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
2.. (176)
3.그래, 내가 이겼다! (1000)
4.에테르에서 잠들고 싶어요 (76)
5.아이돌 (433)
6.스스로의 연민으로 물들인 내 일기장 (27)
7.죠가튼 하루 (30)
8.저길 봐! 연뮤덕이야! (7)
9.나의 아픔보다 당신의 잠이 귀한것을 알아 (1000)
10.🌈 스레주의 미친 인생 기록지 2️⃣ 🎬 (5)
11.새벽 (64)
12.의사선생님이 시켜서 쓰는 일기 (3)
13.너는 나의 (135)
14.퇴 사 가 하 고 싶 어 요 (14)
15.사람 사는 이야기를 합니다. (23)
16.한달 (12)
17.𝑪𝒐𝒗𝒆𝒓𝒕 𝒏𝒂𝒓𝒄𝒊𝒔𝒔𝒊𝒎 (1000)
18.오늘의 우울 (428)
19.<🌈> (666)
20.셀털은 하지 않습니다 (8)
1
레몬사와
2024/07/18 01:21:32
ID : urcJPbcsnXu
6
시들어 갈 뿐인 추억 위에 화관을 씌우자
난입 스탑달고 O
※ 스레 내용이 불편하면 차단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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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레몬사와
2024/10/24 22:05:17
ID : urcJPbcsnXu
0
임산부커뮤에 전쟁터지면 어쩌냐는글 존나 자주올라오네
거의 하루에 한번씩 핫게가는듯
하도 개난리치길래 남편 (밀덕임) 한테 물어보는데
남편은 1년전부터 러시아 우크라이나전쟁 지켜보고있었대
나는 뭐 엄청 불안하고 그런건아닌데
전쟁이 터지면 올것이 왔구나 하고 생각하기로함
일단 내가 서울시민이 아니라서 걱정 덜하는것도 있음
그리고 우리나라 국방부가 빙다리 핫바지도 아니고
일반시민이 전쟁터진거 알때즈음엔 이미 군인들이 열심히 뛰고있을듯
803
레몬사와
2024/10/24 22:12:56
ID : urcJPbcsnXu
0
나 고등학교때 전쟁+군인+무기 이런거 좋아하는 할배 선생 있었는데
수업시간에 베트남전쟁 이야기나오니까 입에 침마르도록 얘기함ㅋㅋㅋ
애들이 듣다가 질려서 전쟁이 그렇게 재밌어요? 라고 했는데
당연하지 내가 참가안하는 전쟁이 제일 꿀잼인데 이랬던 기억이 남
남편도 2차세계대전 역사 무기 이런거 좋아해서
무슨 건담? 볼때마다 아 저거 일본군 뭐뭐잖어~ 이럼
그 자동차 덕후들이 자동차 안사도 모델명 술술술 나오는것처럼
밀리터리 덕후들도 자기들이 무기사는건 아니지만 무기명칭 술술 나오는듯
우리남편 썰
남편이 어렸을때부터 군사지식 이런거 너무좋아해서
고등학교때 자기는 육군사관갈거라고 주위에 말하고다님
친구한테 계속 남자라면 간지나게 사관학교 어떠냐고 가스라이팅함
친구 듣다보니 솔깃함
남편은 전혀 다른길로 진학하고 친구는 진짜 사관학교 들어감(?)
현재 남편은 그냥 심심할때마다 친구한테 요즘 부대 어떠냐고 물어보는중
친구 거의 살아있는 군무위키임
804
레몬사와
2024/10/24 22:21:04
ID : urcJPbcsnXu
0
난 당연히 군사지식 1도 관심없고 모르는시람....
그래서 남편한테 오 이번에 북한 ㅇㅇ 했다는데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갑자기 남편 군무위키되서 음 확실히 그런사건이 있었지....!
라면서 열심히 설명들어감
요즘도 전쟁유투버? 전쟁상황 가정해서 올리는사람있는데
그사람 올리는거 주구장창 구경함
난 전쟁나면 어떡하지...ㅜㅠ 이런식으로 걱정하는건아니고
그럼 전쟁나면 뭐부터해야함? 이정도 가볍게 물어봄
남편 = 전쟁 시작후 20일 이내 지정된 장소로 이동해야함
나?는 뭐함 이러니까 남편이 그냥 정부가 말하는대로 하고
집에서 있어 나오지마 이럼
이제껏 전쟁에서 제일 비참해지는건 여자들이었다고
일단은 집에 있다가 최소한으로 외출해야한다고함
805
레몬사와
2024/10/24 22:36:43
ID : urcJPbcsnXu
0
궁금해서 나무위키 읽고옴
오잉 진짜 남편 말한거랑 비슷하긴함
전쟁 터졌다는 속보가 나온다
: 집안 욕조 가득 수돗물을 채운다
: 비상식량 확인 (식수/식량)
: atm기에서 현금 일부 뽑아오기
: 여자들은 외출을 삼가한다 진짜 필요할때만 외출
: 밤에는 무조건 불을 끄고 문단속을 철저히 한다
: 여권. 신분증을 챙긴다
오.
806
레몬사와
2024/10/24 22:43:50
ID : urcJPbcsnXu
0
이 밑으로는 카더라임 나도 잘 모름 틀린내용 있을수있음
남편이 전쟁영화보면 항상 여자들 안좋은결말로 나온다고
무조건 집에 박혀있는게 제일 좋다고함
실제로 군인이 민간인 거주지 쳐들어오기 전까지
여자들이 집안에 숨어있는 경우가 훨씬 생존률이 높다 그랬나?
아무튼 군대 동원되는 나잇대의 남자(예비군/민방위 포함)들 제외한 모든사람은 그냥 집안이 제일 안전하다그랬음
사실상 현역 군인 절반이 죽어야 예비군/민방위도 참전하는거라서
본인이 전쟁끌려갈 상황이면 가서 죽을확률이 더 크다고함
음 역시 전쟁이 안일어나는게 최고군
807
레몬사와
2024/10/25 02:15:08
ID : urcJPbcsnXu
0
adhd 얘기 잠깐
요즘 하도 자가진단 adhd가 설쳐서 그런지
환자들끼리도 헛소리하면 지금 뭔소리하냐고 바로 반박들어가네
최근에는 너도나도 지가 adhd인줄 아는사람이 늘어서
정신과에서도 풀배터리미만 잡으로 엄포 박아놓고 시작함
풀배터리로 30만 깨지고 판정받은사람들이 찐 adhd로 인정받는듯
adhd 약 특징이 있는데 일단 여기에 적진 않음.......
환자들이라면 무조건 한번씩은 의사한테 주의사항이나 전부 듣기때문에
모를수가 없는 지식이 몇몇개 정해져있음
약 자체가 부작용을 동반할수밖에 없어서
A를 먹으면 B를 처방한다 이런식으로 치료함
환자라면 모를수가 없는 수준임
근데 그거랑 벗어나는 말을 하는데 자기가 adhd라 주장한다....?
찐 adhd 환자들 전부 튀어나와서 시발 개소리하지말라고 바로 이야기함
일단 찐 환자들이 예민할수밖에 없는 이유
= 아직까지도 집중력 올려주는약이라는 오해가 존나많고 오복용도 존나많음
= 쇼닥터들이 어그로끈다고 adhd로 영상 찍어내는바람에 adhd 아닌사람들도 지가 adhd라고 주장하는거 존나많음
=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에서 adhd는 그냥 산만한새끼 아냐? 이런인식이라 정신병이라기보다는 의지로 치료할수있는줄 아는사람이 존나많음
환자입장에선 당연히 빡칠수밖에 없는부분임
808
레몬사와
2024/10/25 02:23:20
ID : urcJPbcsnXu
0
그래서 파국으로 흘러가는데
대충 그렇게 심한것같지않은 정신병 늬앙스를 풍기면서
지가 잘못한건데 내가 adhd라서 그래ㅎㅎ 하는새끼가 존나 판을침
이거 환자입장에선 개씨발임 난 진짜 심해서 약먹고 치료하는건데
졵나 내 증상의 4분의1도 안되는새끼가 에헷헷 아타시 실수☆ 이지랄하면 빡칠수밖에
당연히 주위사람들은 adhd면 약 안먹어도 되는거아냐.....? 자기의지로 나아질수있는 병 아냐.....? 이런 개헛소리 박기 시작함
자가진단 하는사람들? 지입장에서는 adhd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치료받는 환자입장에서는 좆같은게 맞음 진심
저게 더 빡치는게 임신이나 출산같은 상황으로 흘러가면
그전까지 패션adhd 했던 인간들 싹사라지고
(당연함 유전된다고 존나 운운하는 새끼 등판하기때문에)
찐 adhd 환자들도 단약하고 존버타기때문에
그 누구도 자기가 출산후 어떻게 되었는지 공유를 안함
공유? 한다는것도 좀 웃긴게 사바사가 심한 정신질환인데
내가 굳이 이걸 이야기해야하나 싶어서 안하는것도 있을거임
그래서 내가 직접 겪는수밖에 없어짐
그나~마 인식이 유한 우울증은 환자 머릿수라도 많으니까
출산이후에도 어떻게 관리했다 이런 글이라도 있는데
adhd는 검색하면 전부 유전되는거 아니냐
애기가 adhd인거 보니까 남편이 adhd인거같아서 싸웠다
애기가 adhd라서 너무 속상하다 이지랄하는 글만 태산임
809
레몬사와
2024/10/25 02:29:24
ID : urcJPbcsnXu
0
그럼 어떻게 돼? 기혼인사람들도 임신하기전에 한번씩은
adhd 유전 이런거 검색해본단말임
그럼 전부 부정적인 글밖에 없고 (adhd 있으면 애를 낳지 말아야지 / 애기가 adhd면 남의집 애기한테도 민폐다 등등)
아 진짜 내가 아기를 가지면 안되나....?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음
요즘 시발 정신과약이 얼마나 좋은데
성인들은 솔직히 완치가 힘들긴해도 약만 먹으면 일상생활 쌉가능이고
(내 담당의사는 80프로이상 호전되면 바로 단약시켜서
평생 약먹게하거나 하진 않았음. 심해지면 다시오라는 정도)
애기때 조기에 발견하면 훨씬 치료가 수월함
오히려 일반적인 애기부모 보다 더 예민하게 관찰하고 정신과 데려가는식임
난 진짜 개좆같은게 애기 운운하면서 앞에있는 애기엄마 후려치는 새끼들이 제일 싫음
정신과 치료비라도 주고 얘기하던가
810
레몬사와
2024/10/25 02:33:42
ID : urcJPbcsnXu
0
누가 산후우울증인줄알고 정신과 치료받는데
알고보니까 adhd였다 라는 글을 올렸음
댓글 보니까 실제로 저렇게 진단받는 사람이 흔하고
adhd 환자들은 산후우울증 생기면 우울증+adhd 둘다 환상적으로 도진다고
본인이 심각성을 알고 그냥 다시 병원간다고 함
전에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조리원다닐때 뭔가 이상하면 바로 정신과 예약잡으라는게 이런 이유때문인거 같다
adhd 환자들은 본인 병이 도지면 캐치하는 속도가 상당히 빠름
당연하지 일상생활에서 루틴으로 돌아가는 일들이 많은데
그게 전부 개박살난다거나 사람이 좀 바보? 가 됨
주위사람들이 아니 저런 간단한걸 왜 못하지? 이런식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는데 그때가 제일 극심하다고 보면됨
일반인한테 당연한게 환자한테는 아니니까
그 생활루틴 설정하는것 자체가 박살나기 시작한다는 얘기임
811
레몬사와
2024/10/25 02:41:27
ID : urcJPbcsnXu
0
adhd 약도 웃긴게 adhd 아닌사람이 복용하면 역효과남....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adhd 약 먹는다고 전부 집중이 잘되고 하는게 절대 아니라는소리 오히려 지 몸을 사서 망칠수있음
저 adhd인거같은데 약 주세용ㅎㅎ 한다고 ㅇ~~ 하고 주는게 아니란소리임
실제로 의사들이 진짜 꾸준히 환자 상태 체크하고
제대로 약효 드는지 부작용이 뭔지 계속 물어봄
다른 정신질환은 모르겠지만 adhd 환자들은 지가 단약할 확률이 낮은편인데
일단 먹기전후가 거의 개안하는 수준으로 확 달라짐
여기서 현타가 오는게 다른사람들은 이게 정상이라고...? 하면서
갑자기 이때까지 약안먹고 오기로 버틴 자신이 병신처럼 느껴지는 수준
그래서 웬만하면 adhd 환자들이 의사말 잘듣는편임
약이랑 궁합만 잘맞으면 진짜 급속도로 사람이 좋아지기 때문에
한국인 성격이면 껌뻑죽을수밖에 없다......
나도 오진으로 몇년간 개고생하고 (겪을수있는 모든 부작용은 다겪으면서 빌빌거리면서 약먹었음)
약 바꾼지 딱 한달됐을때 거의 이전 삶에서 60%이상 좋아져서
그때 개현타느낌 ㄹㅇ 이전에 진료한 의사새끼 머리털 다뽑고싶었음
812
레몬사와
2024/10/25 02:52:05
ID : urcJPbcsnXu
0
난 제일 유명한 모 약물이랑 미친듯이 궁합이 좋았는데
의사도 나정도면 거의 진짜 환자들중에서도 운좋은편이라고함
처음에 의사가 테스트한다고 계속 약 바꿔가면서 먹이는데
의사가 약 바꾸면서도 엥? 이것도? 이것도 된다고? 진짜 이랬음
호전속도도 존나빨라서 의사가 이런환자 처음봤다고 어떻게 했냐고함
실제로 호전이 너무 급속도로 이루어지면 의사가 환자 거짓말하는지 존나의심하는데 나는 몇달을 봐도 진짜 나아진게 맞다보니까 당황함
나같은케이스가 매우 드문편이고 웬만해서는 이렇게 안된다고함
중간에 부작용 심하게나서 다시 조율한다던가 약을 아예 다른걸로 교체하는데 나는 그냥 의사가 알아서 재량껏 처방했음
내가 생각하기엔 의사 치료스타일이랑 나랑 미친조합이었던거 같은데
의사도 치료하면서 아 이런사람한테 이런약을 줘도 되는게 맞나 (사실 이사람은 약물복용이 필요없는 환자가 아닌가) 고민 존나했다고 얘기해줌
한두달 엄청 고민했었다는데 (나~중에 나한테 얘기했음 그전에는 이야기안함) 본인판단으로는 그래도 약물복용하는게 맞다고 이야기하긴 함
그냥 진짜 특이할정도로 운이 좋았던것 뿐이고
이전이랑 비교하면 약물치료가 필요한 사람인건 맞다고
근데 장기적으로 먹을 필요까진 없을것같다고 결단내림
필수적으로 동반되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설명 들었는데
약을 주기적으로 바꿔도 부작용이 엄청 심하지도 않아서
의사가 계속 바꾸다가 그나마 괜찮아보이는거 하나로 정착함
의사피셜 자기가 하라는대로 무조건 따르고 약 잘먹어서
+ 그냥 운이 미친듯이 좋아서 상태가 급속도로 좋아졌다고 함
813
레몬사와
2024/10/25 02:58:23
ID : urcJPbcsnXu
0
뭐 언제나 그렇듯 환자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의사가 이거하세요 저거하지마세요 해도 안듣는사람 많음
근데 나는 이전의사가 개씨발새끼였고
약도 엉망으로 처방해서 의사가 그 약만 줄이는데 몇달걸린다고 했는데
그게 빡쳐서라도 바뀐의사 말을 잘들어야만 했던게 큼
사실 사람도 관성이란게 있으니까 바뀌기 힘들기도 한데
그냥 억지로라도 우겨서 바뀌는거 외에 선택지가 없었음
다른사람들은 그냥 천천히 치료하면 된다고 하는데
3년 날린 내입장에선 어찌됐던 칼을 꺼냈으면 무라도 잘라야하는 상황임
주위사람들 전부 공통적으로 한 말이
조금만 병원 빨리 바꿨어도 이렇게 개고생 안했을거라고
사람이 180도 바뀌는데 이전병원은 대체 뭐하는 씹새끼냐고함
병원 바꾸고나서 이전에있던 부작용 전부 사라지고
주위사람들도 최근에 뭔일있었냐고 물어봄
814
레몬사와
2024/10/25 03:07:59
ID : urcJPbcsnXu
0
그리고 정신과 용기내서 가는사람들보고
아직도 개지랄염병떨면서 언덕위의 하얀집아니냐고 우기는 노인들
제발 그렇게 살지 마라 좀
내기준 정신과(의원급) 다니는데도 지랄염병하는사람들은
그냥 <자기주위에는 전부 정상만 있는데 너가 비정상이라니까 싫어>
딱 이거인데 응 그건 니생각이고 생각보다 정신과 통원하는사람 존나많다
정신과 다니면서 일상생활 회사생활 가능한사람 수두룩함
못믿겠다면 당장 집주위에 유명하다는 정신과
예약 얼마나 잡혀있는지 확인해보면 된다
내가 다니던곳은 2주동안 예약마감이라 3주 이후부터 예약잡아야했음
그정도로 사람 개많이다님
그리고 정신과 환자들이 전부 커밍아웃하는것도 아니라서
저런 쌉소리 별생각없이 하다간 나중에 지가 쪽팔릴 가능성이 200%
근데 저런소리 하는사람들이 진짜 병원가봐야하는거 아닌가 싶은 인간들인 경우가 많아서 그냥 설득을 포기함
내가 정신과 다니면서 주위사람중 5명이 정신과 방문했는데
전부 그냥 병원 다니는게 훨씬 괜찮았다고 함
이럴줄 알았으면 더 일찍다닐걸.... 이란 소리를 더많이들음
815
레몬사와
2024/10/25 03:12:00
ID : urcJPbcsnXu
0
정신과가 억지로 약물복용시키는거 아니냐는 질문이 제일 많았는데
의사가 병신이 아닌이상 신규환자도 존나 넘쳐나서 감당안되는데
굳이 정상인 붙잡고 열심히 약먹일 이유가 하나도없음
내친구도 병원다니면서 의사가 사실 치료 안해도되는 레벨이긴한데
본인이 힘들면 몇달만 먹고 그만먹자고 바로 얘기해줬다고함
우울증으로 치료받았었는데 의사가 보기엔 그렇게 안심하다고
좀 심하게 도질때만 찾아오고 계속 안와도 된다고 얘기해줌
오히려 환자입장에선 땡큐인게 어 나정도면 별로 심한것도 아닌데
의사도 좀 양심있게 치료하네? 라는 생각 들어서
그뒤로 잘만 다님
뭐 이런소리하면 항상 : 그럼 보험은 어쩔건데요 라고 하는데
보험은 답이없다 그냥 정비하고나서 정신과 치료 시작하거나
이미 늦었으면 유병자보험 알아보는게 맞음
816
레몬사와
2024/10/25 03:24:26
ID : urcJPbcsnXu
0
난 최근 들은 이야기중 제일 밥맛이었던게
내가 반쯤은 부모님과의 마찰때문에 정신과 가게된건데
"니가 정신병이 있으니까 저런 부모도 손절 못하는거겠지"
뭐 이딴 개쌉소리?? 들어봤는데 진짜 듣자마자 뺨 후려갈길번함
시발년아 그럼 니가 해보던가
이게 입까지 차오르는데 그냥 말 안섞었음
이제 하다하다못해 시발 힘들어서 병원간사람보고 개지랄을하네
누가보면 확정3성갓챠티켓으로 내 부모 내가 뽑은줄알겠어~ 대단해~
아 본인이 그렇게 뽑으셔서 그런말 하는거라면 인정함
817
레몬사와
2024/10/25 03:34:10
ID : urcJPbcsnXu
0
아 그러니까 행복하게 살으라고
밖에나가서 절대 부모욕 하지말고 시댁 남편 욕 하지말고
니가 선택해서 만난 사람들이니 악깡버해 화이팅하고
왜 그것도 못할거 아니잖아
안그래?
818
레몬사와
2024/10/25 03:40:50
ID : urcJPbcsnXu
0
난 진짜 친부모란 사람이 왜 날 이렇게 힘들게할까
속상한적도 많았고 싸운적도 많았지만
그런다고 뭐 시간이 되돌아오는것도 아니니까
어떻게 하면 남은 인생을 잘 살수 있을까
대학교때부터 진짜 고민을 많이했었는데
임신 기간 중 가장 많이 했던 생각도
내 자식한테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지
어떤건 절대 하지 말아야할지
꽤 진지하게 고민했었고
이렇게 힘들게 낳은 자식보고 왜 못된말만하고
그렇게 기싸움해서 이기려고 드는걸까
뭐 그런 생각도 했었고
봄엔 벚꽃보러가고 여름엔 수박을 먹고
가을엔 단풍구경가고 겨울엔 귤까먹는 삶을 보내야겠다
아기에게 계절이 바뀔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시켜줘야겠다
그런 결론으로 끝났었다
819
레몬사와
2024/10/25 03:48:29
ID : urcJPbcsnXu
0
실제로 외가쪽 할아버지가 엄청 좋은기억으로 남아있는데
(사고로 일찍 돌아가셨다)
여름에 곤충채집하자고 매미 잡아주고
농장에서 키우는 토끼한테 밥먹이고
밤공기 서늘한데 별이나 보지 않겠냐고 한것들
내가 콧노래를 부르면 시끄럽다고 짜증내는 할머니 옆에서
우리 손녀는 오늘 뭐가 그렇게 즐거워서 콧노래까지 부를까?
그런 이야기를 해주던 사람
너무 좋은사람이니까 내가 그렇게 되기는 힘들겠지
그래도 아무생각 없는거랑 그렇게 되어야겠다 생각이라도 하는거랑
차이점이 크니까 노력해야지
그냥 있는그대로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요즘세상에 그런 어른은 흔치않으니까
우리 자식한테는 그런 어른 한명쯤 필요할거야
820
레몬사와
2024/10/25 04:02:18
ID : urcJPbcsnXu
0
세상만사 힘들고 자기멋대로 안돌아가서 속상한거 잘 알겠는데
니가 자식이니까 너라도 내말을 들어야 하는거 아니냐는말 못들어주겠다
그러라고 자식낳는거 아니잖아
자기말 안들으면 무조건 쌍년취급하고
주위사람들한테 자식걱정하는척 하면서 흉이란 흉은 다보고 다니는거
그렇게 사시라고 했다
자랑할때는 또 기가막히게 자식 팔아서 자랑하시는거
그러면서 남의집 자식 후려치고 으스대는거
그러라고 했다 어짜피 내가 하지말라해도 안들으니까
당신은 그렇게 살아서 바뀌는거 하나 평생토록 없을거고
난 앞으로 바뀔일만 남았으니까
그러라고 했다
지금도 본인이 필요하다 싶을때 은근슬쩍 찾으니까,
821
레몬사와
2024/10/25 04:16:09
ID : urcJPbcsnXu
0
내가 가족들이랑 싸울때마다
저새끼 저거 싸가지없는거 봐
아 그냥 좀 너가 사과하면 되는거 아냐? 그냥 좀 넘어가주면 되잖아
이런말로 사람 병신으로 몰아가다가
필요할때되면 꼭 연락해서 이런건 니가 더 잘아니까 챙겨줘라
아무리 그래도 이건 중요한 일인데 신경 좀 써주셔야죠 라고 얘기하면
그건 니가 알아서 해야될 일이지 / 그건 당연한건데 왜 내가 하니?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혼자서 어거지로 해결하는데
잘 안풀리면 그건 니가 노력이 / 능력이 부족해서 라고 신나게 까고
남의집 자식은 잘만한다더라 비교하고
아무튼 자기말은 무조건 네네 하면서 들었으면 좋겠고
남의집 자식자랑에 꿇리지 않을 자식이었으면 좋겠고
자식에게 기대가 지나쳤던건지
자기자신에대한 자존감이 부족하셨던건지
822
레몬사와
2024/10/26 15:40:44
ID : urcJPbcsnXu
0

823
레몬사와
2024/10/26 15:43:00
ID : urcJPbcsnXu
0

824
레몬사와
2024/10/26 15:53:28
ID : urcJPbcsnXu
0
오늘자 사건
1 포스트크로싱에서 타이완 사람이 불만표시함
자기나라 주소적을때 국가명 왜 "taiwan (r.o.c)" 로 적었냐고
자기는 r.o.c로 적은적 없고 이거 오해사기 쉬우니까 사과하라고함
답변 - 나는 하나의 중국 지지하는 사람도 아니고
타이완은 독립적인 하나의 국가라고 생각한다
니네 타이완 애들이 국가표기를 r.o c 라고 적는것도 봤고
한국 우체국 혼선 막으려고 적은것 뿐이다
왜 우리나라도 해외에선 south korea 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대체로 republic of korea 라고 적는것과 비슷한 맥락임
어쨋거나 내 실수인건 맞고 쏴리
근데 내가 실수한거지 모든 한국인들이 중국 지지하지 않는다는건 알아줬으면 좋겠고
나한테 알려줘서 감사하다
타이완새끼가 먼저 까칠하게 메세지 보내긴했는데
읽씹하면 또 어디서 어그로 끌지 모르니까
(타이완쪽 커뮤에서 한국인이 지랄했다고 염병떨거나
나중에 다른 한국인들한테도 일침날릴 느낌이었음)
그냥 미안하다고 함
825
레몬사와
2024/10/26 16:03:57
ID : urcJPbcsnXu
0
옘병 "중국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건" 으로 적는다는게
지지한다고 적어서 레스 수정함
그리고 시발 우리나라 사람중에 타이완사람보고 하나의중국 외치는 새끼가 어딨음??
근데 쟤들입장에서 생각해봐도 예민할수있는 문제인건 맞음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에서 욱일기보고 거품무는거랑 비슷할거니까
대충 좋게좋게 이야기해서 푸는게 나음
전에 일본인쌤이 나한테 한국인은 왜이렇게 중국을 싫어하냐길래
중국이 중국해서 싫다고 말한적 있음
중국이나 일본이나 (개인으로) 사람대 사람으로 만나면
진짜 친절하고 착한사람 많은건 아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뒤통수 후리잖어
진짜 한국문화 좋아하는 나랑 친한 일본인쌤이
"한국은 왜이렇게 반일교육에 열심인지 모르겠다" 라고 했었는데
친한 사람이랑 멱살잡고 싸울순 없으니까
"한국이 정부차원에서 일본을 증오하라고 주도하는게 아니라
한국의 역사를 올바르게 가르친것 뿐이다.
일본 또한 일본 기준에서 역사를 가르치지 않냐, 그런 식이다."
라고 에둘러 설명함
826
레몬사와
2024/10/26 16:10:50
ID : urcJPbcsnXu
0
그 선생님이 내가 항상 일제강점기 언급할때마다
(내가 고의적으로, 일부러 언급한게 아니고 의사소통 하면서 나올수밖에 없는 경우였음)
굉장히 껄끄러워하는식으로 반응했었는데
어쨌든 한국이 일본에게 침략당한건 사실이고
그로인해 일본에 영향받았던걸 이야기하는것 뿐이라고 주장함
니네나라가 "그냥" 싫어서 일부러 어그로끄는거 아니라고 존나 강조함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일본의 일을 유머로 소비하는 일들도 가끔 있는데
(원자폭탄 몇방 더맞아봐야한다 / 방사선 드립 등)
그런것도 학생들한테 원어민쌤 수업시간에 이야기하지 마라고함
아무리 친하다 쳐도 나중에 일본갔을때 중요한 자리에서 실수할수 있다고
원어민쌤이야 뭐 애들이 고딩이기도 하고
이미 지나간 사건을 얘기하는거라고 괜찮다고는 하지만서도
그게 유쾌한 분위기로 끝나진 않으니 조심하는게 낫지
827
레몬사와
2024/10/26 16:26:07
ID : urcJPbcsnXu
0
두번째
오늘 막달검사함
진짜 토요일이라 우리지역 산모 전부 정모하러 온줄알았음
산부인과 터져나갈려하길래 진짜 앉을공간이 없었다
접수하고 예진해야하는데 예진까지 50분걸림^^;;;;
오픈런했는데 담당의사 응급수술 잡혀서 접수마감되고
사람 존나많이와서 병원 오픈한지 10분만에 의사 2명 진료접수 마감됐음
누가 급하게 병원와야한다고 간호사실에 전화걸었던 모양인데
간호사가 오전진료 접수 마감됐다고 오후에 오라고함 (그게 오픈한지 15분만이었음)
산모들 전부 개빡쳐서 앉아있고 그와중에 출산한 산모들 언제 진료볼수있냐고 물어봄
애기 데려온 환자부터 우선순위로 봐주는데 사람 많은데서 애기 소리지르니까
애기엄마도 안절부절하면서 애기 데리고다님.....
빡치긴 했지만 그와중에 뛰어다니는 애기한테 길 비켜줌ㅎㅎ....
나 - 저 예약한건 아닌데 오늘 막달검사거든요 일찍 검사받으러 가는건 안될까요?
간호사 - 아 이게 환자별로 확인을 해야해서 기다리셔야 할것같은데....
50분 기다리고 검진받고 다시 30분 대기타서 진료봄
진료실 맞은편에 전부 넋빠진 부부만 앉아있는데
하다하다 답답하니까 어떤 애기아빠가
"이거 사람이 진료실 들어가긴 하는건가...?" 이러고있음
828
레몬사와
2024/10/26 16:32:04
ID : urcJPbcsnXu
0
일단 내가 20대 산모라서 병원에있는 산모들중엔 젊은편인데
가끔 나이많은 산모가 야리는 경우가 있음
(※ 이게 내착각이 아니라 진짜 위아래로 띠껍게 쳐다보는 새끼가 존재함)
오늘 남편이 주차한다고 나먼저 산부인과로 보냈는데
어떤 산모가 자기남편이랑 같이 옆에서 나 빤히 쳐다보길래
눈빛으로 뭘봐 시발 하면서 야려줬더니 꺼짐
난 진짜 자기보다 나이 어리다고 다른산모 신기하게 쳐다보는 새끼들이 웃김
나는 그냥 의자 앉자마자 하....씨발 오늘 점심밥은 언제먹지 메뉴 뭐먹을까
이러면서 기다리는데 남을 쳐다볼 여유도 있나보네
829
레몬사와
2024/10/26 16:42:13
ID : urcJPbcsnXu
0
실제로 임산부 커뮤에서
나이어린 산모보면 고딩엄빠같다고 이야기하거나
대학은 나왔나? 직장생활은 해봤나? 이딴식으로 생각하는사람 있다는데
지가뭔데 그렇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나이많이 쳐먹고 임신한게 인생최고업적인가 진짜
노산들끼리 역시 애는 30대에 낳아야지 ㅎㅎ 이러면 빡침
의사들도 20대에 애낳는거 회복력 무시못한다고 얘기하는데
산부인과에서 자기보고 노산이라했다고 기분나쁘다는 새끼들이
어린산모보고 궁시렁거리는건 좀 아니지않냐
830
레몬사와
2024/10/26 16:47:36
ID : urcJPbcsnXu
0
심지어 오늘 야린새끼 지도 막달임산부던데
나랑 1주차밖에 차이안나는 산모임
산후조리원에서 만날수도 있을듯 시발ㅎㅎ
아무튼 대기시간은 존나길었고 그렇다고 집에갈수도 없고
울며겨자먹기로 2시간 반동안 병원에 있다 옴
내차례에 다행히 담당의사가 응급수술하고 복귀해서 진료보는데
의사가 애기 머리 측정하다마자 놀램
정상주수보다 4주커서 자연분만 안된다고함
그냥 애기 자체가 너무 크다고 얘기해주심
보자마자 음.... 이건 무조건 제왕절개 하셔야하고.....
38주에 수술하시죠. 라고 결론남
831
레몬사와
2024/10/26 21:32:37
ID : urcJPbcsnXu
0
후후.... 결혼기념일 1주년 기념으로
오늘저녁은 파인다이닝 1인 12만원어치로 먹고왔다.....
인생 첫 파인다이닝 식당방문이었는데
기분내기용으로 최고였다
역시 행복은 가까운곳에 있었어
832
레몬사와
2024/10/26 21:39:23
ID : urcJPbcsnXu
0
정확히 오늘이 딱 1주년은 아니고 주말이라서 간것
식사내내 좋은이야기를 했다
남편도 나도 결혼전이랑 엄청나게 변했고
내년에도 엄청나게 변해있을거라는 그런얘기
1년동안 즐거웠던 일들도 이야기하고
같이 살아서 너무 좋다고 했다
무엇보다 집이 굉장히 편한 공간이 되어서 좋다
833
레몬사와
2024/10/26 22:00:03
ID : urcJPbcsnXu
0
남편이 신기하게 여겼던것
: 남편이 이거이거하자!!! 라고했을때 내가 "싫어!!!!" 라고 한적없이
그래!! 라고 한적이 90% 였던것
그래서 무슨심리로 그런거냐고 물어봄
(진짜 생각없이 그래!! 라고 한건지 진짜 좋아서 그러자고 한건지)
깊게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그냥 같이하면 좋으니까 싶어서 예스맨된듯
우리남편의 가장 큰 장점
: 회사 구내식당에서 그날 밥 한끼만 맛있게 나와도 싱글벙글함
애초에 신경 억지로 박박박박박 긁어대는 수준 아니면 짜증내지 않는 사람임
나의? 장점
: 짜증나는 상황이어도 신경질적으로 굴지 않음
(조금 표정이 안좋을지라도 입밖으로 화를 분출하거나 하는타입은 아님)
서운한 일도 상대방 바가지 박박 긁고 그런게 아니라
좀 지나서 마음 가라앉으면 그때 차분하게 이야기 꺼냄
834
레몬사와
2024/10/26 22:06:23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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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에서 한번도 거주한적은 없으나
충청도식 화법이 마음정리에 도움이 됐다
가령 오늘같이 예진 대기만 40분인경우
기다리다가 애낳게 생겼네~ 라는식으로 혼자 생각함
애기 머리가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남편 : 대갈장군
나 : 부모 유전 확실하네
우리엄마 : 애기 장애있는건 아니지?
아니....
835
레몬사와
2024/10/27 23:37:26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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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엄마가 우리집에 온 날
별일없이 잘 보냈다
공기청정기를 남편이 시댁에서 쓰던걸로 들고왔는데
한참있다가 오길래 뭔가 싶었더니
시어머니가 손주 써야한다며 시아버지랑 남편을 동원해서
1시간동안 뽀득뽀득 공기청정기를 닦았다고 한다
츤데레 시아버지가 자기남편이랑 아들한테 이렇게 해보라면서 뭐라했는데
시어머니가 아들만 쓸거였으면 먼지를 빨아마시든 말든 들고가라 했을거라고 했다
손자가 쓸건데 3년쓴 공기청정기를 그대로 주는게 말이되냐면서
빨리 해부해서 청소하고 들고가라고 함
공기청정기가 제법 좋고 비싼제품이었는데
엄마가 사돈어른께서 엄청 신경써주신다며 좋아했다
최근에 산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돌아가는거 보며 굉장히 흐뭇해하심
836
레몬사와
2024/10/27 23:57:14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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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기저귀갈이대+아기모빌 을 설치했다
우리집 개가 기저귀갈이대 하단부 물건실을수있는 빳빳한 선반? 이 있는데
거기를 굉장히 탐내면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했다
아주 기저귀갈이대가 자기껀줄 착각하고있음
아기모빌은 국민템인 타이니모빌은 아니었고 타사 모빌이었다
대여하자니 오래쓴다고 하고 새로사자니 모빌에 12 태우는건 심해서
비교적 저렴하게 6만5천에 타사 모빌을 구했다
모빌 자체는 그냥 뭐 나쁘진않은? 그가격에 그물건인 수준이었는데
그냥 타이니모빌을 살걸 그랬나 싶기도한 그정도의 값어치를 함
근데 타이니모빌 인형들이 내가 느끼기엔 너무 정신산만하게 생겨서
모빌 모양만보면 지금 산 모빌이 좋음!
모빌중 일부 인형을 꾹 누르면 오르골 비슷하게 재생되는데
우리집 개는 무섭다고 5초에 한번씩 짖었다
응 그렇다고 니가 뭘할수있는데 이제 매일매일 오르골 들어야해 친구야
어짜피 우리집 개 로보락 로봇청소기랑도 무섭다고 짖으면서 싸웠는데
한두번 작동하는거 구경하더니 이젠 짖지도 않는다
적응이 빠르다
837
레몬사와
2024/10/28 00:06:25
ID : urcJPbcsnXu
0
제왕절개 썰은 들을때마다 너무 공포스럽다
수술실에 우리집 개를 데려갈순 없겠지... 하면서 아쉬워함
그냥 수술 끝나고 우리집 개 침대 옆에서 만지면서 자면 좋을텐데
우리집 개랑 병원 복도 걸어다니면 좋을텐데 싶다
안된다는걸 당연히 알지만서도 그냥 하는 소리다
강아지 입장에서도 주인이 아픈것보단 기운이 나는게 좋겠지
하면서 억지로라도 입원중에 열심히 움직여야겠다
비가 덜내렸으면 좋겠다
하루에 한번이라도 더 산책하면서
우리 강아지랑 여유를 즐겨야 할 텐데
우리 강아지는 산책만 나가도 기분좋아하는 친구라서
내가 출산전에 해줄수 있는건 산책밖에 없네
838
레몬사와
2024/10/28 00:12:29
ID : urcJPbcsnXu
0
뭐 시원섭섭한 소리로, 그래도 마음의 준비할 시간은 있어서 다행이지.
우리 강아지를 그동안 더 아껴줘야지. 라면서 좀더 다잡아본다
출산 전날 맡깋지 당일에 맡길진 모르겠지만 왠지 당일일것같다
높은 확률로 울면서 보낼것같아
뭐 영원히 못보는건 아니지만.....
저번에 응급실 길다고 분만실에 누웠을때
우리집 개가 참 많이 생각이 났다
수술실 들어갈때도 생각이 많이 나지 않을까
많이 보고싶을거야
839
레몬사와
2024/10/28 00:31:52
ID : urcJPbcsnXu
0
조리원마다 다르다고는 하나 내가 들어가는 조리원은 조도소라고 불렸다
면회도 제한이 심하고 산모들도 거의 독방신세를 져야 했다
진짜로 아기와 나의 1대1 수유대전이라고 불릴정도의 그런 곳이었다
산모들의 수저를 지원하지 않는다면서 일회용 수저세트를 들고와라...?
라고 하는 뭐 그런 웃긴 곳이다
전부 식사후기에 대접만한 그릇에 미역국이 나온다고들 한다
퇴소하고 미역국이 지긋지긋해진다는 후기가 많았다
산후조리를 하러 가는곳인데 도움이 되는게 맞나 싶다
물론 집에가면 밥이 저절로 나오는것도 아니고 아기를 돌볼사람도 나밖에 없지만
거의 2주가까이 독방신세 지면서 아기한테 수유나 해야하고
열심히 구내카페나 조진다 치더라도 하루이틀이지...
아니 심각하게 기분이 우울해지는건 아니지만서도
좀 긍정적으로 활기차게 맞이하기가 어려움
가면 또 나쁘지 않다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힘들거같기도 하고
840
레몬사와
2024/10/28 00:42:48
ID : urcJPbcsnXu
0
어제 병원에서 진료받고 나오면서
신생아 진료받고 바구니카시트를 들고가는 부부를 봤다
두달후면 나도 저럴것이다
사실 임신 중기 날아다닐때 까지만해도
출산 이후의 감각이란게 없었다
그냥 뭐... 애기랑 같이 지내겠지 정도의 느낌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불쾌해질정도로 심해지는 태동
비가 내리기라도 하면 몇시간 전부터 온 몸의 뼈가 으스러지는 통증이 느껴져서
일어나자마자 천천히 몸을 풀어주면서 일으켜야하고
배가 접히기라도 하면 불쾌감이 상승
양말이나 임부복 레깅스를 입을때 낑낑대면서 입어야한다.
(우리집 개가 양말 무는걸 너무 좋아해서.... 내가 항상 소파에서 곡예를하면서 양말을신는다)
아기가 장기들을 누르면서 화장실을 자주가게 되는데
이제 최대한으로 자도 화장싷째문에 3시간밖에 못잔다. 그게 제일 불편함.....
생각보다 웃겼던건 치질증상으로 고통스러웠던 몇일전과 달리
아주 깔끔하게 소화가 되기 시작했다. 뭐지? 기분탓인가?
뭐 열심히 내가 매 끼니마다 푸드파이터를 하고있으므로 아기도 열심히 먹는가보다....
임신 초기 고기 외에는 전부 거부하던 극단적 육식주의자 아들은
이제 나름 다른것도 맛있다 생각했는지...? 맛있는 음식의 범주가 넓어진듯 하다.
배가 상당히 나왔군,
하고 거울을 보면서 놀랄때도 자주 있었다
남들은 신기하지도 않겠지만
내입장에선 아니 벌써 이만큼이나? 싶다
841
레몬사와
2024/10/28 00:53:15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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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은 진짜 자기주장이 강했다
이녀석 나와서도 자기주장이 강할까봐 걱정될정도로 정말로 강했다
12주때부터 머리크기가 큰걸 자랑하질 않나
야채 채소가 들어가기만하면 입덧을 유도하지 않나
태동도 아주 지맘대로 갈겼다. 귀엽지가 않다. 이새끼가 또? 싶을 정도.
남편이 애기 성격이 우리 강아지랑 똑같을거라고 했다
근데 또 성격은 파워인싸인지 초음파 볼때마다 얼굴을 잘 보여줬고
14주차만에 성별 확인이 가능할정도로 쩍벌 포즈도 완벽했다
입체 초음파 봐주시는 간호사분들이 전부 이정도로 얼굴 잘보여주는애가 드물다고 했다.
가끔 부끄러워하는 애기들은 30주차가 되도록 아기 부모들이 얼굴도 못본다는데
얘는 항상 공개해서 음.... 아기얼굴이군.... 안녕....? 싶었다
임신 중후기에는 나름 식사가 만족스러웠는지
나도 아기도 2인분을 열심히 먹었고 결국 엄청나게 커졌다
남편이 거의 매주 맛있는곳을 찾아서 데리고 다녔으니,,,, 그럴만도 하지...
842
레몬사와
2024/10/29 12:39:31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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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아악
바쁘다!!!!!!!!!!!!!!!!!!!!!
= 제왕절개 날짜 받아옴 > 지금 병원에 연락해놔서 날짜 되는지 확인중임
= 산후도우미 예약 완료, 결제 끝
= 임신 출산 관련해서 보험 안된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의사판단에 의한 제왕절개라서 다시 문의함>> 당연히 안된다고함 잉잉ㅠㅠ
수술비용은 입원실 금액에 따라서 좌우된다고 하는데 내가 가는 병원은 평균 130정도 불렀음
= 말도많고 탈도 많았던 이북리더기 직구 오늘내일중으로 배송완료된다고 함
= 아기침대/아기 바구니카시트 > 어제 주문 넣어서 다음주중에 배송완료된다고 함
현재 몸상태 : 힘든건 아닌데 애매하게 불편함
애기 빨리 나오..... 아니 나오지 마.......... 이런식으로 마음에 갈등일어나는중
애기 단거 좋아하나봄 지가 좋아하는 음식 먹으면 태동 아예 브레이크댄스파티임
843
레몬사와
2024/10/29 12:45:57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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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특가 때렸던 ㄹㅋ프라이스..... 이새끼들 장사 이상하게해서 다음엔 이사이트에서 절대 구매 안할듯
사람들 전부 사기당하는거 아니냐고 문의글 빗발치고 주문취소하라는 글만 몇십개 달렸었음
나도 주문취소 넣었는데 현지배송되었다고 우겨서 그냥 받았다............
출산날짜 (아직 확정은 아닌데) 최대 3주이내임
제일 느린날 기준 3주고 빠른날로 하며 더 당겨짐
사람들에게 제왕 어떻냐고 물어본 결과 유도분만한 사람들 전부 제왕하라고 우겼음
응급제왕한 사람들 전부 진통 기본 4시간 이상~10시간까지 겪고 수술실 들어갔는데
진통겪느니 그냥 제왕할걸........... 하고 후회했다고함
사실 제왕이냐 자분이냐 아무 의미가 없다 어짜피 애기가 분만방법 결정함
제왕하려고 날잡았는데 갑자기 며칠전에 급하게 진통와서 병원에서 자분하는 경우도 봄.........
산모가 제왕/자분하고 싶다고 그대로 가는 케이스는 잘 없는거같고
그냥 요즘 애기 한둘밖에 안낳으니까 다들 자기가 한 분만방법이 최고라고 우겨서 항상 싸움터짐
844
레몬사와
2024/10/30 01:19:35
ID : urcJPbcsnXu
0
미쳤나보다
사랑과 용기를 사랑과 총기로 봐서
저 두개가 뭔상관이지...? 이랬음 ㅅㅂ
임신 초기와 후기의 좆같은점
= 나는 심란한데 다른사람들은 전부 평소처럼 행동함
ㄹㅇ 난 별거아닌데도 쾌감느낄때가 있는데
남편이 산부인과가서 쟤좀 뭐라해요...ㅜㅠ 엄살 너무심해요 라는식으로 징징거리니까
담당의사가 이정도 주차면 그게 정상이고 더 늘어날거라고 못박음^^~!
어유 속시원해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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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0/30 01:31:09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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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남편이 날 많이 아끼는것도 알겠고 걱정하는것도 알겠는데
너무.... 주위 애기엄마아빠 얘기 맹신 안했으면 좋겠음.....
내가 바라는것 : 힘들다하면 그러겠거니 하고 그냥 알아서 위로해주기
남편이 주위 이야기 듣고 이해한것 : 아 출산후보단 임신했을때가 더 편하구나!!ㅎㅎ
아니ㅋㅋㄱㅋㅋ 진짜 지가 듣고싶은것만 쳐들으니까 의미가 없어짐
당연히 이걸 나만 느낄리가 없고
다른분들도 눈치채셨는지 그래도 출산하고 6개월은 힘들다~~ 으름장놓으심
진짜 시발 신생아 등에업고 게임하면 되는거아님? 이런 좆같은소리해도
나대신 다른 사람들이 골고루 줘패주셔서 고맙긴함
근데 이런 비슷한 내용의 글들 자주 올라오는거보면
그냥 남자들이 자기가 듣고싶은것만 주워듣는거같음
입덧 그건 니가 많이먹어서 토하는거고 조금씩 먹으면서 참으라고 한 썰도 봄
그... 분명 들었던 말은 - 먹을수 있는걸 조금씩 천천히 먹으면서 시도해봐라
이거였을건데 지맘대로 해석한게 저런식인듯함
846
레몬사와
2024/10/30 18:00:27
ID : urcJPbcsnXu
0
오늘의 할일
= 애기이름 정하기
우리는 일단 둘다 네이밍센스가 부족했으므로
그냥 철학원에 맡겼는데
이름이 두가지로 추려짐
둘다 나쁘진않아서 어쩌지.... 하는중
847
레몬사와
2024/10/31 00:09:44
ID : urcJPbcsnXu
0
이름과 태명에 대한 이야기
난 일단 태명도 여기 쓰는거 싫어해서 한번도 말한적없는데
(이전에 쓴 태명 진짜 태명 아님)
태명 훔쳐갔다고 싸우는 산모들 많다고 하더라
아니 진짜 태명을 왜? 훔침?
난 태명 막지어서 우리 강아지랑 이름 세트로 지었는데
진짜 애기가 강아지랑 성격 똑같은게 소름돋긴함
남편이 그럼 주양육자가 똑같으니까 애도 똑같겠지.... 라고하는데
맞말이라 때릴수도없고 증말
848
레몬사와
2024/10/31 00:17:40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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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강아지는 성격 착함
착하긴 한데 성격이 아주 명랑해서 날뛸뿐이지
실제로 우리집에 온 손님들이 사진찍으려하면 전부 잔상만 찍을정도로
애가 붕붕붕 날아다니면서 자기랑 놀아달라고 난리치기때문에.....
(나도 얘 사진찍는거 잘때만 찍을수있음....)
사람을 좋아하긴하는데 너무 좋아함
밸런스게임하면 극단적인거 두개두고 비교하잖아
우리 강아지도 아예 사람 싫어해서 사람만보면 으르렁거리는 강아지 vs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남이 납치해도 모를 강아지
이렇게 비교하면 무조건 후자임 진짜 다른 견주들이 나보고 전부 개 잃어버리지 마라고함
웬만한 개들은 주인말고 잘 안앵겨붙는데 얘는 누가 자기 좋아만해주면 그대로 그 집문열고 같이 들어가도 모르겠다는 소리들음ㅎㅎ;;;;
맨날 개장수한테 잡혀갈라~~ 이런소리 단골로 들음 오늘도 들었음....
예전엔 다른개들한테도 돌진하면서 인사했는데
사나운 개들한테 몇번 물릴번하고나서는 이제는 자기보다 작으면 으르렁거림
착하긴한데 많이??? 별남 개구지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강아지임
우리엄마가 맨날 오구오구해주는데 그건 진짜 어쩌다한번봐서 그런거고
어제까지만해도 얘가 내 인형 솜 다 물어뜯고 벽지뜯었다는걸 모르시겠지...
849
레몬사와
2024/10/31 00:24:22
ID : urcJPbcsnXu
0
실제로 우리 개는 미모견이다
진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쁘게생겼다고 함
개키우는 사람들은 아 성격 좀.... 쉽지않네.... 라고 하는데
볼때마다 얘는 이렇게 이쁘면서 왜이렇게 사고치는거냐고 물어봄
개 안키우는 사람들한텐 그저 걸어다니는 인형이다보니
어유 이런강아지 하나 더있으면 내가 키울텐데 이런소리함
실제로 남편도 강아지 중성화 시키질 말걸그랬나... 라는 소리 함
애정표현도 적극적이고 귀여운짓도 좀 할줄알고 외모도 이뻐서
이런강아지 몇마리 더있어도 좋겠다 하긴했는데
우리강아지가 새끼낳으면 우리가 못키워서 전부 입양보내야하고
그중 몇마리가 파양되거나 안타까운 사고 겪으면 내가 힘들것같다고
그냥 남편한테 중성화시키자고 얘기함
나만 이쁜강아지 볼거야....!!!
우리 애기도 우리 강아지랑 비슷한 타입이라면
겉으로 보기엔 엄청 이쁘고 착한 순댕이 애기겠지만
육아로 넘어가면 하드코어인 그런 애기일듯
근데 남편은 애기일때 진짜 발로키운다는 얘기있을정도로 엄청 순했고
나는 그냥 사탄의 자식이라는 얘기 듣고 자랐음^^~!.
아아 미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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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0/31 00:30:47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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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짜 신생아때부터 엄마랑 몇분만 떨어져있어도 강성울음이었다고함
외할머니부터 고모까지 애기 봐줬는데 몇시간을 울어서 포기했대
그래서 우리엄마 내가 4살될때까지 가정보육함
그전에도 어린이집 보내려고 시도했는데 어린이집에서도 이런애기들은 적응 힘들다고
그냥 좀 컸을때 다시 데려오라고 거절함
그래서 어린이집 1년밖에 안다니고 바로 유치원갔음
내동생은 진짜 발로키운다 싶을정도로 매우 순했고 사람도 좋아했다
그래서 엄마가 같은자식인데 얘는 왜이러냐 + 다른집도 이런식인가? 하면서
굉장히 충격을 많이 받았다고 함
당연히 다른 가족들도 이런애기는 10명도 더 키운다며 좋아함
원래는 비교적 케어하기 쉬운 첫째를 맡기고 둘째를 부모 본인이 케어하는데
우리집은 반대여서 내동생을 다른사람한테 맡기고 나를 부모님이 케어함
진짜 엄마가 나 키우다가 먼저 뒤지겠다 싶어서 취직했다고 그랬음
동생은 엄마가 있든없든 무난무난하게 다른사람이랑 잘 지냈어서
어린이집도 꽤 빠르게 보냈음에도 매우 잘지냈다고 한다
난 진짜 학창시절 자체가 철인3종경기 수준이었는데
동생은 직장생활에서도 이쁨받으면서 지내는 인싸로 자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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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0/31 00:37:27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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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동생과 나는 성격이 극단적으로 달랐고
나는 굉장히 사회에 불만가진 성격이면 동생은 뭘해도 긍정적인 타입의 사람임
야간 자율학습을 해도 나는 - 이딴게 과연 효과가 있나? 하면서 맨날 궁시렁댔고
동생은 야자시간에 친구랑 과자 맛있는거 쌤들몰래 먹고 오목게임 한게 재밌었다고함
공부는 내가 동생보다 잘하긴 했는데 부모님이 내가 성적 안나올때 심각하게 걱정함
대학교가서도 나랑 동생이랑 같은대학 나왔는데
나는 무쌍찍고다니면서 대학 기둥 하나 뽑아서 졸업하고
(실제로 대학교측에서도 이런건 어떻게 찾아서 지원하냐고 자주 물어봄)
동생은 학과특성상 봉사활동을 많이나가야했는데
대인관계는 진짜 좋았는데 대학졸업할때 어떻게하는게 좋냐고 나한테 맨날 물어봄
얘네 학과가 커리큘럼 좀 싸가지없게 짜서 잘못 스텝밟으면 강제로 5학년1학기 해야했는데
내가 전선이랑 전필같은거 다 정리해서 짜주고 본인이 살짝살짝 바꿔서 학점 잘챙겨먹음 그런부분은 동생도 나한테 고마워했지
852
레몬사와
2024/10/31 00:46:53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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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동생ㅋㅋㅋ장학금 딱한번 받았는데
학과측이랑 대학측이랑 말하는거 달라서 장학금 박탈될수 있는거
내가 질문하는거 다시 짜줘서 그대로 질문했더니 그 학기만 예외로 인정됨
(이건 학과 사무실이 지들맘대로 아무튼 안됨ㅇㅇ 꺼져ㅗ 이런거였고
학교 교무행정부서에서 학교규칙이 우선이지 왜 학과규칙을 우선시하냐며 시비걸기 시작하자
너무 싸움이 커지게되어 과사에서 포기하고 그냥 그 학기만 예외적용해줬음)
우리학과는 최대한 학생 편의도 봐주고
학생이 진짜 개병신짓해도 학생이니까 그럴수있지 하는 식이었는데
동생 학과가 좀.... 니가 그런다고 뭘할수있는데 이런식인데다가
뭐 잘못되기라도하면 그건 확인안한 니잘못이고 알아서 해결해라 라는식이어서
전화로 좀 진상같이 굴어야 움직이는 곳이긴 했음
실제로 과사 직원보단 대학생들이 더 나이가 어리기도 하고
싸우기 싫으니까 그냥 본인이 패널티 입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는데
나는 왜 학생이 저런걸로 패널티입어야하냐고 과사 전화해라고 함
덕분에 동생은 과사랑 친해져서
(?? - 질문 아예 안하는것보단 자주 질문하고 실수없이 처리하는걸 좋게본 모양임)
그뒤로 과사에서 콩고물 떨어지는거 있으면 열심히 받아먹었다
853
레몬사와
2024/10/31 01:01:53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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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름 얘기하려 했지
아까도 적었지만 철학원에서 이름을 두개 받았고
하나는 중성적이고 90년대생이 쓸법한, 조금 레어한 이름
하나는 딱봐도 남자애기 이름에 2024애기이름 순위 상위 10위권에 드는 이름
이건 여담인데 아기이름 순위권중에 나랑 남편이랑 개싸웠던 지인 이름이 있다
남편도 그 이름으로는 절대 안지을거라고 못박을정도였음
진짜 이름은 처음들었을때부터 이쁘다 생각했지만 사람이 싸패였다보니 이름도 싫어짐
아무튼 남편이랑 서로 이거는 이래서 별로인가?? 하면서 서로 얘기하고
주위사람들한테도 물어봤는데 닥치고 후자 고르라고함
그냥 애기이름 흔한게낫지 저건 별로라는 얘기 들었음
남편 집에오고나서 이름 한자풀이 들었는데
1번 이름이 예술적으로 뛰어난 어쩌구 라는 평가였으므로
바로 거절하고 2번 이름으로 낙찰했다
남편이 우리 아들은 전국구단위로 상타오는거 아닌이상
절대 예체능쪽은 안시킬거라고 못박아놔서 저이름 바로 탈락함
엄마아빠 둘다 예술이랑은 담쌓았는데 재능있을 리가 없다면서 화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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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0/31 01:23:30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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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리애기 이름 선정 방법
1) 일단 외자나 이름 3글자는 걸렀음
= 무난하게 짓고싶어서 이름 2글자 고정
2) 무조건 발음이 쉬워야함
= 이름에서 한글자는 받침이 없고 한글자는 받침이 있는 구조
받침을 넣어야한다면 ㄴ,ㅇ,ㄹ정도로 타협봄
받침 ㄱ,ㅁ,ㅂ?의 경우는 갑자기 발음이 쎄짐... 그래서 거르고 시작
남편 성씨가 받침이 들어가는 성씨였기 때문에 이럴수밖에 없었음
저거 다 충족시켜도 막상 성씨랑 합치면 너무 쎄지는 이름 많음
3) 처음 들었을때 조금이라도 이상한 부분이 있거나
영어발음시 이상하게 들릴수있으면 탈락
= 애기들끼리 놀리기 쉽다던지 다른 무언가가 떠오르기 쉬운이름 아웃.
그리고 우리나라에선 아무문제없는데 영어발음으로 바꿨을때 웃긴이름도 있음
그런이름들도 아웃.
4) 한자이름
= 이건 왜? 싶을수 있는데 나랑 남편 둘다 일본 자주다녔고
나는 한글이름이라 일본관련 업무볼때마다 진짜 불편했음
뭐 이름은 어째어째 표기할순 있긴하지만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내이름 한번에 못읽음
내가 무조건 읽는방법 알려줘야 그나마 따라하는데 이거 은근히 짜증남
한자이름 무쓸모인거 같아보여도 동아시아권 다닐일 있으면 한자이름 있는게 나음
일본은 특히 한국인이 자기이름 설명할때 한자가지고 설명하는 경우도 있어서
(무슨 자에 무슨 자를 써서 이렇게 읽는다 는 식으로 이야기할때도 좀 있음)
너무 어렵지 않으면서 적당히 뜻깊은 한자 써주는게 좋았음
남편 이름은 일본어로 하면 웃기게되는 이름이긴한데 (진짜 자주쓰는말중 하나임)
그거 듣자마자 모르는 인간이 없어서 일본인들 사이에 인싸됨
855
레몬사와
2024/10/31 01:33:32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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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랑 싸운사람 이름 무조건 제외
나/남편 친척의 자식중 똑같은 이름이 있을경우 제외
= 이거 요즘 은근히 이름 겹치는 사례 있어서
사촌지간이거나 자주볼 사람인데 이름 똑같으면 바로 제외시켰음
나랑 싸운사람 이름은 바로 거르고 시작하는데
나랑 친하게 지냈어도 겹치는 이름이면 걸렀을거같음
기본적으로 내가 아는 누군가랑 애기랑 이름(이미지) 겹치는거 싫어해서....
여기 내용중에 3번 4번 내용때문에 사람들이랑 엄청 부딪쳤음
한국에서만 이쁘면 되지 뭘 굳이 영어를 고려하냐는 둥
지금시대가 어느시대인데 아직까지 한자를 고집하냐는 둥....
아니시발 내이름이 순우리말이었고 우리부모님이 영어로 발음하기 쉬운이름으로 지었는데도 이렇다니까 뭐 어쩌란거임?
참고로 영어발음 쉽게 지어도 영어권 사람들이 맨날 읽는거 틀렸음.....
계속 물어봐서 내가 다시 대답해줘야됨 존나어려워함
그래서 저런거 하나하나 따지다보면 그냥 유행타는 이름 쓰게된다
괜히 유행타고 스테디셀러 이름이 생기는게 아님
그런이름들이 그만큼 이거저거 다따졌을때 통과된 이름들이라서 자주쓰는거임
856
레몬사와
2024/10/31 01:52:05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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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람일이란게 진짜 웃기긴하다
나랑 동생이랑 이름비교하면 동생이 훨씬 부르기 쉬운 이름에 헷갈릴일도 없었음
동생은 일본빼고 해외 한번도 안나가고 나는 중국이나 일본 자주갔었음
뭔가 부모님이 유독 나한테는 해외나가서 살길 바랬던거같은데
해외에서 결혼하진 않았으나 외국어로 밥벌어먹는 사람이 됨
참고로 동생은 어렸을때부터 영어가 쥐약이였고 현재 영어 1도 몰라도 상관없는 직무에서 일하고있음
난 진짜 신기한게 일 그만두고나서도 정기적으로 영어 일본어 써야되는 상황이 옴
영어 일본어 둘다 그렇게 잘하는편은 아닌데
일본어는 짬바가 있어서 어려운표현도 쉽게 둘러 말하면 되고
영어는 구글번역기 초벌로 돌리고 수정함
그럼 내가 뭐 비즈니스 회화정도는 못하더라도 의사소통은 가능해짐
(실제로 일본인들은 일본어 어디서 배운거냐 어떻게 공부했냐 물어봄)
영어는 영어권사람 제외하고 아시아 사람들이 서로 주고받는정도면
대체로 수준이 엇비슷해서 그사람이 쓴 말만봐도 대충 이해가능함
서로 쉬운단어로 주고받으면 되고
좀 중요한 얘기할때면 미리 "내가 영어 못해서 그러는데 번역기 돌리는거 이해해줘"
라고 한마디박고 한국어쓴거 전부 영어로 번역기돌려서 보냈음
857
레몬사와
2024/10/31 23:25:28
ID : a781js3Duk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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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혼바이럴을 해보려 한다
뭐 결혼안하면 전부 쏴죽이겠다는게 아니고
나쁘지 않다~ 정도의 이야기
결혼하기싫으면 안해도된다 (난 늘 그렇게 말해왔다)
나는 결혼한지 1년되는 기간동안
내남편과 소리지르며 싸운적이 딱 두번 있었다
그리고 거의 하루이틀안에 화해했다
싸우게된 이유....? 도 별거 아니어서 지금은 뭐 그런거로 싸웠대? 싶다.
(업소라던지 불륜같은거랑은 상상도 못할정도로 가벼운 일이었다)
지방에 살고, 구축 전세 24평에 살며,
중위소득 150% 이내에 들어가는 부부이다.
솔직히 중위소득 150% 이내라면 그냥 흔히볼수있는 사람들 수준이라 생각한다
그냥 보통 사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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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0/31 23:33:53
ID : a781js3Duk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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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대로라면 우리부부는 그냥 박살날부부였다
둘다 지방대 출신이었고, 지방 출신이었다.
남편은 중소기업에 다니는 외벌이였고
아무튼 그들의 논리라면 남편은 불행해야했다
나또한 마찬가지였는데 독박육아를 해야하는 불쌍한 사람이었다
방역을 해도 바퀴가 베란다에서 나오는, 그런 썩은집에서 사는 사람들.
불행해야 했다
아무렴 저런사람들이 있어야 내가 행복하지,
라고 느낄 사람들이 많겠지
게다가 우리는 결혼부터 임신까지 제법 빠르기도 했다
남들은 임신까지 평균 1~2년 걸린다는데
나는 한 4개월만에 임신했었다 (생각보다 빨리생겼다)
실제로 나는
저렇게 준비안하고 싸지르는애들이 위험하다는 소리를
지인한테 들었다
그사람들보다는 순탄한 결혼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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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0/31 23:48:07
ID : a781js3Duk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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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튼 내가 결혼하고 좆같은소리하는 사람이 있었다
남편도 마찬가지로 주위사람들에게 좆같은 소리를 들었다
남편은 신혼 4개월까지 엄청나게 억울해했는데
결혼해서 너무 행복하다고 얘기했다가 들을수있는 좆같은소리는 전부 들었기 때문이다
20년된 낡은 아파트에서 작년 겨울
말안듣는 강아지랑 같이 살게되었고
집근처에 홈플러스가 있어서 좋다
맛집이 많아서 좋다
버스가 금방금방 와서 좋다
산책로가 길어서 조용하게 강아지랑 걸어다니기 좋다
그런얘기를 하면서
쿠팡에서 급하게 산 강아지 울타리로 강아지 우리를 쳤고
나와 남편은 쿠팡 이불토퍼세트를 덮고 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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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01 00:05:21
ID : a781js3Duk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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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와 함께한것은 곰곰/코맷 제품들이었고
다이소 또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공동현관이 무조건 세대호출로만 가능하다는게 아쉬웠지만
(키패드 불가 - 입주민들은 지문인식 혹은 카드로 입장했다)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쉬가 된다는것에 안도했다
둘다 까칠한 인간이긴 했으나 무던한 부분도 있었다
남편이 중고차로 고추장레드 suv를 가지고싶다 했는데
젊을때 사봐야한다며 그냥 사자고 했다
정말 누가봐도 우리차 일 정도로 강렬한 빨강색이었고
라이트는 대체 어디까지 개조를 했는지 모를정도로 3배이상 밝아서 빵터졌다
(우리 차선의 맞은편 차주가 항상 찡그리면서 운전했으므로 무조건 라이트는 최소한으로 켜야만 했다)
남편이 내 눈치보면서 퇴사하고싶다길래 하라고 했다
운좋게 환승이직을 엄청 빠르게 마쳤다
이전 회사보다는 훨씬 나은 분위기와 좋은 연봉을 받으며 다니는 중
내가 설거지를 못하자 남편은 중고로 10만원에 6인용 식기세척기를 사왔고
로봇청소기도 몇년전 제품으로 35만원에 업어왔다
요리는 대부분 남편이 했다. 재활용도 주말에 남편이 버렸고
화장실청소는 본인이 하겠다고 우겨서 (화장실이 깔끔한게 좋다면서 본인이 함)
그외의 모든 집안일과 강아지 케어는 내가 했다.
861
레몬사와
2024/11/01 00:17:36
ID : a781js3Duk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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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의 마찰은 없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시댁가족은 주로 가족본인들끼리 투닥투닥 싸웠고
나한테는 바깥사람이라며 살갑게 대해주셨다(??)
집안 자체가 굉장한 츤데레 집안이었는데
시아버지는 나와 첫만남에서 시부모는 친정부모가 될수없다며 선을 그으셨지만
지금은 본인이 심심할때마다 카톡을 보내신다(???)
주로 시어머니가 시아버지의 츤데레 언어를 통역해주셨다
시어머니 또한 저새끼 저거 말안듣는거봐 아오 하면서 남편과 싸우고나서
나한테는 저런자식과 같이살아서 고맙다며(??) 잘해주셨다
남편의 쌍듕이 형은 나와 거의 9년째 마주침에도
여전히 머쓱해하며 어색하게 인사한다
참고로 내가 뭐 시댁에 엄청난걸 하진 않았으나
시부모님은 나름 만족스러웠는지
주위사람들한테 결혼전도사가 되었고
미혼이었던 남편 형이 어쩌다보니 피보는 상황이 되긴 했다
862
레몬사와
2024/11/01 00:27:17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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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우리가족도 나름 사위와 잘지냈으므로 생략하겠다
근데 서로 못난점이 보이거나 싫은부분이 있어도 그러려니 하긴 했다
고치라고 말한적이 없다
서로 20년이 넘게 그렇게 살았는데 이제와서 고치라는게 웃기지 않는가
코스트코에 가고, 강아지랑 산책을 가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고,....
뭐 그런 시시한 나날들이 제법 재밌었다.
나도 남편도 유머러스한 편은 아니었으나
가끔 별일 아닌것도 웃겼다
집에있는 강아지가 사고를 엄청나게 치고다니기도 했지만
(오늘자 사고 : 엄마가 보내준 고급이불에 바로 소변지려서 전부 빨래 다시해야함ㅜㅠ)
심심할때는 강아지 털을 쓰다듬었다. 가끔은 놀아줬다
매일 산책을 나갔다.
진짜 별거아닌데도 그냥 같이있으면
굴러다니는 낙엽도 웃겼다
863
레몬사와
2024/11/01 00:36:49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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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결혼한지 6개월된 친구가
남편이랑 같이 사는것도 싫다며 나한테 남편욕을 한다발로 했다
ㄱ 남편은 항상 개인시간을 우선시한다. 나랑 같이 뭔가를 하지 않는다
ㄴ 여자문제
ㄷ 다른사람과의 비교
대충 이정도인데 친구는 자기남편이 자기를 이렇게 만들었고
아무튼 자기남편이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우겼다
"난 결혼하면 남편이 철들줄 알았어, 내편이 되줄거라 생각했다고.
근데 이게 뭐야? 잘못하면 전부 내탓이래. 내잘못이래.
누가 그렇게 만들었는데 지금 그런소리를 나한테 해?
남편이 나보고 사회부적응자라잖아 지는 사회화도 덜된주제에"
결혼하면 사람이 바뀔줄 알았다
이 얼마나 큰 착각인지,
864
레몬사와
2024/11/01 00:52:38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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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한 말이 제법 인상깊었으므로
(친구의 사연을 제외한) 내의견을 써봄
ㄱ 모든 시간을 남편과 함께하지 마라
생각보다 많은 여자들이 하소연하는게
"우리남편은 게임만 하고 나랑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역시 게임이 문제다"
라고 한다
남편이 게임 안하고 뭐해줬으면 좋겠냐고 하면
그냥 자기랑 같이 ~~도 하고 ~~도 해줬으면 좋겠다고 한다.
아무튼 게임만 안했으면 좋겠다고 게임 안하면 자기랑 뭔가 하지 않겠냐는 식이다.
남편이 게임하는동안 자기도 따로 시간을 보내긴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열받는다고 했다.
나는 남편이 게임하는걸로 싸운적이 없다.
남편 또한 나한테 게임해도 되냐 물은적이 없다.
참고로 우리남편은 주중에는 퇴근하고 3시간가까이 게임하며
주말에 하루는 아예 놀러 나간다
나도 나대로 열심히 아무거나 하면서 놀았다.
주말에 뭔가 하고싶으면 며칠전에 미리 약속을 잡았고 남편이 시간을 비웠다.
남편이 결혼생활에서 제일 만족한 부분이었는데
내가 남편의 취미생활에 일체 입을 대지 않았던 점이었다
집에서 맘대로 쉬어라고 했다
나도 열심히 혼자 놀았다
865
레몬사와
2024/11/01 01:03:52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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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게임말고도 바깥으로 싸돌아다닐 놀거리가 천지다
그러나 게임이 취미라면, 대부분 집에 콕 박혀있으며
가끔 거실에 나와서 와이프가 뭐하는지 확인이라도 한다
과금으로 천장치는게 아니라면... 게임에 돈쓰는거도 아까워한다
그냥 혼자 냅두면 자기알아서 컨디션 조절하고 방밖으로 나왔다
기분이 안좋아도 자기알아서 풀고 나온다는 뜻이다
자기 기분 잡쳤다고 와이프랑 싸울일이 없다.
난 사실 남편이랑 같이하는 활동도 좋아하긴 하지만
내 나름대로의 시간을 보내는것도 좋아했다
내 취미의 대부분이 혼자서 하는것이라 굳이 남편이 없어도 상관없었다.
그냥 한참 놀다가 남편이 방에서 기어나오면 같이 놀았다
남편한테 결혼하고도 게임 그렇게 할수있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많았다
(이건 남편 형도 궁금해서 물어봤다 - 시댁은 남편이 얼마나 게임을 좋아하는지 아니까)
남편은 평소에 와이프한테 잘하면 와이프가 아무 잔소리 안한다고 대답했다
게임은 하되 내가 중간에 부르거나 뭐 해달라고하면 남편이 대부분 해줬다
나역시 볼일이 끝나면 그냥 다시 게임하러 가라고 했다.
866
레몬사와
2024/11/01 01:12:05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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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짜 게임 좋아했을때 하루에 12시간 했던 적도 있다
그냥 게임이 너무 재미있었다. 하루종일 그것만 하고싶은데 다음날 일정이 있다는게 아쉬웠다.
그걸 잘 알고있어서 남편한테 아무소리도 안했다
이러면 남편이 게임만하면 어떡하냐는 반응이 많은데
나도 게임 해봤지만 게임 하다보면 갑자기 피곤하거나 질릴 타이밍이 무조건 찾아온다
어짜피 방문밖으로 나오게 되어있다는 소리이다. 화장실도 가야하고....
그때 그냥 내버려두면 본인이 궁금해서라도 나한테 뭐하냐고 물어본다
눈치가 있으면 대충 뭔상황인지 사태파악하러 한번씩 나온다
생각보다 나혼자 잘놀고있으면 본인이 섭섭해서라도 뭐하냐고 쳐다보러 온다
남편입장에서도 뭐야 혼자 잘놀잖아? 라는 식이어서
와이프 눈치 안보고 편하게 게임하다 나와서 이야기하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돈 많이 벌었으니까 쉬는거라도 맘껏 쉬어야지
참고로 남편이 한달 일 쉬고 직장가지면 안되냐고 했을때 그러라고 했다
싱글벙글하다가도 남편 본인 스스로 미래가 많이 걱정되었는지 허겁지겁 취준했었다
게임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성격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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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01 01:33:24
ID : urcJPbcsn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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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여자문제 (이성문제)
이건 진짜 간단하다. 그냥 상대방이 하지마라하면 안하면 된다
여자남자 상관없이 그냥 안하면 된다.
유부녀임에도 은근히 다른 와이프 신경 긁으면서 남자들한테 꼬리치는 새끼가 있다
(대체로 본인이 매력이 있어서 다른남자들이 자기를 호감으로 대한다고 착각한다)
이게 웃긴게 꼬리치는 여자도 상대방이 못비빌 언덕같으면 그지랄 안한다
이사람들의 목적은 나 결혼하고 늙어도 이만큼 잘나가는 여자다
라고 어필하고 싶은게 강하기때문에 (나는 이해가 안가긴함)
안절부절하는 와이프한테 신경끄라고 호통치는 남자들을보면서 통쾌함을 느낀다
대부분 저런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들도 그 아리까리한 선을 넘나드는걸 즐기는 사람이므로 똑같다.
결혼전에 겪긴했지만서도.... 일단 나는 그냥 무시했다
그냥 없는사람인것마냥 그래서 니가 뭘 할수 있는데 라는식으로 나왔다
저런 사람은 의식하면 의식할수록 그사람 기분만 좋아지기때문에
저사람이 나랑 비빌 견적의 여자인가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남편이 다른여자 얘기할때
"그래서 그사람이 ~~ 도 해줄수 있대?" 라고 물어보면 끝이었다
아무리 그사람이 이쁘고 매력있어도 절대못할 그런것들
참고로 나의 경우는 남편과 에반게리온 서파큐 끝까지 몰아보기였다
남편이 재밌다고 가끔 애니 들고오는데 건담을 제외하고 전부 다같이 봤다.
868
이름없음
2024/11/01 01:38:18
ID : Ci5RzPhgktt
0
우왕 스레주 나랑 생각 가치관 넘 비슷해 난 결혼은 커녕 결혼 이야기도 안 나올 나이긴 한데
나도 커뮤같은데에서 남편이 게임하고 취미 즐기는거 싫어하는 이유를 잘 모르겟더라구......ㅋㅋㅋ 각자 자유시간이 잇어야 결혼도 잘 유지되는거라 생각하거든 그리고 어차피 게임을하든 뭘 취미로하든 범죄만 아니라면 일상에 지장만 없다면 문제없다 보고 나도 게임 좋아해서 피씨방 데이트 남친이랑 같이 다니고 그량
어쩐지 엠비티아이가 궁금해지는데?!
869
레몬사와
2024/11/01 01:44:47
ID : urcJPbcsnXu
0
그게 무슨 대단한거라고...? 싶겠지만
남자 오타쿠에게 오타쿠 여친이란 상당히 중요하다
자기가 애니보는거 전부 이해해주고
애니메이션 드립치는거 다받아주고
애니메이션 영화도 같이보러가고
굿즈 모아도 이쁘다고 얘기해주고
장담하건데 여자들증에 이거 가능한사람 생각보다 적다
나는 남성향 위주로 작품을 팠었고 그래서 상당히 남편과 취미가 겹쳤다
진짜 헤어져야겠다 싶다가도 생각해보니 좀 아쉬운데... 라는식으로 흘러가서
남편이 욱하다가도 역시 그냥 같이사는게 나을것같아 라고 돌아오게 됐다
뭐 나의 경우는 그랬다는건데....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나 또한 일반인 머글 남친을 만나서 오래 사귀진 못할거라 생각했음)
진짜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데
남편이 와우한다고 쌩판 와우의 ㅇ 자도 모르다가
얼라이언스 인간캐 만들어서 만렙찍는사람....이 나다
그래서 난 가끔 도발하는 여자보면 웃기긴 하다
물론 제일 중요한건 자기 배우자가 여우짓에 홀랑 넘어가지 않는것
하지말라면 하지말자
870
레몬사와
2024/11/01 01:45:56
ID : urcJPbcsnXu
0
나는 INTJ 남편은 ENFP..... 극단적인 사람 둘
서로 왜저러지 싶다가도 그냥 저사람은 저런가보다 하고 넘기는게 웃김
871
이름없음
2024/11/01 01:48:09
ID : Ci5RzPhgktt
0
옹 역시 엠비티아이 똑같네 취미가 겹친다는건 되게 중요한거같아!!ㅎㅎ 스레주 건강 잘챙겨!
872
레몬사와
2024/11/01 01:59:42
ID : urcJPbcsnXu
0
ㄷ 바가지 긁지말기
일단 나랑 남편 둘다 인스타나 sns를 안한다
나는 인스타 계정이 있긴한데 진짜 지인 염탐용이고 스토리만 간간히 올린다
게시물은 하나도 없다.
난 사실 내가 지나치게 예스맨으로 대답해서
남편이 진짜 괜찮은건가 의심한적이 제법 있었는데 (실제로 들었음)
남들은 뭐 하던데~ 라는식으로 남편한테 말을 하지 않는다
그냥 "이거 하자" 라고 하지
난 내가 남한테 자랑도 잘 안하고
남들이 자랑하는것도 그냥 호응만 해주는 수준이어서
(진짜 관심없지만 어쩔수없는 사회적 관계를 위해 호응해줌)
남들이 나를 긁을 목적으로 자랑해도 그러려니 한다
뭔가.... 이거해주면 너 좋아해줄게 같은식의 대화흐름을 안좋아한다
ㅇㅇ해서 좋았다 라고 얘기하는쪽이 나랑 더 맞다.
873
레몬사와
2024/11/01 02:08:41
ID : urcJPbcsnXu
0
고마워요~~
사회생활 하다보면 이정도는 해야하지 않냐면서 긁는사람 천지다
은연중에 이것도 못하냐는 식의 대화흐름?
약간 저런식으로 흘러가면 : 사람 사는 방식이 전부 다른데 어떻게 다 똑같을수 있겠습니까? 라는식으로 말을 돌린다
※ 완곡하게 꺼지라는 얘기다
대놓고 저렇게 말 못하는 상황이라면
그냥 영혼없이 아 진짜요 아 그래요 아 그렇구나 연발해준다
상대방도 혼자 얘기하다가 재미없어서 말을 끊는다
실제로 내친구는 은연중에 계속 우리집보다 자기집 가계소득이 높다고 얘기했는데
그렇구나 맛있는거 많이먹을수 있어서 좋겠네
이런식으로 대화하다보니 영 식상해했다
그냥 진짜 자기생활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남들이 자랑해도 신포도라고 욕하지않고
무던하게 부러워한다.
874
레몬사와
2024/11/01 02:16:29
ID : urcJPbcsnXu
0
사실 내친구 부부는 우리집보다 소득도 꽤 높았다
그럼에도 맨날 돈돈돈돈 하면서 아껴야한다고
서로 과소비했니 마니 가계부보고 따지면서 싸웠다
친구는 외곽이어도 적당한 아파트에서 살고싶어했고
친구남편은 그래도 좋은아파트에 들어가야한다고 우겼다
당연히 좋은아파트는 친구정도의 소득이어도 빠듯하게 생각될 정도로 비쌌다
친구는 아기를 낳고나면 남편이 일찍 귀가해서 아기를 같이보길 원했다
친구남편은 아기가 자라는동안 돈이 많이든다며 투잡하길 원했다
그러던 와중 우리부부가 벌이도 적은데 그럭저럭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
친구는 친구대로 좀 질투가났던지
자기남편한테 다른집은 안그런다면서 바가지를 긁었고
당연히 남편과 크게 싸웠다
875
레몬사와
2024/11/01 02:24:50
ID : urcJPbcsnXu
0
나와 남편은 아기에게 올인할 생각이 없다
내인생만 챙기겠다는 뜻이 아니고 아기한테 무리해서 돈을 쓰지 않겠다는 뜻이다
둘다 공부를 못해서 애기도 공부가 잘 안되면 다른걸 시켜야겠다고 합의했다
그래서 굳이 학군지로 이사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
진짜 외곽이거나 치안 험한곳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애들 분위기는 비슷하다.
애가 갖고싶은걸 전부 사주지 않기로 했다
모든걸 가질수는 없다는걸 어렸을때부터 교육시킬 예정이다
그대신 아기한테 부모가 필요한 순간은 결코 무시하지 않을것이다
어떻게 아기를 키우는게 행복한지 고민끝에 나온 이야기가 저거였다
그래서 우리한텐 좋은집 좋은차 보다
그냥 가까이에 살고있는 할머니 할아버지집 자주 찾아가기
가족끼리 주말에 놀러가기
이런것들이 더 소중했다
돈없으면 애 못키운다
에 정확하게 반대되는 입장이다
876
레몬사와
2024/11/01 02:32:45
ID : urcJPbcsnXu
0
육아용품도 찾다보면 은근히
: 아기 부모라면 이런거 하나쯤은 사줘야죠.
라는식의 마케팅이 매우 흔하다
이건 진짜 부모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는다. 안사면 본인만 병신같기 때문이다.
남들은 다 사는데 우리애기만 없을순 없지. 라는식의.
나한테는 물건의 의미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이물건은 어디에 쓰는지가 훨씬 중요했다
진짜 필요한가, 로 되물었을때 대부분 걸러졌다.
왜 사야하는지 이유가 확실하지 않으면 걸렀다.
(이유가 있더라도 객관적으로 맞다고 보기 어려우면 탈락시켰다)
877
레몬사와
2024/11/01 02:44:29
ID : urcJPbcsnXu
0
웃기게도 나는 산후조리원, 산후도우미를 최대로 신청했다
실제로 산후조리원, 산후도우미를 안쓴다는 부모도 늘었다
아기를 위해서.... 라고 오지게 어필하지만
저런 경우 대부분 남편/시댁/친정이 총동원해서 도와주는 경우였다
어떻게 아기를 다른사람한테 맡기겠어요? 라는식인데
결국엔 우리집 그만큼 애기한명한테 인적으로 투자가능하다고 자랑하는게 다수이다.
그게 불가능한 집도 있으니 산후조리원이나 산후도우미가 있는게 아닌가?
그리고 나같으면 산후조리원+도우미 풀로 땡기고 나서
애기가 살짝 컸을때 남편/시댁/친정을 부르는게 낫다고 본다
육아는 장기전이다. 그럼 한명이라도 체력을 아껴야 한다.
아기가 먼저냐 산모가 먼저냐 했을때
나는 단호하게 산모가 먼저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애기한테 너무 주목하다보니,...
애엄마는 뭐했냐?? 라는식으로 책임전가가 너무 심하다
그래서 자기가 나쁜엄마라고 자책하는 산모도 꽤 흔하다
아기엄마가 학대하려고 그런거면 몰라
잘하려고 노력했는데도 실수하는걸 왜 비난부터 할까.
878
레몬사와
2024/11/01 02:56:12
ID : urcJPbcsnXu
0
산모를 비난하는건 뻔하다
그게 그냥 제일 쉽고 책임을 물기 좋기 때문이다
남들은 다 키운다는데 왜 못하냐? 라고 하면 끝이다
이게 웃긴게 같은 산모들끼리도 이지랄이다.
나는 했는데 왜 너는 못해? 우리애는 안그러던데?
그래서 맘카페 금기어로 : "우리애는 순하던데" 가 있다.
우리애는 잘만 하던데 왜 다들 힘들다고 그러죠? 뭐 이런식의 비틱질
더 악랄하게 몰아가면 자기 방식이 곧 상식이고 예의라고 주장한다
상대방이 몰상식한 사람이라고 주장하는것이다.
요즘은 엄마들끼리도 피곤한지 그냥 아기엄마들끼리 서로 이해하면 안되냐는 글도 있다
그럼 또 귀신같이 저런사람들이 맘충이고 진상이라고 몰아가는 글이 달린다
아기엄마들끼리 치고박고 싸운다
다른사람들은 신경 쓰지 않아도 상관없다는듯이.
879
레몬사와
2024/11/02 00:50:01
ID : urcJPbcsnXu
0
아 이제 막달이다
태동 미쳤네 진짜 애기 나중에 비보잉하겠다고 하면 어쩌지..???? 늘 걱정함
한 20주까지는 애기가 발로 차도 톡톡톡 하는정도라
조금 긔여운걸 이랬었는데
지금은 아주 그냥 지맘대로 다차고다니는듯
내 몸의 장기가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각인시켜줌
아 너만 몸속에 있냐고 나도 장기 가지고 있어(???)
880
레몬사와
2024/11/02 00:53:34
ID : urcJPbcsnXu
0
오늘자 병원썰
수요일 오전10시에 제왕절개 날짜 전달함
간호사가 지금 의사 진료중이라 나중에 연락한다고함
목요일까지 연락안옴
근데 우리병원이 원래 연락 좀 느린편이라 그런가보다함
혹시 몰라서 금요일 오전10시에 확인전화넣음
간호사가 네? 당일에 연락안받으셨어요? 라고 놀램
담당의사 당직이라 없고 담당 간호사도 휴가써서 없다고 내일 알려준다고 함
아예 의사한테 제왕 날짜 알려주는게 누락이 된건지 간호사가 연락하는걸 깜박했는지 확인이 안된대
??
뭐임? 좀 어이없긴한데 자기들이 지금 당장 확인 어렵대서
일단 알겠다고함
881
레몬사와
2024/11/02 00:59:47
ID : urcJPbcsnXu
0
오늘자 친구썰
진짜 너희들 연애할때 지 남친이랑 존나싸우는 애들 있지
같이 맞아맞아 남친이 개새끼네!! 하면 그래도 우리남친만큼 나 아껴주는사람 없어ㅜㅜ
이러는애들 있잖아 싸우고나서 다음날 화해했다고 개지랄하는친구들
걔들 결혼하고 똑같이 한다...... 명심해.......
난 남편 좀 마음에 안들어도 "진짜 저새끼 왜저러지?" 이렇게 생각만하고
그걸 남한테 굳이 전달하는 스타일은 아님 연애때부터 그랬음
어제 친구가 자기 남편 마음에 안든다고 지랄염병하고
자기남편이랑 카톡으로 싸운거 실시간으로 나한테 보냈었는데
웃긴게 친구가 말하는부분이랑 친구남편이 말하는부분이랑 일치가 안됨
친구남편이 말하는거 들으면 내친구가 거의 90% 잘못한 상황인데
계속 내친구가 아무튼 내남편이 쓰레기라고 주장하길래
미안한데 너랑 남편이랑 너무 말이 달라서 내가 뭐라고 못하겠다고함.....
그래놓고 오늘아침에 어제 화해했다고 아무일 아니라고 답장옴
존나 피곤함 ㄹㅇ
882
레몬사와
2024/11/02 01:06:35
ID : urcJPbcsnXu
0
친구는 자기남편이 여자단속 못한다고 이야기했는데
친구남편분 이야기 들으면 내친구가 자기남편 휴대폰 통화기록 확인하고
카톡방에 누구랑 대화했는지 확인해봤다는 식의 언급이 나옴
친구는 자기남편이 신뢰를 안줘서 저렇게 한다고 우기고....
나는 참고로 나도 그렇고 상대방도 그렇고 서로 휴대폰에 손대는거 안좋아함
내친구가 연애했을때 자기남친 자고있는데 남친 휴대폰 궁금하다고
지문인식에 남친 손가락 갖다대서 해제한적 있는데
남친이 자다가 놀래서 지금 무슨짓거리하냐고 화내고 바로 헤어질번함
(나도 놀래서 왜그런짓 하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궁금해서 그랬다는게 끝임)
그때도 친구가 싹싹 빌어서 결혼한건데 결혼하고도.... 저러니까
내친구 전남친이 진짜 극단적인 스토커여서
내친구 네이버 아이디도 자기랑 공유하고 그랬었는데
그거랑 비슷하게 내친구가 지금의 남편한테 그대로 한다는게 좀 무서움
883
레몬사와
2024/11/02 01:16:45
ID : urcJPbcsnXu
0
난 좀 친구가 이해안가는게
친구가 진짜 스토킹 극심하게 당해서
자기 전남친이 연락해서 지금 뭐하는지 사진보내라고하면
무조건 그시간에 바로 사진찍어서 보내야했고
헤어질때도 친구한테 하루에 50통넘게 전화/문자오고
친구 부모님한테도 연락해서 친구가 사소한거로 싸웠는데 차단했다면서
자기가 미안해서 그러니까 바꿔주면 안되냐고함
헤어지기 직전에 집주소로 찾아와서 불지를거라고 협박해서
내가 그냥 증거 싹다모아서 경찰신고하라했는데 친구가 무섭다고 안했음
근데..... 친구가 자꾸 자기남편 의심될때마다 휴대폰 내놔라
통화기록 확인해야겠다 카톡방 빨리 보여줘라 이런식이고
친구남편도 사회생활 하다보면 그냥 여직원들이랑 잘 지낼수 있는데
내친구가 너무 싫어해서 그 직원들이랑 밥도 먹으면 안되고 (혼자 도시락 싸서먹음)
여직원들 있는 단톡방에서 한마디도 안한대
친구랑 자기남편이랑 같이 동호회다니는데 친구남편이 동호회에 있는 다른여자랑 좀 대화하면서 웃고떠들거나 하면
그거로 하루종일 열받아서 자기남편한테 왜 다른여자랑 그렇게 지내니까 좋나봐?
이런식으로 얘기했나본데.....
그거알지 왜 친구가 아 내가 예민한가ㅜㅜ 라고 얘기하는데
거기다대고 예민하다고 해도 내 이야기는 안들을 그런느낌
둘러둘러서 부드럽게 얘기했더니 그래 내가 사회부적응자라서 그렇치 뭐
이렇게 좀 극단적으로 대답해서 말해주는것도 피곤함
884
레몬사와
2024/11/02 01:23:41
ID : urcJPbcsnXu
0
내남편도 얘기하는게
친구가 본인 남편이 외모가 잘생겼으니 그래야하는게 맞다고 우기는데
남편입장에서는 저사람이 그렇게? 모든 여자들이 달려들정도의 미남은 아니라고함
잘생긴건 맞는데 저렇게 잡아족칠정도로 잘생긴 사람은 아니라고
그리고 내친구도 너무 피곤하게 굴어서 친구 남편이 아 또 지랄ON이네... 하고
그냥 친구말 대충대충 듣는거같다고 했음
실제로 내친구가 자기남편이랑 싸울때마다 친정부모님댁 가서
남편 뒷담화 존나하고 진짜 못살겠다고 하는데
(난 이것도 이해가 안감 이거... 부모님 마음만 속상해짐....)
내친구 엄마가 진짜 기쎈사람이거든
친구말 한참듣다가 "그래서, 그게 끝이야? 니가 원하는건 뭔데?" 이랬대
친구가 그래서 그냥 ~~해줬으면 좋겠고 이런식으로 얘기하니까
"남의집 남편도 똑같다. 너희남편 볶아대지말고 그냥 살아라" 라고 대답했다고함
그래서 그게 너가 당장 저사람이랑 못살정도로 치명적이니? 이러니까
친구가 아니 그건 아닌데... 이러자마자
그러면 같이 살아야지 매번 자기한테 징징거리지말라고 혼내셨다고함
885
레몬사와
2024/11/02 01:29:47
ID : urcJPbcsnXu
0
가끔 맘카페 보다보면 자주보이는 글인데
부부싸움하고 빡치기만하면 본가로 내려가는 여자
부부싸움하면 그거 그대로 자기부모님한테 전달하는 남자/여자
이런글 존나많은데 댓글도 존나 철없어보인다고 욕박힘
방금 부부싸움했는데 집나갔어요
지금 휴게소고 남편이 들어오라했는데 안갈거에요
이런글 올라오면 진짜 폭행당해서 도망간거 제외하고 집으로 가라고 함
아니 그리고 지들이 싸운건데 왜.... 양가부모님이 끼어들어야하는데...?
저거의 환장하는버전이 저렇게 서로 못살겠다고 개지랄염병하다가
다음날되서 갑자기 화해하고 부모님한테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냐는글임(?)
부모님 속은 다 긁어놓고 뭐하는거야 진짜
자매품으로 친정/시가에서 임신, 출산했다고 얼마 지원해주시나요?
산후조리비용 대신 내주는게 맞나요?? 이런글 개많이 올라오는데
진짜 시발 지들이 좋아서 애낳는거가지고 쇼부보는거 너무 거지같음
주면 감사한거고 안주면 알아서 내야지
무슨 남의집에선 얼마 준다는데 어쩌고 하......
886
레몬사와
2024/11/02 01:38:13
ID : urcJPbcsnXu
0
그 왜.... 사람들이 좀 부딪치거나 하면
바로 씨발 왜그래 하고 싸우는게 아니고
아 그러시면 조금 부담스럽네요 이런식으로 한번 언질을 주잖아
근데 내친구는 그 도화선이 너무 짧음
시어머니랑 마찰이 생김 》 지금 나를 우습게 보는건가? 》 장문의카톡 보냄
이런식이어서 실제로 친구 시어머니가 불편해하셨음
물론 그분도 해줘 잉잉 하는 기쎈 노인이어서 친구가 좋게말해도 못알아먹긴한데
그래도 좀 부드럽게.....?? 이야기해서 해결할 수 있는것도
내가 존나 만만하게 보여서 저러시는거지? 내가 성격이 병신이라 그렇지?
이런식으로 얘기하니까 대화하다가 짜증남
아니 상대방은 그냥 최대한 좋게좋게 말하고 있는데도
그래~ 내가 호구같이 다 당해주니까 저러겠지~
이런식으로 좀 과하게...;;;; 비하하면서 이야기하니까
진짜 왜저러나 싶었음
최근에는 본인도 심각성을 깨닫고 다시 정신과 다니는데
정신과 가서도 의사가 자기말에 공감 하나도 안하고 약만 처방한다고 욕했음
그.... 원래 정신과 의사들이 환자가 뭘말하는지를 듣는게 아니고
환자 이야기하는거 들으면서 이사람이 지금 병이 어느정도인지 체크하는데
그래서 정신과의사가 환자만큼 더 말을 많이하는경우가 거의 없음
거의 타자만 다닥다닥치고 그렇군요 이러고 끝남
근데 그걸로 막 의사가 환자한테 공감을 하나도 안해주고 어쩌고 해서....
887
레몬사와
2024/11/02 01:47:34
ID : urcJPbcsnXu
0
내친구만 문제이고 그런건 아니고 실제로 내친구 시댁이 상당히 빡셈
나랑 내남편 둘다 옆에서 듣기만해도 어유 저런집에 있으면 피말리겠다고 했음
글니까 친구 시댁도 친구가 예민한거 둥글둥글하게 감싸줄 집안이 절대 아니고
친구도 시댁이 억지로 밀어붙이는거에 원만하게 이끌어나갈 사람이 아님
그러니까 서로 욕하고 난리가나지....친구 남편만 중간에서 피터지게 되는데
또 친구 남편도 자기혼자 피터지기 싫으니까 중간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뭐 그런...?
내생각엔 친구 남편이나 내친구나 견적은 비슷함
친구 남편 입장에서도 대충 본인이 안쪽팔릴만한 와이프가 필요한거고
친구 입장에서도 돈 잘벌고 잘생긴사람이 필요했던건데
서로 내가 왜 너한테 맞춰줘야하는데? 너 연애때 내가 이런사람이란거 모르고 만난거 아니잖아? 이런식으로 우기니까 답이안나옴
서로 밖에나가서 자기가 얼마나 불쌍하고 희생하는데 상대방이 그걸 모른다면서 하소연함
애초에 결혼을 왜하는지 모를
결혼하고나면 본인도 어느정도 포기하고 맞춰살아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걸 죽어도 싫다고 우기고 나는 나니까 받아들여라 하면 분쟁의 연속임
888
레몬사와
2024/11/02 01:56:24
ID : urcJPbcsnXu
0
솔직히말해서 내친구나 내친구 남편이나 밖에나가면 멀쩡한 사람임
둘다 하자가있거나 싸패라고 생각은 안함
근데 친구가 좀 심하게 자존감이 떨어지는건 맞음
그친구가 가진게 하나도 없는것도 아니고
여자로 치면 커리어도 나쁘지않고 연봉도 괜찮고
(임출육으로 공백이 생겨도 자기자리는 유지되는 직장이었음)
남편도 돈 잘 벌어오고 있으니까 내 또래랑 비교해도 잘사는편임
그냥 자기가 가진거에 만족하고 남편 칭찬도 좀 해주면서 지내면 나쁠게없음
근데 주위사람이 그냥 별생각없이 이야기하는거에도 그대로 긁히고
(직장 사람들이 "신혼인데 어디 놀러안가요??" 이렇게 스몰토크 하는데도 긁혀서
'아 나는 신혼인데 남편이랑 같이 놀러도 안다니네...' 이런식으로 생각함)
내가 그냥 뭐 했다 하는것도 지나치게 부러워해서;;;;
나도 듣다가 그래도 너희직장은 이러이러한것도 해주고 좋잖아 라고 얘기하는데
아 그건 그거고 직장사람들이 오지랖이 넓어서 싫다고ㅜㅠ 이런식임
889
레몬사와
2024/11/02 02:06:43
ID : urcJPbcsnXu
0
저게 문제점이 저런 친구들이 남이 좀 안풀리는 소식 들으면
그걸 위안삼아서 자기가 행복하다고 (....) 생각하는 타입이라서
오히려 남이 불행해지거나하면 그래도 난 안저래서 다행이다 이런식으로 반응함
이게 같은 기혼자인데도 내가 결혼하면서 그친구랑 멀어지게 된 이유였는데
친구 부부가 내가 전업주부고 + 남편 외벌이인데 연봉이 그렇게 쎈것도 아니고
+ 전세로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은연중에 본인들보다 못살거나 자주 싸울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한게 들켰음
그걸 우리가 몰랐으면 상관이 없는데 누가봐도 친구 본인 혹은 친구 남편이 대화중에 꺼낸 말인게 들통나서...;;;;
좀 어이없었던게 실제로 친구 남편은 우리부부가 못살면 자기 와이프가 정신차리고 자기한테 잘해줄거라는 정말 큰 김칫국 드링킹을 하고 계시더라^^~!
응 그런거 없고 불화없이 잘지내니까
친구가 처음엔 대놓고 그래도 전세라서~ 그래도 너가 직장이 없으니까~
이딴말 하던거 쏙들어가고 이제 지네 남편을 주구장창 패기 시작함
최근에 우리부부 1주년이라고 파인다이닝 갔다고? 했었잖아
친구가 그거 자기남편한테 얘기했다가
자기 남편이 인상 구겨지면서 우리부부 얘기 더이상 하지말라고 했다고함
그걸 또 왜 나한테 알려주는진 몰라도.....
듣고나서 어이가없어서 남편한테 얘기하니까
남편도 그쪽 부부도 참..... 이러고 말았음
890
레몬사와
2024/11/02 02:14:44
ID : urcJPbcsnXu
0
난 지금도 어이가 없는게
나도 친구남편한테 어휴 우리 ㅇㅇ(내친구이름)가 정말 좋은사람과 결혼하게 되어 기뻐요~
ㅇㅇ 하신다고 들었는데 정말 부러워요~ 멋지신 분이에요
진짜 이런얘기만 했었는데 뭐 어디서 긁히셨는지도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
내남편이 긁은것도 아닌데 그냥 그쪽 부부 이야기하는거 꼴보기싫다는 이야기는
뭐 대체 어디서....? 나왔는진 몰라도 좀 그렇더라
칭찬도 좆같이 들으면 뭐 쌍욕이라도 박아야하냐고
그전에도 은연중에 부부끼리 만나자고 하면 귀찮아서 만나기싫다
등등 좀 그냥 대놓고 피해서 느낌이 쎄하길래 그뒤로 안만났음
참고로 우리 결혼식에 15만 내고 친구부부 같이 왔는데
우리랑 결혼식 차이 얼마안나서 우리도 20만원 내고 왔었음
(친구 결혼식이 다음해여서 뷔페값 전부 인상됐기때문에 축의금 더 넣음)
아니 실제로 만나면 그렇게 싫어하는티 안내는데
내친구한테는 왜자꾸 우리부부 얘기하냐 듣기싫다 비교하지마라 등등 얘기하셨다 하니
뭐 우리도 굳이 좋게대할 이유가 없어져서 안만나게됐음
891
레몬사와
2024/11/02 02:22:43
ID : urcJPbcsnXu
0
아니 난 진짜 궁금한게 친구 욕하려고 그런게 아니고
저렇게 잘 사는데도 왜 만족을 못할까 싶은 순간이 정말 많았음
내가 살고있는 지역은 생각보다 가구별 소득격차가 심한 지역이라서
우리집 수준의 벌이만 되어도 중산층 이상은 되고
남편 지인중 진짜 잘사는 사람들은 신축아파트로 이사가고(자가) 호텔에서 2부결혼식 올리는것도 봄
그거보고 질투한적은 없고 그냥 멋지다~ 역시 돈있으면 편하게 결혼하나부다
이런 얘기만 했는데 실제로 그사람 지인들이 우리 부부랑 비슷비슷하게 사는데도
다들 그냥 축하해주고 잘됐네요 이런식으로 끝났음
근데 본가는 상향평준화라 그런지 약간 알게모르게
"내가 이정도 버는데 이런건 당연히 할수있지" 라는 전제를 깔고 대화할때가 많았음
글니까 다른집은 안그럴수도 있다 라는생각은 아예 안하고
왜? 너희집은 그런거도 못해? 이런식으로 긁어버리는 일이 꽤 많았거든
(자기입장에선 당연한건데 왜 저쪽 집은 그런것도 안하냐는식임)
이게 살고있는 지역 분위기를 좀 타서그런가 싶기도 하고....?
892
레몬사와
2024/11/02 02:33:05
ID : urcJPbcsnXu
0
이게 임신/출산 지원에 있어서도 지역별 차이가 많이나는데
우리 지역 근처 소도시는 산후조리비용 90% 지원해서 자기부담금 9만원인가 그랬음
그런거 들어도 와~ 역시 지자체 지원이 많으면 좋다~ 부러워~ 이랬는데
친구가 사는 지역(내 본가)은 우리지역보다 좀 지원이 많이 짠편이거든
그래도 공공산후조리원도 있고 찾아보면 또 나쁘지않은 그런정도임
근데 내가 뭐 지원받을때마다 아 그럼 ㅇㅇ(내 본가)에도 그런거 있을까?
ㅇㅇ는 왜이렇게 안해줘? 라는식으로 얘기하는데
그걸 왜 나한테....?
실제로 올해 본가 산후조리원/산부인과 사건사고가 크게터져서 문제생겼었는데
그래서 타지역에서 출산하는 산모도 등장하고 그랬었음
그거로 이야기하니까 친구가 괜히 나쁜소리만 골라서 하지마라고 그러더라
아니 우리지역에서도 산부인과 의료사고 큰거터졌는데
산모들끼리 전부 공유하고 병원 전원하고 난리나서
그냥 이야기한건데.... 임신 안하면 저런거 관심도 없으니까 잘 모르기도하고
친구가 임신준비중이라 나온 얘기였음
893
레몬사와
2024/11/02 15:20:06
ID : urcJPbcsnXu
0

894
레몬사와
2024/11/02 15:25:56
ID : urcJPbcsnXu
0
맘카페에서 시부모님 생일 안챙긴거로 싸우는거 봤는데
음력생일이라 깜박해서 그런거니깐~
그냥 카톡을 쓰면된다고!!! 그냥 싸울필요가 없음!!!!
저거 나는 진짜 짜잘한 일정까지 남편이랑 공유해서
남편 : 회사 출장/회식/휴가및 연차 일정
나 : 병원/정수기및 인터넷기사/강아지 동물병원/생일 및 기념일등록
저런식으로 한번 등록해놓으면 서로한테 아침9시에 자동으로 알람뜨기때문에
두번 말할 필요도 없음
그리고 매달 말일에 다음달 캘린더 한번 스윽 확인해주면
대충 큼직큼직한 행사는 뭐가 있고
내가 깜박했던게 어떤게 있는지 체크 가능함
895
레몬사와
2024/11/02 15:30:00
ID : urcJPbcsnXu
0
양력생일이야 카톡에 뜬다지만
나의 경우 다른사람들이 내생일 확인하는거 싫어해서 숨김처리함
그리고 부모님들도 음력인데 별생각없이 양력생일로 카톡생일 등록하신 분들이 많다
그럼 이중으로 확인해야하고 헷갈리니까 그냥 카톡일정이 훨~씬 나음
896
레몬사와
2024/11/03 02:36:01
ID : urcJPbcsnXu
0
어제 병원을 닦달한결과
(사실 닦달하고싶진 않았음 난 닦달하는것도 귀찮아하는 사람임ㅜ)
간호사가 연락와서 제왕절개 수술날짜 알려줌
속보 출산 2주도 안남음
다음주가 마지막 진료임
네?
진짜 저번주에 부랴부랴 아기침대 바구니카시트 대여 예약넣길 잘한듯
예약주문이라 2주걸린다고했는데 진짜 수술 직전에 도착함
당근으로 샀던 유모차랑 새로 산 아기띠도 같이 전문세탁 주문 넣어놨는데
여기도 최소 1~2주소요된다해서 수술날 당일에 도착하게생김ㅋㅋㅋㄱㄱㅋ
897
레몬사와
2024/11/03 02:49:15
ID : urcJPbcsnXu
0
아니 그리고ㅋㅋ 애기엄마들 중에서도 P형엄마 J형엄마 있는데
나는 끝에와서 어쩌지ㅜㅠ 하는거 개싫어해서
애기용품준비 30주에 다 끝낸 사람임
근데 그게 진짜 옳은선택이었다
아 솔직히 무슨 20~25주에 전부 준비끝내는건 좀 너무 심한거같고
최소 30주? 최대 32주에만 애기용품 다 사놓으면 된다 생각함
애기용품 지르기만 하면 끝이 아니고 세탁도 다 해놔야되고ㅜㅠ
전문세탁 맡긴다던지 조립해야되는 것들은 남편보고 시켜야하는데
천천히 준비하면 내가 조리원에 있는동안 남편 시켜야함
근데 난 남편이 알아서 하겠지 싶으면서도 불안한...? 느낌적인 느낌
그냥 내가 집에있을때 확인해두고싶음
내가 경산모면 뭐 두번째 애기 준비니까 ㅇ~ 오케이 스탠바디
뭐 이런식이었을건데 초산모에 언제 애기가 나올지도 모르는데
그냥 여유롭게 준비하지 뭐 이랬으면 개박살났음 진심
898
레몬사와
2024/11/03 03:00:58
ID : urcJPbcsnXu
0
애기에 관련된건 여전히 어렵다
요즘 임산부커뮤나 맘카페 핫한 게시물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너무 애기를 아끼게 되어도 진상이 되버리고
너무 이상한 애기엄마들도 수두룩함
진짜 뭐 저런사람이 애를 키우지? 싶은경우도 제법있음
걍 우리나라에서 애기키우는거 자체가 존나 피곤한듯
애기 가지기 전에는 그냥 개인vs개인인데
애기 갖고 나서는 나+애기vs사회 이렇게 진화함
애초에 애기 없는 사람들이 애기 가진사람을 이해하기 힘들긴함
나도 미혼일때는 그냥 애기 지나가도 작은인간 1 조금 큰인간1 이거여서...
그리고 뭐 애기엄마들도 단체로 한을 쳐먹었는진 모르겠는데
그냥 평범한 부모들 보고 욕하는경우는 없음
지가 진상이라서 옆에서 욕쳐먹은건데
역시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인식이 후진국이고 어쩌고 한탄함
저기요 그건 니가 니네 애새끼 관리안하고 식당에서 소리지르고
계속 자동문 혼자 열고닫고열고닫고 접시 떨궈서 소리나서 쳐다본거지
남들이 이유없이 애기 싫어해서 욕한게 아님....
(실제로 음식점에서 밥먹다가 바로 옆에서 본 사례임)
899
레몬사와
2024/11/03 03:08:04
ID : urcJPbcsnXu
0
내가 미혼일때도 기억에남는 애기부모들이 있음
딱봐도 100일 안된 애기 데리고 스벅에서 커피사러 오신 분들이었는데
오랜만에 스벅 커피를 드시고싶어서 온 느낌이었음
근데 애기가 사람도 많고 하니까 들어오자마자 강성울음 시작함
애기엄마가 유모차에서 애기 들고 왔다갔다하다가
애가 계속 우니까 아 어쩌면 좋아 하면서 아기띠 메고 애기 재우려고 밖에 나감
진짜 주문한지 5분도 안됐었는데 앉아서 커피마시려고하다가
애가 너무 우니까 발 동동 구르시면서 나갔음
상황 보니까 애기엄마 아빠 둘다 오랜만에 나와서
커피 한잔 마시려고 그랬던거 같았는데
애기아빠는 주문 기다리느라고 우물쭈물 하고있고
애기엄마는 애가 고성으로 우니까 허겁지겁 나가더라
아니 저런 상황은 보고 진짜 안쓰러워서라도 이해가능함
미혼일때도 저 부부도 오랜만에 애기랑 외출해서 차한잔 마시러 온건데
남들 눈치보느라 커피한잔도 제대로 못마시고 힘들겠다 생각함
지금 생각해도 진짜.... 저거 테이크아웃만 하다가 오랜만에 커피숍에서 차한잔할까 이런 상황인게 눈에보여서 좀 안됐음
900
레몬사와
2024/11/03 03:22:52
ID : urcJPbcsnXu
0
어제 한 10시였나 11시에 기절하듯이 누워서ㅋㅋㅋㅋ
새벽 1시에 깼다.... 근데 요즘 너무 수면이 얕아져서 3시간 자도 많이 잔축에 속함
남편 역시 얕은 잠을 자고 있는데 솔직히 남편은 알빠가 아닌듯
어쩔거임? 임신한 와이프를 뒀으면 그정도는 감수해라고 해야지
아니 진짜로
나는 남편들이 막 임신증상에 훈수두는거 보면 죽빵마려움
입덧하는거보고 니가 많이 먹어서 그렇다 / 참아라 (!!!!!!!) / 그래도 뭐를 먹던가 해야지 / 영양 불균형오니까 골고루 먹어라
씨빨 음식 냄새만 맡아도 토쏠리는 사람한테 저런말 하고싶음?
나는 진짜 입덧이 스쳐지나간 수준으로 약해서 덜했는데 그렇다 쳐도 한 6주는 고생함
내가 그나마 입덧약도 매우 순조롭게 잘 드는 편이었고 (남들은 하루에 풀로 4알 먹어도 전부 토하는데 나는 2알만 먹어도 하루를 버팀)
입덧도 막 괴상한 수준은 아니라서 걍 지낼만 했던거지
30주까지 변기 붙잡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데 그런사람들한테 저런다? 진짜 개때려야함
901
레몬사와
2024/11/03 03:26:14
ID : urcJPbcsnXu
0
맨날 올라오는 단골 글이긴 한데 임산부가 먹는거 조절 안해서 임당걸린다고 훈수두는거
응 나 하루에 포카리만 2리터 먹어대는 사람이었는데 임당 134 기준치에서 94로 무난하게 통과함 ㅅㅂ
남편이 맨날 너는 그렇게 먹어대서 무조건 임당이다 개지랄 염병했는데
기준치보다 한참 낮게 뜬거보고 아무말 못함
임당은^^ 임신해서 호르몬 문제로 생기는거니까 좀 외우자 ㅅㅂ 임산부가 먹는거랑 상관이 없다고 아 ㅋㅋㅋㅋㅋㅋ
임신 초기 단골글은 맨날 ㅇㅇ 먹어도 되나요? 이런건데 진짜 의사들도 흡연 음주 빼고 다하라고 권유함
시발 어짜피 임산부들 입덧때문에 먹는다 쳐도 평소의 3분의 1밖에 못먹고
무슨 푸드파이터 찍는것처럼 먹어대는것도 아닌데
주위에서 하도 개지랄하니까 되게 불쌍하게 : 저 진짜.... ㅇㅇ가 먹고싶어서 그런데 먹어도 되나요..ㅠㅠ??? 이런글 개많이 올라옴
그냥 먹어 시발 난 임신중에 진짜 뭐 먹고싶은데 남편이 건강상의 이유로 어쩌고 하면 패버리고싶었음
자기는 무슨 회식 3차까지 가서 술쳐마시고 집에와서 토하는데
그거랑 입덧이랑 같냐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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