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앨리스 신드롬 (6)
2.나를 싫어하는 남학생에게 들이대는 미연시 (6)
3.상습빙의범 (17)
4.귀족 아가씨 키우기 (56, 57 앵커 부탁) (57)
5.나랑 같이 워들(Wordle)할 사람! (277)
6.신에게는 이면지가 7장이나 있사옵니다 (49)
7.치즈케이크 만드는 스레 (31)
8.인생극장 - 되돌리거나, 사라지거나(完) (983)
9.🇯🇵🇯🇵🇯🇵🇯🇵당신을 친일파 입니다🇯🇵🇯🇵🇯🇵🇯🇵(재업) (34)
10.나작슈 - 나만의 작은 슈퍼히어로 만들기 (6)
11.🌸 레더들이 만들어 나가는 '썸' 시뮬레이션 🌸 (63)
12.새벽녘의 아델리 - 막장 스토리 만들기 (9)
13.어쩌다가 2판까지 와버린 단간론파 스레! (지금 연재 관련 투표 받는중) (18)
14.파란 나비의 가냘픈 몸이 부서졌다. (8)
15.슬기로운 학교생활! (94)
16.당신은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6)
17.0 (14)
18.레더들끼리 인공어 만드는 스레 (33)
19.. (400)
20.개그가 아닌 막장 이야기를 만들어보자 (2)
1
◆VhAo1Ci67s6
2019/02/18 21:00:05
ID : K4ZcmqY5QqZ
26
인간들은 가끔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과거에 그런 일을 하지 말았어야했는데....' 라고 후회하거나 '그건 피해야만 했어'라면서 후회하곤 하지.
그래서 나는 가끔 그들에게 기회를 주곤 해.
그들의 과거에서, 그들이 했던 일을 한 번 되돌려주거나 아니면 그 순간 피했어야만 하는 무언가를 피하게 만들어주지. 가령 병으로 죽은 사람에게는 그 병의 원인이 된 물질을 피하게 해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나? 나에 대해서는 알 필요 없어. 나는 그저 한 번의 기회를 주는 평범한 관찰자니까.
마침 재밌어 보이는 사람이 나타났군. 따라와. 재밌을지도 모르니.
----
이 스레는 레스도 레스지만, 다수의 의견을 모으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마. 화력이 낮은 앵커판 특성상 도박일 수도 있지만요.
스레주가 사라지게 할 무언가들을 제시하면, 여러분들이 선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후부터 진행되는 이야기에서도 여러분들이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게 됩니다.
잘 모르겠다면........ 따라오세요. 같이 이야기를 써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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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
◆VhAo1Ci67s6
2021/04/22 20:54:25
ID : dO5VdV81cnw
0
스카우트라, 스카우터가 필요하겠군. 호오 전투력이 올라가는군요?
---
10-3 난데없는 스카우트를 당한 노수영
화가 난 채로 계속 무작정 걸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몰랐다. 그냥 걸었다. 그러지 않으면 폭발할 것 같았다.
그런데 누군가 내 어깨를 쳤다.
"아씨, 뭐야?"
"오! 아주 멋진 성질이군요!"
"뭐요?"
그 사람은 나를 보더니 입맛을 다셨다. 일단 생긴 것 부터가 특이해보였다. 외알안경에 삐죽 솟은 머리에 화려한 반짝이 정장에 백구두까지. 이건 무슨 초현실주의인거지?
"아, 내 소개를 안했군요? 나는 스카우터 입니다! 당신의 성질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나랑 같이 가시죠?"
"이건 또 무슨 사이비인거야?"
"오노노노, 나는 사이비가 아니에요. 그저 를 잘할 유망주들을 선발하고 키우는 유능한 스카우터라는 말입니다."
그 사람의 말에 웬지 모르게 혹했다. 이성보다 감성이 먼저 튀어나왔다.
"그럼 그거 하면 좋은건가요?"
"오, 물론 쉽진 않아요. 그러나! 당신의 성질머리라면 쉬워요! 왜? 나란 유능한 스까아우떠가 있으니까!"
나는 속는셈치고 그를 따라나섰다.
---
뭔가 특이한 사람을 만난 노수영!
과연 뭘 배우게 될지....... 운명의 흐름은 매우 좋은 편이었으니까 나쁜 미래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 흥미진진한데?
603
이름없음
2021/04/22 20:55:18
ID : fSK1B9cpSHw
0
발판
604
이름없음
2021/04/22 21:02:05
ID : ty5bvhdVhte
0
분노의 샤우팅
605
이름없음
2021/04/22 21:02:20
ID : ty5bvhdVhte
0
로커로 간다
606
◆VhAo1Ci67s6
2021/04/22 21:14:29
ID : dO5VdV81cnw
0
그 사람이 나를 데리고 온 곳은 연습실이었다. 그러니까 TV에서 보던 가수들 연습실. 다만 조금 색다른 점이라면 그곳에 있는 악기들에 전부 해골이 붙어있고 옷도 징이 박혀있는 가죽 자켓들이 잔뜩있었다는 점이다.
"당신은 락의 자질이 있어요! 그 성질머리라면!"
"아오, 그놈의 성질머리라는 말 좀 하지 마요!"
"봐봐요! 내 눈은 안 틀려요!"
"시끄럽네 진짜!"
"오, 내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줄게요! 여기 소리를 질러봐요!"
그가 가져온 것은 소음 측정기였다. 황당함을 느껴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마침 화도 나는 김에 한 번 크게 소리를 질러보았다.
그렇게 기록된 내 목소리의 데시벨은
---
가 한 번 데시벨을 살펴봐줄래? 보통 귓속말이 20데시벨이고 락커들이 보통 못해도 100은 기본이니까........ 보정을 감안해서 90에서 180 사이일거야. (90,180)일거라고. 무슨 말인지 알겠지?
607
이름없음
2021/04/22 21:23:34
ID : ty5bvhdVhte
0
노수영 잘됐으면
608
이름없음
2021/04/22 22:04:48
ID : nRzSMlA2IMl
0
ㅂㅍ
609
이름없음
2021/04/22 22:17:32
ID : gnRxvcq0rf8
0
dice(90,180) value : 119
610
이름없음
2021/04/22 22:41:57
ID : 2Gmk4K2NvCo
0
그렇게 높진 않네...
611
이름없음
2021/04/22 23:01:55
ID : nA3Vhy3SIJQ
0
아냐 교육 안받은 사람이 저정도면 꽤 하는 수준일거야....아마?
612
이름없음
2021/04/23 12:49:03
ID : mpPdxu9BvzV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
613
이름없음
2021/04/24 20:05:45
ID : rdQnwr84K6q
0
갱신
614
◆VhAo1Ci67s6
2021/05/01 15:09:06
ID : dO5VdV81cnw
0
119데시벨이라.... 저기서 좀만 더 올라갔더라면 좋았겠지만 저정도도 나쁘지 않네.
--
"오우! 119데시벨이군요! 좋아요! 빨간 불에도 멈추지 않는 그대는 소방차처럼 마구 지르는 스똬일로 가보는 겁니다! 언더 스탠드 하셨습니까? 언더 도그에서 핫 도그가 될때까지!"
"제발 알아듣게 좀 이야기 해줄래요?"
"개떡같이 말해도 호빵처럼 알아들으시면 되는 겁니다! 자자, 당장 레슨 시작합시다! 당신은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그렇게 막무가내식으로 나는 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정말 누가봐도 어이없는 락 입문이었다.
---
흠, 정말 막장에 가까운 입문이로군.
그럼 몇 년 뒤로 가볼까.......
서로 잘 상의해서 이 결정하는 걸로 하자. 단, 너무 길게 가지는 말고 최대 10년 안쪽에서.
615
이름없음
2021/05/01 15:36:22
ID : ty5bvhdVhte
0
한....4년 정도?
616
이름없음
2021/05/01 15:38:33
ID : mpPdxu9BvzV
0
3년은 어때?? 그쯤이면 슬럼프가 오는지도 그렇고 유명세 정도도 확인 가능하지 않을까?
617
이름없음
2021/05/01 19:32:18
ID : Ape7y3PjBxV
0
최대치인 10년은 어때?
618
이름없음
2021/05/01 19:42:34
ID : gnRxvcq0rf8
0
3년 뒤로 가자
619
이름없음
2021/05/14 12:34:12
ID : rcE3DAo7Alu
0
갱신..
620
◆VhAo1Ci67s6
2021/05/14 19:36:10
ID : dO5VdV81cnw
0
3년 뒤라, 적절한 시간이네.
----
10-4 3년 뒤의 노수영.
시끄러운 무대 위에 기타가 불을 뿜는다. 말 그대로 불을 뿜고 있다. 불꽃 기타 연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 목소리가 멀리 퍼진다.
"다들 준비 되었나? 준비 안된 놈은 뒤져! 준비 된 놈은 뛰어어어어어엇!"
쿵쿵대며 관객들이 뛴다. 아주 미친듯이. 나도 미친듯이 뛴다. 내 119데시벨 생목소리가 미친건지 내가 미친건지 아무튼 그렇게 공연은 이어가고 있다.
아, 그러고보니 관객이 몇 명인지를 말 안했군. 현재 내 락 콘서트에 참여한 관객은.........
---
아, 얼마나 모였는지 한 번 파악해줄래?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적은 것 같기도 하고 나는 도저히 알 수 없어서 말야.
621
이름없음
2021/05/14 20:00:47
ID : CoY9BvCmLfc
0
스레주 돌아왔구나!
622
이름없음
2021/05/15 00:59:45
ID : Ape7y3PjBxV
0
관객들이라고 하니깐 은근 많은 편이겠지
623
이름없음
2021/05/15 01:22:51
ID : nA3Vhy3SIJQ
0
....그냥 2만 4천명으로 바꿀게...아직 세계 신기록까지는 무리....
바꿀 수 없다면 원래 값은 24만명이지만.....
624
이름없음
2021/05/15 01:23:44
ID : nA3Vhy3SIJQ
0
사실 잘 몰라서 그냥 돌렸는데 적당해....? 너무 많으면 10으로 나눠줘...
625
이름없음
2021/05/15 11:17:19
ID : Ape7y3PjBxV
0

626
이름없음
2021/05/15 12:30:56
ID : nA3Vhy3SIJQ
0
24만명이면 어느정도로 유명한 락스타야?
627
이름없음
2021/05/18 09:33:04
ID : 2NvwrcNtcsk
0
![오늘의 상식] 1. 퀸의 대표적인 공연 중 하나로 불려지는 85년 라이브 에이드의 런던 관객 수는 약 7만 2천 명이다. 2. 또한 역사상 가장](/file/2021/05/18/82279e47f8954f7345eac913b4f70cfc.jpg)
![오늘의 상식] 1. 퀸의 대표적인 공연 중 하나로 불려지는 85년 라이브 에이드의 런던 관객 수는 약 7만 2천 명이다. 2. 또한 역사상 가장](/file/2021/05/18/0c1536bb61e7a0057f140a4707fbf6f0.jpg)
628
◆VhAo1Ci67s6
2021/05/18 22:05:29
ID : dO5VdV81cnw
0
24만명의 나의 팬! 모두 나를 따라 뛰고 있다.
이것이 나의 락이다. 이것이 나다!
---
흠, 아주 좋아보이네. 일단은.
끝까지 좋으면 좋겠는데......
이 한 번 운명의 흐름을 봐줘야겠어. 그 끝이 어떤지를.
(1,10) 알지?
629
이름없음
2021/05/18 22:22:18
ID : a1fU6mNAjcm
0
지금 아무리 좋아도....다갓이 버린다면
630
이름없음
2021/05/18 22:33:17
ID : nA3Vhy3SIJQ
0
제발.....제발......
631
이름없음
2021/05/18 23:31:56
ID : zXvzO5QrbA0
0
633 화이팅...!
632
이름없음
2021/05/18 23:32:45
ID : 2NvwrcNtcsk
0
뀨
633
이름없음
2021/05/19 00:38:25
ID : s3zO62HDze4
0
제발!
dice(1,10) value : 3
634
이름없음
2021/05/19 00:38:32
ID : s3zO62HDze4
0
이게 더 좋았는데......ㅠㅠ
635
이름없음
2021/05/19 01:33:15
ID : 2NvwrcNtcsk
0
아...앗...아아....
636
◆VhAo1Ci67s6
2021/05/30 15:30:59
ID : dO5VdV81cnw
0
그런데 뭔가 관중들 움직임이 이상하다. 한쪽에서 뭔가 이상한 움직임이 보인다. 공연에 집중해야하는데 그 움직임이 계속 신경쓰인다. 대체.......
"꺄아아아악!"
공연의 즐거움을 찢는 비명소리. 그리고 소리가 난 곳을 중심으로 여러 사람들이 뒤엉키기 시작했다. 바로 알 수 있었다. 난투극이다. 뭐가 원인이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저 난투극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공연을 멈춰야될까? 아니면 계속 해야하나? 어쨌거나 내가 원인이 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내 공연에서 벌어진 일이니 내게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
나는.........
----
흠, 난투극이라니.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노수영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이 노수영의 선택을 확인해주고 ( 공연 진행 / 공연 중단 중에서)
가 그 운명의 흐름을 확인해주면 될 것 같아. (1,10)은 말 안해도 잘 알겠지?
637
이름없음
2021/05/30 15:35:18
ID : nA3Vhy3SIJQ
0
사실 어떤 선택을 내리든 의 다이스가 가장 중요해....
638
이름없음
2021/05/30 19:21:21
ID : E4Nz83A1zQk
0
가속
639
이름없음
2021/05/31 21:28:33
ID : Ape7y3PjBxV
0
뭘 선택해야할까
640
이름없음
2021/05/31 23:38:49
ID : nA3Vhy3SIJQ
0
일단 미리 다이스를 굴려보는 발판
dice(1,10) value : 3
641
이름없음
2021/05/31 23:55:50
ID : gnRxvcq0rf8
0
공연 중단으로 가자
사실 다이스 값이 더 중요하겠지만....
642
이름없음
2021/05/31 23:59:37
ID : xA3WqmFck1e
0
dice(1,10) value : 10
643
이름없음
2021/06/01 00:00:17
ID : gnRxvcq0rf8
0
오
644
이름없음
2021/06/01 00:01:01
ID : xA3WqmFck1e
0
예스!!!!!
645
이름없음
2021/06/01 00:07:53
ID : cpRA2Fa2tza
0
잘됐네 잘됐어
646
이름없음
2021/06/01 00:12:20
ID : nA3Vhy3SIJQ
0
내가 액땜했다고 믿는다
647
이름없음
2021/06/06 11:42:27
ID : hgpgpgruty4
0
ㄱㅅ
648
◆VhAo1Ci67s6
2021/06/06 13:02:51
ID : dO5VdV81cnw
0
10-5 그리고........
공연을 중단했다. 저 난투극을 멈춰야했다. 누군가가 멈춰를 외친다면 난투극이 멈추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얼핏했지만, 그건 결국 탁상공론에서 나온 머저리 같은 방법일 뿐이었다. 하지만 무작정 끼어들어 말리는 것도 위험했다.
싸움을 말리기 위해서는 모든 이가 싸움을 중단할만한 계기를 만들어야했다. 그리고 나는 그 방법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
"모두! 내 목소리를 들어어어어어어!"
목이 찢어질 정도로 소리쳤다. 땅이 울리고, 하늘 저 끝까지 닿을 정도로. 단 한 순간이라도 모두가 내 목소리를 듣고 집중한다면, 난투극도 계속되지 못하고 잠시 기세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생각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내 노래에 불만있다면 여기로 나와! 주먹을 날리고 싶다면 언제든지 맞아주지! 하지만 그 주먹을 내 팬들에게 향하는 건! 나도 용납 못한다! 싸움을 하고 싶거든! 이리 올라와! 거기 너희들 말이다!"
내가 가리킨 곳, 당연히 난투극이 벌어지는 곳. 내 목소리에 놀란건지 순식간에 난투극이 멈췄다. 싸우던 사람들이 주먹을 멈췄다. 그와 동시에 경호인원들이 그곳으로 모여들어 그 주변을 격리했다. 싸움의 여파로 다친 사람들이 경호원들과 막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이끌려 나가고, 나는 소리쳤다.
"흥이 식어버렸군. 오늘 공연은 여기까지다! 애송이들! 돌아가라!"
그 말을 마치고 나는 무대를 내려갔다.
그 후 나의 평판은 좋아졌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해가 잘 안가긴 했다. 멋대로 공연을 도중에 중단한 것인데도. 싸움을 말린 것 때문인가, 아니면 다른 무언가 때문인가. 알 수 없었다.
---
난투극을 목소리로 제압했어. 멋지군!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노수영의 미래를 살펴볼까?
몇 년뒤를 볼까. 이 (1,10)년 안으로 시간을 정해서 미래를 보면 되겠는데?
운명의 흐름? 알아볼 필요 없어. 너무 많이 살펴봤거든.
649
이름없음
2021/06/06 13:06:05
ID : Ape7y3PjBxV
0
10년후 보고 싶다
650
이름없음
2021/06/06 13:20:36
ID : nA3Vhy3SIJQ
0
나도 10년 뒤 괜찮을 것 같은데
651
이름없음
2021/06/06 15:05:50
ID : bjAp84K1vfO
0
dice(1,10) value : 9
다이스다 다이스
652
◆VhAo1Ci67s6
2021/06/14 18:06:04
ID : dO5VdV81cnw
0
10-6 9년 후
"자자, 여기 보세요! 김치!"
찰칵 소리와 함께 사진이 찍힌다. 마이크를 든 나와 그 주변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 내 팬들이며 동시에 봉사를 하러 나온 사람들이다. 데스 메탈을 하는 가수가 봉사를 하는게 웃기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게 뭐 어때서? 데스 메탈을 하면 무조건 악을 숭배해야하나? 그건 아니다.
9년 전 그 사건 이후, 데스 메탈이 안 좋은 영향을 미친거라며 주장하는 일부 몰지각한 의견들도 있었지만, 내 진정성에 그런 의견들은 점차 사그라들었다. 나는 그저 내 목소리를 들어줄 사람들만 있으면 된다는 것. 그리고 내 데스 메탈은 폭력이 아닌 폭발이라는 걸. 뭐가 이상하다고? 기분탓이다. 그건.
그렇게 내 인생은 잘 흘러갔다. 그리고........
"아빠!"
"딸내미!"
내 딸. 7년전 결혼해 탄생한 내 자식. 데스 메탈을 하는 사람에게서 나온 천사. 나를 보면 방긋 웃으며 달려드는 내 인생의 오아시스.
"엄마는?"
"저기 주차하고 온댔어!"
"그랬구나. 그러면 사진 찍고 엄마한테 갈까?"
"응!"
딸내미를 안고 다시 사진을 찍는다. 행복하다. 인생이.
-----
노수영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 어쨌거나 해피엔딩이네. 나쁜 일도 크게 없었고.
인생 자체가 달라져버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야. 안 그랬다면....... 시궁창만 있었겠지.
그러면 또 다른 사람을 찾아보자. 이제 11번째 사람이네.
이 적당한 사람을 찾고
이 그 사람의 이름을 알아내고
가 그 사람이 처한 현재 상황을 알아내면
이 그 사람의 과거, 그리고 그 사람이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된 원인을 찾고, 우리는 개입할 방법과 그 시점을 찾으면 되는거, 잘 알지? 그럼 다들 수고 좀 해줘!
653
이름없음
2021/06/14 18:14:52
ID : mILfdQr9bg0
0
발판입니다. 위대한 앵커를 밟으실 분이여.
654
이름없음
2021/06/14 18:52:06
ID : ty5bvhdVhte
0
해피엔딩은 참 좋다니까
655
이름없음
2021/06/14 20:16:19
ID : Mi3vbhcNwIJ
0
벌써 11번째 사람이네
656
이름없음
2021/06/15 14:27:22
ID : Pipaso6i7f9
0
아무튼 해피엔딩이니 다행인가
657
이름없음
2021/06/15 15:05:23
ID : nA3Vhy3SIJQ
0
슬슬 앵커에 가까워지는 발판
658
이름없음
2021/06/15 18:36:47
ID : xA3WqmFck1e
0
이번엔 누가 나올까
659
이름없음
2021/06/15 18:39:20
ID : gnRxvcq0rf8
0
마지막 발판
660
이름없음
2021/06/15 18:54:07
ID : CoY9BvCmLfc
0
한 빌딩 입구에서 건장한 두 남성에 의해 쫒겨나는 사람
661
이름없음
2021/06/15 19:33:51
ID : mILfdQr9bg0
0
알폰스 데 루카
662
이름없음
2021/06/15 19:41:50
ID : 1hbzSLglDxV
0
해어진 연인의 직장으로 찾아가 소란을 피움
663
이름없음
2021/06/16 09:36:23
ID : A1va2k9s2re
0
헤어진 연인이 취준생일 때부터 여러 알바+자기 업무를 하며 보조해줬으나 연인이 취직한 후 양다리를 걸쳐 헤어졌음, 연락도 안 받고 일방통보식으로 헤어졌기에 결국 직장까지 알폰스가 찾아갔으나 쫓겨나게 됨.
664
이름없음
2021/06/16 10:07:56
ID : 1hbzSLglDxV
0
'데'가 들어간 걸 봐서는 스페인어권 이름을 쓴 것 같은데 더 자연스러운 이름을 원하면 '알폰소 데 루카 (Alfonso de Luca)'가 더 자연스러워!
Alfons는 스페인어에 없는 이름이지만 Alfonso는 흔한 이름이야. 요즘은 별로 안 쓰는 이름이긴 하지만 할아버지 세대에서는 정말 흔한 이름 중 하나임
지나가던 스페인어권 유학생인데 그냥 참견 좀 해봤어....!
665
◆VhAo1Ci67s6
2021/06/26 19:38:33
ID : dO5VdV81cnw
0
이번에는 외국인인가! 참신한 선택이야.
그러면 하번 봐볼까.
----
11. 빌딩 입구에서 쫓겨난 알폰스 데 루카
"저리 꺼져!"
철푸덕 소리가 경쾌하게 들린다. 그리고 그 경쾌함은 나를 더욱 우울하게 만든다.
내 연인이 나와 헤어졌다. 그래. 이해할 수 있다. 만남이 있다면 이별도 있으니.
하지만 일방통보였다. 내겐 해명의 기회도 없었고, 반박의 기회도 없었으며, 통보만 받았다.
찾아갔다. 하지만 만나지 못했다. 나는 쫓겨났다. 그리고 지금 축축하게 젖어버린 채로 있다.
내가 그렇게 잘못했나.
취준생이던 연인을 위해 알바를 한 것이 잘못이었나.
지원할 때 돈을 더 줬어야했나.
아니면 식사를 더 고급진 걸로 줬어야했나.
그것도 아니라면 애초부터 내가 상류층이었어야했나.
이유를 모른다.
그래서 나는 비참하다.
답은 모른다. 그러나 비참하다.
---
어이쿠야, 이 사람도 상황이 만만치 않구만?
뭘 해봐야 될까~~요? 이 결정해주면 되겠네!
1. 과거의 뭔가를 없앤다.
2. 앞으로의 행보에 개입한다.
666
이름없음
2021/06/26 20:22:19
ID : nA3Vhy3SIJQ
0
과거에서 연인을 바꿔줘야 할까 아니면 회복하게 도와줘야 할까
667
이름없음
2021/06/26 22:22:44
ID : xA3WqmFck1e
0
음 2번도 끌리네
668
이름없음
2021/06/27 00:10:23
ID : mILfdQr9bg0
0
과거의 연인의 바람기같은 나쁜 마음을 없애는게 안되는 모양이니
2번, 백년해로할 착한 인연을 찾아주자
669
◆VhAo1Ci67s6
2021/07/01 20:44:43
ID : dO5VdV81cnw
0
좋아좋아, 행보에 개입하자는거지?
그러면 4가지 방법 중에 하나를 골라야하지. 다들 알잖아? 이미 10명이나 개입해봤으니.
1. 적극적 개입
2. 소극적 개입
3. 꿈
4. 이야기 종료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고? 을 참조하면 될거야. 잘 의논해서 가 결정하는걸로 하자고. 방법과 생각은 자유니까.
670
이름없음
2021/07/01 21:02:11
ID : ty5bvhdVhte
0
지금까지 소극적 개입이 좋았던 것 같은데
671
이름없음
2021/07/01 23:47:25
ID : Ape7y3PjBxV
0
알폰스는 지금 자신의 처지가 하찮아서 슬픈 것 같아.
복권에 당첨시킨다던가, 뭔가 위대한 업적을 이루게 해서 굉장한 사람으로 만들어야 할 것 같아.
672
이름없음
2021/07/02 23:53:04
ID : PirwNy2FimE
0
아니면 오랜만에 적극적도 좋을 듯! 알폰소의 친척으로 개입해서 중매해주는건 어때
673
이름없음
2021/07/03 00:07:38
ID : xA3WqmFck1e
0
적극적 개입은 말과 행동 중 하나만 할 수 있으니까... 중매를 한다고 하면 중매상대의 사진 하나만 주고 끝인가? 아니면 사진과 서류를 동시에 줄 수 있나?
674
이름없음
2021/07/04 11:34:12
ID : Ape7y3PjBxV
0
대기업 총수가 되서 애인이 다니는 회사를 인수하려면 뭘 해야할까
675
이름없음
2021/07/04 14:26:13
ID : A1va2k9s2re
0
1:673
2:복권에 당첨시키자
dice(1,2) value : 1
676
이름없음
2021/07/04 14:26:35
ID : A1va2k9s2re
0
이걸로 가자. 스레주, 사진과 서류를 동시에 줄 수 있을까?
677
이름없음
2021/07/04 14:55:34
ID : Ape7y3PjBxV
0
그러니깐 진정한 운명의 사랑의 상대를 만나게 된다는건가
678
이름없음
2021/07/12 00:07:57
ID : dRDxVaoMi5S
0
갱신
679
◆VhAo1Ci67s6
2021/07/12 11:39:45
ID : dO5VdV81cnw
0
중매라, 꽤 고전적이지만 그렇기에 요즘도 통용되는 방법이지!
그러면 개입을 해봅시다.
---
11-1 중매가 들어온 알폰스 데 루카
며칠이 지나고 집에서 멍하니 누워있는데, 초인종이 울렸다.
"누구십니까."
내 물음에 상대는 대답이 없다. 혹시 강도인가 싶어서 호신용 야구배트를 손에 들고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문을 여니 거기엔 웬 검은 양복을 입고 검은 두건을 두른 사람이 서 있었다.
"당신 누구십니까? 왜........"
그 사람은 말없이 내게 서류봉투를 내밀었다. 그것을 받자 그 사람은 몸을 돌려 사라졌다.
"뭐야 이건."
별일 없이 끝나서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이 서류봉투는 뭔가 싶었다. 일단 내게 준거니 열어봐도 되겠다 싶어서 서류봉투를 열었다. 서류봉투 안에는 누군가의 사진과 신상명세서 등등이 들어있었다.
"뭐야 이거......."
나는 당황했다.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하지만 동시에 서류안에 들어있던 사진의 여성이 마음에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
의심암귀에 사로잡히면 모든 것이 의심스럽지~
그러고보니 저 신상명세서에 뭐라고 적혀있는지 아직 아무도 검토 안해봤지?
가 이름
이 나이
가 직업
가 취미를 확인 좀 해줘. 루카와 잘 어울릴지 아닐지를 봐야되니까.
그리고 은 루카가 어느정도 의심을 하는지 확인 좀 해줄래? (1,100)중 하나일거야. 너무 의심이 강하면 제대로 안될수도 있어!
680
이름없음
2021/07/12 12:52:50
ID : A1va2k9s2re
0
일단 너무 스펙 빵빵하면 안 좋아하려나
681
이름없음
2021/07/12 12:54:14
ID : Ape7y3PjBxV
0
모르는 사람이 준걸 그냥 받고 열다니....
682
이름없음
2021/07/12 19:41:03
ID : E9Ai5WoZcpP
0
아나스타샤 드라구노프
인생에 특별한 인연이 다른 나라 사람이라면 못 만나는 경우도 있겠지 그렇지만 여기서는 서류로 인해 알게 되는 그런 특별한 계기라 봐서 적어봤다!
683
이름없음
2021/07/12 19:48:22
ID : nA3Vhy3SIJQ
0
알폰스랑 동갑(특정해야 한다면 25세)
684
이름없음
2021/07/12 20:22:43
ID : Ape7y3PjBxV
0
조각가
685
이름없음
2021/07/12 23:29:16
ID : twMmIJRyJVg
0
뮤지컬 공연 보기
686
이름없음
2021/07/12 23:34:30
ID : mILfdQr9bg0
0
dice(1,100) value : 65
제발 낮게 떠라떠라
687
이름없음
2021/07/14 00:05:25
ID : Ape7y3PjBxV
0
적당히 의심 있는 편, 평범하네.
그러면 서류를 그냥 방치했다가 나중에 우연히 정말로 우연히 아나스타샤를 만나게 되고, 같이 뮤지컬을 보러가는 그런 전개이려나?
688
이름없음
2021/07/19 18:28:51
ID : nA3Vhy3SIJQ
0
조용히 갱신을 해보자
689
◆VhAo1Ci67s6
2021/07/20 22:11:05
ID : dO5VdV81cnw
0
어디 그럼 봐볼까...?
----
왜 신상명세서가 들어있는거지?
끊임없이 드는 의문. 그러다 문득 어떤 생각이 들었다.
만약 이것이........ 청부살인업자에게 주려던 리스트라면? 그래서 이 사람이 목표가 된 것이라면?
큰일이다. 이 사람은 지금 위험할 수도 있다!!!
뭐든 해야했다. 그냥 무시할 수도 있겠지만, 이게 만약 청부살인업자의 리스트라면 이걸 받은 그 순간 나도 위험해졌다는 것을 뜻한다.
살아야한다. 살려야한다. 이미 나는 이 사람과 운명공동체다. 나는 살고 싶다.
---
흠........ 뭐랄까....... 의심이 조금 과했는데?? 조금 엉뚱한쪽으로 의심하고 있어. 리스트 자체가 거짓이라 생각하는게 아니라는게 그나마 다행인걸까?
그나저나 루카가 벌써 집 밖으로 나가버렸는데........ 어떻게 해야하려나. 일단 이 루카가 지금 가는 곳을 확인해줘. 루카가 에 도착하면 가 루카가 거기서 뭘 하고 있는지 봐주고.
690
이름없음
2021/07/20 22:13:58
ID : i1jxRDAqqnU
0
이름을 보고 러시아인이라 추측해서 러시아 대사관으로 가는 그런 스토리는 어떨까
691
이름없음
2021/07/20 22:28:00
ID : Ape7y3PjBxV
0
주소일까 공방일까 극장일까
692
이름없음
2021/07/21 00:41:01
ID : A1va2k9s2re
0
...일단 아나스타샤가 있을만한 곳으로 가는게 바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693
이름없음
2021/07/21 09:07:42
ID : i1jxRDAqqnU
0
공방
직업이 조각가라서 어느 공방에서 일하는지도 적혀있었다는....설정?
694
이름없음
2021/07/21 12:58:26
ID : nA3Vhy3SIJQ
0
신상명세서를 보여주면서 당장 이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소리치고 있는데?
695
◆VhAo1Ci67s6
2021/07/28 22:46:33
ID : dO5VdV81cnw
0
---
"이봐요! 문 좀 열어봐요!"
나는 공방의 문을 두드렸다. 빨리 그 사람을 찾아야했다!
"아나스타샤씨가 위험하다고요! 아무도 없는겁니까?"
".......저기, 누구신데 남의 공방에서 이렇게 소리치는 건가요?"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오, 이런.
"아나스타샤씨 맞죠? 당신 지금 위험해요! 살인청부업자의 목표가 되었다고요!"
"........네? 아니, 제가요? 아니, 그보다 누구신데......."
"빨리 도망쳐야 된다니까요? 놈이 언제 올지 모르니까!"
나는 아나스타샤에게 그렇게 소리쳤다. 언제 놈들이 그녀를 노릴지 알 수 없었다. 어쩌면 이 공방에 뭔가를 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자 나는 더욱 정신을 차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일단 그녀를 데리고........
---
어째 스케일이 점점 커져가는 기분인데?
과연 루카는 어디로 가려고 하는걸까? 아나스타샤랑?
이 그 행선지를 봐줄래? 거기서 뭐하려고 그러는지는 가 봐주고.
696
이름없음
2021/07/28 23:11:02
ID : Ape7y3PjBxV
0
루카가 생각한 가장 안전한 곳이 어딜까
그냥 무작정 달리는 것도 나쁘지 않는 것 같은데
697
이름없음
2021/07/28 23:41:55
ID : xA3WqmFck1e
0
사람이 많은 곳이거나 아예 사람이 없는 비밀장소...?
698
이름없음
2021/07/29 20:27:28
ID : A1va2k9s2re
0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자. 그래야 일단 오해인 걸 알아도 잘 풀겠지. 번화가의 카페! 연인들이 많이 찾는 굉장히 로맨틱한 곳으로!
699
이름없음
2021/07/29 22:09:32
ID : nRzSMlA2IMl
0
뭐야, 저녀석 설마 사심을 채우려는...거라기에는 얼굴이 쓸데 없이 진지하네. 아나스타샤 씨가 현재 솔로였으니, 커플 연기라도 하는 것 같군. 근데 아나스타샤 씨는 왜 얼굴을 붉힌담.
700
◆VhAo1Ci67s6
2021/08/04 11:41:16
ID : dO5VdV81cnw
0
그렇게 로맨스가 시작되는건가? 흥미진진해!
---
번화가의 카페. 여기라면 제아무리 뛰어난 살인청부업자라도 살인을 저지르기 망설여 질 것이다. 하지만 어설프게 다니면 바로 티가 날테니, 연기를 해야했다.
"저기, 아나스타샤 씨. 조금 껄끄러울 거라 생각은 하지만, 살기 위해서 연기 좀 해주세요."
"여......연기요?"
"여기, 커플들 가득하잖아요? 놈을 속이려면 우리도 커플 연기를 해야될 것 같아서요."
"........네."
아나스타샤 씨의 허락을 받아 우리는 커플 연기를 시작했다. 팔짱을 끼고 귓속말을 주고받으며 같이 음식을 먹었다. 그렇게 날이 어두워지자 번화가는 오히려 더 밝아졌고 열정이 넘쳐갔다.
"아나스타샤 씨."
"네."
나는......
---
뭐야뭐야. 뭔데?
루카 쟤 지금 뭐하는거지?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거야??
이 다시 좀 봐줘. 내 눈을 못 믿겠거든 지금?
701
이름없음
2021/08/04 12:29:30
ID : nA3Vhy3SIJQ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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