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래, 내가 이겼다! (155)
2.낚여버린 단호박 (521)
3.소리 있는 아우성 (832)
4.내 갈비를 주면 너는 올까? (110)
5.허수아비 5 (부제: 💚) (230)
6.석류 (437)
7.고3입니다 (59)
8.나를 마인카트에 태워줄 사람... (398)
9.두번씩이나 이 거지같은 섬에 버려지다니 (63)
10.입방정 (99)
11.상실뿐인 이 세상에서 나는 죽음에 무방비했다 (595)
12.스피어민트 (115)
13.럭키걸 🍀 (813)
14.55 (65)
15.부산여행 동창생 폭행 식물인간 사건 관련 가해자만을 위하는 법제도 개선 요청에 관한 청원 (974)
16.나 (843)
17.오렌지 햇살에 잠겨가는 세상에 (889)
18.랭보보러가는날만기다리는사람 (86)
19.뻐끔뻐끔 (920)
20.난입x🚢 2호점 (262)
분명 내 삶은 안온하게, 그 나름대로 즐거웁게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빌어먹을 천성은 타인과 온전히 융화될 수 없단 사실을 자각할 때 마다. 훅, 모든 걸 내려놓고 싶단 생각이 든다.
저녁에 너무 많이 잔 것 같다.
수면약을 복용해도 잠 못 이루는 오늘같은 새벽이면. 재작년 여름이 상기 되어 괴롭다. 괴롭다,고 적긴 했다만 이리 기입해놓자니 지나치게 과분한 표현인 거 같기도 하고. 아닌가. 적당한 거 같기도 하고. 실은 잘 모르겠다.
저 애가 내가 아픈 걸 몰랐으면 좋겠다, 아니다, 실은 구태여 내 치부를 발설하고 싶다. 얼마나 아팠니, 힘들었니. 싸구려 동정을 실컷 받고 싶다. 아니. 동정 받고 싶지 않다. 네가 뭔데 날 동정해. 야 시발 네가 뭔데?
아스팔트 도로가 꿀렁거리던.
그래서 난 외출 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었어.
지금도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 분명 호전은 되었다만, 여전히. 노골적으로 성적인 대상으로 사람을 취급하며 투시하는 시선이든, 별 다른 의미없이 스쳐가는 호의든. 이따금씩 타인의 모든 숨결이나 손길 따위나 욱하고, 역하기는 매한가지다.
…….
미친년.
걔가 그 날 악에 차서 씹어 뱉은 한마디가,
실은 맞는 말이었던 거 같다.
미친년.
동시에 타인의 슬픔에도 선뜻 다가서지 못해, 타고나길 냉정한 아이라는 비겁한 변명이나 지껄이며 거리를 두는 내 모습은 왜 이다지 비굴한지. 그냥 괜찮다는 말 한 마디가 뭐 그리 어렸다고. 아무 일 없을 거라고, 우선 한 숨 좀 자자고…. 왜 그걸 못해서.
그러니까
또 내가 다 망친거지
왜 자꾸 죽고 싶단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다
분명 요즘 내 일상은 그간 모든 생애를 통 틀어 봐도 이리 즐겁고 풍요롭고 평안할 수가 없는데
그런데 왜
안 자고 시간 때울거면 술 대신 책이나 읽잔 생각으로 책장에서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 들고 왔는데 펼쳐 볼 용기가 안 난다.
이러다 자겠지. 술은 마시지 말아보자. 그런데 잠이 너무 안 온다. 짜증난다.
친구 한명이 내가 너무 그 시간에 나를 가둬두려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그러면 안 되나. 나는 다신 그 일로 나를 미워하지도 않고, 그로 인한 자책으로 폭음을 하지도 않고, 내 자신에게 해를 입히지도 않는데.
그저 잊고 싶지 않을 뿐인데.
한마디로, 친구는 잊으라고 했다. 잊으려고 하지 않는 것 자체가 그 일에 나를 가둬두려는 것이라고. 그런데, 왜 잊어야 하는 거지? 대화는 계속 원점으로 돌아가고. 지친 친구는 끝내 내 좆대로 하라 그랬다. 난 없는데 어떻게 하지. 웃었다. 친구는 웃지 않았던 거 같다. 있잖아, 네가 말 그렇게 안 해도 난 그럴거야. 그래도 뭐 충고는 고맙다.
(……)
엄마는 사실을 알고 반년 정도 지났을 때,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그러니까, 네가 당한 일은 일종의 교통사고 같은 거야.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너도 잘못이 있으니 숨어 살아라, 부끄러운 줄 알아라 하는 사람 없잖니. 네 잘못이 아니야. 잘못이 있다면 그 짐승만도 못한 놈이 저질렀지.
그러니 고개 빳빳히 들고 당당하게 살아. 왜 아무 잘못도 없는 네가 잔뜩 기 죽어서 그러고 있어.
맞는 말이었다.
밖에 나서기 시작했다. 타인과 대면하고 소통하기 시작했다. 흉터는 옅어질 뿐 사라지진 않았지만 여전히 나는 이 곳에 생존하고 있다고,
누구에게 전보를 치고 싶었나. 나는.
실은 최근 뉴스를 잘 보려 하지 않다가, 소식이 올라오는 족족 보고 있다.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며 결코 외면하지 말아야 할 사태이기 때문에. 언성을 높혀 분노를 표출하는 수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조심스레 그들의 음성에 동조한다.
소리를 내고 싶다, 나는.
전에 잠깐 같이 놀던 애가 니가 지금 만나는 놈 꼭 하녀에 이정재 캐릭터같다고. 그 영화 아직 안 봤음 나중에 시간 날 때라도 보라면서. 그딴 애 때문에 죽네사네 한 거 끽해야 2년만 지나도 되게 부끄러울 거라고. 그러더만.
다시 보는데 그냥 존나 역겹고 좆같고 우습다... ㄹㅇ 하남자의 정석이네 이정재 얼굴로도 살릴 수 없는 캐릭터라니
왜 잘해주냐니까 자기라도 상대 안 해주면 뭔 짓 저지를까 그랬다 했는데.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도 이젠 닿을 수 없구나. 걔랑 뭐가 되고 싶고 그런건 아니고. 그냥 가끔씩 울적해질 때 마다 떠오른다. 이제 나도 좀 털어내야 할 텐데.
학원이 10월에 문을 닫고,,, 올해까진 다닐 생각이었는데 뭔가 좀 심란하고 그래요 ,,, 다른 분이 인수한다 하면 운영이야 계속 되겠다만 지금 강사님이랑 원장님이 좋아서 다니던거라 모르겠다 나도
학원 닫는다고 일개 수강생인 내가 이리 울적하는 것도 정상 아님,,,,,, 아는데도 뭐랄까 그냥 너무 슬퍼,,,,,
어릴적부터 무인도 한 가운데 표류 된 들 어떻게든 생존할 거란 말을 들었다. 사실은 무척 외로웠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도무지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돌아보니 한창 애정을 갈구하던 시절마저 막상 누가 날 좋아한다 힌들 마음이 편치는 못했던 거 같음
줘도 못먹의 표몬
이젠 머,,, (지도 사람이믄서) 사람줠라싫어인간으로 진화 중이라 누가 날 좋아하든 싫어하든 알빠노인데
막말로 싫어하는 건 응 어쩔 븅신아~ 나도 너 시름ㅎㅋ 하고 개초딩 마인으로 정신승리 하고 넘길 수 있는데 나,, 사실 니가 좋다! 시전하면 그게 더 무서움 ; ;;ㅈㅓ 저를 오ㅑ요;
이 또 뭔,,, 좃같은 자기연민이지??? 싶지만,,, 정말 그렇습니다,,,, 단순한 호의인 경우 제외 ,,, 플러스로 사람 자체가 사람좋아인간일 경우도 시간이 좀 걸린들 성향파악 되면 아 이 사람은 나랑 결이 좀 다르군,,, ㅇㅋ 쪼꼼 신기하내,,, 하고 넘길 수 있는데 ,,
혹 상대는 내가 자신을 여기는 정도 보다 훨 더 친근한 관계로 취급하는 경우나 (존나 부담스러움 우리 그 정도로 안친한 거 같은데) 친구 이상의 관계를 내심 바랄때,,,,, 시발 !!!! 존나 주꼬십음
사람들에게 친구의 기준이 너무 높은 거 아니냐 지적도 가끔 받지만,,
모르겠다
한 때 선없이 무분별하게 어울리고 다니다 나중가서 존나 피곤했던 거 떠올리면., 이게 나은 거 같기도 하고
나도 다른 사람들한텐 그냥 아는 언니야??? <- 이 말에 뭐 존나 어쩌란건지 모르겠던 기억이~~
그러던 사람인데 지금은 연락도 안하잔어 ,,, ㅋㅋㅋ
술자리서 굳이 싸우기 싫어서 ,,, 아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언니지~ 하고 넘기긴 했다만 돌아보니 좀 웃김,,,
뭐 나도 참 꼬였다 그냥 언니동생 사이에 하는 말 가지고 개지랄을 ,,, 스레주야 마음을 넓게 써라
근래 들어 옷스타일도 바뀌고 한 때
댄스학원 처음 끊을 때만 해도 섹스어필 요소 절대 ㄴㄴ요 하다 기왕 배우는 거 이것저것 다 배워보자 하는 심보로
남돌 안무 쎈언니 트월킹 섹시컨셉 소녀컨셉(뭐라 표현해야할지 몰라서 걍 이렇게 씀...) 등등 이것저것 배워보며 느낀게
내가 옷을 어떻게 입든 어떤 춤을 추든
막말로 외면적인 걸 보고 어떤 걸 생각하는 거 까지야 본인 자유지만 그걸 입으로 발설하는 순간 1차 병신이 되는 거고
행동으로 옮기면 2차 병신
거 대고 아니 니가 옷을 그렇게 입고 다니면서 ~ 춤을 그런거 추면서 (그런 춤이 뭡니까 애초에) ~~ 애당초 니가 성적대상화가 되길 자처한거 아니냐 하면 3타 병신이 되는 거구나 싶음
근데 우선 본인이 1차 병신인 것도 모르는 병신들이 너무 많다
나도 당장 응연애안해(1/2은 못해지만,,,)인간이지만 내 기준 매력적인 사람을 성적대상으로 안 봤다면,,, 존나 개구라라서
근데 그냥 속으로 생각하고 말지 머,,,,,,, 그걸 당사자 면전서 굳이 말하는 건 뭐 뭘 바라는거임 ? ? ????
막말로~ 예시 들기에도 존나 천박해서 적기 그렇네
난 스레주 죽지 않았음 좋겠어
힘들어하지 않았음 좋겠어... 같이 살아 있자 전자파 저 너머에 스레주를 생각하는 내가 있다는 걸 기억해😘
뭐야 레스주 너무 스윗하자너 ㅋㅋㅋㅋ ㅠㅠ
사실 그렇게 힘들,,진 않나?? 그 정도로 힘들진 않은데 내가 엄살이 심한가봐
그래도 누군가 날 기억해준단 말이 너무 고맙고 기쁘다
레스더도 혹여 힘들때 정 말할 곳 없고 하면 나 찾아와서 하소연해줘~
늦었지만 저녁 챙겨먹고 좀 이르지만 이번 한 주도 고생 많았어
사실 여기선 말 개 ㅈ같이 하지만
밖에선 너 그닥 말 ㅈ같이 한다고 못 느낀단 말 몇 번 듣고 나면
문득 떠오르는 게
어릴적에 할머니가 너 말을 왜 그렇게 하냐고,,, 그딴 식으로 말하면 당신도 사람인지라 상처 받는다고 하던 게 생각나서 부러 항시 주의하는데
걍
글타고,,, 능지 딸려서 이어적기 힘들군
내가 여기서 이딴식으로 말 하면서 이런 말 하는 게 웃긴데
굳이 혀나 손가락으로 누구 하나 죽이려고 작정한 사람들 이해 안 감
타인을 미워하는 행위마저 에너지 소모 뒤진다
걍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듯
그냥 제가 자존감이 ㅈ나 낮고 주제 모르고 이상은 ㅈ라 높아서 그런듯
누가 날 좋아하면 고맙긴 한데,,, 사람이 사람한테 호의를 사는 것도 힘든 세상에,, 그렇죠 네
근데 저는 호의를 넘어선 무언가를 공유하기엔 넘 모난 사람이라,,, ㅎㅎ 저 말구 더 좋은 분 만나세요 , ,,,
힘들다
핸드폰 꺼놓고 며칠 잠이나 내리 자고 싶음
생각하기도 귀찮음 내가 생각한다고 답이 나올 문제도 아니고
그래도 자기한테 60점 줬다니까
너 70점은 넘어 72점은 돼 그러니까 자신감 좀 가지라는 대사 왤케 슬프지
힘들긴 한듯
오늘 문득
이러다 갑자기 사고가 나서 죽든 해도 아쉬울 게 없을 거 같다고
생각하다 아 이건 아니라고 겨우 마음 다 잡았는데
여기까지 닿은 거 보니 힘들긴 한가보다
영화 보면서 맥주 마시려 했는데 너무 무거운 건 별로 안 내키고 가벼운 거 보자니 것도 안 내킨다
그냥 노래 틀었음
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원통함으로 기인 되거나 마음만 먹으면 닿을 수 있는 그런 존재 말고. 애틋함. 애틋한 존재가 단 한 사람이라도 있었다면 삶이 달라졌을까? 미워하고, 원망하고, 지랄하고, 증오하고, 저주하고. 그딴게 다 무슨 소용이 있다고. 그러고 살았지. 너나. 나나.
그러니까 엄마는
뉴스를 보다 죽은 애가 너무 바보같다고 했잖아, 까짓 직장때문에 그게 뭐라고 자기 목숨을 버리냐고
정말 똑똑한 애들은 모든 걸 다 제치고 자기 목숨을 우선으로 한다면서
나도 사실 그 날 이후로 매일 현관문을 열 때 마다, 침대에 누워 천장을 올려다 볼 적이면, 이런 거 다 애당초 내가 없었으면 겪지 않았을 일인데, 왜 하필 내가 그 때 여기 있어서
왜 하필 내가 그 때 여기 있어가지곤
그러니까 그냥 내가 죽으면 기억하는 사람도 없을거고
내가 사라지면 그만일텐데
왜 난 아직도 여기 있어서 나를 괴롭히는 건지
몇 번이고 상기했다는 걸 알면
그래도 나를 버리지 않았음을 칭찬할까
아니면
여튼 그랬다. 당신은 내가 좋은 사람인 걸 안다고. 그러니까 죽지도, 무너지지도 말자고. 말은 아니라지만 나는 알아요, 좋은 사람인 거. 댁이 나를 얼마나 알고 지냈다고… 뭘 알아요? 반문하고 싶었는데. 왜 그 자리서 찌질하게 질질 짜고 지랄이었는지.
학원 애기가 그러더라,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하냐고. 한창 이성에 관심 많을 나이니 그러려니 했다. 잘생긴 애 만나, 하면 될 걸 쓸모없이 진지하게 굴어선.
모르겠네. 언니도 남자친구 없어서.
저 아는 오빠 소개시켜줄까요?
그래봤자 끽해야 고등학생일 거 아냐.
글킨한데.
그냥, 모르겠네. 폭력적인 사람만 만나지마.
막 때리는 사람?
주먹질만 하는 게 폭력이 아닌데.
거까지 듣고, 잘 모르겠다길래. 실은 나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 나도 걔나, 걔나, 걔나. 그럴 줄 알았겠니. 그 순간이 오기 전까진 오기 전까진 모르는데. 그냥 같이 있다가 얘 좀 이상하네, 싶으면 바로 도망 가. 그리고 피해. 근데 사실 언니도 이 나이 될 때 까지 잘 몰라.
언니 틀딱같아요.
언니가 결혼 일찍했음 너만한 딸이 있어.
히익.
구라고. 여튼 언니 이제 수업간다.
네, 언니 다음주도 와요?
오지.
다음주에 꼭 와요.
어, 어어.
난 그냥 춤 추는게 재밌고 꾸미는 걸 좋아하고 술...은 좀 멀리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ㅋㅋㅋ 여튼 술을 좋아할 뿐이고 타인과 어울리는 걸 그닥 꺼려하지도 않는 그런
이 모든 요소들이 내가 현재 우려하는 상황이 발상했을 때
너도 여지를 줬으니/네가 평소 행실이 그랬으니~~ 따위 말이 나올 명분이 될 거란 걸 알기에 더 위축 됨
진짜 호신용 운동이라도 배워야 하나? 했는데 아는 언니가 니 키가 워낙 작아서 그거 배운다고 막상 한 대 때릴 수 있겠냐고... 막말로 마음 잡고 달려들면 남녀 힘 차이가 몇배인 줄 아냐 그런 거 다 필요없고 호신용품을 사는게 낫다는데
막상 그 상황에 닥치면 가방에서 꺼낼 순 있을까 모르겠고
집 근처 헬스장 갈 때 마다 혹시 모를 상황에 호신용품 챙기고 있는 내 모습도 너무 짜증나고 화가 남
당최 몇개의 호신용품을 소지하고 다녀야
아니 다 제치고 현관문에 몇개의 방범용품을 설치해야 집 안에서만큼은 맘 편히 쉴 수 있을까
왜 내가 달마다 월세 지불하고 사는 집에서 혹여나 재수없음 칼 맞아 뒤질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해야하지?
그렇다고 마음에도 없는 사람이랑 연애를 해? ㅋㅋㅋ...
이럴때마다 드는 생각이 저런 애들은 하나같이 내가 정중히 거절하든 참다참다 발작 수준으로 난 너 싫으니까 그만 좀 하라고 난리부르스를 치든 1도 안 들어처먹다 정작 내 남자친구라는 대상에겐 ... 찍소리도 못한다는게... 좃나게 현타 옴...
막말로 씨발 나는 그냥 존나 자기가 마음 먹으면 줘패든 뭘하든 어떻게든 해볼 수 있는 대상인 거지만 내 남자친구는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존재라 두려운거지... 응...
여성전용 건물에라도 이사해야하나 존나 고민된다,,,
전에 잠깐 만났던 애가 여성전용 건물 그것도 차별 아니냐~~ 졸라 지랄했는데
그 지랄한 애가 지가 먼저 헤어지자 해놓고선 막상 맘 바뀌니 집 앞에 찾아와 온갖 지랄 다 떨어서 (도어락 잠궈놔서 다행이었지 문 발로 차고 문고리 부술 기세로 덜그럭 거리며 문 열라고 존나 소리지름^^) 경찰 불러 겨우 급한 불 끈 거 상기하면 ,,,,, ㅎ
아 인생 존나 살기 싫어짐
연습실 대관해서 찍을 챌린지 뭐하지
포켓,,, 어쩌구랑 투엑스 좀 지났어도 그거해볼까 싶은데
나 존나 몸치라 독학으로 안무 따는거 얼마나 걸릴지
최근 느끼는게
있는 나 자체를 사랑해줘 <- 이만큼 과한 바람이 없다 싶음
친구 사이라도 성격 안 맞거나 하면 서서히 멀어지든지 요즘은 그냥 바로 손절하는 추세인데
이성 사이라면,,, 더더욱 글쎄다 ,,, 막말로 상대방도 취향이 있고 어느정도 텐션이 터져야 만남을 고려야 해보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 뭐 타고난 조건은 어쩔 수 없다만 ,,, 그래도 최소한의 노력도 안해놓고 ,,, 무작정 나 너 좋아하니까 그냥 좀 좋아해주라ㅜㅜ ,,, ??? 당해보면 존나 이만한 정서적 폭력이 없음 존나 시발 하루하루 피말리고 사람 절로 죽고싶게 만듦,,, 막말로 ㅋㅋㅋㅋ 그건 부모도 안 해주잖냐,,, 부모도 해주기 어려운 걸 왜 제3자인 나에게 은연중에 바라는 듯 강요하는데,,
여기서 상대가 좀만 뒤틀리면 외안만나줘? 로 변질 될 가능성 9할이니까 뭐 존나 함부로 스탠스를 취할수도 없고,,, 친구가 죄명: 웃어준 죄 이지랄하는데 마냥 웃을수가 없다,,,
사랑에 목 달 필요는 또 없지만서도
그냥,,, 좀 복잡할 문제인데
노력도 하기 싫고 그저 있는 나를 사랑해주길 바란다면 그에 응하는 사람을 만나야지
그게 아니라면 상대방이 거절한 이상 어느정도 상대방의 니즈에 맞추려는 최소한의 노력은 해봐야 하지 않나 싶음
뭐,,, 졸라 잔인한 말인데 그 니즈가 내가 아무리 좃뺑이를 까고 돈을 쳐바르고 해도 보안이 안 된다? 하면,,, 세상에 인연이 그 사람 하나뿐이 아닙니다,,, 왜 그 사람에게 그리 목숨을 거시나요 막말로 상대가 차은1우 카1리나급 되나요,,,
나도 한 때는 걔가 내 인생 전부인 줄 알았지
세상에 널린게 이성이고 지겹게 이어지는 게 인연이더라~~
이젠 나도 늙어서 (마음이,,,) 그때처럼 맹신하듯 누군갈 좋아할 수 있을까 하는 점에선 좋은 추억거리론 남았지만,,, 걍,,, 한 편으론 왜 그리 죽고 못산다 난리를 쳤나 걍 웃김
에서 언급한 스타일중에,,, 드물게 얘네도 나중에 노력을 했다곤 함,,,
근데 그 노력햇서! 하고 내세우는 것들이 하나같이 (자기들도 같이 먹은) 밥값이나 나 보러 이동한 시간,,, 인게 더 열불터짐,,, 10명중 9명이 그래,,, 그 밥은 면전에 너 앉혀놓고 나 혼자 냠냠쩝쩝 처먹었냐? 내가 사달라 한 것도 아니고 지가 사준다 불러놓고 맘처럼 안 풀리니까 얻어먹을 건 얻어먹고 어쩌구
내가 냉삼 한 번 얻어먹은 걸로 꽃뱀 취급 당할거면 그냥 그거 지금 반갈한 값 입금해줄테니,,, 기왕 꽃뱀 취급할거면 에1르메1스는 사주고 꽃뱀취급 해줘라 소리가 목구멍에 치밀어 오름
생일때 8만원짜리 향수 사주고 에휴 연비 비싼 년 <- 타령하던 구남친 생각나서 더 열불 남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걔 생일에 잡채며 미역국이며 이것저것 하느라 돈 더 썼을텐데
이제 정말 연애하긴 그른 인간이 되었구나 체감 중
최근 주변들에게서 더 남소해줄까? 소리 듣자마자 뇌정지 와서 남소요??? 하고 3초간 암 말 못함,,,
ㅋㅋㅋㅋㅋ존나 아는 언니가 니 뭐 못들을 말 들은 표정으로 날 보냐;; 하는데 어떤 표정이었길래;;;;; 앞으로 당신 입에서 남소라는 말 3주 압수 아니다 최소 3개월 압수;;;
1년 전만 해도 사랑은 자해다!!! 이 지랄하고 다니던 애 맞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아 뭐 연애,, 내키면 하겠지,,, 근데 지금은 나 혼자 집구석에 짱 박혀서 ㅌㅔ무깡하고 걸그룹 영상 볼 때가 제일 행복해서 ㅋㅌㅋㅌ,,,
생업 잘 해결되면 출근 준비해야 해서 바쁘고 엎어지면 도로 취준이라 더더욱 빠듯해질텐데 뭔 남손느,,, 남소야 씨불
김찌 존나 칼칼하게 끓여 먹었더니 해장은 지대로 된 듯
이제 찌개 직접 안해먹을 거지만,,, 졸라 나물 찌개 이런건 이제 물가 존나 올라서 직접 해먹는 거나 사먹는 거나 돈 드는 건 비슷하게 들어가는데 설거지거리는 배로 들어가고 귀찮음
가끔은 사먹는게 더 싼 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배달도 처음에나 짜릿하고 최고되지 막상 먹다보면 그게 그거라 질리고,, 떡볶이 치킨 피자 이런거 주기적으로 먹다보면 살도 살인데 건강 썩창 되는 거 학 와닿음
그냥 김치 1키로 도시락김 60개입 냉동 1키로씩 쟁여놓고 먹는게 최고되심,,,
가끔 김치 질리면 무말랭이 마늘쫑 이런걸로 변화구 좀 주고
무엇보다 엄니가 어제 우리집 냉장고에 고추장아찌 5키로는 선사하고 가서 나 앞으로 3년은 고추장아찌만 먹고 살아도 될 듯
아 장난으로 3키로 해달라고 한 거였지 진심은 아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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