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jh87e3QpU6 2021/11/05 21:33:41 ID : E9yZa9zhy2K 7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스레딕 앵커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타래지우 라디오!(아직도 소리는 없지만)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예측불허의 사연들을 만나보세요! 왜 예측불허냐? 여러분들의 예측불허 레스가 사연들을 만드니까요! 가을이 가기 전에 돌아온 스레지기! 하늘은 살찌고! 말은 높다! 반대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깐깐쟁이! 완결이 나지만 완결이 안 나는 기묘한 스레에 오는 모두를 환영해요! 이번에도 단어를 받는 방식은 지난번과 같은 방식으로 갈까해요! 혹시 까먹으셨을까봐 복붙좀 할게요. 여러분들은 사연 단어를 2개 쓰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이스를 (1,2)범위로 굴려주시면 돼요! 그러면 스레지기가 다이스 숫자를 보고 선택된 단어를 골라 사연을 조작하게 됩니다! 가령 스레/레스 라는 단어가 있을 때, 다이스가 1이 나왔다면 '스레'라는 단어를, 2가 나왔다면 '레스'라는 단어를 쓰게 된다는 것이죠. 어렵지 않죠? 아, 레스 다실 때 <<제발>> 다음의 룰만 지켜주세요 여러분. 1. 분쟁이 일어날만한 소재는 웬만하면 적지 말아주세요. 정치나 종교 관련 및 각종 혐오단어들 같은 것들 말이죠. 2. 레스 도배는 하지 말아주세요. 최대 허용 연속 레스는 5분 간격으로 2레스까지! 5분 2-1 위의 사항을 지켰는데 1시간이 지나도 레스가 안달렸다면, 그 때는 다시 레스 다셔도 됩니다! 물론 이 때도 5분 간격 2레스! 3. 어그로 끌지 마세요. 그리고 하나 더. 매 판을 진행할 때마다 특정 누군가가 특정 단어를(그것도 온갖 기괴한 단어) 계속해서 언급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그러지 마세요.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를 마세요. 진짜. 아무튼 이번에도 1천까지 가길 바라면서! 그리고 이번 스레도 1년 안에는 끝나길 바라면서! 육판을 시작해봅시다! 육판? 육판! 사연자 닉네임은 사연단어는 ,, (사연 단어 2개씩 & 다이스 (1,2) 굴려주세요!)
베스트 레스 1
◆sjh87e3QpU6 2024/02/25 20:23:17 ID : JRA1u060oIL 1
원래같았다면 작년 10월달쯤 7판을 할 생각이었지만, 재산관련 개인 사정으로 여유가 없어져서 7판 생성은 무기한 연기. 혹시나하는 기대는 잠시 묻어두고, 이 판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기약없이 기다리게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남기는 것이 그나마 나을것 같아서 스톱을 걸고 레스를 남깁니다.
802 ◆sjh87e3QpU6 2022/11/27 23:02:28 ID : E9yZa9zhy2K 0
오늘의 마무리곡은 마요네즈의 미궁. 슈퍼 헥사곤의 삽입곡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57c94il3Eng
803 이름없음 2022/12/01 00:17:19 ID : albg2IJXusr 0
ㄱㅅ
804 이름없음 2022/12/01 18:03:30 ID : lhhwJWrta4K 0
앵커를 볼 수 있게 걸어놓는 발판
805 이름없음 2022/12/02 01:58:37 ID : ff84JO2oLbu 0
ㅂㅍ
806 이름없음 2022/12/03 01:29:39 ID : 5Pdvg6pbwpS 0
ㄱㅅ
807 이름없음 2022/12/05 23:46:13 ID : lhhwJWrta4K 0
발판
808 이름없음 2022/12/05 23:50:17 ID : ta8o7BwIK1B 0
항상 저 네 글자 맞추는 것도 일이겠다 ㅋㅋㅋㅋㅋㅋㅋ
809 이름없음 2022/12/06 00:13:30 ID : U6jeNvu8jg5 0
딸꾹질이란
810 이름없음 2022/12/06 00:35:21 ID : lhhwJWrta4K 0
크리스마스/여름 (내가 지금 호주에 있어서...) dice(1,2) value : 1
811 이름없음 2022/12/06 00:36:23 ID : AZba4NxXwGo 0
파티/일 dice(1,2) value : 2
812 이름없음 2022/12/06 10:57:51 ID : g3RxxyLdVhz 0
야근/휴가 dice(1,2) value : 2
813 이름없음 2022/12/06 16:37:03 ID : lhhwJWrta4K 0
산타클로스 할아부지가 휴가보내는 이야긴가봐 수근수근 수정) 어... 내가 미안하다.....
814 ◆sjh87e3QpU6 2022/12/06 19:24:18 ID : E9yZa9zhy2K 0
예리한 추리 덕분에 초기 구상 다 날리고 새로운 사연 구상 중. 사연은 죽이되든 밥이되든 늦어도 일요일 저녁에는 올라갑니다. 갑자기 집이나 회사에 큰일이 터지는것만 아니라면요.
815 이름없음 2022/12/06 19:55:54 ID : jdBgnU2K0rb 0
엌ㅋㅋㅋㅋㅋㅋㅋㅋ
816 ◆sjh87e3QpU6 2022/12/11 19:54:10 ID : E9yZa9zhy2K 0
딸국질이란님의 사연입니다. 왜 하필 올해 크리스마스는 일요일인건가요? 대체 누가 법을 이따위로 정했습니까? 저는 이 불완전한 크리스마스를 올바른 방향으로 수정하고자 사연을 보냅니다. 크리스마스라는 건 말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선물이, 어른들에게는 휴일이라는 메리트가 있는 날입니다. 그것도 전세계적으로 모든 이들이 종교와 국경과 언어를 뛰어넘어 행복하게 보내는 날입니다. 소비도 증가하고, 내수도 활발해지고, 경제가 살아나고, 행복해질 수 있는데, 올해는 크리스마스가 하필 일요일입니다. 일요일이요. 차라리 하루 늦었더라면 휴일로 인한 내수경제 활성화를 노려볼텐데 평범한 일요일과 겹치는 바람에 그런 건 꿈도 못 꿉니다. 생각해보세요. 다음날 출근해서 일해야된다는 생각이 얼마나 우리를 좀먹는지. 다음날 휴일이라는 생각과 다음날 출근이라는 생각이 만들어내는 결과는 극과 극입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크리스마스는 무조건 평일이어야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크리스마스 관련법 제정이 필요합니다. 가령 크리스마스가 주말인경우, 그 다음날 최소 3일 정도는 의무적인 법적 공휴일로 지정, 모든 이들이 쉴 수 있게 해야됩니다. 불가능하다는 생각따위는 버리십시오. 지금 국가 경제가 중요하지 일하는게 중요합니까? 그게 안된다면, 아예 12월 4째주 금요일을 강제로 크리스마스로 정하는 법도 있습니다.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는 완벽한 법입니다. 성탄절이 무조건 12월 25일이어야 된다는 법이 어디있습니까? 아니 평소에 예수님 믿지도 않는 사람들도 즐기는 게 크리스마스인데 그 날짜 좀 바꾸면 어디가 덧납니까? 내가 진짜 이번 크리스마스가 일요일인것 때문에 이러는게 아닙니다. 모두의 행복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러는 것입니다. 모두의 휴가, 모두의 경제! 이 모든 것을 살리는 완벽한 방법이란 말입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다른 공휴일도 마찬가지로 바꿔가야 합니다. 대체 공휴일 제도는 아주 좋은 제도입니다. 그러나 그 제도에도 빈틈은 있어요! 완벽하다고 보기엔 구멍이 나 있단 이야기입니다. 하루를 주는게 아니라, 주말이 끼어있으면 최소 이틀 이상은 줘야합니다. 왜? 주말은 토요일, 일요일 총 2일이 있으니까요. 그 시작이 크리스마스인 것입니다. 모두가 크리스마스를 즐길 때, 저처럼 모두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람도 있음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제 한몸 희생하여 크리스마스 법을 제정하겠습니다!
817 ◆sjh87e3QpU6 2022/12/11 19:55:12 ID : E9yZa9zhy2K 0
흠.... 사연읽다가 나도 모르게 뇌절할것 같아요. 위험하네요. 왠지 정치계 입문을 위한 떡밥같기도 하고 말이죠. 사연자님께는 작년 크리스마스 쿠키를 보내드립니다.
818 ◆sjh87e3QpU6 2022/12/11 20:02:44 ID : E9yZa9zhy2K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네글자로 말하는게 뭐그렇게 어렵다고 생각할까 두글자나 세글자면 이것보다 배로힘듦 더힘든건 내머릿속 추리해서 스포하는 스포일러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을 보내실 때에는 사연자 닉네임을 에, 사연 단어를 ,,에 (1,2) 다이스를 넣어서 보내주세요. 그럼 새로운 사연으로 다시 만나요! 안녕! 오늘의 마무리 곡은 Wham! - Last Christmas https://www.youtube.com/watch?v=E8gmARGvPlI
819 이름없음 2022/12/11 21:57:22 ID : XBzgnTXzcLe 0
스포일러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웃었다..
820 이름없음 2022/12/12 12:43:15 ID : zbva3xBe7s1 0
ㅂㅍ
821 이름없음 2022/12/12 16:58:04 ID : vdzTO7cK1xv 0
오늘도 잘 읽었어!
822 이름없음 2022/12/14 11:52:03 ID : cFdyNBBz83C 0
ㅂㅍ
823 이름없음 2022/12/15 13:09:08 ID : mtButta4Fcm 0
ㄱㅅ
824 이름없음 2022/12/16 22:52:47 ID : QmmoGoJSJWo 0
발판
825 이름없음 2022/12/17 01:01:41 ID : vdzTO7cK1xv 0
뒹구르르 발파아ㅇㆍㄴ
826 이름없음 2022/12/17 02:57:15 ID : g3RxxyLdVhz 0
발판!
827 이름없음 2022/12/17 23:31:13 ID : 5Vf9js9s2lg 0
ㅂㅍ
828 이름없음 2022/12/17 23:54:01 ID : AZba4NxXwGo 0
또 무좀이야(닉네임이야.)
829 이름없음 2022/12/17 23:54:53 ID : ZirBxQlba7g 0
발판
830 이름없음 2022/12/18 12:15:43 ID : QtuslA2FdyJ 0
dice(1,2) value : 1 1-소주 2-연주
831 이름없음 2022/12/18 14:34:04 ID : zSL9dyE4JQk 0
백색소음/ 층간소음 dice(1,2) value : 2
832 이름없음 2022/12/18 14:35:23 ID : vu62GoMmE8m 0
풍랑, 폭설 dice(1,2) value : 1
833 ◆sjh87e3QpU6 2022/12/18 22:23:43 ID : E9yZa9zhy2K 0
또 무좀이야님의 사연입니다. 비바람이 치는 바다, 그곳에는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바다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구랑 사투를 벌이냐. 물론 거친 풍랑과도 사투를 벌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풍랑보다는, 그 깊은 저 바닷속에 있는 놈들과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사태의 해결 방안을 구하고자 이 소주병에 사연을 넣고 잘 밀봉하여 보내봅니다. 때는 약 1년전, 바닷바람이 강하게 불던 날이었습니다. 바다 한복판에서 열심히 고등어를 잡던 우리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들 중 한 명, 막내가 갑자기 손을 붙잡더니 비명을 질렀습니다. "막내야! 왜 그러냐!" "소, 손에!" 막내의 손에는 어디서 튀어나온것인지 모를 뒤집개가 박혀있었습니다. "아니, 바닷속에 왜 뒤집개가 있는거야?" "누가 버린게 떠돌다 여기까지 온거겠죠! 아무튼 막내 얼른 데리고 선실로!" 일단 막내의 손에 박힌 뒤집개를 빼낸 후 급하게 육지로 돌아가 치료를 하긴 했는데, 뒤집개가 영 마음에 걸렸습니다. 몇달 후, 막내의 손도 나았겠다, 다시 출항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기간이 걸리는 작업이었습니다. 이번에도 같은 구역으로 가서 일을 하는데, 이번엔 편지가 담긴 병 수십개가 그곳을 떠돌고 있었습니다. "저게 뭔 일이래? 병도 여기저기 떠돈겨?" "몰러. 일단 한 번 보기나 합세." 병 하나를 건져서 그 안에 든 편지를 꺼냈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편지는 바닷물때문에 젖어있어서 알아먹기 힘들었습니다. 무슨 층간소음이란 단어밖에 해석하지 못했습니다.
834 ◆sjh87e3QpU6 2022/12/18 22:23:46 ID : E9yZa9zhy2K 0
그 구역에서 계속 작업을 하는데, 어느순간부터 분위기가 이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닷속에서 갑자기 연필이 튀어나오질 않나, 병이 튀어나오고, 가끔씩 해면과 불가사리 등등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뭐 이리 이상한 것들이 많은거여?" "그것이 환경오염이 폐해 아니것소? 우리도 조심해야 되겠소, 형님. 그 바다가 오염되면 우리도 일 못허고 죽는거니께." "그래야겄지. 암튼 지난번 막내처럼 다칠 수 있으니 조심들 허세." 그렇게 몇달 가까이 그 구역을 돌며 작업을 마무리하고 돌아갈 날이 다가왔습니다. 작업 마무리를 하기 위해 그물을 걷고 정리하는데, 바닷속에서 뭔가가 하나씩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형님! 바닷속에서 또 뭔가가 올라와유!" "뭐여? 설마 화산이라도 밑에 있든가? 그럼 도망쳐야되는디!" "해도에 없지 않았슈? 화산치고는 수온은 적당한디?" "안심하지 말고 일단 빨리 정리부터 혀!" 얼른 정리를 하고 나가려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번개가 치더니 녹색의 안개같은 것이 저희 배 주변을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형체를 갖추었고, 이윽고 웬 누더기를 입은 선장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아아, 전언이다. 아울러 내 말이기도 하고. 네놈들이 내는 소음때문에 편히 쉬질 못하겠어! 그래도 평화를 좋아하는 우리라서 건전하게 가려했더니 그걸 무시했으니, 이제 전쟁이다! 이 인간들아!" "오메, 유령이네. 근데 뭔 소음 말하는겨?" "네놈들의 배! 그 밑에 있는 우리한테는 층간소음이다! 무식한 놈들아." "뭐요? 배 밑에 층간소음? 배 밑에는 물밖에 없는디?" "이 답답한 놈들아, 이곳이 어딘지 모르냐?" "모르긴! 비키니 섬이잖우." "이 답답한 놈들이........!" 그 유령은 저희에게 화를 내더니 갑자기 바다에 떠오른 것들을 던져댔습니다. 그 중에는 웬 햄버거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거 버린거 아니유! 우리한테 화풀이 하지 마쇼!" "입 다물어라!" 그 후 저희는 녹색 유령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으며, 몰래 이 편지를 보냈습니다. 아직까지 치열한 전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낮에는 놈이 활동하지 못하지만, 뭔 짓을 한건지 배가 특정 구역을 계속 돌고 있어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 편지를 받게 된다면, 해결 방안을 강구해 주십시오.
835 ◆sjh87e3QpU6 2022/12/18 22:25:12 ID : E9yZa9zhy2K 0
뒤집개라는 거에서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유령은 제령이 답입니다. 아니면 그 유령의 양말을 빼앗으세요. 양말은 절대무기니까요. 사연자님께는 좌·우에 보조뒤집개와 터보엔진이 달린 슈퍼 울트라 뒤집개를 보내드립니다.
836 ◆sjh87e3QpU6 2022/12/18 22:28:58 ID : E9yZa9zhy2K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노란놈과 붉은놈의 대환장의 콜라보로 가운데낀 퍼런놈은 스트레스 이미맥스 저러다가 혈압올라 골로갈듯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을 보내실 때에는 사연자 닉네임을 에, 사연 단어를 ,,에 (1,2) 다이스를 넣어서 보내주세요. 그럼 새로운 사연으로 다시 만나요! 안녕! 오늘의 마무리 곡은 Tiny Tim - Livin' in the Sunlight, Lovin' in the Moon Light https://www.youtube.com/watch?v=jW0Vuh3PKUU
837 이름없음 2022/12/18 22:49:20 ID : ZirBxQlba7g 0
네모바지 스폰지밥ㅋㅋㅋ
838 이름없음 2022/12/21 11:50:59 ID : 8qqoY2q2Mp9 0
ㅂㅍ
839 이름없음 2022/12/21 20:55:43 ID : nU7zfdQk3A4 0
ㅂㅍ
840 이름없음 2022/12/21 21:09:46 ID : vdzTO7cK1xv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해역 어딘가요ㅋㅋㅋ 가보고싶네ㅋㅋ
841 이름없음 2022/12/22 15:26:33 ID : XwFcoLgmHws 0
ㅂㅍ
842 이름없음 2022/12/23 16:14:51 ID : 3zVbzU6nQty 0
갱신
843 이름없음 2022/12/23 16:45:52 ID : zSL9dyE4JQk 0
금발판
844 이름없음 2022/12/23 22:54:30 ID : vdzTO7cK1xv 0
나를 밟고 가.....!
845 이름없음 2022/12/24 01:58:43 ID : BxO3vfU0mmn 0
다음 사연은 크리스마스 사연일까?
846 이름없음 2022/12/24 20:27:01 ID : U7uttcnzTVh 0
미아가되었다
847 이름없음 2022/12/24 21:26:26 ID : ZirBxQlba7g 0
코미디/로맨스 dice(1,2) value : 1
848 이름없음 2022/12/24 21:27:40 ID : vdzTO7cK1xv 0
빨간모자 초록모자 dice(1,2) value : 2
849 이름없음 2022/12/24 21:54:34 ID : AZba4NxXwGo 0
탐험가/여행자 dice(1,2) value : 1
850 이름없음 2022/12/25 01:36:00 ID : vdzTO7cK1xv 0
스레주 메리 크리스마스~
851 ◆sjh87e3QpU6 2022/12/25 20:33:27 ID : E9yZa9zhy2K 0
메리 크리스마스! --- 미아가되었다님의 사연입니다. 탐험가하면 대부분 멋진 모험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탐험하다 죽는 이들의 숫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그것도 사망이 확인된 숫자만 그 정도니, 확인되지 않은 죽음은 더 많을 것입니다. 그것을 대비하고, 탐험가들의 사랑과 우정과 용기와 희망을 위하여 우리는 탐험가 연맹을 결성했습니다. 전 세계의 수천 수백만명의 탐험가들이 모두 이 탐험가 연맹에 속하게 됩니다. 가입은 무료. 매년 일정 금액만 지불하면 연맹 회원 자리는 유지됩니다. 그렇게 비싼 금액은 아닙니다. 누구나 1년에 하루 정도는 일하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연맹을 결성하니 뭔 위협을 느낀답시고 또다른 탐험가 모임이 생겨났습니다. 탐험가 협회가 생겨난 것입니다. 아니 솔직히 우리가 먼저 만들어졌고, 우리가 더 광범위하게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이 꼽사리 낀 것입니다. 그것도 그럴 듯하게 협회라는 이름을 붙이고 말입니다. 이렇게 되면 정부의 공식 인정을 먼저 받는 쪽이 우선권을 쥐게 됩니다. 우리는 정부의 인정을 받기 위해 100만 탐험가 서명 받기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얼씨구? 저놈의 협회는 아예 한술 더 떠 200만 탐험가 서명받기 운동을 진행하는 겁니다. 질 수 있겠습니까? 바로 300만으로 목표를 올렸습니다. 그러니 협회쪽은 무려 500만 탐험가를 모집하더군요. 지지않고 맞불작전을 펼쳐 똑같이 500만으로 올렸고, 저희가 한시간 빨리 서명을 완료했습니다.
852 ◆sjh87e3QpU6 2022/12/25 20:33:35 ID : E9yZa9zhy2K 0
그런데 이 비겁한 협회놈들이 500만을 다 채우지 않고도 먼저 정부에 단체 인정 신청을 넣어버린 것입니다. 상도덕이 없는 놈들인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물러날거였다면 연맹의 이름에 먹칠을 하게 되기에, 우리 연맹은 하나로 뭉쳐서 인맥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미국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이라면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고, 그라면 분명 모든 지구인들의 의견을 하나로 뭉칠 수 있을거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웬걸, 그는 저희의 정중한 요청을 선전포고로 받아들였습니다. 대통령이란 작자가 머저리라니, 이런 코미디가 있습니까? 그렇게 첫번째는 실패.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편지와 전화, 아무튼 가능한 모든 통신매체를 활용해 저희는 지지를 모았고, 결국 정부에서 저희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는 저희에게 정부 인증의 의미로 초록모자를 쓰고 활동하도록 했습니다. 정부 인증 마크가 박힌 초록 모자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이제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활동하는 연맹이 되었습니다. 이제 정부 등록을 하면, 탐험가들에게는 정부가 일부 지원해줍니다. 가령 행성 진입에 필요한 소규모 우주선 같은 것들 말입니다. 행성 진입용 우주선은 은근히 비용이 많이 드는데,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되면 그 부담이 조금 줄어듭니다. 우리 탐험가 연맹과 달리, 인증을 못 받은 협회는 그것을 손수 자비로 마련해야합니다. 하하, 비겁한 방법으로 끼어들려던 놈들의 말로입니다. 그러면 이제 새로운 탐험가들을 새로운 별들로 보내 탐험을 시작할 것입니다. 그 전에 우리의 정중한 요청을 거부한 지구의 미국에 정당한 보복을 가할 예정입니다. 때마침 자신들의 별을 재건한 카무에인들이 그 일에 협조해주기로 하여 그들의 도움을 받아 이 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걱정 마세요. 미국에만 보복할 것이고, 다른 지구인들에게는 전혀 피해가 없을 것입니다. 우주법상 타 행성 공격시엔 선전포고를 하지 않으면 불법침입으로 간주되는 것을 알려드리며, 우리는 이에 따라 법에 따른 적합한 선전포고를 함을 알려드립니다. 이상입니다.
853 ◆sjh87e3QpU6 2022/12/25 20:35:51 ID : E9yZa9zhy2K 0
음? 처음엔 그냥 연맹 vs 협회 구도로 가는 듯 하더니만 갑자기 지구침략?? 이 양반들이 진짜. 저쪽 외계인들은 아직도 안 죽고 또오네. 하지만! 지구는! 절대로 지지 않습니다! 사연자님께는 컨트리 음악 모음집을 보내드립니다. 그 옛날 화성에서 온 외계인들이 좋아하던 곡들이에요. 모두 그 곡을 듣고 승천했다죠?
854 ◆sjh87e3QpU6 2022/12/25 20:38:27 ID : E9yZa9zhy2K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성탄절임 그렇지만 그냥저냥 일반적인 일요일임 별다를게 없습니다 애석하군 올해역시 메리솔크 내눈물은 솔트맛남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을 보내실 때에는 사연자 닉네임을 에, 사연 단어를 ,,에 (1,2) 다이스를 넣어서 보내주세요. 그럼 새로운 사연으로 다시 만나요! 안녕! 오늘의 마무리 곡은 ELO-Mr. Blue Sky https://www.youtube.com/watch?v=aQUlA8Hcv4s
855 이름없음 2022/12/25 22:45:30 ID : vdzTO7cK1xv 0
탐험이 우주탐험이었냐고ㅋㅋㅋㅋ 아니 그 전에 탐험가 수 백만단위나 있다는거야?? 여러모로 대다네 대다네!
856 이름없음 2022/12/26 12:06:38 ID : qnVcFa9tg1D 0
ㅂㅍ
857 이름없음 2022/12/28 13:48:35 ID : Gk02pQnu2lj 0
바아아알파아안
858 이름없음 2022/12/29 08:31:33 ID : DAkoFhaoJXx 0
ㅂㅍ
859 이름없음 2022/12/29 17:36:14 ID : qi09xVgqqkl 0
발판★
860 이름없음 2022/12/29 18:43:03 ID : vdzTO7cK1xv 0
퐁당퐁당
861 이름없음 2022/12/30 21:07:35 ID : QmmoGoJSJWo 0
다시 발판
862 이름없음 2022/12/31 00:37:50 ID : U7uttcnzTVh 0
발판
863 이름없음 2022/12/31 01:30:21 ID : BxO3vfU0mmn 0
철수책상철책상
864 이름없음 2022/12/31 02:10:56 ID : ZirBxQlba7g 0
철갑상어/불가사리 dice(1,2) value : 2
865 이름없음 2022/12/31 15:01:08 ID : g3RxxyLdVhz 0
연말/연시 dice(1,2) value : 1
866 이름없음 2023/01/01 02:54:59 ID : ZirBxQlba7g 0
해피 뉴 이어, 새해 복 많이 받아. 복/포부 dice(1,2) value : 2
867 ◆sjh87e3QpU6 2023/01/05 22:34:18 ID : E9yZa9zhy2K 0
철수책상철책상님의 사연입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들 새해 목표가 뭔가요? 다이어트? 돈? 연애? 다양한 목표가 있겠죠. 제 목표는 흡혈귀가 되는 것입니다. 불로불사, 절대무적, 유아독존의 흡혈귀 말입니다. 만화를 너무 본거 아니냐고요? 무슨 그런 소리를. 여러분, 왜 흡혈귀가 영생을 산다고 생각하십니까? 단순히 신체능력이 좋아서? 밤에만 살아서? 틀린 말은 아니지만, 중요한 답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피! 피를 먹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정작 본인들은 피를 흘리지 않아요. 피를 먹는데 피가 없습니다. 냉혈이 아니라, 무혈한 존재인 것입니다. 하지만 식사는 피라는 아이러니. 피는 생명, 피가 흐르는 자들은 그러나 필멸. 뱀파이어는 태양을 마주치지 않는 한 불멸! 이쯤되면 눈치를 채셨을 것입니다. 바로 피가 불멸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서두르다가 일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연말쯤에 모든 일을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제 포부가 느껴지십니까? 피를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된다는 것입니다. 불멸의 피!
868 ◆sjh87e3QpU6 2023/01/05 22:34:26 ID : E9yZa9zhy2K 0
불로불사를 위한 제일 빠른 방법은 사실 그 흡혈귀에게 물리는 것이지만, 3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번째. 흡혈귀에게 물린다고 바로 흡혈귀가 되는게 아닙니다. 선택받은 자들이 흡혈귀가 되며, 그렇지 못하는 자들은 그냥 구울이 되어버립니다. 무작정 흡혈귀가 되진 않아요. 그러니까 뱀파이어요. 그리고 두번째로는 흡혈귀라는 작자들의 자존심입니다. 절대로 그냥 부탁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흡혈귀가 세상에 없다는 것입니다. 정확하게는 최근 20년간 기록된 바가 없습니다. 비공식적으로야 여기저기 살고 있겠지만, 공식적으로 흡혈귀라고 인정받은 사람은 없습니다. 있다고 해도 어디 사는지 알아야 물리든지 말든지 할 것 아니겠어요? 자, 그러면 조금 귀찮지만 돌아가는 방법을 써야됩니다. 사실 어렵지 않습니다. 흡혈귀 중에 말이죠, 반신불수 흡혈귀라는 말 들어본적 있나요? 없죠? 없을거에요. 머리만 남은 흡혈귀는 본적이 있겠죠. 없다고요? 지식이 형편없네요. 아무튼 어지간한 경우에는 흡혈귀들은 재생을 합니다. 여기에 주목. 재생을 한다는 것. 그것은 불로불사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반신불수로 평생을 살고 싶진 않을거 아닙니까. 뇌가 파괴되더라도 죽지 않고 재생해서 멀쩡하게 걸어다녀야죠. 그리고 이러한 능력은 몇몇 동물들에게도 있습니다. 단순한 놈들에게 말이죠. 단세포 동물 뭐 그런것들 말입니다. 하지만 그놈들은 변이 가능성이 너무 높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그래서 좀 더 나은 녀석들. 도마뱀 정도가 있겠군요. 하지만 도마뱀은 엄밀히 따지면 완벽한 재생은 아닙니다. 재생된 부분은 예전보다는 약하니까요. 그러면 답은........ 바로 불가사리입니다. 하나를 자르면 두개가 되는 무서운 놈들이죠. 거기다가 웬만한 것들은 다 먹어치우는 무시무시한 영양섭취력을 보여줍니다. 이 불가사리의 피를 정제해서 투여하면........ 그렇습니다. 흡혈귀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불가사리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다양한 재생 생물들의 영양성분을 흡수해야합니다. 그래야 흡혈귀의 재생능력을 온전히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막강한 신체능력. 이것 역시 간단합니다. 엄청난 훈련과 노력과 영양으로 달성가능합니다. 사지에 100kg짜리 추를 매단채로 전력질주 10분간 10km를 달리는 것입니다. 가능해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먼저 할 뿐이지요. 세번째는 피에 익숙해져야합니다. 선지국으로 피에 대한 선호를 높여야합니다. 생피........를 마시는 건 맨 나중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네번째. 몸에 있는 피를 전부 빼야합니다. 뱀파이어는 재가 되어 사라집니다. 피같은 것은 가지고 있지 않아요. 없는 것을 욕망하기 때문에 피를 마시는 것입니다. 즉 제 몸의 피를 조금씩 없애야합니다. 투석의 원리를 활용하여 피를 빼고, 대신 차가운 수은을 넣습니다. 조금씩 쇼크가 오지않도록 말이죠. 수은은 진시황도 원했던 불로불사의 묘약입니다. 독성이 문제이긴 한데, 그 독성을 잘 다스린다면 불로불사의 꿈도 머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내일부터 저는 이 모든 계획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 포부가 어떻습니까? 같이 하실 분들도 환영합니다!
869 ◆sjh87e3QpU6 2023/01/05 22:35:01 ID : E9yZa9zhy2K 0
이건 또 무슨 미친소리래??? 그러다 죽어요. 뱀파이어 되기 전에 죽는다니깐? 신종자살법이라도 보여주게요? 사연자님께는 마늘 1kg를 보내드립니다. 어림없다 이 뱀파이어야!
870 ◆sjh87e3QpU6 2023/01/05 22:41:33 ID : E9yZa9zhy2K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이십삼년 첫사연이 흑토끼도 아니고요 그냥토끼 아니고요 상관없는 흡혈귀가 되고싶은 사연이네 올한해도 어김없이 어이없게 흘러가는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을 보내실 때에는 사연자 닉네임을 에, 사연 단어를 ,,에 (1,2) 다이스를 넣어서 보내주세요. 그럼 새로운 사연으로 다시 만나요! 안녕! 오늘의 마무리 곡은 브람스토커의 드라큘라에 나오는 드라큘라 테마 https://www.youtube.com/watch?v=Mi80O9uKB30
871 이름없음 2023/01/05 23:12:17 ID : vdzTO7cK1xv 0
이렇게 불로불사를 바라는 사람 하나가 또 떠나는구나..... 아. 불사는 아니구나ㅋㅋ?
872 이름없음 2023/01/06 12:45:05 ID : y3Qla8nXvu0 0
ㅂㅍ
873 이름없음 2023/01/06 17:17:49 ID : QmmoGoJSJWo 0
발판
874 이름없음 2023/01/06 17:49:29 ID : zSL9dyE4JQk 0
선지해장국을 먹으며 발판
875 이름없음 2023/01/07 03:15:08 ID : AZba4NxXwGo 0
돌가면...?
876 이름없음 2023/01/09 01:52:04 ID : 3yHwoE9wK2E 0
ㄱㅅ
877 이름없음 2023/01/09 02:23:58 ID : g3RxxyLdVhz 0
ㅂㅍ
878 이름없음 2023/01/09 02:24:43 ID : zSL9dyE4JQk 0
금발판
879 이름없음 2023/01/09 03:25:18 ID : U7uttcnzTVh 0
어머나세상에이런일이
880 이름없음 2023/01/09 06:51:16 ID : zSL9dyE4JQk 0
은거기인/괴이현상 dice(1,2) value : 2
881 이름없음 2023/01/09 09:59:41 ID : hs5Qk62Laq6 0
PD/방송국 dice(1,2) value : 1
882 이름없음 2023/01/10 13:49:59 ID : hhy3Qnwmq7B 0
그리스/파고다 Dice(1,2) value : 2
883 ◆sjh87e3QpU6 2023/01/16 19:04:35 ID : E9yZa9zhy2K 0
열심히 사연조작중. 이번주 금요일 안에는 올라옵니다.
884 ◆sjh87e3QpU6 2023/01/18 22:05:40 ID : E9yZa9zhy2K 0
어머나세상에이런일이님의 사연입니다. 파고다공원. 그러니까 탑골공원은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렇게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기억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어르신들, 그것도 탑골공원에 모이는 어르신들은 그 때까지 살면서 온갖 일들을 다 겪으면서 살아왔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살아남았기에 강한 분들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왜 처음부터 이렇게 장황한 이야기를 하냐면, 그 어르신들과 관련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정확하게는 활약한 이야기입니다. 2002년 월드컵이 끝난 이후, 한창 대한민국은 호황을 누리고 있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비극적인 일들도 많이 일어났습니다. 대개는 원인이 밝혀졌지만, 아닌 것들도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최근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최악의 연쇄살인마, 일명 <살인왕>이라 불리는 놈이 벌이는 살인극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범인을 잡은 이후에도 모방범죄등을 우려해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었으나, 최근 범인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특별교도소 내부에서 사망하면서 3년의 보류 기간이후에 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연쇄 살인이 벌어지고난 이후, 어느 시사고발 프로그램의 PD가 이 사건에 관해 방송을 할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PD가 살해당한 채 발견됩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비슷한 시도가 있었습니다만, PD들이 다들 살해당한채로 발견되면서 프로그램 제작은 그냥 묻혀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에도 겁없는 사람은 꼭 있기 마련입니다. 신입 PD 한명이 그 사건을 물고 늘어지기로 마음 먹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떠올리기 힘들었던 인터넷 방송을 활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조용히 혼자 진행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물론 혼자다보니 쉽진 않았고,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던 그 때, 그는 바람이라도 쐬고자 근처 탑골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있던 벤치에 잠깐 앉아서 쉬고 있는데, 어떤 어르신이 그를 빤히 쳐다보고 있더랍니다. 궁금해서 그 신입PD는 어르신에게 물었답니다.
885 ◆sjh87e3QpU6 2023/01/18 22:05:49 ID : E9yZa9zhy2K 0
"제게 무슨 하실 말이 있나요?" "자네, 뭔가 힘든 일을 하려 하는군.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될 일." "제가 좀 많이 피곤해 보였나보네요." "아니, 힘든 일을 하려는걸 알고 있네. 자네. 내가 관상을 좀 볼 줄 알거든. 방송국에서 일하지? 하지만 쉽지 않겠어. 자네에게 죽음의 운명이 찾아오고 있으니." "네? 아니 그걸........" 신입PD는 크게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 어르신은 능력이 있는 듯 했고, 신입 PD는 그 어르신을 바로 붙잡았습니다. "어르신, 제발 저를 좀 도와주십시오. 이건 사회를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제발요." "어흠....... 그냥은 못 도와주네. 뭔가를 원하려면 대가가 있어야되니까. 욕심이라고는 생각하지 말게. 원래 모든 것은 대가를 지불하는 법이니 말일세. 일단 자네, 일주일동안 차를 조심하게. 좀 힘들더라도 걸어다녀. 그리고 무슨 괴이현상을 보더라도 무시하게. 절대로 반응을 해서는 안돼. 그리고 일주일 지나면 여기로 다시 오게나." 신입 PD는 그 말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가끔 집 창문에 알 수 없는 인기척이 느껴지거나, 혹은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졌을 때도 일부러 모르는척하며 그것을 무시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신입 PD는 탑골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 도착했을 때, 이전의 그 어르신이 다른 어르신들과 함께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각자 예사롭지 않은 복장들을 입고 있었습니다.
886 ◆sjh87e3QpU6 2023/01/18 22:06:01 ID : E9yZa9zhy2K 0
"저기, 어르신. 다른 어르신들은......?" "이 공원은 말일세, 산전수전을 겪은 이들이 한번쯤은 들르는 곳이지. 나름 생명을 구하는 일이기에 이쪽에서도 자네를 도와주기로 결의했다네. 다들 관록있는 전문가들이니 실력은 믿고 맡겨도 되네. 그러면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주게." 신입 PD는 어르신들에게 자신이 현재 인터넷 방송을 통해 살인왕의 연쇄살인을 막고자 한다는 것을 자세하게 말했습니다. 모든 이야기가 끝나자, 근엄해보이는 어르신이 입을 뗐습니다. "내 경험으로 생각하면, 놈은 뒷배가 있으이. 뒷배 없이는 그렇게 못 설쳐." "뒷배요? 하지만 피해자들은 공통점이........" "그거야 안 찾은 거겠지. 겉으로 드러나는 공통점이 아니라, 자세한 걸 찾아야지. 가령 들르는 식당이나, 혹은 취미생활등도 알아봐야 되는 것이여." "아따, 형님은 역시 똑똑혀요. 그라믄 내가 해야할 일도 말해주쇼." "잘 알지 않은가. 이리저리 싹 다 정보를 털어오는거. 자네 실력이면 잘 할테지. 그런데 혼자는 불안하니, 김 형. 같이 가주실 수 있소?" "염려 마시오. 우리 산악회 임원들 중 좀 잘허는 사람들로 잘 보살피테니께." "그렇군. 나도 같이 동행하겠소. 사진이라도 볼 수 있다면, 대충 어떤 사람과 얽혔는지 알 수도 있을테니까." 말 한마디에 모든 것이 척척 풀려갔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두 명의 어르신은 아무 말 없이 묵묵히 있었습니다. "저 두분은......." "요즘 말로 하면 조커 카드. 그리 알고 있으면 되네. 그리고 자네도 우리랑 한동안 같이 다니게." "아,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사흘 뒤, 그러니까 3일 뒤에 어딘가로 움직였던 어르신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887 ◆sjh87e3QpU6 2023/01/18 22:06:17 ID : E9yZa9zhy2K 0
"알아냈소. 공통점. 살인이 일어나기 3일 전에 그 사람들은 어떤 식당을 들렸소. 매우 고급진 식당. 그리고 그 식당을 다녀오고 3일 뒤에 살인이 벌어진거요." "그 식당이 어딘가?" "그 높으신 분들 많이 오는 유명한 식당이오. 그 뭐더라, 미술랭인지 뭔지에도 올랐다더만." "어딘지 알겠군. 공통점은 찾았고, 이젠 왜 살인이 일어난건지에 대해 찾아야겠지." "피해자들을 조사해보면......." "아니지. 거꾸로 생각하는거야. 피해자가 아니라, 그들이 죽기 3일전에, 그 식당에 있던 사람들을 알아내야지. 만약 공통점이 발견된다면, 그 때는 그 쪽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걸세." 그리고 다시 3일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를 신입PD는 듣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그 식당은 결국...... 그런 장소 였던 건가요?" "정확하게는 그 방이 그런 곳이겠지. 그리고 피해자들은 전부 그 방의 옆방에 있었고." "입막음 때문이라고 보는건가요?" "일단은. 혹은 뭔가를 발견하고 그것을 알릴까 고민하려던 자들을 죽인 걸 수도 있겠지. 이래서야, 살인마를 잡아도 소용이 없으이. 꼬리만 끊어버리면 그만이니." 너무나도 추악한 사실. 몇몇 높으신 분들의 비리와 청탁이 오고가는 방, 그리고 그 옆방에 있었다는 이유로 살인을 당한 사람들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꼬리라도 잡아야 몸통을 짐작이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 말도 맞네. 하지만 적어도 그들이 자신들을 접촉하는 손길을 모르고 있어야하지." ".......매스컴을 타면 안된다는 이야기군요." "이해가 빠르군." "그리고 건방진 신입PD가 잠입취재를 한답시고 나댄다면, 3일 안으로 놈이 나타날거고요." "우리가 돕기야 하겠지만,......... 안전을 보장하기는 힘드네. 그래도 하겠나?" "그러려고 PD된거니, 하겠습니다." 다시 며칠 뒤, 신입 PD는 자신의 집에서 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전등이 모두 꺼져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손전등을 켜고 두꺼비집을 확인했는데 두꺼비집은 정상이었습니다. 이상하다싶었지만 지금 사람을 부르기엔 밤이 너무 늦었기에 날이 밝는대로 사람을 부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창문에서 똑똑 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신입 PD는 약간 무서웠지만 침착하게 창문쪽으로 향했습니다. 창문에는 그러나 소리가 날 만한 것이나, 혹은 동물이나, 사람이 없었습니다.
888 ◆sjh87e3QpU6 2023/01/18 22:06:26 ID : E9yZa9zhy2K 0
지난번 봤던 괴이현상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인지 원인을 알 수 없던 그 때, 현관문이 조용히 열렸습니다. 그리고 신입PD를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입 PD가 소화기 분말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자, 그가 신입 PD의 목에 가죽끈을 휘감았습니다. 그대로 신입 PD의 목이 졸리려는 찰나, 우당탕 소리가 나더니 뭔가가 부러지는 소리가 났고,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자네, 괜찮은가?" "콜록, 목도 아프고 눈도 매워요. 잡았나요?" "물론. 자네한테 집중하느라 똑같이 뒤에서 오는 것을 전혀 못 느낀듯 허이. 그러면 이놈을 심문해야겠지." 어르신들과 함께 신입 PD는 어떤 폐건물로 향했습니다. 그 폐건물 지하에는 온갖 희한한 도구들이 가득했습니다. "옛날 극악범죄자들을 비밀리에 고문하던 곳이지. 나름 연줄을 활용해서 말야. 아무튼....... 이게 좋겠군." 얼음물과 특이하게 생긴 대롱. 그것만으로 모든 정보를 얻기 까지 걸린 시간은 30분이었습니다. 30분만에 모든 정보를 얻은 어르신들은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은 후, 지금까지 아무 말 않고 있던 두 어르신들을 가리켰습니다. "이젠 나서실 차례입니다." "알았네." 두 어르신은 서로 짠 듯이 동시에 휴대폰을 꺼내 누군가들한테 전화를 했고, 통화를 마친 후 각각의 어르신들을 이곳저곳으로 보냈습니다. 그 후 신입 PD에게는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라고 말했습니다. 아침 뉴스보다 약간 빠르게 말입니다. "사람들이 잘 안 보는 시간대일텐데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하지만 그렇기에 집중시킬수도 있지." 신입 PD는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그당시 인터넷 방송은 그다지 접근성이 좋다고 볼 수는 없었기에 신입 PD는 방송을 하면서도 잘 될까라는 의문을 계속 가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 갑자기 시청자수가 폭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신입 PD가 아침 뉴스를 모니터링하는데, 아침 뉴스에서는 긴급 속보라는 타이틀과 함께 높으신 분들이 벌인 추잡하고 악독한 각종 비리 사건이 알려지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 및 원로들이 발벗고 나서서 그들의 처벌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사법계는 아예 그들을 갈아마실 듯 했습니다. "어르신? 무슨 수를 쓰신건가요?" "그 조커 카드라고 부른 두 사람은 앞쪽으로든 뒤쪽으로든 연줄이 많거든. 거기에 법조계사람들에게는 그들만은 인정하는 전설이고. 다른 한 명도 비슷해. 다만 그 쪽은 군인들이지. 아마 지금쯤 그 주변 부대는 비상대기 상태일 것이네. 나름 힘있는 자들이라 이쪽에서도 과하게 손을 썼지." 방송이 진행되면서 그 높으신 분들을 지지하는 자들의 시위가 벌어지는 듯 했으나, 칼 같이 출동한 군경에 의해 강제 해산되었고, 더 많은 이들이 그들의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결국 그들 전부는 처벌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몇년 뒤, 교도소에서 몇 달의 간격을 두고 사망했습니다. 사망 원인은 지병입니다. 공교롭게도 체포되기 전까지는 건강했습니다만, 지병으로 사망했습니다. 그들이 잡혀들어가면서 살인왕의 연쇄살인도 조용히 묻혔습니다. 사주한 자들도 사망했고, 실행한 자는 약간의 고문 후 살아는 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지병으로 사망하고 말았으니까요. 그 자가 범인인 것이 밝혀진 것은 최근이었습니다. 즉 한동안 미제사건이었던 것이죠. 이미 범인이 사망한 미제사건 말입니다. 오늘도 탑골 공원은 보기엔 평화롭습니다. 그러나 그 평화로움 속에 살아남기 위해 강해진 분들이 계신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889 ◆sjh87e3QpU6 2023/01/18 22:07:09 ID : E9yZa9zhy2K 0
역시 살아남은자가 강한게 맞다니가요. 약한자는 도태되니까! 정의는 지켜졌습니다! 사연자님께는 VHS 테이프를 보내드립니다.
890 ◆sjh87e3QpU6 2023/01/18 22:13:45 ID : E9yZa9zhy2K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평화로운 탑골공원 스레지기 꿈하나는 늙고나서 탑골공원 가게되면 아는동생 같이불러 이대이로 바둑돌로 태그매치 해보는것 내가바로 탑골파고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을 보내실 때에는 사연자 닉네임을 에, 사연 단어를 ,,에 (1,2) 다이스를 넣어서 보내주세요. 그럼 새로운 사연으로 다시 만나요! 안녕! 오늘의 마무리 곡은 존 덴버의 Take Me Home, Country Roads https://www.youtube.com/watch?v=1vrEljMfXYo
891 이름없음 2023/01/18 22:47:29 ID : ZirBxQlba7g 0
바둑알로 바둑이 아니라 2대2 알까기 하시게요?라는 농을 던져보는 발판
892 이름없음 2023/01/28 02:56:27 ID : V9dB89yY1fV 0
갱신
893 이름없음 2023/01/31 03:53:07 ID : ZirBxQlba7g 0
발판
894 이름없음 2023/01/31 12:04:38 ID : ZirBxQlba7g 0
발판
895 이름없음 2023/01/31 12:25:38 ID : q6i4GnwreZe 0
발판
896 이름없음 2023/01/31 20:23:42 ID : U7uttcnzTVh 0
발판
897 이름없음 2023/01/31 23:22:19 ID : ZirBxQlba7g 0
마지막 발판
898 이름없음 2023/02/01 00:43:55 ID : AZba4NxXwGo 0
괴담증후군
899 이름없음 2023/02/01 02:39:11 ID : ZirBxQlba7g 0
기기괴괴/기기묘묘 dice(1,2) value : 1
900 이름없음 2023/02/01 12:12:43 ID : Qlcq41vba2r 0
커피 코피 dice(1,2) value : 2
901 ◆sjh87e3QpU6 2023/02/07 19:18:58 ID : E9yZa9zhy2K 0
....... 롤백 되면서 기껏 쓴 사연 하나가 날아갔네요. 세번째 단어가 피바다였던건 기억납니다. 어떤 사연인지도 기억나고. 그런데 하필 그 사연은 백업해놓은게 없어서 다시 써야하네요. 멘탈 좀 잡고 이번주 안에 다시 올릴게요.
레스 작성
앵커 60 실시간
10레스 비탄의 낙원 502 Hit
앵커 이름없음 23.05.04 1
176레스 평화로운 어느 날... 7917 Hit
앵커 ◆3xA5f803wq1 23.05.03 3
8레스 친구한테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으니까 앵커로 정하겠다! 581 Hit
앵커 스레주 23.05.03 0
5레스 루시드 드림 크래프트 427 Hit
앵커 진행 23.04.30 0
3레스 낙원탈출연대기! 450 Hit
앵커 이름없음 23.04.30 0
114레스 그림판으로 끄적대는 1146 Hit
앵커 이름없음 23.04.27 8
24레스 마지막 저녁식사 1350 Hit
앵커 이름없음 23.04.24 0
10레스 대사도의 제자 555 Hit
앵커 진행 23.04.24 0
14레스 스레주의 타임캡슐 만들기 프로젝트 697 Hit
앵커 이름없음 23.04.24 0
10레스 무제(無題) 473 Hit
앵커 이름없음 23.04.22 1
218레스 🌸마법전사 사쿠라☆특공대!🌸 6635 Hit
앵커 이름없음 23.04.17 7
88레스 👤~친없찐 검사의 모험기 [동료를 모으자!]~👥 1360 Hit
앵커 스레주 23.04.16 6
378레스 역전 노무사, 제2장 상아탑의 역전(Turnabout of the ivory tower) 13144 Hit
앵커 ◆yGlgY0061xx 23.04.15 0
159레스 ⚓ 닻무리 여행담 (불법체류자의 그 스레) 3936 Hit
앵커 ◆e1vdDurdO8j 23.04.09 10
995레스 » 치유물 라디오 - 치명적인 유해물이 되는 他來之友(타래지우) 라디오#6(가을이 가기 전에) 17716 Hit
앵커 ◆sjh87e3QpU6 23.04.09 7
366레스 아스테르의 소원 9228 Hit
앵커 이름없음 23.04.06 4
4레스 폐공장 127 Hit
앵커 이름없음 23.04.05 0
5레스 한 키우기 184 Hit
앵커 이름없음 23.04.03 0
573레스 당신은 카드게임에 참여했습니다. (>>568) 6544 Hit
앵커 ◆MrvxxDAjhe0 23.04.01 6
11레스 chatgpt로 소설이나 써 보자. 617 Hit
앵커 꽈추형 23.03.2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