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daisuki♡diary (292)
2.새로운 사람이 되렴 (840)
3.꿈을 좇는 무리들의 (130)
4.야구 보는 사람 특) 성격 이상함 (300)
5.여름이고 뭐고 가을 언제 와요 (468)
6.의미가 심장함. (241)
7.취미는 살아 있기, 특기는 고요하기 °.+:。*🍀 (397)
8.영애의 늙크크 인생 ♡✧。°₊·ˈ∗♡∗ˈ‧₊°。✧♡ (724)
9.🌊소원 일지🌊: 대학생(상태: 스불재) (334)
10.. (651)
11.죽을 때까지 살아갈 생각이다 (426)
12.It doesn't take a killer to murder (116)
13.만두로 2행시 해본다 🥟 (402)
14.토마토 홀로서기 (381)
15.승리가 비현실적이라면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143)
16.살민 살아진다 (625)
17.난입x 6 (795)
18.수능까지 169일 (86)
19.다시 일기를 쓰자 (77)
20.🌱 온몸으로 온몸으로 혼자의 시간을 다 견디고 나서야 (702)
CIFAR (Canadian Institute for Advanced Research)
24살
컴퓨터공학과 졸업
갑자기 긍정충 됨
대학교 생활 뭐.. 재밋엇지 나름~ 냉장고도 없는 기숙사에서 살앗던 것도 그땐 넘 좆같앗지만 지금은 미화돼서 나름 나름 추억임
맨날 수업 끝나고 대학로에서 커피 사서 기숙사 가고 뭐 그랫는데
밥도 삼시세끼 기숙사 밥 꼬박꼬박 챙겨먹고. 지금은 하루에 두 끼도 겨우 먹는 썩은 인간이 되어버렷지만
역전재판 이해 안 되는 점
피고인이 유죄라는 증거도 없고 무죄라는 증거도 없는 거면 무죄 아님? 일본에는 무죄추정의 법칙이 없나?
그리고 어떻게 정황증거만 가지고 사람을 막 체포해서 가두고 소지품을 뺏는 거임. 그 코나카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이 코나카 말 한 마디에 체포당한 것도 이해 안 됨. 영장도 없고 현행범도 아니고 도주 우려도 없는데 어떻게 체포를 할 수 잇는 거임
그리고 증인들 자꾸 거짓말 하는데 일본에는 위증죄가 없나? 이미 여러 번 거짓말을 했다가 들통났으면 그 사람은 증거 능력을 상실햇다고 볼 수 잇는 게 아닌 거임? 왜 자꾸 뒤에 나오는 증언들은 믿어주고 그걸로 재판을 끌고 가는 건지 모르겟음
그리고 미츠루기도. 지가 생각해도 말 안 되는데 어떻게든 이겨보겟다고 바득바득 우겨대는 거 걍 줘패고 싶다
내가 법을 몰라서 하는 생각인 건지. 걍 졸라 답답함. 게임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는데 냅다 사서 플레이햇으면 하다가 속 터져서 때려쳤을 듯
물론 게임이니까.. 그렇게 간단하게 무죄를 입증할 수 잇으면 게임이 재미가 없어지니까 그랬겠죠?
하지만 나는 그런 식으로 고증이 안 된 게 더 재미없음. 나는 아주 유구한.. 떡잎부터 법정물 오타쿠엿기 때문에
거기에 태생이 시비충이라 츳코미 거는 걸 아주 좋아해서 창작물에 옥의 티나 설정 오류, 현실과 다른 점, 현실적이지 않은 요소들이 보이면 냅다 깜
ㄴ 이정도면 그냥 다큐를 보는 게
아니 여기 나오는 캐릭터들 이름 왤케 웃김
아줌마 캐릭터인데 이름이 '오오바'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차 타고 가는데 라디오에서 무슨 누나 때문에 불침번을 서 < 이런 노래가 나오는 거임
뭘 누나 때문에야 불침번 서는 게 명령이니까 서는 거지
그리고 다른 가사도 대충 누나 가지 마.. 휴가 나가면 뭐할까 영화관 갈까... 대충 이런 내용이엇는데
아니 ㅋㅋㅋㅋㅋ ㅅㅂ 그런 구질구질한 감성은 00년대에서 끝난 거 아니엇음? 막 돈이 없고 줄 게 이거 밖에 없고.. 꽃을 꺾어서 반지를 선물해주고.. 300만 원짜리 중고차를 타고.. 대전역 앞에서 우동 먹고
요즘은 뭐 벤틀리를 끌고 에르메스를 선물해주고.. 뭐 그러지 않나. 하여튼 이해가 안 됨
난 돈 없어도 너만 행복하면 괜찮아 < 아니 돈 없는 니를 만나면 내가 불행해지는데요..

지금 읽고 잇는 책이 잇는데. 하루 한 챕터씩 읽으면 2월 안으로 다 읽을 수 잇을 거 같음
이걸 1월 29일부터 읽기 시작햇으니까 무려 책 한 권 읽는 데 한 달이나 걸린 거임~
겨우 250쪽짜리 책을 한 달 동안 읽냐 싶을 수도 있지만? 한국 성인의 연간 평균 독서량은 약 4.5권이고 그 마저도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는 사람은 절반이 넘기 때문에 한 달 동안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은 한국 성인 평균을 웃도는 것이라고 할 수 잇죠
그래서 슬슬 다음 책을 골라야 하는데.. 최근의 생각들에 의하면 아무래도 멍청한 인간들을 패는 책을 봐야 할 거 같음. 다음은 톰 필립스 책으로 도전~~~
문제는 지금 문제집이나 개발 서적.. 스티커 바인더.. 기타 책 등등에 의해 책장 한 칸이 터질 위기에 처했는데. 조만간 다른 칸을 좀 비우고 그곳을 책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봐야겠음
사실 책 좆도 안 읽는데 나름 버킷 리스트랄까. 책장을 전부 내가 읽은 책들로 채우고 싶다~~ 하는 그런 욕망이 잇음
걍.. 이 악순환이 너무 싫음
단순히 물가가 올랏으니 물건을 살 때 이전보다 돈을 더 내야 한다 < 여기서 끝나면 좋겟는데
원자재값 오르고 임대료 오르고 무슨 수수료 오르고 장사도 안 돼서 대출금도 못 갚고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가게가 망함 > 그럼 그 가게를 조와햇던 사람들이 모두가 피해를 보는 거잖음
근처 마트가 장사가 안 돼서 망함 > 그러면 물건을 사러 더 멀리까지 나가야 함
커피가 맛있어서 좋아하던 카페가 있었는데 근처에 저가 커피숍이 생긴 탓에 가격을 내리고 저렴한 원두로 바꿔서 커피 맛이 안 좋은 쪽으로 바뀜 > 그렇게 맛있는 커피를 또 잃음..
ㄴ 이건 우리 엄마 실화
적절한 비유일진 모르겟지만. 아무튼 이런 것들
그래서 열심히 배워야 하나 봄
저런 거 보면 걍 ㅇㅇ.. 더 높은 곳으로 가야지 < 이 생각 뿐임
서울 가서 밥 먹을 곳 찾아보고 잇는데 (정확히는 인프피한테 시킴)
다 좆같은 가게들 밖에 없네.. 메뉴판을 다 영어로 써놓질 않나
이젠 영어 모르면 밥도 못 먹음? 한 나라의 수도라는 동네 수준이
이런 문제에 대해
ㄴ 엥 난 영어 메뉴판 하나도 안 불편한데? 그럼 니가 영어를 배우셈~~ 꼬우면 다른 곳에 잇는 여자 화장실을 가셈~~
ㄴㄴ 이런 태도 취하는 게 너무 싫음.. 저러면 시니컬하고 쿨한 줄 아나본데 진짜 좆도 아니니까 착각 좀 그만 햇으면 함. 누가 영어를 몰라서 저런 소리 하겟니
책 읽으면서 느낀 점) 세상에 글 못 쓰는 사람들이 진짜 많구나. 진짜 다채롭게도 못 쓰는 듯
글을 잘 쓴다는 게 막 유려한 필체로 화려하게 글을 쓴다 < 이게 아니고
최소한 보는 사람이 내용을 이해하게끔은 써야 하는 거 아님?
인터넷 망령짓 하다 보면 말을 얼마나 개 좆같이 하는지. 내용을 전혀 못 알아먹게끔 (세네문장으로 끊어 써야 할 문장을 한 줄에 쓴다든가)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잇는데. 같은 교육 과정을 밟은 게 맞나 궁금해짐. 적어도 교육 과정에만 충실하게 했어도 그 정돈 아니겠다
근데 그런 식으로 댓글 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은 숏폼에 뇌 절여진 어린 애들이라는 글을 본 뒤로는 걍 ㅇㅇ 하고 흐린눈 하고 지나가게 됐지만. 뭐 아무튼
아니. 차 줠라 막햐서 못 탈 거 같아서 취소하고 10분 뒤에 있는 다음 차 예매햇는데
원래 타려던 기차가 5분 정도 지연돼서 충분히 탈 수 잇는 상황이엇음
그런 건 빨리 말하라고~ 그러고도 너네가 국가기관 어쩌구
ㄴ 그럼 민영화를 하세용~
학교 도착.. 후 과사에서 학위증서 받고 학위복 빌리고.. 교수님이랑 어쩌고저쩌고 하고.. 학위수여식장 옴
낡고 지친 얼굴. 배고프다


와
이제 집 감 ㅅㅂ
인프피랑 점심 마라탕 시켜먹고 저녁에 양꼬치 조졋다
내가 가방을 아예 안 들고 와서 (짐이 그렇게 많을 줄 몰랏음) 인프피 가방에 내 짐을 담앗는데
다 뺏는데 학위증서를 안 뺏음. 학위증서 없는 학위수여자
고ㅓ마워~~
와
10시간 잠
그러고도 뭔가 뭔가 피로한 느낌이라 누워서 한 2시간 정도 폰 보다가 드디어 찐기상함
이제 밀린 일기를 써야 함.. 외출하고 난 다음날은 거의 일기 쓰느라 하루 다 가는 듯. 그냥 내 뇌를 읽고 일기를 써주는 그런 게 잇으면 좋겟다
아무튼 일기
이거 카페 라떼에 바닐라 시럽 1번 추가한 건데
아이스라고 말 안 해서 뜨거운 걸로 나온 거임. 얼죽아 회원한테 뜨거운 바닐라 라떼라니
그래도 생각보다 막 엄청 이상하진 않앗음. 예전에 더벤티 시나몬 라떼인가? 그거는 진짜..
학위수여식이니까 길거리에 가판대 펴놓고 꽃다발 팔고 잇엇는데 자기가 봐도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꽃집을 갓는데. 다행히 꽃집이 문을 열어서 (오픈 시간 전이엇음) 거기서 사왓댓음
아니.. 원래 꽃 선물 == 처치곤란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감성 메마른 인간이엇는데 막상 받으니까 기분이 좋음. 들고 가는데 꽃 냄새가 폴폴 나는 게 좋앗음
노란색 꽃이엇는데 이름은 모르겟지만. 대충 좋은 꽃말을 가진 꽃이겟지 뭐. 꽃말이 쓰레기인 꽃을 팔진 않을 거 아냐
근데 그거 그냥 평범st 꽃다발이엇는데 그게 4만 원이엇고 엄청 화려한 게 있었는데 그거는 10만 원이었대서 뒤집어짐. 심지어 꽃 봉우리가 다 피어있지도 않앗음. 이거는 뭐 꽃 시즌이 아니니까 그렇다 치지만
나: 아니 근데 꽃 시즌 되면 그때는 봄이고 가정의 달 어쩌구 하면서 꽃 팔아야 되니까 그땐 그때 나름대로 비싸게 팔 거잖아. 진짜 비싸게 팔 핑계도 가지가지다
학위복 가져와서 연구실에서 입고 잇는데 교수님이 들어오는 거임
그 멀리서 와가지고(팩트: 그렇게까지 집이랑 멀진 않음) 학위복 입고 잇는게 뭔가 주접충이라고 생각할까봐 좀 부끄러웟음
대충 취업 어떻게 되가냐, 공고는 나오냐고 물어보길래
나: 지금은 거의 없고 3월 이후나... (말할까 말까 잠시 고민함) 총선 지나면 그때 나올 것 같다
대충 어쩌구저쩌구 한 듯? 잘 기억 안 남
인프피한테 일 얘기 하러 온 듯해서 둘이 일 얘기를 막 하다가 갑자기
지금 하고 있는 과제에서 발견된 특징점을 이 세상에 비유하면서 윤씨를 까기 시작하는 거임
그러면서 그 카이스트 입 막고 끌려간 얘기.. 예산 삭감 얘기........ 등등 다 나옴
so dizzzy~~
아 그리고 원래 교수님한테 방학 동안 컴퓨터 좀 써도 되겟느냐고 물어봣는데 2월 초에 교수님이 컴터를 가져갓단 말임
쫌 아쉽긴 한데 뭐 내 것도 아니니깐 ㅇㅇ 하고 말앗는데 교수님이 그거 쓰게 해주기로 햇는데 가져가서 미안하다고 자기가 막 이것 저것 해야 돼서 gpu 쓸 일이 많은데 ㅇㅇ학회에 통수 맞아서 장비 제공을 못 받앗다.. 또 tmi 분출함. 미치겟다 진짜
난 아무 생각 없어서 걍 아 ㅎ 아닙니다,, 괜찮스빈다 이럼
아니 근데 교수님이 이렇게까지 미안하다는 말을 잘 하는 사람이엇는진 전혀 몰랏음. 나한테만 그러지 말고 진작에.. 크흠
한바탕 폭풍이 휘몰아치고 좀 쉬다가 학위수여식장 갓음
수상자들은 고정석이라 인프피랑 떨어져서 앉앗음 ㅜ
이거 얘기해도 될 거 같아서 함
내 자리 가니까 의자에 그 '선물'이 놓여져있엇는데 그 선물의 정체란..
우리 학교에서 학교 이름을 내걸고 화장품 사업을 하는데 수상자들 선물로 그 화장품을 줫음. 누가 봐도 짬처리 아냐 진짜 미친 거 아님??
근데 어제는 그냥 미친 건가 <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안 까봣는데 지금 보니까 구성품이 폼클렌징, 핸드크림임. 그나마 다행히 안 쓰고 쓰레기로 버려지진 않을 듯. 폼클렌징은 얼굴에 써보고 안 맞으면 손 씻는 비누로라도 쓰면 되니까. 스킨 로션 이딴 거 줫으면 그냥 처치곤란 쓰레기 시발 환경오염 되잖아
아무튼. 진짜 어이없다 미친. 아니 학교가 막 그렇게까지 노근본이진 않은데.. 나름 유서 깊고.. 지잡대 중에서는 명문대인데 진짜 왜 이러는지 모르겟음 시대를 너무 못 따라가네. 이러니까 학교가 망하지
아무튼 학위수여식은 뭐.. 그냥 뻔하게 무슨 장 무슨 장 다 나와서 한마디씩 하고 들어가는데 모르겟고 걍 배고파서 뒤질 뻔함
수상자들은 무조건 학위복 갖춰입어야 된대서 모자를 썼는데 아니 모자가 너무 큰 거임. 시발 왕대두용 모잔가. 끈을 아무리 쪼이고 고쳐 묶어도 나한테 안 맞음
근데 내 앞에 앉은 사람들은 모자에 찍찍이도 달려있고 뭔가 퀄리티가 착용하기 좋게 돼있는 거임. 뭔가 했더니 그분들은 석사, 박사여서 학위복도 퀄리티가 좋은 거엿음. 그리고 학위복도 학사는 엄청 칙칙하고 다 똑같은 색이었는데 석사 박사는 과 별로 + 석사인지 박사인지에 따라서 색깔도 다르고 화려해서 여기서 또 힘의 차이를 느껴버렷음
아무튼 마지막 순서로 나가서 수상패 받고 총장님이랑 악수하고 사진 찍고.. 뭐 예상하는 그대로엿음
거의 끝나갈 때쯤 보니까 작년 1학기까지 학과장이엇던 교수님한테 "레주야. 총장상 받은 거 축하한다" 이러면서 카톡이 온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딱히 알고 지내던 교수님도 아니엇는데 황송하게 연락까지 해주시고..
아니.. 근데 내가 상을 받게 된 이유가 진짜로 별것도 아닌 거엿는데. 그걸로 상을 받는다는 게 뭔가 너무 부끄러워서 죽고 싶엇음
인프피가 무조건 학위수여식장에서 사진을 찍어야 된다고 난리치는 바람에 꽃다발이랑 학위증서랑 바리바리 싸들고 갓단 말임.. 덕분에 짐 5조 5억 개인 사람 됨. 게다가 비까지 와서 우산도 들고 갓는데
아무튼 다 끝나고 나와서 꽃다발 들고 학위증서 들고.. 화환과 함께 그 앞에서 사진을 찍엇다고 하네요
다시 연구실로 돌아와서. 넘 힘들어서 좀 쉬는데 갑자기 교수님 또 들어옴
그러면서 나한테 "상 받앗다면서? 나도 총장상을 못 받아봣는데 ㅋㅋㅋ" 뭐 이러는 거임
아니 ㅋㅋㅋㅋㅋㅋ 졸업식 하는 동안 교수 회의라도 한 건가. 어떻게 모두가 알게 된 거임
"그거 때문에 온 거야?" "네 원래 안 올 생각이었는데.. ㅋㅋㅋㅋㅋ"
덕분에 주접충이라는 오해는 벗게 됏다고 하네요~
좀 쉬다가 학위복 반납하고 밥 먹으러 갈랫는데 또 교수님이 옴
아 그리고
교수님이 처음에 들어왔을 때 아직도 대학원 생각 없냐고 물어봣는데 뭔가 구구절절 설명하기가 귀찮아서 걍 그렇다고 함
그쪽 지거국 대학원에도 사람이 부족한 건지 그쪽 교수님들이 교수님한테 막 거기에 사람 없냐고 물어보고 뭐 그런다네
그러다가 "아니야. 레주는 ㅇㅇ대(우리 지역 지거국) 가야지~" 이러고 나갓음
ㄴ 그 학교 갓다가 저도 교수님처럼 되면 어떡해요
이어서
교수님이 나한테 취업 공고 볼 때 사람인 뭐 이런 데에서 보냐고 물어보시길래 그렇다 했더니 어떤 사이트 이름 알려주면서 거기 아냐고 물어보는 거임
모른다고 하니까 인프피한테 거기 들어가보라고 하고 몇 개 둘러봣는데 죄다 경력 n년 이상. 석사 이상 < 이따구라 더 절망스러워짐
@: ㅇㅇ님 취업하시나요 대학원 가시나요
ㄴ 대학원을 가야 취업을 하죠 < 이런 말은 자연계 사람이나 하는 줄 알앗는데 그게 내가 될 줄은 몰랏음
??: 저쪽 집이 무너졌다고 해서 구경하러 갔죠 그런데 그게 우리 집인 거예요
몇 개 보다가 의료 데이터 다루는 회사 공고 보더니 "의사들이랑 같이 일하면 안 된다(이 말은 원래부터 자주 햇음..), 이번에 환자들 목숨 가지고 파업하는 거 봐라, 3류 악당들도 그렇게는 안 하는데 얘네들이 그짓 하고 있다" 막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나 뒤집어져. 아니 우리 아빠도 이렇게까진 말 안 하겟다
예전에 교수님이랑 교수님이 아는 연구원분이랑 엄청 큰 대회에 나간 적이 잇는데.. 아니 솔직히 ^같이^ 나갔다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임. 팀원으로 그냥 이름만 올린 건데.. 그 대회에서 n등 했다, 그 대회에서 n등 안에 든 한국인 우리 밖에 없다면서 막 어필을 하라는 거임
아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게 교수님이 다 한 건데 심지어 그거 성능 잘 나오는 방법론도 교수님이 발견해서 그걸로 논문도 쓴 건데 어떻게 그게 내가 한 게 되냐고...... 저렇게 뻔뻔해야 교수도 되는 건가? 나 진짜 미쳐버려
ㄴ 이런 얘기 하면 또 지방대 애들은 순진해서 탈이다, 명문대 애들은 맨날 남의 성과 훔치고 논문 베끼고 < 이런 얘기 해서 두통 옴
그 사이트에 외국 기업들도 많이 올라오는데 그거 보더니 갑자기 자기 예전에 이민 가려고 했다, 호주 이런 데 알아보니까 비정규직도 돈 많이 주더라, 한 번만 더 이대남들이 윤석열 같은 애 찍으면 진짜 이민 갈 거다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인프피한테 냅다 너 이대남인데 2찍 한 거 아니냐(아닌 거 앎)면서 시비 걺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나 뒤집어져 진짜
자율주행 하는 회사 공고 보더니 자율주행 이런 거는 하지 말라고 함. 실수하면 죽는데 실수 안 하는 인공지능이 어딨냐, 저런 거 하면 머리 다 빠져서 대머리 된다 <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교수님한테 가끔씩 중소기업에서 사람 좀 보내달라고 연락이 온다는데 만약에 취업이 안 되면 그런 데라도 알아봐주겟다고 햇는데
이 말을 믿어도 되는지는 모르겟지만? 설령 그냥 하는 말이어도 그렇게 말해줘서 넘나뤼 감동임
그리고 원래 석사 하는 거보다 회사 가서 배우는 게 더 실력 빨리 늘 거다, 9 to 6 딴짓도 못하고 집에도 못 가고 계속 그거만 붙잡고 있는데 당연히 늘 수 밖에 없다 < 막 이럼
나 대학원 안 간다고 해서 교수님한테 버려진 줄 알앗는데 쉴드 쳐줘서 매우 감동이라고 하네요..
이제라도 대학원을 가야 되는 건가
진짜 너무 절망스럽다......... 진짜 그 선택만큼은 피하고 싶엇는데 도저히 안 될 듯
아무튼.. 뭔 얘기하다가 여기까지 왓지
또 그렇게 폭풍이 몰아치고.. 진짜 학위복 반납하고 밥 먹으러 감
버스 타러 가는데 버스 정류장 도착해서 인프피가 핸드폰을 연구실에 놓고 왓다는 걸 깨달은 거임. 진짜 개빡치네
갔다가 다시 오니까 버스 타고 식당 가면 브레이크 타임 걸릴 시간인 거임.. 그렇게 밥을 못 먹을 위기에 처햇음. 나 아침도 안 먹엇는데
원래 계획은 점심을 먹고 그 주변에 보드게임 카페가 새로 생겻다길래 거기 가서 시간을 때우다가 저녁을 먹고 ㅃㅃ 하려고 햇는데. 그게 보드게임이 엄청 하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거기가 시골이라 할 게 너무 없어서 어떻게든 시간을 때우기 위한 몸부림.. 뭐 그런 거엿단 말임
근데 이렇게 된 데다가 비 와서 어디 싸돌아다니기도 좀 그러니까 걍 방을 잡고 거기서 밥을 먹고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가자고 함
도착해서 배달앱 보는데 아니 동네가 ㅅㅂ 썩문샹이라 먹을 것도 없음; 진짜 극혐이다. 걍 무난하게 마라탕 시킴
배달 기다리면서 토토로 봣는데
인프피가 인간들 나오는 부분은 관심 없대서 토토로 나오는 장면만 넘겨가면서 봣더니 토토로를 10분만에 다 보는 기염을 토함
얼마나 인간들을 싫어하면 그 도토리 나무 심고 토토로랑 애들 날아가는 장면에서 "저기서 인간들만 빼고 토토로만 있으면 좋겟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좃간 나가라고~~
토토로 비중이 생각보다 적은 듯. 이름이 이웃집 토토로면 토토로가 주인공이어야 되는 거 아님?
마라탕이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배부르게 먹고 낮잠 한숨 때림
먹고 자고 싸고. 이것이 삶.. LIFE
체크아웃 시간 돼서 나갈 준비 하는데 마라탕을 너무 많이 먹었는지 그때까지도 배가 안 꺼진 거임
그래서 밥을 먹을까 말까 고민햇는데 밥을 안 먹으면 또 할 게 없으니까 집에 가야 되는 거임.......
걍 양을 적게 시켜서 먹자 하고 우리의 최애 양꼬치집을 감
근데 처음 먹었을 때만큼 그렇게 감동적이지가 않은 거임
?? 왜 그러지 하고 봤더니. 예전에 사진 찍어놓은 거 보니까 예전에는 가루가 많이 묻어있엇는데 어제 먹은 건 가루가 적게 묻어잇엇음. 원가 절감 차원에서인가
이렇게 몇 없는 맛집을 또 잃엇음. 시발
그냥 시킨 거만 다 먹고 나왓음
버스 타려고 보니까 인프피가 카드를 잃어버린 거임
원래 맥세이프에 카드 하나랑 학생증 넣어놓고 다른 카드는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데 양꼬치집에 놔두고 온 건지 아님 주머니에 넣어놨다가 흘린 건지. 아무튼 잃어버렷음
둘 다 교통카드 되는데 대체 왜 카드를 굳이 2장씩이나 들고 다니다가 하나를 잃어버리냐고 잔소리 오지게 함
아무튼 기차역 감
인프피 집까지 가는 기차가 무궁화에 비해서 ktx가 한 2.5배 정도 비싼데 자기도 그냥 ktx 타고 갈 거라고 해서 같이 내렷음
왤케 비효율을 자처하는 거냐, 왜 너가 너 몸을 힘들게 하냐면서 또 잔소리 시전함. 아니 근데 지가 잔소리 들을 짓만 골라서 하잖음
암튼.. 거기서 ㅃㅇ 하고 집으로 돌아왓다고 하네요~..
지금은 군대 간 동기한테 졸업 축하한다고 전화왓엇는데
"너 대학원 안 가지?" 이럼
날 뭐라고 생각하는 거임
그 취업 공고 보는데 C++/Python 가능자 < 뭐 이렇게 써진 거 보고 교수님이 갑자기 본인이 컴퓨터 비전 수업을 만들어서, C++이랑 OpenCV 써서 막 수업을 할 거다 뭐 이렇게 말을 하시더라고
근데 교수님.. 멀쩡히 있는 수업도 안 하는데. 읍읍
그 말이 진짜일진 모르겟지만 만약에 진짜라면 교수님이 말아주는 씨쁠쁠 강의를 듣게 될 사람들이 부럽다. 교수님은 노베이스도 다 이해시킬 정도로 수업을 잘하기 때문에 (당사자성 발언)
시샘하고.. 슬퍼하고.... 절망하고..... 질투하고.... 대충 어쩌고
고등학교 때 공부 좀 잘한 걸 대단한 특권 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싫음. 왜 자기가 공부 잘한 걸로 탄탄대로를 ^보장^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임?
저런 사람들은 사람이 사회적으로 재기(+)할 수 잇는 기회가 오직 고등학교 성적이랑 수능 뿐이엇으면 좋겟고. 더 이상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고등학교 성적'만이 사회적인 성공을 물어다주는 유일한 수단이어야 하고. 뭐 그러길 바라는 건가? 이 세상에는 명문대보다 지잡대 나온 사람들이 더 많고 그 마저도 안 나온 사람들이 지천에 널렸음. 넉넉하게 국민의 60%가 그런 사람들이라고 가정하면, 그럼 그 많은 사람들이 평생 가난하고 힘들게 살다가 뒤져야 된다는 건가? 단지 고등학교 때 공부를 안 햇다는 죄로? 대체 그 주장이 우생학이랑 다른 게 뭐지. 그 똑똑하고 잘나신 머리로 그렇게 밖에 생각을 못하는 건가 ㅋㅋ
이 일기 정주행했는데 재밌당ㅎㅎ 근데 90일 넘은 스레라 좋아요를 못누르네ㅠ
레주 좋은하루 보내~
니가 고졸이든 지잡대든 어떻게 살 것인지는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 ㅇㅋ
넌 고졸 지잡대니까 노력을 얼마나 했든지간에 사회의 하위 계층에 계속 머물러있어야 한다: ??
공부를 너무 많이 해서 슬픔에 대가리가 돌아버렷나봄.. 그럴 수 잇죵~~ 힘내세요
일단
스레가 터질 위기에 처햇으니 새 스레를 파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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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 작성
292레스daisuki♡diary
601 Hit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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