅋㅋㅋ
632
이름없음
2023/03/18 02:00:01
ID : e59hdV805Vc
0
여차저차 해서 학과장 교수님 돈으로 책 지원받기는 무마되었음
이미 책이 있는 마당에 굳이 중복으로 지원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따로 동아리 회장한테 가서 교수님께 결재 올릴 때 빼달라 이랬더니 좀 읭?? 스러운 눈으로 보긴 하더라
근데 내 철칙이 급한 거 아니면 그냥 정직하게 살자 이거라서... 구태여 책 더 있어서 이득 볼 게 뭐 있음 어디다가 중고로 팔기??? 이게 뭔 쓰레기짓임 남의 돈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관사는 내돈내산으로...... 하겠습니다
5월에 셤 끝나면 책들 중고장터에 개많이 올라올 게 뻔함 ㅋㅋㅋㅋ
그리고 관세법 시간에 보란 듯이 동아리 회장님께 인사 드리고 나감
나름 장난친 거였는데 당황해하시는 표정 꿀잼 ㅎ
개강 이후로 하루살이 모드로 급한 일만 해치우고 있는 데다 공부 존나 밀렸는데 수면패턴도 좆창나서 되돌리려면 지금 자야겠음
월요일에는 걔한테 카페 가자고 말해봐야겟다
진짜 떠나기 전에 좀 더 친해져야지
아 약간 포폴용 블로그가 있는데 거기에 국무사 후기 써야지 하고 미뤄뒀다가 여즉 안 썼음
오늘 저녁에 알바 끝나고 근처 카페에서 후딱 써야지
심리학 교양 교수님 인터뷰 기사를 어쩌다 봤는데 정말 내 상황에 너무 딱 맞는 조언이라... 좀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어졌음
그래서 스레딕에 기록해본다
캡본 올리고 싶지만 어플 맛이 가서 사진 첨부가 되지도 않을 뿐더러 캡본 올리면 교수님 신상이 바로 털려서 ㅋㅋ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일이 바뀔 수 있다는 의연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뭔가 시작하면 꼭 끝을 봐야 한다는 강박이 요즘 학생들에게는 내재되어 있는 것 같은데, 꼭 그럴 필요는 없다. 물론 최선을 다하는 것은 중요하고 세상에 쓸모 없는 경험은 없지만 우리는 인간이고 모든 일에 성공적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니 적성이라고 여겼던 것이 바뀌고 평생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분야가 마음에 들어오더라도 너무 자책하거나 경계할 필요는 없다. 그것 또한 경험의 일부이다.'
633
이름없음
2023/03/19 02:11:27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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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동아리 회장님께 연락 드려서 관세법 끝나고 시간 있으면 상담 좀 하자고 그래야겠다
상담 좀 받고 그 다음 코스로 교수님을 공략하겠음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 모교랑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어 있으려면 이것밖에는 답이 없어 보인다............
최 교수님 썩 좋진 않은데 ㅎㅏ....^^ 진로랑 연관 있는 교수님이 마음에 들 수는 없는 걸까요
요즘 왜 이렇게 집중력이랄까 추진력 같은 게 떨어진 느낌이지?
이걸 하고 있으면 저걸 하고 싶고 그러자니 이걸 그만둘 수는 없고
의지도 소모품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국무사 준비하면서 방학 동안 있는 에너지 없는 에너지를 다 끌어 쓰긴 했음ㅎ 하지만 전 17학점을 듣고 3학점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벌려 놓은 일이 너무 많은데......
어쩔 수 없지 무리 안 가는 선에서 (???) 잘 해봐야겟음 무엇보다 학점도 좀 챙기시고.....
지난 학기에 학점 좆된다는 게 얼마나 기분 더럽고 악영향을 끼치는지 깨달아버렸기 때문에 학점을 잘 챙기도록 노력해보겠음 자신은 없지만
4점대를 받고 싶다,,,,, 제발
근데 이번 학기 과목들은 거시경제라던가 거시경제라던가 거시경제처럼 물리적+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과목들이 없고 금융 과목 빼면 단순 암기라 괜찮지 않을까? 듣기 싫은데 억지로 끼워넣은 과목도 없고 공부하기에는 더 편할 듯
ㅂ교수님 수업이 없으니 마음이 훨씬^^ 편함 ㅋㅋㅋㅋㅋ 교수님이 뭘 하든 말든 신경 1도 안 쓰이고~ (학과장 교수님 같은 경우는 어쩜 사람이 저렇게...!! 열려있고 지혜로우시고...!! 똑똑하실까..!! 하면서 듣느라 무한 리액션 하고 있긴 한데) 그냥 나는 수업만 들으면 되고~ 수업 끝났을 때 두통이랑 열감이 없고 억지로 힘 내서 걸어갈 필요 없을 정도의 기력이 남아 있으며 누군가한테 감정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되는 일상이 얼마나 마음 편안하고 후련한 일인지 1년만에 느끼고 있음
근데... 그렇기는 한데
걔 가고 나면 xx론 독강할까 이딴 생각 드는 거 보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말을 말자
사실 지금은 괜찮긴 한데 또 모르지 다음 주에 내 마음이 어떨지는
동생이랑 같이 앰앱 씹고 옴 ㅇㅇ 역시 뒷담화가 개꿀잼인 것
예전에 사이가 왜 그렇게 안 좋았는지 ㅋㅋㅋ 이제는..... 그때는 너도 그럴 수밖에 없었겠지,,,,,, 싶음
황천의 뒤틀린 자매............
정말 부모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난 애 못 키울 듯
나의 쓰레기 같은 정신머리로 애를 키우면 그게 학대 아니겠냐며
영문과에서 같이 전과한 그 친구 내내 혼자 다니는 거 같던데 대체 왜일까? 영문과 있을 때는 개인싸여서 맨날 술 먹는 스토리 노는 스토리 올라왔던 것 같은데 흠
역시 인스타는 보여주기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구나
보니까 금융도 듣던데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다음 학기에 말 걸어볼까 고민 중임 다음 학기에 **학 들으면 ㄹㅇ 인사라도 해볼까 <이래놓고 안 할 듯
현장실습 하려고 했더니 죄다 4학년만 뽑는다네
하.....미치겟군
공인 자격증 2개+ 학점관리 한꺼번에 못 할 것 같아서 현장실습 하면서 겸사겸사 돈도 벌고 공부도 하려고 했는데; 일단 무지성으로 지원해볼까
아니면 휴학때려......? ㅋㅋㅋ
이것까진 생각 안 해봣는데 원관사를 내년으로 미루는 게 나으려나 위생사는 올해 아니면 진짜 준비 못 하니까
요즘 생각: 2학년 2학기에 어차피 학점 말아먹을 거였으면 차라리 위생사라도 공부할걸
ㄴ ㅋㅋㅋㅋㅋㅋㅋ 진심,,,, 내 커리어에 있어 가장 큰 슬럼프가 아니었을까
그렇다고 해서 필요없다거나 흑역사라거나 그 정도는 아닌데... 너무 비교되는 건 사실임
1-1: N5 뗐음, 주 4일 알바
1-2: N4 땄음, 진로 탐색, 대외활동, 주 4일 알바
이 사이에 컴활/토익 900
2-1: 과외+카페 알바, 4.2 (인생 최고 학점), 전과하고 첫 학기
이 사이에 봉사시간 채워서 장학금 받고... 생명 화학 깔짝해봄
2-2: 과외+ 카페 알바 하긴 했는데 많이 줄어들어서 좀 적게 벌었음, 인생 최하 학점 (3.42), 감정적 슬럼프 + 대2병, 교수랑 존나 흑역사 만듦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 친구 사귐, 복전 시작
그냥 지난 세 학기에 내 폼이 미쳤던 것 같기도
634
이름없음
2023/03/19 02:57:59
ID : e59hdV805Vc
0
이거 내 인스타에도 올렸는데 동생이 이거 보고 언니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애교가 많아지는 거 같다~ 이래서 개당황함
애교.....요....?;;
근데 약간 뭔지 이해는 됨
싫어하는 사람한테는 눈도 안 마주쳐 앞뒤 안 보고 개겨 말도 씹어 < 이지랄인데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시간, 돈 안 아끼고 팍팍 써 말도 예쁘게 하려고 언어습관도 교정하고(20년 넘게 앰앱이 지랄해도 안 고쳐지던ㅋㅋ) 어떻게든 비위 맞춰주려고 안달에 거시경제 미시경제 때 교수님한테 마음 쓴 거 생각해보면
어후.... 티가 안 나는 게 이상함
동생 일본어 선생님이....... 기어이 전xx씨가 되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개웃기네 썰 들어보니까 나 가르칠 때랑 개똑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 ㅋㅋㅋㅋㅋㅋㅋ 잘 지내시나요.....? 덕분에 저는 격동의 대학시절을 보내고 있답니다
그 쌤 아니었으면 대학에 이렇게까지 의미부여하면서 어떻게든 잘 살고자 노력하지도 않았을 것 별 생각도 고민도 안 하고 냅다 좋아하는 거 해야제!! 하고 바이오 계열로 전과했겠지
635
이름없음
2023/03/20 10:43:21
ID : SFio7uk3Bhz
0

636
이름없음
2023/03/20 15:44:23
ID : 8mHCnO5O8qo
0
아 ㅋㅋㅋㅋ 통상론 수업 갔는데 뒷자리 애들이 금융 교수님 이야기 하는 거 듣고 존나 표정관리 하느라 죽을 뻔했음 마스크도 안 끼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명 1: 아 내일 ㅇㅇ론 (금융 과목 약칭) 수업이라서 강의 들어야 해
익명 2: 야 나 근데 진짜 이해 하나도 안 돼 큰일났어
익명 1: 나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떡하냐
익명 1: 근데 교수님 너무 좋아서... 나 이 교수님 제일 좋아해서 강의 진짜 여러 번 듣고 있는데 (들을 건데?) 진짜 너무 어려워
익명 2: 그니까 교수님 진짜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명 1: 이 교수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가 봐도 닮은 연예인/전에 말한 알쓸신잡 김상욱 교수님 말고 다른 분 있음) 닮았어 ㅋㅋㅋㅋㅋ
익명 2: ㄹㅇㅋㅋ
익명 1: 지난번에는 대출도 잡았잖아
듣고 있던 나: ......!
어쩐지 그때 어리버리........ 하던 모습은 훼이크였군아
근데 통상론 교수님도 오늘부터 갑자기 호명출석 부르기 시작함
쒯...... 호명출석 개싫은데 ㅋㅋㅋ 뭐 대출 잡는 용도면 어쩔 수 없지
어제 닥프 유튜브 보는데 등푸른 생선이 영양 밸런스에 좋다나,, 암튼 그러는 거임
나야 모르는 건 아닌데 등푸른 생선이 무슨 닭가슴살이나 두유 샐러드 같은 것처럼 편의점 가면 뚝딱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걍 안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먹고 싶어짐
그리고 통상론 끝나자마자 백반집 찾아들어가서 생선 한 마리 먹어줬음
평소보다 돈은 좀 더 썼지만....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야 다이어트도 저절로 되고 그런 거지
그리고 전xx 교수님 마주쳐서 어떡할까 하다가 인사했는데 '쟤는 누구지..?' 하는 얼굴로 심드렁하게 인사 받아주심
-_- 나도 님 그렇게 안 좋아해요.............. 걍 있으니까 한 거지
ㄴ 팩트: 상대방도 ㅈ노관심임
지금은 도서관에 와 있음
ㅎ.... 오기 생겨가지고 야 이렇게까지 했으면 슬슬 마주칠 타이밍 아니냐? 단과대 열람실에서 버탸봐?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진짜 마주치면 쌍욕 나올 거 같아서 결국 여기로 도망쳐 왔다는
사람들 잘 안 오는 열람실에 있으니 무려 콘센트 주변 자리가 비어 있네
637
이름없음
2023/03/20 16:07:37
ID : 8mHCnO5O8q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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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
이름없음
2023/03/21 02:23:47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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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
이름없음
2023/03/21 08:11:34
ID : U3O5TU3Qt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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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년 동안 플라스틱 귀걸이에 미세한 알러지가 있는 줄 알고 살아왔는데 알고 보니 알러지가 전혀 없었음 그래서 사놓은 귀걸이 매일매일 바꿔 끼는 재미로 학교 다님(?
오늘 낀 건 보라색 제비꽃이 연달아 3개 엮여 있는 모양임 색도 은은하고 모양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화려해서 요즘 내 최애 귀걸이
니트 집업에 목폴라티 입었고 < 어디서 본 건 많음 ㅋㅋㅋㅋ
1교시 수업이고..... 비록 어제 3시간밖에 못 잤지만.... 이상하게 1교시 수업 등교길에는 아드레날린이 나와서 그런가 졸리지도 않아서 그냥 가는 중
어제 에타에 교수님 가디건 손민수 하고싶다 이런 글이 올라와서 든 생각인데 난 어렸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남자 옷에 대한 선호도가 여자 옷보다 높음
일단 남자 옷은 크롭을 찾기 힘듦+ 사이즈도 넉넉함
다들 질색팔색하는 공대 체크무늬 셔츠가 전 좋아하는데 뒤집어지게 안 어울려서 넘,, 슬픈데스
사이즈 때문에 남자 옷을 잘 입진 못하지만 후드티 맨투맨 겉옷은 남성 디자인이 더 예쁜 거 같음.... 교복도 남자 교복이 훨씬 예쁘고 가디건도 그렇고
그렇긴 하지만 말은 이래놓고서 여자 옷 잘만 입고 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절 다 지났는데 집업에 뒤늦게 빠져가지고... 좀 일찍 살걸 후회 중
640
이름없음
2023/03/21 12:06:47
ID : 8nRzVhzbz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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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이름없음
2023/03/21 13:13:40
ID : 7BxWmHxu8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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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님 다 좋은데 자꾸 수업을 날먹하려 하시네
녹강 강의시간은 꼬박꼬박 채우시는 분이 왜 그러실까.....
수업 더 해줘요 저는 님 특유의 진중한 목소리 + 약간 얼빠진 행동이 넘 좋거든요
그리고 질문했음
내 의도가 제대로 전달된건지는 모르겠지만 궁금증은 해결했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생각보다 뭐 물어보는 애들 많더라
1. 뭔지는 모르지만 교수님이 "이해되었으면 굳이 안 나와도 된다" 고 한 어문계열 복전생 (과잠 보니 ㅇㅇ어학과더라고)
2. 진로가 데이터분석 쪽이라 동아리 운영하는데 자문위원으로 모셔도 되냐고 한 사람 <역시 competent하신 professor....
3. 논문 추천해달라고 하는 용자 <ㅋㅋㅋㅋ이거 내가 지난학기에 생각만 하고 실행으로 못 옮긴 건데 이걸 진짜 하는 사람이 있더라
4. 수업내용 질문자 1
5. 나
막 물어보려 했는데
사실 어제 질문내용을 정리했어야 하는데... 걍 안해갖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다가 존나 말이 꼬이는 거임
그래도 저 교수님은 괜찮으니까 나름 눈 쳐다보고 말했는데 교수님이 ??? 한 표정 짓길래 걍 분필로 설명하려고 분필 달라고 제스처 취하니까 이유는 모르겠는데 존나 웃음
....-_- 뭐요
그리고 지금은 수업 끝나고 도서관 가려다 날씨가 넘 좋아서 냅다 벤치에 앉아서 사람구경 꽃구경 하고 있음
하.......... 힐링이다
그냥 안부인사에 불과할 뿐이고 냉정하게 내 대답 별로 궁금해하지도 않았던 거 맞는데 그게 뭐라고 아직까지도 기분이 그럴까
내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지간히 인상깊긴 했나보다
642
이름없음
2023/03/22 01:59:45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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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담임쌤 (특: 스레주 고3 담임) 이랑 상담했는데 나더러 "고3보다 더 열심히 사는 대학생" < 이지랄했대
아 근데 내가 생각해도......... 나 고등학교 때도 이 정도로 살아본 적은 없던 것 같긴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 6시/8시 기상
수업이 몇 시에 있건 상관 없이 준비 마치면 (1교시는 7시 반, 이후는 9시에 준비 끝남) 무조건 학교 중도/사과대
가서 전공을 복습하거나 과제를 하거나 그것도 안 하면 도서관 가서 신간 도서 읽음
수업 듣기
수업 듣고 나면 (22년도 1학기부터) 별 다른 일 없는 이상 무조건 도서관 가서..... 최소 1시간이라도 책을 보든 뭘 하든 했던 것 같음 알바 있는 날은 알바 가고
집 가서 별 다른 일 없는 이상 30분~ 1시간 운동
씻고 과제 있으면 과제하고 공부할 거 남아 있으면 공부하고 할 거 없으면 유튜브
그런데 왜 과탑이 아니냐고 묻는다면 그 '뭘 하는 시간' 에 딱히 집중력이 높은 게 아니라서... 라고 답하겠어요
사실 성적이 높으면 나도 기분은 좋겠지만 성적보다는 그냥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전공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고 수업을 듣고 교수님과 교류하고 같은 것을 배우는 아이들과 고민을 나누고 스펙을 쌓아가고 앎의 지평이 넓어지는... 그런 과정 자체가 너무 즐거운 거라서
하지만 3.42는 내가 생각해도 에바긴 했어
진짜 개피곤하다
그럴 만도 함 일요일에 4시간 자고 어제는 3시간 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관세법 과제 지금 하고 있는데 뭘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서 복붙하다 보니까 계속 한글 프로그램이 멈춤 어쩌라고 -_-
사람들과의 교류라는 걸 대학교 와서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고 웃어른에게 예의를 차리는 것, 센스라는 것 자체도 대학교 와서 이론적으로 혹은 남들이 하는 걸 눈동냥으로 보고 습득했기 때문에 내가 하는 행위들이 과도할 정도로 정형적이고 이상적인 거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음
예를 들자면 1시간 전쯤 씻고 머리 말리면서 나랑 상담해준 동아리 회장 선배를 위해 어떤 걸 사드려야 할까, 근처에 카페가 있으니 음료는 거기서 마시면 되고 그러면 집에 모양 흐트러지지 않고 무사히 가져갈 수 있는 타르트를 사가는 것이 낫겠다, ㅇㅇ역에는 타르트 가게가 없고 xx역에는 디저트 카페가 몇 개 있으니까 그 중 소량도 예쁘게 포장해 주는 것으로 골라봐야지... 이러면서 인터넷 검색하다가 현타 옴 이렇게 하는 게 맞나
그렇긴 하지만.... 이론상으로는(?) 시간 내주신 분께 띡 감사인사 한마디 던지는 것보단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주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어이 시간과 동선을 고려해서 타르트 가게 몇 개 골라뒀음
알바 갔는데 사장님이랑 좀 수다 떨었음
사장님: ㅇㅇ (신메뉴인데 빵 종류) 맛 어땠어?
나: 어.... 괜찮았어요
사장님: xx이는 빵을 안 좋아하는 것 같아. 사준다고 해도 거절하고~
나: 아뇨 좋아해요 몸에 안 좋아서 잘 안 먹는 거지 (^^ㅣ발....... 앉은 자리에서 파바 만원어치는 먹는 사람이었는데)
사장님: 어우 건강도 자기가 알아서 챙겨 돈도 알아서 벌어 자격증도 알아서 척척 따 진로도 알아서 뚝딱 설계해 xx이 부모님은 뭐 걱정할 거 하나 없겠다 이렇게 착한 딸이 있어서
나: 착하다기보다는..... 자립심이 강한 걸로 하죠
사장님: 아냐 너 정도면 착해 내가 ~~ (주변 사례 이야기 중)
집안 환경이 어떤지 직접 들으신다면 독립적이고 계획적이고 멘탈 강철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었다는 걸 금방 아실 텐데; ㅋ
무튼 착하다는 말은 들을 때마다 적응이 안 되네 아니 솔직히 오글거림 왜냐하면 진짜 좆도 안 착하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착한 딸이 자기 아빠를 속으로 ATM 취급하고 매일매일 엄마 (생물학적은 아니지만) 가 죽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잠들고 음침하게 교수 언행이나 일기에 기록하고 남들 평가질하나
643
이름없음
2023/03/22 10:41:18
ID : bwmlfVgo7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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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다 알았는데 얘 나랑 교양 같이 들었었네
이 말 듣고 생각해보니까 교양 교수님이 출석 부를 때 쟤 이름도 불렀던 것 같음
딱히 기억에 남을 만큼 인상적인 이름은 아닌데 그렇다고 흔하지도 않고 뭣보다 쟤가 엄청 앞 순서 이름이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층까지 올라가기 진짜 너무 귀찮고 힘들고 중도에서 자리잡기도 시간 애매해서 큰 맘 먹고 1층 왔는데 끝자리 앉으니까 시야도 가려지고 괜찮다
그리고 여기 왜 이렇게 안 추움???? 바로 앞 건물 1층은 얼어붙을 것처럼 춥던데
매일 커피 사먹는 가게가 있는데 키오스크마다 커피 크기 다른 게 레전드 웃김
왼쪽 키오스크에서 뽑으면 미니 사이즈고 오른쪽 키오스크에서 뽑으면 빅 사이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걸 학교 다닌 지 1년만에 알았어 ㅋㅋㅋㅋㅋㅋ
어제 지하철 타고 귀가하는데 남학생들이 큰 모직 셔츠랑 안에 이너티만 입고 다니는 거임
1학년 때인가 셔츠 하나 샀는데 너무 크기도 하고 어케 입어야 할지를 몰라서 걍 버렸던 게 생각나서 너무 아깝더라고
그래서 나도 오늘 모직 셔츠에 이너티만 입고 옴ㅋㅋ 추울 줄 알았는데 견딜만하네
그 예술 계열 친구 시간표 보니까 과목 이름 신기한 게 있어서 강의 계획서 조회해봤는데 ㅋㅋㅋㅋ 어우 맨날 경제 무역 경상수지 은행 매도인 매수인 선박 서류 계약 이런 딱딱한 단어만 보다 간만에 빛 공간 색채 이런 따땃하고 낭만적인 단어 보니까 적응 안 됨
644
이름없음
2023/03/22 13:41:22
ID : Mi4K59iqlBh
0
옷 선택 잘한 듯 적당히 따뜻하니 너무 좋다 ㅋㅋㅋㅋㅋ
수업 끝나고 심리학 교양 들으러 가기 전 냅다 벤치에 또 주저앉음
벚꽃도 슬슬 피고 개나리는 뭐.. 만개 수준이네
시발 그리고 학교에 서식하는 동물이랑 대화 시도하는 교수님 봣다는 글 올라옴
말투는 ㅂ교수님 비슷한데... 이 양반은 차라리 애덤 스미스랑 대화를 시도했으면 시도했지 동물이랑 대화 시도하실 분은 아니라;
이렇게 여유로울 수가 없다 바람도 시원하니 좋고...~
오늘 들은 통상론 수업이 1도 이해가 안 된다는 걸 제외하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함
통상론 뭐 물어보러 갔는데 교수님이 갑자기 노트랑 볼펜 꺼내길래 좀 놀랏음 그리고 그 노트에 써 있는 걸 슬쩍 봤는데 매주 수업 진도 나갈 내용이 ㅋㅋㅋㅋㅋㅋ
역시 신임 교수님의 열정
645
이름없음
2023/03/23 00:44:04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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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인지 과민반응인지 몰라도 진짜 그런 거라면 상당히 슬퍼지는데.. 그냥 바쁜 거라고 믿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뭐 새삼스럽게 이제 와서...... 어쩔 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인생은 혼자 사는 거랬고 다음 학기부터는 진짜 혼자 다녀야 할 판이니 적응은 해야죠 언제까지나 이렇게 살 것도 아니라면
그리고 뭐,,, 그럴 거 같지는 않지만,,,,,, 만약에 그 마음으로 시간 내주는 거면 그게 더 큰일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리학 교양 시간에 배운 내용이 아주 흥미로웠음
심리학에서 목표를 평가목표와 학습목표로 나누고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성취하는 경우에 바람직한 반응 (미래지향적 반응... 정확히 이 용어는 아니지만) 을 보인다는 이론을 배웠는데 이 학습 목표가 무엇이냐 하면
에 있는 이거
내가 즐거워하는 것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수님: 이런 학생들이 대학원에 가는 겁니다 바람직한 학습자죠
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교수님.... 날씨 좋으니 날씨를 즐기라고 수업 평소보다 일찍 끝내주심
그저... GOAT
피곤해 죽겠다
그런데 할 일이 너무 많음
일단 빌어먹을 무역영어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 아니 재미는 나름대로 있는데 (그거야 이론을 알고 있으니까) 얘네는 파도 파도 모르는 게 있다는 사실이 너무 킹받음 그래도 문제 풀 때마다 이걸 찾아봐야겠다!! 싶은 생각은 드는 정도면 3학년 치고 감자는 아닌 걸까
새삼 인생 웃긴 게 학문을 크게 인문/사회과학/자연과학/공학의 4가지로 나누면
관심 있던 것: 인문, 자연과학
전공: 사회과학 (식품과도 사실상 자연과학보다는 사회과학에 가까움... 분류상)
존나 뭐하는 인생이지
다음 학기 교양은 이상심리학 교양 듣고 싶음
인기 존나 많고 빌넣도 안 받아줘서 되려나 모르겠지만
예술계 친구가 쓰고 있다는 소설 읽었는데......
좀 산만하고 읭스러운 게 있긴 하지만 솔직하고 주제를 이끌고 가는 힘이 괜찮은 듯 해서 의외로 내 취향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646
이름없음
2023/03/23 02:33:42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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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보다 소름돋는 거 생각남
초등학교 3학년 때 진로 검사를 한다면서 무슨 테스트를 했는데 그때 내가 '세상의 소금형' 으로 나왔었음
속으로 소금...? 소금이 뭐야 이상해;;; 이랬던 게 확실히 생각남
그리고 반에 나 하나밖에 없어서 선생님도 신기해하셨는데 방금 보니까 istj가 세상의 소금형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7
이름없음
2023/03/23 10:16:25
ID : O79dA7wE9wG
0
오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사과대 1층에 앉아 있는데 시간대가 시간대인지라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누가 조금이라도 크게 말하면 대화 내용이 다 들린단 말이지
걍 앉아 있는데 누가 뒤에서 '선적일자가 15일을~' 이런 말이 들리는 거임 답변으로 뭐라뭐라 하는 것도 들리고
1년의 짬으로 오.... 저건 무역과 학생이다 싶어서 뒤돌아봄
처음 보는 교수님인데 곱슬머리에 엄청 푸근하게 생기신 남자분이 2층에서부터 ㅋㅋㅋㅋㅋㅋ 학생이랑 대화하면서 내려오고 있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아마 15일 저거가 from, after일때 선적일자 포함 미포함 이거 물어보는 것 같은데.... 그거 제외사항인데 ㅎ
무튼 2층부터 거의 로비까지 걸어가면서 선적일자~ 포함이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살짝 부러웠음 이 교수님 같으면 차라리 멈춰서서 이야기를 들어줬겠지만
648
이름없음
2023/03/23 23:46:41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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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이름없음
2023/03/24 00:00:28
ID : e59hdV805Vc
0
그리고 과제.....
존나 저격당함
누가 봐도 베낀 티 나는 건 하지 말래
하.............. 다 컨브 컨씨 했는데 앞으론 좀 정리해서 올려야겠다
650
이름없음
2023/03/25 08:14:09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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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몸살인지 비염인지로 죽어가는 중...........
어제 학생상담센터 내방해서 mbti 정식 검사 했는데 istj 나옴
가끔 내가 isfj가 아닐까 의심했는데 istj로 땅땅
나: 그런데요 교수자들과 친해지려는 심리는 뭔가요
상담사: 교수자요? 교수님?
나: 네
상담사: 첫째죠?
나: 예ㅔ.....
상담사: 동생 몇 명이에요?
나: 1명이요
상담사: 첫째가 보통 그래요 부모한테 원하는 만큼의 애정을 못 받으니 대체재를 찾는 거지
나: 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해결 못하나요?
상담사: (그런) 기질에 해결방법이 어디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괜히 물어본 듯
이 이상취향이 해결방법이 없는 만성질환이라는 게 개빡치네
어제 약 먹고 저녁에 뻗어서 지금 일어낫는데.....나가야 함
날씨가 춥든 덥든 제발 하나만 했으면 좋겠다
금융 강의 듣는데 예시가 ㅋㅋ 돈까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수님 돈까스 좋아하시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ㅂxx 교수님은 맨날 사과 쌀 이런 걸로 해서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었는데(진심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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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3/25 08:31:17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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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3/26 01:14:22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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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말하는 거 개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매우 간단하지만 생각할 게 많은 문제죠"
우린 이런 걸 복잡한 문제라 부르기로 했어요........
내일 일정
친구랑 학교 한 바퀴 산책하고 카공 조져주기
이제 반쯤 수다를 곁들인
집중 정 안 되면 CBT라도 풀던가 해야겠음 설마 이거 푸는데 떠들진 않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언제부터 술을 의식적으로 절제하고 대외적으로 '저 술 못마십니다' 떠들게 된 건가 생각해봤는데
한번 술 감당 가능한 양까지 먹고 지하철 탔다가 그대로 잠들어서 한 바퀴 돌아버린 이후인 거 같음
와 ㅋㅋㅋㅋ 눈 뜨니까 내가 학교 기점으로 반대방향의 역에 와 있더라고 심지어 지명을 듣기만 하고 제발로 한 번도 와본 적 없는 곳이었음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진짜 필요한 경우 빼고는 한두 모금 이상 안 마시는 듯
고2 말에 요네즈 켄시 아이네 클라이네를 처음 들었는데 듣다가 너무 침울해져서 때려쳤었음
그런데 이제 다시 들으니까 좋더라
사람 취향이 좀 변하기도 하나봐
좀 좋아지고 싶다 멘탈이든 뭐든 그냥 근 몇달간 흑백의 세상에 사는 느낌이야
왜 이리 죽지 못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느낌이지 그렇다고 우울하진 않지만........ 몬가가 좀 멜랑꼴리하네요
봄 타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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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3/26 01:57:19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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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미친 새끼가 면전에 대고 교수님 귀엽다 이지랄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대체 고2때 무슨 정신머리로 살았던 걸까
그냥 내 뺨을 후려치고 싶음....
제발 그딴 생각은 너 혼자 하고 살지 그랬냐 이 사회부적응자 이상취향자 새끼야
진심 면전에서 말했던 것들 생각하니까 그냥.... 한숨만 나옴
쌤 죄송합니다 진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대학와서는 그 말이 얼마나 실례인지 깨닫고 입 밖으로 꺼내서 말해본 적은 ㄹㅇ 없는듯 적어도 학교 사람들 대상으로는 안 말함
스레딕이나 에타에서는 익명이니까 걍 말하고 그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교수님 귀여움.......
실례인 말인거 아는데.... 머랄까 그런 게 잇어 진지한 겉모습과 젠틀상냥나긋다정한 태도 사이로 슬쩍 비추는 허당끼와 은은한 엉뚱함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만 보면 항상 웃고 있는 얼굴이라 그런 것도 있고.....
ㅋㅋㅋㅋ.......... 나 왜 이지랄하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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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3/26 22:41:43
ID : zVgkmsp9f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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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3/27 02:14:48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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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하...... 개우울해지고 힘 쭉 빠져서 예제 다 개판으로 풀어놓고 유튜브도 보기 싫고 다 진절머리나고 지긋지긋해서,,, 톡도 걍 씹고 노래나 듣는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렇게 살기도 싫다 이게 사람 사는 거냐 내가 잊으려고 이렇게까지 해야 된다는 것도 지긋지긋하고 왜 이렇게 된 건지는 모르지만 집착하게 되는 나도 싫고 그때 학생상담센터 가서 그런 말을 들은 것도 좆같고 중간고사 다가오는데 자격증 때문에 스트레스받느라 열심히 하지도 못하는데 열심히 하는 척 하는 것도 짜증나
금요일에 상담센터에 방문해서 검사결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내가 의도적으로 감정을 억제하고 억누른다는 말을 들었다 타인의 것이든 남의 것이든 이런 수준으로 감정을 느끼지는 못할 수는 없는 거라고 (뇌 기능이 정상적이라면.. 그러니까 사이코나 소시오가 아니라면)
그 정도로 감정적인 걸 피하는 건 타고난 기질이어도 문제가 있는 거라고 하셨다
솔직히 진짜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다
유아 시절 아빠한테 얻어맞으면서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 계집애가 시끄럽게 울면 안 된다, 울면 지는 거다... 이런 말이었던 게 생각나더라 그 말 들은 뒤로는 속상하고 억울하면 차라리 소리지르며 화를 내거나 화 내다가 더 맞는다는 걸 깨닫고는 말을 않거나 밥을 굶거나 체벌을 당하고 나서는 너무 억울하고 분한 나머지 책으로 발등을 찍거나... 지금 생각하면 자해 비슷한 걸 하는 쪽을 택했었지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슬픈 영화를 볼 때도 전혀 안 슬프냐고 묻길래 태연하게 애초에 슬픈 영화를 싫어한다, 신파가 싫어서 추리나 스릴러물만 본다고 답했더니 '거봐요 아예 감정을 일으킬 요소를 피해버리잖아' 라며 혀를 차던 그 표정을 도저히 못 잊을 것 같다
심리 테스트나 mbti 검사를 수십번씩 해보는 것도 너가 감정을 잘 통제하고 있고 전혀 힘들지 않고 난 괜찮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확인하려는 마음이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거 같다더라
진짜 왜 이렇게 살아야 되나
눈 감았다 뜨면 다 지워질 허무함이고 분노인 거 알지만 저런 말 듣고 나니까 더 그런 생각이 든다
교수자와 친해지려는 것도 다 저런 것에서 기인한 거라면서.....
여러 번 말했지만 난 강하고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저 부모에게서 완전히 경제적으로 독립한 온전한 성인이 되고 세상 어떤 것에도 휘말리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뜻이었는데
난 대학에 오면 그렇게 될 줄 알았는데 경제적으로 독립한다고 해서 그게 되는 건 아니더라
네크로필리아나 여장남자를 좋아하는 것과 비슷하다 생각했던 이상취향도 원인이 있던 것이었고
이상하리만치 슬프고 애절한 드라마와 영화를 피하는 것도 심리 테스트에서 감정에 무심하다는 결과가 나올 때마다 내심 안도했던 것도 다 그런 걸까
소중한 건 두려움이니까 애초에 그런 걸 안 만들고 싶었는데 ㅋㅋㅋ 근데 안 생기진 않더라 나도 사람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애초에 이러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한 모든 게 내 손으로 한 선택이라는 게 더 짜증난다
난 왜 이렇게 약해빠졌지
어려서는 소시오패스들을 동경했고 사실 지금도 어느정도는 그렇다
종종 감정을 아예 없애버리면 인생 살기 편할 거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 자체가 내가 썩 강한 사람이 아니란 반증이겠지
내가 그래서 그렇게 끌렸나 대외적인 이미지이지만 디폴트값이 상냥하고 다정한 사람에게
나는 사람 자체만으로도 따뜻하다고 느낄 수 있다는 걸 작년 12월에 처음 깨달았거든 그것도 교수가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걸
근데 내가 처음으로 느낀 이 온전한 감정조차도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다는 게 그냥 좆같고 그래서 후딱 이걸 지워버리고 묻으려고 온갖 지랄을 하고 있는 내가 한심하고 어이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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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3/27 02:23:38
ID : e59hdV805Vc
0
다음학기에 위생사 준비해야 되는데 필요한 과목만 들을까
회계원리, xx학, 그리고 시험이랑 관련 있는 식품과 전공들만 골라서 넣고 20 굳이 안 채울까 싶기도 하고
2학기부터 1차 준비 해야될 것 같아서 그냥..............
지긋지긋해도 못 버리겠다 이제 여기까지 와버렸으니 난 모르겠어
그냥 행복하고 싶다
혼자 산책하고 혼자 꽃구경하고 스펙쌓고 공부하고 취준하고 진로탐색하고 대외활동하고
다 좋고 재미있고 결국 나의 값어치를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문득 허무해지기도 한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나보다 위인 사람은 존재하고, 난 포기했던 걸 쟤는 해내고, 누구는 취직해서 부모로부터 벗어나는데 난 스스로 고시를 선택해서 내 발목을 묶어버렸고.... 결국 부모로부터 벗어나지 못했다는 거 아닐까
자고 나면 낫겠지
항상 그랬으니까
657
이름없음
2023/03/27 15:27:16
ID : 2HDs2oJPh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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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길을 걷는데 숨이 왜 이렇게 차나 했더니 코가 막혀서 숨이 안 쉬어짐 그리고 목소리도 존나 이상하게 나와; 살려줘
실험수업 했고.....
도서관 구석에 있는 안마의자에 누워서 유튭 보다 통상론 들으러 갔는데 전 교수님 마주쳐서 이번엔 인사 안 함
ㅡㅡ
그리고 통상론은 뭐..... 평소보다 10분 일찍 끝나서 좋았고
벤치에서 동기랑 산책 좀 하고 수다 떨다가 방금 헤어졌네
무미건조한 하루였다
딱히 아직까지는 배가 고프진 않아서 점심 스킵하고 도서관 가기로 했음
날이 좋아서 그런가 다들 어딘가로 놀러가는데,,,,,
뭐 딱히 기운도 없고,,,,,
내일 또 그 인간 마주칠 생각에 토할 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상론 뒷자리 친구들 금융론 이야기 하는데 진짜 너무 공감되가지고 속으로 물개박수 치면서 들음
근데 걔 ㅂxx 교수님 과목도 듣더라고
수업이 어렵다 어쩌고 이야기하는데 동기 앞에서 표정관리 안 돼서 감기 핑계 대고 마스크 껴버렸음 제발 멈춰....
658
이름없음
2023/03/27 16:31:34
ID : ljBvBdWnQ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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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
이름없음
2023/03/28 01:09:24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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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이름없음
2023/03/28 01:37:48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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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동아리 회식이니까 후드티에 청바지 입어야지
간만에 근본 패션으로... 최근에 너무 꾸미고 다녔어
됐고 무식하게 술만 안 처먹으면 좋겠는데.. 난 가서 맥주 한 모금 적시고 그 뒤로 "아 제가 술을 못 먹어서요 ㅎㅎ;;" 이럴 생각임
약하게 알러지도 있긴 한데 그 정도야 뭐 죽는 건 아니라 굳이 말하기도 그렇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은 못마시는 애 데리고 먹이는 문화는 거의 사라진 추세라 그렇게 말하면 다들 아..ㅎㅎ 하고 안 먹이더라
술게임은 안 하겠지 설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게임 하면 다신 안 간다
좀 미친 생각같긴 한데 위생사 공부하고 시픔....
진지하게 기말 끝나고 방학 동안 ^몰래^ 학교 도서관 왔다갔다 하면서 준비할거임
시발 난 아무도 못말린다
이게 제2의 일문개가 될지라도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지 않겠냐
돌이켜보니 내가 썼던 소설마다 비슷한 감정선을 가졌던 게 설명이 되네
음
아 내일 교수님 또 마주치겟네....시팔 근데 뭐 어떡해 평생 못 본 척 남남처럼 내외하며 지낼 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피 졸프 안하니 23년 지나면 만날 일도 없을 듯
밥 잘 드시고 날 좋은데 햇빛 보며 산책도 하시면 좋으련만.... 밥 먹고 산책 할 바에는 그 시간에 빨리 일하고 집으로 가시는 걸 선호하시는 분인 걸 알기에
661
이름없음
2023/03/28 12:10:00
ID : 8mHCnO5O8qo
0
아 진짜 내가 선호하던 그 이미지 그대로라 지금 정신 나가버리기 일보 직전임
접때 내가 말했던 어울리는 그 색상들 그대로 입음
그리고 진짜 하....... 눈은 장난끼 넘치고 입매는 웃음상인데(?) 얼굴형은 날카로운거 이거 진짜 내가 이래서 이준기 좋아하는건데 <물론 닮았다는 건 아니고
에라이 진짜 마스크 벗은 것까지 좋아져버렸네
그거랑 별개로 오늘은 지난주와 달리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음
이게 맞지 이래야 나지
별일은 없어야 하고.... 이게 당연한 일인데 기분이 뭔가 그렇네 다음 학기에 확 수업 수강신청해버릴까 하는 마음이 들 정도였음
정신차려 젭알~~~!!!!!!!!
그리고 내가 전에는 몰랐는데 말이죠
님 말투 뭔데 카와이함?
그래 지금이 딱 좋은 관계다
난 나한테 집중하고 저 분은 저 분대로 살아가고
그거야 어차피 남남인 사이니까 졸업하면 다신 안 볼 사이니까 당연한 일이지
이때 말고는 안 만나는 것도 그냥 지난 학기 죗값을 돌려받는 거라 생각하면 말이 돼
우연히라도 어디서 만나고 싶지만 이것도..... 뭐 괜찮아 괜찮아야지
662
이름없음
2023/03/28 13:34:48
ID : yHyNxO5TTO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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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할 거 준비했는데 진도를 거기까지 못 나가서...
최후의 수단을 시전함 나도 이러고 싶지는 않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정말 죄송한데 저렇게 되는 이유가 뭔가요
ㄴ '떠먹여줘' 시전하기
집중력 나락가서 1도 못들어놓고 설명해달라고 함
근데 또 설명을 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또 이해함
대체 뭐지
나: 다음 시간엔 (내가 질문 준비한 부분) 진도 나가나요?
교: 아직.... 여기 안 끝났는데....
나: 앟ㅎ 질문할 거 있었는데ㅋㅋ
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는 거 너무 똑같아서 킹받아
그리고 질문 차례 기다리다 후배 만남
칠판에 써 있는 환율 달러 이런 거 보고 눈 반짝이길래 교수님 몰래 과목명 알려주면서 꼭 들으라고 추천해줌 ㅎ
교실 겹치니까 의외로 자주 보더라고
근데 갑자기 존댓말 써서ㅋㅋㅋㅋㅋㅋ 존나 당황함 우리 첫만남에 말 놓았잖아...
나: ;; 너 언제부터 존댓말 했엌ㅋㅋㅋㅋㅋ
후배: 미안 내가 방금까지 1×학번 언니랑 있다 와서
나: 아....
후배: 수요일에 봐 언니~~!!!!
쟤도 참 텐션 높다 싹싹하고
저러니 학생회에서 살아남았겠지....
학과장 교수님은 오늘 복도에서만 대여섯 번 마주친듯
아니 근데 님도 물들으셨나 왜 꼭대기 층까지 걸어서 올라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공강 1시간 반 동안에 어설프게 뭘 하느니 차라리 자는 게 나은 듯
오늘 진짜.... 너무 피곤해서 걍 열람실에서 1시간 자다 수업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음
663
이름없음
2023/03/29 00:42:31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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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
이름없음
2023/03/29 02:31:04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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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이름없음
2023/03/29 08:49:46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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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
이름없음
2023/03/29 18:34:51
ID : veLhvxvi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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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근황
온 지 10분 만에 조원들이랑 탈주해서 근처 카페로 간식 먹으러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장이 없는 동아리는 개판이나 다름없으니.........
그 와중에 씨발 ㅋㅋㅋㅋㅋ 교수님 봄
걍 앉아있는데 이야기소리가 들려서 뒤돌아봤는데 웬 사람이 회장이랑 이야기하고 있더라 근데 내가 아직 교수님 마스크 벗으신 모습에 잘 적응이 안 되가지고 누구지....? 하고 한참 쳐다봤는데 그 사람도 나를 빤히 쳐다보는 거임
그러다 벼락맞은듯 저 사람이 누군지 깨닫고 오 씨발...........을 속으로 외치면서 마침 들어온 동아리원들이랑 수다 떠는 척 함
나 이 비슷한 경험 고3때도 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늘 흰 셔츠 입은 거 존나 잘 어울리고 학생같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씨발.
공부해야겠음
난 이 조 내에서 유일하게 국무사 1급을 땄고 무역영어 1급도 아마 곧 딸 예정인 사람이기 때문에..........
진짜 내 상상이 현실로 되는 건 아니겠지
진짜 제발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양반이 여기 있을 이유는 졸프밖에 없는데
그 와중에 카페에서 노닥거리는 사이에 우리 조가 쓰던 룸에 외국인이 들어와 앉아계셔서 hello~ 하고 인사했는데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이래서 머쓱해짐
알고 보니까 혼혈이엇음ㅋㅋㅋ.....
667
이름없음
2023/03/29 23:03:13
ID : Mjg7s1bcs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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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식 기대 안했는데 ㄹㅇ 존나 재밋었다 후배들이랑 입 존나 털다 옴
그리고 오늘 ㅂ교수님이랑 상담한 후배 만났는데 시발 이 교수님 개미친거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프에 관심있다 하니까 아 그래? 하더니 상담 끝나고 사무실에 데려갔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선 일하고 있던 선배들이 당황하거나 말거나 아 이 친구가 차기 ××기 졸프 될 사람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내정자처럼 소개를 했다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후배들한테 이렇게 이야기함
"아 이 교수님이 기본적으로 성격이 조용하거든요"
"근데 가끔 조용하다가 돌발행동을 해요 조용한 또라이야 좀"
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어휘의 과격도는 애정에 비례하는 거라는 걸 이 친구들은 모르겟지
그리고 학과장 교수님이랑 친해지고 싶다, 미친 거 같지만 교수님들이 아이들한테 열정과 관심을 보이면 호감이 간다 이러는 동지 후배를 만나서 아 그거 이상한 거 아니라고 이야기해주고 학과장 교수님 공략법 알려줌
이 교수님 공략법: 면담 요청
이유: 이 교수님은 호기심이 많은데 그 호기심의 대상에 학생들의 진로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 + 본인도 면담을 적극 권장하기 때문
하 그리고 원래 있던 테이블에서 이야기하다가 옆에서 ㅂ교수님 소리가 나오길래 돌아봣더니 회장 선배가 이야기하고 있는 거임
그래서 친하냐고 슬쩍 던져봤더니 안 친한데 같이 일하는 게 있어서 자주 만나긴 할 거래
하 씹............ 관세사면 경제학 교수님이랑 엮일 게 없지 않냐
진짜 존나 지독하게 얽힌다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장 선배 되게 조용조용하고 고독한 이미지였는데 술자리 가보니까 존나 인싸에 말도 엄청 재밌게 잘하심 의외였어
약간의 인간적 호감이 생긴 것 같기도
1학년 1학기인 애들이라 막 아무것도 몰라가지고 내가 이야기해주는 뇌피셜이랑 교수 썰 이런 거 존나 재밌게 듣는데 크으 간만에 입 터는 맛 나더라
이런 이야기를 해줄 사람을 찾고 있었음 1년간 이리저리 치이고 구르면서 느낀 걸 이야기할 사람이 필요했는데 동기한테 이야긴 못하고 후배들은 만날 기회가 없었기에
근데 민망한 점
에타에서 상담하다 얼떨결에 맞팔한 후배 만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후배는 졸프 안 데리고 가셨던데;
얘 좀 좋더라 과생활은 너무 노는 거 위주라 진로 이야기를 듣고 싶엇다 이러면서 과생활과의 균형, 전문성 이런걸 묻던데....
이 친구 될 사람의 feel이 느껴진달까
하 근데 그거랑 별개로 존나 많이 먹음............식단 조졌다 ㅎ
일단 씻고 옷 갈아입고 소화 좀 시키고 자야겠음
역에서 집까지는 걸어가야겠다
668
이름없음
2023/03/29 23:27:02
ID : cK0mk783B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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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억까 레전드
맞팔한 후배: 상담 때 그냥 국무사 이야기가 나왔는데 교수님이 그건 문제은행식이라 어렵지 않을 거라고 하던데
다른 후배: 어 문제은행이면 기출 돌려막기라는 거 아니야?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교수님 잘 모르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교수님 전공 경제학인 거 알지
맞팔한 후배: 아 헐 어쩐지 저한테 경제력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나: 문제은행이 기출에서 나오는 건 맞는데 이게... 과목이 4개씩 40문제씩이면 시험 한 회차가 160문제야 그런데 이 시험이 52회차까지 치뤄졌거든
후배들: (충격과 공포)
나: 이게 ㅋㅋㅋㅋㅋㅋ 진짜 나도 존나 속았는데 자주 나오는 개념이 계속 나온다는 거지 어차피 문제 똑같이 나온다 해도 내가 외울 수 있어야 소용이 있는 거 아니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컴활 필기 정도는 되어야 문제은행이라고 하는 거지;; ㅋㅋㅋㅋㅋㅋ
후배들: 하 역시 무역은 잘 모르시는구나
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억까 세뇌 성공
그런데 이래놓고 그 다음에 이 교수님 내 최애 교수님이다, 강의력은 이 학과에서 원탑이다 이러면서 억까 커버침
병주고 약주기 재밌네
그나저나...... 상담 썰을 들어보니 이 교수님 과 동아리의 존재를 매우 잘 아시는 모양이네
ㅋ
이 교수님 지도교수님이면 때려칠랬는데 때려칠 건 아닌 거 같고.....
이렇게 된 김에 걍 빌붙어서 정보랑 인맥 빨아먹을란다 나랑 엮일 게 생기겠어 설마
669
이름없음
2023/03/30 00:54:20
ID : e59hdV805Vc
0
교수님들이 진짜 이걸 키워보려는 생각인지 아니면 선배가 대단한 사람인 건지
전 교수님이 인강 주시고 교수님들끼리 돈 모아서 응시료, 스터디룸 대여비, 교재비 지원해주고 ㅂ교수님은 선배랑 따로 일하는 게 있지를 않나 학과장 교수님은 동아리 지도교수님(?) 급인 것 같고
간접적으로라도 관심 받는 거 사실 기분 개좋음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교수님들이 합격하면 환급해준다고 해서 환급을 무역영어 시험으로 받기로 함 국무사 응시료가 더 비싼데 까비
ㄴ?
회식비도 교수님 사비로 결제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망설임 없이 소갈비 시켰다~~ 다들 눈치보는데 선배가 걱정하지 말라며 시원하게 주문시켜버림
오전에 학과장 교수님 수업 듣는데 마음속으로 큰절 세 번 하고 들어가야겠음
아 근데
아 ㅋㅋㅋㅋ............... 누워있다가 생각나버렸음
교수님이 그 맞팔한 후배 상담하는데 처음 한 말이 여리여리하게 생겼다 <이거였다는.......
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너무 예민한가 나 초면에 저런 말 하는 거 진짜 존나 싫어하는데 공부 잘하게 생겼다 이런 거면 몰라도
전 교수님 정 떨어진 결정적인 이유가 무역영어 수업시간에 뭔 이야기 하다가 어떤 여학생 보고........... 의도적 멘트는 당연히 아니었겠지만 "노는 거 좋아할 것 같이 생겼다 (언어 순화)" 라고 해서임 그때 레전드 갑분싸됐었는데 ㅋㅋㅋㅋㅋ 뭐... 같이 수업 들은 애들도 기억 못하는듯
그런 말 즐겨하시는 위인이 아닌 건 알지만 걍 정 수직하락해림,,, 아 내가 진짜 개 예민충인건가 난 그런 말들이 잊히지를 않아
게다가 뭐 공부 잘하게 생겼다 밝게 생겼다 반듯하게 생겼다 이런 것도 아니고...... 몸매 관련된 단어잖아 저거는
당연히!!!!!! 그런 의도로 말하신 게 아닌 걸 알지만!!!!! 어색한 상황에서 아무말로 던지신 것 같기도 하지만!!!!!!! 굳이..... 그러셨어야 하나 그 후배가 마르고 키 크긴 했다만......
미담>>>>>>>>>>>악담이긴 한데 악담의 effect가 너무 크다
당사자는 사실 좀 당황한 거 빼고는 생각 없는 것 같긴 한데 듣는 내가 그냥..... 아 별로다.... 싶음
그리고 잊고 있던 쎄함이 슬슬 살아나기 시작하죠
670
이름없음
2023/03/30 14:58:09
ID : 3BbyNs08l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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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자리에서 졸프인 거 같은 애들이 최 교수님 수업 핑계로 ㅂ교수님이랑 미팅 째려고 머리 굴리는 대화를 하고 있음
흠........
교수와 카톡 수시로 주고받는 삶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럽네 tlqkf
몇 번 마주치고 나니까 그냥 이젠 당당해짐
뭐 마주치면 어쩔 건데 시발 칼로 날 찌르겠냐 어쩌겠냐 나도 돈내고 학교 다니는데 가고싶은 길로 가지도 못하나?? 내가 왜 스트레스 받아가며 동선 바꿔야 함?? <의 마인드로 배째라 하고 걍 활보하는 중
만나면 뭐....... 어쩔? 쌩까고 다니면 그만이야
흡연구역 앞에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는 건 몰랐는데 온갖 꽃이 만개해 있더라
사과대 밖으로 한 걸음도 안 하시는 분이긴 하지만 최소한 벚꽃은 보셨겠군..... 이라는 생각을 했음
그리고 최 교수님 벚꽃 보고 감수성 개폭발하셔서 갑자기 인생 조언 쏟아붓는 중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71
이름없음
2023/03/31 00:19:36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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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이름없음
2023/03/31 00:24:59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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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하루 종일 은은하게 현타 와서 에휴 시발........... 이러고 다녔는데 놀랍게도 씻고 환복하고 자리에 앉으니까 기분 나아짐
원인이 뭔지 알아서 더 그런듯
알면 뭐하냐 해결을 못하는데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겠어요..........
그나마 공부라도 좋으니 다행입니다
공부합시다 공부
소소하게 하고싶던거 하면서 공부하고... 내일은 생리 좀 줄어들 거 같으니 홈트라도 하고
오늘 교수님이 인간이 아무리 철없이 팽팽 놀기만 해도 언젠가는 진지하게 인생에 대해 2~3년 정도 고민하는 시기가 온다고 그랬었는데 나는 그게 대학교 1학년~ 대학교 2학년이었던 것 같음
후배들한테 쭉 이야기를 해주며 생각해봤는데 교환학생 전과 복전 졸프 진로고민 교수상담 취업설명회 대외활동 자격증 등등 웬만한 학술적(?) 경험은 다 해봤으니 학과 로드맵도 진로별로 하나 이상 다 들어봤고 ㅋㅋㅋㅋㅋㅋ
인생에 대한 고민이라기보다는 불투명한 미래가 너무 싫어서 빨리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내리고자 데이터를 축적하려 한 건데....
어쨌든 저 시기가 대학교 때 와서 다행인 거 같기도 하고
673
이름없음
2023/03/31 01:59:57
ID : e59hdV805Vc
0
아씨발 옛날 일기 읽고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미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메일로 이지랄했다고?
나 12월에 급발진해서 교수님 붙잡고 구구절절 티엠아이 대파티 하면서 호감 있는 사람 앞에서는 무뚝뚝해진다 <이지랄한것도 억지로 잊고 있었는데 이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고싶다
2학기의 나는 교수님과 어떻게든 이어지고 싶어했고
지금의 나는 죽이지 못해 안달인.... 그런 상황이네 (진짜 kill 아님)
물리적으로 멀어지니 미칠 거 같긴 한데 눈에 보여도 미칠 거 같은 건 마찬가지고 그냥 그때나 저때나 고통스러운 건 매한가지인 듯
674
이름없음
2023/03/31 17:07:00
ID : GmsmJTTTWnO
0


675
이름없음
2023/03/31 18:22:59
ID : GmsmJTTTW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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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이름없음
2023/03/31 20:58:20
ID : 1g3O05Pim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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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KxzId_Sj4
나는 당신을 만나서 정말로 기쁜데
당연한 듯이 그 모든 것들이 슬퍼
그렇게 된다면 착각도 당황도 없어
그렇게 당신마저도 모르는 채로
-
당신에게 나의 마음이 전부 전해졌으면 하는데
누구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이 있어서 거짓말을 해버리는 거야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몇번이고 나는 겁쟁이인데
어째서
-
지금, 사소하지만 확실하게 못본 척 하며
분명 되풀이하면서 웃음 지을 거야
몇 번이고 다짐하고 몇 번이고 기도해도 슬픈 꿈을 꿔
자그마한 일그러짐이 언젠가 당신을 삼켜서 없애버릴 것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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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4/01 00:22:41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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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이름없음
2023/04/02 01:19:33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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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이름없음
2023/04/03 11:28:32
ID : pTPck6Za3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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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이름없음
2023/04/03 15:42:14
ID : aq6pfhy2K0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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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웃긴 거 1
등교하자마자 전 교수님이 뜨.아. 담긴 머그컵 들고 야외에서 어슬렁거리는 거 봄
그리고 3초에 한 번씩 먼산 보면서 뜨.아. 한 모금씩 마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들도 교수실이 답답할 때가 잇군요.......
뜨.아. 를 저렇게 쓰는 건 내가 틀딱이어서가 아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ㅂ교수님이 저런 대화 나누는 걸 엿들은 적 있어서임
학생: 뭐 시키셨어요?
본인: 나? 나 아메리카노 뜨거운 거... 뜨.아.
나: 어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킂ㅂ...
웃긴 거 2
통상론 수업 시간에 미시경제 그래프 복습함
교수님 왈 "여기 이거 잘 아는 친구들 있지?"
잘 알긴 아는데 잘 알고 싶은 건 아니었고 어쨌든 잘 알고 있네요 예.............. 물론 기억은 안 나긴 하는데요(?
그리고 발표주제를 선착순으로 정함 ㅅㅂ 이 미친 수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나자마자 종이에 적어서 내라고 했는데 진심 개 난장판 되가지고 교수님 존나 당황함
근데 다시 보니까 팀플 조에 익숙한 이름의 친구가 있어가지고 어? 하고 프로필 클릭해봤는데 ㅅㅂ 내가 이미 친추를 해뒀더라고
뭔가 했더니 22년도 초에 전과 면접 끝나고 면접 잠깐 연락했던 ㅋㅋㅋㅋㅋ
아 ㅋㅋㅋ 과거의 나는 에타에서 뭔 지랄을 하고 다녔던 거지
웃긴 거 3
도서관 가기에는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냅다 벤치에 앉아 있다 1학년이랑 교수님이랑 상담하는 거 엿들음
아아 한 잔 쥐여주고 "날씨 좋지? 풍경도 예쁘고~" 라며 낭만기 넘치는 학교 풍경을 자랑하는 모 공과대 교수님...(대화 들으면서 과를 알아차려버렸음) 그리고 불편하거나 어색한 기색 전혀 없이 청년주택 전세지원 이야기까지 꺼내는 1학년 여학생.....
듣고 있는 내내 재밌었음
웃긴 거 4
이게 제일 웃긴데......... 아니 사실 안 웃기지
금융 과목 올 녹강으로 전환됨
;;;;;;;;;;;;;;;;;;;;;;;
ㅋㅋㅋㅋㅋ 시발 뭐하세요 교수님? 질문 있는 사람만 출석하세요~ 라는 건..... 1대 1 과외를 받고 싶으면 와라 뭐 이건가요?
모르겟음...... 내 멘탈 개박살나는 거 감수하고 고른 건데 그 정도 값을 하는 수업인걸까? 시발 아닌 거 같음
하.............
일단 복습을 해보고....... 근데 난 아마 갈 듯
왜냐면 딱히 막 소름 끼치게 싫은 교수가 아닌 이상 교수한테 관심 받는 건 다 좋아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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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4/04 03:38:21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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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4/04 03:43:23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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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이름없음
2023/04/04 11:53:57
ID : 9bhcE1hcG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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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어......
대면수업 그래도 몇 명 왔네 나 1대 1 과외 기대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 ?
그리고 교수님 레전드
옆에 어떤 애가 인사하는데 그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문 열고 나오자마자 나랑 눈도 안 마주쳣는데 먼저 인사하네
하 씹ㅂ........
이쯤 되면 내가 핑계 대고서 어떻게든 마주치려는 거 같음
으악!!!!!!!!! 사실 맞음 시발
에라이 시발 가디건을 그렇게 입고 오시질 말든가요 잘 어울리는 걸 넘어서 배색이 너무 내 취향임,, 존나 어디서 사셧어요
ㄴ 포브스 선정 가디건 제일 잘 어울리는 대학교수 1위
공강 1시간 반 사이에 후배를 두명이나 만났음
한 명은 동아리 후배였는데 5분 정도 공부하다 수업 들어가고 한 명은 작년에 만났던..... 그 엣티제 후배였는데 금융론 강의실 앞에서 만났음 그런데 원래 ㅂ교수님 저렇게 풀강하시냐며 불평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근데 저퀄로 빨리 끝낼 바에는 고퀄로 오래 하는 게 심신의 만족이 더 큰 편이라... 그리고 저 정도는 풀강 아님 식품과 김 교수님처럼 다음 수업에 지장 갈 정도로 길게 하는 게 풀강이지
걍 그렇게 말해줬음 존나 버텨라 힘내라
진심임
그 정도의 고퀄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게 복받은 거임.. 하 나처럼 굴러들어온 복 냅다 발로 차버리지 말길
학교에 얼굴 아는 사람 있다는 게 꽤 재미있는 일이구나
684
이름없음
2023/04/04 13:14:25
ID : Zcso6nVamty
0
ㅋㅋㅋㅋㅋㅋ 결국 공개적으로는 못하고 남들 물어보는거 듣고만 있는데 이게 차마 말할 용기는 없고,, 그래서 수업 시간 내내 ㅈㄴ 어색한 표정으로 있었더니 그게 교수님 눈에 띄었나 봄
교: 질문 없어요?
나: (설마 나한테 묻는 건 아니겠지)
교: 그래 그쪽에 앉아있는 학생
나: .... 저요? 하핳...핳.....
교: 왜요 듣기 싫어요? ㅎ
나: (극구 부인)
ㅇㅈㄹ 해놓고 결국 수업 끝나고 1대 1로 물어봄
그리고 둘만 남았길래........ 그냥 어색해서 존나 아무말 함 거시경제를 너무 재미있게 들어서 이것도 들으러 왔는데 생각보다 어려운 거 같다 이제 앞부분 내용은 적응됐는데 뒷부분이 헷갈린다 등등
존나 데자뷰네 써놓고 보니 저거 ㅂ교수님한테 어떻게든 말 걸어보려고 노력하던 시절에 썼던 단골 멘트잖아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교수님이 아 그러냐~ 뭐 어디까지 들었고 어디가 어렵냐~ 이러길래 그거 대답해주면서.. 5분 정도 수다? 떨엇음
그리고 굳이 질문 안 해도 되고 그냥 남들 뭐 물어보는지 들으러 와도 되고 당연히 문제 궁금한 거 물어보러 와도 되고 문제 아니라 수업내용 관해 궁금한 것도 물어봐도 되는 교수 연구실 같은 곳이라 생각하라길래 보통 교수 연구실에 궁금한 거 물어보러 오지는 않는 것 같은뎁쇼.............. 라고 생각을 했음
왜 자꾸 님에게서 ㅂ교수님의 모습이 보일까요
교: 이게 사실 그렇게 어려운 부분까지 가르치지는 않거든요
나: 네... 그런 거 같아요
교: 근데 거시경제학 특성상 좀 왔다갔다 하긴 하죠?^^
나: 하하
진심 이거 ㅂ교수님이 강의했으면 이미 포커페이스 유지하는 데 에너지 다 써서 수업 듣지도 못했을 듯
대면수업 맨날 가야지
남들 뭐 모르나 보는 것도 괜찮고 그냥 저 교수님한테 질문하는 게 먼가 재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교수님 진도보다 내 진도가 더 빠른 게 약간 답답하긴 하지만 아무튼 간에 매주 가서 있어야겠음
685
이름없음
2023/04/05 03:41:42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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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이름없음
2023/04/05 13:49:37
ID : zSK7ulipd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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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
이름없음
2023/04/05 16:59:05
ID : ja0060q3Qq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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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교수님 진짜 ㅋㅋㅋㅋㅋㅋ 왜 우리학교 교수 인기투표에서 3년이나 연속으로 뽑혔는지 알 것 같음
세상에 휴강 공지 올려놓고서 자기 뒷담 올라올까봐 에타에 ‘ㅇㅇㅇ (강의명)’ 검색해보는 교수님이 어디 있냐고
심지어 그걸 수업 시간에 애들 앞에서 말하는 건 또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웃긴 건 또 ‘ㅇㅇㅇ 휴강이래 ㄱㅇㄷ’ 이런 글이 올라와서 안심했대 욕이 없어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째서 대면수업 4회차로 끝나는 거죠 엉엉 그냥 학기 끝까지 대면수업 해주시면 안되나요
이 교수님 교양 하나 더 하시는데 나중에 다시 꼭 들어야지,,,,,,,,,
거기에다가 에타 대화방을 읽으시고 족보에 무슨 문제가 나도는지 파악하시고 2년 전 강의평가 내용까지 기억하시는 분이라....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교수님이 족보에 뭐가 있는지 아신다는 건 (연도별 시험문제를 섞어서 출제하신다고 했음) 족보를 구매하셨다는 뜻인데 족보를 판 그 친구는 받는 사람이 교수님일 거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이름이 워낙 흔하셔서 교수님이랑 동명이인이겠지~ 했을 수는 있겠다만 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상상하니까 개아찔하네
나 근데 이 이야기 들으면서 드는 생각이 하나 있었는데
말만 안 할 뿐이지 생각보다 저러는 교수님들 되게 많을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정도는 아니더라도 에타에 자기 이름 쳐보는 교수님들 되게 많지 않을까
무튼 대면수업 끝나서 넘나 아쉬운 것
다음 학기에는 꼭 이상심리학 교양 들어야지 인기 교양이 괜히 인기 교양이 아니구나
688
이름없음
2023/04/06 03:07:35
ID : e59hdV805Vc
0


689
이름없음
2023/04/06 10:41:01
ID : vwlh84NwHDv
0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선배가 완전 차분 단정 st로 하고 왔길래 어디 기업 미팅 가나 했더니 교수님이랑 차 마시는 행사가 있다는 거임
그래서 누구랑...? 하니까 전 교수님이나 ㅂ교수님 둘 중 하나인데 나가봐야 누군지 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무슨 랜덤게임이냐
나: 어우 쒯; (질색팔색하는 표정)
선배: 근데 아마 전 교수님일 듯? ㅂ 교수님은 뭔가 '너네끼리 마시라구🫡' 하고 빠지실 성격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맞아 혼자 있는 거 좋아하시잖아
선배: ........ 지금 교수님이 아싸같다는 거야?
나: ............ 억까하려는 건 아닌데 인싸같지는 않잖아....?
선배: 그렇긴 하지
ㅅㅂ 이거 듣고 옆에 앉아 있던 다른 졸프 팀원이 피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아 오늘 사과대 주변 카페 안 가야겠다 몸 사려야지
선배: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 그렇게까지 해
근데 진짜임 ㄹㅇ로 몸 사려야겠음 시간도 대충 알았으니까.... 진짜 ㅂ교수님 나와 있으면 어떡할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질색팔색은 했지만.... 부럽네
에휴
매번 연기하는 삶도 피곤하다
그리고 귀걸이 칭찬 받았는데
너무 당황해서 어어어....... 하다가 그치? 이지랄해버림
근데 ㅋㅋㅋㅋㅋ 이거 사실 나중에 축제 때 하려고 샀다가 남들이 보기에는 어떤가 싶어서 시험삼아 하고 나온 거라 어쨌든 나름 성공적인 소비였다고 할 수 있을 듯
690
이름없음
2023/04/06 11:46:07
ID : vwlh84NwH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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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
이름없음
2023/04/06 23:39:18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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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
이름없음
2023/04/07 03:23:27
ID : e59hdV805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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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당신의 모든 요소가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지다가도 결국 그 끝에는 모든 걸 시작해버린 나 자신에 대한 증오가 있다는 걸 알고 더욱 죽고 싶어졌어 대체 이 씨발같은 일들을 언제까지 겪어야 돼
693
이름없음
2023/04/08 20:57:05
ID : mLaqY1fPh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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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4
이름없음
2023/04/10 10:59:59
ID : xRu8qo0txO4
0
앞머리 자르고 학교 가는 길
시간이 많이 남아서 원래 가던 길과 다른 루트로 가보기로 했음
초등학교랑 고등학교 지나가는데...... 키야 괜히 추억돋네 초등학교는 거의 기억에 없다지만 고등학교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 전에 동생 담임쌤 (인데 나 고3때 담임쌤이신...) 으로부터 '너네 언니더러 꼭 졸업식 오라고 해라 얼굴 한 번 보게' 이런 말을 전해들었는데 사실 이런저런 문제가 있어서라도 고등학교에 자의로 발걸음할 생각 없었단 말이죠 근데 저 말 들으니 한 번쯤 가도 괜찮지 않을까?... 싶음
알바를... 스카나 독서실 이쪽으로 좀 알아볼까 싶음
새벽 시간대 알바는 야간할증도 붙던데 공부하면서 하기에도 좋아 보이고 그렇게 되면 스카나 독서실 비용도 아끼면서 용돈 벌이도 되니까 좋을 거 같아서
식품과 친구팟 중 편입생 언니가 편입공부하면서 스카랑 독서실 총무 알바 뛰었고 지금도 뛰는 중인데 되게... 뭐랄까 괜찮아 보임
아니면 대형학원 관리형 조교 등등도 나쁘지 않을 듯 싶고
친구 추천 받고 동네에 있다는 카공 핫플을 어제 가봤는데 적당히 넓고 사람도 별로 없고 잔잔하니 괜찮았음
그런데 3시간 지나서 음료 하나 더 시킬까 고민하는데 3시간 이상 이용 안된다고 쫓겨남
뭐 이해는 합니다만........ 갑자기 나가달라길래 존나 당황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카공 맛집인지는 몰라도 인테리어 맛집인 곳 가서 카공했음
그 카페는 ㄹㅇ 인테리어 컨셉을 누가 잡았는지 가서 보고만 있어도 눈호강이 절로 됨
695
이름없음
2023/04/10 15:59:54
ID : HxzWlzSGm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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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햇다
약과 쿠키 왤케 맛있지 편의점에 자주 보이던데... 별 신경 안 쓰다가 시험기간이라 오만 가지가 신경쓰여서 뭐 특별한 맛이 있을까 싶었지만 마침 편의점 깊티도 있어서 눈 딱 감고 사먹었더니
아
이런 나쁜 당류 먹는 게 거의 2달만이라 그런가 ㄹㅇ 개맛있음
요즘 유튜브에서도 약켓팅(?)이라고 해서 약과가 존나 유행해서 그런가 참 별 특이한 게 다 유행을 하는 듯.... 약과라고 하면 좀 명절간식 이미지가 강했고 중고등학교 때도 약과를 간식으로 즐겨먹는 건 거의 못 봤는데 어느 순간 약과를 먹으려고 웨이팅에 티켓팅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통상론 교수님 왜 이렇게 호감이지?????? 그럴 이유가 전혀 없는데?
존나 나랑 아무 일도 없었고 하다못해 사담도 안하는데 뭔가 좋은 기운이 느껴짐 아직 때묻지 않은 신임교원이라 그런가
흠터레스팅하네
아까 수업끝나고 짐 내려놓고 화장실 갔다 다시 왔는데 어떤 학생이랑 교실 밖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고 그거 가만히 옆에서 지켜보는데 묘하게 좋은 감정이 샘솟는 걸 느꼈음
아 그렇다고 멸망 루트로 가는 건 아니고.. 귀여워 보이지는 않음
근데 능력은 개쩌는 거 같긴 함 30대에 법인장 달고 인서울 대학에서 정교수 하고 있는 거니까
매우 미스테리한 건...... 정치외교 쪽 대학원을 졸업하신 분이 어째서 재무회계 법인장을 하시고 지금은 무역상무랑 경제가 짬뽕된 분야를 가르치고 계시는 건지 모르겟다는 점
그리고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 좆됐음
내일 금융 대면수업 못 갈 각인데... 강의 듣고 질문거리 만들면 또 시간이 얼마나 지나갈까
대면수업 가야 하는데 지금 통상론이랑 학과장 교수님 과목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범위가 대환장 파티임 ㅅㅂ 식품과 과목은 또 절평이라 존나 빡셀텐데
아,,,, 존나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겟음 일단 금융론 강의부터 듣고 생각해볼까
오늘은 절대 절대 허송세월 보내면 안 될 거 같아서 핫식스까지 풀피 충전함
오늘 카공 기분이라 단과대 카페에 갈까말까 수십번 고민하다 연말 생각나서 기분 좆같아져가지고 (교수님이 좆같다는 게 아니라 그 일로 기분 좋아져서 일기에도 미친놈처럼 싸질렀던 내가 좆같다는거) 도서관 가야지 하고 씩씩하게 나왔는데 나가기 전에 직통으로 마주쳤음
눈 마주쳐서 걍 말 걸고 싶어지기 전에 눈으로 씹고 걸어왓는데.....
ㄴ 교수님 말 씹은 거 아님 나인거 인지하기 전에(인사받기 전에) 눈 피하고 걍 갈 길 갔다는 거
존나 쓰다
이젠 내 마음도 모르겠다 뭐 어쩌라는건지
졸프 사무실 난입해서 공부하느라 밤 새다가 경비원한테 들키는 꿈 꿨음
ㄴ ?
목요일부터 엄마 집에 없다는데 진짜 밤샘 ㄱ? ㄹㅇ 존나 고민됨 금욜 공강이라 괜찮을 거 같은데
696
이름없음
2023/04/10 17:14:51
ID : HxzWlzSGm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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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
이름없음
2023/04/11 04:13:27
ID : e59hdV805Vc
0
음 일단 금융론 대면 째야겠음
도저히 시간이 안 난다
가서 좀 자고 일어난 다음 통상론 끝내야겠음
얘는 뭐 세미 미시경제냐 자꾸 그때 배운 그래프가 나와서 죽겟네..... 어려운 게 아니라 계속 생각나서 빡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는 이렇게 친해질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 안 했고 말만 전하고 시마이치려고 햇는데 딱 밤 샜냐는 대답을 듣는 순간 좆됐다는 걸 직감했죠
이번 주 안으로 통상론 관세법 학과장 교수님 과목..... 걍 까자 운송 이거 3개 다 보기라도 할 수 있을까
그렇게 되면 사실 금융은 하늘의 뜻에 맡겨야 하는 과목인지라 암기할 건 없어서 ㅋㅋ 좀 여유 있고 괜찮은데
하...........
일단 해보자고
안전 과목은 셤 끝나고 그 주 주말에 심리학 교양이랑 몰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야겟음
친구랑 같이 카공하면서 해도 좋을 것 같다
친구 블로그에 나온 카페가 너무 예뻐서 가고 싶어졋음
698
이름없음
2023/04/12 13:29:53
ID : 7zcL85Wjcml
0


699
이름없음
2023/04/13 22:17:07
ID : 9ba09utzgi6
0
선배들이 입을 모아 우리과 전공과목 족보 없다 교수님들이 문제 매년 바꾼다고 말하는 학과에 재학하는 기분 개 뿌듯하다~
아니 근데 좀 자랑스러울만 하잖아!!!!!! 어떻게 3년 동안 한 번도 족보 구한다는 글이 안 올라올 수 있지
심지어 지뢰인 교수님도 2명이었는데 한 명 퇴직하셨고 나랑 만날 일 없고 신임교원 충원 제때제때 잘 되고 학과장 교수님은 아직도 커리큘럼 손보고 계심 (사실 학과장 교수님부터가 열정맨이라 아랫분들까지 영향 받은걸지도..?) 까이는 교수도 없다시피 하고 사실 내가 안 좋아해서 그렇지 전 교수님 정도의 태만이면 상당히 양호한 편임 뭐 다른 과 보면... 🤦♀️
족보가 판치는 이 더러운 세상에 유일하게 한번도 언급 안된게 우리과임 그나마 족보 타는 과목이 금융론인데 이건 교수님이 아예 기출을 뿌려버림ㅋㅋㅋㅋㅋㅋ
정말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교수님들......... 하필 이런 학과로 전과하다니 정말 운이 좋다고 할 수밖에
700
이름없음
2023/04/14 03:08:11
ID : e59hdV805Vc
0

701
이름없음
2023/04/15 20:36:17
ID : dU2HyLhuspf
0
합법적인 루트로 금융 과목 200x년도 기출문제와 관세법 작년 기출문제 구함 (저작권법 위반x, 공짜x)
근데 금융 과목은 거진 10년 전 기출인데도 지금이랑 별 달라진 게 없네ㅋㅋㅋㅋㅋ
관세법 작년 기출은 천천히 푸는데 제법 할만한듯
좀 놀란 건 보통 ~의 발전 과정이나 역사 이런 건 시험에 잘 출제 안 하는데 이 교수님은 관세의 역사를 상당히 비중있게 설명하셨다는거
그리고 에타에서 자꾸 xxx 과제 했냐 이런거 올라오길래 뭐 저런 약자를 쓰는 과목이 있어? 했더니 우리 과 원어강의였음
비슷한 이름의 다른 과 전공이 우후죽순 열려서 영어 약자 그대로 쓰는 거 묘하게 웃김 대체 왜
그만두고 싶은 건지 그냥 누군가에게 들키기 싫어서 피했던 건지 모르겠다
솔직히 그 병신짓 다시 하고 싶지는 않은데...... 가면 갈수록 희미해지는 게 좀 무섭기도 하고
에휴......... 좀 시간이 많이 지나면 아무렇지 않은 마음으로 볼 수 있을까
동기가 교환 간다니까 자꾸만 듣고 싶어지네 그 과목이,, 선수강과목 안 들어서 썰릴 게 분명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놓고 한 학기 고통 받아봐야 정신을 차리지
좆된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나도 모르겟네....
그리고 토익 알바비 모으고 모은 돈에서 살짝 빼서 N2접수함
에라 난 모르겟다 시험 끝나고 나서도 중도에서 밤 새야지 시팔.. 난 공부 안 하고는 못 살 운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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