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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아포칼립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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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Людмила Черных замков (16)
20.젠장 난 네가 좋다!! (43)
1
◆k66mLbu3B9d
2024/11/09 19:10:55
ID : Y007ak8rs2k
9
1편 - 해리포커와 마블왕의 돈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6612887
2편 - 해리포커와 비광의 방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0780359
3편 - 해리포커와 아주초반의 호구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5598947
4편 - 해리포커와 불나방의 잔(1)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8088366
- 해리포커와 불나방의 잔(2)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2369817
5편 - 해리포커와 불사조 사기단(1)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5578444
- 해리포커와 불사조 사기단(2)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9098171
6편 - 해리포커와 호구왕자(1)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71514492
간단한 인물소개
해리 포커 : 주인공. 인성 개차반. 론과 헐미안의 싸움으로 새우등 터지기 일보직전. 크리스마스에 마법부 장관과 설전을 벌임. 의미불명의 거울 소유.
론 위그레셔 : 해리의 친구 1. 그리핀도르 퀴디치팀의 파수꾼 겸 반장. 헐미안과 싸움. 최근 하렘군단을 결성함
헐미안 그레인졍 : 해리의 친구 2. 머리 좋음. 센스 좋음. 말빨 좋음. 문장부호 없음. 최근 론과 싸우고 냉전 중.
김옥분 : 해리에게 들러붙어있는 3000년 전의 고대 이집트 왕의 망령. 듀얼 좋아함. 관찰하는거 좋아함. 딴죽 잘 걸음. 안 불러도 튀어나옴. 가끔씩 스탠드 같은 느낌을 줌.
미노타 : 켄타우로스. 해리를 마법사 세계로 이끌었으며 현재 점술 교수. 그 외 다양한 직업 보유.
호그리드 : 호구와트의 숲지기 겸 사냥터지기 겸 신비하고 위험한 괴물 다루기 과목 교수. 학생인권을 점점 무시하고 있음. 동생 '약'이 있음. 호구같지만 호구임.
무드고 더블로거 교장 : 호구와트의 교장. 능력자. 현 시점 주둥아리술 최강자. 마법실력도 최강자. 현재 그록카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인피니티 건틀릿 소유 중.(녹색 보석이 박혀있음)
미러내바 맥도날걸 교수 : 호구와트의 변신술 교수. 그리핀도르 사감. 꼬장꼬장하지만 그리핀도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음.
세버루즈 스네이크 교수 : 호구와트의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공인 호구. 슬리데린 사감. 해리와 사이가 안 좋음. 존 아웃 및 욘 인 마법 사용에 능숙. 뭔가 수상한 기색이....
혼절해따 또혼절해버리쓰 교수 : 마법 수업 담당 교수. 툭하면 기절함. 실력은 좋음. 마법 실력 매우 뛰어남.
돌머리스 엄브릿지 : 전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현 마법부 회계. 해리의 철천지 원수.
호메로스 스네일혼: 호구와트의 마법약 교수. 인맥을 바탕으로 그 인맥을 조종해서 원하는 걸 얻는 흑막이 되고 싶어함.
에빌 롱소드 : 해리와 같은 방을 쓰는 기숙사 친구1. 가슴 아픈 가정사 있음.
시몬스 매트리드 : 기숙사 친구 2. 침대와 관계없음. 현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 추격꾼(임시). 지니와 안아줘요를 하다가 박살날뻔함.
토마스 트레인 : 기숙사 친구 3. 기차와 관계 없음.
네빌 레디바 : 그리핀도르 학생. 살아있다 아마.
도룬나 넘나굿: 래번클로 학생. 말을 어절 단위로 거꾸로 말하는 기믹을 가지고 있음. 괴짜.
드러운코 말포이 : 해리의 호구 1. 드디어 해리를 한 번 이기고 개못하잖아 시전. 뭔가 수상한 일을 꾸미는 듯 한데...
또다른 말포이 : 해리의 호구 2. 살아는 있음. 드러운코와 세트메뉴였으나 올해들어 점점 사이가 서먹해짐.
크레이브 : 슬리데린 학생. 말포이 친구. 슬리데린 팀 몰이꾼. 그 외 별도 존재감 X
그래픽구려/순리대로/호프뽐뿌/나방클럽 - 각각 그리핀도르/슬리데린/후플푸프/래번클로 기숙사의 설립자들이자 호구와트를 세운 창립자들.
재민스 포커(고니) : 해리 포커의 아버지. 시릭업스,눕힌, 퓌뤄의 친구. 현 시점에선 고인.
시릭업스 블랙(뽕짝이): 해리 포커의 대부. 우주해적. 전함 소유. 해리 덕분에 살아남. 해리에게 별 도움이 안되었으나, 최후에 대부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사망.
시리없스 눕힌 블랙(뭐니) : 전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겸 재민스, 블랙, 퓌뤄의 친구. 잘생긴 머글을 보면 크라켄으로 변함. 안 봐도 어차피 매달 보름마다 변함. 불사조 사기단에서 활동 중.
퓌뤄 풰튀구루(꽃돼지) : 재민스, 블랙, 눕힌의 친구이자 배신자. 볼드모트에게서 없느니만 못한 의수 받았음.
버논 더즐리 : 해리에게 얹혀사는 기생가족 1. 비트코인으로 대박낸 후로 해리에게 시비를 걸곤 했으나 익절을 못한 대가로 모든 걸 말아먹고 다시 빌빌대는중.
페투니아 더즐리 : 해리에게 얹혀사는 기생가족2. 마법세계와 어떤 연관이 있는 듯 한데?
두들리 더즐리 : 해리에게 얹혀사는 이하생략3.
코카콜라 펩시 : 전 마법부 장관. 펩시맨 복장 좋아함.
에버니저 스크루지: 현 마법부 장관. 깐깐함. 해리에게 협력을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함. 해리에게 큰 뚱냥이 인형 선물을 강제로 받음.
매드아미 무드등 : 전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의심쟁이며 괴짜, 편집증. 눈알젤리로 안보이는 것들도 파악가능. 오러 출신. 어둠의 마법사들을 엄청 증오함. 폐쇄공포증 생겼음. 불사조 사기단원.
불사조 사기단 : 볼드모트에게 대항하는 집단. 각종 도박과 사기로 볼드모트의 계획을 조지려 하고 있음.
볼드모트 더 데스 브링어 오브 임페리얼 아우터 타나토스 앳 더 스네이크 아이즈 노 노즈 오버 더 다크니스 카이저 데빌라이즈 인 마인드 리더 : 해리의 숙적. 부활했음. 보석거북이 소유. 마법부에서 해리를 없애려다 실패. 도망쳤음.
기타인물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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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이름없음
2024/12/15 15:54:07
ID : g5hs5VgrAo7
0
커피 프랄린 (초콜릿 안에 커피 시럽이 들어 있음, 카페인이 들어 있어서 많이 먹으면 잠이 안 온다)
103
◆k66mLbu3B9d
2024/12/15 16:09:46
ID : Y007ak8rs2k
0
18. 트롤러들
"그래서 이 꼬라지인거야? 참........."
말은 신랄했지만, 그 말을 한 프레드의 표정은 침통했다. 론이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후, 해리는 헐미안과 지니와 같이 입실이 허락되기를 기다렸고, 8시가 지난 후에야 입실이 허락되었다. 그리고 프레드와 조지는 10시쯤에 호구와트에 도착해 면회를 할 수 있었다.
"론에게 좀 쓸만할까 싶어서 같은것도 챙겨왔는데........ 정작 받아야될 사람이 저렇게 되어 있으니.........."
조지가 씁쓸하게 말했다.
"사실 호구스미드에서 서프라이즈 선물로 주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호구스미드에 왔었어?"
지니가 깜짝 놀라 물었다.
"응. 새롭게 지점을 낼까 해서. 물론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지점을 내도 학생들이 안와서 한동안 적자일 것 같다만 그건 지금 신경쓸 부분이 아니야."
"도대체 론이 어쩌다가 저런 상태가 된거야?"
프레드의 물음에 해리는 론이 쓰러진 이후 더블로거, 맥도날걸, 폼프리 부인, 헐미안, 지니에게 했던 이야기를 그대로 반복했다.
"그래서 론의 목구멍에 만능해독제를 쑤셔넣었더니 론의 숨소리가 편해졌고, 스네일혼 교수님이 도움을 요청하러 가셨어. 그리고 잠시 후에 스네일혼 교수님이 맥도날걸 교수님과 폼프리 부인을 모셔와서 세분이서 론을 병동으로 데려갔어. 일단 긴급한 상황은 잘 넘겼고, 론은 괜찮을거래. 다만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여기서 경과를 지켜보면서 레타 수액을 계속 복용해야한다고 하시더라고."
해리의 말에 헐미안이 작게 한숨을 쉬었다. 헐미안은 론이 사고를 당한 소식을 들은 이후 계속해서 별말없이 지니 옆에 서 있었다. 다만 그녀의 얼굴이 계속 창백한걸로 보아 적어도 론의 안위 여부에 대해 많이 걱정하는 듯 했다.
104
이름없음
2024/12/15 16:12:55
ID : 7Bvvjs8pgp8
0
화해각인가
105
이름없음
2024/12/15 17:02:51
ID : thanu62MrxS
0
«인기짱이 되는 법»
106
◆k66mLbu3B9d
2024/12/15 20:12:27
ID : Y007ak8rs2k
0
"지니, 엄마랑 아빠는 어디계셔?"
"오빠들 오기 전에 교장선생님을 뵈러 가셨어."
잠시 침묵이 흐르는 가운데 다들 혼자 뭐라고 중얼거리는 론을 보았다.
"그럼 그 커피 프랄린에 독이 들어 있던거야?"
"응. 론을 병동으로 입실시킨 후에 스네일혼 교수님을 비롯해서 교수님들이 직접 조사하셨어. 그 커피프랄린 전부 독약이 들어있었더라고. 다행히 만능해독제로 해독이 되는 독이여서 끔찍한 결과는 피할 수 있었지."
"진짜 해리 네가 만능해독제를 떠올리고 론에게 먹인게 다행이야. 그럼 스네일혼 교수님을 암살하려 한건가?"
"하지만 교수님은 원래 그게 더블로거 교장선생님께 드리려고 했던거라 하셨어. 어떤 여자의 말을 듣고 술을 드리려다 그걸로 바꿨다던데."
"뭐야 그럼. 설마 그 여자가 죽먹자인건가? 스네일혼 교수님을 통해 간접적으로 암살을 노린거지. 만약 더블로거 교장 선생님이 그걸 진짜로 드셨다면, 죽먹자 놈들은 더블로거 교장선생님의 제거, 그리고 스네일혼 교수까지 덤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되잖아."
프레드의 그럴듯한 말에 모두들 수긍하는 표정이었다.
"다행히 그 사람은 스네일혼 교수님에 대해 몰랐다는거야. 교수님이 자기 손에 있는 걸 쉽게 내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런식으로 안했을걸."
"으........ 헐미안.......... "
그때 론이 헐미안의 이름을 부르더니 잠꼬대를 더 하고는 다시 조용해졌다. 헐미안이 론의 말을 듣기 위해 좀 더 론에게 가까이 갔을때, 병실 문이 벌컥 열리더니 호그리드가 들어왔다.
107
이름없음
2024/12/15 20:16:11
ID : BwHBdWi3wtv
0
발판
흥미진진해진다
108
이름없음
2024/12/15 20:32:42
ID : dRDxWoZh87a
0
헐...미안...
109
◆k66mLbu3B9d
2024/12/15 21:10:16
ID : Y007ak8rs2k
0
"약에게 을 해주다가 방금 막 소식 듣고 왔어! 론은 괜찮니? 아니 세상에 어떤 악독한 작자가 저 작은 아이를........"
"잠깐! 진흙발로 무작정 들어오지 마세요!"
폼프리 부인의 제지에 호그리드는 허둥지둥 신발에 묻은 진흙을 털어내고는 병실 안으로 들어왔다.
"지난번엔 케이티, 이번엔 론........ 이 정도면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에 원한 있는 사람의 소행 아닐까?"
"설마요. 물론 원한 가진 사람은 많겠지만. 특히 슬리데린 녀석들이. 마음 같아선 그쪽 퀴디치 팀원들도 한놈씩 몰래 쓰러트리고 싶긴 한데."
조지가 말했다.
"퀴디치 팀 때문에 이런 위험한 일은 벌이지 않겠지만 아무래도 난 그 두 사건은 같은 사람이 벌인 일이라고 생각해"
지금까지 침묵했던 헐미안이 입을 열었다.
"왜 그렇게 생각해?"
"두 사건에는 공통점이 있어 먼저 두 사건 모두 피해자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사망자가 나오진 않았어 물론 조금만 운이 나빴다면 우리는 지금 병실이 아니라 장례식장에 있었겠지 둘째로 두 사건 모두 그 피해자가 원래 범인의 목표가 아니었다는거야 케이티 벨 선배도 그 선물을 누군가에게 전해주려 했고 론도 원래는 더블로거 교장선생님께 갈 선물을 대신 먹게 된거니까 따라서 이 사건을 벌인 범인은 서투르지만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어 그리고 두 번의 사건은 운좋게도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한번 더 이런 사건이 벌어지면 그 때도 이렇게 운 좋게 넘어갈 수 있을거라고는 장담못해"
헐미안의 말은 거기 있던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 때 다시 한 번 병실 문이 열렸다. 아러 위그레셔와 몰라 위그레셔였다.
110
이름없음
2024/12/15 21:17:48
ID : o0k3A0pRA3S
0
발판
111
이름없음
2024/12/16 00:13:04
ID : g5hs5VgrAo7
0
용에 대해 이야기 해주다
112
◆k66mLbu3B9d
2024/12/16 20:28:14
ID : Y007ak8rs2k
0
"해리, 정말 고맙다. 더블로거 교장선생님께 이야기를 들었다. 네가 만능 해독제를 론에게 먹이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뭐 운 좋게 떠오른거였고, 그대로 행동했을 뿐이에요."
해리의 말에 아러는 고개를 저었다.
"그렇다고 해도 네가 론을 구해준 것은 사실이니 우리는 감사를 표하는게 당연해. 정말 론이 입학하던 그 날에 너와 론이 같은 객실에 앉아서 갔다는게 우리에겐 큰 행운이야. 이번이 벌써 세번째란다. 론도 구해주고, 지난번 마법부에서 보석 거북이한테 당했던 나도 구했고."
"거기에 우리가 장난감 가게 여는데도 도움을 줬지."
"그리고 비광의 방에서 나를 구해주었고."
쌍둥이들과 지니까지 해리에게 감사를 표했다. 해리는 예상치 못했던 감사인사에
"그럼 우리는 가족들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워줘야겠군. 해리. 헐미안. 내가 데려다줄테니 마무리 하고 나와라."
호그리드가 해리와 헐미안에게 그렇게 말하자, 두 사람은 기다렸다는 듯 병실에서 나왔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가고 싶었던 해리에겐 호그리드가 제안을 한 것이 다행이었다.
113
이름없음
2024/12/16 20:40:45
ID : hAlA446kq3S
0
발판
114
이름없음
2024/12/16 21:18:47
ID : Ny1wk066mHz
0
짱구웃음을 지었다
115
◆k66mLbu3B9d
2024/12/17 19:59:38
ID : Y007ak8rs2k
0
"정말 세상이 어떻게 되려는지 모르겠다."
기숙사로 가는 도중 호그리드가 그렇게 입을 열었다.
"교장 선생님이 보안조치를 계속 강화해도 이런 사건이 계속 생기니......."
"답이 없다는거겠죠?"
"교장 선생님이라면 수백가지 결론을 내셨을거야. 나는 믿어. 아마 그 선물상자나 커피 프랄린을 보낸 범인이 누군지를 아직 모르시는거 뿐이야."
"그게 가장 중요한 거 아닌가요 호그리드"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따로 있어! 이대로 있다간 호구와트가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는거야!"
해리와 헐미안에 딴죽에 살짝 화가 난건지 호그리드의 목소리가 커졌다.
"목소리 좀 낮춰요. 호그리드 교수님. 그보다 설마 겨우 이정도로 문을 닫겠어요?"
"어허, 학생들이 계속 다친다는 이야기가 학부모들에게 들어가면 학부모들이 어디 걱정되어서 자기 자식들을 학교에 내버려두겠니? 그러다가 한명씩 학교를 떠나면, 결국 학교는 폐쇄조치를 할 수 밖에 없어. 마법부에서도 문을 닫자는 이야기가 나올게 뻔하다고."
"그건 마법부 입장에서도 리스크가 있을 것 같은데요 작년에 그 사태를 겪은 이상"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극한으로 몰리면 어떤 일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아. 교장선생님도 조금씩 극한으로 몰리는 듯 하단 말야. 특히나 스네이크 교수한테 한걸 생각하면......."
호그리드는 거기까지 말하고는 급하게 입을 다물었다. 아무래도 말실수를 한 모양이었다.
116
이름없음
2024/12/17 20:22:05
ID : By3U3O4Gmty
0
뭘 한거야
117
이름없음
2024/12/17 21:17:51
ID : 3TO9yY3xu07
0
트월킹 대회에서 스네이크 교수가 트월킹 춘걸 기네스북에 박제시킨거
118
◆k66mLbu3B9d
2024/12/18 19:54:46
ID : Y007ak8rs2k
0
"교장선생님이 스네이크한테 트월킹대회에 나가게 했어요?"
"몰라. 아까는 못 들은걸로 해라."
"못 들은것으로 하고 싶어도 내용이 너무 충격적인데요 대체 그 이야기를 어떻게 듣게 된건가요"
헐미안까지 가세하자 호그리드는 한숨을 푹 쉬더니 목소리를 낮췄다.
"조용히 말해라. 뭐 좋은 이야기라고. 하긴 너희가 남의 기분을 신경쓰는 녀석들은 아니긴 하지. 내 수업을 안 듣는것만 생각해도............"
"저는 안 들어도 헐미안은 수업 듣고 있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알 게 된건데요?"
"음......... 두 사람이 대화하는 걸 지나가다가 듣게 된거야. 사실 일부러 들으려고 한 건 아닌데, 두 사람의 언성이 높아지니 저절로 들을 수 밖에 없더구나. 교장 선생님은 스네이크 교수가 그것들을 해야만 한다고 말하고 계셨고, 스네이크 교수는 그것들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계속 따지고 있었어. 내가 들은 건 그게 전부야. 그 이후로는 두 사람의 목소리가 다시 작아져서 듣고 싶어도 안 들렸거든."
해리는 호그리드의 말에서 의문을 느꼈다. 더블로거가 누군가한테 감당못할 일을 강요한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이미지로는 생각하기 어려웠다. 그런 의문을 가지고 해리가 휴게실을 들어갔을 때, 벽난로 앞에 있는 의자에서 덩치가 큰 뭔가가 튀어나왔다. 해리는 반사적으로
"그만! 나야! 해리!"
"나가 누군지는 모르겠고, 빨리 이름 안 밝히면 유혈사태가 일어날거야."
"참, 나라니까. 존 덩컨!"
존 덩컨이 씩 웃었다. 해리는 이 인간이 대체 왜 여기 있는지 의문을 가졌다가 바로 해답을 떠올렸다.
"젠장, 퀴디치 때문에 온거군?"
"맞아! 주전이 부상을 당해서 경기출전을 못하니, 주전 다음으로 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사람이 경기에 나서야 되지 않겠어?"
"그러네."
해리는 반박거리를 찾지 못했다. 어쨌든 테스트에서 론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존 덩컨이었기 때문이었다.
119
이름없음
2024/12/18 20:11:06
ID : q3UZa01dwlj
0
ㅋㅋㅋㅋ미친
발판
120
이름없음
2024/12/19 23:50:24
ID : o0pQmmpPbhh
0
점프했다
121
◆k66mLbu3B9d
2024/12/20 10:21:44
ID : Y007ak8rs2k
0
"나한테 후플푸프 놈들을 박살낼 수천가지 전략전술이 있거든? 그거에 대해 토론 가능해?"
"나중에. 그리고 그건 팀 선수들하고 먼저 해."
해리는 존 덩컨을 뒤로하고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다음날부터 해리는 온갖 사람들의 방문에 갖은 고생을 해야했다. 자꾸 이상한 전략 전술을 들고와 떠들어대는 존 덩컨, 론의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려 하는 하렘군단이 그 고생의 원인이었다.
"그나마 네가 정신을 빨리 차려서 다행이다."
"솔직히 지금도 멀쩡하게 나가도 될 것 같은데 일주일은 있으라니까 뭐."
병동에서 론은 그렇게 말하며 조지가 선물한 «인기짱이 되는 법»을 손에 잡았다.
"음, 내가 잘못 생각한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 해리. 혹시 헐미안은 어때?"
"애가 말이 없어졌어. 그리고 너 잘때마다 몰래 와서 하고 가던것 같은데."
"그래.......... 그건 그렇고 존 덩컨은 좀 어때? 그 자식 잘해?"
급하게 화제를 돌리는 론을 보며 해리는 피식 웃었지만, 곧 존 덩컨을 떠올리자 바로 표정이 썩어버렸다.
"그 자식은 팀플레이라는걸 하면 안돼. 전략이랍시고 를 해야한다고 하지 않나, 거기에 자기 포지션만 잘하면 될걸 다른 애들한테까지 코칭한답시고 나대고, 심지어 먹는 것까지 간섭하려 들어. 내가 어떻게든 막고 있는데, 이대로 가다간 퀴디치 팀 박살날거야. 그리고 하렘군단 애들 좀 어떻게 해봐. 걔네가 너한테 병문안 갈 때마다 항상 자고 있기만 해서, 밥은 잘 먹는지 자꾸 나한테 네 상태를 물어보잖아."
"쉽지는 않아. 해리. 내가 왜 그런 상황을 자초했을까."
"자초했다는 거 알면 좀 스스로 해결 좀 해. 이 친구야. 그리고 헐미안한테도 제대로 사과하고."
"그래야겠지. 내일이 경기였던가?"
"응. 내일이 경기야."
"가서 존 덩컨........이 아니라 후플푸프를 쓸어버려."
론은 그렇게 말한 후 «인기짱이 되는 법»을 읽기 시작했다.
122
이름없음
2024/12/20 10:57:13
ID : g5hs5VgrAo7
0
발판
123
이름없음
2024/12/22 17:52:25
ID : yHyHu5Ve7za
0
뜨거운 커피를 들고 지켜보기
124
이름없음
2024/12/24 00:31:12
ID : y59cpRxxvbj
0
지구는둥그니깐반대로날아가서백샷!
125
◆k66mLbu3B9d
2024/12/24 23:40:37
ID : Y007ak8rs2k
0
다음날, 심판을 보기 위해 경기장으로 향하던 해리는 드러운코가 을 들고 있는 낯선 학생 둘과 같이 어딘가로 향하는 것을 보았다.
"드러운코? 너 지금 어디가냐?"
"알 바냐? 심판이면 경기장이나 똑바로 쳐다보러 가시지?"
"아니 근데 이 자식이........."
해리는 드러운코를 응징하기 위해 카드를 꺼냈지만, 드러운코는 낯선 학생 둘을 방패로 삼고는 도망쳐버렸다. 애꿎은 카드만 엉뚱한 학생들에게 사용해버린 해리는 분을 삭이며 경기장으로 향했다. 심판 보조가 경기장에서 빠져버리면 경기를 제대로 진행시킬 수가 없었기 때문에 책임을 다해야만 했다. 최소한 해리는 자신이 책임지지 못하는 상황이 일어나는 것은 피하고 싶었다.
"오빠! 뭐하다 이제 와!"
해리가 경기장에 들어서자 지니가 화를 내며 다가왔다. 지니가 온 곳 근처에서는 존 덩컨이 "지구는둥그니깐반대로날아가서백샷!을 날리면 된다니까 왜 말귀를 못알아먹어!"라는 식으로 말하며 그리핀도르 팀원들을 갈구고 있었다.
"빨리 와서 저 미친 놈 좀 진정시키든지 날려버리든지 아니면 그냥 퇴장을 시켜줘! 도저히 못 참겠단 말야!"
"그러면 골대가 비어버리잖아. 상황봐서 알아서 할테니까 일단 경기 참여부터 해."
해리는 드러운코를 놓친 것에 대한 분노를 지긋이 눌러 담고는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리고 퀴디치 경기가 시작되었다.
126
이름없음
2024/12/25 00:41:17
ID : g5hs5VgrAo7
0
발파안
127
이름없음
2024/12/25 12:26:54
ID : O5TRCmLcMmG
0
크리스마스 트리
128
◆k66mLbu3B9d
2024/12/26 20:48:25
ID : Y007ak8rs2k
0
"입니다. 넘나굿. 도룬나. 된. 맡게. 해설을. 경기의. 오늘. 하세요. 안녕."
"어떤 놈이 도룬나를 해설위원으로 앉힌거지?"
해리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경기를 지켜보기 시작했다.
"입니다. 멍청이. 그는. 잡았습니다. 퀘이플을. 파이가. 하트. 추격꾼인. 후플푸프의"
"쟤는 뭐 미래를 보나."
해리가 도룬나의 해설에 정신이 팔려있을 때, 존 덩컨이 을 하다가 골대를 비우는 바람에 후플푸프가 첫 득점을 했다.
"아니! 그걸 못 막아?"
"어이, 존 덩컨! 너 경고야! 네가 골대를 비워놓고 왜 같은 팀한테 뭐라고 그러는거야?"
"뭐 인마? 당당한 그리핀도르의 파수꾼한테 심판따위가!"
존 덩컨이 해리에게 날아들었다. 해리는 존 덩컨이 달려들 것에 대해서 충분히 대비를 하고 있었지만, 딱 하나, 하트 파이가 블러저를 맞고 자기 머리 위에서 떨어진다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
"으아악!"
그렇게 해리는 하트파이에게 깔린채 경기장 바닥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으...... 머리야."
"안심하세요. 여기는 병동입니다."
해리가 누워있는 침대 옆에서 론이 씩 웃고 있었다.
129
이름없음
2024/12/26 21:07:12
ID : O5TRCmLcMmG
0
발판!
130
이름없음
2024/12/29 14:28:20
ID : fcGmrgi2mk8
0
왼손vs오른손 가위바위보
131
◆k66mLbu3B9d
2024/12/29 16:05:59
ID : Y007ak8rs2k
0
"시합은?"
"박살이 나버렸지. 파수꾼이 골대 안 지키고 헛짓거리 하는데 그걸 어떻게 이겨. 후플푸프가 하트 파이 때문에 넣을 것도 못 넣어서 그나마 100점 차이로 끝났지, 만약 하트 파이가 제대로만 했다면 그 이상 점수차이로 패배했어도 이상하지 않았을걸?"
"퇴원하기만 하면 두 놈 다 가만히 안 놔둔다. 진짜."
"하트 파이는 몰라도 존 덩컨은 지니가 으로 박살을 냈어. 너 정신 차리기 전에 왔었거든. 그러고보니 지니가 너가 평소보다 늦게 경기장에 왔다고 하던데 무슨 일이 있던거야?"
론의 물음에 해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드러운코 자식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든 두놈이랑 같이 어딘가로 가길래 붙잡았었지. 심판 보조 때문에 오래 못 붙잡았지만."
"진짜 징글징글할 정도로 집착하는구나. 너."
"아예 미행이라도 하고 싶은데 그러면 수업을 빠져야.........잠깐. 미행?"
해리의 머릿속에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론이 불안한 눈길로 해리를 쳐다보았다.
"해리, 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너 추락하면서 두개골쪽에 금이 가서 안정을 충분히 취해야한다고 했거든? 제발 얌전히 있어."
"나는 얌전히 있을거야. 얘는 아니겠지. 가가멜!"
그러자 펑 소리와 함께 한 손에 생일축하폭죽을 들고 있는 가가멜이 나타났다. 그리고 뜻밖에도 가가멜의 머리쪽에 요다........가 아닌 도비가 를 든채로 같이 나타났다.
"스머프! 이 망할 집요정 자식! 스머프를 어디에 숨긴거냐!"
"훔쳐간 내 갈레온이나 내놓으라는거에요!"
둘은 서로 투닥거리며 말싸움을 하고 있었다. 해리는 즉시 병동 입구쪽을 향해 '갱갱갱 귀머거스'주문을 사용했다.
132
이름없음
2024/12/29 21:41:14
ID : g5hs5VgrAo7
0
발판
시합을 망친 죄는 크다
133
이름없음
2024/12/30 15:51:23
ID : Ny7zfdO9s5R
0
숟가락
134
이름없음
2024/12/31 18:43:39
ID : fcGmrgi2mk8
0
포카락
135
◆k66mLbu3B9d
2024/12/31 19:20:44
ID : Y007ak8rs2k
0
"난 분명 가가멜만 불렀는데, 요다 아니지, 도비 너는 왜 온거냐?"
"내 갈레온을 훔쳐갔어요! 배상을 안하잖아요!"
도비의 말에 가가멜은 뭔가 찔리는게 있는건지 잠시 투닥거리는 걸 멈췄다가 그만 도비의 고자킥에 얻어맞고 쓰러지고 말았다.
"가가멜! 쓸데없이 집요정하고 싸우지 마! 명령이니까 어기지 않겠지?"
"젠장맞을! 하지만 계약은 따라야죠! 암요! 그렇고....... 말고요!"
"그리고 도비, 배상은 내가 해줄테니 가가멜 그만 때려."
"배상은 10배로 받아낼거에요! 해리 포커!"
"흥정이냐? 그러면 나도 뭔가를 더 걸어야겠는데?"
해리와 도비의 대화를 듣던 론은 더는 못 듣겠다는 듯 을 했지만 해리는 무시했다.
"뭘하라는건가요?"
"드러운코를 미행해줬으면 하는데. 가가멜이랑."
"좋아요! 그걸 다 하면 10배 배상을 해주는건가요?"
"몇 갈레온을 가져갔는데?"
"20갈레온이요!"
해리는 피식 웃었다.
"좋아. 임무를 잘 마치면 500갈레온으로 배상해줄게. 내가 원할때 언제든 보고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철저하게 미행하고 행적을 잘 살펴. 가가멜. 너도 마찬가지야. 미리 말하는데, 혹시라도 날 배신하고 드러운코에게 붙어먹으려 했다간 할테니 배신할 생각은 하지마. 드러운코에게 이 모든 이야기를 어떤 방식으로든 전달하려는 헛짓거리도 하지 말고."
"미션만 하면 스머프를 줍니까?"
"최소한 네 연구자금을 지원해줄수는 있는데?"
그 말에 가가멜은 해리에게 코믹한 모습으로 경레를 하고는 생일축하폭죽을 펑 터트리고는 사라졌다. 도비도 뿅소리와 함께 같이 사라졌다.
"해리."
"왜."
"자본주의는 자본이 최고인게 맞나봐."
론이 얼빠진 소리로 말했다. 해리는 그런 론을 무시하고는 자리에 누워 잠을 청했다.
136
이름없음
2024/12/31 19:26:41
ID : fcGmrgi2mk8
0
ㅂㅍ
137
이름없음
2025/01/01 00:25:13
ID : mMi8rBAlCjf
0

138
이름없음
2025/01/02 13:44:23
ID : xvjs03u079c
0
척살
139
◆k66mLbu3B9d
2025/01/02 20:46:13
ID : Y007ak8rs2k
0
19. 히든 콜렉터
며칠 후, 해리와 론은 같이 병동에서 퇴원했다. 둘이 동시에 병동에서 퇴원하자 뜻밖에도 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헐미안이 그 둘을 반겼다.
"안녕 둘 다 몸은 괜찮아"
"괜찮아. 고마워."
"어....... 맞아. 괜찮아. 고마워. 헐미안."
론의 인사에 헐미안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눈을 크게 떴다. 하지만 곧 미소를 지었다.
"둘 다 괜찮아보여 다행이다 참고로 지금 기숙사 분위기는 매우 좋지 않아 퀴디치 패배도 그렇고 지니하고 시몬스하고 한판 붙었거든"
"그 둘이 왜?"
"시몬스가 지니한테 한 거 때문에 지니가 빡쳤어"
그 말을 들은 해리는 왠지 모를 안도감을 느낌과 동시에 기분이 좋아졌다. 세 사람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성 안을 산책하듯 걸었다. 7층까지 올라간 그들은 조금씩 작아지는 창문을 지나쳤다. 창문을 3개정도 지났을때쯤, 거기에 멍하니 서 있던 학생이 셋을 보더니 깜짝 놀라 들고 있던 트리를 떨어트렸다.
"조심 좀 해!"
해리는 떨어진 트리를 걷어차 그 학생에게 날려주었다. 그때 맞은편에서 도룬나가 나타났다.
140
이름없음
2025/01/03 13:39:19
ID : 9js5Qts8i2r
0
발판
141
이름없음
2025/01/05 19:23:11
ID : fcGmrgi2mk8
0
랩배틀 신청
142
◆k66mLbu3B9d
2025/01/06 19:36:05
ID : Y007ak8rs2k
0
"왔어. 전해주러. 이걸. 해리. 안녕."
"제발 그놈의 기믹 좀 고쳐라. 근데 이건........"
도룬나가 전해준 것은 양피지였다. 양피지를 펼친 해리는 미소를 지었다.
"교장선생님의 오늘 수업 통지였군. 고마워. 도룬나."
"도룬나. 그건 뭐야?"
론이 도룬나가 들고 있던 푸르딩딩한 뭔가를 가리켰다.
"이야. "
"그게 뭐하는데 쓰는건데?"
"줄게. 하나. 있어. 가지고. 효능을. ."
"어이쿠, 감사해라."
론은 도룬나가 준 를 받고는 희희낙락했다. 그 때 도룬나의 뒤쪽에서 여러명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예의 그 하렘군단이었다.
".........튀자."
론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고, 다른 세 사람도 그 의견에 동의했다. 그리고 네 명의 행동은 매우 빨랐고, 덕분에 네 사람은 하렘군단의 습격에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었다.
143
이름없음
2025/01/06 22:40:31
ID : g5hs5VgrAo7
0
발판
혼란하다 혼란해
144
이름없음
2025/01/07 13:05:35
ID : yHyHu5Ve7za
0
대체 뭐지
145
이름없음
2025/01/07 14:43:20
ID : fcGmrgi2mk8
0
야구공
146
이름없음
2025/01/08 16:21:23
ID : jzdTPhcKZhh
0
조절. 혈압
147
◆k66mLbu3B9d
2025/01/08 19:24:46
ID : Y007ak8rs2k
0
"쟤네 좀 어떻게 좀 해봐."
"친구. 그게 쉬웠으면 애초에 이 지경이 되지도 않았어."
30분 후 론은 우울한 얼굴로 그렇게 말했다. 그 옆에서는 헐미안이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있었다.
"그러니까 왜 감당못할 짓을 해서 그러는거야"
"이렇게 될 줄 몰랐으니까."
론의 말에 헐미안은
"됐고, 나는 교장선생님한테 다녀올게. 제발 돌아왔을 때 별일 없기를 바란다."
"친구, 이미 별 일은 생겼잖아."
론이 투덜댔다.
해리가 교장실로 들어갔을 때, 뜻밖에도 신맛 트롤리 교수가 더블로거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래서 저를 내쫓으려 한건가요? 교장 선생님!"
"내쫓다뇨. 어디까지나 밤이 늦었으니 방으로 돌아가 숙면을 취하시라는 정중한 권유였을 뿐입니다. 해리와는 이미 선약이 되어 있었고 말이죠."
"정말 사람 속 뒤집어지게 하는데는 도가 텄네요! 교장선생님! 그 괴짜 켄타우로스를 내쫓지 않으면 제가 나가겠습니다!"
신맛 트롤리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해리를 지나쳐 교장실 밖으로 나갔다.
148
이름없음
2025/01/10 14:39:07
ID : fcGmrgi2mk8
0
ㅂㅍ
149
이름없음
2025/01/10 15:39:32
ID : u3A6lBfe1xw
0
옆구리를 두 손가락으로 찔렀다.
150
◆k66mLbu3B9d
2025/01/10 20:47:24
ID : Y007ak8rs2k
0
"거기 앉거라. 해리."
"대체 무슨 일인가요? 교장 선생님? 신맛 트롤리 교수님이 저렇게 화내는건 처음 보네요."
더블로거는 조금은 지친듯한 모습으로 말을 이었다.
"신맛 트롤리 교수는 자신이 그 예언을 했다는 사실을 아직 모르고 있단다. 물론 그걸 트롤리 교수에게 말해줄 생각은 아직 없어. 그걸 알게 되었을 때 트롤리 교수가 겪게될 일들이 좋은 일들은 아닐 것 같아서 말이다. 그리고 미노타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고 있지 않는 듯 하지만, 그렇다고 미노타를 내쫓을 수는 없고, 마찬가지로 신맛 트롤리 교수를 내보낼 수도 없어. 둘 모두 호구와트 성에서 나가는 순간 목숨이 위험해질테니 말이다. 교직원 문제에 관해서는 이 정도만 이야기 하고, 내가 내준 과제는 잘 해왔니? 해리?"
"물론이죠."
"그래. 네가 처음부터 성공할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뭐라고?"
더블로거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받아왔습니다. 스네일혼 교수님의 진짜 기억을요."
"세상에. 솔직히 나는 네가 성공할거라고 믿긴 했다만, 그걸 한 번에 성공할거라고는 예상 못했단다. 그러면 오늘은 조금 시간이 많이 길어지겠구나."
더블로거는 들뜬 듯한 모습으로 펜시브를 가져왔다.
"그러면 그 기억을 보기 전에, 먼저 두 개의 기억을 볼 거란다. 지금까지 봤던 기억은 어디까지나 내 생각을 뒷받침해줄 명확한 기억들이었지만, 이제부터 볼 기억들은 추상적인 증거라고 밖에 할 수 없단다. 성인이 된 볼드모트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고, 그 기억들을 수집하는 것도 쉽지 않았지. 이 기억들을 보고, 내가 내린 결론이 과연 옳은 것인지 네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단다."
"아마 교수님이 내린 결론이 맞을 확률이 높겠지만, 만약이란게 있으니까요."
"그렇지. 그럼 이 기억부터 보자. 이 기억은 호키라고 불리는 집요정의 기억이란다. 기억을 보기 전에 사전 지식이 조금 필요할테니 설명을 해보자면, 볼드모트는 학교에서 말 그대로 전과목 수석에 반장까지 맡으면서 승승장구했고, 누구나 다 그가 졸업후에 특별한 일을 할거라고 생각했단다. 가령 같은 일들. 스네일혼 같은 교수들은 그에게 인맥을 소개시켜주며 그를 마법부에 넣으려고 했지만, 그는 공손하게 그 제안들을 거절하고는 보진과 버크 가게에 취직했단다."
"취향 한 번 특이하네요? 왜 하필 거기를?"
해리의 말에 더블로거는 빙긋 웃었다.
151
이름없음
2025/01/11 02:18:19
ID : g5hs5VgrAo7
0
발판
연구자 같은게 될 수 있었을지도
152
이름없음
2025/01/11 18:40:53
ID : 6nRvbclfVeZ
0
마법부 장관
153
◆k66mLbu3B9d
2025/01/11 18:54:28
ID : Y007ak8rs2k
0
오늘은 몸이 좋지 않아 하루 쉬고 내일 저녁쯤에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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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기억을 보고난다면 왜 그가 보진과 버크 가게로 갔는지 알게 될거란다. 하지만 사실 그가 첫번째로 고려한 직업은 그곳이 아니었어. 그는 호구와트의 교수가 되고 싶어했지. 그걸 아는 사람은 그 당시 교장이었던 디펫과 나 정도뿐이었어. 졸업하기 직전에 그는 교장선생님을 찾아가 교수직에 지원할 수 없냐고 물었지만, 교장선생님은 내 의견을 듣고 그걸 거절했지. 일단 20살도 안된 사람을 교수로 임명하는 건 너무나도 파격적인 시도였고, 또 내가 가진 불안감이 그를 교수로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견지하게 했단다."
"왜 교수가 되고 싶어했을까요?"
"여러 가지 이점이 있지. 가령 담당하는 과목을 가르치기 위해 필요한 주문과 정보를 합법적으로 당당하게 얻을 수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집단을 구성하거나, 혹은 자신의 제자들에게 영향력을 뻗칠 수 도 있지. 아마 스네일혼 교수를 보면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물론 평생을 호구와트에서 교수로 보낼 생각은 아니었겠지만, 적어도 몇년동안은 호구와트에 머물면서 자신만의 세력을 만드려고 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단다."
해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볼드모트와 같이 학기를 보낸 사람들 중 일부가 죽빵을 먹이는 자가 되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교수직 지원에 실패하고, 볼드모트는 졸업 후에 보진과 버크 가게로 갔단다. 그리고 그는 가게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직원이 되었지. 다양한 마법물품들을 수집하거나 팔고, 그것을 위해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은 그에겐 천직이나 다름없었단다. 그리고 집요정 호키의 집주인인 도 볼드모트의 설득에 홀라당 넘어간 사람 중 하나였지. 그러면 이제 기억을 보자꾸나."
더블로거의 말에 해리는 펜시브에서 빛나고 있는 집요정 호키의 기억에 얼굴을 들이밀었다. 곧 주변 풍경이 분홍빛이 가득한 거대한 거실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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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사람 이름.
154
이름없음
2025/01/12 22:29:13
ID : fcGmrgi2mk8
0
발판
155
이름없음
2025/01/13 12:14:59
ID : xwsrwMpbvbj
0
호블롱
156
◆k66mLbu3B9d
2025/01/13 19:37:38
ID : Y007ak8rs2k
0
"호키! 서둘러! 곧 그 사람이 올거야!"
덩치가 큰 호블롱의 말에 집요정 호키는 급하게 을 했다. 그리고 11시 정각이 되자 종소리가 들렸다.
"그가 왔어! 호키! 나 어때?"
"매우 작고 소중해보이십니다. 주인님."
그 말을 들은 해리는 호키는 집요정 중에 거짓말을 잘하는 집요정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얼른 그를 모셔와!"
호키는 헐레벌떡 거실을 나갔고, 얼마 후에 말쑥하게 생긴 청년과 함께 거실로 들어왔다.
"확실히 인물은 인물이네요. 하긴, 저런 외모니까 머리털이 없어지면 더욱 비참했겠지."
해리는 비아냥거렸지만, 속으로는 토마토 리들리의 외모를 인정하고 있었다. 수수하지만 단정한 양복차림에 적절하게 가른 가르마, 그리고 타고난 하얀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는 그를 더욱 미남으로 보이게 했다.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볼드모트는 호블롱에게 를 건네며 인사를 건넸다.
"간만입니다. 그동안 무탈하셨는지요."
"아이 진짜. 이러면 내가 좋아할거라 생각한거에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호블롱은 볼드모트가 건넨 를 이미 받아간지 오래였다.
"웩."
해리는 단 한글자로 이 상황을 표현했고, 더블로거는 고개를 돌리고 잠시 킥킥거리다가 다시 근엄한 표정으로 돌아왔다.
157
이름없음
2025/01/13 20:04:39
ID : fcGmrgi2mk8
0
ㄱㅅ
158
이름없음
2025/01/15 18:59:35
ID : yHyHu5Ve7za
0
청소
159
이름없음
2025/01/15 20:17:04
ID : g5hs5VgrAo7
0
머글 해적들이 숨겨뒀던 금화를 담은 조그만 보물 상자
160
◆k66mLbu3B9d
2025/01/15 20:55:50
ID : Y007ak8rs2k
0
"정말, 당신이 주는 선물을 받는 재미에서 벗어나질 못하겠다니까. 거기 편한데 앉아요. 아, 호키. 케이크를 가져오렴."
호키가 재빨리 케이크를 호블롱과 볼드모트에게 주었다. 호블롱은 한입에 케이크를 먹어치웠다.
"얼른 케이크 들어요. 어쩜 이렇게 말랐을까. 내가 그렇게 그 가게에 이야기를 해도 말을 안 듣네. 당신은 좀 쉬어야되는데."
볼드모트는 그저 입꼬리만 살짝 올렸을 뿐인데, 호블롱은 깔깔거리며 웃었다.
"정말 그래서 이번엔 무슨 구실로 찾아온건가요?"
"버크 씨가 도깨비들이 만든 에 대해서 조금 흥정을 하고 싶어합니다. 500갈레온 정도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하시더군요."
"진짜 일만 하러 온거라면 이야기 하기 싫은데."
호블롱이 자기딴에는 귀여운척 손가락을 물며 도리질을 했다. 볼드모트는 태연하게 대답했다.
"저는 그저 지시를 받고 왔을 뿐입니다. 부하직원이니까요."
"그 이야기는 그만! 버크고 뭐고 다 쓸데없는 이야기야. 그것보다 리들리 씨. 난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은게 있어. 이거 봤다는 건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돼? 정말 비밀이니까, 당신이니까 보여주는거야!"
호블롱은 자신의 오른쪽 탁상에 놓여있는 크기가 있는 상자를 열었다. 그 안에 들어있는 것은 오소리 문양이 그려진 이었다.
161
이름없음
2025/01/16 19:31:36
ID : g5hs5VgrAo7
0
발판
저런 남자가 빡빡이 감자가 된다는건가
162
이름없음
2025/01/16 22:22:08
ID : fcGmrgi2mk8
0
방패
163
이름없음
2025/01/18 00:09:00
ID : e2Le6kpVglx
0
금지된 책
164
◆k66mLbu3B9d
2025/01/18 19:41:59
ID : Y007ak8rs2k
0
"이건....... 호프뽐뿌의 문장인데 그렇다면........."
"역시 당신은 똑똑해! 정말 예뻐죽겠어!"
호블롱이 손가락으로 볼드모트의 뺨을 콕 찔렀다. 볼드모트는 오른손에 금지된 책을 쥔채로 기계적인 미소를 지어보였지만, 그 눈빛은 오직 오소리 문양이 그려진 금지된 책에 향해있었다.
"이 금지된 책은 호프뽐뿌가 직접 글을 쓴 책이라고 해. 내가 그 분의 먼 후손이란 말 안 했었지? 그 온화한 호프뽐뿌가 무슨 이유로 이 책을 쓴건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호프뽐뿌가 자신의 모든 마법과 겜블력을 여기에 담아두었다고 하더군. 전해듣기로는 먼 동방에 어느 나라에서 인을 아는 자들 사이에 유행한 성인용 소설이랑 내용이 비슷하다고 하던데. 솔직히 마법의 힘이 탐나긴 했지만 딱히 그 힘이 없다해서 못하는게 없는것도 아니라서 그냥 이렇게 보관해둘 뿐이야."
호블롱은 금지된 책을 볼드모트의 손에서 가져와 상자에 다시 넣었다. 볼드모트는 자신의 손에 있던 책이 다시 상자로 들어가자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거는 따로 있지. 그 상자를 여기로 가져와라. 호키."
집요정 호키가 아까의 상자보다 좀 더 작은 상자를 가져왔다. 호블롱이 상자를 열자 거기엔 목걸이가 있었다. 해리는 그 목걸이가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스머프 코스프레를 한 S자 왕꿈틀이가 달린 목걸이를 매고 있던 여인의 모습이 떠올랐던 것이다.
"순리대로의 표식.........이군요."
"맞아! 버크는 내가 이걸 가지고 있단것을 알아. 왜냐하면 이걸 사기 위해 그와 흥정을 하다가 도저히 결론이 안나서 마지막에 으로 결판을 지어서 내가 이걸 구매했거든. 하지만 내가 죽으면 바로 이걸 어떻게든 되찾으려고 할걸? 버크 말로는 갑옷을 입은 어떤 여자한테 이걸 505갈레온 주고 샀다고 하는데, 모르지. 누군가의 집에서 훔쳐온걸수도. 이 목걸이에도 엄청난 힘이 담겨있다고 해. 물론 난 얌전히 보관할거지만........ 저기, 자기 괜찮아?"
호블롱의 얼굴에서 처음으로 미소가 사라졌다. 볼드모트는 목걸이를 손에 쥔채로
165
이름없음
2025/01/18 23:02:29
ID : fcGmrgi2mk8
0
목걸이ㅋㅋㅋㅋㅋ이미지랑 너무 안어울려
166
이름없음
2025/01/18 23:56:06
ID : g5hs5VgrAo7
0

167
이름없음
2025/01/20 12:34:32
ID : Ny7zfdO9s5R
0
자리에서 일어났다
168
이름없음
2025/01/20 15:17:22
ID : HyNwMkq3XvD
0
ㄱㅅ
169
◆k66mLbu3B9d
2025/01/20 21:13:51
ID : Y007ak8rs2k
0
오늘 개인 사정으로 진행이 어려워서 내일 저녁에 진행하겠습니다.
170
◆k66mLbu3B9d
2025/01/21 20:02:16
ID : Y007ak8rs2k
0
"자기, 정말 괜찮은거야?"
목걸이를 손에 쥔채로 자리에서 일어났던 볼드모트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목걸이를 내려놓았다.
"괜찮습니다. 갑자기 현기증이 와서 일어났을 뿐."
"어....... 자기가 그렇다면 그런거겠지......."
호블롱은 약간 얼이 빠진 듯 했다.
"호키........ 목걸이를 잘 넣어두고...... 늘 그랬듯이 주문을 걸어서 잘 보관해둬."
"그럼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볼드모트가 인사를 하고 문 밖으로 몸을 돌리자, 더블로거가 해리의 어깨를 잡았다.
"이 기억은 여기까지란다."
"그 후엔 어떻게 되었나요?"
"이틀 후, 호블롱은 사망한채로 발견되었단다. 사인은 였지."
"범인으로 지목된 건 집요정인 호키였겠죠?"
"그래. 하지만 이 기억을 본 나는 절대 집요정 호키가 범인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었단다."
더블로거의 말에 해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도비때문에 집요정에게 편견을 가진 해리였지만, 그래도 아무 이유없이 살인같은 행동을 저지르는 종족이 아니라는 것은 해리 본인이 잘 알고 있었다.
171
이름없음
2025/01/23 00:12:13
ID : i5XxXwNxO3D
0
사인은 뭘까
172
이름없음
2025/01/23 12:23:38
ID : yGty7wMoZdv
0
심장마비
173
◆k66mLbu3B9d
2025/01/23 19:53:04
ID : Y007ak8rs2k
0
"심장마비로 위장한 거겠죠? 당연히?"
"그렇지. 그녀가 마신 잔 옆에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가루가 발견되었는데, 독초를 섞어서 만든 것으로 확인되었단다. 호키가 약초를 구하던 중에 그만 혼동해서 독초를 다량 채취했고, 그것을 호블롱이 먹는 음식에 가루로 만들어 넣었다는거지. 호키의 착각으로 인해 벌어진 비극적인 사고로 이 사망사건은 마무리되었단다."
"멍청이들이네요. 조사한 사람들은."
해리의 신랄한 말에 더블로거는 고개를 끄덕였다.
"정확하게는 귀찮았던 것이겠지. 집요정들을 생각해주는 마법사는 그렇게 많지 않으니 말이다. 그게 좋은 의미든 반대의 의미든."
해리는 순간적으로 집요정 박멸에 힘쓰는 헐미안을 떠올렸다.
"그 후 호블롱 집안의 사람들은 그녀가 아끼던 보물, 아까 보았던 호프뽐뿌의 금서와 순리대로의 표식이 있는 스머프 코스프레를 한 S자 왕꿈틀이가 달린 목걸이가 사라진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단다. 그리고 그들이 그것을 깨달을 때 즈음에 볼드모트는 보진과 버크 가게를 그만두고 떠났지."
"어디로 간건가요? 그 귀한 보물들을 들고?"
"그것에 대해서는 본인만 알고 있을테지. 짐작만 할 수 있을뿐이란다."
그렇게 말하며 더블로거는 두번째 기억을 펜시브에 넣었다.
"이거는?"
"내 기억이란다."
해리는 망설임없이 펜시브에 얼굴을 들이밀었다. 지금의 교장실과 별 다를 것 없는 모습의 과거의 교장실이 나타났다. 다른 점이라면 였다. 조금 더 젊고 양 팔이 멀쩡한 더블로거는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문을 쳐다보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했다. 얼마 뒤, 노크 소리가 났고, 더블로거는 들어오라고 말했다.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아니, 이제는 교장 선생님이라고 불러드려야겠군요."
"어서오게. 토마토 리들리."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볼드모트였다.
174
이름없음
2025/01/25 14:34:25
ID : fcGmrgi2mk8
0
발판
175
이름없음
2025/01/25 16:02:48
ID : yHyHu5Ve7za
0
모히칸
176
◆k66mLbu3B9d
2025/01/25 18:54:34
ID : Y007ak8rs2k
0
"한잔 마시겠나?"
"저야 감사하죠."
"거기 자리에 앉게."
볼드모트는 교장실 책상 바로 맞은편에 앉았다. 더블로거는 한쪽에 있는 캐비닛에서 포도주를 꺼내 미리 준비해둔 잔에 따랐다.
"그래. 토마토 리들리 군. 자네는 무슨 바람이 불어 이런 날에 여기까지 찾아온건가?"
"저는 이제 토마토 리들리라는 이름으로 불리지 않습니다. 교수님. 저는 요새........."
"자네가 요새 어떤 이름으로 불리는지는 잘 알고 있지만, 나한테 자네는 그저 토마토 리들리 그뿐이지. 교수들의 고질병이기도 한데, 아무리 잘 나가는 사람이라도 그를 가르친 교수들 입장에서는 여전히 햇병아리 애송이로 보이니 말일세."
더블로거의 말을 들은 해리는 그가 이 상황에 대한 주도권을 볼드모트에게 넘기지 않겠다는 선언임을 알 수 있었다. 볼드모트도 눈치를 챈 것인지, 꺼내놓은 지팡이를 그저 만지작 거릴 뿐이었다.
"솔직히........ 교장 선생님 같은 분이 아직도 학교에 계신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마법부나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많은 요청을 받으실텐데........"
"그렇긴하네만, 나는 그런 것들보다 학교에서 어린 마법사들을 가르치고, 그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그 방향을 가리키고 이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네. 자네도 한 때 그러지 않았나?"
"맞습니다. 교수님. 비록 조금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저는 다시 호구와트로 돌아왔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고, 제가 아는 모든 것들을 알려주기 위함이죠. 제가 이룩한 모든 마법의 집대성, 그리고 승리했던 모든 도박의 가능성을 말입니다."
"그 모든 것들에 대한 이야기는 나도 대충은 알고 있다네. 그 중에 90% 이상이 믿기 힘든 소문이었지. 가령 같은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너무나도 안타까웠지."
"위대한 업적에는 질투심이 따르고, 질투는 악의를 낳고, 악의는 거짓과 비방을 낳죠. 교수님도 잘 아시지 않습니까? 마법부 장관 직 후보 요청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교수님을 싫어하는 쪽에서 온갖 음해를 했던 것을 말이죠."
"위대한 업적이라, 그런 것도 위대한 업적이라고 할 수 있나?"
"물론입니다."
더블로거와 볼드모트의 시선이 서로 마주쳤다.
177
이름없음
2025/01/26 11:54:00
ID : 2k9upRCo6kn
0
패배자가 유서에 이름쓰고 자살?
178
이름없음
2025/01/27 14:05:12
ID : klgY5Pg45aq
0
179
◆k66mLbu3B9d
2025/01/27 15:52:09
ID : Y007ak8rs2k
0
볼드모트가 다시 말했다.
"저는 지금껏 그 어떤 마법사도 걷지 못했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될 정도죠."
"특정 분야에서만 그랬겠지."
"그 특정 분야는......... 죄송합니다만 교장선생님은 잘 모르시는 분야일테니 이 정도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슬쩍 미소를 짓는 볼드모트였지만, 그 미소는 분위기를 풀어주기는커녕 오히려 더 싸늘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다.
"교장선생님은 사랑과 직감이 제가 연구한 것들보다 뛰어나다고 하셨지만, 저는 지금껏 그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잘못된 곳에서 찾아서 그런거겠지."
더블로거가 심드렁하게 대답했다.
"그렇다면 교장선생님께서 계신 호구와트가 그러한 증거를 찾기엔 가장 적합한 장소겠군요. 교장선생님. 저를 받아주시겠습니까? 제 지식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겠습니다. 저는 철저히 교장선생님의 지시와 명령에 따르겠습니다."
"말은 쉽네만, 그렇다면 자네가 데려운 죽빵을 먹이는 자들은 어떻게 되는건가? 해산이라도 시킬건가? 아니면 같은거라도 하게 놔둘건가?"
이번만큼은 볼드모트도 놀란 것인지 눈이 커졌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 친구들은 제가 없어도 잘 할것입니다."
"친구? 축하하네. 난 그들이 노예와 비슷한 위치라고 생각했는데 말일세. 자네도 친구 사귀는 법을 깨달은 모양이군."
더블로거의 말에 볼드모트는 화가 난 것인지 핏발선 눈으로 더블로거를 노려보았다.
180
이름없음
2025/01/30 23:38:20
ID : DAjhdU45ff9
0
발판
181
이름없음
2025/02/01 11:19:44
ID : HyIIHBatBwK
0
교내봉사
182
◆k66mLbu3B9d
2025/02/01 14:59:42
ID : Y007ak8rs2k
0
"그 친구들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신줄을 전혀 몰랐군요."
"관심이 있다기보다는 주변 술집 주인들하고 친해서 말이지. 가령 고일이라든지, 크래브라든지, 수시업스 혹은 레스트레인지 같은 친구들이 자네가 꼭 교사가 되면 좋겠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여기까지 왔다는 것이 믿기 힘들어서 말일세. 정말 헌신적인 친구들 아닌가?"
더블로거가 자신과 같이 다니는 사람들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것은 , 볼드모트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니었던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볼드모트는 이번에도 꾹 참고 말을 이어갔다.
"교장 선생님은 정말 모르시는게 없으시군요."
"그건 아닐세. 다만 이거 한 가지는 알겠군. 자네는 왜 원하지도 않는 호구와트의 교수 자리를 달라고 하는거지?"
"예? 저는 교수 자리를 간절히 원합니다. 교수님!"
"호구와트로 돌아오는 것은 맞겠지. 그러나 가르치는 것을 원하지는 않고 있잖나? 대체 원하는 것이 뭐지? 토마토 리들리? 솔직하게 말할 수는 없는건가?"
"자리를 주기 싫다는 말씀을 길게 하시는군요?"
"절대 자네한테 자리를 주지 않을걸세."
더블로거는 단호한 표정을 지었다. 볼드모트는
183
이름없음
2025/02/02 02:30:48
ID : PfVbxxyE7hw
0
발파안
184
이름없음
2025/02/02 03:37:20
ID : fcGmrgi2mk8
0
썩은 표정을 지었다
185
◆k66mLbu3B9d
2025/02/02 14:57:41
ID : Y007ak8rs2k
0
"그럼 우리 사이에 더 할 말은 없겠군요."
볼드모트가 썩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래. 없다네. 솔직히 말하자면, 과거 그 시절이 그리워졌네. 해머와 톱을 숟가락과 포크로 바꾸는 정도의 간단한 마법으로 어린 마법사를 겁주고 그가 스스로 잘못을 반성하게 했던 그 시절이 말일세. 안타깝구나. 리들리. 참으로."
더블로거는 여전히 단호하지만 슬픔이 어린 얼굴로 말했다. 그 순간, 볼드모트가 하려는 것을 본 해리는 이것이 펜시브로 보는 기억임을 깜빡하고 조심하라고 소리칠뻔했다. 그러나 볼드모트가 끝까지 을 하지는 않고 교장실을 나가는 것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곧 원래의 교장실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해리는 곧장 더블로거에게 물었다.
"대체 왜 호구와트로 온걸까요?"
"아마도 네가 가져온 마지막 기억을 보게 된다면 모든게 확실해 질 것 같구나."
"혹시 그가 맡고자 했던 과목은........."
"어둠의 마법 방어술이었지. 이날 이후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의 재직이 1년을 넘지 못했던 것을 보면 아무래도 이런 저런 방법으로 수를 쓴게 아닐까 싶으니 말이다. 그러면 마지막 기억을 보도록 하자."
해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스네일혼의 기억이 담긴 병을 더블로거에게 건넸다.
186
이름없음
2025/02/03 23:25:05
ID : eMmMnV88rvC
0
발판
187
이름없음
2025/02/04 12:20:23
ID : 2k9upRCo6kn
0
호신용 폭탄 점화
188
◆k66mLbu3B9d
2025/02/04 19:50:23
ID : Y007ak8rs2k
0
더블로거가 펜시브에 스네일혼의 기억을 부었다. 해리는 고개를 들이밀었다.
얼마 전 본 적 있던 풍경이 다시 나타났다. 젊은 스네일혼 교수는 시험지를 채점하고, 초록색 보석이 박힌 건틀릿을 끼고 있는 리들리가 있었다.
"곧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 지원공고가 있을거라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교수님?"
"그게 진짜든 거짓이든 나는 말해줄 수 없단다. 톰. 정말이지 어디서 그런 정보들을 다 듣는건지 알고 싶구나. 교수들 절반이 아는 것보다 더 많은 걸 알고 있으니 말이다. 특히 이 참깨 크래커는 매우 탁월한 선물이었단다. 나는 이걸 엄청 좋아하니까 말이다."
주변의 학생들이 키득거렸다. 볼드모트는 빙긋 미소만 지었다.
"내 장담하건대 자네는 20년 안에 마법부 장관이 될 수 있을거야. 내가 도와주면 15년밖에 안 걸릴걸세. 나는 인맥이 넓어서 말일세."
다시 한 번 주변 학생들이 키득거렸다. 참깨 크래커를 먹으며 시험지를 채점하던 스네일혼이 고개를 들어 시간을 보더니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어이쿠! 벌써 11시구나! 다들 돌아가거라. 레스트레인지, 너는 다음 수업까지 숙제를 가져와야 한다. 이번에도 안 내면 그 때는 징계를 피할 수 없을거란다. 애프버리. 너도 마찬가지야."
학생들이 전부 신나게 교실을 나가는데, 리들리만이 혼자 남았다.
"톰. 무슨 할 말이 있니?"
"하나 여쭙고 싶은게 있어서요. 혹시 호구녹스에 대해 아시나요?"
리들리의 질문에 스네일혼은 잠시 리들리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어둠의 마법 방어술 과제인가?"
"아뇨. 그건 아니고 책을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단어입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쓰여만 있을뿐 그게 정확하게 뭔지는 안 나와있어서 교수님께 여쭤보려고 한 것입니다."
"왜 나지?"
"그거야 "
리들리의 대답에 스네일혼은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그 말이 마음에 든 듯 했다.
189
이름없음
2025/02/06 13:22:44
ID : s2tze2JQldy
0
바알판
190
이름없음
2025/02/08 21:18:09
ID : 6nRvbclfVeZ
0
교수님은 뭐든지 알고 계시니깐요.
191
이름없음
2025/02/08 21:49:48
ID : rvxyIE3Cjir
0
흡족한 표정 짓는거 상상되서 괜히 킹받네ㅋㅋㅋㅋㅋ
192
◆k66mLbu3B9d
2025/02/08 21:52:19
ID : Y007ak8rs2k
0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내가 알려 줄 수 밖에 없겠군. 물론 어디까지나 문제가 되지 않는 선까지만 이야기할걸세. 호구녹스라는것은 자신의 영혼의 일부를 어떤 물건에 넣어서, 혹시라도 자신이 패배하는 경우에 그 물건에게 패배의 결과를 떠넘겨서 결과적으로 본체인 자신은 패배하지 않게 하는 마법 및 그 물건들을 지칭하는 말일세."
"그게....... 정확히 어떤건가요?"
"방금 말했듯, 패배의 결과가 발생할 때 그 물건이 대신 패배를 하게 된다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네. 본체는 절대 지지 않는것이지. 그게 자신의 목숨이 걸린 게임이라도 말일세. 패배의 결과로 죽음을 당하게 될지라도 절대 죽지 않는거야. 하지만 그렇게까지 살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될지......... 영혼을 나눈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고 끔찍한 일이니........"
"영혼을 나누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볼드모트의 질문에 스네일혼은 얼굴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대답하는 것이 내키지 않는 듯 했다.
"그러니까........ 사악한 행위를 하면 영혼이 찢어지지. 호구녹스는 그렇게 찢어진 영혼을 물건으로 옮기면 완성되는 거라네. 사악한 행위라면 살인이나 혹은 같은 일들이 있겠군."
"그 물건으로 옮기는 것은 어떻게?"
"주문이 있지. 하지만 나는 그 주문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아. 설마 내가 그런 깊고 사악한 어둠의 주문들을 알거라고 생각한건가?"
"아닙니다. 교수님. 궁금해서 드린 질문인데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아니, 기분이 상한 것은 아닐세. 재능 있는 마법사라면 여러 분야에 호기심이 생기기 마련이니 이해할 수 있다네."
"네. 교수님. 실례가 안된다면 하나 더 여쭙고 싶은데, 혹시 영혼을 7개로 나누면 어떨까요? 고대 이집트에서는 수많은 희생을 통해 7개의 보물을 만들어서 나라를 구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또 듣기로는 어느 곳에서는 7개의 구슬로 소원을 이루는 마법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즉 7개의 호구녹스라면 가장 완벽하게 패배라는 결과에서 피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맙소사. 리들리! 호구녹스 하나도 끔찍한데 그것을 7개나 만든다고? 그게 제정신으로 할 소리인가?"
스네일혼이 경악하며 소리쳤다. 그는 이 대화를 시작한 것을 후회하는 듯 했다.
193
이름없음
2025/02/09 17:17:14
ID : O5TRCmLcMmG
0
부정행위
194
◆k66mLbu3B9d
2025/02/09 18:52:19
ID : Y007ak8rs2k
0
"어........ 그냥 단순한 학문적인 호기심때문에 물어본 것이겠지? 리들리?"
"물론입니다. 교수님."
"혹시라도 우리가 지금까지 한 토론을 외부로 유출하진 않았으면 하네. 다른 사람들, 특히 더블로거 교수는 좋아하지 않을 것이 뻔하니까. 특히 호구녹스는 애초에 금지된 주제라서.........."
"무조건 함구하겠습니다. 교수님."
리들리는 대답을 하고 교실에서 나왔다. 그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걸려있었다. 그러나 그 미소는 리들리를 비인간적으로 보이게 하는 미소였다.
"여기까지 보면 되겠구나. 해리."
두 사람은 다시 원래의 교장실로 돌아왔다. 해리가 방금 전 확인한 기억들에 대해 떠올리며 생각을 정리할 때, 더블로거가 입을 열었다.
"마침내, 해리 네가 가져온 기억 덕분에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듯 하구나. 이걸로 확실해 졌어."
"역시 만드는데 성공했군요? 호구녹스."
"그래. 하나 이상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봐야겠지. 내가 이런 의심을 하게 된 것은 해리 네 덕분이었단다. 그 전까지는 사막에서 바늘 찾는 수준의 수만가지의 가능성 중 하나에 불과했던 호구녹스라는 가능성을 네 덕분에 찾게 된거지."
"제가요?"
"토마토 리들리의 일기장 말이다."
해리는 리들리의 일기장과 그 일기장에서 나온 리들리의 최후를 떠올리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일기장에 기억을 담는 정도는, 어렵지만 불가능하진 않아. 하지만 단순한 기억이 일기장을 소유한 사람을 가스라이팅 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적들을 공격하고 스스로를 방어하려고 한다? 내가 알고 있는 그 어떤 마법으로도 불가능해. 그 때 나는 그 일기장이 호구녹스가 아닐까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란다."
"그렇군요. 하지만 그러기엔 일기장에 자기 영혼을 담는다는게 이해가 안가는데요?"
"일기장은 자신의 영혼을 소중하게 보관할 물건임과 동시에, 누군가를 조종할 무기이기도 했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구나. 누군가가 읽기 바랐던 것도 분명해. 그리고 그렇게 조종하게 된 사람이 스스로 일기장을 지키고, 일기장은 그 생명력을 빨아들여 꼭두각시를 앞세워 온갖 암약을 저지르는 그런 것 말이다. 그렇게 해서 거대한 포마토 나무가 난리를 치기도 했고, 하마터면 오함마를 빼앗길 뻔했지. 다행히 해리 네 덕분에 오함마는 무사하지만."
해리는 슬쩍 오함마를 불러들였다. 오랜만에 잡은 오함마는 여전히 묵직하지만 잡는 것부터 찰진 손맛이 느껴졌다.
195
◆k66mLbu3B9d
2025/02/09 19:01:09
ID : Y007ak8rs2k
0
"한편으로는 나는 걱정도 되기 시작했단다. 일기장이 너무 쉽게 파괴되었다는 점에서 말이다."
"그게 왜요? 파괴되었다면, 그의 영혼 일부는 사라진게 아닌가요?"
"사라진 것이 맞지. 그러나 그게 과연 유일한 호구녹스였을까? 자신의 영혼이 담긴 물건을 그렇게 쉽게 노출되게 한다는 것을 나는 믿을 수가 없었고, 혹시라도 일기장이 그저 볼드모트의 수많은 호구녹스 중 하나에 불과할뿐이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 패배하고 싶지 않았던 볼드모트라면 하나의 방패막이로는 만족하지 못할 거라 생각했으니까. 그리고 2년 후, 천상의 전쟁이 끝난 직후, 해리 네가 나에게 말해주었던 것들 중에, 볼드모트가 '그래도 완전한 파멸은 아니었다. 몸과 영혼이 분리되었지만, 완벽하게 죽은 것은 아니었으니까.'라고 말했다는 것을 듣고 호구녹스를 여러개 만들었을거라는 심증을 굳혔단다. 그래서 심증만이 아닌 물증을 얻기 위해 여러 사람도 만나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기억과 물건들을 모은거야. 그래서 이 건틀릿도 얻게 된거란다."
볼드모트가 자신의 오른팔에 끼고 있는 건틀릿을 보여주었다. 해리는 건틀릿 정중앙에 박힌 녹색보석을 보다가 물었다.
"그런데, 호구녹스말고도 다른 방법을 떠올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뭐 재산을 엄청 불려서 지더라도 만회한다거나 혹은 같은 것들......."
"분명 볼드모트도 그런 생각을 했을거고, 그래서 마블왕의 주사위를 노렸었다는 것도 우리는 잘 알고 있지. 하지만 그 계획이 실패한 이후 더더욱 호구녹스에 집착하기 시작한 것 같구나."
더블로거가 말했다.
196
이름없음
2025/02/10 11:30:22
ID : O5TRCmLcMmG
0
발판!
197
이름없음
2025/02/10 12:31:25
ID : eIFdDwE03u7
0
규칙 파괴
198
◆k66mLbu3B9d
2025/02/10 20:36:26
ID : Y007ak8rs2k
0
"정확하게는 그런 변수가 가득한 것들에 의지하는 것이 싫었다고 보는게 맞겠지. 패배를 싫어하기에 자그만 변수라도 어떻게든 피하고자 했고 결국 호구녹스에 더 매달리게 된거야. 마블왕의 주사위를 잃어버린다거나 파괴된다는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볼드모트에겐 견디기 힘든 일이었을테니까. 그런 노력의 결과로 볼드모트는 그 누구보다도 승부에서 강하고 불로불사에 가까워졌지. 그러나 네가 가져온 이 기억 덕분에 미세한 빈틈을 파고 들어 그 강함을 부술 수 있는 단서를 얻게 되었어. 7이라는 숫자에 집착하는 듯했던 그의 발언을 생각하면, 아마도 7개의 호구녹스를 만들었을거라 생각한단다."
"그럴 가능성이 높겠네요. 그런데 그거 찾는게 쉽진 않을 것 같은데요. 만약 같은걸 호구녹스로 만들어 하면 그게 호구녹스인지 전혀 모를것 같은데요."
해리의 말에 더블로거는 왼손의 손가락을 두개 폈다.
"일단 잘못 알고 있는걸 말해줘야겠구나. 일단 호구녹스가 총 7개라는 가정하에 호구녹스는 6개란다. 왜냐하면 7개의 영혼 조각 중 하나는 볼드모트의 육체 안에 들어있기 때문이지. 그리고 또 하나, 그 중 세개의 호구녹스는 파괴되었단다. 하나는 네가, 그리고 다른 두 개는 내가 파괴했지."
"설마......... 그 반지가?"
해리의 말에 더블로거는 고개를 끄덕였다. 건틀릿에 끼워져있는 왕관모양의 반지를 자세히 본 해리는 곧 그 반지에 여기저기 잔금이 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럼 그록카 가문의 건틀릿도 호구녹스였나요?"
더블로거는 대답 대신 빙긋 미소를 지어보였다.
199
이름없음
2025/02/10 20:47:02
ID : O5TRCmLcMmG
0
어떤 기상천외한 예시가 나올지
200
이름없음
2025/02/10 21:02:24
ID : bzSFhcJTSMr
0
귀마개 한쪽
201
이름없음
2025/02/11 20:16:54
ID : 2k9urcE9wFh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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