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
2.. (176)
3.그래, 내가 이겼다! (1000)
4.에테르에서 잠들고 싶어요 (76)
5.아이돌 (433)
6.스스로의 연민으로 물들인 내 일기장 (27)
7.죠가튼 하루 (30)
8.저길 봐! 연뮤덕이야! (7)
9.나의 아픔보다 당신의 잠이 귀한것을 알아 (1000)
10.🌈 스레주의 미친 인생 기록지 2️⃣ 🎬 (5)
11.새벽 (64)
12.의사선생님이 시켜서 쓰는 일기 (3)
13.너는 나의 (135)
14.퇴 사 가 하 고 싶 어 요 (14)
15.사람 사는 이야기를 합니다. (23)
16.한달 (12)
17.𝑪𝒐𝒗𝒆𝒓𝒕 𝒏𝒂𝒓𝒄𝒊𝒔𝒔𝒊𝒎 (1000)
18.오늘의 우울 (428)
19.<🌈> (666)
20.셀털은 하지 않습니다 (8)
1
레몬사와
2024/07/18 01:21:32
ID : urcJPbcsnXu
6
시들어 갈 뿐인 추억 위에 화관을 씌우자
난입 스탑달고 O
※ 스레 내용이 불편하면 차단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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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레몬사와
2024/09/11 19:07:28
ID : urcJPbcsnXu
0
뭐 강아지가 한마리일때도 지랄맞은 경우가 있지만
대체로 그런경우는 그냥 거리두고 피하면 됨 그래서 별 일이 안생김
상대방 강아지가 존나 다혈질이어도 거리만 두고 가면 상대방 견주도 알아서 강아지 끌고감
근데 두마리인데 주인이 할매라던가 하는 경우가 생기면 진짜 문제임
일단 할머니들이 힘이 약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절부절하면서 강아지들 억지로 붙들고있음
이런경우 웬만하면 다른 길로 내가 돌아서 가거나 아니면 그 강아지들 지나갈때까지 내가 짱박혀있고 지나가고 나서 출발함
사실 이것보다 더 골치아픈 경우는 할머니가 대형견 끌고다니는 경우
아주머니까지는 대형견 끌고다녀도 어느정도 기강잡고 다니는걸 많이 봤는데
할머니가 대형견 끌기에는 대형견이 할머니 산책시키는 수준임..........
대형견은 진짜 좀 덩치 큰 아저씨들이 줄 두꺼운거 매고 데리고다니는거 제외하고는 안정감있다는 생가이 안듦
견주가 아저씨여도 대형견 두마리 끌고다니는 분이면 내가 피해서 감
403
레몬사와
2024/09/13 16:11:25
ID : urcJPbcsnXu
0
오늘 한 일
아침 10시 : 강아지 데리고 동물병원+애견용품샵 사료사러 가기
동물병원에 로얄캐닌 팔길래 당연히 우리 개 먹는 사료도 팔줄 알았더니....
다른 종류만 팔아서 애견용품샵까지 더 걸어감
요즘 걷는 속도가 많이 느려서, 왕복 40분 거리가 1시간 반 걸렸다
강아지고 나고 상관없이 둘다 기진맥진해서 집으로 돌아옴. 오늘 아침에 폭염주의보였나 폭염경보였나 문자 날아왔었는데....
오후 1시 : 애기 옷 다시 빨래.
어제 널어놨던거 집어넣고 다른 빨랫감들 전부 넣음.
5시에 끝날 예정
중간중간에 카톡하다가 집안일도 좀 하고 재활용도 버리고 왔다.
할게 엄청 많은것 같아 보여도 적을 때가 있고
할게 엄청 적은것 같아 보여도 많을 때가 있다.
404
레몬사와
2024/09/13 16:14:08
ID : urcJPbcsnXu
0
동물병원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별거없었고
그냥 넥스가드(진드기방지+심장사상충 약, 3개월분 받고 다시 사러 감.) 사러 방문함.
갈때마다 간단하게 강아지 건강 상태 점검하는데
이번에 강아지 체중이 거의 5키로라고
다른 애들은 평균 4키로니까 살빼야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다른 강아지들 먹는 양의 3배를 먹고 있다고 3분의 1만 먹여도 충분하다고 함
나 : 사료를 잘 안먹어요...
수의사 : (엄근진) 한살부터 사료를 잘 안먹고 간식만 달라고 우기기 시작하는데
수의사 : 이때 간식을 더 많이 먹이면 살이 한번에 찝니다
수의사 : 안먹어도 억지로 사료만 먹이는 습관을 들이고 양도 줄이셔야 해요
하긴 하루에 2시간씩 산책을 나가는데도 살이 찐거면 많이 먹는건 맞아보임
405
레몬사와
2024/09/13 16:18:52
ID : urcJPbcsnXu
0
어제는 출산가방을 쌌다
산모용품은 이미 다 사놓은 상태라서 열심히 가방을 싸던 도중
아기용품도 챙길게 있어서 (* 조리원 퇴소시 필요) 아기 옷 확인하는데
웬일? 아기옷에 곰팡이가 피어있어서 전부 다 확인했다
다행인건 방수요는 자연건조 충분히 하고 넣어서 그런가 멀쩡했고
좀 두껍다 싶은 것들에 곰팡이가 있었다
리빙포인트 : 옷에 곰팡이가 폈을때
"곰팡이 핀 옷만" + "과탄산소다 종이컵 2분의1 세탁조에 붓고" + 삶음세탁 (90도 + 3시간 세탁)
하면 깔끔하게 곰팡이가 없어진다!
나 어제 남편한테 곰팡이 사진(옷 2분의 1이 보라색 곰팡이에 썩은내남) 보내주니까
남편이 이거 세탁해서 안지워지면 그냥 갖다버리자고 한거
깔끔하게 지워서 남편도 놀램
물론 옷이 보들보들에서 살짝 거칠어지긴 하는데
옷을 버리는것 보다는 그냥 인공호흡기라도 달아놓는다는 생각으로 빨았음.
406
레몬사와
2024/09/13 17:20:59
ID : urcJPbcsnXu
0
그렇게 아기옷을 내일까지 빨게 생겼는데
지퍼백에 실리카겔 넣었음에도 곰팡이가 생긴걸 보면 집안에 습기때문인듯함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지퍼백에 넣으면 더 곰팡이 잘생긴다고 그냥 서랍같은데 넣으라고 함
하지만 우리집은 아기방이 아직 없으므로
어제 쿠팡으로 리빙박스 큰거 3개 시켰다!
리빙박스에 애기용품 다 집어넣고 + 물먹는 하마 옆에 두면 끝
407
레몬사와
2024/09/13 17:25:46
ID : urcJPbcsnXu
0
임산부와 친구관계에 대해
요즘 산모들의 평균나이가 만 35세라고 하니까
20대 산모 자체가 매우 드문 편이다
물론 나도 내친구중에서 제일 임신을 빨리 한 사람에 속한다
일단 애기가 없는 친구들은 (비혼이나 기혼이나 상관없이)
임신 자체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 관심도 없고 + 얘기 듣는것도 귀찮아한다
당연함 무직백수한테 회사생활 특 이야기하면 의사소통 안되는거랑 동급
애기가 있는 사람들은 대충 출산예정일 물어보고
애기옷이나 애기용품중에 본인이 안쓰는거 있으면 선물로 갖다주고 뭐 그런식인데
근처에 임신한 사람이 없으니까 + 본인이 안해봤으니까 의 콜라보로
상대방이 아무말 안해도 "뭔가 해줘야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부담스러워한다
잉? 난 전혀 애기한테 관심이 없는데? + 난 애기용품 하나도 모르는데...? 에서
그냥 상대방 얘기 듣고 아 그렇구나 하다가 뭐 필요하냐는 전개로 감
408
레몬사와
2024/09/13 17:28:34
ID : urcJPbcsnXu
0
그래서 난 주위사람들한테 임신이든 출산이든 축하선물을 바란 적이 없다
뭐 본인이 좋은마음으로 해준다면야 상관없는데 내가 먼저 선물 없냐고 물어보는건 선넘었지
원래 주위에서 축하선물이 많이 들어온다고 하는 임신 후기에 진입했음에도
우리집에 특별히 선물이 들어오는 일은 없었다
알고있는 지인이 적어서 그런게 아니고 지인들이 전부.... 미혼이거나 애가 없기 때문...........
그런 사람들한테 선물받는것도 좀 그렇지 않아?
선물 받아도 문제인게 나중에 그사람이 아기를 가졌을 경우 내가 다시 선물해야하는 일이 생김
그때 까먹어서 선물 안하거나 하면 먹튀가 되기 때문에 그것도 곤란하다
409
레몬사와
2024/09/13 17:34:05
ID : urcJPbcsnXu
0
실제로 지인한테 돌잔치 축의금까지 보냈음에도 우리 결혼식에 참여 안했던 사람을 봤기 때문에
(그사람에 대해서 악감정이 생긴건 아니고 그냥 그정도 거리감의 사람이었다고 생각하기로 했음)
나는 별로 안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갑자기 선물 한보따리로 보내는것도 문제라고 생각함
그렇다고 안받을수도 없고.....
그런 애매한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 그냥 주위사람들한테 받지 않기로 한것
어떤 면에서는 외로울 때도 있다
주위에 애가 이미 있거나 임산부가 있으면 뭔가 공통관심사라도 있는데
임신 안한 사람들한테 임신얘기 해봤자 유난이라는 생각밖에 안듦
기형아검사라던지 임당검사라던지
나한테는 걸어다니는 거리마다 폭탄이 떨어지는 느낌의 변수들이 천지인데
다른사람들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걸수도 있고
그러다보니까 친하지도 않은 제 3자가 쓴 맘카페의 글이 더 와닿을때도 많음
임신하고 일어나는 모든 순간의 일이 나한테는 처음인데
남한테는 너무 흔한 일이니까
410
레몬사와
2024/09/13 17:43:07
ID : urcJPbcsnXu
0
나한테 있어서는 임신하고 일어나는 모든 이벤트들이 핫이슈지만
남들한테는 그냥 러시아랑 우크라이나 전쟁 일어나는거 구경하는 느낌?
북한에서 오물풍선 보낸다는 뉴스보면 아 저새끼들 또 저러나? 싶잖아 그런 느낌이라 보면 됨
이러다보니까 서로 대화 자체도 잘 안통하는 경우가 자주 생겨서
조금 섭섭하긴 하지만......
인생에 있어서 시간차라고 할까
수능처럼 전국에 있는 사람들이 동시간대에 겪는 일이 아니고
남들에 비해서 조금 일찍 겪었다고 생각하면
나중에 내친구가 임신하거나 했을때 더 잘해줘야지 라는 생각으로 넘기게 됨
임신과정은 생각보다 외롭고 긴 싸움이다
411
레몬사와
2024/09/13 17:49:28
ID : urcJPbcsnXu
0
말로 표현하기가 많이 어렵긴 하지만
뭔가 임신 전에 자유로웠던게 대폭 줄어들고
그에비해서 책임이 엄청나게 가중된 느낌이 자주 든다
먹는것부터 시작해서 움직이는것 까지 전부 다
임산부니까 "당연히" 뭘 해야하고 임산부니까 "당연히" 뭘 하면 안된다는 얘기도 자주 듣는다
배려 받아야 할 상황에선 배려를 받지 못하고
나한테는 당연한 일이지만 남한테는 당연하지 않은 일들도 많다
<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귀찮은 일들은
거의 산모가 하게 된다>
누군가는 아주 거창하게 "엄마라면 아기한테 그정도는 해줘야 한다" 라고 포장하기도 하고
"그렇게 살아 왔었던 건지"
"그게 더 편하니까 그러는 건지"
412
레몬사와
2024/09/13 17:55:40
ID : urcJPbcsnXu
0
뭐 굳이 성별이야기를 하자는게 아니고 산모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애기를 귀여워 하는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애기가 아프면 뛰어가야 하는 사람은 엄마인것 처럼
그럼 말이라도 함부로 안했으면 싶기도 하고
이런걸 생각해보면 이미 애기를 낳아본 아주머니들이 더 공감을 잘해줄것 같지만
웬걸 아기 낳아본 사람들이 더 회초리들고 패는 경우가 흔하다
나도 해봤는데~ 의 논리가 그렇게 적용됨
애기 엄마들끼리 서로 육아법 다르다고 머리채잡고 싸우는 웃긴 일도 비일비재하다
어떻게 보면 아기한테는 엄마밖에 없다는 이야기인데
그만큼 크고 중요한 일을 이제 엄마가 된 사람한테 전부 몰아간다는게.......
아기가 생긴 순간부터 수많은 선택지가 눈앞에 펼쳐지는데
그거 하나하나 고민하면서 골라야 하고
뭔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주위사람들이 바로 한소리하다 보니까
이것 참 고민이 아닐 수가 없다.
413
레몬사와
2024/09/13 18:04:25
ID : urcJPbcsnXu
0
결혼하기 전에는 진짜 주위사람이 뭐라 하든 좆도 신경안쓰던 사람이었지만
올해들어서 한 10배 이상의 심사숙고를 하면서 남의 말도 귀기울여 들었다.
나 조차도 신기하다
"내 주장을 하기 위해서 남의 말도 열심히 들었고 그만큼 열심히 공부했다"
아는게 없으면 쳐맞는게 당연한 경우들이 자주 있었으므로
(금전적인 피해든 정신적인 피해든 종류는 다양했다)
맘카페를 들어가든 임산부 커뮤를 들어가든 유투브로 찾아보든 꾸준히 글을 읽었다
공부하는게 답일때도 있었고 독이될때도 있어 적당한 선을 유지하는게 상당히 어려웠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에 넘치고 그게 맞는지 확인하는건 내 몫이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몰랐다면 주위사람들의 헛소리에 자주 긁혔겠지만
뭐라도 알고있는 상태에서 헛소리를 들으면 음... 헛소리 하시는구나... 하고 넘길수 있는게 마음의 위안이 되었다.
무엇보다 헛소리를 들었을때 "그건 아닌것 같고" 라고 얘기할 수 있는게 좋았다.
414
레몬사와
2024/09/13 18:08:31
ID : urcJPbcsnXu
0
전문가들이 강조했다고 해서 항상 그 말만 따르지도 않았다
어디까지나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건 "그렇게 하는게 더 좋다"는거지 "이대로 따라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가 아니기 때문에
나한테 적용할 수 있으면 열심히 빼먹고 적용하기 어렵다 싶으면 과감하게 버렸다.
산모들이 출산하고 나서 자주 듣는 얘기가
"애기한테 너무 예민하게 대하는거 아니냐?" 라는 이야기인데
이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주위사람이 산모를 예민하게 만들기도 하고 산모가 노심초사해서 예민해지는 경우 둘다 적용된다고 본다
애기에 대해서 너무 까칠하게 나오면
주위사람들이 학을 떼면서 애기한테 손 하나 까딱 안대는 사태도 등장하기 때문에
한참을 내려놓고 그럴수도 있지... 라는식으로 생각하는게 편하지 싶다
415
레몬사와
2024/09/13 18:34:36
ID : urcJPbcsnXu
0
난 사실 임산부는 어느정도 유난 떨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일단 임신증상이 사람마다 전부 천차만별이라 그런게 크다
드라마에서는 입덧하고 만삭이라 뒤뚱거리는게 다겠지만
실제로 임신증상 자체가 엄청나게 많고 다양해서 가지각색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내가 임신했을땐 안그랬는데" 가 헛소리일 수 밖에 없고
물론 싸가지없는 임산부까지 쉴드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지만(앞뒤 고려 안하고 바로 출산휴가 선언하고 런하고 퇴사하는 류)
누구는 만삭까지 일하고 출산했다더라 뭐 이런 소리는....
산전휴가/육아휴가 쓸때도 주위사람 눈치보고 써야하는데
저출산이 문제에요 라는 기사를 볼때마다 너무 어이가 없다
416
레몬사와
2024/09/13 18:44:33
ID : urcJPbcsnXu
0
출산지원금을 늘리면 출산율이 높아지지 않겠냐는 소리도 너무 어이가 없는데
일단 지원금이 늘어나게 되면 육아와 관련된 모든 비용들이 한번에 오른다.
이새끼들은 지원금이 당연하게 자기들 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부가 지원해주면 그만큼 가격을 올린다
제일 많이 올리는게 산후조리원과 산후도우미이다.
육아휴직도 마찬가지인데 쓰는사람이 병신취급 당하거나
이래서 여자는 뽑으면 안된다는 논리로 가는 좆소도 많다
같은 부서 직원들로 부터 "너무 이기적이지 않아요?" 라는 소리까지 들어야 하는데
이러다 보니 애는 다른사람한테 맡겨야 하고 부모는 회사에 나가야하는 경우도 제법 생긴다
"남들한테 폐를 안끼치려면!"
웃긴건 정부에서도 <부모가 애기를 돌볼 시간이 부족하다면 남이 애기를 돌봐주면 된다> 라는 식으로 정책을 짠다.
새벽에 애기가 강성울음하는데 부모가 조금 늦게 달래줬다고
옆집 사람한테 아동학대 신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더라
소음공해에 애기 울음소리가 안들어가니까
배려가 필요한게 누구인지 알수가 없다
417
레몬사와
2024/09/13 18:50:12
ID : urcJPbcsnXu
0
정말 근시안적으로 눈에 보이는것만 팬다면
뭐 남편이 잘 안도와주네 마네 우기겠지만
사실 "대부분의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아기나 아기 부모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정작 피터지게 싸워야 하는건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싸워야 하는데
같은 애기엄마끼리 패거나 같은 회사 동료를 패거나 다른 성별, 연령대를 패거나 그러고 있다
정부 기관을 패는것 보단 옆에있는 사람 패는게 더 쉽고 빠르니까
나는 애기를 안낳으니까 상관없고
남의 집 애새끼와 부모가 당연히 잘못한거니까
그들의 사정은 신경쓸 필요가 없으니까
그러니까 내가 내는 세금으로 저출산 대책에 쓰는건 너무 아깝잖아!
그런 논리가 만연하다
418
레몬사와
2024/09/13 19:04:04
ID : urcJPbcsnXu
0
임신 전에도 애기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애기들이 별로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임신 하고 나서야 우리 아파트에 애기들이 얼마나 많이 사는지 알게되었을 정도이다
유모차 끌고 지나가는 부모를 보면 저거 휴대용 유모차니까 애기가 최소 6개월은 지났겠네 싶고
주변에 있는 유모차 지나가면서 브랜드가 뭔지 좀 확인해 보고
약간 시야가 달라지는 느낌은 있음
강아지를 키우기 전에는 그냥 지나가는 소형견들은 전부 소형견으로 보였지만
강아지를 키우고 나서 저건 말티즈 저건 비숑 저건 뽀메 이런식으로 보이게 된것과 비슷함
뭐 흔히 커뮤에서 까는 글 중에 백화점과 마트에 유모차부대 등장한다는 얘기지만
실제로 백화점이랑 대형마트가 수유실도 있고 애기들 데리고 다니기 편하기 때문에 간다는걸 나중에 알았음
419
레몬사와
2024/09/13 19:08:36
ID : urcJPbcsnXu
0
아 방금 스팸번호 전화와서 말인데
임신하고나서 이거저거 이벤트에 참가하는 일이 많다보니
(임신 축하박스 신청이라면서 개인정보 입력하게 하고 사은품 주는데
그로 인해서 내 개인정보가 공공재가 된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절대 받지 않는다
이런 일 때문에 가끔,.... 진짜 전화를 받아야 할 때도 놓치긴 하지만
웬만한 경우는 메세지로 연락이 다시 오기 때문에 콜백하면 된다
근데 스팸이 거의 90이고 10%가 진짜 전화 받아야 할 상황이라서
대부분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오면 안받는 편임
보험가입 권유전화는 정말 지긋지긋하다
420
레몬사와
2024/09/15 23:19:47
ID : urcJPbcsnXu
0
경 축
시댁 제사 사라짐!!!
시어머니가 35년만에 제사가 없어졌다~
나는 진짜 죽어도 우리며느리한테 제사 안넘겨야지 했는데
그게 오늘이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 라는 이야기 들음
시아버지께서 처음으로 이번 추석은 시어머니랑 같이 캠핑가자고 선언함
시댁 사정이 복잡해서 여기 다 적지는 못하지만....
뭐 내입장에서는 경사난거니까 좋은일인듯
우리 본가는 제사 깔끔하게 없애버리고
아빠가 연휴 만끽하면서 신나게 놀러다니는데
결혼하고 시댁 제사있다길래 어쩌지 싶었음
전도 제대로 못굽는(※진짜 구워본적이 없음) 사람인데
없어져서 다행이다 휴
421
레몬사와
2024/09/15 23:23:59
ID : urcJPbcsnXu
0
사실 나랑 시댁이랑 싸울일은
결혼 1년차가 다되가는 지금시점에서 하나도 없었는데
오히려 시댁 식구들끼리 난장판으로 4번정도 싸웠다고 들었다
(진짜 시댁끼리"만" 싸웠고 화내는것도 빠른데 화풀리는것도 빠름....;;
내가 관여할만한 일이 아닌 집안 문제여서 그냥 나는 모르는척 함)
시어머니는 그냥 가족끼리 박터지느니
손자 소식 듣는게 마음이 편하다고 며느리를 이뻐해주셨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시댁 가족끼리 서로 머리쥐어뜯고 싸울때
가끔씩 애기 이야기 우리 강아지 이야기 해주면 분위기가 풀렸음....
시어머니 기분좋아서 제사음식 조금 한거 나눠주려고 오심
너무 맛있어서 전 구워주신거 금방 다먹었다
422
레몬사와
2024/09/15 23:27:43
ID : urcJPbcsnXu
0
남들은 시댁에서 전을 굽네마네
설거지를 하네마네
절 올리기 싫네 어쩌네 개지랄하고
맘카페에서 시댁 욕으로 가득한데
역시 제사가 모든 분쟁의 원인이다
우리시댁 명절 전 주말에 고급 중식집 가서 같이 밥먹고
차한잔 마시고 해산했음
시댁어르신 좋아요~
423
레몬사와
2024/09/15 23:32:58
ID : urcJPbcsnXu
0
아 혹시나 스레딕엔 없겠지만
제발!!!!! 결혼전엔 죽어도 상대방 집 문턱 넘지마라
결혼식장 날짜 다 잡았어도 가는거 아님 제발 진짜 절대 가지마!!!!!!!!
진짜 무슨 여친 남친 사이인데도 명절에 어르신들 보러가는 애들 있는데
정신나간거 아니면 절대 비추천함 ㅆㅂ
상대방이 은근히 지네집 어른보러 와줬으면 좋겠다면서 어필하면 헤어져
요즘 결혼식 2주전에도 파토내는 집안 많은데
굳이 내식구가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어르신들 얼굴보겠다고
그쪽 집안 눈치봐가면서 가시방석에 앉을 이유가 없다고~~~~~~
어짜피 가도 그쪽집안에서 왜왔냐고할거임 제발 NO
424
레몬사와
2024/09/15 23:40:20
ID : urcJPbcsnXu
0
왜 가지 말아야하는가?
이유 3가지 설명함
ㄱ 정식 집안사람도 아니고 물어볼것도 없음
뭐물어볼건데?????? 진짜 대화 10분컷임
앉아있어도 뭐 얘기할것도 없고 결국 지네 가족들끼리 대화로 흘러감
어른들이 이야기 억지로 꺼내면 80의 확률로 호구조사 시작하는데
어른이든 남친/여친이든 거기서 말실수 한번하면..... 시발.....
ㄴ 애초에 결혼도 안했는데 부르는 시점에서 이상한 집구석임을 눈치채야함
내친구 식장 잡았다고 1년전부터 시댁 친정 챙기고 별짓 다했음
집안어른 친척 전부 만나고 다녔는데
그때도 내가 이야기듣고 저쪽집안 왜저러냐고 보통 안그런다 말했음
근데 그때 : 아 뭐 미리 친해지면 좋지 뭐ㅎㅎ 하고
선물 바리바리 싸들고 남친의 친할머니까지 만나고옴
ㄱ의 사유로 절대 집안사람들이 고마워할일이 없음
아무리 식전에 자주찾아가도 남 취급함 제발 내이야기 들어ㅜㅠㅠ
지금 저친구 명절마다 시댁 친정 내려가는거로 개싸우고
연락주기로 존나싸움
미리 시댁에 가서 머리 수구릴 필요 절대없다 진짜
그래도 안면 트면 좀 친해지겠지??ㅎㅎ << 아니요
425
레몬사와
2024/09/15 23:46:19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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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 (식장을 안잡았을경우) 지금은 이사람과 포에버 러브 그자체겠지만
조금 틀어져서 헤어지기라도 하면 흑역사가 된다
내동생 전남친이 진짜 개쓰잘데기없이 바리바리 선물로 보냈음
맨날 결혼할거라고 개지랄떨었는데 우리부모님도 부담스러워함
나도 평소에 그새끼 언행보면 결혼반대하는 입장이었고
(동생 통해서 남친 이야기 들으면 부모님한테 전달하면서 애새끼 하자있는거같다고 난리쳤음 ex》지역비하발언 등등 )
실제로 엄청난 병크를 저지르고(...) 헤어지게 됨
그뒤로 내동생 남친 생겼을때 결혼하기 전에 절대 선물이고 뭐고
집안행사 데려오지 말라고 이야기 나옴
내가 결혼한다했을때 내동생 남친이 올까말까 고민한다길래
걔가 왜오냐고 절대 오지말라고 함
이게 저쪽집에서 우리집 행사에 계속 끼면
내동생도 눈치보여서 그쪽 집에 얼굴비춰야하는데
아니 시발 결혼도 안했는데 대체 왜그러냐고요
나중에 부모님끼리 예전 남친은 이렇게했는데
요번 남친은 이래서 별로더라 같은 얘기 안나올거같음????
426
레몬사와
2024/09/15 23:51:32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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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짜 결혼식 직전에 상대방 집안 장례식은 갔었고
(※※※이건 진짜 집안마다 가도된다는 집안이있고
눈에 흙이들어와도 반대하는 집안이 있음!!!!!!!!!
우리집은 가지말라고 개뭐라했는데 내가 새벽에 야반도주해서 장례식장 가서 절하고옴
참고로 우리시댁은 와도되고 안와도 되지만 왔으면 좋겠다는식으로 얘기나와서 내가 가게된것)
장례식이 진짜 남편 10년넘게 부모대신 길러주신 할아버지 장례식이라
그때 참석한거로 시댁에서 엄청 좋게 봐주셨음
근데 명절에는 그냥 마지막으로 서로 집안 친척끼리 보내자고 얘기하고
명절 선물세트 서로 괜찮은거로 주고받으면서 끝냄
우리집은 친척끼리 사이안좋아서 따로 안만났고
남편 집에서는 친척 다불러모아서 잔치했다고 들음
427
레몬사와
2024/09/15 23:55:27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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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도 나같은경우는 좀 사정이 있었는데
장기연애(8년가까이 연애함)
남편의 할아버지랑 안면이 있던 사이임
남편이 거의 제2의 분신처럼 믿고 따르던 어르신임
이런경우라서 참석했던거고
그게아니라 본적도 없고 남편도 그렇게까지 친한친척 아니었으면
그냥 조의만 표하고 안갔을거같음
이건 그냥 기분탓일수도 있는데
남편 할아버지 장례 치른 이후로
결혼식부터 남편한테 닥친 큰 일(안좋은일이었음)까지 무탈하게 흘러가서
시댁에서는 굉장히 할아버지한테 고마워하는중
428
레몬사와
2024/09/16 00:00:12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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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상대방 집안어른이 너무 잘대해주시니까 갈수도 있지~
미리 친해지는게 서로서로좋지
이딴 개쌉소리하는 집안이랑은 그냥 백스텝하고 인연끊어라
진짜 결혼전까진 무조건 지네집 위주로 돌아가야함
(여자의 경우) 어짜피 결혼하고 분가하면 친정보다 시댁에 신경쓰는데
굳이 결혼전부터 남편집안 눈치볼 필요가 전혀없음
그리고 진짜 뭐 간다고 쳐도ㅋㅋㅋㅋ
상대 집안어른중 한명이라도 개쌉소리 시전하면
이 결혼을 반드시 해야하는가 무조건 재검토해야함
내일 결혼하는데 이상하게 시댁에 쎄한 포인트가 있다???
그런데 그걸 남친한테 말했더니 니가 예민하다면서 심드렁하다????
응 하루전이라도 파토내야 내인생이 파토안남~
429
레몬사와
2024/09/16 00:06:37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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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남편한테 있어서 우리집이나
나한테 있어서의 시댁은 무조건 불편할수밖에 없음
그걸 꾸역꾸역 별 말도안되는 약속 잡아가면서
그래도 우리 사이좋게 지내야지 ㅎㅎ 하는게 비정상임
너희 친구 사귈때도 억지로 약속잡아서 친해지는거 아니잖아
그냥 좀 서로 성향 비슷하거나 괜찮은데? 싶으면
살짝살짝 거리좁혀가면서 친해지는게 대부분이지
처음부터 상대방이 호의적일지 부정적일지도 모르는 상태인데
난 무조건 쟤랑 친해질거야 하면서 덤비면 더 이상해짐
우리는 시댁이랑 친정 어른들 두분 다
이러다 선넘으면 어떡하지 하고 서로 조심함
그냥 명절때만 딱 만나고 연락도 한달에 한두번하는 수준
왜 뭘 안하냐고 한적 한번도 없고 만나면 무조건 서로 좋은이야기만 나눔
저렇게 지내다가 시간 흘러가면서 어 쟤 좀 나쁘지않네?ㅎㅎ
하면서 서로 인상 좋게 박히고 잘지내게됨
시댁도 그렇고 우리집도 그렇고 밖에서 결혼 잘시켰다고 엄청나게 자랑함
430
레몬사와
2024/09/16 00:14:07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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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전제조건이 있음
대체로 여자쪽 집안은 출가하면 딸한테 신경안쓰는데
남자쪽 집안에서 아들 못잃는다고 오열하는 케이스가 많음
그렇다고 남자가 불효자인것도 아니고 오히려 효자임
이때 남편이 바로바로 커트 잘하고
헛소리는 뻐큐먹이고 좀 들어볼만하다 싶으면 와이프랑 얘기해야하는데
이게 잘되는 집안이 생각보다 드물다
뭐 어른들 입장에서야 당장 자기자식만 보이기때문에
집에서 방한칸이 텅 빈다던가 자식의 빈자리가 크게느껴지면
좀 불안해하는게 당연함
그때 자식들이 좀 부모님 안심시켜드리면서
내가 데려온 사람이 정말 괜찮은 사람입니다 라고 어필하면
어른들도 그래 이제 너도 출가했으니까ㅇㅇ 하고 받아들이시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알아서 잘지내겠지ㅎㅎ? 하는 새끼들이 문제임
이런새끼들은 자기자신도 불효자새끼면서 남의집 자식보고 효도하라고 팬다
그래서 마구잡이로 지네집 어른들이랑 며느리랑 조우시키는데
원래 아들이랑도 어색하던 집안이 며느리랑 다짜고짜 잘지내라고 하면 되겠냐고 ㄹㅇ
431
레몬사와
2024/09/16 00:19:25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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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문제점이 모든 일을 며느리를 통해서 진행시키려는게 문제가됨
겉으로보기엔 좋아도 남편은 쏙 빠지고 시댁어른이 계속 며느리랑 얘기해야함.....
며느리 입장에선 당연히 불편할수밖에 없고 언젠가 불만이 빵 터지게 되는데
이때 남편이란 새끼가 : 너 지금 우리엄마가 불편하다는거야?? 진짜 나쁜새끼다 이런식으로 몰아갈 가능성 90
이럴때 시댁어른이 며느리를 패겠어 지네 아들을 패겠어???
무조건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마침 잘됐다면서 이때까지 며느리가 서운하게한것들 좌라락 얘기함
이게 결혼전에 티가 나면 무조건 파토내고 런해야하는데
대부분 이런걸 모르고 결혼하게됨
1 여자가 이미 너무 결혼에 눈이 멀어서 아무것도 안보이거나
2 남자가 지네집안 얘기를 하나도 안하고 회피해서 여자가 잘 몰랐거나
거의 두가지가 합쳐진 경우가 태반임
432
레몬사와
2024/09/16 00:24:44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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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를 병신같은 남자집안으로 들어서 그렇지
여자집안에서도 본인 집이 개병신이다 싶으면 적당히 커트해야함
(가끔 부모님들이 선넘으면서 집안문제에 참견하거나
뭔가 남편이랑 안맞는걸 계속 억지로 권유하는 사태가 생기는데
<"사위라서 그런거는 당연히 할수있지않나??" 등등>
그때 커트쳐야한다는 이야기임)
우리집은 엄마가 잔소리가 너무 심했고
아빠는 좀 나르시스트 기질이 있어서 본인을 제외하면 전부 바보라고 얘기하는 버릇이 있었음
평소엔 좋은사람인데 중간에 선넘을때가 있는정도???
엄마 잔소리는 내가 대충 예 그럴게요~~ 하고 넘겼고
아빠가 그러는건 남편이 대충 호응해줬더니 아빠가 이런 사위 세상에 더 없다고 극찬함
433
레몬사와
2024/09/16 00:33:52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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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무조건 도망쳐야한다는 선조들의 신호
: 돈에 너무 집착함(반반결혼 포함)
》 좋게 포장하면 알뜰하게 보이겠지만
이사람이 왜 돈을 모으는지 어떨때 돈을 쓰는지 유심히 봐야함
이상한데서 돈돈돈 거리고 좀팽이같이 구는 새끼도 많음
: 가족중 한명이 소외되었거나 대화에서 뭔가 이상함을 느낌
》 당연히 가족들 입장에서는 "걔가 돌연변이라서 그래" 라고 우김
금쪽이 프로 보면 알겠지만 자식이 문제인 경우는 부모랑도 연관성이 깊음
: 부모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데도(돈빌려달라 등) 아무말 안하고 따르는사람
》 싸우기 싫어하는 회피형이 대부분임.
결혼하고나서도 니가 참으라는식으로 나오는 경우 다수
: 사소한데서 제3자에게 지나치게 갑질함(배달/음식점직원 등등)
》 대부분 좀 문제가 생기더라도 좋게좋게 대화하는게 일반적임
이때 말 이쁘게 하시면서 상대방에게 예의를 갖추는 경우
진짜 결혼해야겠다 생각하면 됨
근데 그게 아니라면....
아 나중에 이새끼 나를 만만하게 여기면 딱 이렇게 굴겠구나 생각하면 된다
434
레몬사와
2024/09/16 00:38:23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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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욕설은 너무 당연하니까 뺐는데
사람들이 은근히 착각하는것중 하나가
"물건을 집어던진다던지" "기분나쁜 발언을 함부로 한다던지"
하는경우까지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제법 많음
= 기본적으로 쌍욕이 아니다 하더라도 상대방이 들었을때 기분나쁜 어투/태도는 쌍욕이랑 똑같다. (운전중 포함)
외모지적이라던지 반말이라던지 너네엄마 라는식으로 말하는거도 싸가지없는거임
운전할때 욕하는것도 본인이 욕해놓고 놀라서 앗 이러는 정도는 오케이인데
운전하면 당연히 욕할수있는거 아냐??? 랑은 좀 달라....
= 물건을 집어던지는 사람은 나중에 사람도 패기 쉬움
435
레몬사와
2024/09/16 00:48:10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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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실 우리집이 개키우기 시작하면서 시댁이랑 친해짐
(시댁도 11살먹은 강아지 키우고 시댁의 가까운 친척도 강아지 키움)
그냥 자연스럽게 강아지 같이 산책하러가자 얘기나오면서 밥도 같이먹고
의도한건 아니지만 우리집 강아지가 좀 외모가 이쁜편에 속했으므로
시댁 어른들이 우리집 강아지 너무 좋아하심...
시댁 강아지가 질투가 진짜 심해서
시댁 친척 강아지랑 서로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우리집 강아지랑 너무 잘놀아서(※우리집 강아지가 시댁강아지를 좀 무서워해서 안개기고 말 잘듣는편임... 다른애들한테는 가끔 시비털려고 짖음)시댁도 좋아함
마침 나랑 시댁이랑 대화소재도 하나도 없었고
시댁이 상남자집안이라서 어색해했었는데
강아지로 대화나누니까 급속도로 친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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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09/16 00:56:31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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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고민글 볼때마다 개답답한 유형
= "우리 남친은 나한테 진짜 잘해주고 다른거 다 괜찮은데
~~가 좀 마음에 걸려"
: 일단 뭔가 쎄하다는건 본인도 이사람이 하자있다는걸 안다는뜻
: 근데 여러가지 이유(이사람이랑 헤어지고 더 괜찮은사람 못만날거 같아서/나이 들면서 조급해져서)로 결혼하는게 낫지않나 생각하는 경우임
혹여나 "내가 이런건 좀 참으면 되지"(이런걸로 파혼하면 내가 유난 아니야??) 같은 느낌이라면 지옥불티켓끊고 직행하는거임
결혼은 다 재보고 결정해도 나중에 후드려맞기 쉬움
그때와서 한탄해봤자 아무도 편 안들어줌
437
레몬사와
2024/09/16 01:10:54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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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내 주변 이야기인데
여자기준 25-30 사이에 진짜 대격변수준으로
대학시절과는 상상도 안될정도로 친구들의 상황이 변한다
20-24까지는 그냥 개강싫어 교수싫어 과제싫어 연애 술 이게 전부지만
25부터는 취준으로 갈리기도 하고 이때부터 본인이 으른이 된거같다는 착각을 제일 많이하는 시기임.... 그치만 사회에서는 애기그자체
근데 요즘은 취준기간도 길고 해서 취업가지고는 별 차이가 안남
빠른친구들은 26-30사이에도 결혼하고 자녀계획 세움
대체로 한명이 먼저 스타트 끊으면 그 친구가 속한 단톡방애들 전부 충격받는다
나도 결혼하긴 해야하는데 아니면 비혼 이렇게 극단적으로 나뉨
438
레몬사와
2024/09/16 01:38:48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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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계획 있는 사람
= (솔로인 경우) 주위에 괜찮은 남자가 없음. 전부 여친있거나 유부남임
정작 소개팅 들어와도 이런저런 이유로 안함. 내가 20대인데 왜 매달려야하지? 라는 생각이 90
(남친 있을경우) 결혼을 이사람이랑 해도 되는지 고민함
= 주위에서 결혼언제하냐고 물어보는데 아직 20대라 천천히 할거라고 함.
비혼
= 누구보다도 비혼을 외치지만
좋은남자 눈에 들어오면 즉시 태세전환하는 남미새 존나많음......
= 좀 내로남불이 흔함
결혼/임출육하는사람보고 자기는 경력단절 안하고 돈 더벌거라고 우김
이상한 사례만 들고와서 거봐 역시 비혼이 낫다니까 하고 자기합리화함
= 자꾸 주위사람들한테 본인은 아직 안죽었고 남자들한테 인기많음을 어필함 아무도 안물어봤는데....
※ 애초에 결혼 빨리하는애들은 장기연애하거나
부부둘다 지갑사정이 나쁘지 않은 케이스일 확률이 높음
439
레몬사와
2024/09/16 01:47:30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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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잘지내는 20대 후반같은경우는
본인 생활에 만족하면서 돈벌고 지내는데
그게 아닌 사람들이 (30대 진입 자체를 너무 걱정하는 부류)
아직 20대고 자기도 젊고 아직 남자들한테 인기많다고 죽어라 어필함
20후-30초 까지가 이런사람들 거의 밀집되어있는데
자기보다 잘나가는 어린여자애들 패는게 취미임
기혼이나 애엄마 패고 본인은 커리어우먼이라 생각함
정상적으로 학교생활 했으면 알고있는 남자지인풀이
본인나이기준 +4 정도는 되는데
좆같은 성격의 남자들도 어떻게든 결혼하는걸 알게됨
"저사람도 결혼하는데 왜 나는?" 이라는 생각에 분노함
"아니 오히려 저런사람들이 신분세탁하고 결혼하니까 무서워ㅜㅜ"
의 경우도 있음
웬만해서는 남자들도 30초부터 슬슬 결혼얘기 나오기 시작하고
이미 여친있는 사람들은 바로 결혼 질러버리기 때문에
어떻게보면 당연한 이야기
440
레몬사와
2024/09/16 01:58:12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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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관점은 왜 얘기 안하냐 할수있는데
내 남편 지인으로 대입하면 30대 중반 사람들 얘기가 되버림;;
= 남자들 아무리 늦게 취직해도 30엔 취직함
취직하고나면 슬슬 결혼이야기 나오기 시작
= 대체로 자녀계획 세우기 때문에 딩크가 아닌이상 30대중반 이전엔 무조건 애 낳으려고 생각함 (본인 나이나 배우자 나이 고려해서 빨리 아기 갖자고 함)
= 남자들 사이에서도 미혼/유부/애기아빠 이렇게 갈리는데
대체로 유부남들끼리 애기 이야기 스몰토크로 진행하면서 친해짐
결혼계획 있거나 자녀계획 있는사람 아니면
미혼이랑 이야기할때 공통관심사가 없어서 그냥 일얘기만 함
= 30초인데 모쏠이거나 결혼계획 없으면(대충 결혼할거냐 물어봤는데 바로 딴얘기로 칼차단하거나 등등) 뒷말나옴
다들 말은 안하는데 "저래서 결혼안하나보다...;;;" 같은식으로 생각함
웬만해서 결혼하고 만족도 높은사람들은
주위 친한 미혼한테 무조건 빨리결혼하라고 이야기함
요즘 국제결혼 희망하는사람도 제법 많다
441
레몬사와
2024/09/16 02:07:45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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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건 성별관련없이 20후-30초가 제일 결혼으로 불안해하긴 하지만
"아니 요즘 결혼 평균 35세라면서요" 싶을거임
참고로 결혼계획 있는애들은 26부터 죽어라 결혼상대 찾아다니는데
그게 잘풀리면 30전에 결혼하는거고
좀 늦게 풀릴경우 30초에 결혼해서 나잇대가 30대인것 뿐
웬만해서 결혼할 생각이라면 35 이전엔 무조건 결혼하려함
20초중반이야 그냥 아무사람 만나고 헤어지면 끝이지만
20후반대부터는 시간이 부족함
일단 연애 최소 3개월잡고 바로 결혼준비 1년잡아도 1년3개월
근데 그와중에 파토나면 다시 1년3개월 걸린다 생각해야함
한번에 골인하면 20대 여러번 시도하면 30대에 결혼하게되는게 이런논리임
마냥 <내 나이가 20대니까 아직 젊어~> 라고 말하기엔 어불성설인것....
주위에 결혼못한 30초 남자들보면 피말려 죽으려고함
원래 인싸기질인 사람은 스쳐지나가다가도 여자친구 만들어서 바로 결혼시도하는데
아싸기질인 사람들은 여자 만나는것부터 고비라서 갑자기 동호회 들어가고 별의별 난리부르스를 침... 주위에 여자소개해달라고 우기고
안되겠다 싶으면 사내커플도 도전하는데 리스크가 너무커서 잘 시도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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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09/16 02:16:18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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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각 있는 여자애들은 진짜 일치감치 남자찾아 삼만리 떠나기때문에
20대면 동호회 아무데나 들어가도 남자친구 사귀기 가능함
진짜 하자있는 케이스라도 부모님이 억지로 소개팅 잡아오는것도 봄
(대충 부모인맥으로 아는 30대 남자중에 그냥저냥인 사람 소개받음)
20대인데 이쁘면 무직백수라도 결혼하고
그냥 20대 직장인이면 물불안가리고 덤비는 사람 존나많음
(남자들도 여자친구가 20대인데 직장 조금 애매할경우
그냥 본인이 좋아하면 바로 결혼으로 직진하는 케이스가 훨씬 많음)
30초반 남자들도 30초반 여자 잘 고려 안하기때문에
30 이후부터 급격하게 관심 떨어짐.....
주로 여자도 30이면 본인이 모은 재산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는 남자랑 결혼하고싶어하는데(상향혼)
이걸 너무 부담스러워해서 거절하는걸 더많이봄
내주위에 30대끼리 결혼한케이스 전부 장기연애임
웬만해선 30초반 남자들 20후반 여자랑 결혼할거라고 얘기많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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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09/16 02:25:06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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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커뮤에서 노산으로 개지랄하고 긁히고 난리가나는데
어쨌거나 저쨌거나 산부인과에서는 35살부터 노산취급함
20대산모한테는 뭐 나이가 아직 젊어서 괜찮다고 얘기하는데
35살 초산모한테는 나이때문에 어쩌고 존나압박 많이줌
실제로 과학연구결과에도 30대 중반부터 기형아확률 높아지는건 맞아서...
남자들이 신나게 패는데 결혼하는 남자 나잇대가 대부분 여자보다 +4 이상인 경우가 많기때문에 지들이 웃을일이 아님
뭐 좋게좋게 얘기해서 여자나이 35 넘어도 순산할수 있다 치자
육아는 체력빨인데 엄마아빠 둘다 30후반 이상이면 힘든건 마찬가지임
남편도 이럴줄 알았으면 좀더 일찍 결혼하고 애낳을걸... 이란 얘기함
그럼 임신(아기)까지 고려해서 35 이전에는 무조건 결혼해야하는데
애기가 또 금방생기는것도 아니고 + 신혼도 즐겨야지? 싶으면
여자의 경우 30초반에 결혼하고 임신계획 세워야 될까말까임
실제로 주위에서 결혼 서두르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런 이야기를 많이하고
애기를 하나낳을지 둘낳을지도 생각해야하니까 웬만해선 30대 초반에 임신하려고 계획 많이함
20대에 출산하는 사람들은 애기 어린이집 보내고 복귀해도 30초반이기 때문에
30초에 재취업하고 몇년있다가 둘째계획 세우는 루트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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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09/16 02:32:56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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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서 20대가 난임으로 고생하는경우는 진짜 드물긴해....
애초에 20대인데 임신시도하는 경우 안되면 기다리지 뭐~
하는케이스에 심적으로도 느긋하다보니 애기 잘생김
오히려 막 존나 무조건 이번에 임신해야해 하면 안생김
근데 요즘은 진짜 아기가질 계획이면 신혼부부 손잡고 보건소나 산부인과에서 산전검사 받으러감(남자도 정액검사인가??? 같이함)
1년이상 시도했는데 애기 안생겨서 산부인과 오는사람 제법 봤음
요즘은 뭔가 애 빨리 안생긴다 싶으면 초조해서라도 병원상담하러 가는사람이 흔한편임
나팔관조영술부터 시작해서 시험관까지 다양함
난임이라서 4년넘게 시도하다가 애갖는 케이스도 흔하고
뭐 어른들이야 애기 천천히 가져도 돼~ 라고 하지만
너무 소식없으면 들들볶기 시작함....
(나의 경우 신혼 6개월부터 언제임신할거냐고 주위에서 물어봄)
어른들도 자기자식 임신했다고 하면 그렇게 자랑을 하고 난리부르스 하고다님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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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09/16 02:42:36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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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도 거의 20대에 애기아빠되는경우 없고
30초반도 애기아빠로 치면 젊은편임
웬만해선 30후반에 5~7세 애기 하나쯤 있음 (둘째가 두살이거나 그런식)
그래서 와이프 임신하면 유부남들이랑 인맥쌓으면서
"사실 저희 와이프가 임산부인데..." 하고 말만 꺼내도
유부남들이 육아꿀팁 임신기간중 꿀팁 이런거로 1시간동안 토크쇼함
그냥 다죽어가는 게임에 뉴비하나 들어와서 이거저거 퍼주는 느낌임
자기랑 비슷한 30초 유부녀들도 애하나씩 있기때문에 공감 잘해줌
애기 없는 집안이야 뭘 선물할지 몰라서 그냥 지나가지만
애기있는 집안에서 누가 출산한다는 소식 들으면
애기옷이라던지 이거저거 선물로 간단하게 준비해줌
진짜 남자 딩크 본적이 거의 없어서 그런데
누가 딩크선언해도 응 그래 역시 딩크도 나쁘지 않지~ 해놓고
유부남 본인들끼리는 애기토크로 정신없음
실제로 남편회사 담배타임때 주말에 애기데리고 어디가야하지 이런얘기함
※ 사실 회사에서 딩크선언해봤자 아무도 안믿는 분위기인건 맞음.....
(30 후반에 허겁지겁 임신준비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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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09/16 02:53:12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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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 보다보면 제일 괴리감 생길때가
<커뮤에선 비혼주의자가 훨씬 많은것같은데
실제 주위사람들은 대부분 결혼 빨리하려고 준비중이었던것>
20대면 한창이니 뭐니 해도 여자들 대부분 20후 / 늦어도 30초에 결혼하려고 난리치고
남자들도 노산이니 뭐니 여자패는글 올려도 나이 30만 지나면 언제 결혼할지 이야기함
저출산 지네인생이랑 아무 상관없다고 얘기하는사람들 많은데
산부인과에 사람 얼마나 많은지 몰라서 저소리하는거임
출산률 0.7인데도 아직 남아있는 산부인과로 사람들 전부 몰려서
좀 유명한곳은 기본 1시간 대기타고 진료봐야함
청년백수 100만시대라고는 하지만
백수보다 좆소라도 다니는 사람을 더 많이보는거랑 비슷함
커뮤를 적당히 해야하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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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09/16 03:02:45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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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웃긴 썰이긴 한데
내가 20후반에 임신했으니 되게 빨리 임신한 편이잖아
대부분의 내 지인들이 축하도 많이해주고 신기해했음
※ 지인들의 아는사람중 내가 제일 먼저 임신한 케이스라
꼭 미혼/비혼인 20후반 30초 사람들중에 좀 심보 못된? 사람들이
내가 (저출산대책으로) 국가/지자체에서 ㅇㅇ 지원받았다고 이야기하면
그걸 왜 지원하냐 1인가구부터 지원해줘라 개지랄하고
너는 언제 회사다닐거냐고 갑자기 패기시작함
(너 애기있다고 경력단절되면 나중에 회사 못다녀~ /
애기 낳으면 자유 끝이야~ / 애기한테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데 등등)
근데 30대 산모들한테 내나이 얘기하면 전부 부러워 함
나도 좀만 일찍가질걸.... 이런얘기 바로 나옴
내친구중에서도 임신계획 세우는 애 있는데
나한테 이거저거 묻다가 본인은 애기 잘 안생기고 스트레스받아서
지금 거의 임신이야기 안하려고함.......
친구끼리 사이좋아도 생각보다 이런문제로 많이 틀어짐
448
레몬사와
2024/09/16 04:04:05
ID : urcJPbcsnXu
0
비혼얘기가 나와서
나 사촌언니/사촌오빠 둘다 30대초반인데
대부분 여자가 결혼 늦게하는거는 때가 있어서 다 좋은사람 만난다 하거나
그렇게까지 신경 안씀 뭐 요즘 늦게한다니까....ㅎㅎ 이런분위기였음
(근데 언니 본인이 조급해서 결국 32에 결혼함)
대놓고 꼽을주고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거든
그냥 만나면 가끔 물어보긴 하는데 결혼생각 없다해도 그래 뭐 천천히 생각해봐~ 이럼
남자가 결혼늦게하면 진짜 30 지나서부터
그래서 걔 결혼언제하냐고 맨날 물어봄
특히 형제중 한명이 먼저 결혼하면
"오~축하해~ 근데 넌 언제하는데??" 이런식으로 바로 연계데미지 넣음
이게 그냥 남자 본인만 그런소리들으면 상관없는데
부모님들 사이에서도 저집자식은 왜 결혼 안하냐는 소리까지 나오기 시작함
부모님 입장에서도 저런이야기 들으면 빡침
그래서 30 넘으면 아들보고 제발 집밖에 나가서 여자도 만나고 그러라고 언제까지 집에서 쳐놀거냐고 존나싸움 (실제로 들은사례임)
449
레몬사와
2024/09/16 04:12:04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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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보고는 딱히 뭔소리 안하는데
남자보고는 진짜 하자있는새끼 아니냐는 얘기도 심상찮게 나옴;;
뭐 아들 하나밖에 없는집이면 덜하겠지만
남동생이 먼저 결혼한다던가 하면 상황이 더 극심해짐
남동생 부부가 알콩달콩하게 잘살고
막 시부모님한테도 며느리가 잘하고 하면
자연스럽게 밖에서 큰아들 이야기보다 작은아들 이야기가 더많이나옴
+ 저샛긴 진짜 언제 결혼시키지? 로 바뀌어서 큰아들 갈굼 추가
우리 부모님이랑 시부모님 둘다 공통적으로 하는말인데
집에서 진짜 저저 못난새끼 이런 생각 드는 자식이라도
결혼하고 드문드문보면 갑자기 효녀 효자같이 보정되어서
아 역시 결혼 시키는게 낫겠다ㅎㅎ 이런생각이 많이 든대
우리 시어머니는 요즘 비혼도 많다던데
큰아들 결혼안하면 같이살지 뭐~ 이런식으로 생각하시다가
남편 결혼생활 보고나서 매일같이 큰아들 갈구시는중임,....;;;;;
450
레몬사와
2024/09/20 21:02:38
ID : urcJPbcsnXu
0
어유 앉았다 일어날때마다
하체분리 + 손목분리되는 느낌 듦
내가 무슨 마징가제트도 아니고 건담도 아닌데요
허벅지~골반 으스러지는 느낌으로 일어나야함
덕분에 스레딕은 누워서 폰으로 하는중
앉아서 노트북으로 하고싶은데
그러다간 내 노트북 배터리와 동시에 내 체력도 바닥으로 떨어지므로
그냥 누워서 폰으로 접속함
451
레몬사와
2024/09/20 22:47:32
ID : urcJPbcsnXu
0
오 애기 밖에서 변 보면 어떡하냐는 글 보고
대충 댓글 반응 봤는데
= 식당 식탁에서 기저귀갈기 / 기저귀 아무데나 버리고가기 : 맘충 맞음
= 식당 화장실 세면대에서 애기 엉덩이 씻기기
: 사람 들어올때마다 미안하다고 해야하고
경우에따라서는 컴플레인 들어와서 욕 바가지로 먹음(....)
= 이러다보니 대부분 식당 이동전 수유실 있는지 확인하고 간다고 함
(그러다보니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로 몰리게된다고....)
= 수유실 내부에 기저귀갈이대, 수유실, 전자레인지(이유식 데울때 씀), 개수대(애기 엉덩이 씻길때 씀) 있다고 하는데
모든 수유실이 이런건 아니라서 직접 확인해야한다고 함
= 수유실이 없는경우 거의 차안에서 해결
= 차를 들고오지 않은경우 화장실 변기에서 뚜껑 닫고 해결하는데
애기가 불안불안하게 누워있을때가 많아 거의 안한다고 함
진짜 극악의 극악인 상황인경우 유모차에서 해결
= 기저귀를 갈고나서 수유실 내 휴지통에 버리거나
비닐봉지에 넣고 본인이 직접 집으로 들고감
어렵다 어려워
452
레몬사와
2024/09/20 22:50:50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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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집근처 마트/식당 검색해봤는데
집에서 차타고 10분거리인 곳에서
수유실이 있다는것에 기뻐함
애기가 기저귀 떼고 본격적으로 화장실에서 변보는게
3살 지나서라고 한다
그전까진 수유실찾아 삼만리하게 생김
특히 장거리 이동시에는 휴게소도 들리고 해야하는데
휴게소 수유실도 난장판이라 그냥 차안에서 하는사람들이 많다고함
애기가 처음 외출(외식 가능)하는 시기는 50일부터
50일 지났다고 기쁜마음으로 외출하는 애기엄마 아빠들이
막상 밖에나가서 터지는 불의의 사고들에 당황해서
나간지 한두시간만에 부랴부랴 집으로 온다고 한다
453
레몬사와
2024/09/21 17:39:42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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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봤던 영상들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유투브 영상
https://youtu.be/PI8BXatcTyE?si=FGWMmGT_QAfwI0C2
영상 주제는 저출산이지만
그냥 한번 봐도 나쁘지 않음
454
레몬사와
2024/09/21 17:43:35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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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에 앞서
"학군"에 대한 이야기부터
이전에 썼던 내용이랑 중복될수도 있음
하도 스레 여러번 쓰다보니까 썼던말 반복할때도 있어서
나는 그럭저럭한 동네에서 어렸을때부터 쭉 자랐고
초/중/고 전부 같은 시내 다른 동네의 학교에 다녔다
(이런저런 사정때문에 그랬지만 여기에 적진 않기로 함)
그중 중학교는 당시 배치고사 이후에 학교를 옮기는 바람에
지역 내에서 좀 경제적 상황이 안좋은 동네로 갔고, 반 친구들의 2분의 1이 사회적배려 대상자였다.
고등학교는 자사고에 다녔기 때문에 반에 있는 애들의 2분의 1이 공무원이고 나머지는 대기업~사짜 붙은 직군 부모들이 있는 학교에 다녔다
455
레몬사와
2024/09/21 17:48:21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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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보면 중고등학교 다닐때 달동네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부터 좀 잘산다는 집안 애들까지 두루두루 섞여 지낸 셈이다.
"학군지에서 살아야 한다" 라고 주장하는 학부모들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비학군지에서 살면 애들이 탈선하기 쉽고 어쩌고 : 가 대부분인데
탈선하는 애들이 없는건 아니다. 근데 그렇다고 학군지 외의 모든 동네가 커닝시티냐 하면 그런것도 아님
비교적 어려운 동네인 A구와 비교적 잘사는 동네인 B구 가 있다고 치면
A구에 있는 애들은 그냥 패싸움을 했다. 뭐 담배를 핀다던지 삥을 뜯는다던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불량청소년인 애들이 많고
공부에 관심있는 애들은 따로 있고 공부에 관심없는 애들은 실업계에 가고. 그런 분위기이다.
B구에 있는 애들은 돈을 뜯거나 친구를 패진 않았다.
그대신 <때리지 않고 모든 수를 동원해서> 다른 친구를 괴롭혔다.
(실제로 그 동네에 사는 애들끼리도 너무 잔인한 애새끼들이 많다고 이야기가 나온다)
고등학생때 어떤 학생이 공부 잘하는 학생을 질투해서, 그 학생의 보온병에 락스를 넣은 사건이 있었다.
뭐 과장된 사건 하나만 가지고 얘기했지만...... 그런 일도 있다는 것.
그 동네가 못살아서 혹은 그 동네가 학군지가 아니라서 애들이 전부 날라리이고 그렇진 않았다.
그냥 공부에 좀더 관심이 있냐 없냐의 차이였고, 인성이나 머리가 좋고 나쁘냐는 비슷했다.
456
레몬사와
2024/09/21 17:52:41
ID : urcJPbcsnXu
0
이런 얘기를 하면 : "니가 다닌 중고등학교만 그럴수도 있잖아" 라고 할 수 있는데,
일단 내가 다닌 고등학교는 시내에 있는 모든 중학교 대상으로 학생들을 뽑았고 (당시 시외 학생들은 받지 않았음. 그냥 시내에서 유명한 학교였음.)
내가 근무하던 입시학원은 시내에 있는 모든 고등학교에서 고루고루 왔다.
유학원이다 보니 돈좀 있다 하는 학생들이 오긴 했지만, 어느 동네에서 쏠려서 오는 경우는 잘 없고 골고루 왔다.
중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시내의 지방 4년제 대학교를 나왔다. - 시내 학생들이 거의 60% 다니던 곳이었다), 입시학원에서 근무한 경험으로 볼때
"공부"에 있어서는 그 집안이 잘살고 못살고는 별 문제가 없었다.
왜 같은 시 안에서도 <OO구는 진짜 거주하면 안된다> 하는 동네가 있잖아
치안이 많이 안좋다던지 아무튼 사람들이 그쪽 동네는 잘 안가려고 한다던지
<그런 동네를 제외한 모든 지역>은 대부분 비슷했다.
457
레몬사와
2024/09/21 17:58:57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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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시마다 진짜 최악인 동네는 하나씩 있고
학부모들도 애들 자라는거 생각해서라도 그쪽 동네는 피해서 살려고 한다
그렇기 떄문에 젊은 엄마들이 모이는 동네는 거의 정해져 있다.
공부. 사실, 중학교때 비교적 공부 안하는 친구들이 많았기 떄문에 그냥 공부해도 성적이 잘나왔다.
자사고를 들어가고 나서야 알았다. 아 나는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아니구나!
우리집은 이미 나를 자사고 보내는데만 해도 제법 돈을 쓰고 있었으므로
따로 학원을 지원해준다던지 하기도 조금 벅찼었다
(우리집이 못산다고 얘기하기도 애매한 집안이었음에도, 당시 나한테 들어가는 돈이 장난 아니었다.)
그냥 유명한 인강 몇개 신청하고 동네 수학/영어학원만 다녔다.
다녔던 학원도 제법 실력있는 곳이었으므로 실제로 같이 다닌 학원 친구 중에서 SKY에 들어간 친구도 있었다.
일단 나는 내신도 별로 안좋았고 수능도 망했으므로 적당히 지방대학교에 진학했다.
지금도 가끔씩 부모님이 : 그때 OO구(학군지) 학원에 보냈으면 좀더 잘 될수 있었을텐데... 같은 말을 하곤 하지만
나는 거기 다녔어도 결과가 비슷했을거라 생각한다
확실한건 내가 공부해서 될만한 사람은 결코 아니었다.
진짜 머리 좋은 애들은 동네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만 해도 SKY급은 간다.
458
레몬사와
2024/09/21 18:03:27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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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입시제도는 해마다 달라지고, 그 해에 운이 좋아서 합격한 학생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 다닐때만 해도 "어떤 꼼수로 높은 대학에 들어가는지" 자주 들었기 때문에
인서울 대학에 간다고 <무조건적으로> 공부 잘하는 학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나는 성적이 되지 않았고 그냥 지방대에 갔을 뿐이다.
인서울 한 사람들을 전부 내려칠 생각은 없다.
인서울한 사람의 "일부" 학생들의 주장에 따르면
나는 대학 입학했을때부터 나락인 인생을 살아야 했겠지만
대학 내부 커리큘럼으로 뽑아먹을 수 있는건 다 뽑아먹으면서 스펙을 쌓았다.
자그마한 회사에 취직도 했고, 결혼도 했다.
임신하고 나서 자주 듣는다는 이야기가 고작
"역시 사람은 서울에 살아야 해 / 학군지에 살아야 해"
라는 소리라니
참.......
459
레몬사와
2024/09/21 18:09:56
ID : urcJPbcsnXu
0
누군가는
"본인이 학군지에 살았기 때문에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었다" 고 주장한다.
이걸 정 반대로 말하자면 "학군지에 살지 않았다면 좋은 대학을 가지 못했을 것이다" 라는 소리가 되는데,.......
뭐 주위사람들이 학군지 출신밖에 없어서 그런 소리를 할 수도 있겠지........만,
내 주위는 학군지 출신 아닌 사람들이 더 많음에도 인서울 한 사람들이 제법 있다.
그리고 지금 20대라면 누구보다도 잘 알텐데
대학 나왔다고 취직이 다 되는 시대는 지났다. 그건 부모님이 20대였을때나 가능했던 소리이고
문과는 SKY를 제외하면 아무런 상관이 없어질 정도로 (학교나 과나 상관없이) 취업이 폭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아기를 낳아서 키운다고
옛날처럼 "영어를 잘해야 하고" + "좋은 대학을 나와야 하고" 가 과연 먹히겠냐는 소리도 된다
옛날에는 집에서 한명만 공부 잘해서 잘키워도 그 사람이 집안을 먹여 살렸다.
지금은 전국민의 80%가 4년제 대학 출신이다.
지금 해외무역 업계에 있는 사람들끼리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우리때 까지만 언어가 필요하고 다음 세대에는 언어를 굳이 잘 못하더라도 상관없을지 모른다" 라는 소리이다.
현업자들도 파파고나 구글번역기로 1차 돌리고 그거 수정해서 쓴다.
그정도로 기술은 사람보다 더 빨리 발전했다.
460
레몬사와
2024/09/21 18:16:18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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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링크 걸었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노력만 하면 빌딩이고 뭐고 다 만들어지던 세상" 에서
지금은 "노력을 해도 뭐가 나아지는지 모를 세상"으로 바뀌었다.
그렇게 되면 될수록 사람들은 보여지는것에 집착이 심해졌고
보이지 않는것은 하대하는 풍조로 이어지기 시작했다.
영상에서도 "저출산 문제"로 이어지는 가장 큰 문제가 "책임의 부재"라고 했다.
결혼을 안하는것도 마찬가지 이유.
내가 그냥 결혼 안하고 지금 버는 돈을 전부 나한테만 투자하면
혹은 조금만 책임을 내려놓고, 부모님을 모시지 않으면
한달에 100만원으로만 계산해도 1년이면 1200만원을 나한테 투자할 수 있는데
그돈으로 해외여행도 가고 호캉스도 가고 오마카세도 먹을 수 있는데
라고 생각하면서 아예 포기하게 되버리는.
그게 진짜 행복이라고 믿던
그게 행복이 아니라는걸 알고있던 상관없이
남들이 부러워 하니까, 뭐... 그런 사소한 이유.
461
레몬사와
2024/09/21 18:25:58
ID : urcJPbcsnXu
0
맘카페에서 항상 난리나는 키워드가 있다.
"트리트랩" 이라는 아기의자 때문인데,
이 의자는 풀세트로 사면 80-90은 그냥 넘는다.
그렇다고 주문하고 바로 받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몇개월을 겨우겨우 기다려서 받는 경우가 흔하다.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의자들은 3만원대의 이케아 의자부터 시작해서 20만원까지 다양하다. (나는 18만원에 샀다.)
트리트랩을 산 부모들은 전부 이야기한다.
"아기한테 80만원도 못해줘요?" 뭐 이런식으로.
트리트랩이 개쓸모없다는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다.
그 의자도 뭔가 좋은 점이 많으니까 사람들한테 많이 팔리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그 의자를 무조건적으로 사야하느냐 하면 잘 모르겠다.
나도 진짜 별의 별 후기를 다 비교하면서 고민했으나
우리집이 애기 의자에만 80을 태울 수 있는 집은 아니었으므로 그냥 다른 의자를 샀다.
뭐 애기 엄마 아빠라면 전부 비싸고 좋은걸 사주고 싶겠지만....
그게 반드시 필요한지 아닌지를 따져보는것도 필수.
안그러면 진짜 오만걸 다 집어오게 되는 불상사가 생겨서, 생각을 잘해보고 사는 수밖에 없다.
462
레몬사와
2024/09/21 18:34:14
ID : urcJPbcsnXu
0
우리집 전세아파트도 구축(20년이상된 아파트임) 치고는 나름 인프라가 빵빵한 편이지만,
본가의, 오만 인프라가 다 갖춰져있는 신축아파트로 갈때마다 생각한다.
이런집에서 살면 좀 편하겠지,
화단에 바퀴 큰거 돌아다닌다고 우리집에 바퀴 올라오진 않을지 걱정할 일도 없고
맨날 경비 아니면 청소부 직원이랑 별것도 아닌걸로 입씨름할 필요도 없고
아파트 방범시설도 잘되어있고 지하주차장에서 바로 엘레베이터 이동해서 올라올 수도 있고... (우리집 아파트는 따로 분리되어있다)
집 평수도 넓고 깔끔해서 애기 키우기 참 좋겠다. 뭐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그렇다고 우리 구축 아파트로 돌아오면 불행함을 느끼는건 아니고
그냥 역시 신축이 깔끔하고 편하긴 해~ 정도로 끝낸다.
아기 엄마들은 아기 손수건 하나 살때도 브랜드를 살지 쿠팡으로 살지 고민한다.
뭐 정말로 어쩔 수 없는 경우 (안전상의 이유 등등) 를 제외하고
비싼 물건을 살때마다 이게 진짜로 필요한지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된다.
비싼걸 산다고 내가 만족할 수 있는가, 뭐 이런 것들로.
463
레몬사와
2024/09/22 01:21:32
ID : 7huttfSK5dS
0
히트수 왜이렇게 늘어남?
며칠전까지만해도 400대였던거같은데 1400 되어있네;;;;
볼거 별로없는데
흠
일단 소신발언하자면
1 나는 스레딕 평균연령대보다 나이가 많아서(20대후반)
읽다보면 당연히 아닌데? 싶은 생각이 드는 말들이 많을수도 있음
당연함 나도 당장 윗세대(30대 초중반 전부)랑 이야기 안통할때 있음
당장 20대중반인 내동생이랑도 얘기하면 꼰머소리 듣는 경우 많음
글니까 뭐가 맞네 마네 할일이 전혀 없다는점 일단 깔고가고
2 스레 쭉 봐온사람은 잘 알겠으나 내 의견은 같은 나잇대 동년배랑 비교해도 사고방식이 상당히 다름
SNS 싫어하고 요즘 MZ들은 이런거 한다 카더라 하는거 안함
(탕후루 반짝 인기끌고 요아정 훅 떴을때도 안먹는 사람임
마라탕 한참 핫하다가 거의 인기 식어갈즈음에 두세번먹음)
그래서 같은 동년배랑 대화해도 싸우는경우가 많기때문에
남한테 일침날리거나 그런거 전혀 안함
그냥 넌 그렇게 살아 난 이렇게 살게 이런식으로 사는 사람임
3 아울러 요즘은 20대 결혼/임신/출산 자체가 꽤 드물기 때문에
지금 미혼인 애들이랑은 생각이 다를수밖에 없음
그렇다고 내자신... 유니크해 이런식으로 취해서 사는사람은 절대 아니고
굳이 내가 미혼이랑 기싸움하고싶은 생각도 없어
그냥 비혼 비출산하고싶으면 그렇게 살아 뭐 칼들고 결혼해라 협박하고싶지도 않고
464
레몬사와
2024/09/22 01:27:44
ID : 7huttfSK5dS
0
레스 적을때도 오우 이런거 적으면 어그로 좀 끌리겠는데
싶은 생각 하면서 적을때가 많긴하지만
다른방식으로 생각해보면 내가 여러분 시발 결혼안하면 쓰레기입니다
이런식으로 비난한것도 아니고 뭐 난 괜찮은거같애~ ㅇㅇ 수준인데
그거가지고 긁혔다면 본인이 인생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음
실제로 비혼선언한 친구들 제법 많은데
걔들한테 결혼이나 애가지라는 소리 한번도 안함
내가 비혼 안했다고 다른사람을 팰권리가 있는건 아니잖아
상대방도 안팼으면 좋겠고
인간은 자기가 살고있는 시대/나잇대에 맞춰서 생각할수밖에 없음
내가 60대노인이 하는말에 그렇체!!! 하면서 전부 동감할수도 없고
노인들이 하는 말이 도움될때도 있지만
이건 지금 시대랑 좀 안맞지않나?? 싶은 순간들이 있잖아
시대를 관통하는 조언도 있지만
그게 그 시대라서 맞았다거나 하는경우도 다수니까
걍 내 스레 읽고 아 얘는 뭐 이런식으로 사는구나 하고 넘겼으면 좋겠음
무조건 내의견을 따를 필요도 없고 무조건 비난할 필요도 없어
그냥 지가 맞다고 생각하는대로 살면 됨
465
레몬사와
2024/09/22 01:35:40
ID : 7huttfSK5dS
0
나??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1 딩크할거면 결혼 안해도 된다
>> 우리나라 제도상 문제로 혼인신고 했을때 불이익 받는 경우도 있음
(대출에서 소득제한 등등) 그리고 주위에 물어봐도 "애 가질 생각이 전혀 없는데 왜 결혼을??" 이렇게 얘기하는사람 개많음
2 여자기준 20대가 제일 황금기이긴 한데 급하게 할필요는 없다
>> 결혼시장에서 제일 잘팔리는건 아묻따 20대임
남자들이 20대건 40대건 전부 20대여자 선호함
30대 여자보다 스펙이나 가진게 후달려도 20대가 압살함 진심
주위에서 여자 30대도 고려하는경우 - 1 돈좀 버는 자영업자 2 자가 보유한 경우
이런식으로 진짜 압도적으로 경제력 차이나는거 아니면 웬만해선 20대고름 진짜임
그렇다고 20대 후반이라 결혼 못하면 어떡하지ㅜㅜ 하면서
줘도 안가질 남자랑 연애해서 결혼하는케이스 존나흔함
그러느니 시발 혼자살고말지 존나비추
내가 20대인데 + 마침 사귀고있는 남자친구가 있고 + 한번 결혼 고민해봐??? = 이상태면 무조건 go
그게 아니라 지금 솔로인데 아무나 잡아서 해야겠다 이러면
그냥 지옥불반도행 익스프레스 ktx 끊고 달리는 셈
466
레몬사와
2024/09/22 01:50:10
ID : 7huttfSK5dS
0
3 돈없어서 결혼못하는 케이스는 없다
일단 상대방이 남자친구인데 돈이없어서 어쩌고~~ 》 헤어지면 됨
대부분의 경우 남자가 연상이라서 발등에 불떨어진 경우가 많고
별 지랄을 해서라도 빨리 결혼하려는 사람들이 수천명임
여자고 남자고 상관없이 "아직 준비가 안되서 결혼은 힘들것같아" = 인생 좀더 즐기고싶고 + 니가 내인생에서 최고스펙의 배우자인지 감이 안와서 간좀 더 보겠다
이렇게 생각하면 됨
남자의 경우 좆소에서 2년 일해도 어떻게든 3천 모으고 부모님 찬스 빌려서 5천~1억 만들어서 결혼준비함
여자는 자가든 부모님 지원이든 상관없이 5천만 들고가도 양가에서 별말 안함
진짜 말도안되는 수준으로 돈이 없는경우(근속이 2년 넘었음에도 본인계좌에 500 미만으로 들고있다던가 등등) 제외 웬만해선 그럴수있다고 함
언제까지나 예시로만 적어놓은건데 대부분 저것보다는 많이들고오긴 해
남자나 여자나 직장다니고있으면 무조건 평타이상이라 생각함
요즘 하도 직장없는 사람이 더 많아서 여자는 진짜 계약직으로 일해도 돈벌고있으니까 하고 통과됨
결혼하고 바로 퇴사하는 여자들도 존나많아서 남자측 부모님도 여자가 일 경력있는지 꼭 물어봄 (그냥 사회생활 해봤는지 정도만 확인?함)
난 결혼당시 무직이었는데도 그전에 직장 일했던 경력 3년 있어서
나중에 구직하면 되지 뭐 하고 넘어갔음
이러면 또 집은 어떻게 구하냐 할건데
지자체에서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지자체에서 안하면 디딤돌이든 뭐든 대출해서 전세들어감
돈이 많으면 매매로 가겠지만 없으면 전세로 시세 2억~ 3억 하는곳 대출땡겨서 들어갈수있음(※ 서울은 모르겠고 지방이라면 가능함)
사람들이 고고익선으로 결혼컷을 높게잡아서 그렇지
그냥 결혼식 공장형으로 돌리고 전세 적당한데 잡으면
엄청나게 돈이 깨지고 하진 않음
467
레몬사와
2024/09/22 02:06:03
ID : 7huttfSK5dS
0
4 이건 별거아니긴 한데
나는 결혼생각 100%인데 상대방이 결혼생각 없으면 빠르게 방생해라
진짜 상대방 결혼생각 1도없는데 구질구질하게 설득하면서 억지로 결혼진행하는거 개쓰레기임
저상황에서 상대방이 오묘하게 본인이 갑이된 느낌에 취해서 점점 감내놔라 배내놔라 시전하므로 결국엔 싸움ㅋㅋㅋㅋ 그냥 진행하면 안됨
마찬가지로 내가 결혼생각 없어도 빠르게 놔주면 된다
서로 인생 존중해주면 됨....
+ 나이차이 진짜 최대 6까진 괜찮은데 7 이상은 음...? 스럽긴 함
요즘은 3살만 차이나도 세대차이 뼈저리게 느끼는 시대임
4살까지는 같은 교육제도 거쳤을 가능성이 커서
말할때도 어? 싶을 정도로 차이나는 경우가 거의 없음
6살까지도 어째저째 겨우겨우 말은 통하는데
7이상은 진짜 살아온 환경이 다를 수 있음
본인나이 + 7이상 더했을때 과연 그 세대랑 나랑 말이 통하긴 할까 생각해보면 편함
내가 회사의 신입사원인데 대리~과장 달고있는 사람들이랑 연애한다고 생각하면 빠름
참고로 내나이+10정도 되는 남자들(30후반) 전부 애기가 초등학생 1학년정도임....
다시말하자면 이미 괜찮은 남자들은 30초에 결혼해서 애기 한명쯤 있다는 이야기
여자들도 호구가 아닌이상 괜찮은 남자(20대후~30중반까지) 보이면 잡으려고 개 쌉 난리를 치는데
남자가 30 중반이 넘었고 겉으로 보기에 멀쩡한데도 결혼생각이 없다면
그건 본인만의 생각이고.... 다른여자들이 버렸을 가능성이 더 높음;;;
468
레몬사와
2024/09/22 02:22:09
ID : 7huttfSK5dS
0
5 기혼이 생각하는 미혼
비혼 = 40 되기전에 "이때까지 비혼을 외쳤지만 ㅇㅇ씨를 만나서 나의 생각이 바뀌었다" 라고 말할 확률 90
비출산(딩크포함) = 40 이전에 "생각해보니 애기 하나쯤 있는건 괜찮을거 같아서 노력해보겠다" 라고 말할 확률 90
비혼 비출산 외치는 사람들의 의견을 정성스럽게 들어줄 필요도 없고
그냥 "그래 요즘은 그게 대세라니까" 하면서 적당히 호응해줌
(뭐라 말하는지까지는 크게 신경 안쓰고 대충 대답함)
진짜로 나랑 너무 친한사람인데 나한테 진지하게 결혼 어떠냐고 물어보면
뭐 신중하게 고민해보고 빠르게 결혼하는게 낫다고 대답함
근데 그렇게 안친한 사람 붙잡고 넌 꼭 결혼해라??? 안함;;;;
어짜피 요즘은 난임부부도 많아서 애기 안가진다고 얘기하는데
거따대고 왜 안가지냐 지랄하면 존나 무례한사람 됨
그래서 딩크라고 얘기하면 사람들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긴함
예의상 : 아이 뭐 요즘은 애기없어도 돼~ 하고 그냥 흘러감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든 말든 굳이 그 대화를 연장할 필요가 없으니까 패스하는거임)
요즘 커뮤에 기혼이고 애기부모고 패버리는 글 존나많은데
어짜피 기혼은 지네 인생 살기 바빠서라도 미혼 인생에 관심이 없음
그냥 존나 돌굴러가유 그자체임
그리고 블라인드 같은데서 무슨 말도안되는 결혼/이혼썰 나오는데
그것도 대충 보면 주작인지 감이 오는 포인트가 꼭 있음
그러니까 그런 별 말도안되는 막장썰에 호들갑 떨 필요도 없다
469
레몬사와
2024/09/22 02:34:38
ID : 7huttfSK5dS
0
걍 결혼전 후로 인생이 180도 바뀐다고 봐도 무방함
참고로 이상한 결혼썰 들으면 대부분 남녀쌍방 문제임
(한쪽이 경계선지능/싸패인가 싶을정도로 사고방식이 이상한데
그거에 맞춰서 휘둘리는/제멋대로 구는 사람이랑 결혼한것 뿐)
미혼 붙잡고 자기 시댁이나 남편욕하는 사람 있으면
아 저사람 결혼생활 빡센가본데.... 라고 생각하면 된다
웬만해서는 사람들 밖에나가서 자기남편이나 시댁욕 거의 안함
욕하는 순간 뒤에서 싸잡아서 뒷담화로 넘어가기때문
("ㅇㅇ씨는 왜 저런사람이랑 결혼을 했대??")
뭐 기혼자 유우머는 들으면 야나두ㅋㅋ 하면서 공감이라도 하지
ex)) "와이프 산후조리원 2주는 무슨 52주는 갔으면 좋겠다"
"남편을 패고싶은 순간 : 눈 뜬 순간부터 눈 감는 순간까지"
거기서 눈치없이 진짜 하소연하기 시작하면
주위사람들이 진땀흘리면서 아무말대잔치로 호응함
속으로 존나욕한다 진짜
가끔 "왜 기혼들은 꼭 지네 남편 자식 빼면 대화가 안되냐" 라고 하는데
당연함 애초에 결혼하고나면 부부끼리 나가는일도 존나많고
특히 애기있다 싶으면 애가 크기전까진 포커싱이 전부 자기자식임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별로 없다 뭐 이런소린데
내 인생을 포기하고 사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대화가 "내가" 남편/자식 이랑 뭘 했다~ 로 흘러가서 그럼
결혼전이야 당연히 나 중심으로 돌아가는게 맞고
결혼이후에는 나 혼자 뭘 하는 경우보다 남편/자식 동반하게 되는게 90이라서 그냥 자연스럽게 저런말 나오는것
470
레몬사와
2024/09/22 09:59:18
ID : 7huttfSK5dS
0
임신에 대해서
지금 30중~40대초 임신한 사람가지고
밖에나가서 노산이라 말하는거 커뮤충빼고 없음
요즘 출산률 0.6이라 그냥 임신해도 좋은이야기만 함
아니 근데 임산부 아닌애들이 꼭 나대면서
(결혼도 안하고 임신도 안했는데 왜 지랄염병하는지는 모르겠음)
35 넘으면 노산이다 아니다 개지랄하는데
일단 예전에도 말했다시피 산부인과는 어떤세대가 오든 임산부의 정부바우처를 뜯겠다고 혈안이 된 경우가 많음
거기다가 굳이 기부할 필요는 없지
뭐 지금 30대중반 이상의 산모들이야 그거 감안해도 애 낳을사람들이니까 그렇다쳐도
지금 30대중반도 아닌데 "아 35살은 노산 아니래ㅎㅎ 좀더 놀다가 임신해야지" 》 ???
근데 지금도 한참 난임으로 시험관을 하니마니 난장판이라서
20후~30초 인 사람들도 웬만해선 빨리 애 가지려고 함
20후반~30초 미혼??애들이 오히려 목소리가 커서
결혼늦게해도 되고 임신 늦어도 상관없다 지랄부르스하는데
내동생 20중반인데도 친구들 벌써 결혼준비하는애들 있음
471
레몬사와
2024/09/22 14:21:23
ID : urcJPbcsnXu
0
물론 (초산기준/경산모 제외) 35-40세도 임신이 안되는건 아님
가능은 한데 신경쓸게 많아서 문제
기형아문제 이딴거 다 거르더라도
당장 애기를 그냥 2차병원에서 낳을지 대학병원으로 옮겨서 낳을지 고민해야함
2차병원은 니큐/중환자실이 없어서 산모가 고위험군이다 싶으면 대학병원 전원 권유함
애초에 20대 산모한테는 병원에서도 뭐 별일없을거라고 바로 얘기함
(그만큼 돌발상황이 터질 일이 잘 없고
기형아검사에서 문제점이 보이더라도 니프티/양수검사에서 대부분 통과됨)
진짜 만에하나 돌발상황이 터져도 회복속도도 빠름
※※ 이거 잘 기억해야함
병원은 딱히 문제없이 잘 끝날거같은 경우는 맘편하게 얘기하는데
지네가 좆될수도 있다는 생각들면 무조건 지네탓 아니라고 우김
다른병원 가라고 하거나 환자가 미리 동의하고 진행하는거라고 압박함
a병원에서 진료받다가 b병원으로 전원했을때
조금이라도 문제생기면 a,b병원 둘다 지네잘못은 죽어도 없고
상대방 병원 책임이라고 떠맡기는데
중간에서 쳐맞기싫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하는게 웬만해선 나음
진짜 막 원래 진료받고있던 병원에서 사람이 죽었다던지 의료사고가 터진거 아닌이상 산모들도 그냥 그대로 진료받으려고 함
(지금같이 의료사태 일어나는경우는 더...;;;)
나도 임신주수 점점 차면서 느끼는게 와 나보다 나이많은 산모들은 어떻게 버티지? 싶음
애초에 임신자체가 산모체력 0.2인분으로 만들어버리는데
진짜 그전부터 꾸준히 운동하던사람 아닌이상 몸상태 개박살남
근데 출산이 끝도 아니잖아......
육아하면서 신생아도 최소 4키로인데 들었다놨다 해야하는데
반박시 본인이 늦게 임신하면 됨
472
레몬사와
2024/09/22 23:26:53
ID : urcJPbcsnXu
0
크으으 죽여주는 7일을 보냈다
올해 마지막으로 남편이 장기간 쉴수있는 연휴였는데
만나야 할 사람 전부 다 만나고
강아지 열심히 산책시키고 (지금 옆에서 뻗어서 자는중임)
맛있는것도 많이먹었다 ㅎㅎ
내일부터 다시 일상복귀지만
즐거웠어!!! 추석연휴!!
473
레몬사와
2024/09/25 00:54:25
ID : urcJPbcsnXu
0
이번해는
뭔가.... [각자의 사정] 이라는 키워드가 더 어울리는 한 해였다
임신은 정말
나한테는 거의 일상이 뒤바뀔정도의 큰 일이었지만
남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고
내가 잘못한게 아니어도 누군가에게는 불쾌감을 줬다
제3자에게는 씨알만한 배려도 받은적이 없으나
지인들로부터 정말 사소한 배려도 많이 받았다
환도선다, 변비, 소화불량, 불면(어떤 방식으로 자도 불편함)
잦은 화장실, 입덧, 역류성식도염, 방아쇠수지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매일 아침마다 손과 다리가 붓고 가끔은 Y존, 치골 통증이 있고....
매일 유산균, 비타민d, 철분제, 비타민c, 오메가3를 먹고.
후기엔 열심히 운동해야 애가 내려온다고 해서
강아지 데리고 매일 3천보 걷기
결혼과 이사 그리고 반려동물 그리고 임신
1년사이에 모든게 일어났다는게 너무 신기하다
474
레몬사와
2024/09/25 01:02:12
ID : urcJPbcsnXu
0
미혼인 친구가 전혀 공감이 안되는거야
그럴수 있지, 하고 여러차례 넘어갔는데
신혼인 친구가 나보고 : 본인은 임신이 너무 안되서 우울하다길래.....
사실, 계획임신이어도 1년 걸리는 사람도 많고
그친구가 임신이 잘 안되는게 내탓도 아니지만
너무 신경쓰면 더 안생기더라 같은 말을 해도
서로 아무 도움이 안되는거 같고
오히려 가까이 지내던 지인들이 더 모르쇠하고
건너건너 아는 지인들이 어떻게 지내냐고 더 자주물었다
알수없는 거리감을 느낀다
475
레몬사와
2024/09/25 01:35:25
ID : urcJPbcsnXu
0
친구는 얕은 우울증이 있었는데
같이사는 친구남편이 너무 남의 속을 모르는,
진짜 눈치없는 사람이어서 우울감이 도졌다.
사실 듣다보면 친구남편이 이핑계 저핑계 대는게 바로 느껴저서
내가 "그건 아닌거 같은데" 라고 하면
친구가 "아니 꼭 그렇진 않아" 라고 얘길하길래
뭐 어떤 부분에 맞장구 쳐야할지 몰라서....;;; 그냥 알아서 하라고 했다
친구남편이 친구 속을 거멓게 태우고
친구는 친구대로 그래 뭐 내가 포기할테니까
너 마음대로 해라, 라고 했더니
본인이 언제그랬냐고 물어봤단다
아니~ 그럴려고 한건 아니고~~ 어쩌고저쩌고 암튼 미안해ㅜㅠ
병신
476
레몬사와
2024/09/25 01:56:44
ID : urcJPbcsnXu
0
친구 말 들으면서도
얘가 임신하면 주위사람들이 피곤하지않을까,
싶었다.
나는 사실 임신자체가 굉장히 외롭고 긴 싸움이라 생각하는데
임신 10개월동안 다른사람들은 산모가 아프다해도
그냥 아픈가보다... 하고 넘어갈때가 많고
산모가 육아지식이나 육아용품 관련 이야기를 해도
당장 그날 본인이 피곤한게 우선이라 대충 흘려듣는경우도 많다
덩달아 산모 본인도 정신적으로 굉장히 예민해지기 때문에
본인이 멘탈 붙잡고 스트레스 관리를 해야함
애기만 보고 버티기도 힘든 과정인데
느낌상
"내가 임신했는데도 누가 이렇게 안해주더라"
같은 이야기 자주할것 같아....
477
레몬사와
2024/09/25 21:00:13
ID : urcJPbcsnXu
0
아 이북리더기 사고싶음 포크5
근데 육아하면서 독서할 시간 절대 안날것 같아서 누를지 살지 존나 고민중........
휴대폰으로 요즘 이북 읽고있는데 토지 읽는중 3권까지 읽었음
맘카페에 독서 시간 있는지 검색하려 했는데
전부 애엄마들이 애기한테 독서 어떻게 해야하는 글 밖에 서치안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저...... 제가 읽고 싶은데요.....
478
레몬사와
2024/09/27 18:15:00
ID : urcJPbcsnXu
0
많은 커뮤니티에는 아직까지 정신과에대한 공포로, 정신과를 방문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글을 올린다.
그러면 또 헛소리하는 새끼들이 "정신과 약은 얼마나 독한데요! 그냥 산책으로 기분전환을 하시는건 어떤가요?" 등의 글을 올리고
그런가? 하면서 다시 주저하게 되는 상황이 나온다
그래서 나는 가끔씩, 의도하지 않게 "정신과에 대한 글"을 자주 투고하는데,
할때마다 꼭 등장하는 새끼가 있다.
"정신과 약물 복용중 임신은 장애아의 출산률을 높인다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역으로 질문하자면, "당신은 근친상간 및 우생학을 지지하십니까?" 라고 할 수 있는데
아니라고 대답하거나 맞다고 대답하거나
<당신은 누군가를 비난하기 위해 순수혈통주의를 갖다대는것임에 틀림없다>고
얘기할 수 있다.
479
레몬사와
2024/09/27 18:19:43
ID : urcJPbcsnXu
0
근친상간은, 옛날 순수혈통주의에 취한 사람들이 쓰던 수단으로
우월한 핏줄끼리 서로 교배하면 우월한 유전자가 유전된다는 식의 사고방식이었다.
뭐 다들 잘 알고있다시피, 강아지 분양에서도 품종견들이 수차례 근친교배를 실시할 경우
전혀 다른 유전적 질병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는건 잘 알고 있을 테고
마찬가지로 인간의 경우에서도, 10명중 2명은 필연적으로 다른 방식의 유전적 질병이 나타나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생학을 믿는 사람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열등한 유전자를 죽이고, 우월한 유전자를 남겨야 한다" 라는 주장에도
금이 갈 수 밖에 없는 결과이기도 하다.
우생학에서도 따져본다면, 대체 어떤 유전자가 무조건적으로 우월한 유전자인지 알 수가 없다
누군가는 수학을 잘하지만 국어를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은 누구나 잘하는 분야와 못하는 분야를 가지고 있고
완벽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우생학은 전세계적으로 국가별로 한번씩 열풍을 일으키다가 사라지게 된 학문인데,
인권적으로도 문제가 많았고 과학적으로 100% 우월한 유전자를 만들 수 없다는 결론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설령 그런 유전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모든 열등한 인간은 죽어야 하는가, 라는 의견에 부딪치면서 논란이 되었다.
480
레몬사와
2024/09/27 18:25:17
ID : urcJPbcsnXu
0
그리고 항상 저딴 개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그래도 장애/정신병이 유전될지 모르니까" 라는 말에 대해서는
일단 정신과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는 임신계획에서부터 의사랑 상담하는 경우가 많다
남들은 의사와 상관없이 임신을 할 경우에 대해서도 왈가왈부 하지만
대부분은 임신 계획을 세우기 이전에 의사에게 물어보고 진행한다.
의사들은 기본적으로 "만약 임신 계획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임신을 확인하고 의사에게 연락해 달라" 라고 얘기한다.
그렇기 때문에 설령 복용중에 임신하게 되더라도 대부분 5-6주차에 의사와 상담해서 단약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5-6주차는 정신과에 다니지 않는 다른 산모들도 치료를 받다가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알게되는 경우가 있어서
꽤 흔한 사례이다.
맘카페만 뒤져봐도 "방금 임신한걸 알았는데 제가 ~~한 이유로 약물을 복용했거든요. 괜찮을까요?" 하는 글이 수두룩하다.
정신과 환자만 저런 일을 겪는것도 아니다.
481
레몬사와
2024/09/27 18:34:42
ID : urcJPbcsnXu
0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정말 예외적인 상황에 한해서만 낙태를 허용하고 있다.
니프티 검사, 기형아 검사 등으로 "아기가 태어나더라도 1주일 이내로 사망할 수 있는 병(애드워드 증후군 등)", "다운증후군" 을 발견할 수 있고
유전자검사 결과 높은 확률로 그 병을 가진 아기가 출산할 가능성이 있으면, 그때서야 임신중절을 권유하는 정도이다.
정말 소극적인 범위에서 적용되고 있다.
실제로 기형아검사 할때도, 높은 확률로 기형아 판단이 나는것이 아니면 의사로부터 임신중절 허가를 받지 못한다.
흔히, 지체장애 및 자폐증에 대해서는 미리 거를 수 없냐는 질문을 많이 받지만
그러한 질병들은 유전자적 문제가 아니라 출산 이후에 발견되는 질병이므로 미리 예방할 수 없다.
아직까지도 장애인은 높은 확률로 장애인을 출산할거라는 인식이 있으나
후천적으로 장애인이 된 경우가 88% 이상이며 5%만 선천적인 장애인이라고 한다 (2017년/장애인 실태조사)
결론적으로 알지도 못하는 인간들이 남한테 시비거는것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482
레몬사와
2024/09/27 18:43:07
ID : urcJPbcsnXu
0
이게 참 웃긴게, 다른 일반적인 사람들도 한번쯤은 살면서 병에 걸림에도 불구하고
임신에 관해서는 "엄마가 건강한 상태에서 아기를 출산해야 한다" 같은 인식이 있어서
임신을 알기 전 산모가 복용한 약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질타를 하는 경우가 제법 많다.
임신은 그 날짜에 딱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닌데
언제 임신이 될 줄 알고 산모가 매순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라는것인지
술을 먹거나 담배를 하거나 하는 경우는 : 아기가 눈감아 준다 라는 말을 쓰면서
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한 경우에 비난하는걸 이해할 수가 없다
정신과 약물의 경우 최근들어서는 대학병원~정신과의 연계로
산모의 정신건강과 더불어 아기의 건강까지 챙기는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
(임산부가 복용 가능한 정신과 약물도 있다.)
뭐 대부분의 의사들이 웬만하면 임신중 "음주/흡연"을 권유하지 않고 <실제로 이 케이스가 더 태아에게 위험하다>
정말 참을수 없다는 경우가 있으면 최소한의 흡연 : 산모가 금연으로 인해서 스트레스 받는게 더 높을 경우에 한해 정말 극소량의 흡연
최소한의 음주 <논알콜(0.00%)> 까지는 괜찮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산모들은 그냥 음주/흡연 자체를 안하려고 한다.
마찬가지로 정신과 약물의 경우도, 단약하고 큰 문제가 없을 경우 복용하지 않으며
진짜 어쩔수 없는 (산모의 정신건강이 더 위험한) 상황에 한해서 복용하는 정도이다.
483
레몬사와
2024/09/27 18:47:52
ID : urcJPbcsnXu
0
막말로 정신과에 대해 좆도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왜 정신과 약물을 복용한 적이 있는 산모들이
출산할때까지 기형아를 고민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보면 그사람들은 "자비로"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은 사람들인데
그전까지 그 사람들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도 가지고 있지 않다가
이제와서 비난의 말들을 쏟아내는지
실제로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
본인의 아이가 자신의 정신질환을 유전받게 될까봐 임신을 아예 하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설령 유전된다 하더라도, 현대 의학은 내가 태어났을때보다 충분히 발전했으며
지금 시대에는 더 빠르게 정신병을 알 수 있고, 더 빠르게 조기치유가 가능한 세상인데
그저 유전된다는 이유만으로 "하면 안된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권리는
대체 누가 가지고 있는지.
484
레몬사와
2024/09/27 18:52:11
ID : urcJPbcsnXu
0
내가 적은 글에 달린 그 무례한 댓글은 수많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았고,
결국 작성자가 끝까지 재등장하지 않았다.
어떻게보면, 정신과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은
"내 주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신과를 다니고 있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그냥 정신과에 다니는 환자들이 말하는것 하나에도 온갖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내가 적었던 글에서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종사자, 그리고 정신건강 의학과를 다녔던 환자들이 등판해서
어떤 시설이 좋고 본인은 어떤 일을 겪었다며 사례를 공유해 주었다.
정신과 다니는 사람은 수면위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맘카페 등등에서 글을 쓰면 무조건적으로 정신과에 다닌 산모들이 공격을 받는다
"그럴 필요가 없다" 라고 말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음에도
그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신과에 한번도 간적 없는 새끼들의 말을 더 믿는게
참.......
485
레몬사와
2024/09/27 18:54:35
ID : urcJPbcsnXu
0
임신 자체도 언제 어떤 이벤트가 터질지 몰라 빡쳐 죽겠는데
정신과에 다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줘팸당하고 있으니
빡쳐서 쓴 글이기도 했다
내가 쓴 글에는 정신과에 대한 오해 위주로 다녔고
실제로 사람들이 ~~~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그런 경우는 거의 없고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진료를 받고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정말 단순하게 그런 내용이었다.
몰랐기 때문에 생긴 오해라면
알고나서 바뀌면 된다.
486
레몬사와
2024/09/27 18:57:19
ID : urcJPbcsnXu
0
니가 그쪽 종사자도 아닌데 왜 그런 소리를 하느냐 라고 하면 할말이 없지만
실제로 나는 20살때부터 상담센터를 전전하며 다녔고
대학 졸업 후 3년가까이 정신의학과를 다녔었는데
사실 뭐 장기복용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오래 약물복용을 한건 아니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놀랄 수 있겠으나, 정신과 약은 생각보다 몇년이상 먹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그래도 짧게 다녔다 라고 말할 정도의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그런 글들을 쓸 때 항상
나는 의료진이 아니고 내가 겪은 일에 한해서만 적는다고
무조건 앞에 적어 놓는다
진단은 의사에게 받는게 정확하고
나는 그냥 "정신과를 다녔을때 이러하다" 정도의 정보공유라고.
487
레몬사와
2024/09/27 19:00:20
ID : urcJPbcsnXu
0
나는 비교적 다양한 질병으로 오해를 많이 받아왔고
(실제로 우울증/ 양극성장애2형 / adhd 이 세 가지 질병은 병식이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환자들이 자주 오진을 받는다고 했다)
빙빙 돌아서 겨우겨우 제대로된 진단명을 받아 치료했기 때문에
"그냥 아무 정신과나 찾아가라" 라는 의견에 대해서도
"아니다" 라면서 강하게 말하는 편이다
그래서 "힘들땐 정신과를 찾아가세요" 라는 말 대신
"정신과를 찾아가더라도 꼼꼼하게 따지세요" 라는 말을 더 많이 한다.
나는 오진을 받고 2년 반 가까이
전혀 상관없는 약물을 복용하였고
그로인해 수많은 부작용을 겪었으며 (주위사람들이 전부 건강을 걱정했다)
약을 바꾼지 6개월 만에 모든 부작용이 없어지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냥 다른사람들은 안그랬으면 좋겠다.
488
레몬사와
2024/09/29 00:02:35
ID : urcJPbcsnXu
0
오늘은 산부인과 가는날
산모들 사이에서 : 진료볼때 남편을 데려가냐 마냐
소소한 분쟁이 있긴하지만
일단 나는 데리고 간다
다른산모가 혼자오건 남편이랑 오건 전혀 관심없다
아니 우리 아기 보는게 목적이지 왜 다른 산모를 신경쓰는지....
내가 운전을 못해서도 있고
(택시타면 택시기사랑 미묘하게 대화가 흘러갈때가 많아서 안좋아함
<ex : 몇주차에요~? / 아들이에요 딸이에요 등등>
그렇다고 대중교통 타는건 더 싫어....)
초산모니까??? 기분내기용으로???
이때까지 두세번을 제외하고 전부 같이갔다
489
레몬사와
2024/09/29 00:11:51
ID : urcJPbcsnXu
0
이러다보니 살짝 사소한(??) 문제가 생기는데
남편이 연차쓰는날 혹은 토요일에
병원검진으로 기본 3시간을 날려야한다는 점이다
우리 병원은 토요일에 박터져서 기본 대기 1시간이기 때문에
(난임/처음 임신 알게된 부부/여성 질병 등등)
임산부가 아닌 여성질병으로 온 사람들은 전부 인상 구기고 있다
임산부는 뭐 당연하게 기다리지만서도....
사람들도 바글바글하고 여성질병으로 온 환자보다
병원입장에서는 산모위주로 돌아가다보니 그럴수밖에.
물론 내 남편도 너무 진료대기가 길어지면 인상이 안좋아지는 사람이었고
언제 예진보냐 진료접수는 된거 맞냐
아 오늘 담당의 마감이래? 왜? 아 좀 일찍오자 했잖아
(※ 나중에 알고보니 담당의가 긴급수술로 급하게 접수마감된거였다)
다른의사 볼거면 그냥 집에 갈까?? 어쩌고
진료실 들어가자마자 : 산모가 너무 많이먹는데 한소리해달라
의사 - 산모님 이온음료를 줄이시고 식이조절하세요
그.... 막달 산모는 절대 운동으로 살빼시면 안되고
무조건 먹는양을 줄이셔야 합니다 아시겠죠
아오!!!!!!!!!!
490
레몬사와
2024/09/29 00:17:25
ID : urcJPbcsnXu
0
물론 남편이 옆에서 인상 구겨지지만
나 또한 오래기다리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으므로
진짜 씨팔.... 아니 뭐 나도 기다리고싶어서 이러냐고....
같은 식으로 서로 분위기 다운되고 있었다
사실 임신초중반 까지만 해도 몸이 아파서 갈때가 많았으므로
초음파를 봐도 귀엽다는 생각보다
"너구나!!!! 나를 괴롭힌 녀석이!!!!!" 라는 알수없는 미움이 컸다
태동이 느껴진 이후(정밀초음파 - 21주 이후?) 부터는
좀 사람같이 생기기 시작했으므로 뭐 좀 귀엽네.... 싶었지만
남편도 옆에서 게임하고 툴툴거리던 중에
진료실만 들어가면 아 역시 애기는 귀여워 ㅎㅎ 이런식으로 기분 전환되었다
사실 대부분의 예비아빠들은 비슷한 포지션으로 앉아있기 때문에
약간.... 유사시의 산모 멘탈관리 해주는 사람의 느낌으로 앉아있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집에가고싶다는 표정을 하고있다)
491
레몬사와
2024/09/29 00:22:18
ID : urcJPbcsnXu
0
오늘은 유독 처음 아기를 보러온 부부가 많았다
처음 보러온 사람들은 진짜 그냥 분위기만 봐도 알 수 있다
병원에서 제일 환하게 웃고있기 때문임
(나는 사실 제일 처음 방문했을 당시 "엥? 내가 임신?" 이런 상태였으므로 저러진 않았다
대체로 혼자오거나 엄마랑 같이오는 산모들이 이런 케이스인데
정말 담담하게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설명듣고 그냥 집에 간다....)
어떻게 보면 간호사가 매우 당연한걸 설명하는데도
남편이 과하게 리액션 하면서 넵네넷넹 이런식으로 말하면 100%다...
뭐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임신이 좀 오래걸렸겠지... 싶고
※ 다들 나이가 나보다 좀 있어보여서 대충 짐작할 뿐이다
산모수첩 받으면서 와 우리도 애기가~ 이런식으로 대화하는 부부들
정말 행복해보인다
492
레몬사와
2024/09/29 00:34:05
ID : urcJPbcsnXu
0
아 한손으로 휴대폰 자판치다 날아감ㅋㅋ
물론 안색이 안좋은 부부도 있다
내가 장담하건데 내 손목을 걸고 그 부부는 임신 12~21주차이다.
대체로 5~8주차 (아기 심장소리 들을 무렵) 는
그냥 봐도 산모 티가 하나도 안나고
산모도 "아 뭐 병원에서 오라니까 와야지..." 의 느낌으로 앉아있다
이때는 남편이랑 오는사람이 적고 산모 혼자도 잘 온다.
굉장히 얼굴이 새파래져서 앉아있는 부부들이 있는데
니프티 하러온 사람들이다.
1차기형아검사 (12주차) 에서 이상소견을 보이면
60만원 이상 들여서 염색체 검사를 하는데 그걸 니프티라고 한다
나는 나이도 젊은 편이고 그전에 아무런 문제도 없어서
설마 내가 니프티를 하겠어?? 일반검사는 10만원이라던데...
라고 생각했지만 응 그날 이상소견떠서 바로 니프티 검사 동의서에 서명했다ㅎㅎ;;;
니프티 검사결과는 최소 2주후에 발표나기때문에
예비부모는 지옥같은 2주를 보내야 한다
당연히 기형아검사 받는 산모들 대부분이
에이 내가 니프티를 하겠어??? 라고 생각하고 가기때문에
대부분 충격적인 얼굴로 니프티 동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493
레몬사와
2024/09/29 01:33:50
ID : urcJPbcsnXu
0
방금 1시간정도 접속 안됐는데
스레딕 어디에도 언급이 없네....
그래도 빠른복구해주셔서 감사해요
레스 쓰다가 중간에 날아가길래 바로 복사해놓고 새로고침함ㅋㅋㅋ
494
레몬사와
2024/09/29 01:47:25
ID : urcJPbcsnXu
0
간간히 타커뮤 싫어 어쩌고 글이 레전드로 올라오는데
일단 나는 여기말고 다른데서 댓글이나 글 잘 안씀
써봤자 맘카페인데.....
다른 커뮤 구경은 하는데 거기서 활동하고 그러진않음
SNS 안함 인스타 X 그딴거 왜함? 거긴 구경도 안함 그냥 심연임
구 트위터 진짜 발만담군 수준으로 활동했는데
그게 10년전임ㅋㅋㅋㅋㅋㅋㄱㅋㄱ
라떼는 페북~인스타가 엄청 유행했는데
둘다 계정만 만들고 게시물 안올리고 남의 게시물 구경안했음
진짜 어쩔때한번 인스타 스토리올림 (1년에 6번 미만)
이전에 적은 글로 어그로 존나끌려서 히트수 폭발한거같은데
아 뭐 비혼하고 비출산하고 알아서 해,,,,,
뭐 내가 지금당장 결혼안하면 총쏴버린다 적은것도 아니고
무슨 삶을 선택하시던 간에 항상 행복하세요
495
레몬사와
2024/09/29 02:00:13
ID : urcJPbcsnXu
0
나도 존나 피곤하지만 그래도 매번 쓰는 이야기인데
내가 무조건 옳다고 말한적도 없고
남이 무조건 잘못된 인생이다 패배자다 라고 말한적도 없음
똑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누군가는 ㅇㅇ 맞말이네 인정함 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와 너 존나 이해안간다 라고 하는게 정상이지
확실한건 내가 스레딕 주 연령대에 어울리는 글 위주로 쓰진 않는다는거고
나도 그걸 너무 잘 알고 있음
혹시 알아? 오늘 진짜 최고의 선택이라 하더라도
내일 진짜 후회되는 선택이 될지 인생은 알수없는거거든
그러니까 뭐가 맞고 틀리고 따질 필요가 전혀 없음
뭐 이런이야기도 고깝게 들리는 사람과 할 이야기는 없고
496
레몬사와
2024/09/29 02:08:50
ID : urcJPbcsnXu
0
요즘들어 어느 커뮤든 불문하고
자기가 속힌지 않은 집단에 대해 무지성으로 까는 글이 제법 넘쳐남
가령 내가 20대라면 3040이 문제라서 이꼬라지다
라는식으로 적힌 글에 옳소 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많다는거임
그럼 또 그걸 고대로 정반대 시점의 커뮤로 들고가서
한국 ㅇㅇ의 평균 이런식으로 어그로 끌음
또 그럼 존나게 욕하겠지
커뮤를 꽤 오래 돌아다니면서 느낀건
커뮤에 열심히 활동한 사람일수록 커뮤인간 같은 티가 난다는거임
그냥 그사람의 사소한 말투 하나에 그게 배여있음
댓글만 봐도 인간관계가 예상이 된다고
그래서 난 그런 글이나 댓글에 아무런 반응도 안하고 지나가기로 했다
그냥 싸울 필요 자체가 없으니까
497
레몬사와
2024/09/29 02:14:50
ID : urcJPbcsnXu
0
진짜로 개 악랄한 새끼들은
좀 약해보이는 글쓴이만 찾아가서 일부러 긁는새끼들이다
(실제로 제법 많다)
뭐 커뮤 오래 안해보거나 면역이 없는 사람들은
대놓고 긁힌 티 존나 내면서 씩씩대면서 키배뜨겠지만
나는 그런 댓글을 보면서
"얘는 대체 내가 어떤 부분에 긁힐거라 생각해서 글을 쓴걸까..,,,"
라고 생각한적이 있다
욕을 박지도 않고 최대한 정중하게 상대방 질문에 대답해준다
그러면 대부분의 경우 존나 당황하면서 계속 긁을려고 시도하다가
이도저도 아닌 좆같은 댓글로 진화하면서 신고 쳐먹고 삭제됨
또, 별것도 아닌것에 비아냥 거리는 댓글이 달릴때도 있는데
대부분 그런 댓글은 내가 호응 안해줘도 남이 시비털고있거나
아니면 가만히 냅둔다. 그럼 지가 뻘쭘해서 나중에 자진삭제함.
이새끼들은 그냥 상대방을 긁는데서 희열을 느끼는 미친놈이므로
내가 그런 사람의 말에 긁힐 필요가 전혀 없다.
498
레몬사와
2024/09/29 02:21:19
ID : urcJPbcsnXu
0
뭐 스레딕이야 본인스레에 이상한 레스달리면
스레주가 바로 밀어버릴 수 있으니까 나도 밀어버리긴 하지만....
커뮤 구경하다보면 생각보다 정신적으로 피로감을 느낄때가 잦은데,
나 또한 의도적으로 그날 커뮤니티를 접속하지 않는다
본인이 느끼기에도 피곤하거나 예민하거나 짜증을 느끼면
다른사람이 별것도 안했는데도 분노가 솟구치기에
그냥 그날은 하루 쉬는게 낫다
"아, 커뮤 좀 지나치게 본것 같은데." 라는 시기가 찾아오는데
그때 그냥 억지로라도 다른걸 한다
인터넷에 보이지 않는 누군가보다
우리집 강아지, 남편, 시댁과 우리가족, 뭐 이런사람들이 더 중요하니까...
적당히 현실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낸다
499
레몬사와
2024/09/29 02:27:18
ID : urcJPbcsnXu
0
나도 "누군가가 참 밉다...." 라고 생각할 순간이 많지만
그건 진짜 딱 한순간이고, 스레딕에서 썰풀고있을 시점에서
이미 어느정도 해소된 경우가 많다
(실제로 어제 싸가지없는 댓글로 분노했지만 오늘 까마득히 잊고
다른 일들을 열심히 했다)
뭐 누군가는 내 의견에 동조해 달라는 식으로 글을 쓴다지만
나는 주로 내 선에서 다 정리가 된 시점에서 글로 쓰는거라
누가 내 입장에 공감하면서 화내면 당황스러울 때도 있다
나는 그냥 아ㅋㅋ짱나ㅋㅋ 였는데
상대방이 느끼기로는 진짜 저새끼 뒷마당에 묻어버릴까? 로
들렸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그럴수도 있는거지 뭐
500
레몬사와
2024/09/29 02:35:09
ID : urcJPbcsnXu
0
나는 사실 최근에
"본인이 임신이 잘 안된다고 나를 질투하는 친구(10년지기임)" 를 보고
좀 복잡미묘했는데
나의 친구들 대부분은 미혼 혹은 비혼이었고
내가 아무리 임신얘기를 해도 걔들 입장엔 UFO를 아십니까? 수준의 이야기이다보니
그냥 공감이고 뭐고 흐지부지할 때가 많았다
나도 그게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어서
뭔가 말을 많이했다 싶으면 자제했지만
그친구는 어느순간부터 내가 가진 모든걸 질투했었다
시댁이며 내 남편이며 내가 키우는 강아지며
내가 일하지 않는것과 우리집이 구축이지만 비교적 괜찮은 위치에 있는것
처음에는 부럽다는 말이었지만 나중엔 꼭 비뚤어진 말로 끝났다
참고로 객관적으로 봤을때 그친구가 훨씬 더 좋은 조건에 있다
다른친구들이 이야기를 들어도 "뭐야, 제법 잘 지내는 애잖아..."
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내 또래 중에서는 꽤 잘나간다.
비교를 안해도 되는데 본인이 계속 남의 떡에 눈독을 들이니
자기가 가진게 초라해 보였던 걸까
501
레몬사와
2024/09/29 02:46:40
ID : urcJPbcsnXu
0
실제로 어느정도였냐면
내친구 부모님이 내친구 하소연을 가만히 듣다가
"그럼 그거 빼고 지긍 아무 문제 없다는 거잖아?" 라는식으로 얘기했었다
사람 마음에 딱들어맞는건 하나도 없다
그냥 모난 부분이 있어도 동글동글하게 받아들이고
또 괜찮은 부분이 있으면 역시 최고라고 얘기해주면 된다
내남편은 나와 함께 20년된 아파트의 좁은 집에서 전세로 살지만
"아침에 강아지 데리고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잘 닦여있어서 너무 좋다
그냥 길만 걸어다녀도 건강해지겠다" 라는 식으로 말했었다
이전 집은 더 쓰러져가는 아파트였는데
(개인사정상 임시로 거주하는 집이었다)
에어컨을 달기에는 너무 단기로 거주하던 집이어서
창문형 에어컨을 달고 큰방에서만 처박혀서 지냈다
그냥 밤에 치맥하는 재미로 지냈다
복도형이었고, 가끔씩 맞은편 아파트에서 심하게 부부싸움해서
다른 주민들이 구경하다가 경찰에 신고하는 동네였는데
남편은 나랑 추억있는 곳이었다며 떠날때 살짝 아쉬워했다
(※ 물론 지금은 "그때 어떻게 살았는지 이해가 안된다" 고 한다
아랫집엔 사이비 신도가 새벽마다 tv를 크게틀고 기도하던 동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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