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비탄의 낙원 (10)
2.평화로운 어느 날... (176)
3.친구한테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으니까 앵커로 정하겠다! (8)
4.루시드 드림 크래프트 (5)
5.낙원탈출연대기! (3)
6.그림판으로 끄적대는 (114)
7.마지막 저녁식사 (24)
8.대사도의 제자 (10)
9.스레주의 타임캡슐 만들기 프로젝트 (14)
10.무제(無題) (10)
11.🌸마법전사 사쿠라☆특공대!🌸 (218)
12.👤~친없찐 검사의 모험기 [동료를 모으자!]~👥 (88)
13.역전 노무사, 제2장 상아탑의 역전(Turnabout of the ivory tower) (378)
14.⚓ 닻무리 여행담 (불법체류자의 그 스레) (159)
15.치유물 라디오 - 치명적인 유해물이 되는 他來之友(타래지우) 라디오#6(가을이 가기 전에) (995)
16.아스테르의 소원 (366)
17.폐공장 (4)
18.한 키우기 (5)
19.당신은 카드게임에 참여했습니다. (>>568) (573)
20.chatgpt로 소설이나 써 보자. (11)
1
◆sjh87e3QpU6
2021/11/05 21:33:41
ID : E9yZa9zhy2K
7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스레딕 앵커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타래지우 라디오!(아직도 소리는 없지만)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예측불허의 사연들을 만나보세요!
왜 예측불허냐? 여러분들의 예측불허 레스가 사연들을 만드니까요!
가을이 가기 전에 돌아온 스레지기! 하늘은 살찌고! 말은 높다! 반대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깐깐쟁이!
완결이 나지만 완결이 안 나는 기묘한 스레에 오는 모두를 환영해요!
이번에도 단어를 받는 방식은 지난번과 같은 방식으로 갈까해요! 혹시 까먹으셨을까봐 복붙좀 할게요.
여러분들은 사연 단어를 2개 쓰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이스를 (1,2)범위로 굴려주시면 돼요! 그러면 스레지기가 다이스 숫자를 보고 선택된 단어를 골라 사연을 조작하게 됩니다!
가령 스레/레스 라는 단어가 있을 때, 다이스가 1이 나왔다면 '스레'라는 단어를, 2가 나왔다면 '레스'라는 단어를 쓰게 된다는 것이죠. 어렵지 않죠?
아, 레스 다실 때 <<제발>> 다음의 룰만 지켜주세요 여러분.
1. 분쟁이 일어날만한 소재는 웬만하면 적지 말아주세요. 정치나 종교 관련 및 각종 혐오단어들 같은 것들 말이죠.
2. 레스 도배는 하지 말아주세요. 최대 허용 연속 레스는 5분 간격으로 2레스까지! 5분
2-1 위의 사항을 지켰는데 1시간이 지나도 레스가 안달렸다면, 그 때는 다시 레스 다셔도 됩니다! 물론 이 때도 5분 간격 2레스!
3. 어그로 끌지 마세요.
그리고 하나 더. 매 판을 진행할 때마다 특정 누군가가 특정 단어를(그것도 온갖 기괴한 단어) 계속해서 언급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그러지 마세요.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를 마세요. 진짜.
아무튼 이번에도 1천까지 가길 바라면서! 그리고 이번 스레도 1년 안에는 끝나길 바라면서!
육판을 시작해봅시다! 육판? 육판!
사연자 닉네임은
사연단어는 ,, (사연 단어 2개씩 & 다이스 (1,2) 굴려주세요!)
베스트 레스 1
◆sjh87e3QpU6
2024/02/25 20:23:17
ID : JRA1u060oIL
1
원래같았다면 작년 10월달쯤 7판을 할 생각이었지만, 재산관련 개인 사정으로 여유가 없어져서 7판 생성은 무기한 연기.
혹시나하는 기대는 잠시 묻어두고, 이 판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기약없이 기다리게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남기는 것이 그나마 나을것 같아서 스톱을 걸고 레스를 남깁니다.
602
◆sjh87e3QpU6
2022/08/07 22:16:36
ID : E9yZa9zhy2K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스레지기 회사휴가 끝나버림 아아아악 출근하기 정말싫어 한달정도 휴가줘요 징징징징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을 보내실 때에는 사연자 닉네임을 에, 사연 단어를 ,,에 (1,2) 다이스를 넣어서 보내주세요.
그럼 새로운 사연으로 다시 만나요! 안녕!
오늘의 마무리 곡은 형돈이와대준이 X 장미여관의 산토끼
https://www.youtube.com/watch?v=wJqNwCFoMH0
603
이름없음
2022/08/07 23:23:27
ID : a7ak4Fa62Fj
0
어째서 내일은 월요일인가
604
이름없음
2022/08/08 12:58:31
ID : nVareZcqZha
0
음료수 배틀...!
605
이름없음
2022/08/08 18:57:41
ID : By6mGrgjinX
0
세계관 최강자들의 싸움이ㄷ ㄷㄷ
606
이름없음
2022/08/08 20:09:39
ID : hs5Qk62Laq6
0
펩시맨~
607
이름없음
2022/08/08 20:50:57
ID : QmmoGoJSJWo
0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608
이름없음
2022/08/09 12:14:05
ID : pgjirBs8i2r
0
이미 절반을 지나 600레스가 넘었네
609
이름없음
2022/08/09 12:18:59
ID : 65dO7gpgrtj
0
투명인간
610
이름없음
2022/08/09 12:22:30
ID : Fh87hvDAjg0
0
특기 개성
Dice(1,2) value : 1
611
이름없음
2022/08/09 12:36:57
ID : By6mGrgjinX
0
삶|달걀
Dice(1,2) value : 2
612
이름없음
2022/08/09 19:37:49
ID : g3RxxyLdVhz
0
가시 / 사과
dice(1,2) value : 2
613
◆sjh87e3QpU6
2022/08/15 19:05:11
ID : E9yZa9zhy2K
0
투명인간님의 사연입니다.
사람은 다양한 특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혹자는 그걸 각자의 능력이라고도 부릅니다. 가령 나무를 쓰레기로 만드는 능력 같은것 말입니다. 반대라고요? 기분탓입니다.
아무튼 그런 특기는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특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특기를 어떻게 써야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겉과 속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특기입니다. 가령 사과는 껍질과 알맹이를 깔끔하게 분리합니다. 그렇게 분리된 껍질은 사과 과육이 하나도 붙어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특기가 사실 실생활에서는 그렇게까지 유용한 특기는 아닙니다. 겉과 속을 분리하는거 요리에서나 쓸만하지 다른데서는 그다지 쓸 일이 없습니다. 가령 달걀의 껍데기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할 때는 쓸만하겠지만, 그 이후의 과정에는 쓸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실생활외에도 다른 분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능력을 각성시킨다면....!
그래서 저는 산속으로 들어가 몇년간 자연인 생활을 하며 수련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제 능력을 각성하는데 성공했습니다.
614
◆sjh87e3QpU6
2022/08/15 19:05:14
ID : E9yZa9zhy2K
0
하산을 한 후 본가로 돌아가는 길, 제 꾀죄죄한 상태를 보고 부랑자라고 생각한 것인지, 불량해보이는 학생들이 제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두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힘을 전부 쓰면 살아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기에 맛보기로 녀석들의 몸에서 옷을 전부 분리시켜주었습니다. 한순간에 말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놈들은 더 화가 난건지 제게 덤벼들었습니다. 하는수없이 저는 제게 먼저 주먹을 날린 놈의 팔을 잡아서 팔의 피부를 분리시켜주었습니다.
피가 흐르지 않는 상태의 팔의 속살을 본 그 놈은 패닉에 빠져 기절하고, 나머지도 겁에 질려서 도망가버렸습니다. 괜찮습니다. 생명엔 지장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그 사건 이후 언젠가부터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미행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실 근접전이라면 상관없는데, 멀리서 총을 쏴버리면 제가 절대 이기지 못합니다. 그래서 불편하게 지내던 도중, 미행하던 사람들 중 대표로 보이는 자가 제 앞에 명함을 들이댔습니다. 처음보는 회사 이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위장용이고 사실 정보원에서 보낸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저를 병기로 키우고 싶어했습니다. 비밀병기. 대신 그 대우는 해준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것을 승낙했습니다. 비밀엄수를 하라고는 했지만, 상관은 없습니다. 1:1로는 절 이길 사람이 없으니까요. 대신 밥값은 확실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 모 나라에 있던 군 중요인사 암살사건에서 제가 활약했고, 모 부대 싱크홀 매장 사건도 제가 벌인 일입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밥값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615
◆sjh87e3QpU6
2022/08/15 19:06:08
ID : E9yZa9zhy2K
0
아무리 밥값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런걸 막 말해도 되는가......싶어요.
사연자님께는 마참내 달걀을 보내드립니다. 즐겁다!
616
◆sjh87e3QpU6
2022/08/15 19:10:03
ID : E9yZa9zhy2K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오늘하루 광복기념 태극기를 창문옆에 거셨나요 스레지기 집안창문 그옆에다 태극기를 걸었는데 난데없는 강풍탓에 태극기가 날아가기 직전이라 할수없이 걷었다죠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을 보내실 때에는 사연자 닉네임을 에, 사연 단어를 ,,에 (1,2) 다이스를 넣어서 보내주세요.
그럼 새로운 사연으로 다시 만나요! 안녕!
오늘의 마무리 곡은 한승우의 'On & Off (겉과 속)'
https://www.youtube.com/watch?v=WKSyO6J10bs
617
이름없음
2022/08/15 20:30:57
ID : jjuoIK42E03
0

618
이름없음
2022/08/15 23:27:48
ID : io5805U0q2I
0
펀치는 반드시 한방으로
619
이름없음
2022/08/16 12:54:36
ID : lAY09xUZeJS
0
이제 원거리로 저격 맞겠네
620
이름없음
2022/08/16 14:54:17
ID : i3yJQnCrumr
0
와! 껍질ㅡ미리깐 달걀! 즐겁다!
621
이름없음
2022/08/17 12:11:17
ID : SHBak008qrA
0
뫼비우스띠로 만든 갑옷을 입고 있으면 되겠네
622
이름없음
2022/08/18 17:00:08
ID : QmmoGoJSJWo
0
발판
623
이름없음
2022/08/19 14:55:21
ID : q0k3A45ak3z
0
그리고 발판
624
이름없음
2022/08/19 16:11:28
ID : fbDBzgi1a5X
0
월요일 싫어
625
이름없음
2022/08/19 16:31:53
ID : g3RxxyLdVhz
0
개구리 / 금요일
626
이름없음
2022/08/19 21:33:10
ID : ZirBxQlba7g
0
개구리/금요일
위에 대신 굴려드림.
dice(1,2) value : 2
백두대간/무당굿
dice(1,2) value : 2
627
이름없음
2022/08/20 00:04:27
ID : ClwtBtg1wso
0
천사 악마
dice(1,2) value : 1
628
이름없음
2022/08/21 09:03:39
ID : QmmoGoJSJWo
0
참조) 염라대왕의 사자도 천사로 쓰인 기록이 있다
629
◆sjh87e3QpU6
2022/08/21 22:06:45
ID : E9yZa9zhy2K
0
월요일 싫어님의 사연입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미치기 직전이었습니다. 옆집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젠 아닙니다.
옆집에 사는 가족은 뭔가 이상했습니다. 집문에는 밧줄을 두르고, 방울소리는 잊을만하면 들려오고, 난데없이 기괴한 비명이 들리질 않나, 피는 아닌데 붉은 뭔가가 바닥에 흐르질 않나..... 그런 집에 또 손님은 오지게 많이 찾아와서 매일 매일이 시끌벅적합니다. 무당굿을 매일 하는건지 정신도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평일에는 그런 일들이 낮에만 일어나고, 밤에는 조용하기 때문에 참을만한데, 유독! 금요일만 되면 옆집은 미치기 시작합니다. 저도 미치기 시작합니다.
하루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문을 열고 나온 것은 그 집 아주머니. 그런데 얼굴이 뭔가 이상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얼굴이 거무스름한데, 유독 미간 한가운데가 검게 보이더군요.
"뭔가."
"시끄럽다고요! 옆 집도 좀 생각해주시죠?"
"방해하지마라."
그리고 문을 닫고 들어가버리는 옆집 아주머니. 저는 다시 문을 두드렸지만 이젠 문을 열어주지도 않더군요.
혼자 문에 대고 떠들어봤자 소용이 없으니 저는 집에 들어가서 귀마개를 쓰고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너무 어두워서 창문을 열었는데, 밖이 너무 어두운것입니다. 저는 아직도 밤인가 싶어서 시계를 봤는데 시계는 오전 10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우리 동네만 먹구름이 잔뜩 낀건가 해서 예보를 봤는데, 예보에서는 오늘 날씨는 맑다고 나왔습니다.
기묘한 느낌이 들어서 밖으로 나가려는데, 옆집을 사이에 둔 벽에서 쿵쿵 소리가 들렸습니다. 짜증이 확 치밀었습니다.
"뭡니까!"
"살고 싶으면 거기 가만히 있어! 나오지 마!"
"뭐요? 이젠 무슨 짓을 하려고!"
저는 짜증이 나서 문을 열고 나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뭔가로 막혔다기보다는 문 자체가 열리는 것을 거부하는 것 같았습니다.
630
◆sjh87e3QpU6
2022/08/21 22:06:53
ID : E9yZa9zhy2K
0
"아이씨, 진짜!"
저는 문을 발로 차면서 어떻게든 밖으로 나가려 했습니다. 노력은 헛되지 않아서 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틈 사이로 뭔가 하얀것들을 본 순간 저는 기겁해서 문을 닫았습니다. 문을 닫고, 창가로 가서 다시 밖을 본 순간 저는 놀랐습니다. 천사같이 생긴 것들이 이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천사들은 그러나 제가 아는 천사들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성스러운 느낌이 아닌 사악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천사들은 붉은 빛을 여기저기 비추더니만 어느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끔찍한 비명소리와 함께 피가 공중으로 치솟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시선이 저와 마주쳤습니다.
"젠장할!"
저는 창문을 막기 위해 있는대로 물건을 가져다놓았습니다. 하지만 붉은빛이 지나가자 창문은 소리소문없이 증발되었고 놈들이 절 둘러쌓습니다. 꼼짝없이 죽었구나 싶었습니다.
"엎드려!"
그 목소리가 들린 순간 저는 바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줄기 경쾌한 바람소리와 함께 뭔가가 잘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조심스럽게 고래를 들어보니 그 천사들이 전부 반갈죽당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옆집 아주머니가 공중에 떠있었습니다. 그런데 평소의 거무스름한 얼굴이 아닌 매우 환한 얼굴빛을 하고 있었습니다.
"문열고 나오지 말았어야지."
"대체 뭐에요? 뭐냐고요?"
"뭐기는. 귀찮은 것들이지. 한명 죽일 때마다 지들 동료로 만드는 사악한 놈들이야. 오늘이 막날인데다 달도 안뜨는 날, 거기에 일식까지 일어났으니 좋다고 튀어나온 모양인데, 그나마 미리 준비해서 놈들의 기운을 흡수하고 결계를 쳐서 다행이지...... 가만히 있었으면 될걸 네가 문을 열려고 하는 바람에 결계가 흔들려서 하마터면 난리날뻔했다. 애송이."
"아줌마...... 대체 정체가 뭐에요?"
"나?"
옆집 아주머니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화려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평범한 퇴마하는 아줌마."
그 후에는 뭐.... 옆집에서 굿을 하든 방울을 흔들든 뭘 하든 신경을 끄기로 했습니다. 목숨이 위험한 일은 한 번이면 족하니까요.
631
◆sjh87e3QpU6
2022/08/21 22:07:29
ID : E9yZa9zhy2K
0
흠, 운이 좋으셨네요.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옆집 아줌마 말은 잘 들으셔야 되겠는데요? 안 그랬다간........
사연자님께는 소리 안나는 방울 세트를 보내드립니다.
632
이름없음
2022/08/21 22:09:13
ID : lgZiry7xQk8
0
아줌마 멋있다…!
633
◆sjh87e3QpU6
2022/08/21 22:11:39
ID : E9yZa9zhy2K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허리아픈 와중에도 사연조작 하고보니 허리통증 싹사라짐 그럴리가 있었다면 좋겠지만 애석해라 이현실은 냉혹하네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을 보내실 때에는 사연자 닉네임을 에, 사연 단어를 ,,에 (1,2) 다이스를 넣어서 보내주세요.
그럼 새로운 사연으로 다시 만나요! 안녕!
오늘의 마무리 곡은 소년탐정 김전일 오프닝 곡인 '구원의 서'
https://www.youtube.com/watch?v=bsBUJrkXwAc
634
이름없음
2022/08/21 22:28:04
ID : ZirBxQlba7g
0
오오 간지 아줌마..
635
이름없음
2022/08/22 12:47:39
ID : fSGlbjBs9tc
0
거 얌전히 조용히 신속히 하던가
636
이름없음
2022/08/25 21:37:10
ID : QmmoGoJSJWo
0
발판
637
이름없음
2022/08/25 21:48:49
ID : 9vA7s060sjj
0
발판
638
이름없음
2022/08/25 21:54:46
ID : UZjvvinQrhu
0
BALPAAN
639
이름없음
2022/08/26 17:00:20
ID : u9uoLcGoLap
0
야호
640
이름없음
2022/08/27 01:30:47
ID : vdzTO7cK1xv
0
뒹굴뒹굴
641
이름없음
2022/08/27 01:34:09
ID : ZirBxQlba7g
0
비버가아닌뜨또
642
이름없음
2022/08/27 01:35:20
ID : xCqo3Wrumsn
0
앗 늦었다
혹시 이
고양이/슈뢰딩거
다이스 굴려주지 않을래
643
이름없음
2022/08/27 01:50:30
ID : ZirBxQlba7g
0
아인슈타인/주사위
dice(1,2) value : 2
고양이/슈뢰딩거
dice(1,2) value : 2
644
이름없음
2022/08/27 03:44:37
ID : vdzTO7cK1xv
0
사과, 배
(1,2)
(+아... dice 까먹었다.. 대신 다이스 굴려줘
645
이름없음
2022/08/27 09:31:28
ID : AZba4NxXwGo
0
사과 배
dice(1, 2)
워매, 나 뭐 잘못 적었나 봐. 부탁해ㅠㅠㅠ
646
이름없음
2022/08/27 10:39:49
ID : ZirBxQlba7g
0
사과/배
dice(1,2) value : 1
647
◆sjh87e3QpU6
2022/08/28 19:50:39
ID : E9yZa9zhy2K
0
비버가아닌뜨또님의 사연입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에 대해서는 다들 어느정도 아실겁니다. 상자안에 고양이가 죽었을지 살았을지에 관해서, 그 상자를 열기 전까지는 고양이는 살아있으면서도 죽어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자세하게 넘어가면 복잡하니 이 정도로 해두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보다 먼저 그 이론을 겪은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그 남자는 그냥 평범한 남자였습니다. 태어나서 그냥저냥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남자가 길을 가다가 어느날 상자 하나를 줍게 되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그 안에는 주사위와 뭐라고 적혀있는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안내문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져 있었습니다.
<상자를 닫았다가 다시 열었을 때, 그 주사위 숫자에 따라 세상은 변한다.>
남자는 신기한 생각이 들어서 상자를 닫고 몇번 흔든뒤에 상자를 열었습니다. 주사위 숫자는 1이었습니다. 그러자 주사위가 빛나더니 하늘에서 온갖 먹을것들이 나타나 땅위에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싱싱하고 맛있고 썩지 않는 완벽한 음식들이었습니다.
남자는 그 음식들을 먹으면서 행복해했습니다. 그러다가 주사위를 다시 한 번 써보자는 생각에 남자는 상자를 닫고 흔들었습니다. 주사위 숫자는 5였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남자가 꿈꾸던 이상형들이 나타나 남자에게 애정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남자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648
◆sjh87e3QpU6
2022/08/28 19:50:47
ID : E9yZa9zhy2K
0
그 후 남자는 몇 번이나 주사위를 사용했고, 주사위 숫자에 따라서 무소불위의 권력, 엄청난 재력, 말하기 힘들 정도의 다양한 재능을 손에 넣었습니다. 모든 것을 손에 넣은 남자는 세상의 유일한 지배자가 되었습니다. 모든 이가 그를 존경하고, 사랑하고, 부러워했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던 어느날, 남자는 문득 특이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상자안에 다른 주사위를 더 넣어서 여러개의 주사위를 굴린다면 더 많은 것들을 얻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남자는 다양한 재료로 만든 주사위10개를 구했고, 그것들을 상자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상자를 흔들었다 열었습니다.
그 순간,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남자가 가진 모든 재산들이 하늘로 빨려들어갔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남자는 상자를 자세히 보았습니자. 주사위 하나가 사라져있었습니다. 남자는 기묘한 느낌을 받으며 상자를 닫고 다시 흔들었습니다. 그러자 땅이 갈라지더니 남자의 집과 식량들을 모두 삼켜버렸습니다.
세번째 상자를 흔들자 남자를 사랑하던 이들이 순식간에 해골이 되어 사라졌고, 한번 더 흔들자 웬 사람들이 나타나 그를 지배자의 자리에서 내쫓았습니다. 그렇게 상자를 흔들때마다 온갖 불행이 찾아왔고, 남자는 처음 상자를 가졌을때보다도 더 나빠진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남자는 상자를 보았습니다. 상자만이 남아있었습니다. 남자는 상자를 흔들지 말지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남자가 지금까지 몇 번 상자를 흔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상자 안에 주사위가 하나라면, 흔들면 다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자안에 주사위가 2개 이상이라면, 또다시 엄청난 불행이 남자를 찾아올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상자안에 주사위가 하나이면서도 두개인 그런 상황이 된 것입니다.
남자는 고민 끝에 상자를....... 했습니다. 그러자 남자의 남자의 눈 앞에 나타난 것은 뱀 한마리와 사과 하나, 그리고 여자 하나. 남자는 이 모든 것을 보다가, 사과를 한 입 베어물었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문제입니다. 남자는 과연 상자를 흔들고 열었을까요, 안 흔들고 열었을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록이 지워져있습니다. 남자는 상자를 흔들었으면서도 흔들지 않은 상태가 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인류의 역사는 축복일까요, 저주일까요?
649
◆sjh87e3QpU6
2022/08/28 19:52:54
ID : E9yZa9zhy2K
0
글쎄요? 확실한건 히스토리는 히즈 스토리였다는 것이겠죠.
사연자님께는 상자 안에 들어있는 사과를 보내드립니다. 빨간사과일수도, 파란 사과일수도, 썩은 사과일수도, 혹은 없을 수도 있는 미지의 사과지요!
650
◆sjh87e3QpU6
2022/08/28 19:56:02
ID : E9yZa9zhy2K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고양이는 살아있다 사실그게 그상자가 저금통임 동전내놔 캣시키야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을 보내실 때에는 사연자 닉네임을 에, 사연 단어를 ,,에 (1,2) 다이스를 넣어서 보내주세요.
그럼 새로운 사연으로 다시 만나요! 안녕!
오늘의 마무리 곡은 sanctus
https://www.youtube.com/watch?v=hAiECJf5Ouo
651
이름없음
2022/08/28 20:01:34
ID : ZirBxQlba7g
0
오 이번 이야기 되게 흥미로웠어!
652
이름없음
2022/08/28 21:45:21
ID : dvikoE9wNxW
0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기 전 존재헀던 남자는 누구를 지배했던 걸까
653
이름없음
2022/08/30 12:48:24
ID : PdDs4GoK0k3
0
열었네
654
이름없음
2022/08/30 23:20:51
ID : vdzTO7cK1xv
0
남자는 왠지 열지 않았을것 같다. 그냥 기분이 그래
655
이름없음
2022/08/31 17:17:44
ID : bhcGlcpTTU5
0
발판
656
이름없음
2022/08/31 18:49:31
ID : s3Dy5fdPbcl
0
마지막 발판
657
이름없음
2022/08/31 21:19:27
ID : Gk63Vhur87b
0
꽃보다나비
658
이름없음
2022/08/31 21:23:11
ID : Ai5TTQk7gjc
0
개강, 안구건조증
dice(1,2) value : 2
659
이름없음
2022/08/31 22:12:46
ID : g3RxxyLdVhz
0
마술,피난
dice(1,2) value : 2
660
이름없음
2022/09/01 12:27:16
ID : Mo5bDze1Dz9
0
비 염록소
dice(1,2) value : 2
661
◆sjh87e3QpU6
2022/09/04 20:48:54
ID : E9yZa9zhy2K
0
꽃보다나비님의 사연입니다.
인류는 멸망할 것입니다. 이 재앙은 막을 수 없습니다.
몇달 전, 어느 안과에 평범한 환자가 찾아왔습니다. 평범한 안구건조증 환자였습니다.
그 환자는 어느날 부터 눈이 아프다고 하며 눈을 비벼댔더니 눈이 충혈되어서 안과를 찾아왔다고 했습니다.
환자를 진료하고 약을 처방해 보냈는데, 다음날 그 환자가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처음엔 약의 부작용인가 싶었지만, 환자는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던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돌연사 할만한 원인들도 없었는데 갑자기 사망한 것입니다.
물론 사람은 전세계적으로도 매일 태어나고 매일 죽으니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죽음일 듯 했습니다. 그러나 그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언제부턴가 안구건조증에 걸린 사람들이 사망하는 빈도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안구건조증은 일종의 사망선고가 되어버렸습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조사를 했는데, 뜻밖의 결과가 하나 나왔습니다. 사망자들의 눈의 동공이 전부 납작한 가로로 변해있던 것입니다.
네, 마치 염소처럼 말입니다. 이 정보가 공개되자, 염소 목장 주변은 기피 장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최악이 아니었습니다.
안구건조증, 그것은 원래 바이러스 질환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안구건조증은 바이러스 질환이었습니다. 네. 전염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수인공통전염, 즉 동물과 사람 둘 다 걸릴 수 있고, 둘 다 전염체가 될 수 있는 질병이었던 것입니다.
당연히 더 큰 난리가 났고, 염소 목장 주변서 벗어나기 위해 피난행렬까지 나오는 심각한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아비규환을 현실로 구현한 듯한 끔직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최악이 아니었습니다.
백신이 만들어지고, 그것들을 주사하면서 사망빈도는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백신은 사람을 위한 것, 동물을 위한 것이 아니었기에 수많은 동물들, 특히 염소는 모조리 몰살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염소들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녹색으로 변한 놈들은 일반 염소에 비해 몇 백배는 강해졌고, 몇 천배는 더 흉폭해졌습니다.
그렇습니다. 돌연변이 염소. 세칭 염녹소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것도 풀, 고기, 사람을 무차별적으로 사냥해서 잡아먹는 흉폭한 놈들이.
총 맞아도 몇 백발은 맞아야 죽는 놈들인데, 문제는 이 놈들의 번식 속도로 괴랄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태어난 새끼들도 똑같이 단단하고 지랄맞은 염녹소가 되고, 성장하는데 필요한 시간도 단 15일. 거기에 그냥 평범한 염소도 감염되면 염녹소로 변하는 빈도도 늘어나면서 이젠 염소, 아니 염녹소와 전쟁을 해야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안 그래도 다른 지역에서 웬 괴물들이 돌아다니며 인류를 서서히 말살시키는 가운데 이놈들까지 튀어나왔으니 인류의 멸망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이젠 남은 건 멸망입니다.
모두. 안녕히.
662
◆sjh87e3QpU6
2022/09/04 20:51:27
ID : E9yZa9zhy2K
0
웬 괴물들에 염녹소...... 흠, 그냥 간단하게 헬파티군요.
그런데 그 괴물들이 어째...... 흠, 들어본 괴물들 같은데 기분탓인가.
그래도 희망은 있습니다. 인류는 나날이 진화하고 있으니까요! 공격력 2400으로!
사연자님께는 엽떡을 보내드립니다. 매운떡 아니고 그냥 엽기적으로 생긴 떡볶이에요.
663
◆sjh87e3QpU6
2022/09/04 20:56:52
ID : E9yZa9zhy2K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망했어요 이거는요 답이없죠 그말들만 몇백번을 들었었지 그렇지만 아직까지 이세계관 인간들은 당당하게 살아있다 포기하지 않았다고 이겨내라 희망갖고 나도아직 사연조작 포기안함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을 보내실 때에는 사연자 닉네임을 에, 사연 단어를 ,,에 (1,2) 다이스를 넣어서 보내주세요.
그럼 새로운 사연으로 다시 만나요! 안녕!
오늘의 마무리 곡은 Polyphia - G.O.A.T.
https://www.youtube.com/watch?v=9_gkpYORQLU
664
이름없음
2022/09/04 21:20:11
ID : cIMjhdRyHxu
0
염녹소....엽록소?
665
이름없음
2022/09/04 23:09:01
ID : ZirBxQlba7g
0

666
이름없음
2022/09/06 00:36:21
ID : 1AY2q5cE7as
0
아아 역시 염소는 악마야
세상에 666이라니 그분의 말씀이 들리나?
667
이름없음
2022/09/06 01:52:33
ID : vdzTO7cK1xv
0
발파아안
668
이름없음
2022/09/06 20:46:50
ID : oLdUZeFijcq
0
하지만 염소도 진화하고 있는걸
669
이름없음
2022/09/07 03:37:41
ID : g3RxxyLdVhz
0
이게 그 염소 시뮬레이턴가 그건가...? 두렵도다 염소..!
670
이름없음
2022/09/07 07:37:55
ID : ZirBxQlba7g
0
이러쿵저러쿵
671
이름없음
2022/09/07 08:54:31
ID : Ai5TTQk7gjc
0
자체휴강, 아침
dice(1,2) value : 2
672
이름없음
2022/09/07 09:30:43
ID : 3vbcrcGla5V
0
마법사, 마녀
dice(1,2) value : 1
673
이름없음
2022/09/07 09:50:29
ID : 46mHyLgrwNv
0
실수 의도
dice(1,2) value : 2
674
이름없음
2022/09/10 17:41:01
ID : By7tfWqjbcn
0
갱!
675
◆sjh87e3QpU6
2022/09/11 21:20:17
ID : E9yZa9zhy2K
0
오랜만에 편지를 보내보오. 그 사이에 편안한 인생을 보내셨는지 궁금하오.
의사일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겪게 되오. 특히 그 의사가 마법사라면 더더욱 말이오.
지난번 전쟁까지 벌어질뻔했던 그 사건을 잘 마무리한 후에 나는 의사 일을 다시 시작했소. 의사일이 쉬운건 아니지만, 환자가 잘 치료되었을 때 그 기쁨은 형용하기 힘들 정도라오.
그렇게 몇년 동안은 꽤나 평화로운 나날을 보냈지.
그런데 최근에 또다시 불온한 기운이 느껴졌다오. 지난번과는 또다른 단체가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
구체적으로 그게 무슨 음모인지 알아내고자 다시 동료들을 불러모아서 파악에 들어갔다오.
지난번과 다르게 이번 단체는 아직 광범위하게 퍼져있진 않았소. 그러나 특정 지역에 지부를 세웠다는 점은 그 때와 비슷했다오.
대체 이 작자들이 무슨 짓을 꾸미는지 알기 위해서 그들의 지부 중 하나를 찾아 잠입했소. 의외로 보안이 허술해서 침입하긴 쉬웠고, 내부 정보 파악도 쉬웠소.
676
◆sjh87e3QpU6
2022/09/11 21:20:33
ID : E9yZa9zhy2K
0
그렇게 해서 정보를 확인했는데, 놀라고 말았소. 그들은 지난번 그 단체의 후신이었던거요. 다만 이들이 하려는 것은 전쟁을 일으키려는 것이 아니었소. 최종 목적은 같겠지만, 그 과정이 다른거요.
왜냐하면, 지난번 우리의 활약덕분에 그들 대부분을 일망차진했기에 그들은 말 그대로 빈손에서 다시 모든 것을 시작해야했던거요. 하지만 그들 중에 핵심 간부중 한 명이 포함되어 있었고, 그 작자가 계획을 새로 구상했던거요.
그 계획이란 것은 아침의 소멸이었소. 정확하게는 그것은 그 계획의 제목이었고, 실제 내용은 태양빛을 막는 것이었소. 전부는 아니고 특정 지역. 그리고 그 특정지역은 바로 지부가 있는 곳들이었소.
사실 그 계획 자체는 위험하긴했지만, 뭔가 이상했소. 단지 일부지역의 태양빛을 막는 것만으로도 이들이 원하는 목표-영생을 얻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 것이 말이오.
이들의 의도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놔둘수는 없는 노릇이라 신속하고 정확하게 각 지부를 공격해서 전부 파괴하고, 하수인들을 전부 제압하는데는 성공했다오.
그런데....... 그게 놈들의 의도였소. 지부를 파괴하는 것 말이오. 놈들이 노린 것은 지부 지하에 있던 반석을 파괴하는 것이었소. 그 반석은 뭔가를 봉인하고 있는 반석이었는데, 놈들은 거기에 마법진을 그려넣어서 그것을 파괴해야하는 목표로 우리가 오인하게 만들었소. 말 그대로 놈들의 의도에 말려들어가버린 것이지.
그 반석이 깨지고, 봉인되어있던 것들이 하나둘씩 튀어나오기 시작했소. 우리가 마력을 모두 집중해 지상으로 나오는 것은 어떻게 막았지만, 놈들의 힘은 매우 강력했소. 놈들이 만약 자유롭게 풀려난다면 그 때는 지상에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끔찍한 일들이 벌어질게 뻔했소. 아울러 그렇게 된다면, 놈들이 원하는 그 일 - 생명의 마력을 모아 불로불사를 도달하는 것을 달성할것이 뻔했소.
677
◆sjh87e3QpU6
2022/09/11 21:20:39
ID : E9yZa9zhy2K
0
막아야만 했는데, 쉽지가 않았소. 지난번과 달리 전력을 모으기도 어려웠소. 그 당시 여기저기서 온갖 괴물들이 나타나는 괴이로 인해 마법사들의 전력이 나뉘어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었소. 괴물의 봉인을 우리 힘만으로 해결해야되는 상황이었던 것이오.
솔직히 말해, 그 당시에는 목숨을 걸어야된다고 생각했소. 아니, 정정하겠소. 죽어도 막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가득했소. 괴물이 이동하지 못하게 하는것만으로도 너무 벅찼소. 설상가상, 우리가 잡았던 놈들이 탈옥을 해서 각 지부로 이동하고 있다는 속보까지 들어왔소. 이대로라면 우리는 괴물과 놈들에게 포위당해 사냥당하는 일만 남았던 것이요.
그런데, 그 때 예상치 못했던 지원군이 나타났소. 아니, 한줄기 빛이라고 해야되는게 맞겠지. 반쯤 파괴된 지부의 천장 일부가 무너져내리면서 놈들의 머리위에 태양빛이 내리쬐기 시작했소. 그리고 놀랍게도, 놈들은 태양빛을 맞자마자 소멸하기 시작했소. 마치 뱀파이어처럼. 뱀파이어와 다른 점이라면, 뱀파이어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지만, 놈들은 걸쭉한 액체처럼 변해 땅으로 스며들었다는것 정도였소.
기회였소. 약점을 안 이상 대책은 있었소. 우리는 천장을 강력한 마법으로 날려버렸고, 태양에 노출된 놈들은 전부 땅으로 스며들어가버렸소. 태양을 노리던 자들을 태양이 직접 심판한 구도가 되었지. 물론 정확하게 놈들이 노리던 것은 태양빛이었지 태양 본체는 아니었지만 말이오.
우리는 괴물들의 약점을 널리 알렸고, 그때부터 괴물들의 활동 영역은 점점 줄어들었소. 그 이후에 마지막 괴물들의 최후의 발악이 있던 곳에서 최후의 전투가 벌어졌는데, 이 이야기는 다음에 전하리다. 그때까지 평안이 가득하기를.
678
◆sjh87e3QpU6
2022/09/11 21:21:33
ID : E9yZa9zhy2K
0
괴물들의 약점이 태양빛이라니... 그렇다면 선크림이 놈들의 손에 넘어가는 건 막아야겠군요!
사연자님께는 문크림을 보내드립니다. 달빛 차단제라고도 하죠.
679
◆sjh87e3QpU6
2022/09/11 21:24:59
ID : E9yZa9zhy2K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마법사와 악당들의 물러설수 없는전투 이쯤되면 다모여서 우주악당 물리쳐야 될듯싶네 모두모여 이자리에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을 보내실 때에는 사연자 닉네임을 에, 사연 단어를 ,,에 (1,2) 다이스를 넣어서 보내주세요.
그럼 새로운 사연으로 다시 만나요! 안녕!
오늘의 마무리 곡은 TheFatRat & Phaera - Sunlight
https://www.youtube.com/watch?v=I8NrBEku5ms
680
이름없음
2022/09/13 00:43:38
ID : js3zSHwk09u
0
ㄱㅅ
681
이름없음
2022/09/13 00:47:03
ID : ZirBxQlba7g
0
발판.
682
이름없음
2022/09/18 12:44:45
ID : nRDvvfPg6qm
0
발판
683
이름없음
2022/09/18 18:14:36
ID : 1BhAi7e7Buk
0
ㄱㅅ
684
이름없음
2022/09/20 14:40:39
ID : Ai5TTQk7gjc
0
ㄳ
685
이름없음
2022/09/20 19:06:34
ID : ZirBxQlba7g
0
발판
686
이름없음
2022/09/23 01:23:21
ID : g3RxxyLdVhz
0
발판
687
이름없음
2022/09/23 13:50:26
ID : U7uttcnzTVh
0
ㅂㅍ
688
이름없음
2022/09/23 17:39:10
ID : vyJTXAoY1cr
0
마지막 발판
689
이름없음
2022/09/23 18:23:26
ID : ZirBxQlba7g
0
태권더블유
690
이름없음
2022/09/23 19:03:07
ID : U7uttcnzTVh
0
권모술수, 액정필름
dice(1,2) value : 1
691
이름없음
2022/09/24 10:16:13
ID : GlcskoHu4Mp
0
보리차 유과
" dice(1,2) value : 2 "
692
이름없음
2022/09/24 14:32:46
ID : GlcskoHu4Mp
0
네코마타 구미호
dice(1,2) value : 2
693
◆sjh87e3QpU6
2022/09/25 21:07:03
ID : E9yZa9zhy2K
0
스레주가 지금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좀 더 쉬고 사연 올릴게요.
이번주 내에는 무조건 올립니다.
694
이름없음
2022/09/25 21:20:14
ID : 7tdyMi08ktt
0
푹 쉬다 와!
695
이름없음
2022/09/25 21:59:24
ID : AZba4NxXwGo
0
몸이 안 좋으면 당연히 쉬고 와야지!
696
이름없음
2022/09/26 01:16:59
ID : g3RxxyLdVhz
0
잘 쉬고오슈!
697
이름없음
2022/09/27 23:45:54
ID : QmmoGoJSJWo
0
잘 쉬고 오세요.
698
◆sjh87e3QpU6
2022/09/30 23:56:08
ID : E9yZa9zhy2K
0
태권더블유님의 사연입니다.
구미호를 아시나요? 아니, 모르시는 사람이 없겠죠. 동아시아 사람이면 특히나 한번은 들어봤을거에요.
최근에는 무슨무슨 다양한 설정도 붙어있더군요? 달기로 변장했던거라느니, 사실 서시였다느니, 혹은 일본의 타마모였다느니.....
그런데 전설은 전설일 뿐이에요. 사실.
그 구미호, 지금 제 옆에서 유과 먹으면서 키득거리고 있거든요.
이게 무슨 일인지를 설명해야겠네요.
그러니까 1년 전쯤에 비어있던 옆집에 웬 누나가 한 명 이사를 왔어요.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잠시 쉬러 왔다고 했거든요.
워낙 미인이라 마을에서도 화제가 되었죠. 머리도 좋고 일도 잘하고, 아는 것도 많더라구요. 거기에 학생들도 가르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도 신뢰를 얻었죠.
그래서 그 누나는 마을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근처에서 멧돼지 시체가 발견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하나같이 배에 구멍이 나있었습니다.
일정 주기마다 멧돼지 시체가 발견되니까 마을에서도 그것을 신경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멧돼지 수가 줄어든 덕에 밭들은 무사했지만, 신경 쓰이는 것도 마찬가지였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보고 만 것입니다. 심부름때문에 유과 봉지를 들고 집에 가던 길에 그 누나를 봤어요. 인사나 할까해서 그 누나를 부르려 했는데, 꼬리가 보였습니다. 네, 그 누나가 아홉개의 꼬리를 달고 멧돼지 간을 빼먹는 모습을 말입니다.
기겁해서 도망치려는데 그 누나가 달려들었어요. 그러다 엉엉 울더군요. 제발 다른 사람한테는 말하지 말라면서요.
대체 뭐가 어떻게 된건지 물었습니다. 누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699
◆sjh87e3QpU6
2022/09/30 23:56:20
ID : E9yZa9zhy2K
0
일본에서 아베노 뭐시기와 싸운 이후 허무함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일부러 봉인된 척 일본에서 빠져나와서 한국으로 왔다고 합니다.
한국에 오니 막상 뭐 따로 할 건 없어서 그동안 모았던 귀중품들을 하나 둘씩 팔아서 돼지를 치기 시작했답니다. 돼지를 치면서 일부는 간을 빼먹고, 일부는 팔면서 꽤 큰 축산업자가 되었다죠.
그런데 그렇게 돈을 벌어도 영 공허한 건 사라지지 않아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해가며 오랜 시간을 살아왔다고 합니다. 나름 벼슬도 해보고, 학자도 되었다가, 정치도 해보고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전쟁도 겪고요.
그러다가 문득 농사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오게 된 곳이 저희마을이었던 것입니다. 마을 사람들도 친절하고, 오랜만에 느끼는 평화에 누나는 마음 편히 이곳에서 한동안 살기로 했답니다.
대체 멧돼지는 왜 잡았냐고 물어봤는데 그 이유가 황당합니다.
여기로 이사온 후, 누나는 근처 분식집에서 순대를 주문해 간을 왕창 먹으면서 살아왔다고 합니다. 다른 음식을 못 먹는 건 아닌데, 유독 간이 제일 몸에 잘 맞는다나봐요. 특히 특히나 요즘따라 눈이 침침해져서 간이 더욱 필요하다 하더라고요. 대체 나이가 몇 살이기에 나이를 물어봤더니 하는 소리가 이 사연 상단에 적어놓은 소리입니다. 달기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 거의 무슨 문명이 막 만들어진 시기에 탄생한 요괴라는 겁니다. 겁나게 오래 살긴 했나봐요. 그런데 그 분식집이 최근에 확장 공사에 들어가면서 간을 구하기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정육점에서 생간 사먹으면 되지 않냐고 물어보니 누나 왈.
"그게....... 최근에 예쁜 옷이 좀 많아서 사다보니 잔고가....... 어쩔 수 없었어!"
네. 못해도 삼천년은 살았을 구미호가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말하며 마을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아달라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멧돼지 시체를 제대로 처리 못한게 문제였지, 멧돼지를 잡은 덕분에 밭들은 모두 무사했으니 저희에게 큰 피해는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 누나, 저를 보더니 씩 웃으며 입맛을 다시는 겁니다. 저는 경고했습니다.
"먹을 생각 하지마요. 간 이식도 안해줄거야."
"누가 널 먹는...... 흠, 간은 아니지만."
"뭔 말을 하려면 끝까지 해요."
"됐거든."
그런데 그날부터 이 누나의 행보가 수상합니다. 갑자기 우리 집에 오다 주웠다면서 웬 보석을 선물로 주려고 하질않나, 뜬금없이 남의 손가락 크기를 재질 않나, 라면을 먹자고 하질 않나. 한 나라를 멸망시킬 정도로 권모술수가 뛰어났던 구미호라서 그런지 도저히 예상을 못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700
◆sjh87e3QpU6
2022/09/30 23:57:10
ID : E9yZa9zhy2K
0
이런걸 보고 기만자라 하던가요?
뭘 어떻게 해요. 그냥 친하게 지내세요. 나이 구별말고. 어차피 뭐 멸망만 안하면 되지.
사연자님께는 유부를 보내드립니다. 유부초밥에서 초밥만 뺀거에요.
701
◆sjh87e3QpU6
2022/09/30 23:57:49
ID : E9yZa9zhy2K
0
스레가 접히기에 레스 하나를 더 먹도록 하죠.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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