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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4 20:56:47 ID : a5Qk7hxXtbf
a.k.a 성격파탄자와 학교생활하기. 내가 다닌 중학교는 인원수가 엄청 적었다. 내가 있을때 50명이 안될정도. 시발 작은 학교라고 선생님들이 잘 챙겨주실거라 그런 사람 누구냐 성격파탄자는 교사들이었다 시발
2019/03/14 22:31:57 ID : a5Qk7hxXtbf
일은 1학년 1학기때 시작했다. 음악수업 첫시간에 수업목표를 설명했는데 멍때리느라 잘 기억이 안나는거야. 그래서 난 음악교사(이하 음악) 에게 가서 "선생님, 음악시간에 뭘 배우는건지 모르겠어요." 라고 했다. 내가 비꼬는 어조로 말하지도 않았고, 음악 그거 배워서 뭐해요? 같은 뉘앙스도 아니었다. 교과 커리큘럼 물은 거였는데, 진심으로 말 뜻 그대로였는데 갑자기 나한테 화를 내는거다. 근데 이건 약과다.
2019/03/14 23:38:59 ID : y3Pcre3RwpX
우리학교는 동아리가 의무였다. 1학년은 무조건 관악. 담당은 그 성격파탄 음악. 난 동아리 의무로 드는 게 싫어서 희망조사서에 안한다고 적어서 냈더니 한다고 할때까지 교무실에 붙들고 있더라. 어떻게든 사정사정해서 자격증반 듣는다고 하고 겨우 벗어난 그때 관악반에서 튀었어야 했다. 당시 난 빠가에다 멍했다. 상황판단도 좀 느리고.(그때 중1 현재 고1) 그래서 어영부영 관악반에 가입해버린거다. 난 리코더도 못부는데. 처음엔 플루트를 지원했다. 아는 사람 중에 플루트를 취미로 배운 사람이 있었거든. 근데 인원수가 많아서 클라리넷으로 빠졌다. 니들 관악기 못부는 사람은 소리도 못내는거 아냐? 난 소리도 안나고 운지법은 미친듯이 어려웠다. 악기도 손에 맞질 않아서 손가락도 아팠다. 근데 음악이 나한테 이러는거다. 넌 사람이 어쩌고 하면서 할 수 있는데 안하는거라고. 너 솔직히 이거 너한테 이득되는일이면 악착같이 했을거라고. 아니, 사람이 뭔가 보상이 있으면 더 열심히 하는 게 당연하잖아. 하기 싫단 사람을 교무실에서 달달 볶아서 데려왔는데. 내가 열정가득 초롱초롱한 눈으로 하겠냐 힘들어하겠냐. 이건 음악이 한 일의 반도 안된다. 내가 득되는일은 악착같이 한단 얘기 3년내내 이사람 혼자 했다. 내가 음악만 싫어한것도 아닌데.
2019/03/14 23:39:33 ID : y3Pcre3RwpX
인코 이건가?
2019/03/15 15:27:51 ID : vwlbhhAqryY
ㅂㄱㅇㅇ
2019/03/15 16:49:12 ID : y3Pcre3RwpX
음악은 따로 할 얘기가 많으니 뒤로 미루고 노답은 한명이 아니었다. 기술교사도 성격파탄자였다. 기술교사는 한마디로 요약정리가 된다. 기독교 광신도 양뽕 우생학자. 노답스멜이 나지?
2019/03/15 17:20:21 ID : y3Pcre3RwpX
기술은 첫수업부터 이상했다. 줄임말을 자기가 맨 처음 만들었다느니 뭐라느니 허언에, 지랄은 '지'성발'랄'을 줄인 거라나 뭐래나 지랄육갑을 떨었다. 그 뒤 기술시간마다 성경 얘기를 했다. 난 무종요인인데 교사가 관심도 없는 종교 얘기 하니까 황당했음. 그래서 세 번째 수업때 이렇게 물었다. "선생님, 저희 기술 수업은 언제 해요?"
2019/03/15 20:06:16 ID : jhbCphze2Fe
그말이 나오자마자 나한테 지랄이란 지랄은 다 했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자기가 이 교실에 들어와서 하는 건 다 수업이란 소리. 이 말이 개소리인 게, 우린 기술가정 수업을 들으러 온거지 신학을 들으러 온 게 아니잖아. 심지어 우리 학교는 기독교랑은 눈곱만큼도 관련이 없는데. 그 뒤에 기술이 어떻게 했냐고? 하나도 안바뀌었다. 여전히 수업시간엔 관련없는 소리나 하고, 시험기간이 되면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프린트를 뿌렸다. 시험문제는 거기서 번호 순서만 바꿔서 냈다. 그래놓고 울학교가 시험문제를 너무 쉽게 내네 어쩌네~ 그나저나 이거 보는 사람 있니? 있으면 말이라도 해줘라 쓸쓸하다.
2019/03/16 12:07:26 ID : y3Pcre3RwpX
기술은 수업시건에 헛소리만 뒤지게 하다가 시험기간 되면 프린트 뿌리고, 시험이 끝나면 영화를 틀었다. 틀어놓고 또 떠든다. 물론 수업시간에 하는 소리랑 차이는 없었다. 기술이 한 헛소리 중에 제일은 일본인들이 서양과 교류하면서 서양인 유전자를 받아 지금 일본인이 됐단 소리다. 여기서 끝났으면 걍 헛소리일텐데 우월한 유전자를 받아서 어쩌구 저쩌구 시발 나치패망이후 없어졌을 우생학이 아직도 남았냐? 아니면 스어양은 무조껀 위대하고 드애단하다는 양뽕에 맛이 갔나? 기술은 1학년이 끝난 뒤 다른 학교로 전근갔다. 와 시발 어떻게 3년내내시달린 음악이랑 똑같이 좆같을수가 있지. 근데 시발 당시 3학년들이 작별영상을 찍는다고 하는거다. 난 그사람이 너무싫어서 안찍으면 안되냐 하니까, 전교생 다찍는덴다 시발 대강 인사만하고 끝냈다 내가 떫든말든 졸업할 사람들인데 뭐
2019/03/16 19:53:21 ID : fgjjyY2nDvu
번외-내가 전학을 안 간 이유 물론 우리학교엔 좋은 선생님들도 계셨다. 국어선생님, 수학선생님, 2학년이 되고 새로 오신 기술선생님 이 세분은 내 은사님이시다. 학교 자체도 나쁘지 않았고, 친구도 있었고. 물론 ㅈ같은 기억도 많지만. 근데 더한 이유가 있다. 우리 어머니는 선생님이셨고, 전학갈 수 있는 학교에는 어머니가 계시니까. 물론 부정행위는 니쁜거지만, 내 성적이 잘 나와도 괜한 소리 듣는 게 싫었거든.
2019/03/16 22:44:55 ID : lBgqi1eMqkn
보고잇어!
2019/03/17 01:40:09 ID : y3Pcre3RwpX
진로교사는 딱 잘라 정리하기가 어렵다. 다양하게 노답이었거든. 대표적으로 수업시간에 심리검사지를 나눠줬는데, 그게 애니어그램이다. 검증 안된 그거! 내가 이의를 제기하니까 무시했다. 그리고 진로 체험이나 특강을 많이 했는데, 희망직업과는 눈곱만큼도 관련이 없었다. 조사 왜 한겨? 그래놓고 우리가 질문을 안 한다고 혼냈다. 사담이 많다. 심지어 노잼. 그렇게 사담으로 수업 20분을 까먹고, 우리가 시간 내에 활동을 다 못 마치면 우리탓이다. 등수와 성적 얘기를 주구장창 한다. 성적은 그렇다 쳐도 등수는 왜 신경쓰지? 어차피 중학교는 절대평가잖아. 우리 시간 고려 안한다. 수업에 늦던 애가 있었는데, 진로상담한다고 불러서, 종이 쳤는데도 안 보내줌. 나도 청소하러가야 된다 그랬는데 안 보내준다. 어느 날에는 헛소리를 뱉었다. 같은 반에 미용사가 꿈인 애가 있었는데, 걔한테 대뜸 여군을 추천함. 결혼에 유리하다고. 직업은 밥 벌어먹으려고 하는 거지 결혼하려고 하는 게 아니잖아. 그 외에도 프로그래머는 기계로 얼마든지 대체가 가능하대나 뭐래나. 프로그래머는 코드만 치는 게 다가 아니에요 시발
2019/03/17 13:14:33 ID : tBvB88qjcsi
음악은 할말이 진짜 많다. 처음에 음악이 나보고 열심히 안한다고 뭐라 한거 기억하니? 그게 1학년때였는데, 그때 우리 어머니랑 친한 척을 하면서 애들이 니 성적 가지고 수군거린다고, 내가 점수 잘 주는 거 때문에(우리 전원에게 점수를 뿌렸다.) 그땐 뭐... 음악을 나쁘게 보지 않았거든. 2학년 되서 도덕을 배우기 시작했다. 난 이사람이 어떻게 도덕을 가르치는지 이해가 안간다. 대표적인 일은 이렇다. 1.음악시간에 조센징 드립 2.애들은 맞아야 배운다. 3.나한테 가정교육 드립치며 패드립(위의 친한척과 모순되는 발언) 4.교생선생님이 성평등 교육한걸 전근대적 사고방식으로 부인함(본인 음악 시간에) 5.본인이 전직 조폭이라나 뭐라나 대놓고 말하진 않았지만. (불명. 허언일 가능성 농후.) 6.복도에서 니그로 소리 꺼냄(원어민 선생님이 흑인이였는데!) 7. 본인의 인정점수~ 노력을 평가해서 어쩌구저쩌구 그런 철학을 늘어놓으며 생색 8. 위의 점수 배점에 이의를 제기한 학생에게, 이의를 제기했다는 이유로 점수를 깎고 그걸 본인 수업시간에 자랑스럽게 얘기 9. 전 학교에서 어머니랑 같이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어머니와 말싸움이 붙어서 조카뻘 되는 교사에게 쌍욕 10. 행복은 성적순을 긍정 11. 우리가 졸업할 때 명퇴한다고 구라. 명퇴하는 교사는 고발해도 처벌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추정 12. 지금도 아이들을 가르침. 인성은 그대로
2019/03/17 13:15:11 ID : tBvB88qjcsi
아, 9번의 쌍욕은 비유가 아니라 진짜 욕 (ㅅㅂ 년이니 그런거.)
2019/03/17 19:53:43 ID : tBvB88qjcsi
2019/03/18 09:49:29 ID : q45hzhvxxva
번외-우리학교 교사진 국어-갓. 학위는 폼이 아님을 증명하심 수학-존경합니다 선생님... 음악샘 증거 모아두란 말 얌전히 들을걸 명퇴얘기에 낚여가지고 영어- 별 특이한 점은 없었음. 과학-유사과학 신봉자. msg부터 선풍기 사망설 전자파... 듣다 암걸리는줄 사회-우리한테 춤 시키는 걸 너무 좋아하심. 나 몸친데. 빅뱅 팬. 기술(2학년 이후) - 스쿨홀릭 신쌞이 현실에 있다면 이럴 것 같음. 귀차니스트. 좋은 분이셨음. 체육- 중간에 쌤이 바뀜. 두 분다 달리기를 너무 좋아하셔. 아 비오는 날은 좀 뛰지 맙시다 좀.
2019/10/16 23:16:45 ID : y3Pcre3RwpX
시발 생각해보니 과학도 노답이었다. 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다는 걸 믿는 과학샘이 있다?! 1학년때 담임이었는데, 그 책상 끌면 생기는 꺼먼 자국 있잖아? 약뿌려서 걸레로 밀어버리면 될 걸 우리 상식을 벗어난 방법을 제시함. 지우개로 지우라고 했다 씨발.
2019/10/17 01:27:45 ID : dU7BxQsjgZj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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