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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1/10 04:37:07 ID : Lak8lyK7AmI
우리 부모님 누가봐도 좋으신 분들이야. 나도 알아. 누가봐도 화목하시고 현명해. 그리고 내가 약간 보수적?인 생각이 조금 있어서 부모님이랑 트러블이 있으면 그게 끝이지 우리 엄마아빠가 문제야!!! 라고 생각해 본 적 없어왔는데 요즘 부쩍 느껴. 완벽한 사람은 없고 우리 부모님도 분명히 잘못하시는게 있는데 그걸 내가 아니라 생각하고 우리 부모님은 완벽한 사람이라 생각했더니 내가 나 스스로를 자꾸 나쁜 사람이고 모자란 사람이다 생각해버려서 내 마음 편하기 위해서라도 까보고싶어. 불쾌감 느끼는 사람 있으면 미안.. 한번이라도 해보는게 소원이야.
이름없음 2018/01/10 04:39:18 ID : Lak8lyK7AmI
우리엄마는 나를 정신적인 면에서 전혀 공감하지 못하셔. 내가 하고싶은거 하는거 존중하고 하라고 하는 편이고 다른 부모님보다 깨어있으신 분들인데 사실 이건 내가 고집이 쎄고 말을 안들어서 놓아주는 척 깨어있는 척 보이는거지 그런게 아니었어. 내가 우울증으로 힘들어서 어떻게 말 꺼내면 본인의 아픔을 말하고 힘듦을 말하고 내가 더 죽고싶다느니... 내가 모자라서 너가 그렇다느니 자꾸 자학을 하시니까 결국 다 말을 못하게돼. 그렇게 자살시도 뒤에서 몰래 몇번 해봤어. 물론 실패했으니 이렇게 살아있지만.
이름없음 2018/01/10 04:41:04 ID : Lak8lyK7AmI
내 취미는 다양해. 그래서 다양한 취미를 번갈아가면서 해. 그렇다고 나쁜건 아니고 게임하기,그림그리기,책보기 등등이야. 무난하지. 근데 부모님은 그걸 선택해서 소비하셔. 취미를 하라고 하시는데 막상 책보기 말고 다른걸 하려하면 되게 불만가지셔. 다른 부모님들도 게임하면 싫어하시겠지만 난 참 웃긴게 우리 부모님은 본인들은 다른 부모님보다 제재가 없다고 말하시면서 똑같이 싫어하고 제재한다는 점이야. 어디가 다른 부모님과 다른지 모르겠어 이부분은
이름없음 2018/01/10 04:45:35 ID : Lak8lyK7AmI
우울증에대해 더 말하자면, 난 원체 내 이야기를 안하는 타입이라 죽기 직전까지의 우울감이 가야 겨우 한 마디 꺼내. 근데 처음 꺼낸 날 들은 대답은 "내가 더 죽고싶어"였고 그 당시 너무 어린 10대 초중반 나는 충격받고 그후로 말을 안했어. 엄마랑 나랑 중학교때 같이 아동청소년심리상담?같은거 받으러 갔을때도 내가 무슨무슨 결과 들었다 하니까 자기한테는 자기가 힘들었겠다하고 고민들어주더니 나한테는 자기가 잘못하고 나를 위로해줬다면서 화내고 다시는 안간다했어. 진짜 안갔고. 난 그때 위로를 받았다 생각했는데 그거도 충격이었어. 근데 엄마도 나한테 스트레스 받아했을테니 마음이 좁았겠지..(라고 현실 타협하는 내가 싫어서 스레를 올린건데!ㅠㅠ 또 이러네) 그리고 대학생이 되어서 머리가 크니까 생각하는 여러 고민에 정말 환각과 환청과 공황장애와 싸웠어. 상담도 약도 없이 혼자. 그리고 너무 힘들었는데 말을 꺼내려하니 나보고 올해부터 엄마는 약을 먹고있다느니 너는 정신때문에 한게 뭐가 있다고 그러느냐느니... 그래서 충격에 눈앞에서 죽어버리겠다 하다 그냥 집을 나왔었어. (난 자취중이었고 부모님 집에 갔던 상황)
이름없음 2018/01/10 04:48:52 ID : Lak8lyK7AmI
다 이런식이니까... 내가 진지하게 고민을 털어도 정말 듣기 싫은 말만 하시니까 너무 괴로워. 내 고민을 정말 말할 곳이 그래서 없더라... 내가 20대 중반인데 내 대학과 진로에 대해 많이 방황하고 생각중이야. 그걸로 작년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성적도 너무 안나와서 이번에ㅠ다 메꿔야하는데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 그걸 말했는데 조용히 들어만 주길래 이해해주나 했는데 그게아니라 내가 어자피 자기 말을 못받아들일 것 같아 조용히하는거래. 그래서 해보라했더니 나보고 한 말. "니가 말을 듣는 자식이었으면 너한테 쌍 욕을 하고 그냥 그전공 정신차리고 열심히 해서 졸업하라고 했어"라고 하는데 나 너무 충격이었어. "니가 작년에 힘들게 살았긴 한 것 같네."라고 하는데 공감의 어투가 아니라 이렇게 인정을 해줘야 자신이 하는 말을 들을 거라고 생각해서 의무적으로 해주는 말?같은 느낌이었어.
이름없음 2018/01/10 04:50:00 ID : mGmts061Dzc
에, 부모님 너무하시다... 우리 어머니도 내가 힘들다 하셨을 때 똑같은 반응을 보이셔서 무슨 기분인지 공감해ㅠㅜㅠㅜㅠㅜ 조금 더 원망해도 괜찮아. 나만 생각해도 벅차. 남 생각은 안 해도 괜찮아. 여기는 누군지 확정 지을 수 없으니까. 그러니까 좀 더 욕해도 괜찮아.
이름없음 2018/01/10 04:50:53 ID : k1dyNxPiklj
스레주 어머님이랑 우리 어머님이랑 비슷해서 너무 공감돼ㅠㅠㅠㅠㅠ
이름없음 2018/01/10 04:51:55 ID : k1dyNxPiklj
딱히 나를 폭력적이거나 강압적으로 대하시진 않지만, 어머니 당신께서 당신이 옳다는 생각이 너무 확고하셔서, 나 스스로가 알게 모르게 강압 당하는 상황...
이름없음 2018/01/10 04:52:09 ID : Lak8lyK7AmI
우리 엄마아빠는 내 생각에 '학부모'로써는 정말 좋은 사람일거야. 그리고 ... 예의범절에 있어서도. 그래서 내가 고모들에게 들은 말에 상처받았었다 했거든. 내가 엄마한테 고모들이 나 휴학했을때 나보고 '너가 뭐가 힘들어서 휴학했냐'한거에 상처받았다하며 울었는데 엄마가 (위로하려는 말투 아님 고모들 옹호하는 말투로) 고모들은 그거 아무 생각없이 한 말이었을거다. 너가 너무 약해서 그런거러 상처받는거다. 강해져라. 라고 하는데 더 슬펐어... 그냥 내 상처를 공감해주고 받아주길 바랬는데 이런 말 계속 하니까 엄마가 나보고 '그래서 내가 무슨 반응을 해주길 원하냐'고 하더라. 난 최소한 우리 엄마아빠가 내 감정을 보살핌에 있어서는 정말 좋지는 않은 부모님같아. 남들이 보기엔 내가 이상할 수도 있어. 근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엄마아빠한테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았어. 정신적으로.
이름없음 2018/01/10 04:53:30 ID : k1dyNxPiklj
남들에게 뚜렷하게 털어놓을 만한 에피소드는 없지만 나 혼자서 너무 힘들고 어머니 당신께서는 나는 남들보다 너를 강압적으로 대하지 않았다라고 억울해하시는 상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공감돼
이름없음 2018/01/10 04:54:33 ID : k1dyNxPiklj
스레주 나는 무슨 소리인지 알겠어.ㅠㅠㅠ
이름없음 2018/01/10 04:56:21 ID : Lak8lyK7AmI
고마워 ㅠ 부모님들이 그런 면이 좀 있긴 하구나.. 어떻게보면 레스주랑 감정을 나누는 사이가 된 기분이라 좀 마음이 괜찮아지고있어ㅠㅠ 맞아 그런 느낌이야. 우리엄마아빠는 사교육쪽으로 일 오래 하셨어서 애들 마음 잘 안다 생각했는데 애들 트렌드는 알지만 자기네랑 다른애들이다. 이거만 생각하고 말아. 어자피 그래서 너는 내가 옳은걸 말해도 안들을테니 난 조언 안하는게 낫지. 하고 입 다무시는 타입인데 그걸 대놓고 나한테 말해ㅠㅠ 넌 조언 해봤자 안듣는 애라 말 안한다고. 왜그러는지 모르겠어. 내가 그런 적이 있긴 하겠지만 꼭 그말을 진지한 얘기 꺼내는 애한테 매번 해야하나 싶어 ㅠㅠ
이름없음 2018/01/10 04:58:58 ID : Lak8lyK7AmI
맞아...사실 나 통금도 꽤 짧았는데 그건 내가 큰 불만 안가졌어서 괜찮고 전체적으로 내 스타일이 원래 규율을 잘 지키는 타입이라 그런 면에서 제재는 딱히 없었어. 그리고 그 외에 것들은 부모님이 다른 부모님보다 덜한 편이긴 해도 없는 편은 아닌데 없다고 생각하셔... 그러니까 어중간해서 어떻게 할말도 없고 짜증은 나고..ㅠㅠ 이해해줘서 고마워ㅠㅠㅠ나 정말 너무 답답하고 짜증났어...사실 지금도 우울해서 우울함 관련 글을 찾아 읽는데 옆에서 자는 엄마가 깨더니 나보고 새벽폰한다고 뭐라뭐라 화냈는데 더 서러웠어. 20대 중반인데 뭐 이런거로 혼나나 싶고.
이름없음 2018/01/10 04:59:21 ID : Lak8lyK7AmI
지금 엄마가 또 폰으로 혼낼거같다ㅠ 자는척 해야겠어. 이따 다시올게. 다들 고마워!
이름없음 2018/01/10 04:59:40 ID : k1dyNxPiklj
나도 엄마와의 문제를 해결 못 한 상황이라 뭐라 위로를 해줄 처지는 안 되지만ㅠㅠㅠ 힘 내길 바래ㅠㅠㅠ 어머님도 나름으로 힘든 일이 있어서 그런 거일 수도 있어ㅠㅠㅠ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좀 편하지 않을려나ㅠㅠㅠ
이름없음 2018/01/10 05:04:28 ID : Lak8lyK7AmI
아 근데 말이 다 엄마쪽이라 아빠도 하나 말하고 자야겠다. 우리아빠는 고등전문 사교육 강사셔서 나 어릴때민해도 사교육 제재 많이 없어서 새벽에 들어오셨거든. 아침에는 주무시고. 그래서 나는 명절 외에는 아빠를 못봤다해도 과언이 아니야. 그러다가 중학교때쯤 동네에 학원 차리셔서 그때부터 조금씩 보기 시작했어. 나도 애교있는 편도 아니고 아빠는 무뚝뚝한 편에 표현이 서투신데 ... 아빠는 엄마를 정말 정말 좋아해. 누가봐도 잉꼬부부야. 그래서 내가ㅠ억울하게 혼나도, 내가 힘들다 하소연해도 아빠한텐 1순위가 엄마야. 엄마가 힘드니까 너가 참아라.. 너가 엄마좀 이해해줘라..(물론 이런말은 엄마 앞에선 안하지만. 엄마 앞에선 그냥 너가 엄마 힘들게한다고 혼내셔) 난 이게 너무 서운해. 다른 사람 눈엔 로맨틱가이라는데 나는 너무 서운해. 물론 우리아빠가 나를 사랑해주고 그런게 보일때도 있어. 근데 그건 나나 엄마나 아빠나 기본적으로 가지는 가족애고 내 편은 아닌거니까.
이름없음 2018/01/10 05:07:27 ID : Lak8lyK7AmI
그렇게 참아왔어... 우리엄마는 꼭 나보고 자기 탓 하지 말라면서 나한테는 너가 말을 안듣는애여서라느니 너가 힘든 자식이여서 라느니 그런 말을 스치듯이라도 얘기해. 내가 잘못된거다. 내가 나빠서그래 내가 고집이세서..내가..내가... 그래서 다른 일로 혼나는건 몰라도 (내가 인정할만한건 여기 얘기하지 않아ㅠ) 내가 힘들고 위로받고싶다고 대놓고 말해도 정말 그런 사람한테 하면 안될만한 얘기 (예를 들어 너만 힘든거 아니다. 니 친구 니 또래도 다 힘들다 등등)를 하셔. 그냥 말하신거야. 맞는 말이다. 생각하고 넘어가기만 해왔더니 그냥 내가 피폐해지는 기분이라..그냥 한번 까고싶어! ㅠㅠ 여기서만 그러고 현실은 또 이런 마음 받아들이겠지 싶어.
이름없음 2018/01/10 10:16:53 ID : Lak8lyK7AmI
자다 일어났다. 나보고는 누구에게 자기 감정을 표현하래 그사람을 걱정하면,감사하면,미안하면 그걸 표현해야 상대가 안다했어. 근데 엄마아빠는 '너가 이럴때 우리가 걱정했다.'고만 나중에 얘기하고 나한텐 물어보질 않더라. 난 그게 참 이상했어. 힘들어보이면, 티내줄 수 있잖아. 근데 나보고 힘들오보여서 어떻게 할 지 몰랐대. 그러면서 나는 엄마아빠가 힘들어보일때 속으로 걱정하면 그건 내가 감정이 없어서 엄마아빠가 힘든 줄도 모르고 무시한거래...정말 그런 소리를 들었어. 엄마아빠 말에 의하면 나는 사람 감정도 잘 모르고, 남 말은 무시하고, 남 탓만 하고, 다른 사람 말에는 되게 예민한 힘든 애. 래.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이고 살았는데 지금은 못하겠어.
이름없음 2018/01/10 10:19:08 ID : Lak8lyK7AmI
엄마 아빠는 나보고 너가 이런 면도 있었냐 러고 가끔 얘기해. 그러면서 나를 특정해. 나는 그런 말 들으면 상처인데, 엄마아빠는 아닌걸까? 아니면 자식이니까 그런 상처될 말은 해도 된다 생각하는 편? 뭔지는 잘 모르겠어.
이름없음 2018/01/10 10:23:17 ID : Lak8lyK7AmI
근데 내가 감정적으로 예민한 사람은 맞는 것 같아. 근데 요즘 느끼는건데 내 머리가 커갈수록, 특히 삶에 대해 회의감을 진지하게 느끼게 된 성인이 되고부터 엄마에게 일부러 감정을 떼기 시작했어. 일부러 붙으려고 일부러 아무 일도 아닌데 선물하고 하는 형식상으로 친한건 그대론데 마음만. 마음만 조금씩 멀어지고 있어. 내 슬픔을 공감해주지 못하는 것도 그 이유지만 엄마가 갱년기에 내 호의를 호의로 받아들이지 않고 상처받았다면서 내 앞에서 소리지르고 울었어. 나 별거 한거도 아니고 엄마가 핸드폰 무슨 기능 불편하다길래 이건 이렇게 하면 편해 이 한마디 했다가. 내가 성인이 되니까 엄마가 나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여기나 싶어
이름없음 2018/01/10 10:27:11 ID : Lak8lyK7AmI
그리고, 엄마는 우리 사이에 진지한 분위기가 돌 때 (내 고민 상담이든 혼나는 상황이든) 나보고 꼭 하는 말이 있어. (내가 고등학생때부터 하시던 말. 꼭 해 한번도 빼먹은 적 없이.)내가 학생 때 너한테 상처를 받아서 지금은 그거로 원망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서 너가 안받아드릴 거 알아서 조언도 해주고싶지 않고 얘기도 하기 싫다는 거야. 그럼 내가 '말 들어준대도 왜 그런말 맨날 해?'라고 하는데 그냥 피식 웃더라. 그래서 이번엔 좀 더 세게 '엄마 나도 엄마한테 상처받는거 있어. 그래도 그렇게 매번 얘기하고 드러내진 않아. 근데 왜 엄마는 그래?'라고 했더니 그래 너도 있겠지. 하고 말아. 그러면서 나는 어자피 자기가 나한테 상처받았던 말 해봤자 무관심하고 신경 안쓰여서 괜찮대. 왜 자기가 날 그렇게 특정하는건지 정말 너무 싫어. 내가 신경이 안쓰이는게 아니라 그래서 더 엄마한테 말을 안하게 됐거든.
이름없음 2018/01/10 10:39:02 ID : Lak8lyK7AmI
나는 그냥 엄마가 나를 .. 너무 자기가 생각하는 이미지에 나를 맞추지 말았으면 좋겠어. 우리엄마가 말하는 나는 자꾸 중2때 내가 했던 일들로만 내 성격을 말하고 내 행동을 말해. 솔직히 그때랑 나이들어서 아니 멀리 갈 필요없이 고등학생때랑 비교해도.. 다들 성격 달라지잖아... 근데 우리 엄마는 아니래. 난 안변했대. 나는 그냥 제자리걸음 이었나봐...는 말도 안되는 소리야. 중2때랑 나 엄청 변했거든. 그리고 나를 엄마말 잘듣는 애들의 상위권 애들을 데리고 비교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여기서 의미하는건, 엄마가 말하는 대로 따르고 토달지 않고 자기 의견은 반영 안하는 애들 있잖아. 사소한 것도 물어보고 그대로 하고. 그러는 애들. 난 그러진 않아. 나는 내가 남에게 조언을 해보고 타당해보인다 맞는거같다 싶으면 하는 사람이야. 근데 엄마는 그걸 나쁘게 봐. 나는 부모님 말이어도 요즘 시대랑 다ㄹ르다 느끼는 말이면 안지키거든. 위에서도 말했듯이 나는 어디서 예의로 지적받은 적 없고 규율 안지켜서 혼난 적도 없어. 모든거 철저히 지키면서, 내 사상에 대해서만 고민하고 결정하는건데 그걸 자기가 조언해준대로 안하면 '넌 내말 안듣는 애'라고 하셔. 그리고 본인은 일반 부모와 비교해서 괜찮다는데...난 그런 부모들의 애들이 어떤지도 보고 말했으면 좋겠어;; 그렇게치면 일반적으로 나처럼 술 안마시고 통금도 10시인데 군말없이 지키고 땡땡이나 지각 한번도 안하고 공부로 부모 속 썩이지 않고.. 자취생이라 용돈 부족해도 불만 안가지고 그냥 거기서 쪼개서 쓰고 (알바 반대하시는 분들이야) 이런 애들인가? 그런거로 트러블 나는 경우 많은데 애초에 내가 트러블을 안일으키는데 그건 생각 안하시는거같애. 난 여태 살면서 게임하는거랑 게을러서 방청소 안하는거 빼고는 솔직히 엄마아빠가 싫어할만한거 한 적이 없거든. 근데 그런건 인정받지 못하더라구. 근데 다 그냥 하는 말이고... 그냥 내가 힘들다 할 때 진심으로 안아주고 수고했다 해줬으면 좋겠어.. 힘들다 티내고 지내다 엄마한테 안아달라 햤는데 참 감정없이 안아주더라. . 우리엄마 감정 잘 드러내는거 센데 나한텐 특히 더 과하게 그러거든. 근데 감정이 안느껴지더라.. 정말 외로웠어 그래서.
이름없음 2018/01/10 10:41:21 ID : Lak8lyK7AmI
그냥 엄마니까 그냥 힘들었지 수고했어 라는 말 따뜻하게라도 해줄 수 있잖아. 그런건 친구한테나 들으래. 나 요즘 친구들이랑 연락 일부러 끊고 안한다고도 말 했거든(내 마음이 여유가 너무 없어서...싸운건 아닌데 안하고살아). 근데 어떻게 친구한테나 들으라는 말을 할까... 결국 혼자가 된 기분이야. 아무것도 없는 기분.. 외로웠고 외로워. 그래서 ... 그래서 그냥 부모님을 까고싶었어. 난 여기서 까는거 그만할게! 혹시라도 부모님 까고싶던 사람 있으면 해도돼.
이름없음 2018/01/10 12:46:00 ID : eJO3BdXBBtb
오늘 치과갔다와서 택시타고 집와서 전화한번 안했다고 욕 엄청먹었다 평소엔 신경 ㅈ도 안쓰면서 이럴때만 신경쓰는척....
이름없음 2020/12/31 21:30:40 ID : 7wIMo2L9dxy
나랑 똑같네 진짜 솔직히 부모님이 막 싸우고 집 분위기 안좋고 이런것도 아니고 그냥 화목한 집인데 너무 약간 내 자유를 억압하고 자기 논리가 다 맞다는식 진짜 짜증나..
이름없음 2020/12/31 21:33:19 ID : 7wIMo2L9dxy
유도리 없는거 진짜.. 교복 바지 대신 슬랙스 입으면 입에 거품물 정도로 존나 뭐라해 왜이럴까 싶을정도로 학교 규칙도 안지키면 나중에 사회나가서 범죄자되는거라고 이러는데 내가 할말이 없다 스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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