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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১ 흔한 천사의 일기장 ໒꒱ (120)
작심삼일인 내가 일기 쓸 수 있나
삭제한 레스엔 좋아하는 구절이나 노래 가사를 채워 넣을 거야
🎐 < 이 표시가 붙은 레스는 새로 채워 넣은 거
어릴 때 읽은 책에 그렇게 쓰여 있었어
슬픔과 기쁨은 쌍둥이라서 늘 함께 다닌다고
슬픔 뒤에는 꼭 기쁨이 찾아오기 마련이라고
그런데 크고 나니까 그런 생각도 들더라
그럼 기쁨 뒤에도 슬픔이 따라오는 거 아닌가?
그 뒤론 행복하고 기쁠 때에도 무서워졌어. 당장 기쁜 만큼 나중에 또 슬픈 일이 일어날까 봐서...
🎐우선 오늘은
장미꽃에 바람을 담아서 말이야
바보같은 꿈에서 춤추자
사랑을 전하고 싶다든가, 역겨운 것들만 생각해선 너를 기다려도
점점 소파에 파묻힐 뿐이야 내가
내일 당장 좋은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니까 초조해하지 않을게
오늘은 해가 질 즈음에 만날 수 있을까?
🎐 아침 안개를 하늘에 찢은 네 그 부드러운 손이
백은으로 만들어진 장막을 손쉽게 쳐내 가
알지 못하는 채 어른이 되는 만큼 그리움은 남겠지만
그 모든 걸 뒤섞어 돌기 시작하는 오늘은 아름다워
🎐 여름이 오니깐 바다에 가자
조금 멈춰 서서 헤매는 날도 있겠지만
풀 죽은 매일 되찾는 나날
너를 만나 함께 웃으며 시작하는 거야 여름방학
우주를 보면 공허하고 무서운 느낌이 들잖아
근데 만약 내가 우주에서 평생을 살았었다면... 파란 하늘을 무서워했겠지
구름도 너무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했을 거야
땅이 있다는 사실도 너무너무 생소했을 거야
약을 챙겨 먹어서 그런 걸까?
작년부터 갑자기... 우울증 약만 먹으면 토를 해가지고 안 먹었었거든
근데 병원 바꾸면서 약도 바꿔가지고...
이젠 괜찮아
작년엔 진짜 입에 들어가는 모든 게 역겨웠거든
좋아하던 배달음식도 그냥... 먹다 보면 문득 안에 죽은 쥐 시체나 벌레가 들어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못 먹었고(이게 반복돼서 이젠 아예 못 먹게 됨)
물도.. 올챙이 시체가 있는 것 같아서 주스 말고는 못 마셨고... 실제로 비린내도 났던 것 같은?... 근데 이건 작년 여름에 ㄹㅇ로 5등급 폐수 정화해서 먹은 거였음 씨발ㅋㅋㅋ
심지어 양치하려고 해도 칫솔이 변기 물에 빠졌던 것 같고... 해서 양치하다 토한 적도 있어
나 진짜 너무 힘들었어...ㅜ 여기에 여러가지 문제도 겹쳐서 걍 23년엔 자살할랬거든? 근데 지금은 너무 평온해... 그래서 무섭다
인정할게 사실 스스로 착한 사람인 척 연기하려고 했었던 것 같아
귀엽다 사랑스럽다 같은 예쁜 말들만 하면 나도 언젠가 예뻐질 수 있을 것 같았거든. 귀엽고 사랑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을 것만 같았어
여름에 백화점 들어가면 엄청 시원한 거 알지?
밤에 아무도 없는 커다란 백화점에서 디스플레이된 피아노 쳐보는 게 내 꿈이야
커다란 창으로 밖이 보이면 좋겠다
여름도 나름 낭만적이지만
진짜 낭만의 계절 하면 겨울 아니겠어?!
눈이 보고 싶어! 내가 사는 곳은 눈이 안 오거든
그래도 난 역시 여름이 좋다
내가 여름에 태어나서 그런 걸까? 좋은 기억이 여름에 참 많은 것 같아
새파란 하늘이라던가 비눗방울 같은 거
맨정신으로 버틸 수 없어서 잠을 자는 건데 악몽만 꾸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계속 자고 싶어 꿈도 꾸지 않는 채로
이게 죽음이랑 뭐가 달라
그렇지만 무거운 얘기도 할 줄 알고 내 진지한 면까지 받아주는 사람도 있어야 세상의 균형이 맞을 것 아냐
그냥 나는 그런 사람인 거야
같이 있을 때 가볍고 즐거운 사람은 못 되어주지만
진지한 얘기를 같이 해줄 수 있는 사람
이거 진짜 저주 아냐? 내가 좋아하던 사람이라도 날 좋아해주기 시작하면 너무 부담스러워
진짜 평생을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
난 그게 싫다고~~~ 연애를 하면 친구도 가족도 뒷전으로 미루는 그 감성이 싫다고~~~ 애초에 상대방이 날 좋아하면 싫어져서 못 하는 거라고~~~~~
있겠냐?
그러니까 난 더 멋진 사랑을 할 거야
사촌언니랑 친구랑 반려동물 같은
연애적인 감정이 아니라도 할 수 있는 사랑
바꾼 제목 마음에 들었는데 원본 모르는 사람한텐 그냥 패드립처럼 보일 것 같아서 또 바꿨어 ^^;; 저는 남의 아버지를 패지 않습니다..
이제 안 죽기로 해서 미뤄두던 방청소도 했어
그러니까... 대충 쓰레기만 치우고 하는 게 아니라 안 쓰는 물건은 싹 다 버렸다는 말이야
친구랑 밥먹으러가서 고기 4입인가 먹고 입맛없어서 친구 혼자 다 먹게 시키고 어제 카레도 반도 못먹고 다버리고 오늘 아침도 반도못먹고 다버리고
오늘 너무 즐거운 하루였어
그런데 약 먹고 자려니까 내가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바보처럼 느껴진다
오늘 뭐 때문에 그렇게 즐거웠는지도 모르겠는거 있지
"자기 방 안에서 창문 밖을 내다보고 있는데, 평소 보던 풍경이 아닌 완전 다른 풍경이 펼쳐져 있다고 생각을 해봐."
"그래도 과연 네 방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까?"
세상에 같은 사랑의 형태는 없더라
내가 우리 체리를 사랑하는 것도 사촌언니를 사랑하는 것도 친구를 사랑하는 것도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상태로 몇 년을 지냈었거든
너무 공허해서 힘들었는데 경험해보니 이 상태가 제일 편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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