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커미션이란 건 가격만 주제를 모르고 천정부지로 오르는데, 수요는 적고 공급만 와글와글하지. 이전에 아마추어의 배경 없는 캐릭터 전신 한 장이 50000원이라는 거 보고 기겁했어.
솔직히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유료 리퀘스트 한 장이 그 정도 가치를 가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심지어 돈은 그 정도나 받아먹어놓고, 마감은 질질 끌면서, 마감 싫다느니, 자기가 얼마나 딴짓을 하고 앉았는지 생중계하기까지 하잖아.
그냥 용돈벌이+친목질 수단으로 쓰인다면 말을 안 해. 자기들이 커미션 가격을 단합해서 올리고 있는 게 '그림쟁이의 가치 신장'에 도움이 된다고 착각해서 낮은 가격으로 커미션을 받는 사람한테 따지거나 욕하기까지 하니까 진짜 정떨어져.
나도 그림쟁이고 예전에 ㅌㅇㅌ에서 커미션을 받은 적이 있었지만 솔직히 그쪽에는 다시 발 들이고 싶지 않다.
캐분양도 이쪽인 것 같아서 적음
ㅅㅂ 캐설정 그림 꼴랑 하나 가지고 경매가가 50이 넘는다는 거 ㄹㅇ 실화냐고
커미션주 그림 잘 그리는 거 알겠음 근데 간단채색전신+캐릭터 오너권이 십만 단위까지는 아니잖아 지인들이 캐분양판 가격 장난 아니래서 하나에 8? 10? 하나 했더니 50... 진짜 돈 쓸 곳이 더럽게 없나봄
>>921 윗레더가 한 말대로 오너권만 넘기는 거랑 저작권만 넘기는 걸로 나뉘어 있음. 일반적으로 저작권까지 넘기는게 훨씬 비싼데 오너권만 넘기면 출처 꼬박꼬박 밝혀야 되고 비상업적인 용도 내에서만 써야되고 재분양할땐 수익 없이 해야되는데(재분양하면 재분양비 받기도 하고 아예 재분양 불가해서 필요없으면 원작자한테 회수시키는 경우도 있음.) 저작권까지 넘기면 출처 안밝혀도 되고(저작권까지 사도 밝혀주는 사람이 있긴함. 근데 걍 자기캐라고 하는 사람도 있음.) 상업용으로 써도 되고 재분양할때 유료분양으로 해도됨.
근데 이런데가 다 그렇듯이 저작권까지 넘기는데도 우리 상식선보다 훨씬 싸게 넘기는 경우도 많음. 이를테면 저작권까지 넘기면 낙찰가×10이라서 낙찰가가 1만원이면 10만원 내면 저작권까지 주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낙찰가+1만원 수준인 경우도 있음.
근데 이 캐분양 문화 자체가 그림체+그림실력+완성도+그쪽에서 인기있는 캐디(수인, 리본, 밴드, 붕대 등등)에 영향을 많이받아서 인기없는 분양자는 저작권까지 넘겨도 n만원선에서 끝나는데 인기있는 분양자는 오너권만 넘기는데 100만원 넘고 이러기도 함. 특히 경쟁 치열한 분양자는 처음부터 최고금액(이정도로 인기있는 사람은 최고금액이 보통 몇십만원~100만원 이럼. 일반적으론 10만원 내외고 일정 금액 이상 올라가면 마감가 없어지기도 함.) 불러서 낙찰받거나 아예 최고금액 뚫고 올라가기도 함.
>>924 오너권이 말 그대로 이 캐릭터는 제가 분양받은 제캐입니다~ 같은거임. 출처를 밝힌다면 비상업적인 용도의 상식적인 범위 내에서 자기 자캐로 쓸 수 있음. 근데 드물게 오너권만 넘긴 사람 중에서 자기가 만든 캐 얼마나 잘 쓰고 있는지(자관이나 연성 등등) 점검해서 안쓰고있으면 통보하고 회수해가는 악질도 있음. 왜 악질이냐면 회수해갈때 환불 안해줌. 아 물론 위에 적었던 재분양 불가능한캐 회수할때도 마찬가지임. 저런 경우들은 ㄹㅇ 돈은 냈는데 아무것도 안남는거지ㅇㅇ.
저 몇십만원~100만원대 부르는 사람들은 즉시지불은 아니고 분할로 내더라. 근데 분양 활성화된 곳은 상대적으로 연령대 어린 사람들이 많아서(어린애들만 있는건 아니고 어린애들이랑 저런 취향 맞아서 어울리는 성인도 있긴함.) 어떻게 저 금액 지불하는지 나도 궁금하긴함.
>>928 오히려 뭣도 안되는 어중간한 애들이나 우월주의에 쩔어서 가격 올려침 시녀들이랑 친목질 할시간에 그림이나 더 그리지 퀄리티는 땅에 쳐박아놓고 양심없는 가격에 팔면서 "나 커미션 받는사람" 부심은 엄청 심함.. 존잘들이 오히려 가격 낮게받더라 그런 존잘 찾기가 사막에서 바늘찾기급으로 어렵지만
한장으로 정리하라는게 빡치는게 한장으로 정리하려면 그림 편집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나 어플이 있어야함. 근데 애초에 그런 그림을 편집할수 있을만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을만한 사람이면 굳이 돈내고 그림커미션을 신청하지 않고 자기가 그리겠지. 그림러인데 시간 없어서 신청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림 편집이 가능한 프로그램 가지고 있는건 본인이고, 그러면 본인이 걍 신청자가 준 자료 저장해서 합쳐서 써도 되는데 그건 귀찮으니까 신청자한테 내 커미션 신청하려면 네 컴이나 폰에 그림 프로그램 깔아서 합쳐오라고 강제하는거지. 그나마 모바일은 무료앱도 있는데 컴퓨터는 포토샵 클튜 이런거 다 아마 유료지?(내가 그림 안그려서 모름. 무료면ㅈㅅ) 난 걍 한장으로 정리하라고 하는사람 무조건 전부 다 거르니까 신청자가 캔버스 크기 잘 몰라서 크게 안만들어가지고 그림 깨지면 작업 전에 재요청하는지 걍 안보이는대로 그리고 잘못되면 신청자탓하는진 모르겠다.
그리고 구도 꼭 그려서 가져오라는 사람 진짜 킹받아. 아니 구도를 그릴수 있으면 내가 그림 그린다고 빡치게하네. 졸라맨으로라도 그려주세요~ 하는데 막상 졸라맨으로 그려오면 제대로 못알아봐서 틀리게 그리는 새끼도 있음. 그래서 구도 틀린거 지적하면 신청자 탓하기도 하고. 아니 못알아볼까봐 졸라맨 그리고 글설명 덧붙였는데 글설명은 안읽냐고 빡치게하네
커미션 하기싫다 귀찮아 마감싫어 징징거리는거 존나 짜증나
많이 넣어봤는데 계정에서 컴션 기차나 하는새끼들만 한트럭봄 이새끼들은 빨리 해주지도 않음 거의 지가 약속한 날까지 질질끌다가 겨우겨우 마감하거나 기한 넘기는것도 부지기수임
보면 그렇게 바쁜것도 아님 허구헌날 트윗질에 행아하고 커뮤뛰고 겜도 쳐하는거 보면 시간이 존나게 남아도는거같은데 징징거림
겜이랑 커뮤뛸 시간은 있고 내 컴션 해줄 시간은 없냐? 씨발새끼들
>>949 이미지 1장으로 자료정리를 말한다면 안받아줌. 이미지 1장으로 자료 다 합쳐서 그 자료를 블로그같은 외부링크에 첨부해야 받아줌. 물론 기본적인 신청서는 블로그 정리도 괜찮음. 이것도 케바케긴해. 무조건 에버노트로 가져오라고 하는 사람도 있긴 하더라. 난 걍 거르지만.
커미션비 환불 있길래 봤더니, 그 작품 팬덤 내에서 존잘이었나? 외국인도 커미션 비 지불했는지 일단 지불 액수가 어마하더라; 일단 아르바이트 자리에 생긴거랑 기타 사정 때문에 커미션에 신경 쓰지 못했다. 죄송하다 하면서 환불하겠다고 한 건 책임지는 거니까 괜찮긴 한데, 생각하면 그 액수 보면 진짜 어떻게든 구매자에게 컨펌 열심히 받고 커미션 의뢰품 보내려 애쓸텐데..팬덤 내에서 잘나가는 오만으로 생각이 마비 되었나?
글커미션은 완성본 주기 전에 맞춤법 검사기라도 좀 돌렸으면 좋겠음 아니 무슨 군데군데 오타에 초딩도 안 틀릴 맞춤법을 틀리고 앉았어ㅡㅡ 거기다 샘플이 맘에 들어서 신청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샘플이랑 분위기나 퀄리티 180도 다르고 막판에 시간 맞추려고 급하게 대충 날려 쓴 티 나서 열받음
추가로 ㅇㅌㅁㄱ나 ㅋㄹ같은 사이트는 자체 환불규정이 있기 때문에 ㅌㅇㅌ에서 신청하는 것처럼 작업자가 완성본 안줬는데 환불해준다더니 지한테 연락 먼저 안해주면 환불 안해준다고 배째거나 환불해준다더니 안해주고 잠수타서 피해자들 모아서 단체고소까지 가는 일도 없을거다. 윗레더 말대로 사이트에서 돈을 관리하기 때문에 기간 넘기면 사이트에서 자체적으로 돌려주거든. 그냥 ㅌㅇㅌ에서 거래하는거랑 달리 수수료가 좀 들어가긴 해도 안전거래하고 돈 더내는게 낫지 솔직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