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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6/16 13:30:44 ID : i4FhdXAmK7x
눈치가 없단 말을 대놓고 들어본 적은 없는데 솔직히 다른애들에 비해 눈치가 없는 편이긴 해 근데 너무 눈치를 봐서 오히려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내가 특성화고등학교를 다니는데 과 특성상 학기말 연극을 준비하거든 난 연기가 하고싶어서 온거긴 한데 어쩌다보니 연출을 하게 됐어 작년에도 했었고 이번학기도 연출인데 다른 애들은 배우로 참여하니까 배우애들을 좀 통솔해야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야할 때가 있단 말야 근데 약간 그런 거 때문에 친했던 애들이랑 좀 멀어졌고 근데 그거때문이 아니더라도 좀 안맞는 애들도 많고 단체생활이 기본패시브인 과라서 혼자 떨어져나가면 답이 없단 말야... 그만큼 교과목 과제도 거의 모둠과제랑 모둠평가라서 팀워크가 굉장히 중요한데 점점 내가 도태되어가는 것 같아 작년까지 이러진 않았는데... 하 뭔가 구체적으로 쓰고싶은데 생각하면서 쓰기 괴롭기도 하고 어떻게 써봤자 내가 하소연하고 싶어서 쓰는걸로밖에 안보일 것 같아서 여기쓰기도 좀 그래 참 고민이다...ㅋㅋㅋ 솔직히 내가 연극의 연출인데 파이팅콜 영상 스토리에 나 빼고 전부 태그하고 기획팀은 심지어 내 프로필에만 하트 안 눌러주고 그래서 내가 그렇게 잘못한게 있나... 싶어 배우가 한 잘못보다 연출이 한 잘못이 대역죄인이 되는 것 같고 솔직히 공연이란게 과에서 가장 팀워크를 발휘하는 거대하고 큰 이벤트 같은건데 여기서 도태되니까 일단 학교생활 자체가 눈치보이는 것 같아 ㅋㅋ 단체생활이랑은 좀 안 맞는걸까? 솔직히 얘네한테 지친 것도 있는데... 조금 큰 일이 있었거든 4월에 수련회를 갔는데 이 전부터..? 이 때부터...? 모르겠어 2학년 되면서부터 일단 난 쫑났어(?)ㅋㅋㅋ 그니까 수련회에서는 거의 내가 자발적으로 안나서긴 했지만 자기들끼리 모여서 놀았단 말야 근데 이거까진 아무렇지 않았는데 모여서 술마시고 놀았다길래 정떨어지고 배우할거라면서 온 애들인데 연극에 대한 열정을 보이지도 않으니 내가 좀 굴리긴 했어 연극에 대한 애정이 컸어서... 근데 요즘엔 열정이 붙긴 했는데 그러면서 나한테 차갑게 대하든가 뭐 나를 뺀다든가.. 그런게 약간있는거같어 근데 걔네만 그런것도 아니고 내가 자발적으로 나서거나 그러지 않기도 하고 그렇긴 한데 솔직히 파이팅콜 올리는 계정은 우리반만이 아니라 다른과랑 우리과 선배님들도 다 보시는 계정인데 나만 태그 안한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긴 해 내가 이상한걸까..ㅡ?? 진짜 어딘가에 쓰고싶단 충동이 들어서 바로 끄적인거라 약간 앞뒤문맥이 이상하다 생각할수도 있어 그리고 지금 시간이없어서 생각나는것만 일단 쓴거라서... ㅠ 근데 진짜 너무힘들다 ㅋㅋㅋ 얼른 졸업하고 얘네랑 연 끊고 싶어...
이름없음 2024/06/16 13:32:40 ID : i4FhdXAmK7x
웃긴건 그렇게 연 끊고 싶더라도 같이 한 시간을 생각하면 그리울것같기도 해.... 물론 이미지 관리하느라 그런거였겠지만 2학년 되면서 본성이 그대로 드러난걸까.. 중딩때 일진썰도 있던데 ㅋㅋ...
이름없음 2024/06/16 13:37:14 ID : rxXumsmGoLc
그리고 연출 하면서 애들 많이 굴린건 정말 미안하고 극에 대한 애정만큼이나 배우해주는 애들한테도 애정이 있어서 연극 끝났을땐 편지를 돌렸었거든 이번에도 편지를 돌리려했는데 어제 바로 그렇게 하니까 편지 쓰고 싶은 마음도 좀 누그라드네 ㅋㅋㅋ.. 진짜 애들한테 정떨어졌을댄 이번엔 편지 절대 안써야겟다 싶엇는데 잘 따라오고 애들이랑 잘 지내고싶어서 편지쓰려고 어제 바로 마음먹었는데...
이름없음 2024/06/16 15:15:19 ID : IE4K0q5hy1B
혹시 모르니 음.... http://hahong.org/q/aq/ 이거 한번 해봐. 주의할 점은 이거 시켜보면 자아성찰이 안되는 친구들이 자기의 워너비를 여기에 입력을 하더라고. 이 경우 친구나 누구 객관적으로 날 판단해 줄 사람에게 물어가며 진행해야하고. 딱히 자자아성찰에 문제가 없다면 진행에 어려움이 없을거야. 해 봐서 점수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면 정신과를 찾아보고 거기서 진료의뢰서 받고 더 큰 병원을 가서 이상이 없는지 테스트 받도록 해. 쓴 내용이 내가 아는사람과 비슷해서.. 참고로 그 친구는 자아성찰이 전혀 안돼. 첨엔 눈치 없는 쌍년인가 그냥 천연 눈치없는 년인가. (요 단계에서 왕따를 겪은듯 언어인지장애가 있나? 혹시 경계성지능인가? ( 요 단계에서 아이큐 테스트를 진행 - 아니시팔 고지능자) 아니 그럼 뭐지... 하다가 저 테스트까지 가서 점수가 높게 나왔음. 아 지가 한건 정상에 가깝고... 그게 진짜 자신이 아닌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을 테스트에 투영해서말이지 주변에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한 결과를 입력하여 높은 점수가 나옴. 이쯤에서 자폐스펙트럼이었구나 주변인들이 판단함. 그 전에 정신과를 다녔으나 정신과에서도 자기 증상이 정상이라고 자신의 워너비를 자신이라고 착각하고 말하니까 선생님도 진료가 어려워서 그냥 들어만 주는 수준이었었나봐. 같이 가보면 깊은 이야기는 안해줌... 대충 얼러서 약쥐어 돌려 보내는 느낌. 그 선생이 원래 그런사람인가? ㄴㄴ세심쩌는 노인네였음. 그래서 어쨋든 거쳐거쳐 3차병원까지 갔는데 병원 면담에선 아스퍼거가 보인다고 함. 정밀 테스트 예약을 잡았고 내일임. 이친구는 나이 많이먹을 때 까지 자신의 상태를 몰랐기에 많이 욕먹고 살았고 회사도 오래 못다니고 힘들었음. 자신의 이상을 최근에 알았어. 의심되면 저 테스트라도 일단 해봐.
이름없음 2024/06/16 16:49:59 ID : wmq4Zcla3B9
알았어 고마워 근데 이거 링크가 안 열려 +복사해서 네이버에 치니까 나왔어 해볼게 ㅋㅋ
이름없음 2024/06/16 17:05:34 ID : wmq4Zcla3B9
해봤는데 남자 평균 17점이 나왔어 난 여자고 근데 내 글을 보고나서 자폐증 같아서 이 테스트를 해보라고 한 거야? 어디서 그렇게 느꼈는지 잘 모르겠어 내가 너무 주관적인 사람이라 이렇게 나온건가?? ㅋㅋㅋㅋ 뭔가 네가 추천해준 테스트를 하고 나니 나에 대한 신뢰가 좀 급격히 떨어지네 자아성찰은 그래도 하는 편이라 생각은 했는데 이러다 자기혐오 올 것 같아서 두렵다ㅠ 근데 내가 진짜 사회성이 결여된거였으면 전공쌤이나 담임쌤이 나를 엄청 좋아해주시진 않았을거야... 솔직히 말하자면 중학교 3학년땐 정말 걱정없이 학교생활 했는데 고등학교 오면서 예전의 나랑 너무 달라진 것 같아 뭔가 예전의 날 친구들앞에서는 잃어버린 느낌이 든달까 근데 그렇다고 내가 우울증은 아니고 조울증도 아닌거같아 우울감은 있긴 한디... 하 잘 모르겠어 네가 말한대로 나도 그 친구분처럼 나도 내 상태를 모르겠어 그냥 우울한것같고 내가 사회성 없는 것 같고 딱 내 상태를 성찰하려는 상태같아 근데.. 혹시 내 말투 많이 이상해...???
이름없음 2024/06/16 17:07:42 ID : AkoLbu5SHvg
전혀 자폐처럼은 안보여 걱정하지 마 그냥 열정과다로 잠깐 실수한 거지 뭐
이름없음 2024/06/16 17:07:55 ID : wmq4Zcla3B9
필체가 원래 이러진 않는데 확실히 연극을 공부하고 관극을 많이 하다보니까 필체가 조금 추상적이고 극적인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해 실제 내 말투에도 그런 영향이 미치기도 했고... 이번 연극은 좀 내가 극 중 주인공에 빙의된거 마냥 행동하거나 그러긴 했던 거 같긴 해 근데 그렇다고 뭘 던지거나 누굴 때리거나 그런 폭력적인 행동은 안했어 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서 화를 많이 내긴 했어...
이름없음 2024/06/16 17:15:04 ID : wmq4Zcla3B9
다행이다.... ㅜ 근데 실수한 거 치고는 너무 나한테 차갑게 대해 연극 준비 초반에 연습 관련해서 약간의 다툼이 있었는데 시험날 아예 대놓고 나에 대해서 수군대더라.. 반에 무리는 이미 나뉘어져있는데 얘네끼리 단톡방에서 내 이야기가 혹시 오가진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많이 해 왜냐하면 연기를 하는 과다보니까 말이, 입이 다들 가볍거든 정말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오가는데 설마 나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지 않았을 리가 없어... 심지어 작년에 사귀었던 내 전남자친구(같은반이야 우리학과는 단체생활 특성상 3년 내내 같은반이거든... 지금도 같은반... 내년도 같은반...)랑 나랑 사귀었을 때도 내가 훨씬 아깝니 뭐니 그런 얘길 했었대
이름없음 2024/06/16 17:17:04 ID : wmq4Zcla3B9
그리고 정말 큰 무리에 속하지 않은 애들이더라도 작은 무리 (2명에서 3명)에서도 단톡방이 있으니 거기서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더라... 이건 어쩌다 보게 됐어...ㅋㅋ 여기 다니게 된 이후로 상처를 너무 많이 받은 것 같기도 해 그냥 나는 내 꿈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싶어서 온 건데 그에 대한 대가가 너무 혹독해 근데 사실 이게 진짜 연예계의 현실일지도 몰라...
이름없음 2024/06/16 17:20:59 ID : wmq4Zcla3B9
그래도 이번년도 학기초까진 믿을만한 애가 한명이라도 있었는데 이젠 진짜 없어...ㅎ 그치만 괜찮아 남은 학기랑 학년은 조용히 공부 열심히 하고 내가 챙길 수 있는건 최대한 챙겨서 무난한 대학만 가서 내가 하고싶은 거 준비하면 되거든 근데 그 기간동안 외로울 수도 있다는 거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파 심지어 연애도 하고 있는데 장거리고 해외에 살아서 많이 만나지도 못하거든...ㅎ 진짜 내 편은 친구들이 아니라 내 진로관련 선생님들이랑 가족들 내 연인인거같아 그래도 난 행복해
이름없음 2024/06/16 17:22:02 ID : wmq4Zcla3B9
아 오해할까봐 말하는데!!! 나 친구 있어 같은 학교가 아닐 뿐이지 ㅠㅠ 고민 들어주고 내 편 들어주고 정말 내가 비밀리에 1000억을 받았을 때 유일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 4명 정도 있어!
이름없음 2024/06/16 17:23:03 ID : wmq4Zcla3B9
약간 이4명이랑 같이 연극을 준비한다고 했을때를 생각해본다면 지금처럼 똑같이 할 것 같긴 하다 ㅋㅋㅋㅋㅋ 사회성이 결여된거라기 보단 그냥 내가 열정이 좀 많이 과다한 사람인거같기도 하고...
이름없음 2024/06/16 17:39:17 ID : IJTRA0pTQla
사실 자폐라는 게 스펙트럼이 붙을 정도로 다양하고 개인차가 심해서 전문가가 아닌 사람으로선 자폐다 아니다 판단하긴 어려워 하지만 검사를 받아보길 권유하는 건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거니까 흘려듣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 검사 권유한 레더 의견에 동의하는 편인데, 레주의 관심의 초점이 자기자신과 가까운 주변에 한정되어있고, 일관적이지 않은 본인만의 맥락을 따라 화제가 자주 바뀌고, 필요이상의 정보를 쏟아내는 면들 때문에 자폐 성향을 의심하는 게 아닌가 싶다
이름없음 2024/06/16 17:41:13 ID : IJTRA0pTQla
물론 자폐 성향이 아니더라도 해당 부분들이 또래 친구들에겐 독특한 면모로 비춰지거나 사회성이 다소 떨어진다고 느껴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게 레주 잘못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개선을 바란다면 차분하게 객관적으로 본인을 성찰해보는 건 어떨까? 비꼬는 의도 정말 없고 있는 그대로의 조언이야
이름없음 2024/06/16 18:29:58 ID : IE4K0q5hy1B
음 일단 예시의 친구도 그래 친구가 없진 않아. 근데 다른 애들에게 따좀 당했었고 좀 남들하고 어울리지 못하고. 이 친구 말만 들어보면 주변 사람들이 자기를 따시키고 까는거같고 자기랑 안맞고 ... 근데 사실 내가 들어보기엔 이 친구가 뭔갈 하면 그걸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기분나쁠 수 있다 피해를 본다 이걸 모르더라고. 결국 이 친구가 사고쳐서 싸움이 난거고 주변사람들이 멀쩡한거야. 그리고 기본적으로 애는 착해서 못된맘으로 그러는게 아닌걸 알긴 하는데 그전에는 진짜 그냥 쌍년인가??? 애는 착한거같은데 쌍년인가?????? 이건 오래 본 사람들의 시점이고. 처음보는 학교, 회사 사람들은 그냥 존나 쌍년으로 봤겠지. 그러니까 회사를 오래 못다니고 고생했지. 그리고 이 친구가 말하는 친구들은 어릴때 친구인데 연락은 안함. 내가볼땐 그냥 지인임. 자폐를 꼭 나쁜걸로 생각하진 마. 무지개처럼 그냥 그라데이션 안에 우리는 존재하는거야. 누군가는 이쯤있고 누군가는 좀 자폐에 가깝게 있어. 이 친구도 40점이 넘진 않아. 스스로 검사한건 정상범주가 나왔어. 친구들이 검사한 내역에선 34점이 나왔다. 말했다시피 이 친구는 자아성찰이 안되거든. 우린 이게 있기전까지 자폐개념도 몰랐어. 대충 타인과 소통이 안되는 자신만의 세계 그런거야. 의사 말은 사회생활에 문제 없으면... 자폐는 아니다 라고 말은 하는데 자... 생각해보자고. 어떤 친구가 착해. 근데 가끔 발작해서 주변에 똥칠을 한다. 그럼 그 친구는 좋은 사람일까 나쁜 사람일까? 맘은 알지만 결과론적으로 주변에 똥칠을 하는 사람이야. 알아 그사람 의지로 한게 아니란거 하지만 내 주변에 그 사람이 있으면 내 물건에 똥칠을 하는걸? 결국 나에게 오는건 피해뿐이야. 그 사람이 착한 사람이란걸 알아서 뭐라 하기도 그렇고... 착하지. 과연 나쁜 사람이 아닐까? 그런 개념이야. 사회생활이 가능한지는 의사도 모를수가 있어. 당장 예시의 친구만 해도 자기는 멀쩡하다 생각하는 걸. 의사에게 보내면 자기가 생각하는 좋은 모습을 설명해버려. 사람은 양쪽 의사를 다 들어야해. 이 친구는 자기도 모르게 자기 유리한 쪽으로 말을 해버려. 그렇게 살아오니 바로 옆에서 생활하는 회사사람은 ㅈ같은거지. 그러니까 싸움나는거고. 그리고 좀 성향이 맞아서 친해져도 거리를 두거나 아예 차단밖고 연락 끊는 친구도 보이고. 난 그친구가 현명하다 생각해. 엮여서 오래 고생하는것보다 촉오니 끊었자나. 그 이전에 병원을 다녔지만 오히려 전 의사는 자폐, 아스퍼거가 아닐거라고 했어. 지금은 그 친구가 어떤 부분에서 대체 왜 이상이 발생하는지 주의 깊게 보고있어. 지금 보면 뭔가 멀티가 안되는 느낌. 한가지를 하면 그것만 할 줄 알고 다른건 못하는 것 같아. 일을 하면 가지처럼 겹치는 것들이 생기잖아. 그게 타인의 일일수도 있고.... 이 친구가 행해버린 일로 가지처럼 겹친 타인의 행동반경과 겹치면서 이해관계가 기분나쁜쪽으로 흐르면 화가 쌓이는거지. 좀 괄괄한 사람 만나면 빨리 싸우고 좀 참는 사람 만나면 분노중첩되면 싸우고... 어쨋든 시간 지나면 이 사람들도 이 친구를 보는 눈빛이 쓸쓸해. 화나서 저 쌍년 이런게 아니고 쓸쓸하게 보는게 지금 생각하면 이 친구들도 대충 아는거같아. 의사는 아스퍼거라 예상했지만 내가 알기론 아스퍼거는 한 10여년전에 자폐스펙트럼으로 통합된걸로 알고있고 병원은 우리나라에서 손가락에 꼽는 큰 병원인데 내가 알던 이론이 잘못됐나.. 아스퍼거같진 않은데말이지. 우리도 이 친구에 대해 알아가는데 오래걸렸어. 위에 썼다시피 머리에 문제가 있나? 지능장애인가? 하나씩 검사해가다가 자폐스펙트럼 테스트까지 받으러 온거야. 저 검사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었어. 예시의 친구는 낼모래면 40이야. 이제까지 자신이 자폐스펙트럼인지도 모르고 그냥 좀 이상한 쌍년 소릴 듣고 살았어. 스펙트럼 안의 문제는 여러가지니까 딱집어 하나만 이야기 할 수도 없고. 다만 14친구와 비슷하게 느꼈어. 스스로 사회성이 떨어지나 하는 이야긴데 타인과 어울리기 힘들며 콕 찝어 같진 않지만 저 자폐검사를 준비중인 친구와 같은 상황 같은 패턴이 글에서 보였어. 평소 예시의 친구가 하는 스탈과 똑같은 말을 이 글에서 봤단말이지...........................................흐음 그래도 내 친구보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거같은데? 혹시 뭐 찾지 않을까 하고 추천해본거지. 참고로 나도 저 테스트를 했는데 정상으로 나오긴 했어. 다만 난 다른쪽에서 성인 ADHD란걸 알았다........ 몰랐는데 아니까 맘이 편해졌어. 내 몸에 상처가 많은거? ADHD가 손을 가만두지 못한다더라. 가만 못있고 뭔가 계속 하는것도 그런거래. 정신과에서 알려주던데 참고로 기존에 다니던 병원에선 그런말 안해주던데 하얀거짓말인지 뭔지 모르겠음. 저 검사와 관련 자료들을 검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ADHD나 자폐성향이 포진되어있다는 걸 알게됐어. 혹시 점수가 좀 있다면? 그리고 상담치료나 이런걸로 내가 모르던 나에 다른 부분을 찾고 보완할 수 있다면 장땡 아니겠어? 예시 친구도 봐봐. 그 전에 애는 착한데 나쁜년이었다가 지금은 자폐스펙트럼이 있으니 이해해햐할 사람이 되었는걸. 그래도 똥칠하는 친구긴 해... 난 존나 부지런한 사람이라는 이미지였는데 ADHD로 자동 부지런 모드 사람이라 너무 굴리면 그냥 혹사모드로 미쳐가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알면 됐어. 조심해야지. 난 부지런한게 아니고 나대는거였구나... 암튼 내가 스레주 글쓴걸 보면 그친구가 생각나서 함 검사해보라 준거야. 저건 참고고 제대로 하려면 의사를 찾아가야해.
이름없음 2024/06/16 19:00:02 ID : eE2ljtg1DBx
사실 가장 정확한 건 정말 정신과를 찾아가서 알아보는 거긴 해 네가 일주일에 하루씩 두 번 정도를 할애해서 자신에 대해 알아볼 생각이 있다면, 그리고 대략 30만원~50만원대(보통 30만원대에서 끝나긴 하는데 포함되는 검사가 많을수록 비용은 더 나갈수밖에 없음ㅇㅇ)의 비용이 갑자기 나가도 될 만큼의 여유가 있는 집안환경이라면 부모님 설득해서 한번 종합심리검사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음. 상담센터나 정신과에 문의하면 해주는 곳이 있어. 갠적으로는 자폐가 아니라 타고난 기질의 문제일수도 있으니 검사 과정에 TCI를 포함해서 해주는 곳을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이건 내 경험담인데 내가 TCI에서 사회적 민감성이 백분위 3에 연대감 백분위 0이 나왔거든? 근데 난 그냥 눈치가 박살났고 사회성 떨어지는 인간이지 자폐는 아녔음
이름없음 2024/06/16 19:07:05 ID : eE2ljtg1DBx
아 물론 종합검사에서 자폐스펙트럼이 나올 가능성도 있긴함ㅇㅇ... 근데 나는 저런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고, 어쨌든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한번 해보면 좋다는거지 정신과식 종합건강검진같은거니까... 하다보면 문항도 많고 좀 피로한 것도 있지만 굉장히 도움이 될거임
이름없음 2024/06/16 20:01:16 ID : ta3u1bio0re
제3자인 내가 볼때는 너가 너무 심하게 과한거 같아....
이름없음 2024/06/16 20:04:50 ID : ta3u1bio0re
일단 10대때는 멀쩡한 애들도 은따 많이 당하고 기싸움 심해서 글만 보고 이렇게 판단 내릴수는 없어 만약 20대~30대의 회사원이 이런글을 썼다면 의심은 해볼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너 반응이 너무 과해 상황을 직접 보지 않고서 이렇게 확신하는건 좋지 않은 반응 같아
이름없음 2024/06/16 20:19:58 ID : bg3TO0789ut
자기가 어떻게 했는지에 포인트를 맞춰 봐 계속 내가 화를 많이 내긴 했지만~ 이렇게 넘기는데 실제로 당한 애들은 거기에 꽂혀 있을 가능성이 커 네 잘못은 축소하면서 근데 이게 이렇게까지 미움받을 일인가? 하고 푸념하는 건 네 잘못도 모르고 상황을 타개하고 싶지도 않은 하소연으로밖에 보이지 않아
이름없음 2024/06/16 20:45:55 ID : eE2ljtg1DBx
일단 난 스레주가 사회성이 좋아보이진 않음 에서 전공쌤이나 담임쌤이 레주를 좋아해준다고 얘기했는데, 그건 사회성이 좋다고 판단할 근거가 못 됨 왜냐하면 선생님은 기본적으로 레주같은 학생이 아니라 어른임 학생들을 상대하는 게 직업이고, 너에게 충분히 '맞춰줄 수 있는' 상대야 친구들이랑은 다르지 나도 뭐 에서 말했듯이 사회성 나쁜 사람인데 선생님한테는 사랑받는 학생이었음
이름없음 2024/06/16 20:46:03 ID : rvA5cJO060r
미안 이 글썻을때 내가 당시 감정적으로 격한 상황이엄ㅅ어서 충분히 그렇게 보엿을수도 잇을거같아 내 잘못을 모르는 건 아냐 오늘 있었던 일은 나랑 상대방 둘다 오해할만한 여지를 남겼던 일이었어서 그런 반응을 보였던 거엿어 내가 모든일에 그러진 않아 사회성이 결여된건가 하는 의혹은 진짜 사소한거부터 예전에 쌓여잇엇던게 있었고 그걸 지금까지 말하지 못한 내 잘못을 인지한채 그걸로 열등감 느끼면서 애들한테 마음의 문이나 닫는 나에 대한 주관적인 의혹인거야 내가 나를 합리화 하는 거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진짜 예체능쪽은 다들 예민해 그래서 나도 똑같이 걔들처럼 행동하게 된것도 있고 내 본성도 있고 뭐 여러가지 복잡해... 이런 복잡한 심정을 얘기하고자 너희 얘기도 들어보고 싶고 해서 스레 만든거야 네말듣고나니 나도 걔네가 했던 것에 꽂혀서 거기에만 빠져있는거같기도 해
이름없음 2024/06/16 20:53:09 ID : rvA5cJO060r
그래 이게 맞지 미안 너무 두서없이 썼다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지만 고쳐볼게 내 마인드를
이름없음 2024/06/16 20:53:33 ID : eE2ljtg1DBx
이어서 말하자면 선생님한테도 학생들한테도 나는 싹싹한 사람이었다? 근데 이러면 관계의 질이 좋아야 하잖아 근데 선생님하고는 잘 지내고 학생들하고는 잘 못 지냈음 이 두 가지를 갈라놓은 건 내 내면의 예민함이 싹싹함을 뚫고 나오느냐 그렇지 않느냐였음 선생님들은 학생에게 어느 정도 맞춰줄 수 있고 권위가 있음 그러니까 내가 끝까지 싹싹하게 잘 있고 웃으면서 대할 수 있었음 서로서로 배려하는 이상적인 관계였지 근데 애들은 마냥 배려해주지 않는단말야 게다가 마찬가지로 다들 미성숙하고 그래서 서로서로 참아주다가 부딪히고, 끝내 속내를 있는 대로 드러내고 화내면서 다 잃고 그런 식으로 나는 몇 번이고 인간관계를 무너트려왔어 레주도 혹시 좀 참다 참다 터지는 타입이거나,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하고 명령조로 말하곤 했어? 내가 그런 식으로 인간관계랑 조별과제를 맞바꿔본 경험이 여럿 있었는데 그런 과인가 싶어서
이름없음 2024/06/16 21:22:19 ID : 3TRDwFa7dVd
어 맞아... 그래서 쌤이 그런거로 한번 나한테 말씀해주신 뒤로는 이제 명령조가 아니라 이건 어때 하면서 물어보는 화투를 쓰려고 노력은 하고 있어 나에 대한 얘기도 조금 하자면 학기 초까진 애들 부탁은 뭐든지 들어주려고 하고 (청소같은건 두번 이상은 들어준 적은 없어) 프린트 같은것도 내가 집에서 해주고 그랬는데 이걸 약간 어느 친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내가 애들한테 예민해지기 시작한 것 같아 그게 시초였던 듯... 아무리 생각해도 그 전까진 문제가 없었던 거 같거든 있어도 잘 풀고 잘 지냈었는데... 근데 그중에 내가 모두가 그럴것이다 라는 정당화를 한 것도 문제가 있지... 내가 진짜 예민하긴 한가봐 이건 좀 여담인데 사주에서도 엄청 예민하다고 나왔었거든 이게 구설수를 만든다 뭐니 했었는데 진짜 이건 내 성격문제인거같아
이름없음 2024/06/16 21:45:42 ID : eE2ljtg1DBx
내가 배려해주면, 나만 참으면 다 괜찮겠지, 이런 건 겉보기로는 어른스러워보일지언정 사회성이 높은 걸 의미하진 않거든 오히려 미성숙하고 사회성 낮은 거임 자길 챙길 줄 모르고 어느 상황에서 굽혀야 하는 지 모르니까 자기가 리더 위치에 서거나, 화가 나면 무심코 그렇게 말하게 되는 사람이 있어... 그리고 그런 사람이 또 반대로 평상시에는 순하고, 남한테 배려하는 경우가 꽤 있지 이건 그냥 내 궁예인데 너 TCI 검사 하면 아마 HHL 유형 나올듯 대충 찾아보면 나올텐데 네가 말한 열정과다, 예민, 애들 부탁 잘 들어줌(눈치 많이 봄), 근데 눈치는 없음 이 조합이 딱 그거거든 사실 내가 딱 그 유형인데 윗레더들이 너한테 그러던거처럼 나도 자폐 의심은 많이 받았음 근데 그쪽은 아녔고... 뭐 어쨌든 난 레주 사회성 떨어지는 건 맞는데 문제 될 수준까지는 아니어보임 그래도 자기 자신에 대해 고민이 든다거나 더 알아보고 싶다거나 그러면 종합심리검사 한번 받아봐~ 받아보면 도움이 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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