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33)
2.무른 복숭아살 후벼파기 (7)
3.그래, 내가 이겼나? (1000)
4.냅둬 (1)
5.정신병 극복 일기 ꒰⍤꒱ (8)
6.로맨스소설읽고 커피마시고 음악듣고 공부하고 다이어트하고 짝사랑하는 일기 (81)
7.이것저것끄적끄적 (12)
8.. (28)
9.. (4)
10.다이 (2)
11.인생은 추노다 (1)
12.. (8)
13.새 일기장... (5)
14.나아지기를 (31)
15.고래고래 소리 지르지마 고래야 (27)
16.내게 주어진 멋진 신세계 (1)
17.우울할 때마다 행복하라고 말하기 (25)
18.. (3)
19.푸른 노을 (2)
20.나는 태생적으로 인간을 배반한 변절자로 태어나버렸다 (58)
1
이름없음
2023/12/18 00:02:27
ID : g2Hu9ButteF
3
언젠가 네가 이기는 그날까지?
1.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9987345
2.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0995837
3.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1657925
스레주가 아무 문장이나 쓰는 스레
난입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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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이름없음
2024/01/12 22:50:06
ID : g2Hu9ButteF
0
암막 커튼 사이로 쨍한 햇빛이 새어 들어왔다.
303
이름없음
2024/01/12 22:54:03
ID : g2Hu9ButteF
0
침대 위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생각보다 많았다. 이를테면 독서라던가...
304
이름없음
2024/01/12 22:54:33
ID : g2Hu9ButteF
0
네 알겠습니다. 알았다구요!
305
이름없음
2024/01/12 22:55:53
ID : g2Hu9ButteF
0
계절에 색이 있다면 여름은 분명 원색 계열의 색일 거야.
306
이름없음
2024/01/12 22:56:33
ID : g2Hu9ButteF
0
햇빛이 강렬해서 그런가, 뭐든 진하고 선명하게 보이는 계절이란 말이지.
307
이름없음
2024/01/12 22:57:21
ID : g2Hu9ButteF
0
난 여름보다 겨울을 좋아하지만, 요즘에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어.
308
이름없음
2024/01/12 22:58:09
ID : g2Hu9ButteF
0
우리 사회의 취약 계층들에게는 겨울보다 여름이 덜 가혹할 테니까.
309
이름없음
2024/01/12 22:58:53
ID : g2Hu9ButteF
0
상어의 코 언저리를 있는 힘껏 때렸다. 날 먹이로 오인한 모양이지.
310
이름없음
2024/01/12 22:59:49
ID : g2Hu9ButteF
0
달팽이는 참 귀엽지. 농작물을 망치는 생물 중 가장 귀여운 생물이라고 단언할 수 있겠다.
311
이름없음
2024/01/12 23:00:30
ID : g2Hu9ButteF
0
도망치지 마. 어차피 더 갈 곳도 없으니.
312
이름없음
2024/01/12 23:00:59
ID : g2Hu9ButteF
0
네가 주었던 바나나 우유를 아직 기억하고 있다.
313
이름없음
2024/01/12 23:01:54
ID : g2Hu9ButteF
0
그만, 내가 졌으니까...
314
이름없음
2024/01/12 23:06:07
ID : g2Hu9ButteF
0
너는 본질적으로는 참 선한 사람이야.
315
이름없음
2024/01/12 23:58:38
ID : g2Hu9ButteF
0
지금 이 순간 밤하늘이 우리로부터 얼마나 멀리 있는지를.
316
이름없음
2024/01/13 00:41:16
ID : g2Hu9ButteF
0
네가 있는 곳이 곧 집이지.
317
이름없음
2024/01/13 02:23:32
ID : g2Hu9ButteF
0
호수가 얼마나 검었던지, 달의 사영까지 집어삼켜 버릴 정도였다.
318
이름없음
2024/01/13 02:52:57
ID : g2Hu9ButteF
0
잘 있어, 천문학자.
319
이름없음
2024/01/13 02:53:26
ID : g2Hu9ButteF
0
저건 금성이야. 인공위성, 적어도 스타링크는 육안으로 잘 안 보여.
320
이름없음
2024/01/13 02:53:57
ID : g2Hu9ButteF
0
아무 배경지식도 없는데 왜 자꾸 뭘 아는 척 하는 거야?
321
이름없음
2024/01/13 02:54:28
ID : g2Hu9ButteF
0
그 말을 들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거 아니겠니.
322
이름없음
2024/01/13 02:54:52
ID : g2Hu9ButteF
0
옛날 이야기는, 좋아해?
323
이름없음
2024/01/13 02:55:53
ID : g2Hu9ButteF
0
밤 비행기의 날개에 올라앉았다. 아직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324
이름없음
2024/01/13 02:56:16
ID : g2Hu9ButteF
0
어둠을 가르고 날던 거대한 새가 휘청였다.
325
이름없음
2024/01/13 02:58:59
ID : g2Hu9ButteF
0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았어. 그랬다간 결심이 휘청일 것 같았거든.
326
이름없음
2024/01/13 02:59:52
ID : g2Hu9ButteF
0
아무도 만나지 않으니 정말 좋았어. 적어도 네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지.
327
이름없음
2024/01/13 03:00:29
ID : g2Hu9ButteF
0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망쳐버렸으니, 이제 어쩔래?
328
이름없음
2024/01/13 03:01:27
ID : g2Hu9ButteF
0
여기저기 몸을 싣고 다녔다. 주로 기차의 화물칸을 전전하면서 마음 가는 대로, 이곳저곳.
329
이름없음
2024/01/13 03:02:56
ID : g2Hu9ButteF
0
슬슬 건초 더미를 덮고 자는 것에 익숙해질 무렵 이 마을에 도착했어.
330
이름없음
2024/01/13 03:03:09
ID : g2Hu9ButteF
0
나에게 줄 일자리가 있을까?
331
이름없음
2024/01/13 03:03:30
ID : g2Hu9ButteF
0
부랑자로, 떠돌이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지 않아?
332
이름없음
2024/01/13 03:03:58
ID : g2Hu9ButteF
0
머리를 짧게 자르고, 문신도 몇 개 하자.
333
이름없음
2024/01/13 03:04:35
ID : g2Hu9ButteF
0
내가 죽으면 네가 내 묘비에 새겨질 시를 써 줬으면 좋겠어.
334
이름없음
2024/01/13 03:05:15
ID : g2Hu9ButteF
0
아, 들킨 것 같아.
335
이름없음
2024/01/13 03:06:28
ID : g2Hu9ButteF
0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게 처음에는 익숙하질 않아서, 몇 번이나 물어보고 다녔어.
336
이름없음
2024/01/13 03:07:00
ID : g2Hu9ButteF
0
혹시 내가 보이냐고 말이야. 그래, 삼류 공포 영화 유령들이 할 법한 대사였지.
337
이름없음
2024/01/13 03:08:07
ID : g2Hu9ButteF
0
더러운 이불 더미에 누워 몸을 웅크렸다. 어딘가에서 희미하게 쥐가 찍찍대는 소리가 들렸다.
338
이름없음
2024/01/13 03:09:19
ID : g2Hu9ButteF
0
상담 좀 받아 보는 게 어때?
339
이름없음
2024/01/13 03:10:15
ID : g2Hu9ButteF
0
직접 석탄을 넣어야만 굴러가는 옛날 기차잖아. 지금 이걸 타고 도망치자고 말하고 싶은 거야?
340
이름없음
2024/01/13 03:10:44
ID : g2Hu9ButteF
0
너와 함께 한다면 뭔들 못하겠니.
341
이름없음
2024/01/13 03:11:22
ID : g2Hu9ButteF
0
언젠가 내 집을 갖고 싶었다. 여건이 된다면 마당이 딸린 집으로.
342
이름없음
2024/01/13 03:12:57
ID : g2Hu9ButteF
0
고시원의 단칸방에서 벗어나 집 다운 집에서 살고 싶었다.
343
이름없음
2024/01/13 03:13:25
ID : g2Hu9ButteF
0
어렸을 때는 자주 옷장에서 자곤 했어.
344
이름없음
2024/01/13 03:14:53
ID : g2Hu9ButteF
0
퀴퀴한 냄새가 나는 옷들과 깔고 앉기 좋은, 두툼하게 쌓인 이불들.
345
이름없음
2024/01/13 03:15:41
ID : g2Hu9ButteF
0
여기에 손전등만 들고 들어가도 충분했다고. 정말 아늑했지.
346
이름없음
2024/01/13 03:16:44
ID : g2Hu9ButteF
0
그 겨울, 우리 집 베란다에는 도깨비가 살았다.
347
이름없음
2024/01/13 03:17:22
ID : g2Hu9ButteF
0
파란 피부와 작고 뾰족한 뿔을 가진 그것은 정말 가끔 나타났다.
348
이름없음
2024/01/13 03:17:56
ID : g2Hu9ButteF
0
달력에 뭐라고 적어 놓은 거야?
349
이름없음
2024/01/13 03:18:10
ID : g2Hu9ButteF
0
와, 설마 내 생일 표시해 둔 거야?
350
이름없음
2024/01/13 03:18:23
ID : g2Hu9ButteF
0
마음은 정말 고맙지만 내 생일은 이 날이 아닌데...
351
이름없음
2024/01/13 03:20:07
ID : g2Hu9ButteF
0
가끔 밤에 숲 속을 걷다 보면 달빛조차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숲이 우거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 장소들이 있거든.
352
이름없음
2024/01/13 03:22:15
ID : g2Hu9ButteF
0
마치 눈 바로 앞에 까만 벽을 둔 기분이 드는 그런 공간이 있는데, 그 곳에서 휘파람을 불면 숲의 신과 만날 수 있대.
353
이름없음
2024/01/13 03:23:06
ID : g2Hu9ButteF
0
다만 휘파람을 아주 기깔나게 불어야 하는 모양이야. 웬만한 사람들은 어림도 없는 것 같더라고.
354
이름없음
2024/01/13 03:23:39
ID : g2Hu9ButteF
0
뭐, 푸른 하늘 은하수 같은 거나 불어 주면 좋아하지 않을까?
355
이름없음
2024/01/13 03:29:26
ID : g2Hu9ButteF
0
세상에 차고 넘치는 저주 방법들은 사실 별 기능을 안 해.
356
이름없음
2024/01/13 03:29:30
ID : g2Hu9ButteF
0
그럼에도 저주가 성공하는 이유는 그만큼 실행자의 믿음과 마음이 강렬하기 때문이겠지.
357
이름없음
2024/01/13 03:32:05
ID : g2Hu9ButteF
0
파도가 머물던 자리에는 뭐가 남을까?
358
이름없음
2024/01/13 03:32:09
ID : g2Hu9ButteF
0
음...맛조개?
359
이름없음
2024/01/13 03:32:24
ID : g2Hu9ButteF
0
틀린 말은 아니지만 틀렸어.
360
이름없음
2024/01/13 03:32:49
ID : g2Hu9ButteF
0
친구 같은 건 될 수 없어.
361
이름없음
2024/01/13 03:34:39
ID : g2Hu9ButteF
0
고양이가 머그잔을 깨뜨리는 소리가 또 들렸다.
362
이름없음
2024/01/13 03:35:55
ID : g2Hu9ButteF
0
난 인내심이 많이 없거든. 그러니 서두르는 게 좋을 거야.
363
이름없음
2024/01/13 03:36:01
ID : g2Hu9ButteF
0
응, 그래 보이더라.
364
이름없음
2024/01/13 03:37:50
ID : g2Hu9ButteF
0
넌 날 정말 신경 쓰지 않는구나. 뭐, 네 그런 점이 좋아.
365
이름없음
2024/01/13 03:38:02
ID : g2Hu9ButteF
0
방이 제법 예쁘구나.
366
이름없음
2024/01/13 03:38:25
ID : g2Hu9ButteF
0
그건 일종의 자해 행위였다. 일부는 알아챘지만...
367
이름없음
2024/01/13 03:38:56
ID : g2Hu9ButteF
0
기타 줄이 끊어지며 그대로 내 볼을 죽 그어 버렸다.
368
이름없음
2024/01/13 03:39:05
ID : g2Hu9ButteF
0
목이 아닌 게 어디야.
369
이름없음
2024/01/13 03:39:26
ID : g2Hu9ButteF
0
난 더 이상 아름답지 않아.
370
이름없음
2024/01/13 03:39:50
ID : g2Hu9ButteF
0
어...더 이상이 아니라 원래부터! 그러니까, 어, 현상 유지?
371
이름없음
2024/01/13 03:40:14
ID : g2Hu9ButteF
0
네 입 안에 은 탄환을 밀어넣는다.
372
이름없음
2024/01/13 03:40:29
ID : g2Hu9ButteF
0
너는 괴로워 하면서도 끝까지 삼키고야 말았다.
373
이름없음
2024/01/13 03:42:21
ID : g2Hu9ButteF
0
내 옆구리에는 아직 네가 던진 창에 맞은 흉터가 남아 있단 말이다!
374
이름없음
2024/01/13 03:42:31
ID : g2Hu9ButteF
0
그러게 누가 거기 서 있으래?
375
이름없음
2024/01/13 03:42:49
ID : g2Hu9ButteF
0
그냥...죽으렴.
376
이름없음
2024/01/13 03:43:04
ID : g2Hu9ButteF
0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 줄 테니까. 편하게 해.
377
이름없음
2024/01/13 03:43:30
ID : g2Hu9ButteF
0
사람이 옥상에서 뛰어내리려 하면 신경을 좀 쓰세요.
378
이름없음
2024/01/13 03:43:49
ID : g2Hu9ButteF
0
그거 알아? 오리는 사실 날 수 있어.
379
이름없음
2024/01/13 03:44:20
ID : g2Hu9ButteF
0
잠시라도 들러 준다면 고맙겠구나.
380
이름없음
2024/01/13 03:44:33
ID : g2Hu9ButteF
0
내가 괜히 새벽까지 깨어 있는 게 아니거든.
381
이름없음
2024/01/13 03:44:48
ID : g2Hu9ButteF
0
오늘 아주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났어.
382
이름없음
2024/01/13 03:45:47
ID : g2Hu9ButteF
0
들었다, 봤다기보다는 만났다는 표현을 쓰고 싶구나.
383
이름없음
2024/01/13 03:45:54
ID : g2Hu9ButteF
0
이건 이야기를 넘어섰어. 한 존재라고 부를 만해.
384
이름없음
2024/01/13 03:46:36
ID : g2Hu9ButteF
0
살아 있다는 건 뭘까? 단순히 화학 작용의 반복만으로 치부하기에는 우리는 너무 복잡한 부분이 많아.
385
이름없음
2024/01/13 03:48:04
ID : g2Hu9ButteF
0
쉽게 생각하자! 넌 오늘 날 여기서 처음 만난 거야, 알겠지?
386
이름없음
2024/01/13 03:48:26
ID : g2Hu9ButteF
0
절대 우린 은행 털이 공범 같은 게 아니라고.
387
이름없음
2024/01/13 03:48:53
ID : g2Hu9ButteF
0
이제 그만 끝내 줬으면...
388
이름없음
2024/01/13 03:49:35
ID : g2Hu9ButteF
0
넌 그의 코를 물어 뜯었지. 난 그의 팔을 잘랐고 말이야.
389
이름없음
2024/01/13 03:50:00
ID : g2Hu9ButteF
0
결과적으로 좋진 않았지만, 과정이 좋았잖아.
390
이름없음
2024/01/13 03:50:40
ID : g2Hu9ButteF
0
결과가 별로라면 과정에서, 과정이 별로라면 결과에서, 둘 다 별로라면 시도 자체에서 우리는 배울 것들이 많아.
391
이름없음
2024/01/13 03:51:38
ID : g2Hu9ButteF
0
쓸모 없는 경험 따위는 없다고 생각해.
392
이름없음
2024/01/13 03:51:46
ID : g2Hu9ButteF
0
그게 얼마나 사소하고 이상하던 간에 우리는 거기서 뭔가를 찾았을 테니까.
393
이름없음
2024/01/13 03:52:20
ID : g2Hu9ButteF
0
요즘 무슨 격언처럼 말하게 되는 병이라도 도는가 봐요?
394
이름없음
2024/01/13 03:52:53
ID : g2Hu9ButteF
0
인용? 이건 인용이 아니잖아. 논문이라고 부를 가치도 없군.
395
이름없음
2024/01/13 03:53:20
ID : g2Hu9ButteF
0
네 논문은 누덕누덕 기운 이불과 같구나.
396
이름없음
2024/01/13 03:53:39
ID : g2Hu9ButteF
0
이불 역할만 하면 되잖아, 이 괴팍한 늙은이야!
397
이름없음
2024/01/13 03:54:20
ID : g2Hu9ButteF
0
본질적인 학문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부러워.
398
이름없음
2024/01/13 03:54:38
ID : g2Hu9ButteF
0
그들은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 정확히 아는 걸까?
399
이름없음
2024/01/13 03:54:48
ID : g2Hu9ButteF
0
아마 아닐 거라고 생각해.
400
이름없음
2024/01/13 03:55:33
ID : g2Hu9ButteF
0
마치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제자 같네.
401
이름없음
2024/01/13 03:56:04
ID : g2Hu9ButteF
0
그 저주는 그가 죽은 다음에서야 그의 몸에서 떨어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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